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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힘찬 도약"… 전북대 총동창회 신년교례회 성황

"천원의 아침밥으로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하겠습니다." 전북대학교 총동창회(회장 최병선)가 올 한 해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전북대 총동창회는 지난 26일 진수당 가인홀에서 전북대 동문 대상 시상식 및 신년교례회를 열고 1000원 아침밥 확대, 70주년 백서 발간 등 올해 역동적인 사업 추진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최병선 총동창회장과 양오봉 총장, 김수곤·두재균 전임 총장, 국주영은 전북자치도의장, 유희태 완주군수 등 동문 시·군 단체장, 김동근 전북대 교수회장 등 각계각층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김관영 도지사와 서거석 교육감, 김윤덕·김성주·진성준·안호영·신영대 국회의원 등은 동영상을 통해 축하의 뜻을 전달했다. 올해 동문 대상은 차종선 변호사가 수상했다. 차 변호사는 새만금 무료 소송을 통해 중단됐던 새만금사업 개발공사를 재개하라는 법원의 결정을 받아내는 데 기여했다. 최병선 회장은 "올해는 동문의 힘을 하나로 모아 2만4000여 명의 학생에게 1000원의 아침 식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제22대 국회의원 당선 동문 축하연 △동문 친선 골프대회 개최 △동창회 70주년 백서 발간 △재학생 장학금 지급 등의 사업계획도 제시했다. 양오봉 총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난 한 해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과 대학 종합평가 거점국립대 1위 등의 눈부신 성과는 구성원들의 노력과 동문님들의 뜨거운 성원이 더해졌기 때문"이라며 "올 한해도 전북대라는 이름만 들어도 자긍심이 샘솟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1.28 16:33

전북대, BK 21사업 우수연구 성과 포럼 개최

전북대가 25일 지난 한해 사업성과를 되짚어보는 'JBNU BK21 FOUR 성과포럼·학술연구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북대는 4단계 BK21 사업을 통해 '창의적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혁신선도 글로컬 대학원'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21개 교육연구단(팀)이 참여하여 핵심 학문분야 연구 역량 제고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원생들의 교육·연구·산학협력·국제화 역량 향상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전북대 BK21 사업은 2027년까지 7년 간 연 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교수 234명, 대학원생 704명, 신진 연구인력 29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성과포럼에는 전형민 대학원혁신·연구처 부처장이 지난 한 해 BK사업을 통한 성과를 발표했고, 반도체 화학공학 교육연구단(단장 윤영상) 등 모두 9개 교육연구단(팀)이 각각의 우수한 연구 성과들을 발표했다. 또 행사장 로비에서는 BK21 사업 21개 교육연구단(팀)의 대표 연구 성과물 전시회도 선보였다. 지난해 4단계 BK21 사업 우수 참여 인력으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은 신진연구자인 최종원(반도체화학공학교육연구단)연구원과 임민우(나노융복합 에너지 혁신소재부품 인재양성사업단) 연구원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전수식도 진행했다. 송철규 대학원장 겸 연구부총장은 “이 사업을 통해 산출된 탁월한 연구성과들은 우리대학이 세계 수준의 연구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우수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모든 연구들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전북대가 연구중심대학으로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1.25 17:05

전주비전대 '글로벌 산학협력·국제교류 포럼' 개최

전주비전대학교가 글로벌 산학협력 및 국제교류 포럼과 한국 문화 체험행사를 가졌다. 지난 23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하는 이번 포럼에는 필리핀 DOST-IDTI·SSU·PUP·BIÑAN Campus 등 3개 기관이 참여한다. 행사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설비 구축 및 유지보수, 인력 양성을 비롯해 대학 간 유학생 교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포럼에는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국제협력 사업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포럼에 강사로 초빙된 전북국제협력진흥원 김용하 전략사업팀장은 전북특별자치도 및 전북국제협력진흥원에서 진행하는 국제협력 사업에 관해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우병훈 총장은 "전주비전대는 필리핀 기관과 교육 등 다양한 사업에서 활발하게 협력할 것"이라며 "필리핀 대학 내 한국어 학당을 설치해 필리핀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교육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나아가 공동학위제 등 교육시스템 교류가 활성화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효식 신재생에너지과 교수는 "우리 대학과 필리핀은 2020년 외교부 및 KOICA 지원의 글로벌연수사업을 시작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구축 및 유지보수,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 여러 가지 프로젝트 등에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1.25 17:05

