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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장 "불이익 없어야지만…처리 난감"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를 거부하고 대체학습프로그램에 참여한 도내 300여명 학생들의 출결 처리 문제를 놓고 일선 학교 교장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 김승환 교육감이 출석처리 방침을 언론 등을 통해 밝혔지만 도교육청 차원에서 공문으로 지시된 내용은 없고, 교과부는 결과(缺課)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전주시내 A중학교 교장은 14일 전북일보와 전화통화에서 "시험과 관련해 지난 12일까지 무더기로 내려오던 공문이 어제(13일) 오후부터는 한 건도 내려오고 있지 않다"면서 "어제보다 시험 거부학생은 줄었지만 이 학생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다"고 토로했다.B중학교 교장은 "교과부와 도교육청의 이원화된 공문에 의해 현재로는 혼란스럽기만 하다"면서 "시험을 거부한 학생들이 대체학습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했기 때문에 불이익을 줘서는 안된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현재로서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C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으면 안되기 때문에 설득작업을 계속해 오늘은 시험을 보지 않는 학생이 많이 줄어든 상태"라면서도 "어제와 오늘 시험을 보지 않은 학생들 출결 처리 문제와 관련해서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 도교육청에서 별도의 지시가 내려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런 상황에서 도교육청은 '출결 철리는 학교장 권한이다'는 입장만 되풀이 하고 있어, 자칫 평가 거부학생들에 대한 무더기 결과 처리도 우려되고 있다.교육과학기술부가 일선 학교에 이첩한 공문에는 시험 미응시 학생에 대해 결과(缺課) 처리할 것을 명확히 지시하고 있지만, 도교육청이 보낸 공문에는 대체프로그램 운영만을 지시했을 뿐 출결 처리 문제는 거론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도교육청 한 간부는 "도교육청은 국가 위임사무를 집행하는 기관으로 공문을 이첩하면 그 공문에 응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평가 거부 학생들의 출결 문제는 학교에 내려간 공문을 근거로 생활기록부작성 지침에 따라 일선 학교 교장들이 처리해야 할 문제다"고 말했다.한편 이틀째인 14일 일제고사에는 초등 20개 학교 94명, 중3 12개 학교 56명 등 모두 150명이 시험을 거부하고 대체학습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초등학생 1명은 체험학습을 신청했다가 학교장이 승인하지 않아 결석으로 처리됐다.◆ '결과'(缺課)는수업 1시간을 승인 없이 빠졌을 때를 말하는 것으로, 초ㆍ중ㆍ고등학생 모두 결과 3번이 누적되면 결석 1일로 계산된다. 초등학생은 성적에 영향을 받지 않지만 중학생은 내신 1점 감점되고, 고등학교는 지원대학별 입시요강에 따라 감점 여부가 결정된다.

  • 교육일반
  • 박영민
  • 2010.07.15 23:02

3대 교육현안 바라보는 도의회 교육위 시각은

일제고사, 교원평가제, 교육장 공모제 등 3대 교육현안에 대한 논란이 연일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진보성향의 교육감과 보수성향의 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격한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보는 시각에 따라 정반대의 판단과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이들 사안들은 하나의 사례에 불과할뿐 앞으로 도의회 교육위는 진보와 보수가 맞부딪치는 최일선 전장으로 비유할 수 있을만큼 긴장과 대립이 일 전망이다.김승환 교육감 체제하의 3대 현안에 대한 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 9명의 입장을 정리했다.▲ 일제고사= 도의원들은 일제히 전국 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이상현 교육위원장은 "학생에게 선택권을 주지말고 공교육 중심으로 해야한다"며 "교과과정을 어떻게 해야하는가는 바로 평가잣대인 시험으로 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유기태 의원은 "일제고사와 관련된 공문이나 업무연락만 해도 무려 11번에 달하는데 일선 학교의 혼란이 어떤 상황이겠는가"라며 "평가는 교육과정의 일환인데 교육감이 이를 흔들어서야 말이 되느냐"고 격앙된 분위기였다.조형철 의원은 "교육위가 정상화 되는대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교육위 차원에서 제대로 짚고, 제어 역할을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남렬 의원은 "환자가 어디가 아픈지 정확하게 진단만 하고 나면 치료 가능성은 90%이상 높아지는데 진단없이 어떤 약을 먹겠다는 것인지 답답할뿐"이라면서 학생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원평가제= 김현섭·김병옥 의원은 "학생들이 교원 평가제를 하면 안되고, 학부모가 일부 참여하고, 교사들이 서로 크로스 체크를 하는 등 일부 문제점을 보완하되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규령 의원은 "개인적으로 10여년 전부터 역설해 온게 바로 교원평가제"라면서 "이를 도입하면 일부 문제가 있겠지만, 도입하지 않으면 우리 교단의 경쟁력은 영원히 뒤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박용성 의원은 "남에게 일시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수업평가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견제와 평가의 잣대가 사라졌을때 남는 것은 오직 게으름과 낙후뿐"이라고 말했다.조형철·김정호 의원은 "조급한 정책의 개혁과 변화가 필요한게 아니라 지금은 지역정서에 맞는 깨끗한 교육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장 공모제= 최남렬 의원은 "준비위에서 활동했거나, 전남 출신이 득세한다는 말이 벌써부터 나돌고 있다"면서 "교육장 공모제 진행 절차를 지켜보면서 이미 낙점된 사람을 추인하는 형식적 절차를 밟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김정호·유기태 의원은 "심사위원의 공정성 등을 제대로 유지해야 하는데 처음 약속한 것과 달리 공신력이 무너지면서 특정 성향의 인물군이 대거 포함된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이상현 위원장과 조형철 의원은 "외형상 명분보다는 구체적으로 누가 뽑히는가 하는 운용의 문제인데 한꺼번에 대다수 교육장을 바꾼 배경이 아직 납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김규령 의원은 "한꺼번에 교육장 전원도 바꿀 수 있다고 보지만 교육계 안팎에서 볼때 '자기사람 심기'라는 인식을 줘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위병기
  • 2010.07.15 23:02

