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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학교, 우즈베스키스탄에 한국어 학당 세운다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현지에 세종학당을 세우고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 확산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9일 우석대학교를 비롯해 25개 기관을 2021년 세종학당 운영기관으로 지정 발표했다. 이번 운영기관 지정에는 모두 85개 기관이 지원해 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에 따라 우석대는 사마르칸트경제대학교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세종학당을 세우고 한국어 보급과 한국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세종학당은 제2언어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현지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교육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다. 지난 2008년 우즈베키스탄 현지 대학의 부속 고등학교와 첫 교류 활동을 시작한 우석대는 2018년부터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노동부 산하 KOICA 직업훈련원과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와 한국어 학술지원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 같은 교류 활동을 통해 현재 우석대에는 사마르칸트 지역 우수 학생 200여 명이 입학해 한국어 교육과 학업은 물론 한국 문화를 배워가고 있다. 남천현 총장은 그동안 국제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해 오며 쌓은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가 사마르칸트 지역에 착근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대학
  • 백세종
  • 2021.06.10 18:58

전북대, 동남아 주요 국가 언어캠프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오는 7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전북대에서 동남아 주요 언어(말레이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미얀마어, 캄보디아어, 아랍어 강의를 위한 여름 캠프를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울러 동남아 지역전문가 특강과,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는 학문 후속세대를 위한 대학원 진학설명회도 함께 열린다. 올해로 세 돌을 맞은 이번 여름캠프는 전북대가 유치하고, 부산외국어대에서 강사진과 교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동남아언어캠프는 국내에서 유일무이하다. 특수 외국어 교육기관을 통해서가 아니면 접하기 어려운 동남아 언어를 무료로 배울 수 있어 매년 신청이 쇄도하고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들도 100명 내외에 이르며, 만족도도 높다는 것이 전북대의 설명이다. 전제성 동아시아다문화 전공주임 교수는 현지어는 현지의 지식과 감각을 익히는 창구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는 동남아언어여름캠프는 전북대와 부산외대가 협력을 통해 대학교육의 국제화를 추구하자는 혁신적 발상과 도전의 산물이라며, 동남아 언어 학습을 통해 현지적 시각을 확보하려는 진취적인 수강생들을 올여름에도 많이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학
  • 백세종
  • 2021.05.30 18:54

전북대, 개인형 이동장치 교내 단속 나선다

13일부터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시행되면서 전북대학교가 전동킥보드 등 학내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시 안전장구 미착용등 위반 학생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 전북대는 13일부터 6월 말까지 교내 4곳(신정문, 뉴실크로드센터, 건지광장, 북문)에서 안전모 미착용, 동승자 탑승, 규정속도 위반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13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도로교통법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에 대한 안전 기준과 요건을 크게 강화한다. 전동킥보드 이용자들은 반드시 원동기장치자전거 이상의 면허를 보유해야 하고, 안전 헬멧과 같은 인명보호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이에 전북대 교직원과 학생 20여 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지도단속을 벌이며, 이후 수시단속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대는 상습 위반자에 한에 학칙에 따라 1회는 계도, 2회 부서와 학과에 통보, 5회 위반시 징계를 하는 등 패널티를 부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말 전북대는 전국 국립대 중 처음으로 대학내 전동킥보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전북대 교통안전관리규정을 마련했다. 전동 킥보드의 교내 속도를 20Km/h로 제한하고, 안전모 등 인명보호 장구 착용 의무화, 그리고 동승자 탑승과 건물 출입 제한했다. 아울러 과속방지턱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학생에 안내 문자 발송과 현수막 게시,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전북대는 통안전시설물 정비공사를 통해 한옥정문에서 건지광장과 각 단과대학 건물 주변 등에 전동킥보드 거치구역 및 통행로를 정비하고, 고원식횡단보도와 과속방지턱, 교통안전표지 등을 보강할 예정이다. 또 전북대는 학생처와 총무과, 총학생회가 주축이 돼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 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최근 250개의 안전모를 확보해 보증금을 받고 대여할 예정이다. 김동원 총장은 도로교통법 적용의 사각지대인 대학에 관련 규정을 엄격히 적용해 학생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이 안전한 대학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백세종
  • 2021.05.12 19:28