"고등 평생교육 체제 구축"…전북 LiFE 2.0 사업 추진단 출범

'전북 LiFE 2.0 사업 추진단'이 공식 출범했다. 전북 LiFE 2.0 추진단은 지역사회와 대학이 협력해 고등 평생교육 체제의 확산과 RISE 체계에서의 직업 평생교육 준비를 위해 결성됐다. 지난 22일 전주 그랜드힐스턴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LiFE 2.0 참여 대학인 전주대를 비롯해 우석대와 군장대, 호원대 등 4개 대학 사업 관계자와 전북도, JB지산학협력단, 평생교육 관계자가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전북테크노파크 JB지산학협력단 대표자와 전북 LiFE 2.0 사업 참여 대학 대표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단의 활동 기반을 마련했다. 전북 LiFE 2.0 사업 추진단 단장을 맡은 전주대 미래융합대학 한동숭 학장은 "이번 출범식은 대학과 지역 사회가 상호 협력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발전을 촉진하는 LiFE 2.0 사업의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출범식을 통해 대학 간 상호협력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발과 앞으로 다가올 RISE 체계에서의 고등 평생교육 안착을 위한 방향성과 전략을 모색하고 지역 혁신과 대학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LiFE 2.0(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 체제 지원 사업)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29조에 근거해 대학을 지역 내 성인 학습자를 평생교육의 플랫폼으로 육성해 대학이 지자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별 수요·발전계획과 연계한 지역인재 양성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재생 및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 대학
  • 육경근
  • 2024.01.23 18:20

“글로컬대학30 성공 추진"…전북대, 세계식량농업기구와 협력키로

전북대학교와 세계식량농업기구가 글로컬대학30 사업 성공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에바리스트 니콜레티 세계식량농업기구 식량안보위원회 조정관이 22일 전북대를 방문해 양오봉 총장과 전북대와 농생명 산업 분야의 연구 협력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이날 지속가능한 식량 시스템 개발과 공동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어 에바리스트 니콜레티 조정관은 23일 전북대 농생명과학대학에서 농업·식량 분야의 연구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 식량과 농업 개발의 최신 동향과 과제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다. 특히 전북대 농생대와 함께 지속 가능한 식량 시스템 개발과 공동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협력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전주에 위치한 국립식량과학원, 원예특작과학원 등 농업 관련 기관도 방문해 국제 농업 기술과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24일에는 국립종자원을 찾아 우리나라의 우수한 종자 자원에 대해 알아보고 세계식량농업기구와 공동 협력의 지평을 넓혀갈 예정이다. 양오봉 총장은 “니콜레티 조정관의 이번 방문을 통해 세계식량농업기구와 협력의 물꼬가 트인 만큼, 우리대학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도 매우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농업 및 식량 분야는 우리대학 뿐만 아니라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에도 매우 큰 경쟁력이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세계식량농업기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전북대가 가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1.22 17:55

우석대 취업률, 전북지역 4년제 일반대학 '최상위권'

우석대학교 취업률이 전북지역 4년제 일반대학 가운데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에 따르면 우석대의 취업률은 66.2%로 집계됐다. 이는 전북지역 4년제 일반대학(졸업생 1000명 이상)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전북지역 4년제 일반대학 취업률 평균은 62.62%다. 우석대는 △2021년 60% △2022년 65.5% △2023년 66.2% 등 최근 3년 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또 3년 연속 전북에서 최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석대는 이 같은 성과를 대학일자리본부·진로취업지원센터·LINC 3.0 사업단·창업지원단 등을 중심으로 학과·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과 재학생들의 현장 실무교육 등을 강화한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우석대는 저학년부터 고학년, 졸업생까지 'CHAMP 로드맵'에 따라 맞춤형 진로지도와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또 진로지도 교수와 평생지도교수제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역량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남천현 총장은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화된 교육 시스템이 높은 취업률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방향을 조기에 수립하고 취·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1.18 17:43

'전북대 한옥', 러시아 간다… 현지법인 등과 '맞손'

전북대 한옥 건축이 베트남과 알제리, 미국 등에 이어 이번에는 러시아로 수출된다.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최근 고창캠퍼스에서 전북대 한옥 과정을 수료한 졸업생들의 창업 기업 ㈜한옥연, 건축 관련 기업 ㈜Eastplus, 러시아 현지법인인 ㈜Korcentre 등과 한옥 수출 및 한옥문화진흥, 학생 교류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북대는 현재 호주와 미국 시드니,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등 10여 개 국가에 20여 건의 한옥 수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북대 등 4개 기관은 러시아에 한옥과 한옥마을을 건립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한옥 등 한국형 주거문화도 러시아에 보급하기로 했다. 또 러시아 학생 중 한옥을 공부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의 국내 유학을 지원하고, 러시아산 소나무를 수입해 전북대 한옥 생산 및 교육 자재로 활용하는 방안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러시아 학생들에게 한옥건축을 교육시켜 제3국에 진출하는 인력 양성 방안도 추진하고 있어 지속 가능한 한옥의 세계화를 이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경 전북대 한옥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러시아에 한옥의 수출과 한옥마을 조성을 통한 한국의 우수한 건축문화 보급뿐 아니라 러시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옥 인력양성까지 추진하게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한옥 건축뿐 아니라 한국의 우수한 주거문화를 세계 속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호 ㈜Korcentre 회장은 "한국의 우수한 한옥을 러시아에 수출하고, 러시아 학생들이 전북대에서 한옥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러시아의 우수한 소나무를 교육기자재 및 생산 자재로 공급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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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4.01.18 17:43