[NIE] 학생글

◆ 아 버 지 - 강지형(무주부당초 6학년)아버지가 말씀 하시면슬슬 피하는 우리그래서 그래서언제나 혼자이신우리들의 아버지속상하셔서산책 같이 가자고 하면귀찮다고 하는 우리그래서 그래서혼자 산책 나가시는우리들의 아버지아버지,이젠 우리가산책 같이 가 드릴게요.▲ 오성욱 교사우리 속담에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우리 어린이들이 자라는 과정에서 건강하고 성실하며 예의 바른 심성을 가진 어린이를 보고 나무에 비유해서 한 말입니다. 아버지에 대한 진솔한 마음을 엿볼 수 있으며, 자신의 삶을 반성하는 모습과 효경생활 실천의지가 돋보여 미래사회에 있어 건강하고 성실하며 바른 심성을 지닌 나무로 성장할 듯 싶습니다.◆ 어린이 캣츠를 관람하고 나서 - 김효빈(무주부남초 4학년)오늘은 학교를 가는 토요일이다. 평소 같으면 집에서 노는 게 더 신났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은 학교 가는 것이 더욱 설레이는 거 같다. 학교에서 대전으로 뮤지컬을 보러간다고 했다. '난 태어나서, 처음 보는 뮤지컬이야.왠지. 기대되는 걸.' 이런 생각을 하면서 학교에 왔다. 11시 쯤 학교 버스를 타고 대전으로 출발하였다. 대전에 도착해서 우리는 햄버거를 먹고 학년별로 차례 차례 어린이 캣츠를 관람하러 들어갔다. 거기에는 상당수의 아이들과 어른들이 있었다. 우리처럼 학교에서 단체로 온 곳은 없는 것 같았다. 다들 엄마와 손을 잡고 오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솔직히 부러운 마음 반, 아쉬운 마음 반이었다. 왠지 나도 엄마, 아빠 손을 잡고 같이 오고 싶은 생각이 잠시 들었다. 2시가 되자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었다. 어린이 캣츠에는 여러 가지 고양이가 나왔다. 그 중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고양이가 있었다. 그 고양이 이름은 망할 놈의 고양이었다. 그 고양이는 이름처럼 친구들을 놀리고 괴롭혔다.앞으로는 친구들 괴롭히는 애를 망할 놈의 고양이라고 부를까나? 그리고 고양이 중의 제일 멋진 고양이도 있었다. 그 고양이 이름은 아치였다. 그는 친구들에게 여기저기 여행지를 소개 시켜주었다. 나도 그 고양이처럼 자유롭게 여행도 하고 싶고 친구들에게 소개도 시켜주고 싶었다. 한 시간 정도의 공연이 끝났다. 공연을 재미있게 본 친구도 있고 조는 친구도 있었고, 재미없다고 한 친구도 있었다.나는 재미있게 봤다. 그리고 처음 본 뮤지컬에서 몇 가지를 느꼈다. 다음에 가족과 함께 뮤지컬을 보고 오고 싶다는 사실, 그리고 뮤지컬이라는 공연은 보는 중에 박수를 많이 쳐야한다는 사실(재미있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왜 치는지 모르는데 치기도 했다.) 그리고 뮤지컬이라는 게 참 재미있다는 사실을 느꼈다. 다음에 또 다른 뮤지컬을 보고 싶다.▲ 유정남 교사새 학년 첫날, 친구들과의 첫 만남 등 처음이라는 단어는 누군가를 정말 설레게 하는 거 같아요. 처음으로 뮤지컬을 보러 간 효빈이의 설레는 마음과 아쉬워하는 마음이 잘 느껴지네요.아울러 효빈이의 속마음이 솔직히 들어난 표현들이 좋아요. 다음에는 부모님과 꼭 같이 가서 울 효빈이의 아쉬움 마음이 채워지길 바래요.◆ 꿩고기 - 강현아(무주무풍초 6학년)아빠는 엄마에게 꿩을 잡아 주신다며 덫을 사다가 꿩들의 아지트에 두셨다. 먹이와 함께 덫을 살짝 입구에 두셨다. 그런데 희한한 일은 꿩은 잡히지 않고 누가 먹이만 살짝 따 먹는 것이었다. 꿩들은 아마도 이 곳 저 곳 돌아다니면서 잠을 자는가 보다. 며칠이 있으면 또 다시 오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꿩은 풀 숲이나 갈대 숲에 숨어 있다가 우리가 다가가면 깜짝 놀라게 하고 후다닥 날아간다. '저 놈의 꿩 잡히기만 해봐라!' 나는 약이 올랐다. 꿩은 참 사이가 좋다. 꼭 비둘기처럼 암놈과 수놈이 같이 다닌다. 꼬리가 길고 예쁜 것이 수놈이다. 울음소리는 정말 이상하다. 아빠는 꿩이 비둘기 보다 더 금슬이 좋다고 하셨다. 그런데 왜 수놈이 더 예쁠까? 그것은 여자친구를 사귀기 위해서 일 것이다. 오늘은 집에 와 보니 깜짝 놀랐다. 엄마 몸보신을 해주신다던 아빠는 끝내 꿩을 잡지 못하셨다. 그런데 하나님이 안스러우셨는지 교회 집사님을 통해 꿩고기를 갖다 주셨다. 엄마는 지금 꿩을 삶고 계신다. '어떤 맛일까? 나는 구워 먹고 싶은데...' 드디어 꿩을 먹을 시간이다. 꿩이 좀 불쌍하긴 하다. 하지만 어차피 우리 입에 들어갈 운명이다. 그 집사님은 꿩을 많이 기르신다. 꿩알도 먹어 보았는데 크기가 작고 노른자는 엄청 컸다. 맛은 보통 달걀과 비슷하다. 나중에 귀여운 새끼 꿩을 잡아서 집에서 길러 보고 싶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꿩의 모습을 늘 보고 싶다.▲ 양종환 교사생활에서 겪은 일을 진솔하게 써서 담백한 느낌이 나는 글입니다. 꿩을 소재로 가족간에 있었던 일을 재미있게 이야기 하고 있어서 평소 화목한 집안의 모습이 묻어나는 흥미 있는 글 입니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07.15 23:02

