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21:11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전국 최고 '학생 스나이퍼' 가린다

제4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가 17일부터 21일까지 임실 청웅에 있는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다.초중고,대학부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내년 국가대표 후보선수 선발전과 청소년 대표선수 선발전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참가 선수가 많을뿐 아니라, 경쟁도 치열한 매머드급 규모로 치러진다.선수 1,743명과 임원 170여명이 참가하는 메이저급 학생 사격대회다.경기는 17일 전북종합사격장에서 개회식과 함께 시작됐다.이날 개회식에는 전북사격연맹 회장인 강완묵 임실군수, 박국구 도 스포츠생활과장, 대한사격연맹 안관춘조정희 부회장, 전북사격연맹 이정휘김영조 부회장, 박상규 임실 청웅면장, 임실국립호국원 최기용 원장 등이 참석했다.첫날 대회결과 남자대학부 10M 공기소총 부문에 참가한 전주대학교 사격팀이 한국체육대학교, 남부대학교에 이어 단체전 3위에 입상했다.전주대 한상필은 개인전에서도 2위에 오르며 내년도 국가대표 후보 선수 발탁이 유력해졌다.남자대학부 50M 권총 부분에서도 전주대학교 사격팀이 단체전 3위에 입상하는 등 도내 사격 선수들이 대회 첫날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오는 10월 대구에서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사격 종목 전북대표선수의 메달획득 가능성을 크게 높여주는 청신호라는게 대회 관계자들의 설명.전북사격연맹 관계자는 "전국체전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북사격이 전반적으로 기록이 향상되는 등 선수단과 임원진 모두 사기가 올라있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18 23:02

"다양한 생활체육 시책, 도민들 삶의 질 높일 것"

2012 관학 정례세미나가 16일 전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세미나실에서 열려 도내 생활체육 발전방안에 대해 활발한 토의가 이뤄졌다.전북대 스포츠산업연구소(소장 정경회) 주최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전북생활체육회(회장 박승한)와 함께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전북생활체육회는 최근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생활체육 복지정책을 펼치는데 주력하고 있다.세미나에서는 전북생활체육회 박효성 사무처장의 '생활체육 실태와 개선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비롯,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양재완 기획국장의 '선진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생활체육 정책방향'이 제시됐다.전북대학교 유광길 박사는 'AHP를 적용한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 우선순위 분석'에 대한 발표를 했고, 한국체육대학교 김사엽 교수는 '21세기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 전북생활체육회 강동옥 총무과장은 '생활체육과 안전관리'를 주제로 발표했다.이들은 저마다 주제는 달랐지만 전북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서로 의견을 주고 받았다.전북생활체육회 박승한 회장은 "최근들어 갈수록 생활체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도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체육 시책을 펼쳐나가자"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17 23:02

"전북 체육계 비리, 도민들에게 죄송"

전북체육회 박노훈 상임부회장이 16일 도내 체육계 비리 발생에 대한 지도감독의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박노훈 상임부회장은 이날 전북체육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의를 공식 표명했다.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불거진 일련의 전북 체육계 비리 파문과 관련해 도민들에게 죄송하고 개인적으로도 유감"이라면서 "공식적으로 사표를 제출하고 상임부회장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경찰의 수사 장기화로 인해 전 체육인의 사기가 저하돼 더 이상은 자리에 연연할 수 없어 사퇴한다는 뜻을 분명히했다.그는 "사퇴를 하더라도 향후 책임질 일이 있으면 피하지 않겠다"며 "당연히 최고 선임자인 본인이 책임을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체육계 비리와 관련해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경찰 수사결과 도체육회 소속 감독 1명이 구속되고 전무이사 1명이 불구속 기소됐다"며 "혐의내용의 진위여부는 조만간 (재판을 통해)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체육인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전북체육의 위상이 높아졌으나, 일부 지도자의 비리 연루로 모든 체육인은 도민에게 돌이킬 수 없는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머리숙여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그의 사퇴로 공석이 된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직의 존폐여부는 전북체육회장인 도지사가 곧 결정할 전망이다.한편, 이날 박노훈 상임부회장이 공식 사퇴를 발표하자 체육계 안팎에서는 허탈한 표정이 역력했다.일부 체육인들은"그가 5년넘게 재임, 비교적 장수했지만, 막판에 불명예스럽게 퇴진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모든 책임을 체육회에만 전가하지 말고 도체육회장인 도지사가 명쾌한 재발방지책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고질적인 체육비리를 막기위한 예산확보 대책과 선진 회계기법 도입, 종합적인 감사 시스템 강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도체육회는 지난달 사과 기자회견을 발표하면서 △훈련용품 체육회에서 일괄구입 △체육회 산하 8개팀 간부들이 특별관리 △체육인 윤리강령 제정 △선수 영입비 감시강화 방안 등을 발표했다.하지만 체육회의 최종 책임자는 지사라는 점에서 체육회와는 별도로 전북도 차원의 종합대책이 제시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전북도는 5개 실업팀까지 운영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비리 재발을 막기위한 대책을 아무것도 제시하지 않았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17 23:02

