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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故 고미영, 고향 품으로

지난 2009년 낭가파르밧을 등정한 뒤 하산하다 불의의 사고로 숨졌던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산악인인 고(故) 고미영씨를 기리는 동상이 고향 부안에 세워졌다.(사)대한산악연맹과 부안군은 6일 부안 행안면 진동리에 위치한 부안스포츠파크에서 산악인 고미영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이날 제막식에는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과 고씨의 등반 파트너 김재수 대장을 비롯한 산악계 인사, 김호수 부안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극한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고인의 도전정신과 삶의 자세를 기렸다.고씨의 동상은 산악인 고상돈 동상과 세종기지의 전재규 대원 흉상, 반기문 UN사무총장의 흉상 등을 조각한 조주현 작가가 제작했으며, 동상이 들어서는 곳을 '고미영 동산'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씨와 등반을 한께 했던 '고미영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은 "고씨는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았고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주저하지 않고 도전했다" 며 "고씨가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가까워오지만 많은 산악인들이 그녀를 그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고미영씨는 주 종목인 스포츠 클라이밍과 고산등반은 물론 아이스클라이밍, 산악스키에도 발군의 실력을 갖춘 만능클라이머로 꼽혔으며 지난 2005년 고산등반을 시작해 세계 최초로 한 시즌에 히말라야 8000m급 고봉 3개를 연속으로 오르며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 스포츠일반
  • 정진우
  • 2012.05.07 23:02

전주시 생활축구, 노익장 과시

전북축구연합회(회장 유창희)가 주최·주관한 가운데 지난 5~6일 이틀간 무주 등나무운동장에서 열린 '제22회 전북연합회장기 시·군 대항 생활축구대회'에서 전주시가 50대부, 60대부, 70대부 우승을 차지하며 막강 전력을 과시했다.힘과 기량이 가장 좋은 30대 클럽부 경기에서는 군산진포팀이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고, 40대부에서도 군산시가 우승을 함으로써 군산지역의 탄탄한 축구저변을 보여줬다.여성부는 정읍 단풍미인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30대 클럽부에 10개팀이 참가한 것을 비롯, 40대부 11개, 50대부 12개, 60대부 5개, 70대부 2개, 여성부 3개팀 등 총 43개팀 900여 명의 선수가 출전,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과시했다.전주시 교차로, 익산시 쥬얼리, 정읍시 단풍미인 등 3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 여성부 경기는 시종 눈길을 끌었다.가정 주부들로 구성된 여성부 선수들은 남자 선수 못지않은 스피드와 기량을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받았다.70대부 경기도 시종 열띤 응원속에 펼쳐졌다. 수십년씩 축구공을 다룬 선수들은 나이를 잊은 듯 유연한 몸놀림과 젊은 선수 못지않은 볼 컨트롤 실력을 보여주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 우승 및 준우승 팀은 오는 25일부터 경남 창원시에서 열리는 '제2회 대통령기 전국축구한마당대제전'에 나갈 자격을 획득했다.지난 5일 무주 등나무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홍낙표 무주군수·김준환 무주군의장, 백경태 도의회부의장, 전북생활체육회 박승한 회장·박효성 사무처장, 전북축구연합회 유창희 회장·김문철 전회장 등이 참석했다.개막식에서 박승한 도생활체육회장과 유창희 전북축구연합회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축구를 즐기는 동호인들의 대제전을 갖게 돼 마음이 뿌듯하다"며 "선수들이 축구의 묘미와 그 매력을 맘껏 누릴 수 있는 한마당 잔치마당으로 승화시켜나가자"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07 23:02