[NIE] 학생의견 - 학생인권조례 의견 수렴해 제정하길

인간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태어날 때부터 갖는 것이 바로 인권이다. 그리고 그 인권이 존재하기에 우리는 어떤 주제에 대해 주장할 수 있고 존중할 수 있으며 존중 받을 수 있다요즈음 학생인권 조례 제정에 대해 논쟁이 뜨겁다. 우리같이 학교라는 곳에서 하루중 반절을 보내는 학생들에게는 자율이 필요하며 그에 따른 주장을 펼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체벌금지와 야간학습과 보충수업 선택권은 찬성하는 입장이다. 왜냐하면 학생들은 누구든지 맞는 것을 싫어하며, 하기 싫은 야간학습과 보충수업을 억지로 무조건 시키는 것은 확실히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학생의 의견을 존중해서 원하는 학생들 중심으로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그러나 두발. 복장의 자유에 대해서는 제한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이것이 자유화가 된다면 학교는 학교가 아닐 것이다. 모두가 파마와 염색을 하고 교복을 변형시키며 학생다운 학생은 사라질 것이다. 그래도 우리들은 지나친 규제는 또 싫다.또한 지금 시대는 휴대폰 없이는 소통이 두절되는 불안을 느끼는 학생이 많다. 때문에 휴대폰 소지는 허용하되 수업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규제만 했으면 좋겠다.끝으로 학교운영과 교육정책 참여권에 대해서는 학생도 당연히 교육의 중심 주체이기에 학생도 알권리와 참여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왜냐하면 학교라는 곳은 교육과 교사와 학생이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곳이기에…./박선미(전주영상미디어고 1학년)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07.15 23:02

[NIE] 한자성어

▲외화내빈(外華內貧)겉은 화려하나 속은 빈곤함. 겉치레는 화려(華麗)하나 실속(實-)이 없음▲사인여천(事人如天)천도교(天道敎)에서, 한울님을 공경(恭敬)하듯이 사람도 그와 같이 공경(恭敬)하여 서로의 인격(人格)과 예의(禮儀)를 존중(尊重)하는 윤리(倫理) 행위(行爲)학생들도 엄연한 인권을 가진 어른과 똑같은 인간이다. 사람을 대할 때 하늘처럼 하라는 사인여천의 가르침대로 학생들도 하늘처럼 소중한 존재로 대우하면 그만큼 책임감있는 존재로 행동하지 않을까.▲난형난제(難兄難弟)형 노릇 하기도 어렵고 동생 노릇 하기도 어렵다는 뜻으로, 양자(兩者) 중에 어느 편이 낫다고 판단할 수 없는 경우에 사용된다. 중국 한(漢)나라 진원방(陳元方)의 아들 장문(長文)과 그의 사촌, 즉 원방의 동생 계방(季方)의 아들 효선(孝先)이, 서로 자기 아버지의 공덕이 더 훌륭하다고 주장하다가 결말이 나지 않으므로 할아버지인 진식(陳寔)에게 가서, 이에 대한 판정을 내려주실 것을 호소하였다. 그러자 진식은 "원방도 형 되기가 어렵고 계방도 동생 되기가 어렵다(元方難爲兄季方難爲弟)"라고 대답하였다고 한다. 학생인권조례의 찬반도 어느 편이 나은지 판단하기 힘든 상황이므로 여러 의견을 합리적으로 수렴하여야 할 것이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07.15 23:02

[NIE] 생각키우기 - 학생인권조례

김승환 교육감의 선거공약중 하나인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교육감 취임이후 아직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당사자인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두발자율화, 자율학습 선택권 부여 등이 중요한 관심사가 됐다. 김 교육감도 조만간 T/F팀을 구성,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연말까지 학생인권조례 초안을 도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주에는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알아본다.▲인권은 인간이 요구할 수 있고 보호,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보편적 권리라고 합니다. 보편적 권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인권을 위협하는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세요.▲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 중 학생인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나열해보세요.▲학생인권조례를 둘러싼 쟁점을 정리해 보세요. 또 찬성과 반대의견으로 나누어 토론해보세요.▲우리나라 법규범의 계층적 구조를 알아봅시다.헌법 - 법률 -명령(시행령, 시행규칙) - 조례- 규칙▲경기도의 학생인권조례를 참고하여 제 7조, 10조, 12조, 17조, 20조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1000자 내외로 써 봅시다.제7조(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 -체벌금지, 기타제10조(정규교과외 학습 선택권) -야간 자율학습, 보충수업 등 대상제 12조(개성을 실현할 권리) -복장, 두발 등 대상제 17조(의사표현의 자유)-수업시간 외 평화로운 집회 개최 참여 등제 20조(정책결정에 참여할 권리) -학교운영 및 교육청의 교육정책결정과정에 참여할 권리▲한국 교총은 성명에서 "학생인권조례는 학교라는 특성을 무시한 채 보편적 인권 가치로만 접근하고 있다" 고 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보편적 인권가치란 무엇인가 말해 보세요.▲초등생 일기장 검사는 인권침해라는 인권위의 권고가 있었습니다. 초등생의 일기장을 검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나누어보세요.▲진보성향 교육감들이 추진 중인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대해 일선교사 10명 중 7명이 반대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어요.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학생인권을 학교 자율에 맡길 수 없기 때문에 학생인권조례와 같은 상위 규정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는 견해를 어떻게 생각하세요?▲진보교육감의 입장에서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한 연설문을 작성해보세요.▲학교에서 내건 명문대 합격 현수막은 인권침해라는 견해가 나왔어요. 다음 기사를 참고하여 명문대 합격을 알리는 현수막을 교문에 거는 것이 인권침해에 해당하는가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정리한 후 발표하세요.▲학생인권조례가 민주시민교육의 근간이 될 수 있다는 견해에 대해 논술하세요.▲학생인권조례에 대하여 찬성과 반대 어느 한쪽의 입장을 선택하여 옹호 내지 변론하는 글을 써 봅시다.▲교사들은 인권조례가 제정되면 학교생활지도가 어려워질 우려가 있다는 의견과 학생 인권 증진이 새로운 학교 질서를 구축할 수 있다는 의견이 팽배합니다. 이를 참고로 학급에서 찬반토론을 하여 정리해 보세요.▲다음 기사를 읽고 300자로 반론을 제기해 보세요교육은 오히려 매우 정치적이어야 한다. 청소년을 미성숙하다고 보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 성숙은 몇 살 먹었느냐보다 어떤 경험과 고민을 했는지로 이뤄지는 것이다.(카페글)▲학생인권조례 통과시 순기능과 역기능을 추리하여 1000자 내외로 써 봅시다.▲학생인권조례(안)에 대하여 반대하는 학부모들도 있는데 그 까닭을 써 봅시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07.15 23:02

