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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마을도서관 집중지원… 올 6개 추가

지난 2009년부터 지정된 도내 23개 학교마을도서관이 다양한 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추가로 제공받는 등 집중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또 올해도 도내 6개 초등학교에 학교마을도서관이 추가로 설치된다.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 NHN 문화재단, 전북일보사는 도내 학교마을도서관들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집중지원제 시범사업 대상으로 지정, 올 한해동안 1억5000만원을 지원키로 합의하고 오는 18일 MOU를 체결한다.집중지원제는 학교마을도서관 사업에 대한 그동안의 조성위주 수준을 넘어서 운영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16개 시·도중 전북도에서 올해 시범 실시된다.이에따라 도내 23개 학교마을도서관들은 올해 400권씩의 책과 비도서 자료 및 운영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받게 되며, 사서도우미 교육, 독서관련 문화프로그램 행사 등의 지원도 받게 된다.학교마을도서관은 산간벽지 농어촌 지역의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해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어른들의 평생학습 공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교도서관을 마을주민들에게 개방하는 사업으로 2009년 3월 전북일보사와 NHN(주), (사)작은도서관을만드는사람들, 전북도교육청, 전북도가 MOU를 체결하여 추진하고 있다. 전국 194개중 도내에 23개 학교가 지정돼 있으며, 올해에는 군산 옥봉초와 옥산초, 정읍 영원초, 남원 원천초, 완주 동상초와 운주초에 추가로 설치된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1.17 23:02

[NIE] 관련상식

▲ 우리 민속으로 본 토끼토끼는 십이지 띠동물 가운데 네 번째로, 방향으로는 정동(正東)이고, 시간으로는 오전 5시에서 7시, 달로는 음력 2월을 지키는 방위신이자 시간신이다. 띠동물을 지칭할 때는 묘(卯), 실제 토끼를 가리킬 때는 토(兎)자를 흔히 쓴다.십이지에서 묘(卯)는 만물의 생장·번창·풍요의 상징을 의미하며, 농경사회에 있어서 한 해 농사의 본격적인 시작과 관련이 있다. 묘반(卯飯), 묘수(卯睡), 묘음(卯飮)은 아침밥, 새벽잠, 아침술을 뜻한다.토끼가 거북이를 타고 용궁에 갔다가 꾀를 내 빠져 나오는 설화가 삼국사기에도 기록돼 있을 정도로 토끼는 우리 민족과 깊은 관련을 맺어왔다. 신라의 김춘추가 고구려의 연개소문에게 도움을 청하러 갔다가 정탐꾼으로 몰려 죽게 되었을 때 보장왕의 신하 선도해에게 뇌물을 바치고 살려주길 부탁했다. 이 때 선도해가 넌지시 가르쳐준 것이 토끼의 간 이야기였다. 설화에서 토끼는 힘이 약하면서도 용궁에 갔다가 살아올 만큼 꾀가 많은 '꾀보'의 이미지로 그려진다.토끼가 등장하는 문학작품으로는 삼국사기 김유신전의 '귀토지설', 잡가의 하나인 '토끼타령', 판소리의 하나인 '수궁가', 한글 고소설 '별주부전', 동물우화소설인 '토끼전' 등이 있다. 누구나 알고 있는 토끼 이야기는 인도설화에 바탕을 둔 불전설화에서 유래한다. 이 설화가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전파돼 설화와 소설로 토착화됐다.우리 역사에 토끼가 처음 등장한 것은 서기 77년 고구려 6대 대조왕 25년 10월에 부여국에서 온 사신이 뿔 3개가 있는 흰 사슴과 꼬리가 긴 토끼를 바쳤는데 고구려 왕은 이들이 상서로운 짐승이라 사면령을 내렸다는 기록이 있다.역사상에는 60년에 한번씩 돌아오는 신묘년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가장 가까운 60년 전의 신묘년은 1951년, 6ㆍ25전쟁이 한창이었다. 391년에 고구려의 광개토대왕이 즉위했고, 751년에는 김대성이 불국사를 창건했다. 1591년에는 이순신이 전라좌수사가 됐고, 1711년에는 일본에 통신사를 보냈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1.13 23:02

