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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체육회장 ‘갑질’ 진실공방

장수지역 민선 체육회가 회장의 갑질 등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전북지부 장수군체육회분회(노조)는 23일 장수군청에서 김병열 장수군 체육회장이 직장내 괴롭힘, 해고 협박, 성희롱, 여성직원 외모 지적, 비하 발언 등을 일삼았다며 김 회장의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다. 노조는 1년 단위로 해고가 가능하다는 이유로 체육회장은 외부 출장과 식사자리에 여성 직원을 항상 대동시켰다면서 저녁이든 휴일이든 밤늦은 시간에 전화 지시는 기본이고 여성 직원에 대한 외모 지적, 비하발언은 너무나 일상적이었다고 폭로했다. 또 체육회장의 업무전횡 역시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준이라면서 취임식에 본인이 소속된 문예단체행사를 열어 자신의 시가 담긴 문예집을 팔도록 직원을 동원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체육회 직원들이 집회와 함께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을 비롯한 사법기관에 법적 조치, 장수군청에 특별감사 요구 등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병열 체육회장은 노조의 주장에 대해 오히려 자신이 피해를 보았다고 반박했다. 김 회장은 체육회 직원 당사자들이 직접 찾아와 승진을 요구하는 등 심각한 을질이 있었다면서 개인카드를 강압적으로 달라며 가요주점에서 70만원을 사용하다 취소하고 다시 45만원짜리 영수증을 주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해고 협박에 대해선 취임 전부터 이미 퇴직을 앞둔 직원들이 오히려 도민체전을 앞두고 근무 연장을 요구했었다며 일련의 갑질 주장들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이어 모두 지자체의 눈치를 보는 상황에서 취임 이후 직원 채용, 예산집행 등 뭐 하나 제대로 할 수 있는 게 없었다며 대부분의 보고는 사무국장에게만 이뤄져 회장이 업무에서 배제되는 일이 부지기수였다. 허수아비 회장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또한 9시 20분에 시작하는 월례회의도 직원들은 늦게 출근, 회의전에 사무실이 텅 비어 있었다며 취임식 준비도 사무국장은 외국에 나가고 과장은 어머니 간병 이유로 제가 지인들과 함께 준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법적 조치를 검토중이다며 성추행, 아들과의 교제 압박 문제, 연회비 셀프 삭감 등 입장을 정리해 24일 전북도체육회에서 반박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수 이재진육경근 기자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20.06.23 16:54

전북체육회, 함께하는 동행 체육 구현 노력

전북도체육회는 함께하는 동행 체육을 구현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정강선 회장 등 도 체육회 임원들은 지난 22일 전주비전스포츠클럽과 군산스포츠클럽, 남원거점스포츠클럽 등을 잇달아 방문,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도내 공공스포츠클럽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부터 휴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는 순차적으로 재가동을 시작하고 있지만 클럽 회원들은 코로나19 전 대비 약 30% 정도에 그치고 있다. 특히 국가 보조금 지원이 종료된 일부 스포츠클럽 등은 수입 없이 인건비와 운영비 등만 지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강선 회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스포츠클럽들의 어려움을 청취했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정 회장은 청소년 건강증진과 우수 선수 발굴 등 스포츠클럽에서 꿈나무 선수 육성의 첨병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정강선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체육계는 물론이고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자며 도 체육회에서도 스포츠클럽들이 정상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각종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스포츠클럽은 수준 높은 체육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지역기반 스포츠클럽으로 현재 도내에는 12개의 공공스포츠클럽이 있다. 최근에는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 공모에서 임실 양궁 스포츠클럽이 선정 돼 앞으로 5년간(연 8000만원) 4억원의 국가 기금을 지원 받게 된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6.23 16:54