교과부-김승환 갈등 교육-학부모단체로 확산

교원평가와 일제고사 실시 등을 놓고 교육과학기술부와 진보성향인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갈등을 빚으면서 이 갈등이 김 교육감의교육정책을 지지하는 교육단체와 이를 반대하는 학부모 단체로 확산되고 있다. 1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지난 1일 취임과 동시에 "정부의 교원평가제는 대표적 '교사 줄세우기' 정책"이라며 교원평가 폐지 의사를 밝혔고, 교과부는 "교원평가 거부시 법적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또 전국 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와 관련해서 김 교육감은 "일제고서 선택권을학생에게 줘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교과부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교육감과 각급 학교는 일제고사 실시를 거부할 권한이 없다"고 맞서는 등 정부의 주요 교육정책을 놓고 김 교육감과 정부가 심한 마찰을 빚고 있다. 갈등이 이처럼 극한 상황으로 치닫자 김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지지하는 교육단체는 김 교육감 지원사격에 나섰고, 이를 반대하는 학부모 단체는 김 교육감 퇴출에나서는 등 양 단체 간 갈등이 등 교과부의 김 교육감의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은 최근 전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김 교육감이 교원평가제 폐지 추진을 철회하지 않으면 국민을 상대로 '김 교육감 퇴출 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또 "세상에 평가가 없는 직업이 어디 있는가. 평가가 없으면 경쟁도 없고 발전도 없다"고 지적하고 "김 교육감이 폐지안을 즉각 철회하지 않으면 '교원평가제 찬성 전국 대국민 서명운동 및 퇴출 서명과 릴레이식 1인 시위활동'에 들어가겠다"고주장했다. 이에 맞서 전북지역 3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북교육혁신네트워크'는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하고 "김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김교육감의 전북교육혁신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네트워크는 또 학사모의 주장과 관련해 "그들의 주장은 전북교육주체 대다수의 의견을 대변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전북네트워크는 학교 민주화와 학교자치운동, 무상의무교육 확대 등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전북농민회와 전교조 전북지부, 민주노동당, 교육단체인 '전북교육혁신네트워크' 등도 최근 김 교육감의 교육혁신을 적극 지지하는 성명을 잇달아 발표해 김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둘러싼 교육단체와 학부모 단체 간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예상된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0.07.14 23:02

일제고사 첫날 179명 대체학습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가 일제히 치러진 13일 오전 9시, 전주시내 A초등학교 2층 영어전용교실. 평가를 거부한 이 학교 6학년생 19명이 교사와 함께 국어과목 대체프로그램으로 '속담 골든벨'을 맞추고 있다.대체프로그램에 참여한 박소라양(가명)은 "엄마에게 시험 보기 싫다고 말했더니 시험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보지 않아도 된다고 허락해 주셨다"고 말했다.서영민군(가명)은 "시험을 보겠다고 했는데, 아빠가 이번 시험은 학생들을 줄세우기 위한 것이라며 보지말라고 하셨어요. 사실 저도 시험을 진짜로 보고 싶지는 않았는데, 좋은 것 같아요"라며 멋적게 웃었다.같은 시각, 도내에서는 일제고사 평가거부자가 가장 많은 전주시내 B중학교. 3학년 학생 28명이 모여 책읽고 독후감 쓰기, 수학문제 풀기, 영어단어 쓰기 등을 하며 시험시간을 보냈다. 김미영양(가명)은 "평소 성적도 좋지 않은데다, 또 시험을 봐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심해 시험을 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이날 도내에서는 모두 31개 학교 179명의 초·중·고등학생들이 시험을 보지 않고 교내에 별도로 마련된 교실에서 대체프로그램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회공공성공교육강화 전북네트워크가 학교 입구에 '일제고사 안봐도 된다. 체험학습하자' 등의 현수막을 내걸었지만, 당초 예상했던 47개 학교 1000여명에 비해 훨씬 적은 숫자여서 큰 혼란이나 동요는 없었다.그러나 학교장과 교사들은 시험을 보지 않고 대체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출결 처리 문제 등을 놓고 혼란을 겪었다. 일제고사 참여독려와 미 참여 학생 결석처리 등의 내용을 담은 교육과학기술부의 공문을 일선학교에 보내지 않았던 도교육청이 지난 12일 오후 늦게서야 이 공문을 일선 학교에 보냈기 때문이다. 더구나 같은 날 오후 김승환 교육감 명의의 '일제고사 미응시 학생에 대해서는 대체 프로그램을 실시'하라는 공문을 또 다시 보내 일선 학교에서는 어느 쪽의 지시를 따라야 할지 몰라 이틀째 혼란이 계속됐다.일부 학교에서는 13일 아침, 교사들이 학생들을 시험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과정에서 시험 거부를 허락했던 학부모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전주시내 한 초등학교 교장은 "미응시 학생을 위한 대체프로그램을 운영하라고 해서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 시험을 앞두고 초·중등교육법 위반이라는 교과부 공문과 도교육청의 공문을 잇따라 받고나니 매우 혼란스러웠다"면서 "도교육청 공문에는 대체프로그램 참여 학생의 결석처리 등에 대한 방침이 없어 선생님들과 회의를 거쳐 처리 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박영민
  • 2010.07.14 23:02