전북수영 동호인 전국대회 '일냈다'

도내 수영 동호인들이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휩쓸며 전북 수영의 위상을 한껏 떨쳤다.지난 15일 강원 태백시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막을 내린 '제5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전북 동호인 대표 선수들은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따냈다.또한 전북수영연합회 김막동 사무국장은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지도자상을 받아 도내 선수단에 경사가 겹쳤다.남자 자유형 50m에 출전한 김원재 선수를 비롯, 김석·김유민·궁천·노호연 등이 접영과 배영, 평영에서 힘찬 물살을 가르며 전국 정상에 우뚝섰다.이밖에도 정희석, 최상미, 박서연 등이 은메달을 따냈고, 김영린, 최상미가 배영과 접영에서 동메달을 따냈다.엘리트 선수가 아닌 동호인들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는 대회여서 이번에 도내 선수단이 거둔 성과는 그 의미가 적지 않다. 일반인들 사이에 얼마나 수영의 저변이 두터운가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전북수영연합회 서정일 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도내 수영 동호인들이 평소에 얼마나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지 여실히 드러났다"며 "동호인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 보급을 확대해 전북 수영의 저변을 더욱 탄탄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17 23:02

"아듀" 루이스 쐐기골, 수원성 무너뜨렸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수원과의 라이벌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확실한 1위자리를 지켰다.전북은 지난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1라운드에서 에닝요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이승현, 루이스의 추가골을 묶어 3-0으로 완승했다. 12경기 무패(10승 2무)기록과 함께 승점 3점을 추가한 전북은 14승4무3패, 승점 46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이날 승리로 전북은 수원의 천적답게 2008년 9월 27일 이후 수원전에서 무려 10경기 연속 무패(6승 4무)행진을 이어갔다.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북현대 이흥실 감독은 "부상 선수가 있고 불과 3일전 격전을 치러서 체력 회복이 되지 않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특히 "첫 득점이 굉장히 중요했다"며 선제골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상대가 같이 공격을 하면 우리가 더 공격적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선취점을 얻은후 상대가 만회하기 위해 공격에 나설수록 전북의 공격력은 더 매서울 수 있다며 이날 경기에서도 선제골이 중요했다고 강조했다.그는 기자회견이 끝난뒤 "팬이 선물한 모자"라며 새마을 운동 로고가 찍힌 모자를 썼다. 최강희 전 감독이 '봉동이장'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것에 빗대어 이흥실 감독은 평소 "난 새마을 운동 지도자"라고 자처했다. 한편 2008년 여름부터 4년간 전북 현대의 중원을 지휘한 루이스(31)가 정든 K리그를 떠나 UAE리그의 알 샤밥으로 이적한다. 이날 선발 출전한 루이스는 후반 41분 3-0 완승의 쐐기골을 터뜨리며 멋진 고별전을 치렀다.루이스는 "오늘은 마지막 경기였는데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넣었고 결국 이겼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그는 전북에서의 시간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16 23:02

줄줄이 떠나는 수장들… 전북체육계 무슨일이?