[NIE] 학생글

겨울바람(양수빈 군산초교 3학년)겨울바람 불어온다.'겨울왔어'라고 속삭이며지나간다.추운 기운 올라온다.서리가 내리며 겨울 소식 전한다.손을 호호 불며 겨울 소식 맞는다.겨울바람 불어온다.겨울 소식 가지고 불어온다.손을 호호 불며 겨울 소식 맞는다.▲ 유보라 교사'겨울바람'이라는 시의 제목과 맞게 시적 정서가 잘 드러났다. 시 구성의 완성도가 높고 관념의 형상화가 잘 되었다. 무엇보다 '겨울소식'이라는 주제 표현이 마음에 와 닿는다. 자기가 겪은 일에 자기 생각과 느낌을 곁들여 쓴다면 훨씬 좋은 시가 될 것이다.가을(김찬영 완주 봉동초교 6학년)가을이 소리없이빠알간 내 볼을스치며 지나간다.긴 여름을 인내삼아오색빛 찬란한단풍이 영글었구나.오곡백과 풍성함이모든 이의 마음을살찌게 하는 가을그런 가을이 있기에오늘도 우리가살아가는 희망이 된다.▲ 김숙희 교사아이답지 않은 시를 표현하는 능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가을이 빨간 내 볼을 스치며 지니간다' 라는 표현은 참 감미롭고 바람에 시치는 스카프가 바람에 흔리는 보습을 보는 듯 하고, 따스하고 기분좋은 가을 바람을 연상케 합니다.아낌없이 주는 나무(정현철 군산 미룡초교 6학년)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정말 우리가 배우고 실천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 책속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주인공 소년을 위해 말 그대로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다 준다. 나무는 자신을 희생하여 그를 행복하게 해준다. 요즘 세상에는 이런 나무 같은 사람이 점차 줄어드는 것만 같아,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나무와 같이 남을 위해 아낌없이 베푸는 사람은 아니었다. 언제가 가족들과 등산을 가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두 다리가 없는 채로 나무판자에 바퀴를 단것을 밀고 다니며 구걸하는 모습을 봤다. 그 아저씨가 내 옆쪽까지 왔지만, 나는 시선을 돌리며 외면했다. 내 주머니에는 돈이 꽤 있었지만 나는 줄 수가 없었다. 왜 줄 수 없었을까?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로 그 시선을 외면하며 가는 길을 재촉하였다. 그 아저씨가 지나가고 몇 분 뒤에 다른 아저씨가 왔지만 이번에도 외면을 하고 말았다. 구걸하는 아저씨 바구니에는 천원짜리 몇 장과 오천원짜리 밖에 없었다. 요즘 세상은 정이라는 게 많이 없어졌다는 것을 체험 할 수 있었다. 지금에서야 나라도 도울 걸이라는 후회를 하는 내 자신이 초라해진다. 좀 더 빨리 이 책을 읽었더라면 좀 더 다르게 행동할 수 있었을 텐데.옛말에 '콩 한쪽도 나눠 먹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과거에는 지금보다는 정이 넘치는 따뜻한 세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도 변해 버렸다. 이렇게 남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없어져 버린 것을 보면 정말 화가 난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현실에서는 전부 잘려 버리고 만 걸까? 그래도 우리 사회에는 아직 희망의 불이 다 꺼진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같은 어려운 처지에 계신분이 기초생활수급비를 모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모습, 작은 고사리 손들이 사랑의 빵을 모아 오지의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하는 것 을 보면 우리 사회에 아직 희망이 있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이 책을 읽고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마음을 배웠으면 좋겠다. 나도 내 마음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심을 것이다.▲ 강승환 교사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없어져 가는 사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책과 연결시켜 잘 표현한 글이다. 나비의 날개 짓이 허리케인을 몰고 오는 카오스 이론처럼 커다란 계획이 세상을 변화 시키는 것이 아니라 작은 실천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생각이 든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1.13 23:02

