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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 선정 전북대, 대학평가 '비수도권대학·국립대 1위'

전북대학교가 중앙일보가 평가한 '2023 대학평가'에서 비수도권 대학 중 1위, 거점 국립대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보다 다섯 계단 오른 19위로 비수도권 대학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거점 국립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20위 안에 들었다. 이번 평가는 서울대를 비롯한 국내 주요 대학 53곳을 대상으로 교수 연구·교육여건·학생 교육·평판도 4개 부문 33개 지표로 진행됐다. 전북대는 교육여건에서 7위, 교수 연구 부문 11위에 오르는 등 학생들에 대한 교육 서비스와 교수 연구 경쟁력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전북대는 한국표준협회가 재학생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 2019년부터 5년 연속 지방 국립대 중 1위를 차지할 만큼 교육여건이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팀은 전북대의 약진을 지역사회와 연계한 연구 활동을 대학이 적극 지원한 결과라고 봤다. 전북대는 이차전지, 탄소복합소재 등 지역 특화 산업을 운영하는 기업과 손잡고 융합연구팀을 구성했으며 향후 10년간 200억원을 지역기업·대학 융합연구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것도 순위 상승의 대표 이유로 꼽혔다. 전북대는 글로컬 사업을 통해 △대학-산업 도시 트라이앵글(JUIC Triangle) 구축 △전북대 지역발전연구원 설립과 산하에 14개 시·군 연구소 설립 △폐교 서남대 유휴 캠퍼스로 재생 등을 추진한다. 양오봉 총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우리 전북대가 구상하는 많은 프로젝트의 우수성을 이번 중앙일보 평가를 통해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지역산업과 연관된 연구 진흥 프로그램을 더 활발하게 운영해 지역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3.11.20 16:59

"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 전주대·비나텍 업무협약

전주대학교와 비나텍㈜이 20일 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산학 장학생 선발을 위해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박진배 전주대 총장과 성도경 비나텍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력 변환 기술 및 에너지 분야 전문인력 양성 △전력 에너지 분야 대학원생 대상 산학 장학생 선발 △대학과 기업 간 산학협력 프로젝트 수행 △ 현장실습 및 연구 활동 지원 등 상호 협력 및 교류 등이다. 전주대 전기전자공학과 대학원생(학·석사연계과정 포함) 중에서 기업에서 필요한 분야의 학생을 선발된다. 지역의 강소기업인 비나텍㈜은 학비 등 필요한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 대학과 기업이 대학원 과정과 기업의 현장실습 및 실험 등에서 필요한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육성한다. 성도경 대표이사는 “비나텍은 에너지 저장 장치 '슈퍼커패시터' 생산 전문 회사로 이차전지와 수소연료전지 등의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더욱 많은 인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진배 총장은 "비나텍이 세계 제1의 슈퍼커패시터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는 물론 지역의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며 지역산업 혁신과 발전을 이끄는 데 감사드리며, 더 나은 인재 육성과 산학협력을 위해 전주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나텍은 에너지저장장치 슈퍼커패시터 제조사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카본을 기초로 한 연료전지 부품(지지체, 촉매, MEA) 등 친환경적인 미래 사업을 끌고 있는 전북의 대표 기술 강소 기업으로 2020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 대학
  • 육경근
  • 2023.11.20 16:59