육상서 금메달 무려 17개

장애인체육의 불모지였던 전북이 최근들어 빠른 속도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4일 폐막한 '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전북은 금메달 18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6개 등 총 5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전북 선수단이 따낸 금 11, 은 8, 동 13개와 비교할때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종목별 순위만 구분하고, 종합순위는 따지지 않지만, 메달 숫자로 볼때 전북은 전국 16개 시도중 8위에 랭크됐다. 종전에는 특수학교 학생 위주로 출전을 했으나, 올해에는 일반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전북의 메달행진에 힘을 보탰다.도내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10개 종목에 걸쳐 88명의 선수가 출전했다.이중 강동우, 김수혁, 김재희, 서동수, 안성남 등 5명의 선수가 2관왕에 올랐다.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는 한 선수가 2종목까지만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기 결과, 육상 종목이 가장 두드러진 성적을 냈다.육상은 금메달 17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7개로 종합 3위에 올랐다.전북이 따낸 18개의 금메달중 무려 17개가 육상 종목에서 쏟아졌다. 수영 종목은 은 3, 동 3개로 종합 11위, 실내조정은 동 1개로 종합 13위, 탁구는 금 1, 은 3개로 종합 5위에 올랐다.e-스포츠는 은 1, 동 2개로 종합 9위를 차지했다.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전북은 특정 종목에 한정돼 있는 등 다각적인 육성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최근들어 장애학생들이 체육 활동에 참가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한 가운데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일원에서 총 15개 종목에 걸쳐 경기가 열렸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07 23:02

익산교육지원청 육상영재들 사고쳤네!

익산교육지원청 체육영재원 육상영재들이 제14회 전국꿈나무선수선발육상경기대회에서 탁월한 기량을 발휘했다.지난 1일~2일까지 2일간에 걸쳐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모현초 6년 박정민(높이뛰기)이리동중 2년 박혜수(100m허들)익산지원중 2년 문명철(원반던지기), 지원중 1년 송대일 선수(포환던지기) 등은 금메달을 획득했고, 익산지원중 2년 문명철(포환던지기), 이리동중 신명하 선수(400m)는 은메달을, 그리고 이리동중 2년 김선미(3000m), 이리동중 1년 권예슬(3000m경보), 팔봉초 5년 박수진 선수(포환던지기)등은 각각 동메달을 거뭐졌다.특히 모현초 박정민 선수는 교육장배육상경기대회를 통해 발굴된 학생으로서 체육영재원에서 체계적으로 지도를 받아 운동을 시작한지 6개월만에 전국대회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통해 대회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전국의 초중학교에서 800여명의 꿈나무 선수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456학년, 중학교 12학년이 참가하여 학년별로 실시하는 대회로서 제41회 전국소년체전 전초전 성격을 띄고 있다.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입상한 꿈나무들은 체육과학연구원에서 2차 체력테스트를 거쳐 대한육상경기연맹 주관으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기간에 체계적인 훈련을 받게 된다.

  • 스포츠일반
  • 엄철호
  • 2012.05.04 23:02

임근우·정성준(전주 자림학교) '금빛 스매싱'

경기도에서 열리고 있는 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전주자림학교 임근우·정성준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탁구 남자복식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냈다.특히 임근우는 지난해 지적장애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획득, 기량이 절정에 올랐음을 보여줬다.전주자림학교 김복음(지적장애) 선수는 키가 작지만, 육상 트랙 1,500m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따냈다.4일 열리는 트랙 800m 경기에서도 1위를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이번 대회가 4일 폐막 예정인 가운데, 전북 선수단은 3일 현재, 금메달 18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3개로 16개 시·도중 5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금11, 은 8, 동 13개에 불과했던 전북 선수단이 올해 이처럼 선전하고 있는 것은 도내 장애인체육의 기초가 차분히 다져지고 있고, 특히 특수학교뿐 아니라, 일반학교 특수학급 선수들이 참가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장애학생체육대회는 한 선수가 2종목까지만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3일까지 강동우·김수혁·김재희·서동수·안성남 등 5명이 2관왕에 올랐다.동암재활학교, 전북맹아학교, 전주선화학교, 정읍북면초, 전주자림학교, 전주솔내고 선수들은 금메달 행진에 힘을 보탰다.이번 대회에 전북은 총 10개 종목에 걸쳐 선수 88명, 임원과 보호자 36명 등 124명을 파견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04 23:02

