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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라이언킹' 팀 최다골 깬다

전북현대 모터스축구단 이동국 선수가 프로축구 K리그에서 연일 신기록을 세우며 공격 분야에서 새 역사를 쓰고있다.현재 K리그 통산 최다골(126골)과 최다 공격포인트(176개) 기록을 쓰고 있는 이동국이 이젠 전북 팀 통산 개인 최다 골 경신에 나섰다.전북은 지난 1995년부터 K리그에 참가했으며 해마다 많은 공격수들이 활약했다. 그 중 전북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사람은 김도훈(63골·현 성남코치)이다.김도훈은 1995년부터 2002년까지 전북에서 활약한 뒤 2003년 성남으로 이적했다. 그는 일본에서 뛴 2년을 제외한 6년간 전북의 최전방을 책임졌다.전북 소속으로 K리그 153경기에 나서 63골을 넣었다. 역대 전북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그 뒤를 이동국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2009년 전북에 입단한 이동국은 전북 유니폼을 입고 106경기에 나서 62골을 터뜨렸다. 지난 24일 홈에서 열린 경남과의 경기때 해트트릭을 하면서 김도훈에 단 한골차로 따라붙었다.이제 남은 것은 이동국의 기록 경신이다. 현재 페이스라면 김도훈의 63골을 넘어서는 것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워낙 골감각이 좋아 새로운 역사를 쓰는 것은 시간문제다.이동국은 오는 27일 오후 8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FC와의 K리그 18라운드에 나설 예정인데 이때 과연 새 역사를 쓸 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역대 전북 선수로 활약하면서 얻은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면 다음과 같다.1위 김도훈 63골, 2위 이동국 62골, 3위 에닝요 47골, 4위 박성배 41골, 5위 에드밀손 31골, 6위 최진철 28골, 7위 마그노 27골, 8위 루이스 25골, 9위 비탈리 22골, 10위 스테보 19골.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6.27 23:02

"전차군단 나와"… 아주리군단 '4강'

이탈리아가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에서 승부차기 끝에 잉글랜드를 꺾고 마지막 주자로 준결승에 올랐다.이탈리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의 키예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연장 전후반을 포함한 120분간의 대접전을 득점 없이 끝낸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1968년 대회에서 우승한 뒤 정상을 밟아보지 못한 이탈리아는 44년 만의 우승에한 발짝 다가섰다.이탈리아는 29일 새벽 독일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이에 앞서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벌이는 4강전은 28일 새벽에 열린다.이탈리아는 이전까지 국제대회에서 너무 수비에 치중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지만 이번 대회 8강전 상대인 잉글랜드를 맞아서는 활기찬 공세를 펼쳤다.120분간 경기에서 무려 36개의 슛을 날렸다.하지만 이중 8개만이 유효슈팅이었고 이것만으로는 잉글랜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반면 잉글랜드는 9개의 슈팅을 날렸고 이 중 1개만 이탈리아의 골문으로 향했다.코너킥도 이탈리아가 7개, 잉글랜드가 3개를 기록할 만큼 경기는 이탈리아의 우세 속에 진행됐다.전후반을 득점 없이 끝낸 이탈리아는 연장 후반 9분 알레산드로 디아만티의 크로스를 안토니오 노체리노가 머리로 받아 넣어 골네트를 흔들었다.하지만 선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해 승부는 결국 승부차기로 넘어갔다.이탈리아는 첫 번째 키커로 나선 마리오 발로텔리가 먼저 승부차기를 성공시켰고 잉글랜드의 스티브 제라드가 응수하면서 1-1로 맞섰다.이탈리아의 두 번째 키커인 리카르도 몬톨리보가 실축한 뒤 잉글랜드의 웨인 루니가 골을 성공시면서 승세는 잉글랜드로 넘어가는 듯했다.하지만 안드레아 피를로의 골로 2-2로 맞선 상황에서 잉글랜드는 애슐리 영과 애슐리 콜이 잇달아 골을 넣지 못하는 참담한 상황을 맞았다.이탈리아는 노체리노와 디아만티가 모두 골을 성공시켜 대접전에 종지부를 찍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06.26 23:02