김승환 교육감 도교육위 정책 질문·답변

전북도교육청이 7월부터 계획을 입안하고 자문위원회 및 실무팀을 구성, 오는 12월까지 학생인권조례 초안을 확정해 도의회에 상정하기로 했다.김승환 교육감은 13일 도교육위 정책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당사자인 학생을 중심에 놓고 학생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하되, 교사와 학부모의 의견도 참조하여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교육청이 마련하는 학생인권조례안에는 두발규제, 체벌 등을 금지하는 학교생활규정의 표준화, 야간학습·보충수업 선택권 보장, 학생자치 및 참여권 보장 등의 내용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 같은 방침에 대해 '학생을 완성된 인격체로 봐야 하는지' 등에 대한 교육위원들은 질문이 이어졌다. 김환철 위원은 "학생은 아직 보호를 받아야 할 신분"이라고 들고 "학생이 학생으로서 갖출 것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어야 사회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사회인과 똑같은 위치에 서게 된다"며 "학생다운 것을 존속시키면서 인권조례를 만드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김승환 교육감은 "G20 국가뿐 아니라 대부분의 국가가 학생의 두발을 규제하지 않는데 왜 우리나라 학생들만 자율권을 의심받아야 하느냐"며 "과도기의 부작용도 있겠지만 언젠가는 가야할 길이기 때문에 조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점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정책질문에서는 또 학력신장, 교원평가 규칙폐지 등도 논의됐다.▲ 학력신장 = 맞춤형 책임지도 강화김 교육감은 전북교육의 현안문제에서 학력신장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데 동의한다며 "최우선적으로 기초학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기초학력 부진학생에 대한 개별 멘토링제, 부진유형별 맞춤형 책임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중석 위원은 "공동체를 너무 강조하면 수월성과 영재교육, 다양화, 개별화에서 뒤쳐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제고사, 교원평가 = 표집학교만 실시토록 협의교육감에 대한 기대와 함께 정부와의 마찰 등 우려도 나오고 있다는 김재호 위원의 지적에 대해 김승환 교육감은 "중앙정부와의 마찰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점을 잘알고 있다"며 "그러나 중앙정부의 정책이 모순을 안고 있음에도 이를 가감없이 수용하기 보다는 개선할 것은 건의하는 것이 전북교육을 위해 바람직하다는 소신"이라고 밝혔다. 일제고사 등의 경우에도 표집학교에서만 실시하도록 교과부와 협의를 통해 조율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신국중 위원은 "교원평가에 대한 대안으로 수업평가를 전향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데도 교원평가를 거부하는 방식으로 제시됐다"며 "방법상의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인사문제 = 공모제교육장 2년 임기 보장취임 첫날 인사담당 3자리를 바꾼데 대해서도 방법과 시기의 적절성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김 교육감은 "새로운 인사담당 팀장들은 자격과 경력을 갖춘 사람들중 검증을 통해 임명했다. 이전에 맡았던 분들의 적격성에 하자가 있었다는 것은 아니다"며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심정으로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공모제 교육장에 대해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2년 임기를 보장하겠다는 뜻"이라며 "잘하는 사람은 2년을 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자율고 등 = 자율고 적절한 시기에 판단자율고 문제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따져서 가장 적절한 판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또 자율고 지정과 관련한 공무원 문책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공직사회 풍토상 윗선의 지시에 대해 소신을 가지고 '노'라고 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을 것이다. 이 점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또 비리공무원에 대한 제재에 대해서도 "비리의 범위를 넘어서는 것은 안된다. 과잉금지의 원칙을 지키며 관련 사실을 밝히기 어려운 때에는 관련자에게 유리한 쪽으로 법을 해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07.14 23:02

[논술] 개인의 행복과 공동선은 보완적인 것

◆ 논 제제시문 (가) ~ (다)에서 지향하는 삶은 어떠한 삶인가를 요약하고, 공동선과 개인의 이익과의 관계를 제시문 (라)에서 관점을 설정하여 논술하시오.(원고 분량은 900자 내외)◆ 학생글(가)에서 화자는 청산에서의 이상적인 삶을 살고 싶어 한다. (나)의 소년은 풍차를 이용한 물 펌프로 학교를 가고 굶주림에서 벗어나는 자유로운 삶을 살기를 바란다. (다)의 글쓴이는 조국의 독립을 간절히 원하며 이에 헌신하는 삶을 살고자한다. (가),(나),(다)에서 지향하는 삶은 모두 다르다. 하지만 자신의 행복한 삶이 아닌 모두가 행복한 삶이라는 점에서는 다르지 않다.공동선은 한 사회가 공동체 모두의 행복을 위해 지향하는 공동의 목표이자 공동의 가치이다. 이 공동의 가치는 개인적 가치와 충돌하여 갈등을 빚기도 한다. 예전에는 공동선과 개인의 이익 사이의 갈등이 많지 않았다. 씨족 사회 같은 구성원 수가 적고 단순한 사회에서는 개인이 추구하는 이익과 공동체가 개인에게 원하는 것과 일치하였기 때문에 갈등의 요소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산업혁명과 같은 여러 변화를 거치면서 사회는 더욱 복잡해졌고 이에 따라 각 개인마다 추구하는 이익이 달라지고 동시에 매우 다양해졌다. 개인의 추구하는 가치는 공동선과 더욱 자주 갈등하게 되고 이 갈등은 사회에 혼란을 일으키기도 하였다.하지만 개인적 이익과 공공의 이익이 충돌할 수밖에 없는 것일까? 개인이 사적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언제나 부정적인 것일까? 이에 대해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개인의 행복 추구는 공동체의 행복을 저해할 수도 있지만 공존하여 더욱 커질 수도 있다. (나),(다)에서 겉으로 보기에는 개인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나)에서 소년의 풍차와 펌프는 단지 그의 자유만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 그것은 그의 어머니 즉, 그의 논제에서 가족이자 공동체를 위한 그의 노력이기도 하다. 이와 마찬가지로 (다)의 글쓴이가 바라는 독립은 글쓴이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보기 힘들다. 오히려 그가 원하는 것은 한 민족의 행복, 한 국가의 행복이다. 이러한 그의 개인적 가치가 공공선과 대립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나아가 공공선을 위한 개인의 노력이라고 보는 편이 더 옳을 것이다. 개인의 행복과 공동체의 관계는 대립적이지 않다. 내가 행복해야 다른 사람이 행복할 수 있고 공동체가 행복해야 내가 행복할 수 있다./차다혜(원광여고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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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7.14 23:02

