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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영 최강자 전주서 가린다

전국단위 수영대회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3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가 오는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다.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하고, 전북수영연맹·전주시·전주시통합체육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선수 1300명, 임원과 관계자 1200명 등 2500여 명이 참가한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대학부, 일반부 등에 걸쳐 선수가 참가한다.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국 최고 권위의 대회답게 대회기간을 전후해 전주지역에서는 수영 열기가 크게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학생, 학부모, 지도자 등이 대거 몰려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수영인구의 저변확대도 기대된다.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는 수영대회중 가장 권위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전주시는 지난 2006년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이를 유치하고 있다.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수영대회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송하진 전주시장은 "전국 수영인들이 전주에 모여 맘껏 힘과 기량을 발휘하는 잔치가 바로 제3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라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전주시청 수영부는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지난 4월에 열린 전국동아수영대회에서 3개의 대회신기록을 기록하면서 단체종합 2위에 입상했다.특히 임재엽 선수는 오는 7월말 열리는 런던올림픽때 국가대표로 출전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국가대표 출신 김홍량 전주시청 수영부 감독의 지도아래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31 23:02

올해도 힘 못쓴 '전북체육 꿈나무'

경기도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9일 폐막한 가운데 전북은 금메달 16개와 은메달 10개, 동메달 30개를 획득, 종합 13위에 그쳤다.이는 지난해 금메달 15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30개를 따내 전국 15위를 했던것에 비하면 2단계 오른것이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추세 자체는 오히려 더 악화됐다.전국소년체전은 금메달 수에 의해 순위가 결정되는데 전북은 지난해에 비해 단 한개의 금메달을 더 따낸데 반해, 은메달의 경우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전국소년체전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임원과 선수 등 1만6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열전을 벌였다.전북은 초등부 17개 종목, 중학부 33종목 중 소프트볼을 제외한 종목에 걸쳐 임원 322명. 선수775명 등을 파견, 금메달 1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30개 등 모두 5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순위 13위로 대회를 마쳤다.경기 결과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던 경기도가 이번 대회도 석권했다.서울이 2위를 차지했고, 전북과 도세가 비슷한 충북이 금메달 38개를 따내며 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대회 마지막날인 29일 전북은 4개 구기종목이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유일하게 전주송천초 농구만 금메달을 따냈고 나머지는 은메달에 그쳤다.전주송천초(남초)는 이날 수원여고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서 인천 송림초를 맞아 접전 끝에 30-28로 물리치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단 하나의 금메달이었지만, 전북 선수단이 거둔 가장 값진 금메달중 하나였다.상대적으로 열악한 여건에 있는 단체전 종목에서 전국무대를 석권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날 결승에 오른 탁구 여중부 이일여중이 서울선발과 접전 끝에 3-4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전북은 또 축구 여초부에서 삼례중앙초, 배구 남중부 남성중이 각각 은메달에 머물렀다.육상 이상민(전주신일중 3)은 트랙 8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전북선수단 중 유일하게 2관왕을 차지했다.전주송천초 농구 김형준과 부안하서중 요트 김주형은 종목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30 23:02

전북육상 샛별 탄생

전북 육상계에 샛별이 탄생했다.트랙 종목에 극히 취약했던 전북에 혜성처럼 등장한 선수는 바로 전주신일중 3년 이상민.그는 29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폐막한 제4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전북 선수로는 유일하게 2관왕에 올랐다.트랙 800m와 1500m 부문 달리기에서다.육상이나 수영 종목의 경우 빼어난 선수가 2관왕, 3관왕을 차지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하지만 이상민의 2관왕은 그 의미가 다르다.800명 가까운 도내 선수단이 따낸 금메달은 고작 16개인데, 이중 한 선수가 2개를 따냈기 때문만은 아니다.기록에 목말라하던 전북 육상계에 시원한 단비처럼 멋진 낭보를 전했기에 그 의미가 크다.이상민은 이번 대회 800m 부문에서 1분56초82를 기록했다.전국소년체전 신기록 1분56초12에 근접한 수치다.국내 수준급 고교 선수와 당장 맞붙여놔도 최종 결선에 진출할 수 있을만큼 좋은 기록이다.1500m 부문에서는 4분04초34를 기록했다.국내 중등부 최고 수준급 선수가 4분10초가량 된다.전국소년체전에서 20년만에 가장 좋은 기록이 나왔다고 한다.이상민은 지난해 전국소년체전때 8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는데 그 기록이 1분57초62였다.단 일년만에 1초 가량 앞당긴 것이다.1500m에서도 은메달을 따냈는데 그 기록은 4분10초였다.역시 일년만에 6초를 앞당겼다.175cm의 큰 키에 63kg인 이상민은 덕진초 6학년때 정현철 전주신일중 감독의 눈에 띄면서 국내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기 시작한다.전주신일중 정현철 감독은 익산 여산중~전북체고~전북대를 거치는 동안 400m 허들 선수로 활약했기에 트랙분야에 일가견을 가지고 있었다.정 감독은 "어린 선수지만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제대로 따라줬기에 이번 2관왕이 가능했다"며 신상철 교장과 고정금 코치의 헌신적인 노력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맛사지 담당 정은아 트레이너는 짧은 순간 선수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국내 중등부 일류급 선수보다도 한단계 위에 있다는 이상민 선수는 전북체고 진학을 앞두고 있는데 과연 고교 무대에서 어떤 실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30 23:02