아! 서희경…연장서 울었다

서희경(26하이트)이 2년 만에 찾아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의 우승 기회를 잡지 못했다.서희경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6천354야드)에서 열린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연장 세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브리타니 랭(미국)에게 우승컵을 넘겨줬다.서희경은 2010년 열린 LPGA 투어 KIA클래식에서 초청 선수로 출전해 우승한 뒤 이듬해 정식으로 LPGA 투어에 데뷔했다.서희경은 올 시즌 처음 창설된 이 대회에서 1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쳐 랭, 박인비(24), 최운정(22볼빅)과 동타를 이루고 모두 4명이 치르는 연장전에들어갔다.18번홀(파5)에서 계속된 1차 연장전에서는 최운정, 2차 연장전에서는 박인비가 버디를 잡지 못하고 파에 그쳐 탈락했다.3차 연장전에 돌입한 서희경과 랭은 모두 두 번째 샷이 짧아 볼을 그린 앞 벙커에 빠뜨렸다.서희경의 벙커샷은 홀 2m, 랭의 샷은 홀 1.5m에 떨어져 승부는 퍼트 싸움으로 이어졌다.먼저 퍼트를 한 서희경의 볼은 홀을 살짝 외면했지만 랭의 버디퍼트는 홀 속으로 사라지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한 승부가 갈렸다.2006년에 LPGA 투어에 데뷔한 랭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3라운드 단독 선두이던 박인비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서희경은 공동 선두까지 올랐다가 연장전에서 패해 아쉬움이 더했다.특히 서희경은 연장 2차전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려 5m 거리에서 이글을 노렸다.이 퍼트가 들어갔다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지만 홀 바로 옆에 멈춰서는 바람에 버디에 그친 뒤 연장 3차전에서 고배를 마셨다.연장전을 함께 치른 박인비와 최운정은 공동 2위를 차지했다.유소연(21한화)은 15언더파 269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06.26 23:02

한·중·일 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 28일 우석대서

한·중·일 3개국이 참여하는 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인천혜광학교, 전북맹아학교, 우석대학교를 비롯해 중국 강소성 서주특수교육학교와 일본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소속 선수와 지도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가한다.28일 각 팀별로 단식과 복식 게임에 대한 예선전이 펼쳐지며, 29일에는 개회식을 갖고, 본선 진출팀의 준결승과 결승전 경기를 진행한다. 특히 이날 앞을 전혀 볼 수 없는 전맹 시각장애인의 시범경기도 펼쳐진다.시각장애인 테니스 경기는 일반 테니스 경기장 보다 작으며(6.1m×13.4m) 특수 제작된 시각장애인용 테니스공과 라켓을 이용한다. 테니스공에는 방울이 들어있어 소리로 위치를 파악하여 상태 코드로 공을 넘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시각장애인테니스는 시각장애인인 일본의 다케이 미요시 씨가 소리가 나는 특수 공을 개발한 것을 계기로 시작돼 현재 영국과 일본, 한국, 중국 등에 보급돼 있다.국내에서는 지난 2009년 사회원로급 테니스 애호가들과 맹아학교 교장이 주축이 돼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회장 라종일 전 우석대총장)을 발족, 매년 연맹이 주관하는 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를 열고 있다.대회 운영을 총괄하는 정진자 우석대 특수교육과 교수는 "시각장애학교는 물론, 관련 기관에 테니스 장비를 보급하고 지원하기 위해 매년 대회를 열고있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6.26 23:02

무적함대 '佛'끄고 '4강'

