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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걸그룹 멤버들의 농촌 생활 적응기를 그려화제가 됐던 KBS 2TV 리얼리티 프로그램 '청춘불패'가 더 강력해진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KBS는 18일 "소녀시대의 써니·효연, 카라의 지영, 미스에이의 수지, 씨스타 보라, 에프엑스 엠버, 레인보우 고우리, 쥬얼리 예원을 '청춘불패' 시즌2의 멤버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소녀시대의 써니는 '시즌 1' 멤버 중 유일하게 시즌2에도 합류하게 됐다. '청춘불패' 시즌2는 서해안의 어촌 마을을 배경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MC는 개그맨 이수근과 방송인 붐, 가수 겸 연기자 지현우가 맡는다. '청춘불패' 시즌2는 다음 달 12일 밤 11시5분 첫 방송된다.
케이블 골프채널 J골프는 18일 오후 2시 특집프로그램 'J골프 스페셜 - LPGA 100승 고지를 넘다'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1988년 구옥희(55) 전 KLPGA 부회장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LPGA우승을 차지하던 순간부터 최나연(24·SK텔레콤·건국대 체육교육4) 선수가 지난 16일 한국계 여자 선수 통산 100승을 올리기까지의 역사를 되짚어본다. J골프는 또 도요타 자동차와 함께 다음 달 13일까지 한국계 선수 LPGA 투어 통산 100승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J골프(www.jgolfi.com)와 도요타(www.toyota.co.kr), LPGA투어 국내 공식 홈페이지(www.uslpga.kr)에서 관련 퀴즈를 풀면 된다.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신승훈을 위해 팬들이 '팬북'을 제작했다. 신승훈의 팬클럽인 '후니패밀리'는 17일 "신승훈 씨의 20년 음악 인생과 역사가 기록된 팬북 '유 아 소 뷰티풀(You are so Beautiful)'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후니패밀리에 따르면 당초 팬북은 지난 6월 신승훈 20주년 공연의 피날레 무대이던 세종문화회관 공연에 맞춰 제작돼 팬들 사이에 유포됐다가 이번에 판매용 양장본으로 재판됐다. 팬북에는 신승훈의 프로필을 시작으로, 그의 활동 연대기와 발표한 음반 정보, 화제가 된 음반 관련 기사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또 신승훈 음악 파트너들의 인터뷰와 팬들의 글도 수록됐다. 후니패밀리는 "팬북으로 신승훈 씨의 음악 역사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유통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수익은 사회에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힙합듀오 '슈프림팀'의 '사이먼디(본명 정기석.27)'는 최근 발표한 솔로 1집 재킷 속지에 자신이 악당으로 등장하는 만화를 그려넣었다. 이 만화에는 같은 팀 멤버인 '이센스(본명 강민호.24)'를 도시의 영웅으로 등장시켜 그 영웅을 처단하는 엉뚱한 상상이 담겼다. 최근 홍대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한 사이먼디는 만화 내용을 설명하고는 "첫 솔로 음반인 만큼 '힙합계의 악당이 되겠다'는 데뷔 시절의 의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언더그라운드 래퍼 시절, 그는 힙합계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고 싶었다. 그래서 떠오른 아이디어가 영화 속 악역들의 이름."영화 '다이하드 3' 속 악역(제레미 아이런스), 영화 '데몰리션 맨'의 익살스런악당(웨슬리 스나입스)의 이름이 사이먼이죠. 전 악당을 물리치는 착하고 식상한 영웅보다 악당에 더 매력을 느꼈어요. 제가 '착한 이미지의 거품 낀 최고의 래퍼들을 처단하겠다'는 생각을 한거죠. 하하."늘 유쾌한 발상을 하는 그의 캐릭터는 MBC TV '우리들의 일밤-뜨거운 형제들',KBS 2TV '백점만점'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먹혀들었다. 그는 부산 남자 특유의 무뚝뚝함과 솔직한 입담으로 '쌈디'란 애칭을 얻으며 인기 상승 곡선을 탔다. 직접 프로듀싱한 1집에서도 그의 익살스런 기질은 살아있다. 