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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 성공적인 개최 고창군민·공무원에 감사"

제6회 동아시아 유도선수권대회는 유도의 메카인 고창의 이미지를 아시아권에 강하게 심었다.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고창에서 열린 이번 대회 기간중 홍기문 코치(40·도체육회)는 실무를 맡아 밤잠을 설쳐가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노력했다.고창초, 고창중, 우석고, 용인대를 거치는 동안 웬만한 유도대회에 안가본 곳이 없는 그였지만, 이번 대회만큼 가슴벅찬 경우도 없었다고 한다.고창군립체육관은 국제규격에 맞는 매트를 갖추고 전국 어느곳에도 뒤지지 않는 시설로 평가 받았다는 점에서 마음 뿌듯했다고 한다.특히 원활한 경기진행은 물론, 올림픽이나 국제대회를 빛냈던 역대 유도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고창을 방문한 것도 인상적이었다.홍 코치는 "인구 6만의 작은 지역에서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었던 것은 고창군민과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희생정신이 바탕이 됐다"며 내일처럼 뛰어준 자원봉사자와 유도인들의 봉사정신이 빛났다고 강조했다. "비록 동아시아 국가에 한정됐지만, 외국에 생소한 고창의 맛과 멋을 알린게 기억에 남는다"는 그는 "많은 지역 주민들이 비인기 종목인 유도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참 보기좋았다"고 말했다.다만 대회 준비를 위한 기간과 인력이 부족해 마음 한편에 완벽하게 준비하지 못한게 아닌가 하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국제대회 경험이 없어 의전, 통역, 숙소 제공이 원만히 이뤄지지 못한 것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제6회 동아시아 유도선수권대회는 임원과 선수는 적지만 준비하는 과정은 세계적인 대회와 별 차이가 없었다"는 그는 "불과 4명으로 준비팀을 구성해 몇개월동안 뛰는 과정에서 힘들기도 했지만, 보람도 컸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23 23:02

'꿩대신 닭이라도…'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FA컵 4회 우승에 도전한다.아시아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탈락한 전북으로선 자존심이 상할대로 상했지만, '꿩대신 닭'이라도 잡아야 할 처지다.일년 내내 펼쳐지는 K-리그에 올인하면서 중간, 중간에 열리는 FA컵에도 바짝 신경써야 할 상황이다. K-리그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2관왕을 노렸던 전북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대신 FA컵이라도 쟁취하겠다는 각오다. 그 첫 경기는 2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내셔널리그 천안시청과 벌이는 2012 하나은행 FA컵 32강전이다.지난 2000, 2003, 2005년에 FA컵에서 3회에 걸쳐 우승을 차지했던 전북현대는 올해 첫 4회 우승을 노린다. 2005년 울산미포조선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이후, 공교롭게도 지난 6년간 FA컵과 유독 인연이 없었던 전북현대는 이번만큼은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찾아오겠다는 결의가 충만하다.4회 우승 첫 길목에서 만난 천안시청은 실업팀이기에 전북현대의 적수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이날 경기에서는 정성훈과 신세대 스트라이커 김현 선수가 공격에서 득점포를 가동한다.최근 4경기 연속골을 기록중인 에닝요가 공격에 가세하면서 팀 승리의 주역을 자처하고 나섰다.이승현, 황보원, 김동찬, 김상식은 미드필드에서 공수를 조율하고, 진경선, 심우연, 이강진, 최철순 선수가 무실점 수비라인을 선보인다.이번 32강전은 어린이 1000원, 성인 2000원에 E/N석 입장이 가능하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23 23:02

"소년체전을 성공적으로"