'무적함대' 스페인이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에서 4강에 올라 2회 연속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스페인은 2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돈바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사비 알론소가 전반 선제골과 후반 페널티킥을 성공시켜프랑스를 2-0으로 꺾었다.스페인은 28일 새벽 같은 장소에서 체코를 제치고 4강에 오른 포르투갈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2008년 유럽축구 정상에 올랐던 스페인은 1964년 우승을 포함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두 골을 터뜨린 주전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를 선발명단에서 제외하고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넣는 의외의 카드를 들고 나왔다.하지만 강력한 우승후보 스페인의 전력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일단 공격권을잡으면 정확한 패스로 볼을 돌리며 득점 기회를 노렸고 좀처럼 볼을 뺏기지 않았다.프랑스는 5명의 수비수를 세워 스페인의 공격을 막아보려고 했지만 전반 19분 만에 뚫리고 말았다.스페인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는 호르디 알바에게 찔러줬고, 알바는 프랑스의 일자 수비진을 완전히 무너뜨린 뒤 반대쪽으로 볼을 올렸다.골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알론소는 강력한 헤딩슛으로 선취골을 터뜨렸다.프랑스의 공격은 전반 30분이 지나서야 서서히 살아났다.전반 32분 프랑스는 요앙 카바예가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스페인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의 펀칭에 막혔다.프랑스는 이후에도 활발한 공격을 펼쳤지만 최전방 공격수 카림 벤제마와프랑크 리베리에게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 주지 못했다.리베리는 후반 26분 얀 음빌라의 패스를 받아 골지역 왼쪽에서 득점 기회를잡았지만 볼 컨트롤이 제대로 되지 않아 카시야스에게 볼을 빼앗겼다.후반 22분 교체투입된 스페인의 토레스는 35분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추가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프랑스의 공세가 강화되면서 다소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스페인은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후반 45분 페널티지역으로 돌파하던 페드로 로드리게스는 프랑스 수비수 앙토니레베예르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선취골을 넣었던 알론소가 키커로 나서 쐐기골을 성공시켜 스페인의 4강행이 확정됐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06.25 23:02

이동국 결승골…닥공, FA컵 8강행

7년만에 FA컵 우승에 도전장을 던진 전북현대가 20일 홈 경기에서 전남을 1-0으로 누르고 기분좋게 8강에 진출했다.전북현대는 이날 '라이언킹' 이동국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지켜 호남더비에서 승리를 거두며 FA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2012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전북은 전반 44분에 터진 이동국의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8강 진출과 함께 2년여 만에 전남전에서 값진 승리를 일궈냈다.페널티라인 정면에서 루이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동국은 수비수를 완벽하게 따돌린뒤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전주월드컵경기장을 흥분이 도가니로 만들었다.전남은 중원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하며 전북에 맞섰다.전북 골키퍼 최은성의 선방이 없었더라면 이날 승자를 점치기 어려웠을만큼 전남의 역습은 매서웠다.이동국 선수의 골이 터진 이후 전북의 상승세는 완연했다.후반 5분 서상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 후 루이스가 노마크 상태에서 헤딩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후반 10분께 전북은 에닝요와 드로겟을 투입한데다, 중반이후에는 김정우까지 투입, 최정예 멤버로 승부를 결정지으려했다.하지만 전남은 간헐적인 역습과 세트피스로 맞섰다.후반 17분 전남은 프리킥 상황에서 신영준이 올려준 볼을 이현승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최은성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곧이어 후반 20분 전남의 역습상황에서 한재웅이 돌파하며 기습적인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이 역시 최은성에게 막혔다. 두팀은 이후 일진일퇴를 거듭했으나 골을 기록하지 못한채 경기를 끝냈다.전북은 이날 예전의 닥공축구가 살아난듯 예리한 패스를 바탕으로 좋은 공격찬스를 자주 만들었으나, 수비진이 자주 무너지면서 조직력의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다.한편 전북현대는 이날 삼례중앙초와 완주중 축구부를 전원 초청한 가운데 축구용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 구단으로서 역할을 하기도 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6.21 23:02

