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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석, 드라마 홍보차 일본 방문

배우 한재석(34)이 제대 후 복귀작인 SBS 드라마 '로비스트' 홍보를 위해 일본을 첫 공식 방문했다.'아시아 드라마틱 TV'를 통해 한류 드라마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위성채널 소넷(So-net)TV는 9월 17일부터 총제작비 150억 원의 화제작 '로비스트'를 방영한다.한재석은 방영에 앞서 21일 오사카에서 팬미팅을 가진데 이어 22일 도쿄의 스페이스FS시오도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한재석은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으로 일본을 자주 찾는데, 때때로 온천에도 간다"고 소개한 뒤 "무기 로비스트라는 전문적인 특수 분야라 작가도 정보와 조언 등 힘들었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그 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많이 배우고 연마했다"며 배역 소화를 위해 많은 공을 들였음을 밝혔다.아울러 로비스트의 조건을 묻자 "모든 것에 능해야 한다는 점에서 언어와 사업성만이 아니라 혹독한 훈련을 통해 만들어진다"면서 "드라마를 통해 로비스트에 대한 많은 지식과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지금까지 출연한 작품 가운데 마음에 드는 드라마를 꼽아 달라는 주문에 한재석은 "가장 재미있게 찍은 작품은 '이브의 모든 것'으로 출연 배우들이 너무나 친한 선후배들이라 촬영 내내 즐거웠다.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는 '대망'으로 박시영은 기억에 남는 캐릭터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이어 함께 연기하고 싶은 일본 배우를 묻자 "10년 전쯤 드라마 '롱베케이션'을 재미있게 봤다. 기무라 다쿠야의 연기가 인상 깊었다"고 답변한 뒤 "제의가 들어온다면 기회를 살려서 열심히 하고 싶다"고 일본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의사도 밝혔다.그는 "눈이 슬퍼 보인다는 이유로 본의 아니게 악역 등을 많이 했는데 앞으로 밝고 활기찬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히면서 "현재 출연중인 KBS '태양의 여자'가 빨리 일본에서도 방영되길 바란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며 홍보도 빼놓지 않았다.한재석은 드라마 '로비스트'에서 해리(송일국)의 라이벌이자 재벌가 아들인 강태혁을 맡아 여성 로비스트인 마리아(장진영)와의 갈등과 사랑 등 긴박한 연기를 소화해 냈다.한편 소넷TV 관계자는 "드라마 '로비스트'는 참신한 소재와 웅장한 스케일, 그리고 무엇보다도 치밀한 구성으로 일본 시청자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갖추고 있어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확신한다"며 큰 기대감을 보였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6.24 23:02

김정욱 "TV 틀면 나온다니 힘이 절로 솟아나죠"

