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7:03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교육일반

[논술] 꼭 보고 읽어야 할 것들

▲ 관련 영화1. 스윙걸즈 (2004) スウィングガ-ルズ Swing Girls지루한 여름방학, 보충 수업을 받고 있는 13명의 낙제 여고생들이 합주부에게 도시락을 전해주자는 토모코(우에노 쥬리)의 제안을 구실로 '땡땡이'를 감행한다. 그러나 전달된 도시락이 여름 땡볕에 상해 합주부 전원이 식중독에 걸리는 대사건이 발생한다. 식중독에 걸렸던 합주부원들이 제자리로 돌아오자 토모코를 비롯한 못말리는 낙제소녀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고 잠시나마 경험했던 재즈에 재미를 느낀 이들은 자신만의 스윙밴드, 일명 '스윙걸즈'를 조직한다.2. 클래스 (The Class, 2008) 프랑스 : 드라마영화 <클래스>는 프랑스 빈민가의 고등학교 1학년 교실에 초점을 맞춘다. 여러 인종이 모인 다문화 교실이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수업에 관심도 없어 딴청부린다. 선생님은 일상에서 사용하지도 않는 단어를 가르친다. "건강했었어야 했다"는 말은 문법을 위해 알아야 한다. 아이들은 쓰지도 않는 말을 왜 배워야 하냐고 따진다. 영화는 시종일관 교사와 학생의 논쟁으로 지속된다. 수업은 프랑스 사회의 모순이 압축되어 있다. 역설적으로 이 학급의 수업은 '공부를 위한 수업'이 아니라 현실을 이해하는 수업이 되고 있다.▲ 관련 도서소통 (따뜻한 변화 에너지), 박태현 지음, 웅진윙스 펴냄가족과 같은 신뢰관계를 갈망하는 당나귀 퍼니, 인정과 사랑을 에너지 원천으로 삼는 개 로티,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수탉 보이스, 세상에서 가장 빠른 고양이가 되고 싶은 익스퍼. 서로 다른 욕망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브레멘으로 가는 여행길에 나서는데, 이들은 왜 브레멘으로 가는 것이며, 거기에는 무엇이 있을까? 『소통: 따뜻한 변화 에너지』는 진정한 '소통'의 길을 찾아 떠난 4마리 동물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리고 있다. 조직에서 생활하는 우리의 모습을 각각의 동물에, 그리고 세상을 향한 소통의 시작을 브레멘으로 표현하며, 짧지만 의미 있는 여행길을 통해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 수 있는 조직의 해법을 들려준다. 저자는 너무나도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사람, 조직과 개인이 하나의 호흡으로 맞춰나가는 길은 서로간의 원활한 소통뿐이며, 세상의 다양한 욕구가 '소통'을 이룰 때야말로 모두가 행복한 조직이 탄생한다고 조언한다.▲ 신문으로 읽기"새학기 이전 운행 정상화를" 버스파업 해결 한목소리도내 각급 학교의 개학일인 3월 2일 이전에 버스운행이 정상화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파업 해법을 찾는 노력도 구체화되고 있다.21일 전북지역대학 총학생회 협의회는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강을 10여일 앞둔 지금 전주지역 학생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은 시내버스다"며 "노조와 사측, 전주시가 서로의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나 시내버스를 하루빨리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전주시청 게시판에도 버스운행 정상화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 중 상당수는 학생들로, 버스 파업 여파로 택시를 이용하는 데 따른 경제적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이처럼 '신학기 이전 버스운행 정상화'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와 전주시의회의 파업 해법도 구체화되고 있다.이날 김완주 도지사 주재로 대책회의를 연 전북도는 22일 오전 10시 성명서 발표와 함께 송하진 전주시장과 같이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해결 방안에 대한 중지를 모으기로 했다.도는 성명서를 통해 회사측에 신학기를 맞아 운행률 제고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과 보조금을 받는 데 대한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노측에는 파업 장기화로 고통받는 교통약자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운행 정상화에 노력해달라고 권고할 것으로 전해졌다.도 관계자는 "회견에서 회사와 노조가 화해를 통한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시의회의 파업 중재 노력은 좀 더 구체적이다. 시의회는 이날 의장단회의를 열고 '사회적 보증'을 통한 중재안과 관련 빠른 시일 내에 긴급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2.23 23:02

