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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 ‘비상등’

최영규 의원 2022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비상등이 켜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하지만 전북도는 대회개최와 직접적 관련이 있는 정보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대표단 파견 예산을 도의회에 제출하는 등 안이하게 대처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최영규 도의원은 23일 도의회 제377회 정례회 5분발언에서2021 간사이 월드마스터스 대회가 코로나로 인해 2022년으로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되면서 전북도가 2022년에 개최할 예정이던 전북아태마스터스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거품이 될 공산이 크다고 비판했다. 이어 상대적 우위에 있는 월드마스터스가 이제 2회째를 맞는 아태마스터스대와 같은 해에 연이어 열릴 경우 아태마스터스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거품이 될 공산이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일본 월드마스터스 대회가 개최연도 변경 전의 계획대로 5월 중에 열리게 되면 6월 10일 개최 예정인 전북 아태대회와 불과 10일 간격밖에 되지않기 때문에 이 경우 전북 아태대회는 국내 생활체전 수준으로 전락할 것이 자명하다고 밝혔다. 특히 최 의원은 2022년에는 연초부터 대통령 선거를 비롯해 마스터스 개최 시기에는 지방선거와 시기적으로 겹치기 때문에 당초 전북도가 예상하고 있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는 물건너 간 것이라고 꼬집었다. 최 의원은 상황이 이런데도 전북도 조직위는 이런 중요한 사실도 인지하지 못하고 일본 월드마스터스대회에 대표단을 보내 참관한다며 내년도 예산안에 1억원의 사업비까지 요구해 놓은 상태라고 질책했다. 또 전북도는 유치과정에서 도의회 유치동의안 심사를 받을 당시 저비용 고효율을 강조하며 사업비를 축소 보고하고, 이후 사업비를 두 배로 늘려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를 기망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최 의원은 그것도 모자라서, 이번에는 일정이 확정되지도 않았고 재개 여부 자체가 미정인 타 마스터스 대회에 대표단을 보내겠다며 버젓이 예산안 심사자료를 제출했다면서 이는 도의회의 심의의결권을 농락하고,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를 다시 한 번 기망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도와 조직위는 이제라도 모든 카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조속히 대응책을 강구해서 도민들에게 숨김없이 알려야 한다면서 IMGA측과도 머리를 맞대고 협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조직위는 입장문을 통해일본의 2021 간사이 월드마스터스대회 연기와 관련한 동향은 조직위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적극 대응하고 있다면서다만, 발표를 하지 않은 것은 결정된 사항이 아직 없고 협의가 진행중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전북대회 일정은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된 것으로 변경이 어렵다며일본대회와 한국대회가 같은 해, 같은 대륙에서 중복되어 추진되는 일은 없어야 하고 이것을 전제로 한 IMGA의 조정안을 보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11.23 18:21

전북체육회 이승택, 대회 3연패 ‘금빛 스매싱’

전북체육회 스쿼시팀 이승택(32) 선수가 제14회 회장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 대회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승택은 제12회제13회 대회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대회 3연패를 일궜다. 이승택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전주시 전북체육회관과 비전대 스쿼시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개인전 결승전에서 이동준(경남체육회) 선수를 3대1로 꺾고 시상대 맨 윗자리에 섰다. 또한 전북체육회 박미림(32) 선수는 여자 개인전 8강전에서 만난 국가대표 이지현 선수를 3대0 으로 완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북체육회 우창욱(32) 선수 역시 동메달를 목에 걸었다. 우창욱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같은팀 소속 이승택에게 패하며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제1회 대회부터 14년간 유치에 성공한 전주시가 올해에도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대회로 자리잡았다. 아울러 2년연속 전국체육대회 일반부 우승자 이승택(전북체육회), 김가혜(광주광역시) 선수 등 전국 스쿼시 최강자가 출전하며 명성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초등부중등부를 제외한 남녀 고등부대학부 일반부 경기만 펼쳤다. 단체전은 치르지 못했다. 주최측은 코로나 발생을 최소화하고 전주시의 선진방역 시스템을 도입하여 단 1명의 환자 및 의심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였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각 시도 참가자 제한을 두고 대회는 무관중으로 치러졌으며 선수들은 페이스쉴드를 착용, 경기에 임하는 등 철저한 방역 지침을 준수했다. 한편 제14회 회장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대회 입상자는 2021년도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 부여 및 대학진학 인정대회로 점수가 부여되는 대회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아울러 올해 마지막 전국대회를 전북도와 전주시, 전북체육회에서 적극 협조하여 유종의미를 거뒀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11.22 18:37

