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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의 '보석비빔밥', 본격 촬영 시작

임성한 작가의 MBC 주말특별기획 '보석비빔밥'(극본 임성한, 연출 백호민)이 캐스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10일 MBC에 따르면 '보석비빔밥'은 비취, 루비, 산호, 호박 등 보석 이름을 지닌 4남매 이야기를 다룬 홈 드라마로, 최근 캐스팅과 포스터 제작을 완료함으로써 출진 채비를 갖췄다. 드라마 이름은 당초에는 '손짓'이었으나 주인공 이름이 보석인 점과 4남매를 포함한 가족 구성원의 다양한 이야기를 맛있게 비벼낸다는 의미에서 '보석비빔밥'으로 바꿨다. 드라마에서 돈 많은 남자를 만나 '인생역전'을 꿈꾸는 큰딸 비취와 둘째 딸 루비 역은 각각 고나은과 소이현이 맡고, 검사를 꿈꾸는 큰아들 산호 역은 이현진, 싸움을 잘하는 고등학생 막내아들 호박 역은 이일민이 연기한다. 또 평생을 호텔 문지기로 일한 아버지 궁상식 역은 한진희, 허영심 가득한 사고뭉치 피혜자 역은 한혜숙이 캐스팅됐다. 제작을 맡은 김정호 MBC 프로덕션 부장은 "보석은 서로 잘 조화를 이루면 멋지지만, 엇박자가 나면 빛을 잃기도 한다. 가족도 마찬가지다. '보석비빔밥'은 가족 구성원 한명 한명에게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맛있는 비빔밥처럼 비벼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석비빔밥'은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후속으로 다음달 5일 오후 10시50분에 첫 방송된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8.11 23:02

SBS '웃찾사', 부활할 수 있을까

SBS의 공개 개그 프로그램인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이 대대적인 코너 개편을 통해 부활을 시도한다. 웃찾사는 10일 오후 서울 동숭동 웃찾사 전용관에서 방송사 공개 개그 프로그램으로선 처음으로 기자 시사회를 열고 새롭게 개편되는 코너들을 선보였다. 시사회에선 주제파악 못 하는 우악스러운 왕자의 이야기인 '비호왕자', 다짜고짜 "나와"를 외치는 '선도부', 눈치없는 남성이 닭살스러운 애정공세를 펴는 '보톡스 오빠' 등이 공연됐다. 이 외에도 '뻐꾸기 브라더스', '때요', '오봉이', '귀염둥이', '암소소리', '맨발의 청춘', '야옹아', '마이파더', '웃기다' 등 모두 12개 코너가 3∼5분씩 맛보기로 무대에 올려졌다.심성민 PD는 "공개 코미디 콘서트라는 형식을 제외하곤 제작진과 작가, 코너 등 모든 것을 다 바꿨다. 대학로의 개그 무대에서 살아남은 재미있는 코너만을 골라 방송할 생각"이라며 "다시한번 대한민국을 웃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획작가로 변신한 개그맨 박승대는 "기존의 웃찾사가 부진했던 이유는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열심히 했지만 일부 개그맨은 웃기지도 않는데 기획사별 배분 문제로 출연하다보니 결국 시청률이 급락한 것 같다"며 "이젠 소속사를 불문하고 웃기는 사람이 무대에 설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빠른 전개와 웃음을 위해 '비둘기 합창단' 등 출연 개그맨들이 모두 나와 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하던 기존의 코너는 과감히 뺐다고 전했다.2003년 첫 방송된 웃찾사는 '행님아', 비둘기 합창단의 '리마리오', '미친소' 등의 코너로 시청률 30%에 육박하는 높은 인기를 누렸으나 KBS '개그 콘서트' 등에 밀리면서 최근 5% 내외의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에 SBS에서는 편성도 여러 차례 바꾸고 개그 듀오 '컬투'를 투입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새롭게 바뀐 웃찾사는 13일 오후 11시15분에 확인할 수 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8.11 23:02

'만사마' 정만호, "다시 헝그리정신으로"