때론 마초적인 랩으로, 때론 걸쭉한 보컬로 치기어린 생각들을 토해냈다. 타이틀곡 '짠해'는 '마음이 짠하다'와 '술잔을 부딪히다'는 이중적인 의미가 담긴 곡이다. '한 잔 두 잔 술술 넘어갈 때마다, 꼬였던 날들이 풀리고, 기분 끝내줘 눈이 풀리고 오(oh)…세이(say) 짠해 헤이(hey) 짠해,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어, 원샷, 크으으으.'"'이 노래는 분명 19금이 되겠구나'란 생각에 포기하려다가 소신있게 밀고 나갔죠.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선 포장마차, 바에서 술 마시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왜 가요는 안되는지 형평성에 어긋나요. 최근에 여성가족부 음반 심의가 논란이 됐을 때도 이를 비판하는 글과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죠."'짠해'를 비롯해 욕설을 살린 '퍽이나', 인체 각 부분의 기능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해부', 콤플렉스도 멋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컴플렉스', 사이먼디가 부산 사투리로 랩을 하고 검정치마가 피처링한 '에헤이'는 마초 냄새가 진동한다. 그러나 그가 곡의 테마에만 집착한 건 아니다. 해외 언더그라운드 실력파 뮤지션들을 참여시켜 사운드의 질에 신경쓰는 균형 감각을 유지했다. 그는 음반 작업을 함께한 힙합뮤지션 '랍티미스트(본명 이혁기.26)'의 도움을 받아 미국 브라스 밴드인 '보스톤 혼스', 스페인 밴드 '니코틴 스윙'의 리얼 연주를가미했다. "음악의 질로 승부하고 싶었다"는 사이먼디는 "마이스페이스닷컴과 유튜브를 통해 그 밴드들과 연락을 취했고 랍티미스트가 악보를 그려 보내줬다"며 "밴드들은 화상 채팅을 통해 라이브로 연주를 보여준 후 녹음한 파일을 보내줬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소속사의 간섭없이 자유롭게 음반 작업을 했지만 사이먼디의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다. 슈프림팀에서 함께 활동한 이센스가 목과 폐가 나빠져 휴식기를 갖게 된 탓이다. "어느날 이센스가 무대에서 랩을 할 때 숨이 달려 긴장된다고 하더군요. 목 상태도 나쁘고 폐활량도 안 좋아져 라이브가 힘들었나봐요. 병원에서 진단받아도 뚜렷한 병명이 없어 결국 잠시 슈프림팀 활동을 쉬고 제 솔로 음반을 먼저 내기로 한 겁니다. "그는 1집을 내며 부산과 서울을 오가던 언더그라운드 시절의 생각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고 했다. 홍대 클럽에서 공연하고 싶어 무궁화호 입석을 타고 서울에 올라와 공연만 하고 다음날 첫차를 타고 내려간 기억, 부산에서 열린 한 비보이 뮤지컬 무대에서 이센스를 처음 만나 팀을 이뤘을 때, 토익학원 대신 서울로 쏘다닌다고 부모님께 꾸중 들은 순간 등이다. 사이먼디는 "솔로 음반은 내가 고생한 것에 대한 보상 같다"며 "어렵던 시절 랍티미스트와 잘 되면 함께 음반을 내자는 약속도 지켜져 더욱 기념비적인 음반이다.또 이제 어머니도 방송에서 내 무대를 보시고는 인정해주신다. 동네 아파트 주민들에게 자랑도 하시더라"고 웃었다. 그러나 올해로 데뷔 3년 차인 그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한때는 마음의 갈등도 겪었다고 털어놨다. "힙합하는 사람들은 예능에 출연할 때 자존심을 세우며 망가지는 걸 싫어해요. 하지만 창작을 하는 선배 가수들이 음악과 예능의 균형을 유지하는 걸 보고 오히려 음악을 더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죠. 예능의 영향력은 이제 음원차트에서 큰 권력으로 작용하기에 절대 무시할 수 없어요."그럼에도 그는 인기를 좇기보다 오랜 시간 음악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 음반 작업을 시작할 때 방송 출연을 잠시 중단하면서 '내가 방송에서 거품이 끼었구나, 인기는 한순간이고 물거품이구나'란 걸 느꼈어요. 음악을 만드는 내내 '가장 나다운 삶을 살고 있구나'란 생각에 행복했죠. 어린 시절부터 꿈꾸던 음악적인 삶을 오래 유지하고 싶어요."4년 만난 여자 친구(가수 레이디 제인)의 존재를 당당히 공개한데 대한 후회도 없을까. 그는 "처음부터 숨기진 않았지만 공개됐을 때는 부담도 느꼈다"며 "하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안 숨겼을 것이다. '에헤이'란 노래에 '평범하게 살고 싶으니 연애를 하든 신경쓰지 말라'는 심정이 담겨있다"고 웃었다.