남원시청 강동헌·김정우 ‘금빛 펀치’

전북의 복싱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맹활약하며 메달을 수확했다. 20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청양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74회 전국복싱 선수권 대회 겸 국가대표선발대회에서 남원시청 복싱팀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등 총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52kg급에 출전한 강동헌과 -75kg급에 나선 김정우는 당당히 1위를 차지했고 +91kg급의 박남형은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다. 어린 복서들도 강력한 펀치를 날리며 전북 복싱의 매서움을 보여줬다. 선수권대회와 함께 진행 된 2021년 유스(Youth) 및 주니어(Junior) 복싱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도내 서주홍(중2)과 김령연(여중2)이 주니어 대표로 선발됐다. 서주홍과 김령연은 각각 -57kg급과 -54kg급에서 2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주니어 대표는 각 체급 2위까지 선발된다. 서주홍은 펀치력과 순발력이 뛰어나고 김령연은 운동신경이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시청 복싱팀 신준섭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시합도 못하고 훈련량도 부족했는 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특히 미래 복싱계를 이끌어 갈 어린 보석들이 나온만큼 전북 복싱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11.22 18:37

“전북 아태마스터스 대회 성공개최 적극 협력”

2022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북도와 시군 체육부서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송하진 지사)는 19일 도청 회의실에서 도시군 체육담당부서장, 조직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직위는 대회 유치과정, 참가선수 특징,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등 대회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설명을 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스위스에서 개최도시로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대회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시군 차원의 협력사항도 함께 논의했다. 또한 조직위는 현재 진행중인 세부 실행계획 수립을 연내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7월부터 조직위는 최근에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행사 관련 자료 수집분석, 자체 검토 및 토론,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10개 분야 38개 과제를 도출하고 자체 계획을 수립했다. 앞으로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세부 실행계획이 확정되면 시군별 자체 실정에 맞도록 자체 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시군에 요청했다. 또한 경기종목 선정 및 시군별 경기장 배정작업도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는 경기종목과 경기장은 시군별로 최소 1개 이상 배정한다는 원칙에 따라 그동안 여러 차례의 종목단체 간담회 및 시군 협의 등을 통해 26개 종목43개 경기장 선정(안)을 마련했다. 다음달까지 시군별 경기종목 및 경기장 배정, 경기일정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대회의 성패는 얼마나 많은 참가자를 모집하느냐에 달려있는 만큼 단계별로 전략적체계적인 홍보를 통해 대회를 알리고 참여분위기를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조직위는 시군에서 보유운영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시군별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발굴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무엇보다 대회의 성공을 위해서는 긴밀한 협업이 중요한 만큼,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앞으로 도와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나가기로 뜻을 같이 하였다. 이강오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대회 성공의 열쇠는 전북도와 14개 시군의 긴밀한 협력체계 아래 IMGA와 대한체육회,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것이라면서 시군 부단체장 회의와 정책협의회 등을 통해서 끊임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14개 시군 모두가 함께하는 대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11.19 18:52

“전북체육 유망주들 꿈을 응원합니다”