"출전 채비는 끝났다, 결전의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가운데, 도체육회와 도교육청이 22일 도체육회관에서 경기단체 전무이사 회의를 열고 이번 소년체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도체육회 고환승 사무처장과 도교육청 윤택 인성건강과장을 비롯, 도내 주요 경기단체 전무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전무이사와 선수들에 대한 출전비 지급 안건과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이 주로 논의됐다.고환승 사무처장과 윤택 인성건강과장은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린 선수들이 건강하게 자신의 실력을 맘껏 발휘하고, 학습이나 신체활동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는 계기가 돼야한다"며 전무이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음식물 관리와 위생상태 점검으로 식중독 예방에 적극 나서고, 특히 소년체전 기간중 선수관리와 안전사고에 심혈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눈병 등 각종 전염병은 물론, 메달 가능권 선수에 대한 특별관리, 상대팀에 대한 분석 필요성도 제기됐다.한편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오는 26~29일 경기도 일원에서 열리며, 초등부는 17개 종목, 중등부는 33개 종목에 걸쳐 치러진다.전북은 선수 775명, 임원 322명 등 총 1097명을 파견하며, 전국적으로 1만6000여명이 대회에 참가한다. 도내 출전 선수는 남초부가 166명, 여초부가 123명, 남중부가 303명, 여중부가 183명 등 775명이다.전북 선수단은 김완주 지사를 명예단장으로, 김승환 교육감을 단장으로 편성했으며, 정헌율 행정부지사 외 6명이 부단장, 도교육청 홍진석 교육국장이 총감독, 도교육청 윤택 인성건강과장외 69명이 본부임원으로 활동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23 23:02

전북현대 "현대車 알리기도 닥공"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모기업인 '현대자동차'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전북현대는 지난 15일 모기업인 현대자동차를 방문한 브라질 현지딜러 사장단을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초청했다.이들은 스카이 박스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경기가 끝난뒤에는 그라운드에서 브라질 출신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선수인 에닝요, 루이스, 그리고 트레이너 파비오 등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현대자동차 브라질 신규 딜러 25명을 초청해 현대자동차 소속감을 높이고, 한국문화의 이해를 위해 마련됐다.앞서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은 모기업인 현대자동차 홍보를 위해 올해 완성차 공장(연 15만대 생산) 준공을 앞둔 브라질 상파울루로 해외전지훈련을 다녀왔다.지난해와 올해 브라질 전훈 기간중 전북현대축구단은 현지 지역팀과의 친선경기는 물론, 청년 봉사대 사회봉사 행사 참여 등을 통해 현지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Rupo Aversa사 Jorge Aversa Junior 사장은 " 그라운드에서 선수와의 만남을 갖는 등 색다른 경험이었다"며"이번 방문을 통해 현대차의 비전과 한국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축구를 통해 현대차와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이철근 단장은 초청자 모두에게 각자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하나씩 선물하며 " 축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처럼 현대차를 사랑해 달라"면서 "브라질에 돌아가면 한국과 전북, 그리고 현대차를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22 23:02

완주중 축구, 역시 '명불허전'

군산에서 지난 20일 폐막된 '2012 전북도민체육대회'에서 완주중학교(교장 박경애) 축구부 정경구 감독과 이민석 선수가 학생부 지도자상과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해마다 한차례씩 열리는 도민체육대회에는 웬만한 엘리트 선수는 물론, 생활체육인들이 총출동해 학생부, 청년부, 일반부로 나눠 평소 실력을 겨루는 자리여서 최우수선수상이나 지도자상을 받는 것은 큰 영예다.완주중은 이번 대회에서 4전4승을 거두며 중등부 축구 우승을 차지했는데, 승패를 떠나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줌으로써 오는 26일부터 경기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4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이민석 선수(3년)는 부안초에서 축구를 시작했다.개인 기술이 뛰어날뿐 아니라, 영리해서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전방 공격수를 맡고 있는데 키가 1m60cm에 불과해 축구 선수로서는 아주 작은 편이다.유연한 몸놀림을 바탕으로 한 드리블은 물론, 강약과 각도를 감안한 패스 능력 등 중학교 선수로서 손색없는 능력을 발휘했다는게 이번 최우수선수상 선정의 이유.정경구 감독(42)은 광주 금호고와 서울 시립대를 졸업했으며, 서울시청축구단,일본J리그 몬테테이오 FC, 전북현대프로축구단에서 활동했다.전북대에서 체육학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그동안 완주중을 꾸준히 전국무대 상위권에 올려놓았고, 특히 올 2월 군산에서 열린 금석배 전국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정 감독은 "전국소년체전 전북대표로 출전하게 돼 부담이 큰 마당에 이번에 도민체육대회 지도자상까지 받게돼 더욱 큰 짐을 지게됐다"며 "더 겸손한 마음으로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22 23:02