[NIE] 학생활동

▲ 내가 하는 새해 덕담△ 7번 쓰러져도 8번 일어나는 정신으로 네가 네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라(2-1 이유진)△ 기죽지 말고 굳세고 당당하게 살아가라(2-2 한국민)△ 신묘년에는 누군가에 의해 키워지는 집토끼가 되지말고, 스스로 키워가는 야생 토끼가 되어라(2-2 강한석)△ 자기 머리 속에만 있던 것들을 새해에는 멋지게 그려내서 모두 앞에 자랑할 수 있는 네가 되어라(2-1 이재헌)▲ 나의 새해 다짐△ 짜증내지 않고 웃으면서 내게 주어진 일 실천하기,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 되기(2-1 김다정)지난 해 이루지 못했던 새해 계획△ 게임 접는 것을 이루지 못했다. 게임은 중독성이 심하기 때문이다. 하루 게임을 접으면 심심하고 허전하다. 참지 못하고 잠깐만 하려고 시작하면 어느 새 빠져들고 만다. 1년 내 그 짓을 반복했다.(2-2 김흥수)▲ 새해에 우리학교를 빛낼 인물△ 내가 되었으면 한다. 내가 성공해서 우리학교를 빛낼 수 있으면 좋겠다.(2-2 정연웅)△ 이재헌 - 큰 키, 잘 생긴 외모이면서도 항상 겸손해서 우리 모두 재헌이를 좋아한다. 어려운일에도 발벗고 나서며, 반 아이들을 잘 이끌어 나간다. 무심한 듯 하면서도 친구들의 좋은 일, 나쁜 일을 자기 일처럼 여기며 옆으로 다가서는 최고의 친구이기 때문이다.(2-2 장욱)▲ 새해 내가 소망하는 것들△ 가고 싶은 대학에 합격하기-내 꿈을 이루기 위해 꼭 가야 한다, 개근하기-2년동안 개근했으니 기필고 3년 개근을 하리라, 수업시간에 졸지 않기-졸지 않는 것만으로도 성적이 오를 것 같다.(2-1 김유한)△ 남학생에 푹빠진 내 친구 정신 차리게 하기(2-2 채슬기)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1.13 23:02

[NIE] 새해 설계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밝고 건강하고 희망찬 한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지나간 1년을 되돌아보고 새해를 설계해봅시다.▲우리나라에서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충남 당신의 왜목마을 - 1년 중 180일 넘게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데 태양이 장고항 틈 사이로 오르는 1월과 국화도 위로 뜨는 7월이 최절정이다.* 서천군 비인만의 마량리 - 11월부터 2월 중순까지 일출을 볼 수 있으며 동짓날을 전후해서 동남쪽에서 뜨는 해가 장관이다.* 간월암 - 간월도 남당리 안면도에 둘러싸인 간월암 또한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수 있는데, 특히 안면도 쪽으로 지는 일몰이 압권이다. (2010-12-31 대전일보)▲토끼와 관련한 고사성어들을 알아보세요토사구팽(兎死狗烹) : 토끼가 잡히고 나면 충실했던 사냥개도 쓸모가 없어져 잡아먹게 된다는 뜻으로, 곧 필요할 때는 쓰고 필요 없을 때는 야박하게 버리는 경우를 이르는 말토사호비(兎死狐悲) : 같은 무리의 불행을 슬퍼함을 이르는 말토영삼굴(兎營三窟) : 토끼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세 개의 굴을 파 놓는다는 뜻▲새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비법에 대해 알아보세요.▲여러가지 새해 덕담을 모아보고 자신도 어른이 되었다고 가정한 후 아이들에게 하는 덕담을 해보세요* 올해는 토끼처럼 깡총하고 뛰어봅시다. 깡총뛰면서 오대양 육대주를 누벼봅시다. -'아이들과 미래'송자 이사장-* 신묘년 새해는 묵은 업장 소멸되고 모든 이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 평화가 깃들기를 바란다. -마곡사 주지 원혜스님-*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도전정신을 불어넣는 새로운 삶의 모델이 되기를 -이기수 전남일보 기자-* 모두가 올 한해 건강하고 좋은 일들만 있길 바란다. -이강수 고창군수-* 모든 사람이 걱정없이 자신의 꿈과 희망의 날개를 펴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 임영수작가-▲아마 새해 들어 새 다짐을 했을 거예요. 그 새 다짐들을 소개해보세요▲새해에 꼭 이루기를 바라는 것이 있나요? 무엇인가요?▲지난 해 세운 계획 중 이루지 못한 것이 있나요? 그 이유를 설명해보세요.▲2010년 동안 일어났던 일 중 우리나라의 가장 큰 사건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그 사건이 새해에 잘 풀릴 수 있기를 바라는 기원문을 작성하세요.▲새해에는 이런 기사가 많이 실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나요? 소개해보세요.▲2011년 우리학교를 빛낼 인물이 누구일까요? 그 이유도 설명하세요.▲대형 유통업체나 백화점 카드사 등에서 신묘년 토끼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어요. 각각의 사례들을 모은 후 교환하고 자신만의 이벤트를 기획해보세요.▲'새해 우리가 소망하는 것들'을 모둠별로 10개씩 만들어 발표하세요▲새해 결심을 작심삼일(作心三日)하지 않고 끝까지 이뤄낼 수 있는 비결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말하세요.▲토끼와 거북이의 우화를 재해석하고 재해석한 내용을 발표하고 토론하세요.▲2010년 우리에게 가장 큰 충격을 준 사건은 북에 의한 연평도 포격사건일 것입니다. 이에대한 반응으로 남북관계가 파탄에 이르게 될 정도까지 치달았습니다. 연평도 포격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을 분석하고 평화로운 남북관계로 되돌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논술하세요.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1.13 23:02