전북 꿈나무, 이번엔 믿는다

전국 16개 시·도중 15위에 그쳤던 전북이 올 전국소년체전에서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관심사다.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일원에서는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린다.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올 전국소년체전에는 1만6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전북은 선수 775명, 임원 322명 등 총 1097명이 출전한다.초등부 17개 종목, 중등부 33개 종목이 개최되는데, 대회를 준비하는 도체육회나 도교육청은 아직 도내 선수단의 전력조차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꼴찌행진을 하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남초 166명, 여초 123명, 남중 303명, 여중 183명 등이다.종목별로는 육상이 75명으로 가장 많고, 수영 66명, 축구 64명, 핸드볼 57명 순이다.조정과 요트 종목에는 단 한명씩만 출전한다.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 전북은 엘리트 학생체육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전북은 금 15개, 은 23개, 동 29개를 기록, 종합 순위 15위에 그쳤다. 도세가 워낙 약한 제주도를 제외하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꼴찌였다.핸드볼, 럭비, 사이클, 사격, 하키, 근대 3종, 조정, 카누, 볼링, 소프트볼, 트라이애슬론 종목에서는 하나의 메달도 따내지 못했다.비인기 종목에서 학교 체육이 급격히 추락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사례다.전국소년체전은 금메달 숫자만을 가지고 시·도별 순위를 따진다.일부에서는 진폭이 큰 초등학교나 중학교 선수의 금메달 숫자만을 가지고 학교체육의 순위를 따지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하지만 이는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이 "시험은 별의미가 없다"고 강변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적어도 엘리트 선수를 꿈꾸는 선수라면 가장 큰 전국단위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내는가 하는게 중요하기 때문이다.뜻있는 체육인들은 "전북을 대표해서 출전하는 800명 가까운 선수중 1위를 하는 사람이 20명도 되지 않는다면, 이는 전북의 학교 엘리트 체육 근간이 잘못돼 있음을 반증하는 사례"라면서 "실상에 대한 정확한 분석조차 이뤄지지 않는다면 전북은 만년 하위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04 23:02

전북스포츠클럽, 전국소년체전서 '일낸다'

학업과 운동을 병행키 위해 '전북스포츠클럽'에 참여해 온 학생들이 꿈의 무대인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는 영광을 안았다.오는 26일부터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41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는 선수중 전북스포츠클럽 출신은 17명이나 된다.수영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인라인롤러 선수는 올해 처음 출전한다.전문적인 선수 육성학교의 전유물이던 전국소년체전 출전권을 일반 학생들이 잠식하고 나선 것이다.지난달 치러진 소년체전 전북 최종 선발전에서 각 클럽소속 회원들이 두루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올해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는 스포츠클럽 출신 선수는 수영의 경우, 장재민·안시온(인후초) 학생이 나란히 1위를 차지해 전북대표로 선발됐다.인라인롤러에서는 고가경·김동연·김승섭(송북초) 학생이 전북대표로 선발됐다.배드민턴에서는 홍지혜(서신초) 학생이 전북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전북스포츠클럽에서 활동하다 전문운동선수가 되기위해 해당 종목 육성 학교로 진학하거나 전학한 학생들도 상당수 눈에 띈다.배드민턴의 경우 성심여중 이서연, 이지혜, 김예지, 서예진, 이수지 학생이 전북대표로 선발됐다.수영에서는 이소민(서일초), 소민재(서원초), 윤현우·오치훈·이성민(솔빛중) 등이 이러한 케이스다.인라인롤러에서는 이상민(송북초)학생이 선발되면서 당당히 전국소년체전에 전북대표로 출전한다.이들은 "이달말 열리는 전국소년체전때 가슴에 전북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모습은 상상만해도 가슴 벅차다"며 "전국의 강자들과 당당히 한번 맞대결을 펼쳐보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전북스포츠클럽을 통해 발굴된 선수들은 지난해 제40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특히 배드민턴과 탁구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스포츠클럽이 엘리트와 학교 체육의 가교 역할은 물론, 우수 선수의 발굴및 육성에 탄탄히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전북체육회 고환승 사무처장은 "스포츠클럽에서 기초를 다진 학생이 엘리트로 선수 코스를 밟을 경우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젠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스포츠클럽 활동은 시대적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03 23:02