가수 김범수의 베스트 음반 '김범수 그레이티스트 히트(Greatest Hit)'가 최근 발매됐다. 이 음반은 김범수의 과거 기획사에서 당시 발표곡을 모아 발매한 것으로, '약속' '하루' '보고싶다' 등 대표곡과 드라마 OST 히트곡을 비롯해 고(故)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 사랑과평화의 '한동안 뜸했었지', 다섯손가락의 '수요일에는 빨간장미를' 등의 리메이크곡들이 수록됐다. 또 '하루'의 영어 버전으로 2001년 미국 빌보드차트 '핫 싱글즈 세일즈' 차트 51위에 올랐던 '헬로 굿바이 헬로(HELLO GOODBYE HELLO)'도 담겼다. 베스트 음반 홍보사인 룬커뮤니케이션은 16일 "올해로 데뷔 12년이 된 김범수의음악 인생이 CD 2장에 집약됐다"고 설명했다.
김진우(가명)씨는 5년만에 실종된 딸, 다은(가명)이를 찾았다. 불과 집에서 1.2km 떨어진 곳에서 찾아낸 딸은 한 남자와 또다른 여성과 기이한 동거를 하고 있었다.무려 5년 동안 남자는 지적 장애를 가진 다은이와 민정(가명)이를 감금하고 상습적인 구타와 성폭행을 수시로 일삼았다.그녀들은 지적 장애자이자, 한 남자의 성 노리개였다. 남자는 그녀들에게 5년 동안 피임약을 수시로 복용하게 하고, 심지어 변태적인 섹스 동영상까지 촬영했다.경찰의 수사와 검찰의 기소, 그리고 1심 재판이 열렸다.징역 3년, 미성년자였던 다은이를 유인한 것만 죄가 되었을뿐, 5년 동안 데리고 살면서 이루어졌던 감금, 성폭행, 구타 등은 아무 것도 처벌되지 않았다.게다가 남자는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 과연 그의 죄값은 타당한 것인가? 건설 현장의 일용직 노동자인 아버지 김진우씨는 이 모든 것이 자신이 가난하고 무지해서 일어난 것이라고 한탄할 뿐이다.
형도를 위해 크리스탈에게 자신이 자존심 버리고 형도를 찾아갔다고 말하는 정희. 크리스탈은 형도를 시험하기 위해 정희에게 정중히 사과하라고 말한다.죽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는 재미를 보게 된 써니. 정수는 재미와 동우가 크리스탈에게 재미가 결혼한 사실을 숨긴 채 만나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
태필의 말에 충격 받은 복자는 밤새 잠못 이루며 괴로워한다.태필 역시 엄마에 대한 실망과 충격에 눈물 흘리며 괴로워하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고...사채업자들이 윤숙을 찾는다는 것을 알게 된 자은은 망설임 끝에 윤숙을 찾아가이 사실을알리며 잠시 피해있으라고 전한다. 심란한 마음으로 돌아서던 자은은우연히 탐문수사를 벌이던 태희와 부딪치는데...
가수 휘성(29)이 13일 신곡 '놈들이 온다'의 첫방송 녹화 도중 건강 이상으로 병원 신세를 졌다. 소속사는 이날 "휘성이 오늘 오전 엠넷 '엠카운트다운'의 사전 녹화에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복통을 호소하며 무대에서 주저앉았다"며 "본인이 라이브를 고집했으나 제작진의 만류로 AR(All Recored:노래와 반주가 모두 녹음된 음원)로 녹화를 마무리한 후 병원으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어 "휘성이 신곡 활동을 준비하느라 과로한데다 입대 전 마지막 음반 활동이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병원에서는 장염과 위궤양이 겹쳤다고 진단했다. 의료진이 입원을 권유했으나 생방송 무대에는 오르겠다고 고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휘성은 지난 10일 미니음반을 발표하고 13일부터 타이틀곡인 힙합 리듬앤블루스(R&B) 곡 '놈들이 온다'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다음달 7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드라마 '질투'와 그 주인공 고(故) 최진실이 1990년대 최고 드라마와 배우를 묻는 한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성포털사이트 이지데이는 네티즌 1천314명을 대상으로 '1990년대 추억의 드라마'를 주제로 설문 한 결과 '가장 기억에 남는 드라마'로 최진실·최수종 주연의 1992년작 '질투'가 응답자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또 최진실·안재욱 주연의 1997년작 '별은 내 가슴에'가 응답자 19%의 지지를 얻어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고 이어 장동건·심은하 주연의 '마지막 승부'(1994)와 차인표·신애라 주연의 '사랑을 그대 품안에'(1994)가 3-4위를 차지했다. 네 작품 모두 MBC 드라마다. '1990년대 최고의 여배우'로는 응답자 34%의 지지를 얻은 최진실이 압도적 차이로 1위를 차지했고, 김희선과 심은하, 신애라, 이승연, 전도연이 그 뒤를 이었다. '1990년대 최고의 남자배우'로는 응답자 21%가 찍은 장동건이 1위에 올랐고, 안재욱과 최수종, 차인표가 2-4위에 올랐다. 이번 설문은 9월29일부터 10월4일까지 7일간 진행됐으며 응답자 성별 비율은 여성 76%, 남성 24%였다.