"텔레비전만 틀면 제가 나온다는 말을 들었죠. 몸은 힘들어도 기분은 좋았습니다. 그만큼 불러주는 곳이 많다는 이야기니까요." 탤런트 김정욱(28)은 1990년대 MBC 청소년 드라마 '나'와 KBS '학교'로 큰 인기를 모았다. 10대 팬의 열렬한 지지를 얻으며 '청소년의 우상'으로 떠올랐다.하지만 "아역 이미지를 벗고 싶다"며 2002년 군에 입대한 이후 연기 인생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대작 영화 '9시 뉴스'에 캐스팅됐지만 제작이 늦춰지면서 다른 작품의 출연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다. 그는 2005년 SBS '해변으로 가요'와 2006년 MBC '환상의 커플'에 출연하면서 재기의 기회를 노려야 했다.최근 들어 김정욱의 연기 행보가 무척 빨라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SBS 아침 드라마 '물병자리', MBC 수목 미니시리즈 '스포트라이트'에 출연하고 있는 그는 지난달 말 종영한 KBS 시트콤 '못 말리는 결혼'이 방송될 때는 시간대, 방송사, 장르를 달리한 세 작품에서 동시에 얼굴을 비쳤다.이에 대해 그는 "원래 한 작품씩만 출연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최근 이를 바꿨다"면서 "연기자로 완전히 자리 잡을 때까지는 가리지 않고 많은 작품에 출연할 생각인데 연기는 쉬지 않으면 굳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못 말리는 결혼'에서는 엘리트 출신이지만 술만 먹으면 인사불성이 되는 호텔 지배인으로 등장했고, '물병자리'에서는 한 여자를 뜨겁게 사랑하는 폭력 조직의 중간 보스로 출연하고 있다.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방송사 사회부 기자 서우진(손예진분)의 오빠이자 신문사 기자로 얼굴을 비치고 있다."'물병자리'에서는 애초 평범한 '양아치'역이었는데 멋있는 중간보스 역으로 변했어요. '못 말리는 결혼'에서는 주사 부리는 연기 덕분에 처음보다 비중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연기는 만들어가는 매력이 있다는 점을 느끼게 됐어요." 특히 '스포트라이트'에 출연하면서는 기자들의 세계를 조금씩 이해하게 됐다. 그는 "특종을 위해 뛰는 기자들의 열정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면서 "예전에는 인터넷에서 연예 기사만 찾아 봤는데 요즘은 사회면과 정치면 기사도 많이 읽는다"고 설명했다.호사다마라고 했던가. 2월에는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는 바람에 촬영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 사고 때문에 작품 세 개를 모두 다 못할 뻔 했어요. 사고 후 잠시 입원한 후 다행히 촬영에 임할 수 있었지만 허리 디스크는 심해졌죠. 척추 5-6번 뼈의 연골이 얇아졌다고 하더라고요. 가끔 허리보호대를 하며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그는 또 최근 연기 외적인 에피소드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미니홈피에 오른 친누나의 미모에 네티즌이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고, 'K-1 스타' 최홍만과의 동거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미국에 살고 있는 누나는 임신 중인데, 최근 화제에 대해 상당히 부담스러워하고 있어요. '조용하게 살고 싶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홍만이는 제가 1999년에 진행한 KBS '강력추천 고교챔프'에 출연한 인연으로 친해졌죠. 올 초부터 한 집에서 살고 있는데 두 사람의 성격이 온순한 편이라 서로 편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어 앞으로의 연기활동 계획에 대해 "코미디와 정극을 불문하고 여러 장르에서두루 훌륭한 연기를 펼치는 신구 선생처럼 길게 활동하고 싶고, 맡은 배역에 맞춰 영혼과 눈빛이 모두 바뀌는 듯한 숀 펜 같은 연기도 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6.24 23:02

꽃미남 가수들의 '누나' 공략

그룹 SS501의 김현중은 MBC TV '일요일일요일밤에'의 코너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연상녀 황보와 부부로 출연하며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집들이에 황보의 손님으로 최화정, 송은이가 나타나자 '무서웠다'고 털어놓는 김현중에 대해 네티즌은 "귀엽다"는 반응이 대세. '누나 황보'를 때로는 당황시키고,웃게 만드는 김현중의 재치에 누나 시청자들이 반한 덕분이다.가요계 키워드 중 하나도 '누나'다. '누난 내 여자니까~'라고 부르짖던 이승기의 뒤를 잇는 가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른바 연상녀 연하남이라는 트렌드에서 누나들에게 '대시'하는 형국이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 누나들은 감정이입이 가능하다. SM엔터테인먼트가 만든 15~19세 그룹 샤이니가 대표적인 팀. '누나는 너무 예뻐서 남자들이 가만 안둬~'라며 '누난 너무 예뻐'를 외치는 이들은 실제로도 엄청난 누나 팬을 확보했다. 멤버들은 "가요 프로그램이 끝난 후 팬미팅을 했을 때 대부분 누나들이어서 놀랐다"며 "친근하게 반말로 대해주고 누나, 엄마처럼 잘 챙겨준다"고 자랑했다. 7월3일 미니음반 '파파라치'를 발표할 아주(본명 노아주ㆍ18)는 '누나들의 로망'이라는 닉네임을 달고 2월 데뷔했다. 서울 상계고등학교 3학년인 아주는 같은 고등학교 출신인 이승기의 직계 후배.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뽀얀 외모에 댄스 실력, 미성으로 데뷔 전부터 인터넷에서는 그를 지지하는 누나들의 팬 카페가 여러개 생겨났다. 데뷔 싱글 '퍼스트 키스(1st KISS)'에는 첫키스의 떨림과 설렘을 담아 호응을 얻었다. 이번 미니음반 타이틀곡 '파파라치'는 연인 관계라면 한번쯤 생각해 봤을 '애인 몰래 쫓기'를 모티브로 한다.동생들을 향한 누나들의 사랑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가요계의 지배적인의견이다. 아이돌 가수가 데뷔 시절 귀여운 이미지에서 점차 남성성을 강조하는 콘셉트와 노래로 변모하는 것도 누나들과 연관이 있다. 그룹 신화, 배틀을 배출한 굿엔터테인먼트는 "아이돌 가수의 경우 누나 팬은 든든한 지원군"이라며 "새로운 가수의 등장에 흔들리지 않아 충성도도 높고, 경제력도갖춰 음반 및 음원 판매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을 통솔하는 리더십도 있다"고 말했다.아이돌 그룹을 준비 중인 한 유명기획사 관계자는 "당초 아이돌 가수의 연상녀 공략은 과거에도 있었다"며 "당시는 '누나'라는 표현을 드러내지 않고 은근히 사랑을 고백했지만 지금은 '누나는 예쁘다, 넌 내여자다'라고 직설적으로 밀어붙인다. 연하남의 당돌한 남성성이 강조된 게 새로운 경향"이라고 설명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6.23 23:02