"취업에 자신감"…우석대 재활상담학과 ‘장애학생 직업교육’ 호평 속 마무리

"취업준비 자신감 생겼어요."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재활상담학과가 진행한 지역사회 연계 장애학생 직무체험 및 직업평가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은 우석대 장애학생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장애를 넘어 공감으로, 모두가 함께 하는 동행 축제’의 일환으로 열렸다. 교육은 재활상담학과 재학생들과 Win-Win 직업평가 마스터 팀이 전주캠퍼스 종합관 실습실에서 휠체어 휠마스터 직무와 카페·마트·호텔 등의 직무훈련 및 직업평가를 진행했다. 직업교육에 참여한 한 장애인은 “휠체어 분해부터 세척, 소독, 조립 등의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웠지만 깨끗해진 휠체어를 보며 기분이 좋았다”면서 “장애로 인해 직업 경험이 제한된 상황 속에서 우석대학교 재활상담학과의 도움으로 직업교육을 잘 마칠 수 있었으며, 취업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을 진행한 정승원 교수는 “특수학교(급) 재학생과 시설 이용 장애인에게 현장 중심의 진로개발 기회를 제공해 취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장애인재활상담사가가 될 재학생들이 배운 것을 실천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이번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역량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는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포용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재활상담학과 △특수교육과 △유아특수교육과 △아동사회복지학부 △건축·인테리어디자인학과 △체육학과 △간호학과△한의학과 등을 중심으로 재활복지의료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1.20 16:36

전주기전대 주관 스무번째 '국제 윤동주 시낭송대회' 성황

전주기전대학이 주관하고 전북도가 후원하는 ‘전라북도와 함께하는 제20회 국제 윤동주 시낭송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8일 전주기전대학 오르겔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안민석 국회의원과 윤동주 시인의 육촌동생인 가수 윤형주씨의 환영 및 심사 안내 영상으로 시작됐다. 특히 이날 일본대회를 비롯한 수상자들의 시 낭송 공연과 파이프오르간∙해금 콜라보 연주 공연, 올해 전주기전대학 축제 대상 수상자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올해 20회째를 맞이한 이번 윤동주 시 낭송대회는 △일반부 △고등부 △외국인부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대회결과 대상은 한동대에 재학 중인 임상범씨(일반)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윤옥임씨가 받았다. 고등부 최우수상은 최영서 학생이, 외국인부 최우수상은 지노헬렌그레이스씨가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50만원, 최우수상 30만원이 수여됐다. 그 외 수상자들에게도 각각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임상범 수상자는 “학창 시절 책으로만 배웠던 민족 시인 윤동주는 어른이 된 후 다시 보니 저와 비슷한 나이인 소년이었다. 그래서 윤동주 시인의 ‘소년 동주’를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면서 “처음 보는 사람들과 시를 통해 가까워지고, 시를 낭송하며 시인과 닿고자 노력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희천 총장은 “윤동주 시인의 시를 낭송하는 뜻 깊은 대회에 참여해 준 참가자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윤동주 시인의 삶과 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세계 곳곳에 정서적인 문화교류의 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기전대는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정신을 알리고 국내외 문화교류 및 소통의 장을 활성화하고자 '윤동주 시낭송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회는 지난 2010년 중국 연변대학에서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1~2차례 한국과 일본, 미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영국, 독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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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11.20 15:10

"중외합작 프로그램 공동 신청"⋯우석대-중국 심양대 '맞손'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와 중국 심양대학교(총장 자오옌즈)가 내년 3월 중국 교육부가 추진하는 중외합작 프로그램에 공동으로 신청하기로 했다. 지난 17일 KH바텍 서울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남천현 총장과 자오옌즈(赵彦志) 총장을 비롯해 양 대학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의 협약 체결의 주요 내용으로는 △전기자동차공학부·정보보안학과·체육학과 교육협력 프로그램 추진 △공동교육 모델 개발 △파견 교원 및 학생에 대한 지원 등이다. 중외합작은 학생모집 단계부터 인재 양성 방안과 교육에 이르는 전 과정을 양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졸업 기준을 갖춘 학생에게는 양 대학의 학위가 수여된다. 중국 요녕성 심양시에 위치한 심양대학교는 1906년에 설립된 공립대학으로 중국 내에서도 명문대학으로 꼽히고 있다. 우석대와는 지난 2015년 복수학위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7월에도 ‘연합석박사과정’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남천현 총장은 “중국 교육부의 중외합작 프로그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심양대학교와 더욱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며, 더불어 다양한 학문 분야에 대해 교류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자오옌즈 총장도 “우석대학교와의 새로운 교육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양 대학의 상호발전과 함께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중국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학교는 중국 산동사범대학교와 석가장대학교, 산동경무직업대학과 중외합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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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11.19 09:20