도전의 꿈… 전북 '산뜻한 출발'

도내 장애학생 선수들이 전국무대에서 맹활약하며 장애를 한방에 날려버렸다.경기도 일원에서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전북은 총 10개 종목에 걸쳐 선수 88명, 임원및 보호자 36명 등 총 124명을 파견했다.대회 이틀째인 2일까지 전북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6개 등 3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지난해 금메달 11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3개에 그쳤던 전북은 올해 대회 개막 이틀만에 목표치를 초과달성했다.2일 경기에서 전북맹아학교 강동우와 서동수가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강동우는 전날 육상필드 남자 원반던지기 금메달에 이어, 2일에는 포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서동수도 전날 육상필드 남자 원반던지기 금메달을 따낸뒤, 2일에도 포환던지기에서 또한번 정상에 섰다.이들 이외에도 동암재활학교 김수혁박신주김재희가 포환던지기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전주선화학교 안성남군산명화학교 박소현이 육상 트랙 200m와 여자 창던지기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전북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도내 장애학생 선수들이 평소 강훈련을 거듭한 결과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도민들의 격려 함성이 선수단의 사기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있다"고 전했다. 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기도교육청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가운데 4일까지 계속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03 23:02

안방 완패, 李(이동국) 남자가 설욕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예선탈락 위기에 몰렸던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지난해 준우승팀답게 서서히 저력을 발휘, H조 1위에 올라서면서 예선통과가 사실상 확정됐다.전북은 지난 1일밤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 H조 5차전에서 경기종료 직전 터진 이동국의 2골에 힘입어 광저우 헝다에 3-1로 역전승했다.후반 초반 조성환이 퇴장을 당하면서 숫적 열세에 빠졌으나 전북은 이날 승리를 일궈내면서 지난 3월 전주 홈에서의 1-5 참패를 깨끗이 설욕했다.5만여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속에 광저우는 전반 9분 장린평이 전북 골에어리어 오른쪽을 파고들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전북 수비수 조성환의 깊은 태클로 페널티킥을 얻는 광저우는 용병 선수인 콘카가 왼발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 나갔다.1차전 참패의 악몽이 재현되는게 아닌가하는 우려가 제기되는 순간이었다.하지만 전북은 전반 44분 가까스로 동점을 만들었다.김정우의 슈팅이 광저우 골키퍼의 손을 맞고 나오자 이승현이 뛰어들며 오른발로 골문으로 차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이다.후반 20분, 조성환이 지앙닝을 수비하다 파울을 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후 전북은 10명이 뛰면서 광저우의 파상 공격에 시달렸으나, 위기의식을 느낀 선수들이 한발 더 뛰면서 흐름은 괜찮았다.위기는 곧 기회였다.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인 후반 45분, 미드필드에서 한번에 넘어온 공을 몰고 들어가던 서상민이 상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았다.그는 오른쪽으로 뛰어 들어오던 이동국에게 패스했고, 이동국은 가볍게 공을 차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전북은 후반 인저리타임에 드로겟이 또다시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고 골키퍼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이동국이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 넣으며 역전승에 방점을 찍었다.전북은 오는 1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일본 가시와 레이솔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03 23:02