전북체육회 새 조직개편안 밑그림 나왔다

전북도체육회의 조직개편 밑그림이 그려지면서 사무처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간 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정강선 회장의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이어서 체육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내달 조직개편과 함께 승진 및 전보 등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북도체육회 산하 스포츠공정위원회는 기존 1처 2본부 7개과에서 1처 2본부 1실 7개과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안을 지난 19일 심의했다. 새 조직개편안을 보면 현 2개 본부(경영지원본부, 스포츠진흥본부)는 기획조정본부체육진흥본부로 바뀌며, 기획조정본부에 총무회계과마케팅기획과를, 체육진흥본부에 전문체육과영재복지과여가스포츠과종목지원과스포츠과학센터를 둔다. 또 신설될 대외협력실은 사무처장 직속기구로 설치된다. 특히 이달말 임기가 만료되는 김종을 경영본부장 후임인 기획조정본부장(4급) 인사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일단 내부 승진이 유력시되고 있다. 연공서열을 전제로 이동희 경영관리과장과 생활체육협회 출신인 김종하 지역지원과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반면 정강선 회장이 평소 변화와 혁신 등 인적쇄신에 대해 강조한 점을 든다면 예상밖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이재인 기획홍보과장도 조심스럽게 거론된다. 또한 사무처장 직속인 대외협력실 실장에는 오성환 전 고창군체육회 사무국장이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오 전 사무국장은 지난 첫 민간체육회장 선거 당시 정강선 회장을 측면에서 지원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전북도와의 유대관계를 고려해 본부장 및 과장급, 팀장급에 파견직 공무원으로 채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럴 경우 전북도와의 왕성한 교류와 예산, 행정 지원 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인사는 사무처 정원 중 2명이 공석인데다 임기가 만료된 경영본부장과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클럽육성과장 등 자리 이동이 예상된다. 이에따른 과장(5급) 승진과 팀장(6급)의 연쇄 승진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이번 인사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무처 직원들은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이동이다 보니 승진심사 대상 직원들은 물론 승진 대상이 아닌 직원들도 자리이동이 어떻게 될지, 어떤 자리에 배치될 지에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다며 술렁이는 분위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체육계 인사는 인사적체 해소와 사무처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고려해 내부 승진이 필요하다며 민선 체제 첫 인사인 만큼 외부영입이 이뤄지더라도 본부장이나 과장급보다는 팀장급 정도의 선에서 적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인탁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아직 이사회 날짜를 정하지 못했다. 늦어도 2주정도 걸리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며 경영본부장 후임 및 대외협력실장 자리를 가지고 누구와 이야기를 나눈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사무처 정원은 30명이며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심의된 조직개편안은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전북도와 협의로 최종 확정된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6.21 16:19

“코로나19 극복 ‘방콕’ 트레이닝 함께 해요”

최일선에서 도민들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당당히 카메라 앞에 섰다. 18일 전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체육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도내 시군체육회 지도자들이 생활체육 영상을 직접 제작보급한다. 이는 코로나19로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 사업이 잠정 중단 된 상태에서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조금이나마 도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영상은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모든 운동 과정을 직접 계획제작하고 있으며 연령대(일반어르신유소년 등)에 맞는 이른바 맞춤형 운동 방법을 만들고 있다. 지도자들은 매달 3편 이상 제작하고 도민들이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시군체육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SNS 등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상 제작에 사용되는 각종 운동 물품 등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이 투입되며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가도 올해 말까지는 영상 서비스를 지속지원할 계획이다. 전주시체육회 이슬이 생활체육지도자는 영상 제작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과 카메라 앞에 서는 것에 대한 어색함이 있었지만 영상을 보며 운동을 하고 좋아하시는 시민의 반응을 볼 때 힘이 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전북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운동 영상을 통해 도민들이 조금이나마 활력을 찾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영상 제작에 고생을 하고 있는 만큼 우수 동영상에 대한 포상이 있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6.18 18:03

“전북체육 더욱 비상할 것”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지역체육 발전을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선 것에 대해 체육인들이 환영을 표했다. 전북도와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송 지사는 민간체육회장 시대를 맞아 도내 시군 체육회장과 소통하는 순회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첫 간담회는 지난 17일 정강선 도 체육회장을 비롯해 박종윤 전주시체육회장, 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 이종준 완주군체육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로의 안부를 묻고 전북체육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송 지사는 전북체육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비롯해 체육인들의 고충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내 시군체육회의 공통 해결 사안인 지도자 처우개선과 200만 전북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전북도민체육대회 운영 계획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내 체육인들은 전북 체육이 더욱 비상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김총회 전북 종목단체 실무자협의회장은 화합하고 협력한다면 전북 체육은 체육 강도를 넘어 체육 선진도로 우뚝 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육인들을 비롯해 전북도, 시군체육회가 똘똘 뭉쳐 도민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송 지사는 19일과 25일 각각 김제(정읍시체육회장김제시체육회장고창군체육회장부안군체육회장)와 남원(남원시체육회장진안군체육회장무주군체육회장장수군체육회장임실군체육회장순창군체육회장)에서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6.18 18:03