새 역사 쓴 '에닝요'

'녹색 독수리' 에닝요(31·전북현대)가 K리그 역대 최단기간 50골-50도움을 달성했다.에닝요는 지난 1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6라운드 대구FC와 전북현대의 경기에서 팀의 네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후반 38분 골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상대 선수의 키를 넘기는 기술적인 패스로 정성훈(전북)의 골을 도와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에닝요는 이날 도움이 자신의 K리그 50번째 도움이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문전 혼전 중에 에닝요의 도움이 공식 기록으로 잡히지 않았고, 다음날인 18일 기록 정정을 통해 에닝요의 50번째 도움을 되찾게 됐다. K리그 역사상 최단기간인 177경기만에 세운 대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2005년 3월 6일 부산을 상대로 221번째 경기에서 도움을 올렸던 당시 성남일화의 이성남(현 데니스)이 보유했었다. K리그에서 총 7시즌을 보내고 있는 에닝요는 통산 177경기 69골 50도움을 기록중이다.한편 전북현대 모터스축구단은 20일 오후 7시 전남을 상대로 '2012 하나은행 FA컵'16강전을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른다.지난 2000, 2003, 2005년 등 FA컵에서 3회 우승을 차지했던 전북현대는 이번 대회에서 첫 4회 우승을 노린다. 호남권 전통의 강호를 자랑하는 전북과 전남은 역대전적(20승 22무 18패)에서 전북이 앞서고 있지만,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6.20 23:02

'막강화력' 전주대 "적수가 없다"

전주대가 도내 8개 대학축구팀중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해보였다.19일 순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전 전북대표 대학축구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전북대표를 뽑는 결승전은 전주대와 서남대간에 열렸다.경기 결과 전주대가 서남대에 4-2로 승리했다.전통의 강호답게 전주대는 이날 막강화력을 뽐냈다.전반 4분과 16분 잇따라 득점에 성공한 전주대는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서남대는 후반 17분 한골을 얻으며 불씨를 살려나갔다.그러나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겨놓고 전주대는 다시 득점을 하며 3-1로 앞서가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경기종료 직전 서남대와 전주대가 서로 한골씩을 주고 받았으나, 승패와는 무관한 골이었다.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단연 전주대 미드필더 박호률(4년) 선수였다.혼자 4골을 기록하며 팀을 전북체전 본선에 진출시켰기 때문이다.울산학성고 출신인 그는이날 경기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이며 도내 축구인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경기 결과는 4-2로 대승했지만, 앞으로 큰 대회에 나가기 위해서는 전주대의 수비력 보완이 과제로 떠올랐다.경기 막판 서남대에 2골씩이나 허용하면서 전주대는 수비에 큰 허점이 있음을 그대로 드러냈기 때문이다.1차전에서 원광대에 5-0 승리, 2차전에서 예원대에 1-0 승리를 거둔 점을 감안하면 전주대는 이날 유독 수비력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다.전주대 정진혁 감독은 본선보다 더 어렵고 부담이 큰 전국체전 지역 선발전에서 승부차기 한번없이 깔끔하게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드러난 수비 조직력 등의 문제점을 보완해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따가지고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6.20 23:02

'인생은 60부터'

