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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유럽영화 상승세 '눈에 띄네'

국내 영화시장에서 한국영화 점유율이 계속 떨어지고 미국영화 점유율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와 유럽 등에서 온 제3국 영화가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18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1~5월 영화산업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한국과 미국을 제외한 국가가 만든 영화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유럽 5.5%, 중국 3.6%, 일본 1.1%, 기타 0.1% 로 모두 합쳐 10.3%인 것으로 집계됐다.이 기간 한국 영화의 시장 점유율은 40.4%, 미국영화는 49.3%.제3국 영화의 상승세는 특히 최근 3년간 두드러진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해도 1~2%대에 머물렀던 시장 점유율이 2006년에는 3.4%, 2007년 7.6% 로 늘더니 올해는 처음으로 10% 선을 돌파했다.이에 비해 지난 3년간 1~5월 만을 따져봤을 때 국산 영화의 점유율은 2006년 59.7%, 2007년 44.7%, 2008년 40.4%로 3년 연속 하락추세이며, 미국 영화는 2006년 36.8%에서 2007년 47.7%로 대폭 높아진 뒤 2008년에는 49.3%로 다소 소강상태다.한편 한국영화와 외화를 통틀어 1~5월 상영된 영화는 모두 208편으로 전체 관객 수는 5천590만5천명이었으며 총 매출액은 5천625억4천340만원이었다.한국 영화는 상영작 53편을 2천256만6천명이 관람해 1편당 관객수가 42만6천명이었다. 82편의 상영작을 2천758만9천명이 관람해 1편당 관객수가 33만6천명인 미국 영화에 비하면 편당 관객수는 한국 영화쪽이 9만명 가량 많았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6.19 23:02

"가수 권익보호 앞장 시상식도 만들겠다" 송대관 가수협회 차기 회장 출마

"가수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습니다." 가수 송대관(62)이 ㈔대한가수협회(이하 가수협회)의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가수협회 현 회장인 남진은 9월 말 임기가 끝난다. 가수협회 정관에 따르면 회장은 임기 2년에 1회 중임이 가능하지만 남진은 2006년 취임 당시부터 "협회의 기틀을 마련하고 물러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가수협회는 이달말 선거공고 후 내달 입후보자 등록을 받아 8월말 선거를 치른다.송대관은 17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가수로 살아온지 어느덧 40년 세월이 흘렀다"며 "지금은 가수협회가 튼실한 뿌리를 내려야 할 시기다. 협회를 위해 봉사할 사람이 필요한데 지금이 내가 헌신할 때라고 본다"고 말했다.이어 "회장이 된다면 가수들이 수확을 거두는 자리인 방송사 연말 시상식이 사라진 자리를 메울 수 있도록 가수협회 차원의 시상식을 만들고 '가수의 날'을 기념하는 방송 프로그램도 제작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또 "장르와 나이를 불문하고 가수들이 총출동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원로 선배들을 돕고 싶다"며 "후배들이 하루 봉사해서 선배님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이보다 보람된 일이 있겠나. 양로원, 보육원 등의 복지시설에서도 봉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송대관의 출마 소식에 태진아, 김수희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태진아는 "송대관 선배를 가수협회 회장으로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겠다"며 "생각도 바르고 동료 간의 유대 관계도 좋아 선후배의 연결고리 역할을 훌륭히 해 낼 것"이라고 치켜세웠다.한편 송대관은 태진아, 김수희와 함께 21일 오후 3시와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3人 3色 뮤직다큐멘터리-세 사람 이야기'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서 송대관은 '해뜰날', '네박자', '차표 한장', 김수희는 '남행열차', '멍에', '애모', 태진아는 '옥경이', '동반자', '노란 손수건' 등 국민 히트곡을 선사한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6.18 23:02