전북체육사랑발전모임(회장 김동진, 이하 전체사)은 지난 18일 전북체육 꿈나무들에 대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2014년 전북체육종목별 경기단체 전무이사 및 부회장, 감독 등으로 구성된 전체사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전북체육발전을 논의하고 고민하는 단체다. 여기에서 발생된 여러 안건들은 전북도체육회나 전북도교육청에 건의해 전북체육발전의 실질적 거름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전체사 구성된 이후 연례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한 해당 3종목을 선정해 진행된다. 이날 장학금은 축구 강동현(조촌초 6년)과 댄스스포츠, 수영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장학금 전달식 이후 전북체육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했다. 또 전체사는 이날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1대와 2대를 맡은 정기남 회장은 임기 만료에 따라 명예회장에 올랐고, 김동진 부회장이 회장을 맡아 향후 제3대 전체사를 이끌게 됐다. 정기남 명예회장은 전체사가 출발한 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4년이 흘렀다며 그동안 회원들의 친목을 다지고 유망주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등 다양한 일을 해왔다. 차기 집행부는 더욱 발전적인 모습을 보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진 신임 회장은 그동안 전체사를 이끌어준 정기남 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전체사는 회원들을 더욱 보강해 회원수를 늘리고, 전북체육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모임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11.19 18:52

익산시청 펜싱팀, 이번에도 ‘금빛찌르기’

익산시청 펜싱팀이 전국대회서 금빛찌르기에 성공했다. 다시 한번 전국대회에서 맹활약하며 펜싱 명가임을 증명했다. 18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화성펜싱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실업 펜싱 연맹회장배 전국 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익산시청 펜싱팀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익산시청 소속 선수들끼리 맞붙은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는 나종관이 정병찬을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한 최신희 역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최지영과 결승전에서 만나 15대8로 승리했다. 에페와 사브르 개인 경기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쓴 익산시청은 남여 단체전에서도 선전,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펜싱협회 강호현 회장 직무대행은 각종 대회가 잇달아 열리면서 선수들이 체력적정신적으로 많이 힘들텐데 좋은 모습을 보여줘 고맙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결승전에서 우리 선수들끼리 맞붙는 진귀한 장면이 한 대회에서 두 번이나 나와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부상없이 선전을 펼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청 펜싱팀은 이 대회에 앞서 열린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11.8일~13일)에서도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 등 3개의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일에는 익산시청 소속 펜싱 권영준 선수가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영광까지 안았다. 이로써 기존 여자 사브르 종목 국가대표로 선발돼 있던 황선아 선수에 이어 총 2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게 됐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11.18 18:22

진안군청 유동주, 전국대회 3관왕 ‘번쩍’

진안홍삼이 넘버원 에너자이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진안홍삼을 매일 섭취하는 진안군청 역도팀 유동주 선수(27)가 2020년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고 3관왕에 올랐다. 이를 두고 홍삼의 저력을 확실히 보여줬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유 선수는 89kg급에 경기에 출전했다. 유 선수는 대회 신기록을 세우면서 3관왕을 차지했고, 남자부 최우수 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이번에 유 선수가 들어올린 무게는 인상 164㎏, 용상 206㎏으로 종전 대회 기록(인상 163kg, 용상 205kg)보다 총 2kg 더 많다. 이로써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유 선수는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준 군청과 군민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출전해 꼭 메달을 따내겠다고 밝혔다. 현재 유 선수는 전국체전에서만 2016년부터 2019년까지 11개의 금메달을 따내는 등 실력파다. 89kg 체급에서는 현재 세계 6위에 랭크됐다. 특히 지난해 아시아남녀역도선수권대회 2관왕, 세계선수권대회 4위 등 한국간판 역도 선수로 성장했다. 유 선수는 올해 열린 전국 선수권 대회뿐 아니라 한국실업연맹회장배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는 등 국내무대에선 적수가 없다는 평이다. 올림픽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군청 역도부를 지도하고 있는 최병찬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 스포츠일반
  • 국승호
  • 2020.11.18 17:16

“회장님 어디 없나요”