육상·단체종목 '예상밖 선전'…수영·탁구·배드민턴은 부진

제41회 전국소년체전의 결과는 한마디로 전북 학생체육의 열악한 처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대회였다.갈수록 격화하는 경쟁구도속에서 전북은 부족한 체육인프라, 선수 부족 등의 현상속에서도 새로운 비전이나 전략을 제시하지 못한채 수십년전부터 해오던 방식을 고수하며 계속 침체되고 있기 때문이다.크게 달라진 환경속에서도 체육행정을 책임지는 교육행정 담당자나 일선 지도자 등이 새로운 방식의 접근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전북과 도세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 충북, 강원 등이 이미 비교할 수 없을만큼 앞서나간 점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질타도 많다.엘리트 체육의 광장으로 많은 학생들을 이끌어내고, 선택과 집중 방식에 의해 과감히 투자해야만 전북의 미래가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전북은 전국소년체전이 끝나면 다음해 대회가 끝날때까지 무사안일에 빠져있다는 쓴소리도 터져나온다.전북선수단은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32개 종목 775명의 선수가 출전, 금16개, 은10개, 동30개를 획득하면서 종합 13위로 지난해와 비슷한 성적을 거뒀다.일부 선수들이 예상외로 금메달을 따주면서 금 16개로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한 종합 13위를 차지했다.올 소년체전에서는 기록종목인 육상(5), 양궁(2), 체조(2), 요트(1)와 체급종목인 태권도(2), 씨름(1), 유도(1), 레슬링(1)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전북의 자존심을 그나마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된 대회였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당초 수영, 탁구, 배드민턴에서 금메달을 기대했으나 전국정상권과는 거리가 멀었고, 소프트볼 종목은 팀해체로 인해 출전조차 하지못했다.단체종목에서는 좋지 않은 대진에서도 나름대로 선전하면서 4개팀이 결승에 진출한 것은 큰 수확이다.농구 남초부 송천초의 경우 신장의 열세를 극복하고 극적인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그나마 위안을 줬다.향후 중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기본종목과 다관왕종목인 양궁, 역도, 체조, 롤러 등을 전략종목으로 집중육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지속적으로 학교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고,효율적인 예산투자와 체계적인 학교체육 지원정책이 펼쳐져야만 오늘의 수모를 더이상 반복하지 않는다는게 대다수 체육인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전국 무대에서의 순위에 급급할 필요는 없지만, 급변하는 체육행정의 흐름을 놓쳐서는 안된다는 여론에 귀기울여야 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30 23:02

전북육상 도약 이끌어 낸 정찬익 전북육상연맹회장 "도내 육상인들 노력, 값진 성과 일궈내"