고창, 유도 메카로 떴다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고창군 일원에서 동아시아 지역 유도인들의 한마당 대잔치가 펼쳐진다.고창군립체육관 개관에 맞춰 19일부터 20일까지 '제6회 동아시아 유도선수권대회'가 열리고, 21일부터 23일까지는 '제83회 YMCA 전국유도대회'가 열리는 것이다.제6회 동아시아 유도선수권대회에는 대한민국을 비롯, 중국,일본,대만,홍콩,마카오,몽골,괌 등 8개국에서 200여명의 기라성같은 선수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이에 앞서 15일부터 고창에서는 아시아지역 30여명의 심판들이 '국제심판'이 되기 위해 세미나와 국제심판 시험을 치르게 된다. 동아시아 유도선수권대회가 끝나면 '제83회 YMCA 전국유도대회'가 21일~23일까지 전국 37개팀 남녀 고교 선수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전국대회중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것이어서 전국 유도인들이 이 기간중 고창에 총집결하게 된다. 대회를 주관하게 될 전북유도회 최동훈 회장은 "고창에서 처음 열리는 동아시아유도대회를 통해 고창이 유도의 본고장이라는 이미지를 널리 각인시키겠다"며 "손님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번에 새로 지은 고창군립체육관에 지속적으로 굵직한 대회를 유치해 전국무대에서 전북유도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주력하겠다고 강조한다.한편 이번에 고창에서 굵직한 대회를 두번 연속 개최할 수 있게 된 것은 전북 유도가 전국무대에서 나름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도내 유도팀은 초등부 7개, 중등부 5개, 고등부 5개, 실업팀 1개 등 모두 18개팀이 있으며, 엘리트 선수만해도 300명 가량된다. 특히 고창 지역은 영선중~영선고~고창군청으로 이어지는 유도부가 활성화 돼 있어 '유도의 메카'로 인식되고 있다.또한 전북 유도인중에는 유명한 사람이 적지않다.우선 한국중·고연맹회장을 맡고 있는 최성배 전북중 교장을 꼽을 수 있고, 국내 여자유도의 꽃을 피워낸 이희철 전 영선고교장,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왕기춘과 동메달리스트 정경미 등도 모두 전북 출신이다.2011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내 헤비급 선수로는 26년만에 동메달을 획득한 김성민, 전북출신으로 첫 올림픽심판에 발탁된 전영천 고창군청 감독 등도 전북 유도의 위상강화에 기여했다.이러한 여건을 바탕으로 이번에 동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와 YMCA 전국유도대회가 잇따라 전북 고창에서 열리게 됐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02 23:02

우석대 여자배구전국대회 6연패 쾌거

우석대학교(총장 강철규) 여자배구팀이 전국대회 6연패의 신화를 썼다. 구기 종목에서 특정팀이 전국대회 6연패를 차지하는 것은 매우 드문일로서, 우석대 여자배구팀은 이제 '배구 명문가'의 반열에 확실히 진입했다.우석대 여자배구팀은 지난 30일 충북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2012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춘계대회'결승전에서 목포과학대를 3-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석대는 이번 대회 조별 리그에서 단국대와 건동대를 각각 3-2, 3-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우석대 여자배구팀은 상을 휩쓸었다.정기남 감독이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고, 김현아 최우수 선수상, 심은혜 세터상, 이민이 수비상, 조은성 선수가 브로킹상을 각각 수상했다.2006년 3월 팀이 창단된후 첫해부터 우석대는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일궈냈다.이는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는 정기남 감독(57)의 뛰어난 지도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남성고 재학시절 빼어난 왼쪽 공격수였던 그는 전주 근영여중고, 서울 일신여상 등에서 지도자로서도 능력을 발휘했다.정 감독은 "불과 10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배구팀이 전국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는게 믿어지지 않는다"며 "팀 창단때의 초심을 잃지않고 노력해서 더 큰 성과를 일궈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01 23:02