"다시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하겠다"테마가 있는 뉴스감일근의 기자수첩안성용 포인트 뉴스'앗 추워!' 여름 해수욕장 新풍속도'아기공룡 둘리'는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오페라 '마술피리' 문화소외계층 500명 무료 초청지난 2004년과 2005년, SBS 공개 개그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서 '만사마'로 큰 인기를 얻은 정만호가 4년만에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정만호는 10일 오후 서울 동숭동 대학로 ENT 팩토리 웃찾사 전용관에서 열린 '웃찾사' 기자 시사 공연에서 윤성한과 함께 새 코너인 '뻐꾸기 브라더스'를 선보였으며,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컴백 소감을 밝혔다.정만호는 "오랜만에 무대에 서니 감회가 새로웠다"며 "쉬는 동안 힘들었고 개그에 굶주렸었다. 개그가 너무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이어 정만호는 "'만사마'로 인기를 얻은 뒤 자아도취가 돼 그동안 우쭐했었던 것 같다"며 "하지만 음반과 이후 코너들을 실패하며 다시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했다. 그래서 동기 후배들과 함께 일심동체가 돼 웃찾사를 살려보겠다고 죽기살기로 아이디어를 짜고 있다"고 덧붙였다.정만호는 또 "첫째 아들이 고등학교 1학년, 둘째 아들이 초등학교 3학년"이라며 인기를 모으던 당시 관심의 대상이 되었던 두 아들들의 근황도 전했다.한편, 새롭게 단장한 '웃찾사'는 오는 13일 밤 11시에 첫 선을 보인다.

  • 방송·연예
  • 노컷
  • 2009.08.11 23:02

원더걸스 "좋은 소식 갖고 한국 갈게요"

"한국 팬들이 응원하는 것이 힘이 많이 되니까 많이 격려해주세요. 좋은 소식 갖고 돌아갈게요."미국에 진출한 5인조 여성그룹 원더걸스가 8일(이하 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LA) 시내 한 호텔에서 한국 언론과 만나 그동안 미국 공연의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원더걸스는 지난 6월 27일부터 미국의 인기그룹 '조나스 브라더스' 북미 투어의 오프닝 특별출연자로 참여, 공연을 시작했고 이달 말까지 미국 각지에서 총 48회 공연에 출연할 예정이다. 그룹 리더 선예는 "데뷔한 지 2년이 좀 넘었는데 미국에 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조나스 브라더스 같은 슈퍼스타에 앞서 오프닝 공연을 하는 기회가 찾아와 감사하게 미국에 첫발을 내딛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세 차례 공연하는 원더걸스는 미국에서 언어 문제가 가장 어려운 것 같다면서도 한국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미국에서 꼭 성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유빈은 "한국에 있는 가족과 팬들이 그립지만 지금 미국에 한국 출신 가수로서 나와 있는 거니까 최대한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면서 "한국에 갈 때 더 좋은 소식을 갖고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원더걸스와 일문일답이다. -- 미국에서 공연하는 소감은. ▲(선예) 데뷔한 지 2년이 좀 넘었는데 미국에 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처음에는 조금 두렵기도 하고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당황하기도 했는데, 막상 미국에 오니 많은 사람이 응원해주고 조나스 브라더스 같은 슈퍼스타에 앞서 오프닝으로 공연하는 기회가 찾아와서 너무나 감사하게 미국에 첫발을 내딛는 것 같아요. -- 미국 관객의 반응은. ▲(예은.유빈) 아직은 미국 팬들에게 우리 노래가 생소하기는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조나스 팬들이 공동체 커뮤니티 같은 데서 우리 영상물도 많이 찾아보고 노래가 따라 하기 쉬운 곡이라서 그런지 많이 따라 한다. 공연 시작 전에 춤을 가르쳐주는 시간을 갖는데 그래서인지 공연할 때 춤을 따라하는 팬도 있다. -- 미국에서 영어로 소통은 잘 되나. ▲(예은) 지난달 출연한 '웬디 윌리엄스 쇼'에서는 별 지장이 없었다. 영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지금은 오히려 춤과 노래보다 영어가 우선순위라고 생각할 정도로 틈틈이 영어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 -- 미국에서 발표한 '노바디' 영어 버전의 반응은. ▲(선예) 사실 반응은 공연하면서 하루하루 굉장히 많이 느낀다. 처음에 이 투어를 시작하면서 공연했을 때와 지금은 하나하나가 팬들에게 더 많이 친숙해졌다고 할까요. 우리도 영어 버전이 생소해 많이 긴장되고 그랬는데 차츰 적응해가면서 이제 공연을 할 때도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 미국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유빈) 아무래도 언어 문제가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미국에 온 지 3개월밖에 안 된 상황에서 언어가 큰 장벽인 것 같아요. -- 한국에 돌아가고 싶지 않나. ▲(유빈) 돌아가고 싶고 가족과 팬들이 그립지만 지금 미국에 한국 출신 가수로서 나와있는 거니까 최대한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내야 하겠죠. 한국에 돌아갈 때 더 좋은 소식을 갖고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해요. -- 미국 내에서 목표는. ▲(선예) 지금은 어떤 목표라기보다 새로운 팬들에게 우리 노래를 전달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지금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 -- 한국 무대로 복귀할 계획은. ▲(선예) 미국 진출을 시작한 단계에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미국에서는 아시아인으로서 외모도 다르고 언어 문제도 있고 해서 많은 장애가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그런 것을 겪는 것이 다 신선하고 새롭지만 많은 분이 한국에서 응원해주시고 우리 다섯 명이 아니라 다 같이 힘을 모아서 한다는 생각을 해주시면 많은 힘이 될 것 같아요. -- 한국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선미) 빨리 더 커서 한국 팬들과 만나서 다시 콘서트하고 팬들과 저희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한국팬들이 응원하는 것이 힘이 많이 되니까 많이 격려해주세요.