전북대, K-방위산업 클러스터 구축 본격 시동

호영남 대학들이 K-방위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을 계기로 방위산업 분야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 17일 전북도와 경북대, 부산대 등과 컨소시엄 발대식을 개최했다. K-방위산업 분야 발전과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이날 전북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전북대 양오봉 총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도지사, 이인중 경북대 연구산학부총장, 홍창남 부산대 교육부총장, 방위산업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을 계기로 전북대와 경북대, 부산대는 대학 별 방위산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방위산업 신기술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과제 발굴 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새만금을 K-방위산업 발전의 전진기지로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는 전북도는 행·재정직 지원에 나서게 된다. 앞서 전북대는 K-방위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한화시스템과 현대로템, 한국화이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다산기공 등 방위산업 분야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협약을 맺었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방위산업 분야 발전을 위해 손을 잡은 바 있다. 여기에 지난 9월에는 경북대, 부산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방산 분야 교육과 연구, 인재양성, 산학협력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었다. 양오봉 총장은 “오늘 발대식은 전북대를 비롯한 각 기관이 보유한 방위산업 분야의 역량을 모아 K-방산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하는 게 목적”이라면서 “전북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이 K-방산을 선도할 수 있는 체계를 탄탄히 구축하고, K-방산이 국가 전략 산업 분야로 성장할 수 있는 선도모델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컨소시엄 발대식을 시작으로, 글로컬대학30 사업으로 방위산업 분야 발전과 우수인재 양성에 나서는 전북대학교 등 3개 대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방위산업 사업의 R&D 및 산학협력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과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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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11.18 13:50

전북대 안미래·정슬기 석사과정생, '젊은 과학자상' 수상

전북대학교 간호대학 안미래·정슬기 석사과정생이 2023 대한라이프스타일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여성 1인 가구와 다인 가구의 우울, 자살 생각 및 삶의 질 비교'라는 연구 주제를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된 제8기 국민건강영양조사 빅데이터를 활용해 증가하는 성인 여성 1인 가구의 특성을 파악하고, 가구 형태에 따른 여성의 건강행태, 정신건강, 삶의 질을 비교하기 위해 수행됐다. 안미래·정슬기씨는 이번 연구를 통해 성인 여성 1인 가구가 다인 가구에 비해 삶의 질이 낮으며, 인구 사회학적 특성 및 건강 행태의 측면에서 취약한 요인이 더 많다는 결과를 도출해 냈다. 또 우리나라 국민을 위한 보건정책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료 수집 대상자가 한국 성인 여성 1인 가구 특성을 대표할 수 있다는 점과 도출한 결과를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었다는 점에 의의가 있는 연구로 평가됐다. 이들은 "이 연구를 시작으로 외부 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는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나가는 연구자로 성장해 나가겠다"면서 "이번 연구를 지도하고 도와 준 노주희 교수와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1.16 18:15

전주대 부동산국토정보학과, 지적·측량기사 12명 합격 '역대 최다'

전주대학교 부동산국토정보학과가 12명의 지적기사와 측량기사 합격자를 배출했다. 올해 12명은 부동산국토정보학과 역대 최다 합격자다. 그 동안 부동산국토정보학과는 매년 2~3명의 합격자를 배출해왔었다. 이처럼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대학 측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다. 실제 부동산국토정보학과는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을 포함해 총 5회에 걸쳐 비교과 과정의 자격증 대비 특강반을 운영했다. 또 지난해 2학기부터는 지적 및 공간정보 실무전문가를 전임 교수로 초빙, 집중 관리에 나서고 있다. 지적 측량실습장도 조성, 학생들이 수시로 지적 측량을 학습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했다. 이 덕분에 학생들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측량 실습 과정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김일 부동산국토정보학과 교수는 “지난 28년간 한국국토정보공사, 지방자치단체, 행정자치부, 국토교통부 등 다양한 기관에서 지적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마음을 다해 지도한 결과 좋은 결과가 나타난 것 같다”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지적 및 공간정보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대는 지난 2021년부터 부동산학과를 부동산국토정보학과로 변경, 지적 및 공간정보 분야 실무중심의 특화된 교육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1.15 18:01