경기도에서 열리고 있는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최하위권에 처한 전북체육의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모든 경기의 기본이 되는 육상은 5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하고 있다. 육상은 금메달 이외에도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추가했다.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도 교육청은 개인종목은 2500만원, 단체종목은 5000만원을 해당 학교에 지원하기 때문에 이번의 성과는 전북 육상의 토대를 다지는데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전북 육상의 도약을 이끌어 낸 정찬익 전북육상연맹회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도내 육상인들이 힘을 모아 선수를 발굴하고, 헌신적인 지도를 하면서 나름의 성과를 일궈냈다."며 "작은 성과에 도취하지 않고 지금부터 더욱 처절한 반성과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올 전국소년체전에서 전주신일중 이상민은 트랙 800m에서 1위, 1500m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유일한 2관왕이 됐다. 800m 달리기에서 그가 세운 1분56초82의 기록은 당장 국내 고교 선수들과 맞대결해도 최종 결선에 진출할 수 있을만큼 좋은 성적이다.익산지원중 김나미는 포환던지기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이리모현초 박정민과 고창초 하은지는 초등부에서 각각 남녀부 1위에 올랐다.정 회장은 이번 소년체전을 앞두고 항상 선수나 코칭스탭과 호흡을 함께했다.선수들이 제주도나 여수 등지로 전지훈련을 떠나면 반드시 찾아가 격려했고, 종별선수권대회 등 크고작은 전국대회를 지켜보며 항상 다른 시·도 선수들의 기록을 체크했다.이번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박정민의 경우 전북 선발전에서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육상 감독·코치들이 "실력이 뛰어난 선수이니 다시 검토해달라"고 건의하자 정 회장이 다시 경기를 붙여 구제한 일화도 있다.이번 대회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정 회장은 "전북육상은 선수층이 두텁지 못해서 걱정"이라며 "잠재력 있는 선수를 발굴해서 우수 선수로 키우는게 관건"이라고 말했다.도내 육상 선수들의 분포가 필드종목에 치우치고 있어 트랙이나 마라톤 육성의 과제도 안고 있다.정 회장은 "사분오열됐던 육상인들이 화합하고 힘을 모아 이번의 성과를 일궈냈다"며 당장 눈앞의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먼 안목에서 체육발전을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29 23:02

완주축구 돌풍

완주지역이 전국적인 축구의 메카로 뜨고 있다.봉동에 있는 완주중학교가 전국무대에서 최근들어 뚜렷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고, 특히 여자 축구의 경우 완주 삼례는 삼례중앙초~삼례여중~한별고로 이어지는 계보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올 금석배 전국축구대회 우승팀인 완주중은 이번 소년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완주중은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제주서귀포중에 6-0 대승을 거둔데 이어, 2회전에서 경기 풍생중에 4-0으로 낙승을 거뒀다.28일 열린 포항제철중과의 준결승전에서 0-3으로 패해 3위에 머물렀으나, 완주중은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다.포항제철중의 경우 프로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팀이어서 웬만한 고교팀들도 두려워할만큼 막강 전력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례중앙초는 연승가도를 달리며 29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삼례중앙초는 1회전에서 부산 감전초를 15-0으로 대파한뒤, 2회전에서도 제주선발에 2-1로 승리했다.부산 감전초를 15-0으로 제압하자 축구인들은 큰 실력차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28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삼례중앙초는 울산 서부초를 맞아 2-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만일 삼례중앙초가 우승을 일궈낸다면 삼례여중, 한별고에 이어 다시 한번 삼례 지역의 여자 축구가 전국무대에 우뚝서게된다.도내에 여자 축구의 이미지조차 희박하던 상황에서 처음 삼례에 여자축구팀이 생기자 사람들은 고개를 갸웃거렸다.하지만 머지 않아 전국 정상권 팀으로 우뚝섰고, 마침내 삼례중앙초도 전국무대에 얼굴을 내밀게 됐다.지역 축구인들은 "만일 삼례중앙초가 우승한다면 올 소년체전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될 것이 확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29 23:02

소년체전 '끝까지 최선'