[논술] 꼭 보고 읽어야 할 것들

◆ 관련 도서▲ 남한산성, 김 훈 저, 학고재 (2007)『남한산성』은 1636년 12월 14일부터 1637년 1월 30일까지 갇힌 성 안에서 벌어진 말과 말의 싸움, 삶과 죽음의 등치에 관한 참담하고 고통스러운 낱낱의 기록을 담고 있다. 쓰러진 왕조의 들판에도 대의는 꽃처럼 피어날 것이라며 결사항쟁을 고집한 척화파 김상헌, 역적이라는 말을 들을지언정 삶의 영원성은 치욕을 덮어서 위로해줄 것이라는 주화파 최명길, 그 둘 사이에서 번민을 거듭하며 결단을 미루는 임금 인조. 그리고 전시총사령관인 영의정 김류의 복심을 숨긴 좌고우면, 산성의 방어를 책임진 수어사 이시백의 '수성守城이 곧 출성出城'이라는 헌걸찬 기상은 남한산성의 아수라를 한층 비극적으로 형상화한다.우리 사회는 유교적 전통이 아직 우리의 행동과 선택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유교적 전통은 현대 사회에서 자본주의적 삶의 선택을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삶의 의미와 선택의 기준이 무엇이며, 우리가 지금까지 배운 정의가 앞으로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세대의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인가라는 문제를 남긴다. 이러한 문제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반드시 돌아보아야 할 문제이다. 또한 삶의 의미와 선택이라는 점에서도 윤리와 사상이라는 교과와 연계할 수 있다.▲ 빠빠라기, 투이아비 저, 에리히 쇼이어만 편, 유혜자 역, 가교, 2009년'빠빠라기' 는 '하늘을 찢고 내려온 사람'이라는 의미로 남태평양 사모아 제도의 원주민들이 백인들을 부르는 말이다. 오래 전 선교사를 태운 돛단배가 멀리서 섬을 향해 다가오는 것은 본 원주민들이 배의 돛을 하늘이 찢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데서 유래된 이름으로,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기 좋아 하는 현대인의 본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주는 말이다. 이를 통해 현대인들의 삶의 방식과 원시인의 삶의 방식에 대한 비판적 사고의 기회를 제공해 준다.▲ 꺼삐딴 리, 전상국 저, 을유문화사(2009)소설 「꺼삐딴 리」의 주인공 이인국은 일제시대 제국대학 의학부를 수석으로 졸업한 외과의사이다. 일본 관리들을 주로 상대하면서 철저한 친일파로 성공한 그는 일본인 행세에 앞장선다. 그러나 해방이 되고 북쪽에 소련군이 진주하게 되자, 민족과 조국을 배반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혀 총살의 위협을 받게 된다. 이런 상위기의 상황에 잘 적응하는 이인국은 입을 다문 채, 누군가가 감방 안에 버리고 간 러시아어 회화책을 공부한다. 때마침 감방 안에 전염병이 돌자 의사인 이인국은 감방에서 풀려나와 환자를 돌보게 되며, 그 사이에 소련군 장교와도 안면을 익히게 된다. 그리고 소련군 장교의 얼굴에 붙은 혹을 수술해 줌으로써 궁지에서 벗어난다. '꺼삐딴 리'라는 명칭은 소련군 장교에게 얻은 것이다. 그 후 전쟁이 터지고, 이인국은 1·4 후퇴 때 가방 하나만 챙겨 들고 월남하여, 서울 수복 후에는 어엿한 종합병원장 행세까지 하게 된다. 피난 때 죽은 아내 대신 젊은 간호사와 재혼한 이인국은 전처 소생의 딸을 미국으로 유학 보낸다. 그런데 그 딸이 미국인과 결혼하겠다고 통보하자 이인국은 고심 끝에 미국행을 결심한다. 그는 "그 사마귀 같은 일본놈들 틈에서도 살았고, 닥싸귀 같은 로스케 속에서도 살았는데 양키라고 다를까…… 혁명이 일겠으면 일구, 나라가 바뀌겠으면 바뀌구. 아직 이 이인국의 살 구멍은 막히지 않았다"고 위로하면서 미국 여행을 준비한다. - 인터넷 서점 예스24◆ 관련동영상EBS 지식채널e "느려터진", 2008.2.04(393회)하루 24시간, 하루 1,440분, 하루 86,400초, 이렇게 하루를 쪼개 살고 있는 현대인. 부와 명예를 위해 시간과 강박감 속에 살고 있는 우리의 삶의 방식에 대한 성찰을 요구하는 동영상이다. 한글을 깨치기까지 50여 년이 걸린 할머니, 그리고 폐지를 수집하여 모은 하루 5,000원이 안 되는 돈을 모아 전 재산 200만원, 700만원, 1,000만원을 기부하신 할머니 3분의 일화를 소개한다.◆ 신문으로 읽기▲ 전국 축제장 돌며 쓰레기 줍는 권오석 할아버지 "주운 동전 모아 장학금 기부"단오절인 16일 오후 2시 전주 덕진공원. 수백여 명의 노인들의 땡볕을 피해 나무 그늘 밑에서 단오절 행사를 즐겼다. 노인들 사이로 한 손엔 쓰레기를 줍는 집게, 다른 손에는 쓰레기를 담는 검정 비닐봉투를 든 노인이 눈에 들어왔다.전국의 축제와 행사장을 돌며 쓰레기를 줍고 있는 권호석씨(74·장수군 천천면)다. 1969년부터 쓰레기를 주어왔다는 권씨는 단오절을 맞은 덕진공원에도 어김없이 모습을 드러냈다."정신이상자라는 소리도 많이 들었지요. 그래도 거리가 깨끗해지는 것을 보면 가슴 뿌듯합니다."권씨는 일제강점기 가난한 농부의 집에서 8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친은 일제의 강제노역에 끌려갔다가 숨졌다. 권씨가 일곱살 때 일이었다. 17세 때는 국군에 자원 입대해 한국전쟁에 참전하기도 했다.제대 후 권씨는 10년 계획을 세웠다. 자기 명의의 논밭을 만드는 것이었다. 부지런히 일했고, 운도 좋아 6년 만에 꿈을 이뤘다. 그리고 쓰레기를 줍는 일에 눈을 돌렸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싶어서였다. 5남매를 둔 가장이었지만 생계는 부인이 책임졌다."이런 일은 가정을 생각하면 못 해요." 권씨는 부인에게 한없이 미안하다고 했다.권씨는 전국구다. 진해 군항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 광주비엔날레 등 안 가 본 축제가 없다. 1993년 대전엑스포 때에는 3개월이 넘게 머물기도 했다. 이렇게 전국을 뛰다보니 궁핍하지 않을 수가 없다. 잠은 길에서 청하기 일쑤고, 밥도 거르는 날이 먹는 날보다 많다. 그래도 요새는 경력이 쌓이다보니 전국의 노점상들과 낯을 터 공짜 밥도 많이 먹는다."보람이요? 많죠. 언젠가는 한 학생이 커서 할아버지처럼 되겠다고 편지를 써 왔어요.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마웠지요."쓰레기를 줍다보면 길가에 떨어진 동전도 많이 줍는다. 권씨는 주운 동전을 집안에 고이 모셔둔 돼지저금통에 담는다. 그리고 연말에 장수지역 학교에 장학금으로 기부한다. 그렇게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에게 권씨는 본받을 점이 많은 할아버지임에 틀림없을 것이다."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멀었어요. 의식개혁이 필요하죠. 기초질서 잘 지키지 못하는 사람은 사회생활도 잘 할 수 없어요."권씨는 먹물로 글을 새겨 넣은 흰 티셔츠를 입고 다닌다. '서로 양보하고, 기초질서 잘 지켜서, 문화국민 됩시다.'수십 년간 쓰레기를 줍는 자원봉사를 통해 권씨가 시민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다.-전북일보. 2010-06-16/김경업(동암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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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7.14 23:02