전주비전대, 기전여고 학생 대상 웅치전적지 탐방 역사체험학습

전주비전대학은 지난 8일 전주 기전여고 학생들과 함께 웅치전적지 일대를 탐방하고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역사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대동사상연구회 신정일 회장이 탐방길을 안내하고 현장교육을 진행한 이번 체험학습은 전북도에서 웅치전적지를 국가기념 문화재로 승격을 위해 준비중인 가운데,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열린 행사였다. 학생들은 웅치전적지 전투현장과 추정 무덤, 성벽, 요강원터, 창렬사와 약무호남시무국가기념비, 성황당터, 봉화터 왜장 바위 등 유적지를 탐방하고 학습을 통해 웅치전적지의 역사적 성격과 의의와 전북의 역사적 정체성 회복, 호국애국 사상을 배웠다. 신 회장은 웅치 전적지는 국난극복의 호국 전적지로서 의미가 있으며, 임진왜란의 대 전란기에 있어서 전라도 지역의 관군과 의병이 처음으로 연합해서 일본군 침략에 맞서 싸운 전투지이자, 호국 애국정신이 어려있는 혈전의 현장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체험학습을 주관한 기전여고 박영효 교사는 임진왜란 당시 호남지역 순국선열의 호국정신을 간접적으로나 체험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웅치 전적지의 역사적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체험학습이었다고 말했다. 비전대 심정민 교수는 웅치전투는 군사 숫자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구국의 정신으로 무장한 김제군수 정담, 나주판관 이복남, 의병장 황박 등 1~2천명의 조선병사들이 결사의 응전을 한 전투로 비록 전투에 참여한 대부분의 조선군이 전사했지만 그들의 불굴의 애국심은 적군인 왜군을 감동시켜 조조선국 충간의담(弔朝鮮國 忠肝義膽) 비를 세우게 되었다는 기록이 징비록에 전하고 있는 의미있는 유적이라면서 웅치에서 안덕원까지 전투현장을 살펴보면 임진왜란 당시 육상에서의 최초로 승리한 혈투의 현장이었다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 참여 학생들이 호국 애국정신을 가슴 깊게 느끼는 체험이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 대학
  • 백세종
  • 2021.05.10 18:46

전북대 ‘지역인재 전형 확대, 최저학력기준 완화’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지역인재전형 선발인원을 대폭 확대하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확정, 공표했다고 9일 밝혔다. 현 고등학교 2학년에게 적용될 2023학년도 전형 계획에서 전북대는 지역인재 전형을 더 늘려 지역인재 모집인원을 70개 모집단위에서 총 558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39개 모집단위에서 293명이 증가한 것이다. 2020학년도는 5개 모집단위, 128명이었다. 수험생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수시 종합전형(의학계열 제외) 및 교과전형에 반영하는 수능최저기준을 이전 3개 영역에서 2개 영역으로 단순화하고 등급 합도 완화한다. 전북대는 수험생의 부담을 낮추고, 지원 가능한 모집단위 선택 폭도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농어촌 학생의 입학기회도 확대된다. 수시 교과전형(정원 내)에서 60명을 선발하고, 수시 종합전형(정원 외)에서는 121명 등 총 18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수시 교과전형에서 출결상황은 반영하지 않고 100% 성적만으로 선발하며, 수시 종합전형에서 면접대상 선발비율을 기존 4배수에서 3배수로 조정한다. 또한 예체능(실기)을 수시와 정시로 나눠 선발하던 것을 수시 교과전형으로 통합한다. 올해부터 수시종합전형의 1단계 서류평가에 필요한 제출서류 중 자기소개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2단계 면접평가에서 제시문 폐지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평가하게 된다. 주상현 전북대 입학처장은 학령인구가 큰 폭으로 줄어들고, 지역 인재 유출이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인재의 입학 기회를 확대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며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인재로 키워낼 수 있도록 국가 거점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학
  • 백세종
  • 2021.05.09 18:59