공학수학 더 쉽게… 전북대 마인숙 명예교수, ‘공학수학 에센스' 출간

전북대학교 마인숙 명예교수(자연대 수학과)가 공과대학 학생들을 위한 공학수학 교재인‘공학수학 에센스(한빛 아카데미)’704쪽 분량을 출간했다. 이 책의 특징은 방대한 공학 수학을 상미분방정식, 선형대수, 푸리에 해석, 편미분방정식, 복소해석 분야로 나눠 알기 쉽게 했다. 각 장마다 꼭 배워야 할 내용을 선별, 핵심을 간결히 제시했다. 특히 풍부한 예제와 풀이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탄탄한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책에 사용된 표현도 전문성 있는 용어보다는 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설명했다. 마 교수가 이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그간 강단에서 학생들을 교육하면서 대부분의 학생이 수학의 기초를 쌓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을 접했기 때문이다. 마인숙 명예교수는 “공학수학은 다양한 전공에서 필요한 수학을 모두 모은 것은 것으로, 공학계열 학부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수학이라 할 수 있다”며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이 공학수학의 기초를 더욱 탄탄히 다지고, 나아가 각자의 전공을 보다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자인 마 명예교수의 주요 연구 분야는 대수학이다. 전북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이학석사, 전남대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오번대에서 객원교수를 지냈다. 1982년부터 전북대 수학과에 재직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1.15 17:59

전주비전대·원광보건대, 첨단 분야 혁신융합인재 양성 업무협약

전주비전대학교 에코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지난 13일 원광보건대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첨단 분야 혁신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대학은 혁신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콘텐츠에 대한 공동 개발 및 운영에 나선다. 또한 비교과 연계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을 통한 학생 혁신 역량 강화, 양 기관의 활용 가능한 인프라 공유 및 공동 R&BD 발굴과 추진 등 연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주온주 원광보건대 단장은 "이 사업을 통해 양성하는 인재는 전북지역에 있어 매우 중요한 미래 자산"이라며 "컨소시엄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혁신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정규 교과목의 빈자리를 채우는 연계형 비교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김영주 전주비전대 단장은 “첨단분야 혁신융합인재는 급변하는 첨단분야 수요에 빠른 대응이 가능해야 한다"며 "대학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한 혁신 성과 공유와 공동 R&BD를 활용한 핵심기술 융합 등을 통해 실무 기반의 혁신융합 인재 양성을 해나간다면 지역과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1.15 17:58

전북대, '5년간 1000억 지원' 글로컬대학 품었다

전북대학교가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전북지역 대학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전북대는 이번에 함께 선정된 전국 10개 대학과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13일 전북대를 포함해 전국 10곳의 대학을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했다. 전국에서는 전북대, 강원대·강릉원주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항공대, 한림대가 지정됐다. 지난 6월 정부는 전국 15개 대학을 예비지정 대학으로 지정했고 본지정 평가를 거쳐 최종 글로컬대학을 선정했다. '글로컬대학 30 프로젝트'는 지역 산업·사회와 연계한 특화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집중 육성,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추진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예비지정과 올해 10개 대학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총 30개 대학을 선정해 각 학교당 10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본지정 대학 10곳은 공통적으로 지역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과제 실행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에는 대학 자체적인 혁신안과 함께 전북도와 전주시, 남원시 등 지자체와의 협력이 주효했다고 전북대는 전했다. 앞선 6월 1차 관문을 통과한 전북대는 그 동안 ‘전북과 지역대학을 미래로 세계로 이끄는 플래그십대학’을 비전으로, 최종 선정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구체적인 사업은 △대학-산업 도시 트라이앵글 구축 △모집단위 광역화 등 교육혁신 △외국인 유학생 5000명 유치 △지역 폐교 대학을 지역재생의 모델로 △지역발전을 위한 싱크 탱크 등이다. 이날 최종 선정으로, 전북대는 앞으로 지역별 캠퍼스와 산업체 간 벽을 허물고 교육혁신과 글로벌 혁신을 통해 전북 주력산업과 미래 산업 증진을 이끌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은 우리 전북대뿐 아니라 전북지역의 큰 기쁨이자 축복이다”면서 “이는 전북대와 전북도, 각 시군 지자체 등이 원팀으로 노력한 성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 앞으로 전북대가 지역 및 지역대학들의 상생 발전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또 학생들이 하고 싶은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는 학생중심 대학으로의 혁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전북대의 글로컬대학 선정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 새로운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특히 이번 성과는 김관영 지사 취임 이후 지자체·대학이 교육을 통한 지역 혁신에 뜻을 같이하고 힘을 모아 이룬 성과이기에 더욱 값지다"고 강조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1.13 17:31