[대학] 전주대, '호남권 창업선도대학' 선정

"창업 활성화를 통해 전북 발전에 기여하는 기폭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손을 맞잡고 모든 노력을 하겠습니다."전주대가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호남권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된 가운데, 전주대 전기흥 창업보육센터장은 21일 비장한 각오를 보이며 지역 특성에 맞는 창업교육과, 기술창업 활성화, 지역경제 혁신을 꾀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전 센터장은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전북지역에 창업과 관련해 교육, 멘토링, 기술지도, 장비제공, 고용촉진면에서 생각지도 못한 전후방 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머지 않아 도민들이 창업선도대학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전주대가 이번에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된 것은 우연이나 행운과는 거리가 멀다면서 오랫동안 밤잠을 설쳐가며 노력해온 점과 축적된 노하우가 빛을 발한 것 이라고 그 의미를 부여했다.전기흥 센터장은 "아이디어 하나로 세계적 기업을 일궈낸 창의력 있는 창업자를 배출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정부와 대학이 발벗고 나선게 작금의 현실"이라면서 "대학발 창업 붐을 촉진하고 실리콘밸리와 같은 건전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키 위한 선도대학에 전주대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창업선도대학은 우수 예비창업자 발굴, 양성부터 창업준비, 그리고 창업후 성장단계까지 '선택과 집중'방식에 의해 혁신적 창업기업을 육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데 전국 77개 대학이 경합을 벌여 3단계 평가끝에 전주대 등 15개가 최종 선정된 바 있다.전 센터장은 향후 계획과 관련, "대학에 불고있는 창업 열풍이 사그라지지 않고 지역 사회에 거대한 바람을 몰고 올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고 겸허한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교육일반
  • 위병기
  • 2011.02.22 23:02

학부모 83% "도교육정책 잘 모르겠다"

도내 학부모들이 전북도교육청의 교육정책을 잘 모르고 있어 도교육청과 학부모들간 소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교와 학부모간 소통은 비교적 잘 이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용성 의원이 도내 초·중학생 학부모 1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응답자는 950명) 도교육청의 교육정책에 대한 인지도를 묻는 설문에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16.3%에 불과했다. 나머지 는'모른다'(41.4%)거나 '보통이다'(42.2%)로 응답, 전체 83.6%의 학부모들이 교육청의 교육정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박 의원은 "교육청의 정책을 학부모들에게 자세히 알려 학부모의 의견을 모아 교육정책에 반영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다"고 말했다.자녀의 학교에서 학부모의 의견 청취나 학부모교육, 간담회 등 소통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느냐는 설문과 관련, '보통' 이상 응답자가 87.7%(잘하고 있다는 35.3%)였다.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에서 30대가 39.4%로 가장 높았고, 40대 33.8%, 50대 25.5%로 점차 줄었다.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초등학교가 단연 높았다. 교육이 잘 되고 있느냐에 대해 초등학교의 경우 58.8%가 긍정적으로 답한 반면, 중학교 교육에 대해서는 14.5%만 긍정적으로 답했다. 학교 급별 선생님들에게 제일 호감이 가는 정도에 대해 전체의 46.7%가 초등학교 선생님을 꼽았고, 유치원 선생님을 꼽은 응답자는 35.4%였다. 중학교 선생님에 대한 호감도는 7.5%를 차지했다. 는 자녀의 발달이 성숙되지 않은 시기의 선생님에 대한 호감 때문으로 박 의원은 분석했다.방과후학교 운영과 관련, 42.8%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답했으며, 17.5%는 효과가 낮거나 없는 것으로 생각했다. 방과후학교로 인한 사교육비 절감에 대해 '효과가 없다'는 의견이 24%(효과가 있다는 34.3%)나 돼 프로그램 개선 등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도교육청에서 가장 역점을 둬야 할 영역으로, 생활(인성)지도를 꼽은 응답자가 43.1%로 가장 많았고, 학력신장(36.8%), 방과후학교(9.9%) 순이었다. 무상급식 추진과 관련해서는 학부모의 68.4%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 22.2%는 어려운 가정에만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6일부터 12월20일까지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도에 ±1.59%다.