전북대 박희준 교수 습도조절 하는 목재 기술인증받아

전북대학교 생활과학대 주거환경학과 박희준 교수가 개발한 흡/방습 기능을 가진 목질계 실내용 건축 마감재 및 제조방법 기술이 국가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흡방습 기능이 있는 기능성 건축 자재가 국가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증 획득은 박 교수 연구팀과 ㈜가온우드(대표 송태연)가 산림청 연구과제인 목재자원의 고부가가치 첨단화 기술개발(R&D)사업을 함께 수행한 결과로,이 기술은 2020년 특허등록과 ㈜가온우드에 기술이전을 완료하고 목재제품의 고부가가치 신상품화 및 신산업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획득했다. 이 건축자재는 실내 습도가 높으면 수분을 흡수하고, 건조할 경우 수분을 방출해 실내 건강습도(상대습도 40~70%)를 유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12시간 동안 흡습과 방습량 평균이 건강친화형 주택 건설기준은 65g/㎡이상, 국가녹색기술 기준에서는 85g/㎡이상일 것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인증 기술은 흡습과 방습량 평균이 100g/㎡ 이상으로 기준을 훨씬 상회하는 등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능을 가진 제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전북대는 이 기술이 상용화 된다면 4계절이 뚜렷하고 계절별 온습도 차가 큰 국내 현실에서 실내 습도조절에 기여해 국민의 건강과 환경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교수는 목재의 우수성과 친환경성은 이미 인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기능성 처리기술개발을 통한 과학적이고 정량적인 평가와 인증은 소비자에게 신뢰를 받고,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며 아울러 다양한 기술개발로 목재의 활용분야를 보다 넓히고 고부가가치, 신산업화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
  • 백세종
  • 2021.05.09 18:59

전북대, 디지털 신기술 혁신공유대학 2개 분야 선정

김동원 전북대 총장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사업 중 2개 분야 참여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유대학 체계 구축으로 2026년까지 국가 수준의 신기술 분야 핵심인재 10만 명을 양성하는 한국판 뉴딜의 신규 과제다. 교육부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차세대반도체, 미래자동차, 바이오헬스, 실감미디어, 지능형 로봇, 에너지 신산업 등 8개 분야에서 각 1개 연합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전북대는 빅데이터와 에너지 신산업 등 2개 분야에 참여한다. 2개 이상의 복수 분야 참여 대학은 국가거점국립대 중 전북대와 서울대, 강원대뿐이다. 8개 연합체는 신기술 분야에서 요구되는 인재 양성을 위해 표준화된 양질의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한다. 온라인 강좌와 실험실습 운영 지침(매뉴얼) 등을 대학 간 공유 가능한 형태로 개발하고, 단기과정과 부전공, 연계전공, 복수전공, 학석사연계 등 다양한 형태의 인증학위과정도 설치한다. 전북대는 지역 대학 학생들의 빅데이터 관련 신기술 교육인프라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비 참여대학 학생, 일반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또 고려대가 주관을 맡은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는 전북대와 강원대의 거점국립대 학점교류, 부산대와 경남정보대의 대학 원격교육협의회, 서울대와 고려대의 평생교육원 등으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에 교육 자료를 공유하고 성인 대상 단기과정인 마이크로디그리(강원대) 등도 운영하면서 인물적 자원을 공유한다. 김동원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과 세계를 이끌어 갈 글로컬 대학을 표방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사업은 융복합 및 공유경제 시대에 거점대학으로서 혁신의 플랫폼 구축에 매우 적합하다며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백세종
  • 2021.05.05 18:05

우석대 개교 42주년 기념식…“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 주역으로”

우석대(총장 남천현)가 지난 4일 대학 본관 5층 시청각실에서 개교 42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은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과 남천현 총장, 수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소준노(제약공학과)정문웅(외식산업조리학과) 교수가 30년 근속상을, 구재학(소방방재학과) 교수 외 14명이 20년 근속상을, 고연석(한의학과) 교수 외 3명이 10년 근속상을 받았다. 우수 직원에 선정된 김도균(한국어교육지원센터) 직원이 이사장상을, 김영선(토양오염분석센터) 과장 외 2명이 총장상을 받았다. 또 강푸름(간호학과) 교수 외 11명이 강의평가 우수 교원에 선정돼 총장상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윤선화(유아특수교육과 3년) 학생 외 7명이 우석인재상을, 데코노브 주라벡(Dekhkonov Jurabek, 유통통상학부 3년) 학생 외 1명이 우석글로벌상을 받았다.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은 개교 42주년을 맞이해 대학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교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대학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우석 가족 여러분들이 소신과 신념을 갖고 맡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천현 총장도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우수 학생 유치에 대학 간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대학 구조 개혁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며 대학 구성원 간의 소통을 통해 지혜와 역량을 결집한다면 어떤 어려운 문제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학
  • 문민주
  • 2021.05.05 18:00