대회 첫날, 전북 선수들 웃었다

YMCA·대한유도회·전북유도회가(회장 최동훈) 주최·주관하고, 고창군이 후원하는 '제83회 YMCA 전국 유도대회겸 2012 청소년국가대표 선발전'이 21일부터 23일까지 고창군립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청소년 대표팀 선발을 겸한 이번 대회는 전국 고교부 55개팀 남·여 선수 1173명이 출전하여 3일간 열띤 경쟁을 펼친다.대회 첫날인 21일 열린 개인전 경기 결과, 도내 선수들은 여고부에서 4명, 남고부에서 1명 등 모두 5명이 우승을 차지했다.여고부 경기에서 -48kg급 박은이(전북체고)를 비롯, -52kg급 김지수(영선고)·신유용(영선고), -57kg급 박다운(영선고) 선수가 1위에 올랐다.고창 영선고는 이날 3개의 금메달을 따내 유도메카로서의 위상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남고부 -60kg급에 출전한 신재용(원광고)도 소중한 금메달을 따냈다.21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강수 군수, 이만우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김상덕 YMCA본부장, 김정행 대한유도회장, 최동훈 전북유도회장, 이강환 농어촌공사 고창지사장, 고두성 농협중앙회 고창군지부장, 유도회 관계자, 참가선수 및 학부모, 군민 등 2500여 명이 참석했다.전북유도회 최동훈 회장은 "이번 대회는 한국 유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고등학교 유망주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며 "선수들 모두가 한국유도의 미래·희망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정진·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근대유도가 우리나라에 보급된 것은 1909년 YMCA에서 비롯됐으며, 1989년 제60회 대회부터 전국대회로 승인받았다.제61회부터는 남·녀 고등부 개인전을 신설해 대한유도회와 공동주최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성규
  • 2012.05.22 23:02

동아시아 유도, 고창이 일냈다

고창군청 소속 유도 선수들이 대한민국의 종합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지난 19~20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동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에서 고창군청 김영란(-48kg급) 선수가 금메달을 따냈고, 최금매(-52kg급), 김미화(-63kg급), 조혜진(+78kg급)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고창군청 소속 선수들이 금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대한민국 선수단에 선사한 것이다.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 10개, 은 8개, 동 5개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일본은 금 2, 은 1, 동 11개로 종합 2위, 중국은 금 1, 은 4, 동 4개로 종합3위에 올랐다. 전영천 고창군청 감독은 "중국, 일본 등 8개국이 참가한 이번 동아시아유도대회가 고창에서 열려 고창지역이 아시아권 유도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며 "더욱이 멋진 군립체육관이 새로 생겨 각종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데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고창군립체육관 개관을 기념해 열린 제6회 동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개막식은 지난 19일 고창읍 월암리에 있는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체육관 개관식을 겸해 열렸다. 개막식에는 김완주 지사, 김춘진 국회의원, 이강수 고창군수, 이만우 군의장, 박찬문 고창교육장, 최종문 고창경찰서장, 임동규·오균호 도의원, 최종삼 동아시아유도회장, 김정행 대한유도회장, 문원배 아시아유도심판위원장, 고환승 도체육회사무처장, 최동훈 전북유도회장, 고두성 농협중앙회 고창군지부장, 이강환 농어촌공사 고창지사장과 지역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대회는 동아시아유도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유도회와 전북유도회가 주관했다.동아시아 유도인구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몽골, 괌 등 8개국에서 200여명의 남·여 선수가 참가, 열전을 벌였다.한편, 고창군립체육관은 고창군이 각종 국제 및 전국대회 개최여건을 마련하고 군민 체육활동 저변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총 사업비 192억원을 투입,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7442㎡, 관람석 1526석 규모로 건립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21 23:02