SBS TV는 오는 21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 5분 리얼 버라이어티쇼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을 방송한다.프로그램은 개그맨 김병만이 동료 개그맨 류담, 한국계 혼혈 배우 리키 김,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광희와 함께 아프리카 나미비아 및 인도네시아 파푸아의 정글에서 맨몸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정글과 사막이 공존하는 야생의 땅 나미비아에 도착한 김병만 일행은 악어가 우글거리는 강을 건너고,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사막에서 살아남기 위해 현지 원주민인 함바족(族)의 생존법을 연구하는 등 온몸으로 '야생'을 체험한다.맨손으로 11m 높이의 야자나무 타기에 도전한 김병만은 "온갖 도전을 해봤지만이렇게 다리가 후들거린 순간은 처음"이라는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제작진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5일까지 나미비아 현지 촬영을 진행했으며, 이달 말부터 약 3주간 인도네시아 파푸아 편 촬영을 진행한다.'정글의 법칙'은 총 10회 내외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그룹 유키스가 메인 보컬 수현의 성대결절로 2집 타이틀곡 '네버랜드'의 활동을 계획보다 앞당겨 중단한다. 소속사 NH미디어는 12일 수현의 성대결절로 유키스가 이달 말까지로 잡혀있던 '네버랜드'의 방송활동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수현은 '네버랜드'에서 가장 힘든 고음부를 맡아 공연에서 빼어난 모습을 보였지만 몰려드는 출연 요청 스케줄을 성실히 소화하다가 격렬한 안무에 대한 부담과 피로 누적이 겹쳐 성대에 이상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수현의 회복 기간을 고려해 최악의 경우 수현이 없는 상황에서 가능한 후속 활동방식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15일 열리는 아시아송페스티벌은 국제적 행사라 약속대로 수현도 무대에 오르지만 수현의 보컬 부담이 최대한 적은 곡으로 공연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연예계 최고 핫피플 이승기가 이달 말 정규 5집을 발매하고 2년여만에 가수로 돌아온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12일 이승기가 정규 5집 앨범 작업을 마치고 싱어송라이터 Ra.D와 공동 작사·작곡한 노래 '연애시대'를 오는 14일 0시 온라인을 통해 선공개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연애시대'는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설레는 마음을 담은 곡으로 20대 솔로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연애 스토리를 스물 다섯 살 청년 이승기의 입장에서 솔직하게 풀어냈다"고 전했다. '연애시대'에는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이승기와 호흡을 맞춘 배우 한효주가 내레이션에 참여했으며 후반부에서는 이승기의 랩도 들어볼 수 있다. 소속사는 이번 앨범에 이승기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들이 다수 수록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2009년 9월 정규 4집을 낸 이후 각종 방송 연예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왔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요란하게 가게 돼 죄송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월드스타 가수 비(본명 정지훈ㆍ29)가 병역의무를 마치기 위해 11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306보충대에 입소했다. 그는 팬들에게 이렇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비는 이날 오후 1시10분께 306보충대대 맞은편 식당 주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 승용차을 타고 온 비는 청바지에 카키색 점퍼를 입고 빵모자를 눌러쓴 채 시종 환하게 웃는 모습이었다. 