2020 천하장사 씨름대회, 12월 정읍에서 열린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정읍시 씨름협회가 주관하는 2020 천하장사 씨름대축제가 오는 12월 정읍에서 열린다. 정읍시와 대한씨름협회는 지난 17일 유진섭 시장과 대한씨름협회 이준희 경기운영본부장, 강광 정읍시체육회장, 남건욱 정읍씨름협회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시청 다목적공간에서 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긴밀한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차질없는 준비를 통한 성공적인 대회를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씨름의 일인자를 가리는 대회로 태백, 금강, 한라급의 경기와 천하장사 결정전 등이 펼쳐진다. 특히, 외국 선수들이 참여하는 세계특별장사전과 세계유사씨름 시범경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씨름 종목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씨름협회 이준희 경기운영본부장은 작년 설날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천하장사 씨름대축제가 정읍에서 개최되어 의미가 더하다면서 정읍시와 협력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은 2020 단오장사씨름대회 출정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 스포츠일반
  • 임장훈
  • 2020.06.18 16:37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군산서 열린다

제11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오는 27일과 28일 군산시 소룡동 인공암벽장에서 개최된다. 고미영컵 대회는 인공 암벽등반에서 독보적인 기량을 보여주며 세계적 여성 산악인으로 평가받는 전북 출신 故 고미영 대장의 도전 정신을 기리고자 추진됐다. 지난 2010년도부터 서울경기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매년 열리다가 올해 군산에서 처음 진행하게 됐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주니어유스(Youth) A~E로 연령별 6개 부문으로 나눈 뒤 난이도와 속도볼더링 경기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난이도 경기는 인공암벽에 설치된 고리(퀵드로)에 순서대로 로프를 클립하며 올라가는 경기로 등반한 거리로 순위를 결정한다. 속도 경기는 스피드벽 정상에 설치된 결승점까지 빠르게 완등 하는데 소요된 시간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볼더링 경기는 여러 개의 짧은 기술적인 루트(볼더)를 시도해 성공에 따른 득한 점수와 이 점수를 득하기 위한 시도횟수로 선수의 순위를 결정한다. 황관선 체육진흥과장은 2020년 첫 전국대회인 만큼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해 안전한 대회를 치르겠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와 생활경제가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다시 힘을 얻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003년 준공된 소룡동 클라이밍센터에 총 8억원(기금 2억시비 6억)을 투자해 상중급자용 리드암벽 3면, 초보자용 체험암벽 1면, 국제규격 스피드경기용 등반암벽 2개 등을 설치했다. 또한 실내에 워밍업벽을 신규 디자인해 대대적인 리모델링 및 스피드월을 신설했다.

  • 스포츠일반
  • 이환규
  • 2020.06.17 15:26

‘2020 무주 반딧불 그란폰도·메디오폰도’ 성료

2020 무주반딧불 그란폰도 & 메디오폰도 대회가 (사)대한자전거연맹 주최, (사)전북자전거연맹 주관으로 14일 펼쳐졌다. 그란폰도 종목에 650명, 메디오폰도 종목에 85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비경쟁 코스 완주방식으로 진행됐다. 무주읍 예체문화관 주차장에서부터 적상산 정상 주차장까지(그란폰도 130km, 메디오폰도 83.86km)예정됐던 코스는 전날부터 내린 비로 적상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 패쇄 조치되면서 적상산교까지로 축소됐으며 출발시간도 2시간가량 늦춰졌다. 13일과 14일 새벽까지 호우주의보와 경보를 오가며 많은 비가 내렸던 무주 지역에는 평균 95.1mm의 강우량을 보였으며 6개 읍면이 최저 57mm(안성면)~최고 123mm(적상면)을 기록했다. 참가 선수들은 비가 많이 와서 경기가 될까 싶었는데 코스나 시간이 변경되는 등 변수는 있었어도 무사히 진행돼 다행이라며 "전국을 많이 다녀봤지만 경관이며 코스 등 라이딩 인프라가 무주만한 곳이 없다고 전했다.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해 무주군에서는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560여 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가선수와 진행요원들에게 개인위생방역수칙을 담은 내용을 인터넷과 문자로 공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란폰도 대회는 유럽을 비롯한 각 국에서 자전거 마라톤 이벤트로 열리고 있으며 아마추어와 프로 구분 없이 모두 참가할 수 있는 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로 소문나 있다. 무주대회는 환경의 소중함을 나누고 자전거 타기 붐을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돼 올해로 열 번째 대회를 치렀다. - 대회 경기 결과 △그란폰도 남자부문 우승 권병인(사이클), 신승문(MTB) △그란폰도 여자부문 우승 김수정(사이클), 강이남(MTB) △메디오폰도 남자부문 우승 강동현(사이클), 박종범(MTB) △메디오폰도 여자부문 우승 이현희(사이클), 김나래(MTB) ※ 이번 대회는 비경쟁 방식으로 라이딩 코스 중 가장 경사가 급한 구간(오두재 1km 구간)을 통과할 때의 기록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 스포츠일반
  • 김효종
  • 2020.06.14 18:15