'2012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20일 반딧불의 고장 무주에서 열린다.개회식은 오는 20일 오전 9시 무주반딧불체육관에서 열리며 밸리댄스와 태권도 시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전북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무주군생활체육회와 종목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어르신 1,500여명이 출전해 게이트볼을 비롯한 8개 종목에서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어르신들이 평소 가꾼 체력을 맘껏 자랑하고, 각 동호인들과 만나 펼치는 한마당 잔치마당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 이번 대회 일반종목은 게이트볼, 생활체조, 탁구, 테니스 등 4개 종목이 열리며, 민속경기는 고리걸기,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이 마련됐다.급격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점을 감안, 주최측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어르신 복지 향상 프로그램에 초점을 뒀다.군산시에서 고리걸기 종목에 출전하는 박옥례(90) 어르신은 최고령자로서 감사패를 받는다.전북생활체육회는 지난 200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어르신대회를 창설, 노인들의 여가선용과 생활체육 참여 기회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최근들어 도내 생활체육은 일선 시군별로 어르신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보급하는데 주력하는 분위기다.전북생활체육회 박효성 사무처장은 "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어르신들의 건강 향상을 위한 생활체육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무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삶에 더 큰 희망과 의욕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6.19 23:02

"사죄드립니다" 고환승 도체육회 사무처장, 체육계 비리대책 발표

도체육회는 18일 체육계 비리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기존 시스템을 바꿔 원천적으로 부정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도체육회 고환승 사무처장은 18일 도체육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체육계 비리와 관련해 제기됐던 우려의 목소리가 현실화하면서 체육인 모두는 깊이 반성하고 도민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체육인 모두의 마음을 모아 굳은 결의로 비리 재발을 막기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도민에게 깊이 사과 고 처장이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도민 사과및 비리방지 방안을 발표한 것은 최근 경찰이 횡령 등의 혐의로 지도자 3인을 입건한데 따른 체육계의 입장을 피력하기 위해서다.전북 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반년넘게 체육계 비리 수사를 하면서 이례적으로 전북체육회를 압수수색했고, 체육회 직원이나 각 종목별 지도자 등을 소환 조사한 끝에 3명을 입건하는 것으로 수사를 마무리했다.일부에서는 윗선에의 상납비리 등이 존재할 것으로 예단하는 사람이 많았으나, 이러한 사례는 이번 수사결과 단 한건도 밝혀지지 않았다.도체육회는 체육계 비리 문제와 관련 여러차례에 걸쳐 유감의 뜻을 밝혔고, 각 경기단체 전무이사나 지도자 간담회 등을 통해 청렴교육을 실시하거나 자정의지를 밝혔으나, 경찰의 수사결과가 최근 발표됨에 따라 이날 비리방지책을 제시한 것이다.수사 장기화로 도내 체육인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지면서 체육계 안팎에서는 "될대로 되라"는 식의 냉소주의가 난무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특히 이번 수사 건과 관련, 지역 체육계 일각에서 도체육회 박노훈 부회장과 고환승 사무처장을 비판하는가하면, 이에대한 찬반논란이 제기되는 등 체육계의 균열조짐이 일었던 것도 사실.이에 대해 도체육회 집행부 간부들은 "일개 기관이나 단체에 대해 반년넘게 수사를 받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체육인들의 자긍심은 없어진지 오래"라고 말하고 있다.고환승 사무처장은"비리는 근절해야 하지만, 묵묵히 어려움속에서 땀을 흘리는 선량한 체육인들이 이탈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어 체육인을 대표해 도민에게 잘못된 부분을 사과하고 진정성을 담아 제도개선을 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비리방지 대책은 도체육회가 이날 밝힌 내용을 보면 지도자와 선수 자체 교육을 매분기별로 실시해 보조금 집행에 대한 감시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 우선 눈에 띈다.선수영입비 중 일부를 다시 걷어서 합숙훈련비나 대회 출전비 등으로 쓰는 관행을 막기위해 앞으로는 선수, 부모, 지도자, 전무이사가 입회한 가운데 반드시 문서로 동의를 받도록 했다.팀 운영비는 팀에게, 선수영입비는 선수에게 직접 계좌 이체함으로써 분쟁의 소지도 불식시켜 나갈 계획이다.훈련용품 구입 권한을 종전에는 전문성을 이유로 각 경기단체에 부여했으나, 이젠 체육회에서 직접 구입해 용품으로 지원하게 된다.체육회 산하 8개 관리팀을 체육회 부회장, 사무처장, 부장, 과장 등이 각 한개 종목씩 특별관리해 투명성과 경기력 향상도 꾀할 방침이다.도체육회는 모든 체육인을 대상으로 가칭 '체육인 윤리강령'도 제정해 준수토록 할 계획이다.△비리 근절될까도내 체육인들은 이번에 제시한 비리근절책이 상당 부분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있다.철저한 회계정산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제도개선이 많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또 선수나 지도자, 체육회 등이 오랫동안 수사를 받으면서 투명성을 확보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경험도 얻었기 때문에 비리 문제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하지만 일부 체육인들은 "시스템 개편만으로 당장 먹고살기 어려운 체육인들의 사고방식이 얼마나 크게 달라지겠느냐"고 묻고 있다.선수나 학부모들이 십시일반 돈을 걷어야만 전국 대회에 출전해 성적을 거둘 수 있는게 전국적인 상황인데, 과연 이번 제도개선으로 전북의 체육풍토가 얼마나 달라지겠느냐고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한 체육인은 "이번 체육계 장기 수사 파문을 계기로 체육계를 아예 떠나서 다른 직업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면서 "충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한 자정결의나 시스템 개선은 실효성을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원칙을 철저히 세워 지켜나가려면 당장 지도자의 보수를 생활이 가능한 수준까지는 올려야만 제도개선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지적이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6.19 23:02

