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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뉴미디어와 짝짓기' 홍보 눈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각종 뉴미디어를 이용한 홍보 전략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내 가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가수나 음반 홍보는 보통 지상파 방송사의 가요 프로그램에 의존하는 경우가 보편적이지만, YG는 모바일서비스, 인터넷방송, 케이블채널 등 후발 미디어를 다각도로 활용하며 해당 업체와 '윈-윈'하고 있다. 18일 YG소속으로, 첫 솔로 음반을 발표하는 빅뱅의 지-드래곤은 지난 5일부터 NHN이 운영하는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인 미투데이(me2DAY)를 통해 각종 일상을 전하고 솔로 음반 수록곡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 등을 처음 공개, 호응을 얻고 있다. 역시 YG 소속인 신인 여성그룹 투애니원은 6월 29일부터 미투데이를 통해 일상의 소식과 사진 등을 발 빠르게 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투데이 가입자는 투애니원이 활동한 7월 한달 동안 3만여명이 늘어 4일 9만2천여명을 기록했고 지-드래곤이 활동한 5일부터는 더욱 빠른 속도로 늘어나 12일 현재 30여만명에 달했다.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한 YG의 홍보 전략은 미투데이 사례가 처음이 아니다. 실제 빅뱅은 2006년 인터넷 방송인 곰TV를 통해 데뷔했다. 당시 YG는 빅뱅 멤버들의 서바이벌 과정을 담은 10회 분량의 다큐멘터리를 자체 제작, 곰TV를 통해 공개했고 더불어 음악채널 MTV에서도 방송해 단일 콘텐츠의 활용도와 파급력을 높였다. 곰TV 관계자는 "2006년 7월 첫 방송이래 두달간 곰플레이 조회 수는 160만건으로 집계됐고 최근까지 누적 집계는 조회수 1천여만건에 달한다"며 "빅뱅의 이런 활동 방식은 인터넷 세대의 특성과 맞물려 엔터테인먼트와 뉴미디어의 성공적인 짝짓기 사례로 꼽힌다"고 평가했다. 투애니원의 홍보 전략은 한층 더 여러모로 펼쳐지고 있다. 이들이 처음 얼굴과 목소리를 알린 건 TV 광고. 데뷔 전 빅뱅과 함께 휴대전화 '롤리팝폰' 광고에 출연하고 배경음악 '롤리팝'을 함께 불러 인지도를 높였다. 이 배경음악은 디지털 음원으로 발표돼 각종 음악차트 1위를 석권하며 음원 수익도 거뒀다. 더불어 투애니원은 지상파 방송 가요 프로그램에는 1주일에 한 번 가량 출연했고, 이후 케이블채널 엠넷과 손잡고 해적방송이라는 형식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2NE1 TV'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해적방송이란, 엠넷 방송 24시간 동안 기습적으로 30초~1분씩 편성해 방송하는 것으로, 이 프로그램은 3주 연속 2%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엠넷미디어는 분석했다. 빅뱅과 투애니원에 앞서서는 세븐의 사례가 있다. 가요계에 디지털 싱글 개념이 정립되지 않았던 2004년 신곡 '크레이지(Crazy)'를 온라인에서만 발표하고 활동해 성공을 거둔 첫 가수가 세븐이다. '성공 모델'을 본 가수들이 하나 둘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온라인에서 신곡을 발표하는 방식이 일반화됐다. 양현석 대표는 12일 이런 홍보 전략에 대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각종 서비스 등 급변하는 매체 변화에 발맞춰 YG가 필요로 하는 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것"이라며 "가수의 실력을 알리고 음악 콘텐츠를 가치있게 만들려면 가요 프로그램 출연만으로는 대중에게 감동을 주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태지와아이들 시절만 해도 TV와 라디오 외에는 팬들이 음악을 접할 채널 선택권이 없었다"며 "대중을 불러모으기 위해 팬들에게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다가갈 프로모션 시스템을 연구했다"고 덧붙였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이런 YG의 홍보 방식을 주목하고 있다. 한 음반기획사 대표는 "'내 손안의 미디어'로 급변한 환경에 가요계가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인데, YG의 발빠른 행보는 눈여겨볼 만하다"며 "판에 박힌 홍보 툴을 벗어난 YG의 시도가 다른 가수에게도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또 다른 음반기획사 이사는 "박진영 씨가 2002년 그룹 노을을 SK텔레콤의 모바일 서비스 '준(June)'을 통해 데뷔시켜 화제를 모았지만, 이 그룹은 하락세를 걷다가 2007년 잠정 해체했다"며 "지속적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지 못할 때는 반짝인기에 그칠 뿐"이라고 지적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8.13 23:02