전북생활체육회 첫 이사회… 신규이사 29명 등 4년 임기 시작

전북생활체육회(회장 박승한)가 4년 임기를 본격 시작했다.전북생활체육회는 새롭게 구성된 이사진들이 모인 가운데 지난 17일 체육회관에서 첫 이사회를 열고 4년 임기의 힘찬 출발과 함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임원진의 헌신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박승한 제12대 도생활체육회장 체제가 개막된 이래 처음 열린 이날 이사회에서 참석자들은 "전북지역 생활체육을 한단계 더 발전시키려면 임원들이 앞장서서 노력해야 한다"며 회비를 내지않는 등 지도자로서 부적절한 행위를 근절키로 했다.새 이사진 50명중 29명은 새 얼굴로 바뀌었고, 21명은 기존 이사들이 유임됐다.명예회장으로 김완주 도지사가 위촉됐고, 자문위원에는 이동호 전 회장, 서정일 전북수영연합회장, 안홍철 뉴스21 전북본부장, 고미자 도줄다리기연합회장, 김영재 전 전북대평생교육원장 등 5명이 위촉됐다.상임고문은 고영호 전북대 교수가 위촉됐고, 부회장으로는 김미옥 잭니클라우스 익산영등점대표, 김종용 부안군생활체육회 상임부회장, 김진 진안생활체육회 상임부회장, 김철호 계곡가든 대표, 김홍식 전북도시가스 대표, 노상용 워싱턴예식장 대표, 박경진 (주)하우징빗살 대표, 박성주 군산레저산업대표, 유창희 전북축구연합회장, 은희정 고창군생활체육회장, 이종화 (주)유명사 대표, 지진산 그랑비아또 대표, 최종필 정읍시생활체육회장 등 13명으로 구성됐다.감사는 총회에서 선출됐던 홍양의 도씨름연합회장과 김영현 공인회계사가 맡았으며, 박효성 사무처장은 유임됐다.박승한 회장은 "이사진에 여성과 젊은 생활체육인을 가급적 많이 포진시켰다"며 "현장 중심 활동을 위해 종목연합회장과 시·군 생활체육인들도 많이 배려했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21 23:02

"내년에 김제에서 만나요"

전북생활체육회와 도체육회가 공동 주최한 '2012 전북도민체육대회'가 3일간의 열전끝에 20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폐막했다. (관련기사 16면)경기 결과 개최지 군산이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전주가 종합 2위, 익산이 3위, 정읍이 4위, 장수가 5위를 각각 차지했다.내년 도민체전은 김제시에서 열린다.학생부, 청년부, 일반부로 나뉘어 31개 종목에 걸쳐 참가한 1만여명의 선수단은 저마다 자기 고장의 명예를 걸고 보다 높이, 멀리 뛰고 달렸다.종목별 결과를 살펴보면 전주가 축구, 배드민턴, 배구, 골프, 전통무용, 롤러, 태권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군산은 육상과 수영, 게이트볼, 유도, 볼링에서 정상에 올랐다.익은 줄다리기, 탁구, 당구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정읍은 단체줄넘기와 사이클, 김제는 생활체조와 합기도, 완주는 풋살과 검도, 진안은 고리걸기, 장수는 씨름과 야구, 패러글라이딩, 제기차기, 투호에서 1위를 차지했다.임실은 테니스, 순창은 정구, 고창은 족구, 부안은 궁도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관심을 모은 시·군 단체장들과 함께한 릴레이 계주 경기에서는 순창이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부안, 3위는 익산가 차지했다.지난 18일 오후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입장상은 고창이 1위, 임실이 2위, 부안이 3위, 남원이 4위, 무주가 5위를 차지했다.전주와 완주는 시군 통합과 관련, 화합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특별상은 김제, 순창, 진안이 받았다.모범 경기단체상은 전북태권도협회와 전북배구연합회가 수상했다.학생부 최우수선수상은 완주중 축구 이민석 선수가 받았고, 최우수지도자상은 정경구 완주중 축구감독이 수상했다.대회 주최측은 올해 시·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단체줄넘기, 고리걸기,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종목을 추가해 도민 화합 분위기를 살리는데 중점을 뒀다.도체육회 고환승 사무처장과 박효성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우수한 학생 선수들을 독려하고, 도민 건강증진과 화합을 위한 축제한마당 잔치가 된것같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21 23:02