[논술] 삶의 가치의 다양성과 방식의 정당성

■ 생각의 폭을 넓히자 - 제시문[가] 사람들이 선택하는 구체적인 삶의 목적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의 삶의 방향은 사회적 배경에 따른 가치관의 차이, 자신이 처한 개인적, 사회적 상황, 타고난 능력이나 받을 수 있는 교육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요소들로 인해 매우 다양하게 선택되고 그 의미가 결정된다. 어떤 사람은 예술을 위하여 일생을 바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종교에 헌신하기도 한다. 또 어떤 사람은 어류나 조류 연구에 일생을 바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사회봉사자가 되는 것이 가장 훌륭한 길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이와 같은 삶의 다양성은 개인이나 사회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선택하는 결정이나 추구하는 가치를 가능한 한 존종하고, 타당한 이유없이 다른 사람이 살아가는 태도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어는 누구도 다른 사람이 가지는 삶의 목적이나 의미에 대해서 부당하게 간섭할 권리가 없다.그러나 모든 사람의 삶이 똑같이 가치 있고, 그들이 선택한 삶의 목적이 모두 정당하다고 할 수는 없다. 자기 이익만을 챙기고 다른 사람의 권리나 이익을 무시하는 사람들은 존경을 받기 어려우며, 여러 사람의 이익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사람들은 존경받게 된다. 또, 우리 사회에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삶이 있는가 하면, 모든 사회에서 훌륭한 것으로 높이 평가되는 삶도 있다.- '삶의 다양성',『윤리와 사상』교과서.[나] 이인국은 일제 때 제국 대학을 졸업한 인물로, 잠꼬대를 일본어로 할 정도로 완전한 황국 신민으로 동화되어 철저히 일본인으로 살아왔다. 그리고 해방 후의 격변기 속에서는 친소파로 돌변하여 영화를 누린다. 1?4 후퇴 때 가족과 함께 월남(越南)한 그는 미군 주둔 시에도 그 상황에 맞는 처세술로 현실에 적응한다. 그는 치료비가 다른 병원보다 갑절이나 비싼 종합 병원을 운영하면서 철저히 부(富)를 추구한다. 그 특유의 처세술로 브라운 대사를 만족시켜 미 국무성 초청장을 받아 미국에 가서도 반드시 성공을 거두리라고 생각하며 도미(渡美)하기에 이른다.- 전상국, "꺼삐딴 리"[다] 임금의 밀명은 묘당에 퍼졌고, 행궁 담을 넘어서 민촌에 기거하는 당하들까지도 알았다. 임금이 야심한 시간에 네 사람을 침소로 불러들였고, 승지와 사관을 물리친 자리였다는 것을 민촌의 백성들도 알았다. 당하들이 행궁 담 밑에 모여 이마로 돌담을 찧으며 울었다.임금은 문서를 감출 수가 없었다. 묘당은 최명길이 쓴 문서를 돌려서 읽었다.……전하, 최명길의 글이 칸을 황극이라 일컫고 있으니 만고에 없는 일이옵고, 명에게도 바치지 않았던 말이옵니다.……또 명길이 칸의 나라를 가리켜 '하늘과 사람이 함께 귀의 하는 곳'이라 하였는데, 천인소귀(天人所歸)는 하늘을 칸에 내주자는 뜻으로, 이는 칸의 신하라 해도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이옵니다. 문서를 칸에게 보내기 전에 우선 명길을 문초하여 삼전도로 오가면서 용골대에게 무슨 밀약을 받았는지를 먼저 알아내야…….시선을 서안 너머 마룻바닥에 고정시킨 채 임금은 고요했다. 신료들의 목소리가 합쳐져서 누구의 말인지 임금은 분간할 수 없었다.김상헌이 앞으로 나왔다.―전하, 뜻을 빼앗기면 모든 것을 빼앗길 떠인데, 이 문서가 과연 살자는 문서이옵니까?임금은 대답하지 않았다. 김상헌이 다시 임금을 다그쳤다.―전하, 이제 칸을 황극으로 칭하였으니 문서가 적에게 가면 전하는 칸의 신이 되고, 신들은 칸의 말잡이가 되며, 백성들은 칸의 종이 되는 것이옵니까?임금은 대답하지 않았다. 김상헌이 다시 말했다.―적이 비록 성을 에워쌌다 하나 아직도 고을마다 백성들이 살아있고 또 의지할 만한 성벽이 있으며, 전하의 군병들이 죽기로 성첩을 지키고 있으니 어찌 회복할 길이 없겠습니까. 전하 명길을 멀리 내치시고 근본에 기대어 살 길을 열어나가소서.최명길이 말했다.―상헌은 제 자신에게 맞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 옵니다. 이제 적들이 성벽을 넘어 들어오면 세상은 기약할 수 없을 것이온데, 상헌이 말하는 근본은 태평한 세월의 것이옵니다. 세상이 모두 불타고 무너진 풀밭에도 아름다운 꽃은 피어날 터인데, 그 꽃은 반드시 상헌의 넋일 것이옵니다. 상헌은 과연 백이(伯夷)이오나, 신은 아직 무너지지 않은 초라한 세상에서 만고의 역적이 되고자 하옵니다. 전하의 성단으로, 신의 문서를 칸에게 보내 주소서.김상헌이 두 손으로 머리를 싸쥐고 소리쳤다.―전하, 명길의 문서는 글이 아니옵고……최명길이 김상헌의 말을 막았다.―그러하옵니다. 전하, 신의 문서는 글이 아니옵고 길이 옵니다. 전하께서 밟고 걸어가셔야 할 길바닥이옵니다.김류가 말했다.―명길이 제 문서를 길이라 하는데 성 밖으로 나아가는 길이 어찌 글과 같을 수야 있겠나이까. 하지만 글을 밟고서 나아갈 수 있다면 글 또한 길이 아니겠나이까.임금이 겨우 말했다.―영상의 말이 어렵구나. 쉬고 싶다. 다들 물러가라.밤중에 임금이 승지를 불러서 문서에 국새를 찍었다.김훈,『남한산성』 p.313~p.315■ 논술문 작성하기 - 생각 정리<논제> 현대 사회는 속도와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런 사회에서 전통적인 윤리의식에 바탕을 둔 우리의 삶의 가치관과 방식은 혼란을 겪는다. 제시문(가)에는 삶의 가치의 다양성과 방식의 정당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제시문(나)의 김상헌과 최명길의 입장에서 제시문(다)의 이인국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제시하시오■ 어떻게 설득할까 - 토론하기현대 사회는 모든 구성원들이 삶의 다양성을 추구하며 살고 있다. 이런 다양한 삶의 방식이 개인과 사회에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은 대부분이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들이 선택한 다양한 삶의 방식이 모두 가치 있고, 정당한 것은 아니다. 이런 의미에서 과거 두 인물 김상헌과 최명길 삶의 방식을 바탕으로, 현대사회의 인물 유형에 가까운 이인국 박사의 삶의 방식을 긍정하거나 비판하여야 한다. 단, 김상헌과 최명길의 삶의 방식을 전통적인 윤리의식에 바탕을 두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두 인물 모두의 삶의 가치와 정당성이 있기 때문이다.■ 어떤 것이 출제됐나현대 사회의 빠른 변화는 이에 맞는 다양한 분화와 융통성을 추구하고 있다. 이런 특징은 전통적인 윤리의식에 바탕을 둔 삶의 방식의 갈등과 혼란을 일으킨다. 이 문제의 해결책으로 현대사회의 삶의 다양성을 단순히 긍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현대사회를 사는 개인들의 삶의 다양성은 가치와 방식의 정당성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공공의 선 추구, 정의, 경쟁의 정당성을 묻는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의 통합과 공공의 선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는 것이다. 따라서 논술 시험의 주제로 비중 있게 다양한 형태로 다루어져 왔다.■ 무엇을 어떻게 볼 것인가 - 토론 거리1. 명분과 의를 중시하는 삶의 방식이 현대사회에서 적절한 방식인가!2. 실리와 변화를 중시하는 삶의 방식의 비난받아야 하는가!2. 김상헌과 최명길의 입장에서 역할놀이와 토론을 해보자!3. 현재 우리 사회에서 하나의 사례를 선택하여 최명길과 김상헌의 입장에서 토론해보자!■ 어떤 교과와 관련됐나- 고등학교 국어(하) 6. 표현과 비평 (2) 외국인의 눈에 비친 19세기 말의 한국-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Ⅰ. 윤리와 사회사상의 의의 2.(1). 삶의 의미와 다양성-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Ⅳ. 한국 윤리 및 사회사상의 정립과 민족적 관제 3. 민주적 도덕 공동체의 구현- 고등학교 사회 Ⅶ.정치 생활과 국가 3. 민주 정치 발전과 시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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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7.14 23:02