남원코리아오픈 대단원의 막

대한롤러경기연맹과 남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롤러연맹이 주관한 가운데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남원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2012 남원코리아오픈'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이번 대회는 주최국인 대한민국을 포함, 총 19개국에서 812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명실공히 종합대회로서의 면모를 보였다.참가국 숫자도 2010년 12개국, 2011년 13개국에 이어 올해는 19개국 등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폴란드, 우크라이나, 캐나다 등에서 많은 선수가 참가했다.호주, 모로코, 이란, 파키스탄,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몽골 등에서도 참가해 이젠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인 종합롤러스포츠 대회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다.스피드(트랙, 로드) 뿐만 아니라 인라인하키, 슬라럼 종목에 국내외를 대표하는 많은 선수들이 참가, 롤러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역동적인 즐거움을 선사했다.스피드(트랙) 남대일에서는 그 동안의 부진을 털고 올시즌 전성기 기량을 완벽히 회복한 엄한준(경기 안양시청)이 T300m와 5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을 차지해 대회 MVP에 올랐다. 여대일 MVP는 임진선(경남도청)이 2009년에 이어 3년만에 다시 MVP로 선정됐다.스피드(로드) 남대일반부 경기에서 엄한준(경기 안양시청)은 트랙대회 MVP에 이어 로드대회 MVP까지 차지했다.전북 출신으로 현재 논산시청 소속인 송승현이 2위를 차지했다.여대일 MVP는 장수지(경기 안양시청)가 P10,000m와 E20,000m에서 우승하며 생애 첫 실업팀 MVP를 차지했다.대회 막바지인 지난 28일~29일 국내팀과 해외팀이 참가한 가운데 인라인하키 경기가 열려 춘향골에 모여든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일반부 우승은 'Xpats'(홍콩)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국내팀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01 23:02

전북현대 "광둥성을 함락 시켜라"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은 1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각) 광저우 텐허 스포츠센터에서 '광저우 헝다'를 상대로 2012 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5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초반 2연패에 빠지며 예선 탈락 위기에 직면했던 전북현대는 이후 태국 부리람에 2연승을 거두며 기사회생했다.1일 중국 원정경기는 예선 통과여부를 가늠하게 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이제 전북의 16강 진출은 남은 2경기에 달려있다.이번 광저우 원정 경기에서 최소 무승부를 기록하면 오는 15일 가시와 레이솔과의 홈 경기가 편해진다.만약 패하면 가시와에 반드시 승리해야 예선통과를 노릴 수 있다.중국 원정 경기에서 전북은 이동국을 최전방 공격라인에 두고, 에닝요와 드로겟을 좌우측면에 구축해 공격적인 축구로 다득점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루이스와 김정우, 황보원, 김상식 선수가 대기중이며, 조성환, 최철순 선수를 중심으로 한 수비라인이 나선다.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박원재를 대신해 진경선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흥실 감독대행은 경기를 하루 앞둔 지난 30일 오후 광저우 텐허 스포츠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공격적으로 맞서 무조건 승리 하겠다"며 "상대의 역습에 잘 대비하고 지난 K리그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선수들을 활용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01 23:02

"동계스포츠 활성화위해 전북에 훈련기지 구축을"

도내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전북을 남부지방의 거점이 되는 훈련기지를 구축하자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는 전북도는 27일 도청 회의실에서 '전북 동계스포츠 활성화 전략수립'연구용역의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것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체육과학연구원과 도내 3개 대학 등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전지훈련 기지화 방안과 도내 동계 특화전략 종목 육성지원 전략 등이 논의됐다. 도내 선수층이 비교적 두터워 특화가 가능한 종목으로 바이애슬론과 컬링이 꼽혔으며, 두 종목에 대해 규격화된 훈련 기반시설를 만들고 재정비할 필요성이 강조됐다. 바이애슬론의 경우 올 기준 등록선수는 전국 256명으로 전북남, 광주, 부산 등 남부지역은 118명이다. 이중 전북은 97명이다. 컬링 등록선수도 653명 가운데 남부지방은 384명으로 도내는 65명이 있다. 전용 경기장을 선수들에게 훈련 장소로 제공하는 한편 다채로운 대회를 개최해 활용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연구자들은 현재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강원도에서 환경문제로 중봉스키장의 건립이 늦어지는 만큼 선수들의 훈련장소로 국내 유일의 무주 덕유산 활강장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전북도는 오는 6월 용역을 마무리해 종합적인 동계스포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다는 계획이다.

  • 스포츠일반
  • 이세명
  • 2012.04.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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