도내 초등·중학교 '엘리트 체육' 약해…소년체전 올해도 바닥 머무나

도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엘리트 체육의 저변이 극히 취약, 오는 26~29일 경기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41회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전북은 최하위 수준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도체육회와 도교육청이 분석한 올 전국소년체전 전력 분석에 따르면, 전북은 금메달 14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48개로 15위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전북은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 15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29개를 따내 16개 시·도중 제주를 제외하고는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단체종목과 개인단체 종목의 전반적인 전력 약세로 인해 금메달 숫자에 의해 순위를 결정하는 전국소년체전에서 전북은 올해에도 고전을 면치못할 전망이다.도 체육회 관계자는 "전북의 전통 강세종목인 기록 종목과 체급 종목에서 아주 선전해준다면 종합 11위까지도 내다볼 수 있으나, 보수적으로 분석할때 지난해와 같은 15위권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지난해에 비해 탁구, 씨름, 양궁, 요트 등은 전력이 상승했으나, 배구, 역도, 유도, 체조 등은 뚜렷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면 객관적 전력상 금메달의 주인공은 누가될까.육상 이상민(신일중)이 남중 800m와 1500m에서 확실한 2관왕 후보로 떠오르고 있고, 박정민(이리모현초)은 여초 높이뛰기 기대주다.수영 배한별(서일초)은 여초 접영 100m 경기에서, 이일여중 탁구는 단체전에서 금메달 0순위로 꼽힌다.씨름 손유빈(김제초)은 남초 경장급에서, 유도 김재령(영선중)은 여중 -42kg급에서 금메달 기대주다.양궁 성수진(신동초)은 여초 거리 25m에서, 체조 김종덕(전북체육중)은 남중 마루부문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남중 배드민턴 전북선발팀도 금메달을 선사할 것으로 보이며 요트 김주형(하서중)은 남중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기대된다.태권도 종목에서는 김동욱(무주중앙초)과 이주형(전주초)이 남초 플라이급과 웰터급에서, 유은총(전북체육중)은 여중 헤비급에서 금메달이 유력한 상태다.예상 전력은 은메달권이지만, 얼마든지 금메달권을 넘볼 수 있는 선수들도 많다.남중 원반던지기 이관석(지원중), 여중 멀리뛰기 신수영(전라중), 삼례중앙초 여자축구, 송천초 남자배구, 양궁 여초 거리 30m 성수진(신동초), 체조 남중 개인종합 김종덕(전북체육중) 등이 바로 그들이다.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일원에서 도내 선수단 1097명 등 총 1만6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초등부 17개종목, 중등부 33개 종목에 걸쳐 열린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17 23:02