  • 교육일반
  • 김원용
  • 2011.02.22 23:02

초·중등 교과서 속 '전북' 오류 많다

'우리나라 최대 간척사업인 새만금 간척사업의 경우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찬성과 반대의견이 대립해오다가 2004년 개발사업을 계속하기로 결정하였다'(김종욱외, 중학교사회, 교학사)'서해안의 만경강하구 일대의 새만금지구 간척사업은 반대여론으로 오랫동안 보류하고 재검토를 했으나, 다시 추진하기로 결정이 내려졌지만 현재 환경단체의 반발이 큰 것은 한 예이다'(최석진외, 중학교 생태와환경, 미래엔컬처클럽)전북도와 전주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초·중등 교과서 114종에 대해 전북관련 내용을 분석한 결과 새만금사업은 개발과 갈등의 대표 사례로 소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새만금사업이 국가가 주도해 이뤄지는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소개되고 있지만 개발과 보전의 갈등상황이 대표적으로 소개될 뿐 논쟁 이후의 상황은 언급되지 않고 있다. 특히 생태환경적 시각에서 환경단체의 입장과 환경보전에 무게를 둔 내용이 대부분이다.새만금 사업에 대한 용어도 혼재되고 있다. '새만금 간척사업' '새만금 갯벌 간척' '새만금 개발' '대한민국 새만금' 등 사업을 지칭하는 용어와 '새만금 방조제' '새만금 간척지 방조제' '새만금 지구 방조제'등 방조제 호칭도 통일되지 않았다.초등학교 4학년 사회교과서와 사회과부도 한국전도에는 새만금 방조제가 표기되지도 않았다.전북의 문화관광자원에도 오류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중학교 사회 교과서에는 축제 단원에 도내에서 열리는 축제가 아예 소개되지 않고 있으며, 또 일부 교과서에는 김제 지평선축제와 남원 지리산 철쭉제 무주반딧불축제 용어가 바르게 표기되지 않고 있다. 또한 고등학교 일부 교과서에는 정읍에 있는 만석보유지비가 부안에 있는 것으로, 섬진강댐은 옥정댐으로 잘못 소개돼있다.지금은 열리지 않는 전주 컴퓨터게임축제가 여전히 소개되고 있으며, 전주 약령시 한방엑스포가 전북 대표축제로 소개되는 등 도내 문화관광자원과 관련한 오류도 수두룩하다.하성용 도 관광산업과장은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학습관광의 콘텐츠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초중등 교과서의 전북관련내용을 분석했다"며 "결과를 토대로 교과서 저자들과 출판사에 관련 내용의 수정과 보완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도는 교과서 전북관련 내용과 연계해 수학여행과 체험학습단을 유치하기 위한 학습관광콘텐츠를 구성할 계획이다.

  • 교육일반
  • 은수정
  • 2011.02.22 23:02

초중고 교과서 속 '전북', 틀린 정보 많다

초.중.고 교과서에 실린 전북의 각종 정보가 상당수 틀린 것으로 나타나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전주대가 전북도의 의뢰를 받아 초등∼고교 교과서 총 114종을 분석한 결과 새만금간척사업에 대한 정보들이 왜곡되고 문화유적지의 위치가 잘못 표기되는가 하면이미 사라진 축제 등이 버젓이 게재되는 등 오류투성이었다.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는 동학농민혁명을 촉발한 만석보 유지비의 위치가 정읍이 아닌 부안으로 잘못 표기됐다. 동학농민혁명은 1892년 전라도 고부 군수로 부임한 조병갑이 백성을 동원해 만석보를 축조하였으나 임금을 주지 않았을뿐 아니라 그 보(洑)의 수세를 과중하게 받아 착복하자 이에 분개한 전봉준 등이 일으킨 민란이다. 또 한국지리(고교)에서는 이미 없어진 '전주 국제컴퓨터 게임 축제'가 여전히 소개됐으며 사회(고교) 과목에서는 섬진강댐이 옥정댐으로 둔갑했다. 미술과 사회(중학교) 과목에서도 군산항의 위치가 잘못 표기됐는가 하면 다른 지역의 대표 축제를 소개하면서 전북의 축제들은 아예 누락했다. 이런 교과서는 5종에 달했다. 오류는 특히 새만금사업과 관련한 것이 많았다. 교과서가 개정된 것인데도 사회.사회과부도(초등교)는 지난해 완공된 새만금 방조제를 지도에 표기하지 않았고 11개 교과서에 실린 조감도도 수년 전의 것이 그대로 사용됐다. 내용 역시 2020년 내부 개발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긴 33㎞의 방조제가 완성된 새만금 간척사업은 201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사업을 다룬 중학교의 모든 교과서는 새만금을 개발과 갈등의대표적인 사례로 기술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내부개발이나 진행 방향에 대해서는 거의 소개하지 않아 편향된 인식을 확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됐다. 이처럼 교과서 속 전북의 모습과 정보가 상당수 오류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전북도는 출판사 측에 수정할 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출판사 저자들을 초청해 설명회나 팸투어 등을 열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교과서에 소개되는 전북 관련 내용을 상시 점검해 오류에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정을 요구할 계획"이라며 "특히 새만금사업과 전북의 문화ㆍ역사 등이 왜곡되지 않도록 견학이나 설명회 등을 자주 열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1.02.21 23:02