SM, 동방신기ㆍ슈주 등 상표 추가 출원

SM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소속가수인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소녀시대와 관련된 추가 상표 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음반기획사의 상표 출원은 음반제작자와 가수가 상표권을 보호받기 위한 절차지만, 지난달 31일부터 SM이 동방신기의 세 멤버와 전속 계약 분쟁을 겪고 있는 상황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세 멤버가 소속사를 끝내 이탈할 경우 그룹명 사용 문제도 복잡해지고, 세 멤버가 벌이고 있는 화장품 관련 사업에도 관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11일 한국특허정보원 특허정보검색서비스(KIPRIS)에 따르면 SM은 5일 한글 '동방신기'로 의류, 신발, 가방, 문방구 용품 등 수백개가 넘는 각종 품목을 아우르는 총 4건의 상표를 출원했다. 또 하루 앞선 4일에는 '슈퍼주니어'와 '슈주', 'Super Junior', '소녀시대'와 '소시', 'GIRL'S GENERATION'과 '少女時代'로 총 60건의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 앞서 SM은 동방신기의 중국어 간자체와 영문 약자인 'TVXQ!', 'SuperJunior', '소녀시대'와 '少女時代'의 음악 관련 상품의 상표 등록은 마쳤다. 상표 등록은 한글, 영문, 한자, 로고 등 다양한 표기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에서 신청할 수 있다. 많은 가요 관계자들은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상표권이 제대로 인식되지 않아 자본과 창의력을 투입해 만든 브랜드의 권리를 침해받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SM이 멤버들과 법적인 분쟁을 겪는 과정에서 상표 등록을 신청한 것이 오해받을 소지는 다분하지만 필요한 절차"라고 말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8.13 23:02

앤디 "태국서도 '앤서방' 인기래요"

연기자 겸 가수 앤디(본명 이선호ㆍ28)가 태국에서 '최고의 남편감'으로 뽑혔다고 소속사인 티오피미디어가 12일 밝혔다.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솔비와 가상 부부로 출연해 '앤서방'으로 인기를 모았던 앤디는 9일 태국 케이블 채널인 트루비전 네트워크의 유명 토크쇼 '스피크 아웃(Speak Out)' 녹화에 참여해 '우리 결혼했어요'의 인기를 실감했다. 현재 이 채널을 통해 '우리 결혼했어요'가 인기리에 방송 중이며 이날 녹화에서 토크쇼 제작진은 시청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앤디가 '최고의 남편감', 앤디와 솔비가 '최고의 커플'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13일 방송될 이 토크쇼에서 진행자인 여배우 탑은 "앤디 씨가 방송에서는 귀여운 이미지였는데 실제 보니 멋있는 남자"라며 "공손하고 예의바른 모습이 매력적"이라고 칭찬했다. 녹화가 끝난 후에는 방청객으로 온 팬들에게 "나도 앤디의 팬이 되었다"며 태국 팬클럽 사이트 주소를 확인하기도 했다. 앞서 앤디는 8일 방콕 시암 파라곤에서 개최한 첫 단독 팬미팅에서 '러브송', '프로포즈' 등의 히트곡을 선사했다. 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 팬 뿐 아니라 멕시코, 호주, 미국 등지 팬들도 참석했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기자회견에는 TV, 라디오, 일간지, 잡지 등 100여 개 매체 300여 명의 취재진들이 참석했다"며 "태국에서 방송 중인 '우리 결혼했어요'를 비롯해 'X맨', '연애편지' 등 앤디가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현재 SBS TV 일일극 '두 아내'에 출연 중인 앤디는 솔로 2집을 준비하고 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8.13 23:02

빅뱅ㆍ투애니원, '아시아송 페스티벌' 출연

올해로 6회를 맞는 '2009 아시아송 페스티벌'에 참가할 9개국의 인기가수 14팀이 화려한 진용을 드러냈다. 인기그룹 빅뱅과 투애니원(2NE1)이 9월19일 오후 6시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9 아시아송 페스티벌'에 출연한다고 주최측인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이하 교류재단)이 11일 2차 라인업으로 공개했다. 이 라인업에는 스페셜 게스트인 일본 인기그룹 V6와 홍콩 대표인 배우 겸 가수 정이젠(鄭伊健)도 포함돼 있다. 앞서 교류재단은 지난달 24일 한국의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를 비롯해 일본의 록가수 각트(Gackt)와 혼성듀오 미히마루 지티(mihimaru GT), 중국의 인기스타 리위춘(李宇春), 대만의 남자 솔로가수 루오즈샹(羅志祥), 태국의 5인조 남성그룹 케이-오틱(K-Otic), 베트남의 배우 겸 가수 호 응옥 하(Ho Ngoc Ha), 2회 연속 참여하는 인도네시아의 아그네스 모니카(Agnes Monica) 등을 1차 라인업으로 공개한 바 있다. 교류재단은 "아시아의 주목받는 가수에게 수여하는 '아시아 신인상'은 투애니원이 수상한다"며 "데뷔 이래 발표하는 곡마다 각종 음악 차트 1위를 차지하며 기록을 갈아치워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2009 아시아송 페스티벌'은 무료 공연이며 입장권은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의 '아시아송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www.asf.or.kr)에서 21일부터 내려받을 수 있다. 교류재단의 김영훈 이사장은 "이 행사는 아시아 문화교류 및 협력을 위한 대표 브랜드로써 발전해 나갈 것이며, '아시아는 하나'라는 문화 공감대를 형성하고 글로벌 음악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개최 의의를 밝혔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8.12 23:02