스포츠 스태킹, 생활체육 활성화 가능성 확인

'제1회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장배'스태킹대회가 16일 전북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사단법인 창립 후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유아·초·중·고등부, 일반참가자를 비롯, 특수교육대상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인경기와 단체경기로 나누어 열렸다.이번 대회에서 개인 종합(3종목)에서는 정지용(안산송호초)이 12.66초로 우승을 차지했다.장애우 경기에서 개인 종합(3종목)은 김지수(전주선화학교)가 21.89초로 1위에 올랐고, 단체전인 팀 경기에서는 노현수,임승훈, 강현우, 김경태(전주혜화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이문용 회장(전북학생해양수련원장)은"어린이나 청소년들의 컴퓨터중독이나 노인들의 치매 예방에 스태킹만큼 좋은게 없다"며"특히 아이들의 두뇌개발과 집중력 향상으로 학습력 증대 효과에 크다"고 강조했다.스포츠스태킹(SPORT STACKING)은 12개의 스피드스택스 컵을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내면서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르는 새로운 운동 종목이다.전세계 3만2000여 학교에서 체육교과 과정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아이에서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경기로 각광받고 있다.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는 스포츠스태킹 활동의 보급과 학교체육 현장에서의 교육적 가치 실현, 생활체육에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목표아래 스포츠스태킹의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6.18 23:02

전주서 열린 31회 대통령기 전국 수영대회 오늘 폐막…전북 선수들 무더기 '金 물살'

침체일로를 걷던 도내 초·중등 수영이 회생 기미를 보이고 있고, 실업팀은 수준급 실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지난 15일 시작돼 18일까지 계속되는 '제31회 대통령기전국수영대회'에서 전북 선수단이 보여준 성적을 분석한 결과다. 17일 현재 전북은 20개의 금메달을 따냈다.지난달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에서 전북은 초등부와 중등부에 걸쳐 수영 경기에서 단 한개의 금메달도 따내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1위 입상자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전주서일초는 계영 400m 단체전 경기에서 값진 금메달을 따냈다.전주서일초 배한별은 접영 100m와 접영50m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고, 송예은 선수는 평영 50m에서 1위에 올랐다.전주한들초 천진주 선수는 자유형 50m에서 1위를 차지했다.계영 800m 단체전 경기에서 군산진포중은 소중한 금메달을 획득했다.지난달 전국소년체전에서 수영 부문 금메달이 하나도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전북 초·중등부 수영실력이 비관만 할 상황은 아님이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된 셈이다.고등부에서는 전북체고 강지석 선수가 배영 50m와 100m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전북체고는 수구 경기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실업팀인 전북체육회와 전주시청은 우수한 실력을 뽐냈다.우선 전북체육회는 단체전 계영 400m와 800m에서 우승하면서 절정의 기량을 보여줬다.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최혜라는 개인혼영 200m에서 1위를 차지했고, 백일주 선수는 자유형 200m와 400m를 석권했다.이은영 선수도 접영 100m와 200m 부문에서 가뿐히 1위를 차지했다.전북체육회 소속 수영 선수의 선전이 이어지자 고환승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17일 체육회 소속 선수단을 초청, 식사를 대접하며 격려했다.전주시청은 계영 단체전 400m와 800m 경기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고, 권한얼 선수는 접영 100m에서 1위에 올랐다. 임재엽은 자유형 200m, 김용식은 배영 100m를 석권하며 우승 메달을 손에 쥐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6.18 23:02