[대학] 원광대, 졸업생 3631명 배출

원광대 2010학년도 학위수여식이 18일 원광학원 이성택 이사장, 정세현 총장, 학생, 가족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06명과 석사 309명, 학사 3216명 등 총 3631명이 학위를 받았다.정세현 총장은 훈사를 통해 "학창시절에 겪었던 고난과 극복의 과정은 사회생활을 하는 데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면서 "졸업한 선배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눈부신 활동을 펼치는 것처럼 여러분도 원광의 가족으로서 모교의 건학이념을 되새기며 명예와 긍지를 언제나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이성택 이사장은 치사에서 "그 어느 때보다 도학과 과학을 겸비한 인재를 요구하는 요즘 우리 원광인은 정신개벽의 이념아래 지덕을 겸비한 참문명 사회 건설의 주역들을 양성해 왔다"며 "지덕겸수, 도의실천의 건학이념으로 무장된 원광의 졸업생 여러분들이야 말로 이 세상이 요구하는 참 주인공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졸업식에서 원불교학과 박초롱 양이 이사장상을, 평균평점 4.5 만점에 4.3점을 기록한 한의학과 김진상 군과 4.5만점으로 1년 조기졸업을 하는 영어교육과 이혜진 양이 학업 최우등으로 총장상을, 총학생회장 박성현 군(스포츠과학부)과 여학생회장 임다정 양(복지보건학부)을 비롯해 어학연수 중 호주 모나쉬대학 야구팀에서 활동한 김태원(경영학부), 핸드볼부 정한(스포츠과학부), 야구부 이무진(체육교육과) 군 등이 각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총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 교육일반
  • 엄철호
  • 2011.02.21 23:02

전국 첫 NIE 캠프…신문활용 글쓰기, 자신감 생겼어요

전북지역 중학생 NIE 캠프가 6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는, 신문으로 세상을 본다'를 주제로 지난 18, 19일 1박 2일 동안 전북학생해양수련원에서 열렸다.전북일보사와 전북NIE교사연구회가 주관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전라북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NIE 분야로는 전국에서도 처음으로 열린 캠프 프로그램.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도교사의 안내로 △신문 등을 활용한 자기소개하기와 △사진 만화 등 자료에 대한 이해와 해석하기 △신문을 활용한 글쓰기와 토론하기 등을 읽히고 모둠별 신문을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학생들은 9개의 모둠으로 나눠 기존의 신문을 활용하거나 스스로 기사를 작성해서 뿔난 사회(사회분야), 새싹일보(환경분야), Zoom-in-Culture(문화분야), NIE(Newspaper in Economy: 경제분야), Edu-Paper(교육분야), 우리들의 光고문(광고분야), News-in-Sports(체육분야), Star TV(연예분야), G5G7報(5명의 소녀가 만든 7조 신문) 등을 제작했다.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팀 이동우씨는 "중학생들이 서로 협동심을 발휘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해서 창의력을 기르고 하나하나 성취해가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랐다. 학생들이 만든 조별 신문이 너무 뛰어나서 평가를 하기 어려운 정도였다"며 "전북지역의 NIE캠프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보급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캠프 활동의 자세한 내용은 24일자 17면에 게재될 예정이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2.21 23:02