샤이니 日팬과 '알록달록' 첫 만남

그룹 '샤이니'가 10일 일본에서 첫 번째 미니 라이브 무대를 겸한 팬미팅 행사를 열었다. 샤이니의 이날 행사에는 일본 팬 2천여명이 몰려 행사장인 도쿄의 나가노 선프라자홀을 가득 채웠다. 샤이니는 데뷔곡인 '누난 너무 예뻐'로 설레는 첫 만남을 시작해 3시간가량 팬들과 함께 했다. 멤버 중 키는 "지난달 29일 선보인 미니 앨범 '로미오'가 오리콘 일일차트 12위에 올라 너무 기쁘다"고 고마움을 표시하고서 유창한 일본어로 "예전부터 일본에 관심이 있어서 현재도 '1리터의 눈물'을 매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기 경험도 있는 태민은 하고 싶은 연기를 질문받자 "액션을 하고 싶은데 지금부터 몸을 단련시키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장기자랑 코너에서는 온유가 신승훈의 히트곡 '아이 빌리브(I Believe)'를 일본어 버전으로 부르고 종현은 히라이 켄의 '히토미오 도지테(눈을 감고)'를 한국어와 일본어로 반반씩 노래했으며, 민호도 후쿠야마 마사히루(福山雅治)의 '밀크 티'를 들려줬다. 또 이들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삽입곡이었던 '스탠드 바이 미(Stand By Me)'와 '아미고', '산소 같은 너' 등 자신들의 히트곡을 연이어 부르며 미니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샤이니는 무대를 끝내기 전 팬들과 일일이 하이터치를 나누며 인사했으며 퇴장하면서는 마지막으로 히트곡 '줄리엣'을 들려줬다. 샤이니는 다음달 14일 오사카의 오사카후생연금회관에서도 팬 미팅 행사를 열 예정이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8.12 23:02

동방신기, 일본 활동은 예정대로 계속

멤버 5명 중 3명이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동방신기가 일본 활동은 예정대로 이어간다. 동방신기의 일본 소속사인 에이벡스(avex)는 지난 6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동방신기의 일본활동을 전폭 지원할 것이다. 앞으로도 동방신기를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고 공지했다. 공지문에서 에이벡스는 "양측으로부터 동방신기 해체를 바라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 이는 SM엔터테인먼트와 멤버 3명이 앞으로 예정된 일본 활동을 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고 덧붙였다. 동방신기는 일본에서 에이벡스 소속 가수들의 여름 음악축제인 '에이-네이션09'에 출연 중으로 1일 구마모토 공연과 8일 에히메 공연을 마치고 도쿄(22,23일)와 오사카(29,30일) 공연에 멤버 5명이 함께 무대에 선다. 이후 영웅재중과 믹키유천은 지난달 4일과 5일 도쿄돔 공연에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듀엣곡 'COLORS Melody and Harmony'를 다음달 30일 싱글로 출시하며, 이에 앞서 오는 20일 도쿄 오다이바의 제프도쿄에서 열리는 음악이벤트 'BOY POP FACTORY 09'에 출연해 팬들 앞에서 듀엣곡을 선보인다. 또, 다음달 7일에는 NHK의 대표적인 음악프로그램인 '뮤직 재팬' 공개 녹화를 위해 도쿄 시부야의 NHK홀 무대에 오르며, 이후에도 인기그룹 엠플로의 10주년을 기념해 9월 16일 출시되는 헌정앨범에 듀엣곡 'been so long'으로 참여한다. 영웅재중과 믹키유천이 작곡과 편곡을 담당한 'COLORS Melody and Harmony'는 헬로키티 탄생 35주년을 기념하는 이미지송으로 뽑혀 9월부터 키티 전문매장인 전국 산리오숍에서 배경 음악으로 사용된다. 에이벡스는 일본 공식 팬클럽인 비기스트(Bigeast)를 통해 다음달 19일부터 '2010년 동방신기 공식 달력' 판매도 시작한다. 다만 9월 이후 멤버 전원이 참석하는 일본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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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8.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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