전북스포츠과학센터 다시 문 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전북스포츠과학센터가 운영을 재개한다. 11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첨병 역할을 하는 전북스포츠과학센터가 오는 15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스포츠과학센터는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지난 2월부터 선수들에 대한 측정을 무기한 연기했지만 정부 정책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센터 운영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센터 내 소독과 비상 운영 매뉴얼을 마련한 과학센터는 일일 10명 이내의 선수를 대상으로 거리두기(최소 1m 이상)를 준수하며 격일제로 측정에 나설 계획이다. 생활방역을 준수하며 선수들을 만나게 될 과학센터는 개인별 맞춤형 훈련을 비롯해 부상 예방 교육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선수들이 그동안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황에서 무리한 운동을 할 경우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 오히려 독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과학센터는 최근 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선수 수행 능력 향상과 올바른 체력훈련 방법 등 부상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고, 훈련 중단으로 나타나는 선수들의 신체변화, 재훈련 방법 등이 담긴 교육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전북스포츠과학센터 이영란 센터장은 철저한 방역 속 선수들이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도록 더욱 세밀하게 분석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6.11 17:11

“2022 아태마스터스 대회 개막식을 잡아라”

2022 전북 아태마스터스 대회를 앞두고 개폐막식 유치를 위한 도내 시군간 신경전이 치열하다. 특히 개폐막식 등 메인 행사는 종목경기보다 지역소비 파급효과가 커 지자체마다 관심이 높다. 이런 가운데 익산시가 개폐막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익산시는 2018 전국체전, 2019 전국소년체전 등 굵직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국제공인 육상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을 보유한 점도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시군 체육회는 아태 마스터스 대회 공식추진단이 아직 설립되지도 않았는데 사전에 홍보하는 것을 문제 삼고 있다. 도내 한 체육회 관계자는 최근에 열린 각 시군 체육회 사무국장 회의에서 익산시가 지난해 대회 유치 과정에서 전북도를 지원한 점을 이유로 개폐막식 개최 확정문구가 들어간 현수막을 게첨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며 종목경기는 각 시군별로 배분하겠지만 개막식 등 메인 행사는 다른 지자체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마치 익산시가 유치를 확정한 것처럼 홍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익산시 정기운 체육진흥과장은 아태 마스터스대회 개폐막식 확정 현수막을 게첨한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닌데 이를 두고 공격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익산시가 국제공인 육상경기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개막식을 유치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한 것 뿐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공식추진단 구성이 안된 상황에서 어떻게 결정(개폐막식 유치)을 할 수 있냐. 말이 안된다면서 각 시군마다 개막식을 유치하는 마음은 같다. 아마도 코로나 19로 체육행사를 못 하니까 일부 체육회에서 불만이 있는 것 같다. 선의의 경쟁으로 보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대회를 주관하는 전북도 관계자 역시 개폐막식 개최지와 관련해 검토된 바가 전혀 없다. 일부 지자체에서 그 부분을 가지고 조직위, 사무처 설립 일정 등 문의를 해온 적은 있다면서 내달초 공식사무처가 들어서면 개페막식 개최지, 경기종목 시군 배분, 지방비 분담비 등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태 마스터스 대회는 축구, 농구, 철인 3종 등 25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치는 생활체육분야 국제종합경기대회다. 국가대표 은퇴 선수, 클럽소속 선수, 아마추어 선수 등 70개국에서 1만 30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광객이 전북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가 807억원에 달하고, 취업고용효과도 1049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는 도내 일원에서 2022년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열린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6.10 16:43