[대학] 국내대학 외국인유학생 관리 여전히 '엉망'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해마다 늘고 있지만 대학들의 관리는 여전히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리실과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국내 18개 대학을 서면조사하고 이 가운데 11개 대학을 현장 점검한 결과 18개 대학 전체에서 유학생 선발이나 학사ㆍ생활관리 등에서 시정사항이 1건 이상씩 발견됐다고 20일 밝혔다. 교과부는 시정대상 대학들로부터 개선 계획과 이행 실적을 제출받은 후 실적이 미흡한 대학은 명단을 공개하고 사증 발급을 제한하거나 재정 지원사업을 제한하는 등 제재할 방침이다. 반면 외국인 유학생 관리 실적이 좋은 대학에는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외국인유학생 관리 우수대학 인증제'를 올해부터 시범 도입해 3개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조사결과를 보면 최근 2년간 유학생 중도 탈락률이 50% 이상으로학생 관리가 낙제수준인 대학이 1곳이고, 제적 대상학생을 진급ㆍ졸업시키고 출석미달 학생에게도 학점을 주거나 불법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체류 지침을 위반한 학생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는 등 학사 운영이 부실한 대학이 10곳이다. 또 비공인 유학원을 통해 학생을 유치하거나 한국어능력시험(TOPIK) 성적이 기준 미달인 학생을 선발하고 최근 3년간 유학생 중도탈락률이 30% 이상이거나 유학생의 외국인 등록증을 보관하는 등 표준업무 처리요령을 지키지 않은 사례는 조사대상18곳 모두에서 1건 이상씩 적발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중도 탈락률이나 불법 체류자 비율이 높은 대학들을 집중적으로 골라 조사했다"며 "학생 관리와 학사 운영, 표준업무 처리요령 준수 등 3가지 항목 모두에서 시정 사항이 적발된 대학도 한 곳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대학들이 국제화와 재정확충 등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유학생들의 중도 탈락이나 불법체류 등이 잦아 한국 유학에 대한 대외 이미지가 나빠지고 사회문제까지 되는 가운데 실시됐다. 교과부는 2009년 11월과 지난해 10월에도 외국인 유학생 관리 실태를 조사해 부실 대학에 시정명령과 사증발급 제한 등의 제재를 내렸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06년 3만2천명이었다가 2007년 4만9천명, 2008년 6만4천명, 2009년 7만5천명, 2010년 8만3천명 등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1.02.18 23:02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7월 12일 실시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가 지난해에 비해 기간과 과목수를 줄여 오는 7월 12일 실시된다.지난해 도교육청의 체험학습 승인과 일선학교 대체프로그램 마련 지시 등으로 큰 혼란을 겪었던 도내의 경우, 전북도교육청이 올해 계획에 대해 별다른 반대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어 지난해와 같은 혼란은 되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교과부는 17일 201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초등학교 6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의 평가과목을 기존의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5개 과목에서 국어, 영어, 수학 3개 과목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중학교 3학년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5과목을 모두 본다.교과부는 또 학생에게 제공되는 성적통지표에 우수, 보통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등 4단계 성취 수준뿐 아니라 전국 평균과 비교한 개별학생의 성적위치 정보와 교과별 상세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 같은 학업성취도 평가계획에 대해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방침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이 침해당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2.18 23:02

"익산 남자고교 임시 학급증설을"

새학기 개학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전북교육청이 익산지역 평준화고교 남자 일반계고 신입생들의 과밀학급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학생들의 학업권 침해 등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은 16일 성명을 내고 "행정적인 어떤 어려움도 학생들의 불이익과 불편함에 우선할 수는 없다"며 "임시 학급증설 등 즉각적이고 현실성있는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청소년교육문화원은 성명에서 "학급당 학생수를 줄여가도 모자랄 판에 20년만에 한 교실에 43명이라는 콩나물 교실 위기에 내몰렸는데도 도교육청의 대책과 조치는 상당히 안이하고 미흡하다"며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대책을 신속하게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의 교실 여건상 덩치가 크고 왕성한 성장기에 있는 남자 고등학생들이 한 교실에 43명씩이나 수업을 받게 되면 일상생활의 불편함은 말할 것도 없고 학습 집중도가 현격히 떨어져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학생수가 40명이 넘으면 책상을 한 줄씩 더 배치해야 하는 등 사물함을 교실밖으로 내놔도 학생들의 교실안 통행이 어려운 실정이다.청소년교육문화원은 "우선 급한대로 1개 고교당 1학급씩만 임시 증설해도 학급당 38~39명 수준을 확보할 수 있다"며 "올해 1년은 어쩔 수 없으니 교과교실제로 보완하고 내년에 학급증설 등 대책을 세워주겠다는 도교육청의 말은 모호하고 공허하며, 어떤 일이 있어도 학생들이 1년씩이나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학업에 임해야 하는 사태를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정우식 원장은 "사물함이 복도를 가득 채워 무더운 여름을 어떻게 날지 걱정이며, 2학년이 되어 인문계열과 자연계열로 나눌 때는 한 학급에 50여명에 육박할 수도 있는 등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다"며"전북도교육청이 자율형사립고의 폐해를 최소화할 즉각적이고 현실적인 대책을 내놓는 것이 선거 과정에서 김승환 교육감에게 희망을 걸었던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2.17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