생활체육인 참여 폭 넓히고 단체장 계주 이벤트 활성화

2012 전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군산시 일원에서 총 31개 종목에 걸쳐 열린다. 1964년 처음 시작된 도민체전은 50년 가까운 세월을 거치는 동안 지역문화 창출과 스포츠를 통한 건강사회를 실현하는데 나름대로 큰 역할을 해왔다.△도민체전 열리지 않은 이유는도민체전은 매년 한차례씩 열렸지만, 전국체전이나 소년체전이 열리는 해에는 도민체전이 생략되곤했다.뿐만 아니라, 정치·사회적 격변기마다 도민체전은 열리지 못했다.10월 유신헌법을 제정하면서 사회갈등이 극에 달했던 1972년 전북도민체전은 열리지 않았다. 박정희 대통령의 10월 특별선언으로 인해서다.1973년엔 각 시·군에서 보리갈이 작업을 하면서 역시 도민체전이 열리지 못했다. 1987년은 6월 항쟁과 헌법개정, 대통령 직선 실시 등으로 인해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1993년에는 부안 서해 훼리호 침몰사건이 터지면서 역시 도민체전이 열리지 않았다.1980년, 1983년, 1991년, 2003년엔 전북에서 전국체전이나 소년체전이 열리면서 도민체전이 생략됐다.이처럼 역대 도민체전 개최 역사만 봐도 우리사회의 갈등과 굴곡의 이면을 알 수 있다.△올 도민체전 어떤 종목이 개최되나 지난해부터 전북도민체전은 엘리트와 생활체육회가 서로 통합해서 한번의 대회로 치르고 있다.올해의 경우 육상, 축구,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배구 등 6개 종목은 도 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수영, 정구, 사이클, 씨름, 유도, 검도, 궁도, 태권도, 볼링, 롤러 등 10개 종목은 도체육회가 맡아서 운영한다.도 생활체육회는 게이트볼, 골프, 당구, 생활체조, 야구, 전통무용, 줄다리기, 족구, 풋살, 패러글라이딩, 합기도, 단체줄넘기, 고리걸기, 제기차기, 투호 등 15개 종목을 운영한다.전통 종목인 제기차기, 투호, 단체줄넘기 등 일반 생활체육인들의 참여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무엇이 바뀌나 종전 도민체전 개회식이 열리면 각 시·군별로 홍보 퍼포먼스를 하느라 많은 시간과 예산을 낭비했다.대형 차량은 물론이고, 수백명씩 다양한 복장을 갖춰 입장하는 비용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부터 각 시·군 입장식 인원을 45명으로 제한했다.차량이나 손수레 동원도 제한하면서 입장식이 극히 간략히 치러진다.입장식때 국회의원, 단체장, 지방의원, 사회단체장, 체육계 임원 등은 본부석에 들어가기 위해 기를 쓰는 풍경이 벌어지곤 했다.하지만 올해부터 모든 사람은 운동장에서 입장식을 지켜봐야 한다.입장이 끝난뒤 대회사나 축사를 하는 6명만 중앙단상에 오르게 된다.도민체전때 가장 인기가 좋은 단체장 계주 이벤트도 활성화했다.오는 19일 오후 2시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는 도지사, 교육감, 도의장은 물론, 각 시장·군수, 지방의원, 일반 직원 등이 계주 경기를 벌이고, 경기가 끝난뒤 참가자들간 소통의 시간도 마련했다. 3일간의 경기가 끝난후 20일 오후 5시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는 각 부문별 시상식이 열린다.내년 도민체전 개최지인 김제시 대표단이 대회기를 인수하면서 이번 도민체전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16 23:02

안방서 또 무너졌다

일전일퇴를 거듭하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전북 수비진의 실수가 겹치면서 스스로 무너진 한판이었다.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은 1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챔피언스리그(ACL)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일본 가시와에게 0-2로 패해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하는데 실패했다.하지만 이날밤 늦게 태국에서 열린 태국 부리람과 중국 광저우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실낱같은 가능성은 남겨뒀다.전북현대는 이동국을 원톱으로 드로겟, 에닝요, 서상민, 정훈을 미드필더로 내세우고 김정우와 김상식을 중앙수비수로 나섰다. 진경선을 수비형 미드필더, 최철순, 박원재가 상대 공격수를 막아냈다.양 팀은 전반 45분 동안 일진일퇴를 거듭했으나 후반 시작과 함께 일거에 균형추가 무너졌다. 가시와는 후반 3분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북은 후반 중반 어렵게 얻어낸 이동국의 페널티킥마저 무위에 그쳐 추격의지가 꺾였다.전북현대와 가시와는 전반전 치열한 중원싸움을 하며 호시탐탐 골을 노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원톱으로 나선 이동국은 고립되거나 자주 상대 수비에 묶여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이지 못했다.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진경선도 이날따라 잦은 실수로 공격 도중 차단되는 모습이 자주 연출됐다. 전북현대는 전반 16분 에닝요가 왼쪽을 돌파한 후 올린 볼을 이동국이 헤딩으로 드로겟에 패스하며 골을 노렸으나 상대 수비가 먼저 막아내 좋은 기회를 날렸다.양 팀은 전반 유효 슈팅수가 전북 2개, 가시와 1개에 불과할 정도로 수비에 치중하면서 빈약한 공격을 보였다.첫 골은 가시와의 몫이었다. 후반 3분 가시와 도밍게스가 페널티 안쪽 오른쪽에서 슈팅한 볼이 전북 골네트를 갈랐다. 전북 수비수의 실책이 부른 재앙이었다.이후 가시와의 공격은 계속됐다. 6분 콘도의 헤딩슛이 골대를 비켜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북은 드로겟, 진경선을 빼고 이승현과 루이스를 투입했다.두 번째 골은 16분 도밍게스가 아크 정면에서 슈팅 한 볼이 골키퍼 김민식 손 맞고 골대를 맞췄다. 골대를 맞고 나온 볼을 다나카가 가볍게 넣었다. 후반 36분 전북에게 기회가 왔다. 이동국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자신이 찼으나 오른쪽 골대를 맞춰 절호의 기회를 무산시켰다.전북으로선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는 한판이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16 23:02