제41회 전국소년체전이 경기도 고양에서 29일 폐막 예정인 가운데, 전북은 28일 오후 6시 현재 금메달 15개, 은메달 7개, 동메달 28개로 16개 시·도중 12위를 달리고 있다.대회 마지막날인 29일 삼례중앙초 축구, 송천초 농구, 남성중 배구, 이일여중 탁구 등 4개 단체종목 결승전이 열리며, 체급종목인 레슬링, 개인종목인 수영·양궁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전북은 18~20개 가량의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8일까지 3일간 진행된 각 종목별 경기 결과, 육상, 양궁, 태권도, 체조 등이 비교적 선전한 반면, 구기 등 단체종목은 대체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육상의 경우 5개의 금메달을 따내 가장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고, 태권도·양궁·체조 경기에서 각각 2개씩의 금메달이 쏟아져 나왔다.육상 종목에서는 전주신일중 이상민이 트랙 800m와 1500m에서 2관왕에 올랐고, 익산지원중 김나미가 포환던지기에서, 이리모현초 박정민과 고창초 하은지가 높이뛰기에서 각 한개씩 금메달을 획득했다.태권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를 따내 꾸준한 실력을 보여줬다.무주중앙초 김동욱이 플라이급에서, 전주초 이주형이 웰터급에서 1위에 올랐다.전북태권도협회 고봉수 전무이사는 "아쉬움이 좀 남기는 하지만, 초·중등 최고수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전북 태권도의 저력을 제대로 발휘했다"고 평가했다.양궁은 솔빛중 박승연이 거리 60m에서, 전주신동초 성수진이 거리 25m에서 전국무대를 석권했다. 또 씨름, 유도, 요트, 레슬링도 각 한개씩 금메달을 따냈다.28일 열린 경기에서 부안하서중 김주형이 요트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전북체육중 김종덕·이보라가 체조 마루와 도마 경기에서 소중한 금메달 한개씩을 획득했다.전북체육중 이희성은 레슬링 자유형 58kg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29 23:02

전북, 수원 만나면 '펄펄'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K-리그 최강팀으로 꼽히는 수원삼성의 확실한 천적으로 자리를 굳혔다.전북은 지난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4라운드 수원과의 경기에서 이동국과 드로겟의 맹활약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이로써 전북은 지난 2008년 9월이후 수원과의 맞대결에서 5승4무로 압도적 우위에 서게된 반면, 수원은 전북에 4년 가까이 한번도 승리하지 못하는 지독한 징크스에서 탈출하지 못했다.이날 승리로 전북은 3연승을 달리면서 승점 27점을 획득, 3위에 올랐으며 1위 수원과는 단 2점차로 맹추격중이다.팀의 주축인 에닝요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전북은 이날 K-리그의 진정한 강자가 누구인지를 2만명이 넘는 홈 관중앞에서 여실히 보여줬다.패스가 자주 끊어지는 등 전북현대도 이날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수원은 '졸전'그 자체였다.중앙돌파가 자주 막혔고, 미드필더에서 전방 공격수에게 올려주는 단조로운 공격으로 일관했다.수원은 날카로운 패스나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고, 골운마저도 따르지 않았다. 경기 시작 5분만에 아크서클 정면에서 이동국의 짧은 패스를 받은 드로겟이 왼발슈팅을 성공시키면서 전북은 쉽게 풀어갔다.한 골을 내준 뒤 곧바로 스테보가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으나 무위에 그치면서 수원의 고전은 이어졌다.전반 23분, 전북은 드로겟이 프리킥한 공이 수원 골키퍼 정성룡에 막혔으나 뛰어들던 서상민이 차 넣으며 일찌감치 2-0으로 달아났다.후반 들어 한동안 수원의 공세가 이어졌으나, 막판 결정타를 터뜨리지 못했다.간헐적인 역습이 터져나왔고, 급기야 전북이 또한골을 얻어냈다.후반 27분 상대진영 왼쪽에서 전광환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이동국이 머리로 받아 드로겟의 왼발로 연결했다. 드로겟의 감각적인 슛에 수원 골키퍼는 몸을 날리지도 못했다.이동국은 이날 2개의 어시스트(도움)를 추가하며 통산 291경기에서 122골 50도움을 기록했다.프로축구 통산 다섯 번째로 '50(득점)-50(도움)' 클럽에 가입하는 영광을 누렸다.연휴 첫날인 이날 전주월드컵 경기장을 찾은 2만여명의 홈 관중들은 경기가 끝난뒤에도 자리를 지키며 전북현대 소속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28 23:02

전북, 소년체전 '출발좋네'