윤봉길기념사업회, 'SBS스페셜' 반박

'SBS스페셜'이 15일 오후 11시20분 방송한 '일본군의 처절한 복수, 윤봉길은 이렇게 총살됐다'에 대해 윤봉길기념사업회가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윤봉길기념사업회의 채종석 사무처장은 16일 오전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방송 내용에 상당한 오류가 있다"면서 "SBS심의실과 방송위원회 심의실을 통해 조만간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 사무처장은 "대표적으로 체포당시 사진의 진위 여부는 이미 1992년 과학적 조사를 통해 사실로 밝혀지며 논란이 종결된 것"이라며 "제작진은 사진을 비롯해 유골함에서 발견된 말목(말뚝) 등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지만 이는 모두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봉길 의사 탄생 100주년을 맞은 올해 그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하는 게 아니라 자꾸 죽음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 안타깝고 그로인해 젊은 세대가 혹시라도 잘못된 생각을 갖게될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SBS스페셜'은 이날 방송에서 일본 방위성이 공개한 '일본제국 육군성 극비일기중 '윤봉길 형 집행의 건(日本帝國 陸軍省 極秘日記 中 '尹奉吉 刑 執行의 件)' 원본 등을 근거로 윤의사가 체포된 이후 처형까지의 상황을 재조명했다.이 과정에서 이른바 '체포 당시 사진', 유골함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진 말목, 처형장소, 처형당시 발사된 총알 수, 매장지 등에 관해 의혹을 제기했다. 이중 사진이나 말목 등 10여 점의 유물은 현재 국가 보물로 지정돼 있어 진위논란이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 채 사무처장은 "그동안에도 여러차례 의혹이 제기됐지만 일일이 대응을 삼가왔는데 올해는 윤의사 탄생 100주년을 맞은 만큼 정식으로 대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6.17 23:02

소녀시대, 노래방선 원더걸스보다 '한수 위'

노래방에서는 소녀시대가 원더걸스보다 한 수 위였다.노래 반주기 및 음악 콘텐츠 업체 금영이 지난 1월 1일부터 6월 11일까지 가장 많이 불린 노래를 집계한 결과,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부른 '만약에'가 1위를 기록했다.KBS 드라마 '쾌도홍길동'의 주제곡이기도 했던 '만약에'는 2위에 오른 V.O.S 박지헌의 '보고싶은 날엔' 보다 16만 번 이상 더 불리며 최고의 애창곡으로 꼽혔다.소녀시대는 '만약에' 외에도 '키싱유(Kissing You)'와 '소녀시대'를 각각 12와 28위에 올리며 노래방에서 인기를 누렸다.반면 소녀시대와 라이벌을 형성하고 있는 5인조 소녀그룹 원더걸스는 '텔미(Tell me)'와 '이 바보'를 9위와 44위에 올리는 것에 그쳤다.금영 관계자는 "'만약에'는 피겨요정인 김연아가 한 방송에 나와 부르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로 떠올랐던 곡이기도 하다"며 "소녀시대는 드라마의 인기에 김연아의 지원까지 더해지면서 올 상반기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소녀시대와 V.O.S 박지헌에 이어 3위에는 이미연과 이효리의 뮤직비디오로 관심을 모았던 다비치의 '미워도 사랑하니까'가 차지했다.4위에는 2007년 노래방 최고 인기곡으로 꼽히기도 했던 빅마마의 '체념'이 올라 저력을 과시했다.한편 인기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던 쥬얼리의 '원모어타임(One More Time)'은 21위에 그쳤다.

  • 방송·연예
  • 노컷
  • 2008.06.17 23:02

전주MBC '문자예술 서예' 대상 수상

전주MBC '문자예술 서예'(연출 신부자)가 '제9회 방송문화진흥회 지역프로그램대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8일 서울 렉싱턴호텔.지난해 11월 방송된 '문자예술 서예'는 전주MBC가 방송위원회 지원을 받아 1년여에 걸쳐 제작한 HD특집다큐 프로그램. 문자예술로서 서예의 폭을 넓힌 것은 물론, 문화콘텐츠로서 서예의 가능성과 디자인을 통한 세계화 방안 등을 모색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다.'문자예술 서예'는 '문자로 새기는 혼' '서예로 소통하다' 등 총 2부로 구성됐으며, 한자문화권인 한·중·일 3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을 찾아가 해외에서 서예가 주목받고 있는 사례들을 소개했다. 또 동북공정 이후 금지된 우리민족 최고의 금석문 광개토대왕비를 HD장비로 최초로 촬영하고 3D로 재현, 비문의 서체를 분석하고 민족미감을 살핀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연출을 맡은 신부자 프로듀서는 "서예가 쇠락의 길을 걷고 있지만 취재를 통해 서예술이 점차 영역을 넓혀가며 미래적 서예로서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많은 서예가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신 프로듀서는 1984년 전주MBC에 입사, 지역적 소재를 보편적 아이템으로 확대시켜 현재의 시점에서 소통시키고 미래로 이어내는 다큐멘터리를 주로 제작해 왔다. 현재 TV제작부 부장으로 'TV전국기행'을 맡고 있다.

  • 방송·연예
  • 도휘정
  • 2008.06.17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