[교육] 윤덕임 전주미산초 교장

"행정구역상 전주시에 속하지만 농촌지역의 학교와 다름 없습니다. 그렇지만 농촌지역과 다름 없는 학교에 다닌다고 해서 아이들이 교육적ㆍ문화적 여건 등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입니다."지난해 3월 미산초등학교에 부임한 윤덕임 교장(55). 윤 교장은 지난해로 개교 60주년을 맞은 미산초등학교 역대 교장 중 여성으로서는 처음 학교의 지휘봉을 맡았다. 그래서 윤 교장은 책임감이 더 크다고 했다."처음 학교에 왔을 때 열악한 환경에 놀랐고, 아이들이 무엇인가에 쫓기듯 허둥대며 의욕 없이 떠밀려 다니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아이들이 크고 작은 꿈과 목표를 그려보면서 이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줘야 겠다고 다짐 했습니다."윤 교장은 부임과 함께 열악한 교수ㆍ학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그 결과 개교 이후 단 한차례도 지정 받지 못했던 도교육청 지정 선도학교에 뽑혀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다. U-러닝 선도학교 지정을 받아 학교 어느 곳에서든 노트북을 이용해 정보검색 등이 가능한 최첨단 사이버 환경을 만들었다. 여기에 3000권의 장서를 보유한 전자도서관도 새로 만들었다.특히 독서와 독해를 통한 국어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어과 교실수업개선 연구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힘썼다. 그 결과 윤 교장은 지난해 5월 스승의 날 대통령 상을 받는 개인적인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윤 교장은 "항상 회의시간에도 선생님들께도 강조 하지만 우리가 열심히 노력하고 지향하고 있는 것들이 단 기간에 가시적인 효과를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실망하지 말라고 강조한다"면서 "씨를 뿌린다는 생각을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과 정성으로 기르고 기본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박영민
  • 2010.07.14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