전북사이클 전국무대 '금메달 잔치'

전북 사이클이 전국 무대를 호령하고 있다.지난 11일부터 충북 음성에서 열리고 있는 '2012 음성청결고추 청주MBC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전북은 남고부, 여고부, 남일반, 여일반 등 거의 전 부문에 걸쳐 1위를 차지하며 전북 사이클의 명성을 휘날리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삼양사, 지적공사, 전주시청 등 실업팀이 건재해 합동훈련이 가능하고, 중학교~고교를 거쳐 실업팀까지 연계성을 갖고 지도나 진학취업이 이뤄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대회 폐막을 하루앞둔 14일 현재 전북은 무려 10개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선수층이 두텁지 않아 출전하지 않은 종목이 많지만, 전체 금메달중 절반 가량을 전북이 휩쓸었다.남고부 경기에서 전라고는 단체스프린트와 단체추발 4km에서 1위에 올랐고, 전라고 신동인은 개인추발 1km를 석권했다.여고 경기에서도 전북체고가 단체스프린트와 단체추발 3km 1위를 차지했다.전북체고 오현지는 개인추발 1km, 전북체고 권은희는 책임선두 30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남일반부 개인추발 4km 경기에서 장선재(지적공사)는 여유있게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여일반부 경륜과 스크래치 10km 부문에서 삼양사 소속 박현순과 이주희가 각각 1위에 오르며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전북사이클연맹 유정환 회장은 "선수층이 엷은 가운데서도 많은 전북 선수들이 2위나 3위에 랭크되는 등 최근 향상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15 23:02

전북 어머니들의 발끝은 매서웠다

2012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11~13일까지 3일동안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전국 16개 시도 선수들이 시종 열전을 펼치며 화합의 한마당 잔치로 끝났다.내년 전국생활대축전은 경북에서 열린다.지난 11일 대전한밭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전북은 세계로 뻗어 나가는 새만금을 널리 알리고 '전북방문의 해'를 알리는 카드 섹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전북생활체육회(회장 박승한)는 이번 대회에 축구와 농구, 게이트볼 등 총 34개 종목에 걸쳐 787명의 선수가 참가했다.전북은 축구와 족구, 수영, 태권도 등 여러 종목에서 각 부문별 우승을 차지하면서 생활체육 선진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특히 정상에 오른 여자족구가 화제였다.여자족구는 8강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경남을 맞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접전끝에 신승을 거뒀다. 여세를 몰아 여자족구는 결승에서 울산을 2대0으로 완파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이밖에도 축구 유소년부가 1위에 올랐고, 대학부는 2위에 오르면서 전북 축구의 힘을 과시했다.수영은 접영 등 개인 부문 11개 금메달을 차지했고, 태권도는 남자 헤비급, 우슈는 노년부 태극권 등에서 금메달을 따냈다.탁구경기에서는 여자 60대가 정상에 올랐다.인라인스케이팅 초등 여자부와 패러글라이딩 개인 조종부, 육상, 합기도, 스케이팅 등에서도 개인 경기에서 각 부문별로 금메달을 따내며 생활체육 선진지인 전북의 위상을 한껏 떨쳤다.박승한 전북생활체육회장은 11일 개막식 참석에 이어 12일에도 임원들과 함께 경기장을 순회하며 도내 선수단의 선전을 당부했다.박 회장은 탁구, 테니스, 테니스 선수단과 만난 자리에서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뽐내되, 다른 시도 선수단과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될 수 있도록 이번 대축전에서도 멋진 페어플레이 정신을 발휘, 전북의 이미지를 드높여달라"고 주문했다.전북선수단 박효성 총감독은 "전국생활대축전은 한번 참가한 선수가 이후 3년동안 참가할 수 없기 때문에 종전처럼 시도별 경쟁은 큰 의미가 없지만, 이번 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이 모범적인 경기력과 매너를 통해 전북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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