도내 체육계 주요 인사 얼굴이 바뀌고 있다.전북체육회장겸 전북장애인체육회장인 김완주 지사가 취임한지 만 6년이 되면서 도내 체육계 대표주자들도 서서히 얼굴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강현욱 전 지사 사람들로 채워졌던 체육계를 김완주 지사는 취임과 동시에 완전히 자기사람으로 물갈이한 뒤, 지금까지 거의 변화없이 끌어왔으나 최근들어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체육비리 부담, 상임부회장 물러나전북체육회 박노훈 상임부회장은 지난 12일 지사와 면담을 갖고 "체육계 안팎에서 일어났던 크고 작은 잡음 등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의사를 전했다. 수사 장기화로 인한 체육계의 부담을 자신의 사퇴와 함께 털어버리고 싶다는 뜻을 비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지사는 사퇴를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박노훈 상임부회장은 16일 오전 11시 체육회에서 기자간담회 형식을 통해 사퇴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박 상임부회장은 2006년 지방선거때 김완주 지사의 선대위원장을 맡아 캠프를 꾸려온 좌장이기에 그의 사퇴는 여러가지 정치적 해석을 낳고있다. 외형상 전격적인 사퇴로 보이지만 사실 그의 퇴진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고됐던 일이다. 지난해 초 전북체육회 임원 구성때 그의 구상이 관철되지 않고 차일피일 시간을 끌자 그는 사퇴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바 있다.하지만 자칫 지사의 입장이 어려워질수 있다는 점 때문에 약 보름간의'출근거부'를 끝내고 다시 집무에 복귀한 바 있다.그때부터 이미 박노훈 상임부회장은 용퇴시점을 놓고 고심을 거듭해왔다는게 그를 잘아는 인사들의 관측이다.지난해 여름부터 불거진 소위 '체육비리'는 그가 가장 힘들어했던 부분이다.전북도청 레슬링감독이 구속되고, 도체육회 소속인 근대5종 지도자가 기소되는 상황에서 "누군가 도의적 책임을 져야할 것 아니냐"는 여론이 제기됐기 때문이다.하지만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박 상임부회장은 용퇴하고 싶어도 물러날 수가 없었다.마치 무슨 좋지 않은 일에 연루돼 물러나는 것처럼 해석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10월 전국체전이 끝나고 자연스럽게 손을 떼겠다"는 뉘앙스를 강하게 풍겼다.자신의 직접적인 잘못이 아니다 하더라도 체육회 직원이나 일선 체육인들이 계속해서 경찰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큰 부담을 느꼈다는 것.최근 가족들이 체육비리를 알게돼 "뭐하려고 비리의 온상처럼 인식되고 있는 체육계에 몸담고 있느냐"며 이구동성으로 손뗄것을 종용한 것이 사퇴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한다.전북도나 체육계 안팎에서 일부 인사들이 공공연히 그의 사퇴설을 흘리고 나선것도 퇴진 시기를 앞당긴 이유가 됐다.△사퇴이후 전북체육회 운영은 박노훈 상임부회장이 사퇴하고 난뒤 전북체육회 운영은 어떻게 될까.당장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 등의 일정을 감안할때 고환승 사무처장이 실무를 총괄하면서 끌어갈 공산이 크다.고 처장의 임기는 내년 3월말까지다.내년 3월이 되면 그 또한 만 5년이상 재임하게 되는데, 임기 만료와 함께 자연스럽게 물러나는 수순을 밟을것으로 보인다.박 상임부회장의 사퇴 소식이 전해지기가 무섭게 체육계 안팎에서는 A씨, Y씨 등이 후임 상임부회장으로 거명되고 있으나, 당분간 상임부회장은 공석으로 둘 개연성이 많다.지방선거가 2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사 캠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인사를 전북체육회 총괄책임자로 맡기는게 부담이 큰데다, 자칫 서로 그 자리에 가겠다고 다툼을 벌일 경우 득보다 실이 많기 때문이다.이때문에 내년 3월까지는 고환승 현 처장 중심으로 이끌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다만 바람막이 역할을 했던 상임부회장 부재로 인해 실력자들이 각종 이권에 개입하거나, 행정관청의 간섭이 심해지는 상황을 막기위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바뀐 사람들 누구인가전북체육회 박노훈 상임부회장에 앞서 생활체육회나 장애인체육회의 면면도 바뀌었다.지난 2월 전북생활체육회 이동호 회장이 물러났다.재출마 가능성이 컸던 이동호 전 회장의 갑작스런 불출마는 생활체육회 내분을 막기위한 결단으로 해석됐지만, 한편으론 세대교체의 신호탄으로 볼 수도 있었다.전북생활체육회는 박승한 회장체제가 들어서면서 고영호 상임고문의 입김도 세졌다.전북장애인체육회에서는 지난 5월 박효성 사무처장이 물러났다.생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간부를 겸직했던 박효성 사무처장은 일부 장애체육인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장애인체육회 관련 업무에서 손을 떼고, 생활체육회 사무처장으로만 재직하고 있다.장애인체육회는 조만간 공석중인 사무처장에 전북도 간부급 직원으로 채울 예정이다. 지금부터 과연 누가 뜨고, 누가 질지 관심사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16 23:02