비는 승용차에서 내려 10여m가량 떨어져 있는 팬 미팅 장소로 이동해 계단에 오른 뒤 모자를 벗고 취재진과 팬들에게 90도 각도로 인사하며 "잘 다녀오겠다"고말했다. 그는 이어 늠름하게 "충성"을 외친 뒤 "10년동안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과 작별인사를 나눴다. 2시간 30여분 전부터 기다리던 팬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채 비와 팬들의 만남은 채 5분도 걸리지 않았다. 비는 다시 검은색 승용차에 올라타 곧바로 훈련소 안으로 들어갔다. 이날 비를 기다리던 취재진과 팬은 1천여명에 달했다. 팬들은 비가 승용차에서 내리자 환호성을 지르며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렸고 취재진 150여명은 비의 모습과 표정을 다양하게 카메라에 담아내며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취재진 가운데는 영국 로이터와 일본 TBS 등 외신들도 눈에 띄어 월드스타 비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팬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부터 비의 대형사진과 '기다릴게 Rain' 등이 적힌 소형 현수막을 들고 보충대 부근에서 기다렸다. 팬 가운데는 일본과 홍콩, 대만 등지에서 온 수백여명이 포함돼 있었고 비와의 짧은 만남을 아쉬워하며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싱가포르에서 온 엘핀 탄(여)씨는 "비를 오랫동안 좋아해 왔다"며 "비가 군대에가서 너무 슬프다"며 울먹였다. 일본에서 온 야마다 미사미(38ㆍ여)씨는 "비가 군대에 가 외롭지만 몸 건강히 2년동안 열심히 군 복무를 했으면 좋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정숙(58ㆍ여)씨는 "혼자서 어려운 환경을 꿋꿋이 이겨내고 월드스타가 된 비가 군대에 가서도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비는 연병장에서 동기 2천여명과 입소식을 가진 뒤 8주간의 기초 훈련을 시작으로 22개월간의 군복무에 들어 갔다.
"이제 '비'란 이름의 인생에서 1막이 끝났어요.제 인생의 2막은 군 부대에서 시작됩니다. 지금껏 단단한 소나무였다면 제대할 때는유연한 대나무로 바뀌어 오겠습니다. 하하."입대 하루 전날인 10일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한 가수 비(본명 정지훈.29)는 입대하는 기분을 묻자 밝은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마침 전화 통화를 한 때는 비가 경기도 벽제에 있는 어머니 산소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1시간 동안 기도하며 어머니께 많은 얘기를 드렸어요. 군대에서 가수 생활할때처럼 열심히 복무하겠다고 다짐했죠. 또 아버지와 여동생을 보살펴 달라고도 했고요."그는 지난 9일 삼성동 한국전력 앞 영동대로에서 무료 야외 공연 '라스트 오브더 베스트(Last of the Best)'를 열어 입대 전 마지막 무대를 가졌다. 그는 "어제 2만 명의 관객을 보고 오히려 감동받았다"며 "노래를 한곡한곡 부를 때마다 데뷔 10년의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모든 곡에 향수가 있었다.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잘 참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군대에서 지난 10년 간의 내 얘기를 틈틈이 정리해볼 것"이라며 "훗날 '20대여 승리하자'란 이름으로 책을 내보고 싶다"고 웃었다. 다음은 오는 11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소할 비와의 일문일답.--입대 발표 후 시간을 어떻게 보냈나.▲입대 소식에 '밥 먹자, 술먹자'는 전화가 수십통 걸려왔다. 며칠 전 영화 '비상' 제작보고회를 위해 찾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고수 형, 김선아 누나 등과 포장마차에서 술을 한잔 했고 옆 테이블의 강제규 감독님과도 얘기를 나눴다. 또 박진영형이 어제 공연 뒷풀이에 와서 '군대 다녀오면 훨씬 더 좋은 작품이 많을 것'이라고격려해줬다. 주위에 좋은 분들이 많아 '내가 꽤 잘 살았구나'란 생각을 했다. 하하.지금은 어제 공연의 방송용 편집을 하러 가는 길이다. 오늘까지 일을 한다. --공연에서 보니 이미 머리카락을 짧게 잘랐던데.▲팬들에게 머리 자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바리깡'으로 내가 한번 밀고서 미용실 가서 다듬었다. 