익산 인문계고 과밀학급 대안 없다

속보= 전북도교육청이 2011학년도 익산지역 평준화고교 남학생 신입생들의 콩나물 교실을 해소할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해 학생들의 학업권 침해 등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특히 이같은 문제점은 올 한해에 국한되지 않고 신입생들이 졸업할때까지 3년동안 계속된다는 점에서 특단의 대책과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12일 "남학생 학급수를 늘리고 여학생 학급수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남여 공학으로 남학생과 여학생이 각각 4학급씩인 전북제일고의 여학생 학급수를 줄이는 방안을 학교측과 협의했지만 교육과정 운영 등에 또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보류했다는 설명이다. 또 이리고나 원광고 등의 학급수를 늘리는 방안도 교원을 추가로 배정해줘야 하는 등의 문제로 현실적인 대안은 되지 못하고 있다.게다가 17일에는 학교배정 공개추첨을 실시하고 20일까지 합격자 학교배정 결과를 통보해야 하는 촉박한 일정도 대안을 마련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급수 조정을 하게 되면 프로그램을 바꿔야 하는 등의 또다른 작업이 뒤따르게 된다"며 "학교배정 시스템을 손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이에따라 올해 익산지역 평준화고교에 입학하는 남학생들은 한 학급에서 42명 또는 43명이 공부해야 하는 상황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2010학년도의 38~39명에 비해서는 4명 정도씩 증가한 것이지만, 전주의 38명, 군산의 30명과 비교하면 크게 많은 숫자이다.한편 이번 사태는 도교육청이 익산 남성고의 자율형사립고 지정과 관련, 신입생 모집인원수를 미처 조정하지 못한데서 발단이 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미 모집인원이 공고된 상태에서 학생들이 원서접수를 마쳤기 때문에 사후에 모집인원을 줄일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1.13 23:02

"등심위 구성때 학생위원 추가배정을"