닥공2, 연승행진 멈췄다

역시 징크스는 무서웠다.전북현대는 서울만 만나면 이상하리만큼 약세를 보였다. 최근 4경기를 치른 결과 1무3패였다.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전북현대는 어떻게 해서든 FC서울을 잡아야 할 상황이었다.1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은 이날 서울을 제압할 경우, K리그 사상 최다연승인 9연승의 대기록을 세울뿐 아니라,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확실한 1위 자리를 굳힐 수 있는 기회였다.더욱이 서울에 약한 징크스도 한꺼번에 날려버리는 효과도 거둘 수 있었다.서울의 주공격수인 데얀마저 경고 누적으로 빠졌기 때문에 전북의 우세가 점쳐졌다.하지만 경기 결과는 0-0 무승부였다.전북의 날카로운 공격이 여러차례 이어졌으나 골운이 따르지 않았고, 수비 축구로 일관하면서 승리보다는 패배하지 않는 경기를 하려는 의도가 엿보였던 서울의 작전이 먹혀든 경기였다.프로축구 역대 팀 최다 연승 기록인 9연승에 도전했던 전북 현대는 이날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면서 8연승에 만족해야 했다.하지만 전북은 13승4무3패로, 승점 43점을 획득, 2위 서울(12승6무2패)과의 승점 차를 1점으로 계속 유지할 수 있게됐다.최근 11경기에서 9승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간게 수확이라면 수확이었다.서울은 골문을 단단히 걸어 잠근채 역습을 노리는 작전으로 나왔다.전북현대 드로겟이 연습중 다리 근육 부상으로 뜻밖의 결장을 했다.하지만 데얀이 경고 누적으로 빠진 서울에 비해 전북이 여러 가지로 유리한 상황이었다.서울 골키퍼 김용대의 그림같은 수비가 없었더라면 전북이 이날 수월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후반 24분 에닝요가 화려한 발놀림으로 수비를 완전히 제치고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으나,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전반에도 에닝요는 소위 에닝요 존에서 멋진 프리킥을 구사했으나 김용대의 선방에 막혔다.후반 34분에는 이동국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공이 골키퍼를 넘어가면서 김정우가 헤딩으로 골을 노렸지만 어느새 김용대는 골문 정면을 지키고 있었다.후반 42분 에닝요의 슛도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마저 따르지 않았다.평일 경기임에도 불구, 이날 전주월드컵 경기장에는 1만5000명 이상의 관중이 운집했다. 홈팬들은 9연승 도전에 실패한데 대해 진한 아쉬움을 느끼며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표정이 역력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12 23:02