전북대, 전주시 도시재생위해 각급 기관과 협업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은 28일 전주시와 서울여대, 포스코건설, (사)한국해비타트 등 5개 기관과 온라인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대 LINC+사업단(단장 고영호)이 주관하는 전주시 도토리골 새뜰마을 도시재생 해법 찾기 프로그램 수행에 앞서 다양한 기관의 전방위 협력 체계를 구축, 외부 에너지를 지역사회로의 유입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전북대 등 대학은 기술과 학문적 자문, 지역문제해결 프로젝트 및 주민 역량 강화 교육 등을 기획하고 전주시는 사업 수행을 위한 정부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을 맡는다. (사)한국해비타트는 도시재생 자문 및 정보 협력과 자원봉사활동 등을, 포스코건설은 프로젝트 관련 인물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고영호 단장은 지역 문제 솔루션 제안 및 로컬 이노베이터 양성 등 미래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해결의 주체적인 역할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전북대는 지자체, 기업 등과 유기적 관계를 형성해 지역 발전에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혁신 플랫폼 대학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민관학 협력은 전북대가 지역사회와 따뜻하게 동행하는 연대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대학
  • 백세종
  • 2021.04.28 18:33

우석대 김효정 교수, 혈전용해 단백질 ADAMTS13 구조·기능 밝혀

김효정 우석대 교수 우석대학교 약학과 김효정 교수가 혈전을 용해하는 인체 단백질인 ADAMTS13구조와 기능을 밝히는 논문을 세계적인 과학저널에 게재했다. 우석대는 김 교수의 논문이 과학저널 미국 과학진흥협회에서 출간하는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피인용지수 1.312)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 김 교수는 Crystal structure of ADAMTS13 CUB domains reveals their role in global latency를 통해 ADAMTS13에 존재하는 CUB 파트의 구조와 역할을 소개하고 있다. 혈전을 용해하는 인체 단백질인 ADAMTS13은 내부의 CUB 파트를 이용하여 자신의 기능을 조절하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ADAMTS13의 조절 기전을 분자 수준에서 알 수 있게 됐다. 김 교수는 혈관 내에서 응고된 혈전은 뇌졸중과 심근경색을 비롯한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물질이라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혈전 용해 단백질인 ADAMTS13은 향후 다양한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ADAMTS13의 구조와 기능 연구는 새로운 개념의 혈전 용해제를 디자인하는 첫걸음이다며 이 연구가 블록버스터 신약을 개발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생화학 분야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김 교수는 경희대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난해 한국연구재단 사업에 선정돼 여드름균의 지방분해 효소를 억제하는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김 교수의 이번 논문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서 운영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도 소개됐다.

  • 대학
  • 백세종
  • 2021.04.22 19:21

전북대 의대, 코와 목에 광에너지 코로나 바이러스 잡는 치료기술 개발

정환정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기존 복용식 코로나19 치료제와 달리, 감염자의 코와 목에 광에너지를 쏴 코로나 19 감염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의료계는 이 기술이 임상시험이 완료돼 상용화되면 확진자의 전염력 억제와 치료 기간 단축, 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정환정 교수팀(핵의학교실)은 근접 광에너지 집적(集積) 조사기술을 이용한 근접광 치료기를 개발하고 원천 및 적용기술에 대한 국내 및 국제특허를 출원, 제품화과정을 마치고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바이러스와 결별을 의미하는 바이 바이(Bye-Vi)로 명명된 입에 무는 형태의 이 기기는 특정 파장대의 광에너지를 확진자의 코와 목에 직접 쏴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사멸시키거나 극도로 억제한다. 지난해 여름부터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충북대 수의대 이상명 교수팀과 진행한 연구결과, 코로나바이러스가 감염된 숙주세포에 광에너지를 30분 씩 2차례 쏘면 바이러스가 80% 이상 사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술은 부작용이 없어 횟수를 늘릴 경우 치료 효과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확진자의 코와 입를 통해 침투한 뒤 인후부에서 증식이 일어나고 이 중 일부가 폐로 침투해 폐렴 등이 급속히 진행되기 때문에 비강, 구강, 인후부의 바이러스를 지속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 증식 부분에 광에너지를 쏘는 방법이 정 교수팀의 기술이다. 현재 정 교수팀은 제품을 완성해 의료기기 안전성 평가를 진행 중이며, 바이러스 치료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임상시험 등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휴대가 가능한, 집에서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작돼 자가격리 중에도 코로나 바이러스를 치료 할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정 교수팀의 설명이다. 정 교수는 근접광 치료기술은 바이러스질환에 대한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 숙주세포에서 바이러스가 증식하는 기전을 억제하기 때문이며, 변이 바이러스에도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산 및 임상적용에 제도와 재정 지원 등의 뒷받침까지 이어진다면 검증과정을 더욱 빨리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학
  • 백세종
  • 2021.04.21 19:15