헤어제품을 안 바르면 초등학생 같은 머리다. --입대 전 마지막 무대여서 공연 내내 기분이 남달랐겠다. ▲오프닝 무대를 시작하는데 지난 10년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진영이 형에게 오디션을 본 기억, 진영이 형과 박지윤의 댄서 시절, 1집을 냈는데 월드컵 시즌이어서 망할 뻔했다가 '안녕이란 말 대신'으로 1위 했을 때, 3집으로 방송사 연말 가요 시상식 대상 탔을 때,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100'에 두번이나 선정됐을 때, 미국 'MTV 무비 어워즈'에서 상을 받았을 때가 떠올라 감회가 새로웠다. '태양을 피하는 방법'과 '잇츠 레이닝(lt's Raining)' 등 모든 곡마다 향수가 있더라. 어제 울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잘 참아냈다. --지난 10년간 가장 의미있는 결과물 5가지를 뽑는다면.▲드라마 '풀하우스'를 통해 아시아 전체에 가수 비란 이름을 알린 것, 아시아권의 인기를 기반으로 '타임 100'에 오른 것, 미국 '피플'지에서 브래드 피트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뽑힌 것, 할리우드 첫 주연작인 영화 '닌자 어쌔신' 개봉 때 미국 코닥극장에서 무대 인사했던 것, 이 영화로 'MTV 무비 어워즈'에서 상을 받은 순간은 모두 잊을 수 없는 기억들이다. --스스로 수많은 시련을 견뎠다고 했는데 언제가 가장 고비였나.▲2007년 (박)진영이 형으로부터 독립했을 때다. 국내외에서 '박진영의 틀에서정지훈이 벗어날 수 있을까'란 시선을 보내 심적인 압박감이 컸다. 사실 진영이 형과는 호흡이 잘 맞는 파트너였다. 형이 작곡, 녹음, 믹싱, 마스터링 등 음반의 전과정을 맡았고 난 안무, 무대 의상, 방송 전략 등을 맡았으니 분업이 잘 됐다. 하지만 홀로 서니 A부터 Z까지 모든 걸 결정해야해 스트레스가 많았다. 그래서 독립하고낸 첫 음반인 '레이니즘(Rainism)'에 대한 애착이 크다. 다행히 이 음반에서 '레이니즘'과 '러브 스토리(Love Story)' 등 두곡이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러한 자신의 도전기를 책으로 내볼 생각은 없나. 제목을 미리 붙여본다면.▲인생 1막이 끝나며 지금까지의 일들을 책으로 써볼까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직접 쓰고 싶어 미뤘다. 군대에서 틈틈이 메모 식으로 내 이야기를 정리해보려 한다. 10대 때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20대에는 사회가 무서운 것도 알았고 학력보다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이런 생각들과 함께 내가좌절을 이겨낸 시간들을 써보려 한다. 책 제목을 미리 구상해본다면 '20대여 승리하자'다. 하하하.--비의 다음 10년은 어땠으면 좋겠나.▲지금까지 난 단단한 소나무였다면 제대 후에는 유연한 대나무로 바뀌어 올 것이다. 지금껏 매사에 굽히지 않으며 정공법을 택했는데 바람의 흐름에 따라 흔들릴수 있는 여유를 갖고 싶다. 또 나에 대한 투자도 많이 할 것이다. 최근 붓글씨도 쓰고 난도 치고, 서예도 배우고 싶더라. 자꾸 시골이 좋아지는데 노년에는 농사짓고있을지도 모르겠다. --30대에는 가정을 꾸리는 것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모든 사람은 행복하기보다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는데, 인간이 가장 행복할 때는 가족과 다복한 시간을 보낼 때라고 생각한다. 내 가정을 꾸리고 싶지만 쉽지는않겠더라. 여자 친구를 만나 봤지만 일하면서 신경을 못 써주니 서로 힘들어지더라.아마 모든 사람들도 그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서로의 일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난 결혼하면 가정에 치중하기 위해 일을 많이 접을 것이다. 그때는 음반이든,영화든 1년에 한 작품씩 할 생각이다. --본인이 처음 프로듀싱한 그룹 엠블랙에게 당부 한마디.▲내가 키운 자식이 호랑이 새끼가 돼 날 음해해도 잘 커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엠블랙이 나보다 더 잘 됐으면 좋겠다. 난 멤버들에게 '꾸준히 노력해라. 연예인이란 직업은 한순간이다. 언제 위기가 닥칠지 모르니 늘 일을 포기할 수 있을 각오로 마음을 강하게 먹어라'라고 얘기한다. 난 늘 밑바닥부터 다시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살았던 것 같다. 이 말을 다시 강조하고 싶다.