런던올림픽 태극전사 245명 확정… 28년 만에 최소 규모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할 태극전사가 245명으로 확정됐다.대한체육회는 10일 제21차 이사회를 열고 런던올림픽 한국 선수단 파견 명단을 확정했다.파견 규모는 22개 종목에서 374명으로 본부임원 36명, 경기임원 93명, 선수 245명이다.종목별로는 남녀 하키 32명, 사격 13명, 탁구 6명, 태권도 4명, 양궁 6명, 체조7명, 남녀 핸드볼 28명, 역도 10명, 펜싱 14명, 조정 4명, 근대5종 3명, 배드민턴 12명, 레슬링 9명, 유도 14명, 축구 18명, 복싱 2명, 요트 4명, 트라이애슬론 1명, 사이클 10명, 여자배구 12명, 육상 17명, 수영 19명이다.런던올림픽 26개 종목 중 농구, 테니스, 승마, 카누에서는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선수 245명은 210명이 출전했던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이후 최소 수준이다.최근 올림픽과 비교하면 2004년 아테네 대회(23개 종목 267명), 2008년 베이징 대회(25개 종목 267명) 때보다 22명 줄었다.이번 런던올림픽에 참가선수가 줄어든 것은 야구가 정식 종목에서 빠진 데다 구기종목의 부진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부터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던 여자농구가 탈락한 것을 비롯해 남자농구, 남자배구, 여자축구 등도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한국 선수단은 11일 오후 2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결단식을 갖는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07.11 23:02

"전국최강 금자탑, 다시 한번 쌓아 올리겠다"

"기라성같은 선배들이 쌓았던 금자탑을 후배들이 다시한번 쌓아 올리겠습니다."전주공고 강원길(46) 축구감독은 65년 전통을 가진 전주공고 축구부의 명성을 전국 방방곡곡에 떨쳐보이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모교 감독으로 부임해 12년째를 맞이한 그는 올해 전주공고 축구부가 최강의 전력을 갖게하는데 헌신해 왔다.전주공고는 대한축구협회와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주최한 '2012 초중고 축구리그'에서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강원길 감독이 이끄는 전주공고는 전남, 광주, 전북지역 9개 고교가 참가한 풀리그전에서 11승1무 무패의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2위 광주 숭의고와는 승점차가 13점이나 돼 남은 4경기에서 모두 패배해도 우승을 차지한다.전국 120여개 고교 축구팀중 지금까지 무패행진을 해온 곳은 전주공고를 포함, 단 3개 학교에 불과하다.이에 대해 강 감독은 "축구는 그라운드에서 뛰는 11명뿐 아니라, 벤치를 지키는 선수까지 모두 하는 것"이라며 선수 48명을 하나로 뭉치게 한 것이 최고의 성적을 낸 비결이라고 밝혔다."학교와 동창회, 선수와 학부모, 지도자가 모두 하나가 될때 전력이 배가될 수 있다"는게 그의 지론.김능배 교장은 축구부 학생들을 한명씩 교장실로 불러 개별 상담을 통해 학교생활과 훈련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고, 축구를 사랑하는 교사들의 모임인 '축사모'는 선수들을 수시로 격려했다는게 강 감독의 귀띔.모교 축구부 출신인 육병학씨는 학창시절 병든 병아리를 삶아 먹으면서 훈련했던 자신의 과거를 되새기면서 후배 선수들에게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전주공고 축구부를 사랑하는 200여명이 모여 '호생인재장학회'를 만들어 지원하고 있는것도 우승의 비결이다.강원길 감독은 "현재 3학년 선수들의 실력이 좋아 호남권역에서 우승을 확정지었지만, 한여름에 더욱 훈련에 박차를 가해서 10월 전국체전때 꼭 한번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11 23:02

전북 축구 예비스타 6인방 "내가 제2의 박지성"