A종목단체 회장 : 지난 4년동안 단체장을 맡아 2000만원을 출연했는데 요즘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매출이 크게 줄어들어 예년과 같은 지원을 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우선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 B종목 협회장 : 처음 회장을 맡은 것이 지방자치단체장과의 인연 때문이었는데 민선 회장 시대에서는 솔직히 맡아야 될 이유가 없다. 더욱이 출연금을 내는 입장에서 경선까지 치르며 단체장을 맡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도내 일부 체육 경기단체 회장 선거가 후보 난에 허덕이고 있다. 이번 회장선거는 전북도체육회 산하 70개 회원종목단체를 비롯해 도내 14개 시군 산하 각 회원종목단체 등 500여개 단체가 대상이다. 하지만 일부 인기종목을 제외하고는 회장 후보가 나서지 않고 있는 종목단체가 속출하면서 회장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처럼 지역인사들이 회장에 나서지 않는 이유는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단체운영비로 연간 500만원~2000만원의 출연금을 내야 하는 것이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회사 운영과 자영업이 예전보다 힘들었기 때문인 것도 원인이 되고 있다. 또 관선 회장 체제와 비교할 때 민간회장에 대한 이점이 예전 같지 않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동호인 경기 등 대외행사 얼굴알리기에 회장만한 자리가 없었지만 이제는 봉사직이라는 인식이 짙게 깔리면서 구미가 당기지 않는다는 얘기다. 이어 일부 종목은 내부갈등이 발생하고, 일부는 고소고발 등으로 파행을 겪는 등 불협화음이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됐지만 기득권 싸움도 여전하면서 후보들이 선뜻 나서지 않는다는 것도 이유이다. 이와 관련 도체육회 한 관계자는 내달부터 연초까지 이어지는 체육 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일부 종목들의 경우 회장 영입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라며 최근 코로나 19 경제난과 체육계의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 회장 공석 단체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인기종목을 제외한 일부 종목단체는 회장 후보를 구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전북근대5종연맹, 수중핀수영협회, 아이스하키협회, 요트협회, 자전거연맹을 비롯해 일부 생활체육이 강한 종목단체는 후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목단체 회장 선거에도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11.17 18:25