안길호 부안군체육회장 “스포츠 생활화, 군민 행복 실현”

안길호 부안군체육회 회장 더 안전하게 더 활발하게, 남녀노소 누구나 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민간 초대 부안군체육회장인 안길호 회장은 스포츠 생활화를 통한 군민의 행복실현을 강조했다. 부안군체육회 임원과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던 그는 지역 체육의 실정을 잘 알고 있다. 체육회장 출마 당시 전국대회 유치, 체육시설 확충, 비인기종목 육성 등의 공약을 내걸었던 그는 관련 공약을 차근차근 챙기고 있다. 안 회장은 현재 요트와 태권도대회를 치르고 있는 데 앞으로 전국대회 유치 종목을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또 군민들이 운동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면 단위마다 실내체육관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회장 취임 후 체육회 화합과 소통을 위해 탕평인사에 주안점을 두고 집행부를 꾸렸다. 그는 균형있는 인사를 통해 학교, 전문, 생활체육의 조화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한 종목단체 회장 선임 등 분야별 전문가를 고루 뽑았다며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담아서 혁신성, 포용성, 안정성 등 모든 면에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 관 위주로 운영됐던 체육 행정업무가 체육회로 전환돼야 한다면서이를 위해서는 행정직원 증원과 지도자 및 직원 처우개선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안군체육회가 전북을 넘어 전국에서 가장 월등하고 뛰어난 체육선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부안군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 회장은 자연만찬부안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부안은 정명 600주년과 더불어 2023년 세계새만금 잼버리를 통한 서해안 제일의 관광도시로 새롭게 나아가고 있다면서 관광산업에 체육산업을 통한 혁신과 소통을 더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 민간체육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책임감이 무겁다는 그는 민간 체육회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체육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공감을 통해 체육회를 운영한다면 독립성을 갖고 중립 속 자율적으로 체육회가 운영되리라 생각된다며 읍면체육회와 종목단체 등과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여는 등 소통하고 화합해 변화하는 새로운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6.02 17:51

드디어 기지개 켜는 ‘전북체육’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됐던 체육계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전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방지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잠정 중단됐던 각종 체육대회와 강습회 등이 이달부터 이뤄진다. 먼저 1일부터 닷새간 전북체육 전문지도자 강습회가 도 체육회관과 전북체고 등에서 열린다. 체육지도자와 실업팀 지도자 등 12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강습회에서는 김준성 전 대한체육회 체력담당 전문위원 등이 강사로 나서 트레이닝 방법론과 수행력 향상 기법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또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대비 총감독 간담회가 이달 중 예정돼 있고 신나는주말체육학교와 학교체육시설개방지원 사업 설명회 등도 개최될 예정이다. 전국 또는 도내 규모의 체육대회도 열린다.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도지사기 시군 대항 테니스대회와 도지사배 연합라이딩, 도지사배 파크골프대회, 전북도지사배 태권도대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다만 아직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여전함에 따라 유관기관과 협의 등을 통해 변동되거나 취소될 수도 있다. 이에 지속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을 모니터하고 정부 지침을 확인 할 계획이다. 유인탁 사무처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각종 행사 등이 이달부터 서서히 진행될 예정이다며 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하고 마스크 착용 등 참석자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6.01 17:41