전주 조촌초, 완주중, 전주공고가 올 초중고 축구리그의 각 부문별 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은 가운데, 소속팀의 막강 전력에 결정적 역할을 해온 선수들이 관심사다."될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처럼 학생 축구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예비스타들은 머지않아 전북은 물론,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선수로 성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초중고 축구리그를 진행한 결과 초등부에서는 조촌초 이요셉과 이용국 선수가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수비수인 이요셉은 1대 1 대결에서 결코 밀리지 않는 뚝심을 보이고 있어 그가 마크하고 나서면 보는이로 하여금 안정감을 준다.미드필더인 이용국은 패스 능력이 좋은데다, 드리블 능력도 뛰어나 게임메이커로 톡톡히 활약한다는 평가다.완주중 수비수인 김재영은 수비진 전체를 조율하고,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이 뛰어난 편이다.공격수인 이민혁은 스피드와 파워를 갖추고 있고, 득점력도 좋아 올 완주중 팀 전력을 크게 배가시켰다는게 중론.전주공고 수비수인 문지환은 헤딩능력을 갖추고 있고, 경기를 전체적으로 읽어내는 능력이 좋다.이강욱은 정교한 기술을 바탕으로 결정적인 상황에서 득점포를 터뜨려주기 때문에 상대에게는 항상 공포의 대상이다.이들의 활약이 있었기에 전주 조촌초, 완주중, 전주공고가 시종 부동의 1위를 달릴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한편, 올 초중고 축구리그는 여름철 휴식기를 거친후 9월 한달간 하반기 경기(57경기)를 갖게되지만, 총 254경기중 상반기에 이미 197 경기를 끝냈기 때문에 각 리그별 1위팀은 사실상 확정 상태로 볼 수 있다.도내 9개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 초등리그의 경우 전주 조촌초는 12승무패의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전북과 대전을 한 권역으로 묶어 진행된 중등부 리그에서는 완주중이 13승2무1패로 독보적인 실력을 뽐냈다.전북전남광주를 한 권역으로 묶어 경기를 벌인 고등부 리그에서는 전주공고가 11승1무로 고교무대에서 보기드문 성적을 올리며 1위를 굳혔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11 23:02

'막강 화력쇼' 내일도 한번

K리그 1위 전북현대와 2위 FC서울이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수원이 최근들어 심한 난조에 빠진 가운데 전북-서울전 경기 결과에 따라 확실한 1위로 등극하느냐, 아니면 선수권에서 탈락하느냐의 기로에 서게됐다.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은 1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닥공 시즌2'를 앞세워 화끈한 공격축구로 FC서울을 제압한다는 전략을 들고 나왔다.FC 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치르는 리그 20차전은 올 프로축구 최고의 빅매치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최근 리그 10경기 무패(9승1무)행진을 벌이고 있는 전북은 그야말로 거침새가 없다.10경기에서 34득점(평균 3.4골)이라는 무서운 득점력을 보여줬다.정규리그 팀 최다연승(8연승)도 질주하고 있다.전북은 이번 경기의 승리를 통해 K리그 최다연승의 기록(기존 9연승-성남, 울산)을 세우겠다는 각오다.이동국은 K리그 최다골 및 최다 포인트를 기록중이고, 에닝요는 최단기간 60골 60도움에 도전한다.전북은 그동안 서울만 만나면 약세를 면치 못했다.이때문에 전북선수단은 이번 홈 경기에서 모든 화력을 쏟아부어 반드시 승리를 챙기겠다고 벼르고 있다.지난 3월25일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의 역전패를 당했던 수모도 한꺼번에 씻어내겠다는 의욕도 충만하다.'그리핀 콤비' 이동국과 에닝요가 서울의 골문을 정조준하고 있고, 브라질 특급 루이스와 '드로 언니'드로겟이 뒤를 받쳐 공격축구를 구사한다.이흥실 감독은 "빅 경기가 주말이 아닌 주중에 열려 아쉽지만, 경기장을 찾는 홈팬들을 위해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전북현대모터스 구단 사무국과 자원봉사 팬들은 전주성 만원관중을 위해 9일과 10일 전주시내에서 길거리 홍보도 실시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10 23:02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