임실군청 사격팀 전국무대 '3관왕'

임실군청 사격팀이 제32회 전국실업단 사격대회에서 단체전 2개 부문, 개인전 1개 부문을 석권, 3관왕을 차지하며 국내 최고의 사격단으로 우뚝 서게됐다.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임실청웅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32회 전국실업단 사격대회'에서 임실군청은 공기권총 단체전과 25m권총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나윤정 선수는 공기권총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임실군청 사격팀은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라 지난 2004년 팀 창단이래 전국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진종호, 이대명 등 내로라하는 국가대표급 선수를 포함, 272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임실군청 사격팀이 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엄윤섭 감독의 헌신적인 지도력을 바탕으로 팀웍이 강해진데다, 나윤정박정희 등 실력이 탄탄한 선수를 보강했기 때문이다.대회 첫날인 지난 14일 임실군청팀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149점을 얻어, 인천남구청에 가까스로 2점차 앞서며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이날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임실군청 나윤정 선수는 483.3점으로 1위, 박정희 선수가 482.8점으로 2위를 차지하면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휩쓸었다.대회 3일째인 16일 열린 25m 권총 경기에서도 임실군청은 1731점을 얻어, 단체전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특히 나윤정 선수는 결선에서 3위(783.4점)를 하면서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임실군청 사격팀은 엄윤섭 감독의 지휘아래 현 국가대표인 나윤정 선수를 비롯, 박정희김수연김영은 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6.18 23:02

전북수영연맹 서정일 회장 "전북에서도 '제2 박태환' 발굴하는 계기되기를"

"전북에서도 제2의 박태환 같은 선수를 발굴해서 육성할 수 있도록 도민 모두가 수영에 관심을 갖고 격려해줘야 합니다."전북수영연맹 서정일 회장은 제3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의 개막을 앞두고 이처럼 말한뒤, 이번 대회를 통해 도내 수영인구의 저변이 확대됐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밝혔다.서정일 전북수영연맹회장은 올해로 6번째 대통령배전국수영대회를 전주에 유치하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그는 단지 전북수영연맹회장에 그치지 않고, 대한수영연맹 감사·상벌위원장·상임고문을 겸할만큼 중앙무대에서 입김이 컸다.한동안 한국선수단 단장 자격으로 박태환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선수를 이끌고 국제대회에 참가할만큼 영향력을 행사했기에 권위있는 대통령배전국수영대회를 전주에 계속해서 유치할 수 있었다는게 도내 수영인들의 귀띔.서 회장은 "경영뿐 아니라, 수구, 다이빙, 싱크로나이즈 등 모든 종목이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도내 선수들이 큰 무대에 설 수 있고, 많은 관중이 몰려든다는 점에서 다른 시·도에서도 욕심을 내고있다"며 "도민들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일 회장은 "갈수록 자치단체 차원의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전북은 유치에 대한 의지가 부족해 내년부터는 다른 시·도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6.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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