2022 아태 마스터스대회 사무총장 누가 될까

이강오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왼쪽)과 최형원 전 도체육회 사무처장 2022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가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가면서 사무총장(부이사관급)이 누가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회 실무 총책임자인 사무총장은 2년 뒤에 치러질 마스터스 대회를 앞두고 예산 집행, 대회홍보, 조직관리, 시설 점검, 대회 운영 프로그램, 종목선정, 심판위원회 구성 등 대회 준비를 위해 막중한 역할을 맡기 때문이다. 또한 본부장(서기관급) 3명 중 공무원 파견직 1명을 제외한 2명의 본부장도 민간인 채용을 거쳐 선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6월에 사무처 법인 설립을 거친 뒤 민간인 채용 공고를 통해 신임 사무총장을 뽑을 계획이다. 현재까지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사는 이강오 전북도 대외협력국장과 최형원 전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이다. 이강오 국장은 올해 8월 임기가 끝나고 2022 아태 마스터스 대회 유치, 조직위원회 창립총회 준비 등 전반적인 역할을 맡았다. 이 국장은 국장급 개방형 공모로 지난 2017년에 임용됐는데 최근 사무총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국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태 마스터스대회 유치 등 전반적인 실무를 해서 물망에 오른 걸로 알고 있다면서 아직은 확정된 게 아니다. 조직위원장이 방향을 잡아서 진행하겠지만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최형원 전 사무처장은 체육계에서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2월 퇴임한 최 전 사무처장은 전북체육의 산증인으로 체육회에 32년간 몸담았다. 체육회에서 근무하는 동안 전국체전 3회, 전국동계체전 4회, 전국소년체전 2회,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1회 등 굵직굵직한 대회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일조했다. 특히 지난 2018년 익산 등 전북 일원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을 화합문화경제안전체전으로 치러내면서 전북 체육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드높이는 데 앞장섰다. 최형원 전 사무처장은 체육회를 떠나고 사무총장과 관련해 어느 누구에게 들은 적이 없다. 처음 듣는 이야기다며 체육전문가이기 때문에 아마 제 이름이 거론되는 것 같다. 좋은 소식 전해줘서 고맙지만 부담스럽다면서 말을 아꼈다. 사무총장과 관련 김대중 도의회 운영위원장은 전현직 공무원 출신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는 것을 들었다면서 사무총장 자리는 한시적 자리인데 인건비가 과다로 책정돼 지난달 추경에서 사업비 등 1억 4000만원을 삭감했다. 민간인으로 채용하지만 공무원 직급에 맞춰 인건비를 지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무처는 사무총장(부이사관급)-3개 본부(서기관급)-5개 부서(사무관급) 등 정원 30명으로 구성된다. 본부장 1명은 공무원 파견직이며 본부장 2명은 사무총장과 함께 민간인 채용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조직위원회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법인설립 및 사무처 공식출범에 이어 참가 선수단 유치, 유관기관과의 파트너십 구축, 국내외 체육협회와의 가교 역할 수행에 전념하는 등 2년 앞으로 다가온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한편, 조직위원장에는 송하진 지사가 선임됐으며, 집행위원장에는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이종석 전 사무총장이 선출됐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5.26 17:31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11월 8일로 연기됐다

올여름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릴 예정인 제13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끝내 연기됐다. 22일 전북도와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를 열어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개최하려던 제13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대회를 11월 8일~12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이날 전북도, 전북체육회,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 전북태권도협회, 김운용컵조직위 등 관계기관은 해외참가가 어렵다고 판단해 연기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세계태권도연맹 승인대회(G1)인 제4회 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대회도 8월 5일~8일에서 10월 30~11월 4일로 늦추기로 했다. 이는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조처다. 조직위 관계자는 실내에서 여러 사람이 모여 개최하는 태권도 대회의 특성상 감염 확산 위험성이 크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선수단 참가가 어렵다고 판단됐다며 11월로 연기되는 대회도 코로나19 감염 발생 추이 등을 모니터링하고, 정부 방역 지침 등을 고려하여 관련 기관과 지속해서 논의하면서 대회 추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곽승기 전북도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회가 연기된 만큼 다채로운 행사계획을 수립해 두 대회가 성공 개최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5.22 16:01

전북스포츠과학센터, 선수 경기력 향상 지원

전북스포츠과학센터가 다양한 스포츠과학서비스를 선수들에게 지원하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 21일 전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제1차 스포츠과학운영위원회를 열고 사업계획 보고와 밀착지원 종목전문가를 선정했다. 당초 올해 초 운영위원회가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이날 열리게 됐다.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그동안 연기됐던 각종 사업에 대한 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과학센터가 추진하는 밀착지원 사업은 대상자(선수팀)를 선정한 뒤 외부 전문가의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경기력을 높이는 것으로 심리와 기술, 체력 등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이날 선정 된 밀착지원 종목은 핸드볼과 바이애슬론, 양궁, 육상(투척원반), 펜싱, 롤러 등 6개 종목이며 운동역학과 스포츠의학, 운동생리학 등의 전공을 가진 외부 전문가들이 밀착지원에 나서게 된다. 유인탁 사무처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도내 선수들에게 최상의 스포츠과학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체육회관 2층에 자리잡은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첨단 측정장비와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으며, 과학적 훈련 프로그램을 선수들에게 제공해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5.2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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