전주비전대-제주한라대 LINC 3.0 사업단, RISE 구축 업무협약

전주비전대학교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단(LINC 3.0)은 18일 제주 한라대와 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승훈 전주비전대 LINC 3.0 사업단장과 김경태 제주한라대 LINC 3.0 사업단장을 비롯해 양 대학의 ICC 센터장과 실무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LINC 3.0 사업을 기반으로 △RISE 체계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한 상호교류 협력 △지역사회 문제해결 공동 추진 △성과 창출 방안 공유를 위한 공유·확산 워크숍 공동 개최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대학 관계자들은 협약 후 곧바로 RISE를 위한 지자체와의 협력 및 성과 창출 방안에 관해 논의하는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각 대학의 2차 연도 사업 우수성과 및 사업 진행 상황을 비교 분석하며, 차년도 사업에 더욱더 개선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방안을 고려했다. 최승훈 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한라대의 강점인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지역사회 문제해결, 그리고 그 문제해결을 통해 대학의 지역사회로의 기여 방안 등을 배울 수 있었다"면서 "양 대학의 장점을 공유해 RISE 사업의 성공적인 결과를 창출할 기반 구축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1.18 17:43

"대학혁신 전진기지" 전북대 서울사무소 개소

대학 혁신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전북대학교 서울사무소가 문을 열었다. 16일 전북대에 따르면 전날 서울 마포구 다보빌딩 5층에서 서울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와 지역구 및 동문 국회의원, 기업체 대표, 동창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서울사무소는 앞으로 △정부 재정지원사업 유치 △수도권의 우수 신입생 유치 △유관기관과 수도권 연고기업의 유대 강화를 통한 취업 지원 △재경동문회 및 재경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발전기금 모금 확대 등을 다양한 사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전북대는 서울사무소를 통해 중앙부처 등과의 연계 기능을 강화하고, 수도권 지역과 관련된 대학행정 업무의 신속한 지원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양오봉 총장은 “서울사무소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플래그십대학으로의 용비를 다짐하고 있는 우리 대학의 혁신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담대한 혁신의 거점이 될 서울사무소의 실효성 높은 운영을 통해 10년 이내 우리대학이 국내 10위 이내, 세계 100위권 대학에 진입할 수 있도록 대학의 역량을 모아내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1.16 18:02

'특정 단백질 억제하면 비만 예방' 전북대 연구성과 세계가 주목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연구진이 지방세포에 있는 특정 단백질을 억제하면 비만을 방지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표적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음을 밝힌 연구 결과를 세계적으로 저명한 저널에 발표해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전북대 의대, 약대와 전북대병원 외과 공동연구진은 'P21-Activated Kinase(PAK4)'라는 단백질을 억제하면 체내에서 지방을 저장하지 않고, 유리지방산으로 잘 분해해 연료로 사용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지난 12일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메타볼리즘’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북대 의대 박병현 교수와 약대 배은주 교수 연구팀의 주도로 전북대병원과 성균관대 약대, 서울대 생명과학부, 보로노이(주) 연구팀이 참여했다. 지방세포 안에서 중성지방은 지질방울(Lipid Droplet)이라는 저장고 안에 저장되어 있고, 이 지질방울은 여러 가지 단백질이 둘러싸고 있어서 필요할 때만 지질을 분해하여 유리지방산을 내보내게 된다. 지방세포에 있는 FABP4(Fatty Acid Binding Protein 4)라는 단백질은 분해된 유리지방산과 결합하여 세포 밖으로 내보내는 운반체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떻게 그 기능이 조절되는지는 연구된 바가 없었다. 이에 전북대 연구팀은 PAK4라는 단백질이 FABP4라는 단백질의 특정 아미노산 잔기(殘基, Thr126)를 인산화하면 지방 분해 효소인 HSL(Hormone Sensitive Lipase)과 결합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HSL에 의한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 사실을 발견했다. 지방세포에서 FABP4의 기능 조절을 처음 밝혔다는 점과 PAK4 억제제가 비만의 새로운 치료 표적이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배은주 전북대 약학대 교수는 "PAK4라는 단백질 억제제가 비만 치료의 새로운 표적약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해 비만 관련 진단과 치료제 개발에 좋은 기반 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1.15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