가수 정엽이 3년 만에 발표하는 2집을 두장의음반에 나눠 발매한다. 소속사인 산타뮤직은 "정엽은 2집을 두장의 음반에 나눠 오는 11일 슬픈 노래가담긴 '파트Ⅰ:미(Me)'를, 내년 1월 말께 밝은 노래가 담긴 '파트2'를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 '파트Ⅰ:미'에는 정엽과 에코브릿지가 공동 작곡한 타이틀곡 '눈물나'를 비롯해 윤종신이 작사, 작곡한 '내 사람들' 등 6곡이 수록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수록곡들은 정엽이 목소리만으로 표현한 극적인 슬픔이 돋보인다"고 소개했다. 정엽은 오는 14-16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22-23일 부산 KBS홀, 29-30일 대구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네번째 단독 콘서트 '키스(K.I.S.S.)'를 개최한다.
지난 5년간 각계 인사들의 고민을 해결했던 MBC '무릎팍도사'가 브라운관을 떠난다.강호동의 잠정 은퇴로 맞게된 갑작스런 작별에 많은 이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다. 1인 토크쇼의 새 장을 열었고 지난 5년간 뇌리에 남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줬던 터라 아쉬움은 더욱 크다.오는 12일 '굿바이 특집' 방송을 앞두고 '무릎팍도사'가 남긴 흔적을 돌아봤다.◇ 연예인 토크쇼를 벗어나다 = 연예인 위주인 여타 토크쇼와 달리 '무릎팍도사'의 게스트는 분야를 막론했다. 스포츠 스타부터 기업가, 작가, 여행가, 정치인, 음악가까지 다양한 분야의 손님 약 200명이 '무릎팍도사'를 찾았다.2009년 6월 방송된 안철수 편은 청춘을 향한 그의 메시지를 담담하게 전하며 '안철수 바람'의 시초를 제공했고 히말라야 현지에서 촬영한 산악인 엄홍길 편도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이밖에 발레리나 강수진과 여행가 한비야, 스포츠스타 추성훈, 작가 이외수, 역도선수 장미란의 이야기는 연예인의 신변잡기와는 차원이 다른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며 '무릎팍도사'의 명성을 입증했다.'무릎팍도사'의 최고 시청률도 비연예인인 뮤지컬 감독 박칼린과 피겨 요정 김연아가 세웠다. 지난 1월 방송된 박칼린 편은 수도권 시청률 25%를 넘겼고 작년 5월 김연아 편도 20%를 돌파했다.다양한 분야의 게스트가 나올 수 있었는 데는 제작진의 열정이 큰 몫을 했다.프로그램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방송 초반 여운혁 당시 CP까지 삼고초려를 불사하며 게스트 섭외에 나섰고 엄홍길 대장을 섭외할 때는 출연 승낙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히말라야로 떠나기도 했다.끈질긴 노력으로 TV에서 보기 힘들었던 인사들이 '무릎팍도사'를 찾았다. 그러나 강호동이 그토록 원했던 장동건 섭외는 끝내 미완으로 남게 됐다.◇ 듣지 못했던 이야기를 들려주다 = '무릎팍도사'는 거침없는 질문으로 게스트의 속내를 끄집어냈다. 게스트가 듣기 좋은 칭찬으로 일관하기보다는 다소 껄끄럽더라도 시청자들이 궁금했던 점을 질문으로 던졌다.이런 이유로 다른 방송에서는 듣지 못했던 각종 스캔들, 루머, 사건사고에 얽힌 이야기들이 펼쳐졌다.고현정은 이혼 전 시댁에서 따돌림을 받았다는 소문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고 최진실도 생전에 나와 이혼과 가슴 아픈 가정사를 털어놓았다.최근에는 주병진이 출연해 각종 사건사고와 송사로 지난 10년간 정신적으로 고통받았던 경험을 들려줬고 수년간 허세 논란에 휩싸였던 장근석은 자료 사진까지 들이대는 강호동 앞에서 "멋져보이고 싶었다"고 감춰왔던 속내를 드러냈다.이처럼 게스트의 솔직한 발언은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제작진은 철저한 사전조사와 보통 4~5시간이 넘는 녹화를 통해 게스트의 이야기를 충실하게 담아내고 이야기의 맥락이 곡해되는 일이 없도록 배려한다.박정규 PD는 "'무릎팍도사'는 이야기의 흐름이 있기 때문에 일정시간이 확보돼야 한다"며 "1,2편으로 나눠서 방송하는 것도 손해일 정도"라고 말했다.◇ MC들의 호흡과 아이디어가 빛나다 = '무릎팍도사'는 강호동에서 출발한 토크쇼다. 허구이기는 하나 '무릎이 땅에 닿기도 전에 모든 걸 꿰뚫어본다'는 '무릎팍도사' 강호동의 존재는 프로그램의 존립기반이었다.강호동은 강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때로 게스트를 다그치기도 하고 달래기도 하며 이야기를 이끌어냈다. 종종 게스트에게 역공을 당하는 모습도 보이며 프로그램의 완급을 조절했다.'건방진 도사' 유세윤과 올라이즈밴드 우승민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유세윤은 건방지고 자신만만한 캐릭터로 강호동의 카리스마에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뽐냈고 우승민도 허를 찌르는 멘트로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무릎팍도사'는 구성과 편집에서도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화했다.고민-경청-해결이라는 완결된 포맷으로 이야기의 기승전결을 구성했고 영상과 효과음을 적절히 사용해 토크쇼의 단조로운 틀을 벗어났다.이야기가 처질 때 등장하는 설산과 침몰하는 타이타닉 호 영상은 만화적인 재미를 선사했고 의외의 멘트가 나오기 직전 들리는 전자기타 소리는 긴장감을 더했다.12일 '굿바이 특집'은 지난 5년을 돌아보는 하이라이트와 관계자들의 인터뷰로 꾸려진다.