KBS2 '못된 사랑' 프로모션차 김성수, 일본서 두번째 팬미팅

드라마 '풀하우스', '유리화', '변호사들', '누나' 등이 일본에서 방영돼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김성수가 20일 일본 도쿄의 시나가와 프린스 스텔라홀에서 두번째 일본 팬미팅을 열었다.이번 팬미팅은 오는 8월 18일부터 한류전문 위성방송인 M.net 재팬을 통해 방영되는 KBS 2TV 드라마 '못된 사랑'프로모션을 위한 것으로 3시간에 걸쳐 850여 명의 일본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서 김성수는 '유리화'와 '풀하우스' 등 출연작품의 명장면 및 촬영 에피소드 영상을 보며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으며, 팬들이 궁금해하는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들려줬다.특히 출연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김성수는 "내가 출연했던 작품 하나하나 모두 소중하고 기억에 남는다. 그 중에서도 '사랑한다 말해줘'가 연기자로서 처음 선보였던 작품이어서 그런지 가장 힘들기도 했었고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밝혔다.아울러 드라마 '못된 사랑'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권상우, 이요원에 대해서는 "두 분 모두 배려심이 많아서 편하게 연기했던 것 같다. 특히 권상우씨는 무명때부터 알아온 10년 지기여서 더욱 즐겁게 촬영했다"며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못된 사랑'의 일본 방송과 관련해서는 "생각만해도 마구 설레고, 내 연기하는 모습을 어떻게 봐주실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많이 기대해주시고,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성수는 이날 직접 팬들에게 꽃을 전달하고 이적의 '다행이다'와 김동률의 '아이처럼'을 열창했다.이날 솔직담백하고 부드러운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낸 김성수는 KBS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후속으로 방송되는 '내사랑 금지옥엽'(가제)(극본 박현주, 연출 이응진)에서 까칠하고 무뚝뚝한 성격의 라디오 DJ역을 맡아 이태란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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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8.06.23 23:02

MBC '무한도전' 간접광고…또 제재 심판대 오른다

MBC의 간판 오락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이 간접광고 심의 규정을 또다시 위반해 제재의 심판대에 오른다. '무한도전'은 지난 2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경고 조치'를 받은 바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산하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2일 프로그램의 고정 출연자가 운영하는 특정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의상을 장시간 노출한 '무한도전'의 제작진을 상대로 의견진술을 듣기로 했다고 밝혔다.의견진술은 제작진에게 소명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지만 관례에 비춰볼 때 최소한 '주의' 이상의 제재 조치를 받는다. '무한도전'은 한 고정 출연자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의상을 근접 촬영을 통해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은 채 2분이 넘게 방영, 간접광고 심의 규정을 어겼다고 방송심의소위는 설명했다. 방송심의소위는 KBS 2TV의 '1박2일'에 대해서도 간접광고 위반 여부를 논의했으나 특정 브랜드 노출 시간이 2-3초 정도로 짧은 데다 일부 모자이크 처리를 한 점 등을 감안해 제재를 가하지는 않기로 했다. 방송심의소위는 조만간 '무한도전' 제작진의 의견진술을 듣고 다음달 초에 열릴방통심의위 전체회의에 안건을 상정해 최종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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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8.06.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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