전북 회원종목단체 회장 선거 막 올랐다

전북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선거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17일 전북도체육회 종목단체들에 따르면 종목단체 회장 선거가 내달부터 내년초까지 열릴 예정인 가운데 현 종목단체 회장 중 일부가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최근 최동열 전북태권도협회장이 출마를 위해 사임을 했으며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은 직무정지 상태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일부 단체 회장들이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후보들의 물밑경쟁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전북태권도협회는 이달초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18일~19일 이틀간 후보신청을 받는다. 선거는 오는 12월 1일 진행한다. 전북체육회 소속 70개 종목단체 중 가장 먼저 선거를 치른다. 또 지난 16일 제3차 선관위를 열고 대의원 36명에 대한 자격유무를 위한 심의도 마쳤다. 이어 전북축구협회와 전북배드민턴협회도 이사회를 열고 선관위를 꾸려 선거인단 구성, 선거일, 후보 접수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종목단체도 이번주부터 선관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후보들간 경쟁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단체는 10여곳으로 알려졌다. 전북골프협회, 전북농구협회, 전북배드민턴협회, 전북빙상경기연맹, 전북씨름협회, 전북야구소프트협회, 전북양궁협회, 전북족구협회, 전북체조협회, 전북태권도협회 등이다. 태권도협회는 현 최동열 회장의 선거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이병하 전 전주시의원(전 전주시태권도협회장)이 오래전부터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져 2파전이 유력하다. 지역체육 관계자는 태권도협회는 몇년전 내분이 심했지만 출연금을 낼 필요가 없을 정도로 예산이 많다 면서 최동열 회장과 이병하 전 회장이 맞붙으면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북축구협회는 김대은 전 회장이 출마할 예정이다. 지난달까지 2~3명이 후보군으로 거론이 돼 치열한 선거가 예상되었지만, 현재는 김대은 전 회장의 단독출마가 조심스럽게 전해지고 있다. 2017 U-20 월드컵 등 재임 시절 굵직한 대회를 유치하는 등 성과를 이뤄 경쟁자가 섣불리 나오기 어려울 것이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축구협회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김대은 회장의 입지가 탄탄하다. 선뜻 기탁금 3000만원을 내고 후보를 등록할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북배드민턴협회는 현 김영 회장 대항마로 김성기 전주시협회장의 출마설이 나돌았으나 최근 고심 끝에 출마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제약회사에 근무중인 지역인사가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골프협회는 현 강종구 회장이 3선 출마를 준비중이다. 4년전 도전하려 했던 백연기 전북줄다리기협회장도 출마의사를 내비쳤다. 또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모 시군 종목단체협회장 출신도 출마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3파전이 예상된다. 이어 전북씨름협회 역시 현 최규영 회장에 맞서 정읍 출신의 지역인사가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빙상경기연맹은 박숙영 회장이 고민 끝에 출마의사를 밝혔다. 대항마로 빙상 동호인 출신 등 2명이 출마를 저울질을 하고 있다. 전북양궁협회도 전동일 회장이 불출마를 결심한 가운데 그 공백을 누가 메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협회에 20년 넘게 몸담아 온 전 회장은 8년 동안 회장을 맡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후배들을 위해 길을 터주기로 했다. 전북양궁협회 부회장과 전북도 국제양궁장이 소재한 임실군의 지역인사가 경합중이다. 전북족구협회는 현재까지 3명의 후보가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이권재 회장의 불출마로 전주, 군산, 무주군협회 회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정희균 전북테니스협회장과 신동식 전북소프트테니스협회장의 대한체육회 종목단체 회장 출마로 공석이 될 단체도 관심이다. 현재 테니스협회는 시군협회장 출신의 인사가 출마를 준비중이고 전북소프트테니스협회는 박경만 부회장의 단독출마가 예상된다. 전북야구소프트볼협회도 이번에 선거가 치러진다. 현 김종춘 회장이 출마의사를 밝힌 가운데 2명 정도가 출마의지를 나타내고 있어, 불가피하게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일부 종목단체는 단독후보 출마가 예상된다. 전북레슬링협회는 일찌감치 경선을 하지 않기로 했다. 현 지진산 회장이 출마를 하지 않고 완주군협회장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추대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전북수영연맹도 오화섭 회장이 연임될 가능성이 크다. 선거 출마를 위해 회장직을 사임한 상황에서 다른 후보자들의 출마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번 선거에는 2명이 나온 적이 있어 단독 출마를 낙담할 수는 없다. 전북롤러스포츠연맹은 정영택 회장이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타 후보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전북배구협회 신영옥 회장이 연임의사를 밝힌 가운데 단독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전북바둑협회는 현 회장이 1년 전 사퇴하는 바람에 김관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이번 선거에는 모 건설 대표가 단독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스쿼시연맹은 김현창 현 회장이 출마가 점쳐지는 가운데 선관위 구성 등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박병훈 전북복싱협회장은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불출마를 결심했다. 경기인 출신인 군산시협회 최기택 부회장의 추대쪽으로 가닥을 잡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탁구협회 강지웅 회장 역시 개인적인 이유로 출마를 접은 것으로 알려져 차기 수장 자리에 누가 나설지 관심이다. 한편 자치단체장이 당연직 회장으로 돼 있는 6개 종목 중 펜싱(익산), 조정(군산), 바이애슬론(무주), 사격(임실), 핸드볼(정읍)은 출마자 소식이 들리고 있지만 요트(부안)종목은 후보를 찾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모든 종목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합해진 만큼 서로 상생하는 지원방안을 수립할 수 있는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체육계 관계자는 지난 2016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통합으로 회장을 선출했지만 일부 단체는 오히려 이원화되어 갈등만 양산하고 있다며 차기 회장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양쪽을 보듬고 상생의 정책을 펴줄 수 있는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11.17 18:13