비틀스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69)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4년 가까이 교제해온 연인 낸시 쉬벨(51)과의 결혼식을 올린다고 인디펜던스 등 영국 매체들이 보도했다.결혼식은 '올드 매럴러번 타운홀'에서 매카트니 슬하의 다섯 자녀를 포함, 약 30명만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런던 북서부 세인트 존 우드의 매카트니 자택 뒤뜰에서 피로연이 이어진다고 매체들은 전했다.인디펜던트는 결혼식장이 매카트니가 사별한 첫째 부인 린다 이스트만과 결혼한 곳이며, 결혼식 날짜는 비틀스의 전설을 함께 만든 고(故) 존 레논의 생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특별하다고 소개했다.또 매카트니의 형제인 마이크 맥기어가 신랑 들러리를 서며, 이혼한 둘째 부인 헤더 밀스와 사이에서 난 7살짜리 딸 베아트리체가 화동을 맡을 예정이다.매카트니는 가업으로 물려받은 운송회사를 운영하는 뉴욕의 기업가인 쉬벨과 2007년 11월부터 교제하다 올 봄 약혼했다.그는 첫 부인 린다 이스트만을 1998년 유방암으로 잃었으며, 2007년 3월 거액의 위자료를 주고 둘째 부인 밀스와 이혼했다.
그룹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6일 개막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JYJ가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7일 한국매니지먼트협회가 주최하는 '스타 로드' 행사에서 배우들과 레드 카펫을 밟고 같은날 '배우들의 밤' 행사에서 축하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JYJ가 '한류 스타' 아이돌 그룹에서 뮤지컬 배우, 드라마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혀 이번 영화제에서도 비상한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한다"고덧붙였다. JYJ는 최근 스페셜 음반 '인 헤븐(In Heaven)'을 발표했으며 오는 15-16일 일본을 시작으로 29일 스페인, 다음 달 6일 독일에서 공연한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소속 그룹인 빅뱅의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3)의 대마초 흡연과 관련해 "진심으로 반성한다"며 5일공식 사과했다.소속사는 지난 7월 검찰에서 대마초 혐의로 조사받은 지드래곤이 의도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한 것이 아니며 극소량의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점 등이 참작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지만 책임감과 죄책감을 느끼며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소속사는 "당초 지드래곤은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없었기에 당당하게 검찰 조사에 임했으나 검사 결과 모발에서 극미량의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설명했다.소속사는 이어 "지드래곤은 그 원인을 찾으려고 고민하던 중 지난 5월 일본 투어 때 참석한 술자리의 화장실에서 젊은 일본 분이 자신을 알아보고 담배를 권해 호의에 응하는 차원에서 두세 모금 흡입했고 평소 담배 느낌과 달라 바로 변기에 버린기억을 떠올렸다"며 "그때의 일이 원인이 됐을 것 같아 검찰에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소속사는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연예인으로서, 또 연예인을 철저히 관리해야 하는 소속사로서 조심하지 못한 점을 진심으로 반성한다"며 "걱정끼쳐 드린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회종 부장검사)는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적발된 빅뱅의 지드래곤을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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