예수대 사회복지학부 학생들 “학부 폐지 받아들일 수 없어”

전주예수대학교 사회복지학부가 폐지될 위기에 처해지자 재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정부 정책에 따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치는 등 강행입장을 보이고 있어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예수대 사회복지학부 재학생 17명은 대학본부 앞에 검은색 옷을 입고 예수대 사회복지학과 여기 잠들것인가라는 현수막을 들고 침묵시위를 진행했다. 이밖에도 사회복지학부 폐지반대, 20살 첫 선물이 학부폐지라는 등의 피켓도 들었다. 이지선 예수대 사회복지학부 학생회장은 학교 측은 정원 미달, 학교 재정악화라는 이유로 사회복지학부를 폐지하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수대와 학생회 측에 따르면 학교 측은 지난 15일 교육부에 내년도 사회복지학부 신입생 정원 14명을 간호학부로 옮기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학교 측은 표면적으로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입학정원 미달, 중도탈락률, 취업률 등을 이유로 들었다. 예수대 관계자는 14명의 정원에서 올해 2명이 미달됐으며, 벌써 3명의 학생이 자퇴서를 제출해 향후 있을 교육부 평가에서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학교 측의 궁극적인 목표는 간호학과 인력 증원에 있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올해 간호 인력 충원을 발표, 간호인력 TO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교육부는 앞서 전국 각 대학교에 간호학부 신입생 정원을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공문을 보낸 바 있다. 학생회 측은 중도탈락률과 입학정원 미달은 학교 측의 잘못이 더 크다면서 학교에서 수시 지원한 학생들을 잡기에 무엇을 했는지 무슨 홍보를 했는지 단 한 번의 노력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예수대 관계자는 결과가 나오면 신입생 충원은 중단되지만 2027학년도까지 재학생에 대한 학습권은 보장할 것이라며 학생들과 소속학부 교수 등 다양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규이동민 기자

  • 대학
  • 전북일보
  • 2021.04.19 18:23

전북대, 도내 권역별 진학부장협의회 간담회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지난 16일 전북대에서 김동원 총장과 이재백 교학부총장, 주상현 입학처장 등 대학 관계자들과 전북 고교 진학부장협의회 회장단, 전북교육청 대입지원단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입시 변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우수 인재 유치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김 총장이 교육정책 변화와 전북대 입시방향 등 현 입시에 대한 개괄적 설명을 시작으로 2021학년도 입시결과와 2022학년도 주요 전형 계획, 2023학년도 시행계획에 대한 안내를 했다. 전북대는 학생부종합전형 제출서류 중 자기소개서를 받지 않고 면접에 대학에서 출제하는 제시문을 폐지하기로 한 방침도 설명했다. 전북대 입학처와 고교 진학부장들 간의 대화에서는 최근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지방대학의 위기와 수도권 인재 유출에 대한 대처 방안 등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주상현 전북대 입학처장은 학령인구 급감에 따라 지방대학들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전북대는 지역인재 전형의 확대와 입학전형의 단순화,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등 입시현안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되고 제시된 내용들은 대입전형에 충실히 반영해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오늘 간담회는 지역의 거점대학인 전북대와 고교 교육을 책임지고 계시는 선생님들이 입시와 진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더 나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라며 선생님들께서도 지역대학이 지역과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학
  • 백세종
  • 2021.04.18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