열악한 서군산 지역, 체육 인프라 확충

서군산 지역(소룡산북미성 등)의 체육 및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공공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오는 202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산북동(3350번지 일원)에 서군산 복합체육센터 건립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앞선 지난해 서군산 복합체육센터 건립사업이 제3차 중앙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탄력을 받은 상황이다. 이곳 센터는 총사업비 280억(국비 84억 원지방비 196억 원)을 들여 전체 부지면적 3만4795㎡, 연면적 7000㎡ 규모로 지어진다. 주요 시설로는 25m 10레인의 실내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및 부대 편의시설 등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건축설계용역이 마무리되면 바로 착공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복합체육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다양한 체육 여가활동 및 스포츠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실내 수영장 조성으로 세월호 사고 등 증가하는 수상안전사고 예방교육과 가파른 증가 추세인 노인 수영인구에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곳 부지에 함께 추진하고 있는 서군산 축구장도 내년 말이면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 축구장은 3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1만5000㎡규모에 인조잔디 구장 1면과 관중석화장실 등이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서군산 복합체육센터와 축구장이 완성되면 체육 인프라 균형은 물론 각종 체육대회의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환규
  • 2020.11.16 17:08

“법률·국제업무 전문인력 채용 부적절”

전북도의회 이정린 의원 전북체육회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법률국제업무 전문인력 채용이 부적절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도의회 이정린 의원(남원1)은 12일 전북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체육 강사지도자들은 코로나19 여파로 고정적인 수입이 보장되지 않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체육회에서 법률국제업무 전문 인력 등을 무리하게 채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인력 채용보다는 체육 지도자들을 활용해 이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처우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평근 의원(전주2) 역시 전문인력 채용에 대한 예산낭비를 지적했다. 오 의원은법률국제업무 전문가 채용 계획에 대해 체육회에 변호사 등의 전문가가 상시근로자로 필요가 있는지 의문을 제기한다며 당위성이 떨어지는 인력을 채용해서 예산을 낭비하는 것은 신임 체육회장이 강조한 변화와 혁신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직원들의 사기 진작이나 예산의 효율성을 생각해서 무리한 신규 인력 채용에 대해 신중하게 재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전북체육회는 지난 7월 1차 공고에 이어 9월 재공고를 통해 6급 상당의 법률전문가 채용공고를 진행했지만 관련 분야 응시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 또 7급 상당의 국제업무 분야 채용공고에는 1명이 지원했지만 2명 이상의 응시자가 있어야 채용한다는 규정에 어긋나 뽑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지역체육계 한 관계자는 변호사 자격증을 소지한 법률전문가가 행정업무까지 병행하는 채용공고에 응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며 불필요한 인력 채용보다는 체육회 조직 사기 진작을 통한 내부 결속이 더 필요한 것 같다. 채용계획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11.12 18:34

전북 배드민턴, 전국대회 맹활약 ‘최강 증명’

전북의 배드민턴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맹활약하며 배드민턴 최강임을 증명했다. 9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전남 해남군에서 열린 제63회 전국여름철 종별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전북 선수들이 메달을 대거 수확했다. 이 대회는 코로나19여파로 최근에서야 치러지게 됐다. 먼저 원광대 배드민턴부는 단체 결승전에서 충남 백석대를 3대0으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원광대는 이 대회 4년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또 개인 단식(남대부)은 대회 개최 이래 처음으로 원광대 선수들이 금메달(최지훈)과 은메달(박현승), 동메달(박윤담문준섭)을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복식 경기에서도 임수민박희영이 1위를 차지했다. 군산대 배드민턴부도 선전했다. 정채린은 개인단식(여대부) 1위에 올랐고, 황현정과 박지윤은 복식 경기에서 값진 3위를 기록했다. 단체전에서는 한국체대에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전북은행도 여자 일반부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전북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선수들의 기량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11.0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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