도내 각 대학교에서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등록금 동결과 민주적인 등록금 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 설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우석대와 전주교대 총학생회 간부들은 11일 각 학교에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고 등록금 동결과 더불어 기성회비의 투명한 사용, 그리고 등심위 구성때 학생위원을 더 배정해 줄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전주교대 학생대표들은 이날 "학교측은 학생들의 의견을 단 한마디도 수렴하지 않은 채 학교 교직원 3인, 외부 전문가 1인, 학부모 1인, 학생 2인으로 등심위를 구성했다"며 외부전문가나 학부모위원도 학교측의 정서를 대변하는 사람들로 구성됐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서울대, 충남대, 전북대가 국립대로서 동결을 선언했으나 전주교대는 비민주적 등심위를 통해 등록금 인상 날치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에앞서 우석대학교에서도 학생회측이 중앙운영위 의결사항 이행및 학교측과 학생들 구성원을 같은 수로 해서 등심위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학생 대표들은 이날 회견에서 "등록금은 가장 민감한 사항이기에 그간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는 협상단이 동수로 꾸려져야 함을 끊임없이 주장해왔으나, 학교측에서 통보한 등심위의 위원 구성은 교직원 3명, 학생 2명, 전문가 1명, 동문 1명으로 학생들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위병기
  • 2011.01.12 23:02

[교육] 김제고 비보이 댄스동아리 'NC 크루' 학생들

길거리 문화에서 요즘 전 세계 최고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비보이(B-boy).매주 화요일 오후 3시면 흥겨운 음악이 흐르는 동아리실에 아이들이 서서히 모여들기 시작한다.하나 둘... 각자 스트레칭과 몸 풀기 워밍업으로 준비운동 하고, 노래 선곡하고..., 모두의 에너지가 모아지는 시간이다.지난 2009년 만들어진 김제고등학교 비보이(B-boy) 댄스동아리 'NC 크루'. NC 크루는 학생들의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역량을 발휘하게 하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청소년 문화를 창출함과 동시 건전한 인성형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3학년 2명, 2학년 5명, 1학년 4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NC 크루'는 매주 화요일 7교시와 토요일 동아리 활동시간을 활용하여 작품을 구상하고 노래 선곡에서 의상준비, 안무까지 본인들 스스로가 모든 걸 준비한다.음악에 몸을 맡겨 리듬을 타고 새로운 기술을 배워가는 시간들이 힘들기도 하지만, 그 보다는 즐거움이 더 크기에 그 시간 만큼은 최선을 다한다.동작 하나 하나가 내 것이 되기까지 수 많은 연습시간이 있어야 하고, 파워풀한 기술과 절제된 몸 동작들을 표현해 내다보면 몸에는 여기저기 영광의 상처들로 가득하다. 그렇지만 이들은 즐겁기만 하다.이민환 지도교사는 "모든 동작 및 노래선곡, 안무, 동아리 운용 등 모든 걸 동아리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학생 스스로 해결하고 있다"면서 "자부심과 자긍심이 대단하다"고 귀띔했다.초보로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젠 제법 전문 댄서 못지 않은 수준까지 갖춘 학생들은 그저 춤이 좋아 모인 춤꾼들로, 연습시간 내내 기술을 배우고 익히기를 게을리 하지 않아 몸은 항상 땀으로 범벅이다.처음의 쑥스러움과 어색함이 언제 그랬냐는 듯 동작 하나 하나가 내 것이 되고, 그러면서 차츰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고난이도 기술이 완성됐을 때 느끼는 뿌듯함은 그들만이 공유할 수 있는 즐거운 미션이 되고 있다.이제 3년째를 맞이한 비보이 댄스동아리 'NC 크루'는 여기 저기 각종 대회며 행사에 부름을 받고 있다. 밉지만 밉지가 않은 부름이다.2009년 청소년 문화존공연 3회를 비롯 전라예술제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2010년에는 김제시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승용차 없는날' 개막 행사에 초청돼 공연을 실시, 많은 시민들로 부터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동아리 활동 때문에 학교생활이 더 즐겁고 선생님, 친구들과 결속력 또한 더 단단해 지는 것 같아 매우 만족하고 있다"는 김익회(3년)군은 앞으로 진로를 비보이 댄스로 정해 놓고 있다.이민환 지도교사는 "우리 비보이 댄스동아리인 'NC 크루'가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성형성과 자율적 역량이 발휘되는 즐거운 동아리로 거듭나길 바란다"면서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 전통을 이어가며 역량을 발휘하는 전통있는 동아리로 자리매김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최대우
  • 2011.01.12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