글로컬대학 품은 전북대, 지역상생발전 탄력 받는다

전북대가 5년간 1000억 원이 지원되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품으면서 지역사회와 약속한 상생발전 방안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북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핵심에는 '지역과의 상생 발전'이 자리하고 있다. 정부 또한 글로컬대학 선정 기준으로 대학 내·외부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계 등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학·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을 집중지원하는데 방점을 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전북대는 그동안 글로컬대학30 본 지정을 앞두고 새만금 대학 산업도시 구축을 비롯해 서남대 폐교 유휴 부지의 재생, 14개 기초지자체 발전을 견인할 'JBNU 지역발전연구원' 설립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계획 등을 밝혀왔다. 여기에 단과대학 간 벽을 허물어 106개 학과별 모집 단위를 광역화해 전공 구분없이 신입생을 선발하는 한편 첨단 배터리융합공학전공이나 K-방위산업학과 등을 통한 지역 맞춤형 교육 실현 등 내부 교육 혁신방안도 마련했다. 또 외국인 유학생 5000명 유치와 유학생 정주여건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전북대를 글로벌 허브로 변화시키기 위한 담대한 계획도 밝혔다. 특히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되면 예산 중 절반인 500억 원을 전북지역 대학들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이 자교의 배타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과 지역내 대학 전체가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 나가는 것이라 강조하며 '지역대학 간 벽 허물기'를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삼았다. 이를 위해 전북대는 지난 9월 22일 전북도, 전북지역 10개 대학과 지역사회 위기를 극복하고,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북대는 이 같은 계획을 앞서 교육부에 제출했던 글로컬대학30 사업 실행계획서에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다만 학과 통폐합 과정에서 학내 반발 등으로 글로컬사업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전북대는 2025학년도부터 106개 학과 모집단위를 42개로 줄이고, 2028학년도엔 20개로 대폭 광역화할 계획이지만 교수들과 강사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2025학년도에는 선제적으로 공과대학과 농생대, 사회대, 상대, 생활대, 자연대가 단일 모집단위로 광역화된다. 이후 신입생 전원을 무전공으로 모집하는 방안도 실현시킨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최근 전북지역 대형사업들이 사업 추진의 첫 관문인 예타(예비타당성)에서 줄줄이 탈락하고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새만금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구축과 국립 수중고고학센터 건립 사업 등이 지난달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타 대상에서 배제되면서 전북도, 지자체 등과 협력해 추진할 핵심사업에 차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학사구조 혁신안에 대한 학내 반발 우려에 양오봉 총장은 "학사구조 자체를 개혁하는 것에 대해 대학원 구성원들도 대체적으로 공감해 주셨다"며 "교수회, 직원협의회, 조교협의회 등 대학 구성원들이 모두 동의를 했기 때문에 이 사업(학사구조 혁신안)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교육부는 내년 1월부터 신규 글로컬대학30 선정 절차를 시작한다. 추진계획을 발표한 뒤 내년 4월 예비지정, 이어 7월에 본지정 결과를 각각 내놓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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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11.13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