  • 방송·연예
  • 연합
  • 2009.08.10 23:02

"예술추구 자부심에 배우의 길"

'야동순재'에서 '영조'까지 70대에도 여전히 폭넓은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이순재(75)가 11일 오후 11시30분 방송되는 KBS 1TV '낭독의 발견'에 출연해 연기와 문학에 대해 얘기한다.9일 제작진에 따르면 이순재는 이 프로그램의 최근 녹화에서 정지용 시인의 '향수'를 낭독하며 무대에 올랐다.'향수'에 대해 "민족의 정서와 우리말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좋아한다"는 그는 "배우는 아름다운 우리말의 정형을 전달하는 의무와 책임을 가져야 한다. 난 지금도 대사의 장단음을 확인하기 위해 사전을 뒤적인다"고 말했다.그는 "책은 마음의 곳간을 채우는 양식"이라며 평소 후배들에게 고전 읽기를 권한다고 말했다.연기 인생 53년의 이 백전노장은 "아직도 새 배역을 받을 때는 새로운 인물을 창조하는 즐거움에 마음 설렌다"면서 "인물을 창조하고 예술을 추구한다는 자부심에배우의 길을 걸었다"고 밝히기도 했다.평소 후배들을 위해서는 쓴소리도 마다치 않는 이순재는 이날 녹화에서 여러 후배들을 칭찬했다."'야무지게 연기하는' 김희애, '누가 봐도 연기 잘하는' 고현정, '녹화하기 전 철저하게 준비하는' 김명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연기공부를 하는' 김태희….모두 조금 더 시간을 두고 공부하면 연기의 본고장 미국 할리우드에서도 좋은 활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이날 녹화에는 이순재와 TBC의 선후배로 만나 30여 년 인연을 이어오는 배우 김영철이 게스트로 참여했다.이순재는 김영철에게 "첫인상이 아주 순박해서, 어떻게 배우가 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지금은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김영철은 "이순재 선배님이 가시는 길을 따라가고 싶다"며 이순재를 위해 노래를선사하기도 했다.나짐 히크메트의 시 '진정한 여행'을 낭독한 이순재는 "'리어왕'이나 '베니스의상인'의 샤일록 같은 역할을 꼭 한번 맡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을 드러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8.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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