경기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전북 선수단은 대회 절반이 끝난 27일 오후 현재 금메달 1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5개를 따냈다.지난해 소년체전에서 금메달 15개로 전국 16개 시도중 15위에 그치는 수모를 당했던 전북은 올 대회에서 지난해보다는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소년체전은 종합 점수가 아닌 금메달 숫자만으로 시·도간 순위가 결정되는데, 이번 대회에서 전북은 은메달 또는 동메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던 선수들이 예상외로 금맥 캐기에 나서면서 중반까지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일부 구기종목이나 단체전 경기에서 뚜렷한 부진 현상이 보였으나, 전북은 육상 종목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중반까지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전북 선수단이 이날까지 획득한 금메달 11개중 절반에 가까운 5개가 육상에서 나왔다.육상에서 금메달을 따낸 선수는 트랙 800m와 1500m에서 2관왕을 차지한 이상민(전주신일중)을 비롯, 높이뛰기 하은지(고창초)·박정민(이리모현초), 포환던지기 김나미(익산지원중) 등이다.육상 이외의 다른 종목을 보면, 유도 -42kg급 김재령(영선중), 양궁 거리 25m 성수진(전주신동초)·거리 60m 박승연(솔빛중), 태권도 플라이급 김동욱(무주중앙초)·웰터급 이주형(전주초), 씨름 청장급 신종한(김제초) 등이 소중한 금메달을 따냈다.일부 단체종목에서도 전북 선수단의 선전이 이어졌다.27일 열린 축구 경기에서 완주중이 경기 풍생중에 4-0 완승을 거뒀고, 삼례중앙초는 제주선발에 2-1로 승리했다.완주중은 전날 제주 서귀포중을 6-0 으로 대파했고, 삼례중앙초 여자 축구는 부산 감전초를 맞아 무려 15-0으로 제압하는 막강 전력을 선보이기도 했다.순창초와 순창중앙초 정구도 나란히 2회전과 1회전을 통과했다.송천초 농구, 남성중 배구, 이일여중 탁구, 전부선발 배드민턴 등도 승리했다.대회 3일째인 28일엔 완주중 축구가 우승 가도에 최대 걸림돌이 될 포항제철중과의 준결승전을 벌이며, 삼례중앙초 축구도 울산 서부초와 준결승전을 벌인다.레슬링, 태권도, 수영, 요트 등 개인종목에서도 이날 금메달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28 23:02

족구 동호인 한마당 잔치 성황

족구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인'전북일보배 2012 호남·호서 족구대회'가 27일 전주덕진체련공원 족구전용구장에서 화려한 막이 올랐다.전북일보사와 전북족구연합회가 주최하고, 전주시 족구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호남·호서 일반부 13팀, 호남 2부 23개팀, 전북 3부 35개팀, 전주관내부 18개팀 등 총 89개팀에서 700여명의 선수가 시종 손에 땀을 쥐게하는 열전을 벌였다.이날 행사에는 전북일보 김남곤 사장·최동성 기획사업국장, 이상직·김성주 국회의원 당선자, 조계철 도의원, 박철우 전북족구연합회장, 서재옥 전주시 족구연합회장, 장순식 전주시 족구연합회 명예회장, 정한웅 전남도·김홍관 광주시·정청식 충남 논산시·어영수 익산시 족구연합회장, 김대식 전주시 스키협회장, 한동희 전주시 배드민턴연합회장, 전현 전국족구연합회 여성부장 등이 참석했다.김성운 전주시족구연합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경품 추첨과 개회선언에 이어 환영사, 격려사 등이 이어졌다.경품 추첨을 통해 자전거, 족구공 등을 받은 동호인들은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전북일보 김남곤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로 7번째를 맞은 전북일보배 족구대회가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전북일보는 앞으로도 족구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큰 관심과 애정을 갖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성주·이상직 국회의원 당선자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이들은 격려사에서"평소에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해달라"며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박철우 전북족구연합회장과 서재옥 전주시족구연합회장은 족구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이번 대회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애써준 전북일보에 감사를 표시했다. 주요 참석자들은 개회식이 끝난뒤 기념 촬영을 하며 족구 발전을 위한 주춧돌이 될것을 다짐했다.곧바로 이어진 경기에서는 시종 불꽃튀는 접전이 벌어졌다.각 부별 치열한 조별 예선리그를 통해 상위 2팀씩 본선에 진출, 최종 승자를 결정했다.각 팀은 감독 1명과 선수 7명으로 구성됐으며, 4명이 경기에 참가했다. 각 부문 우승·준우승·공동 3위 입상 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졌다.오후 늦게까지 진행된 최종 결승전에서 승부를 가린 뒤 참가자들은 내년 대회에서 만날 것을 다짐한 뒤 석별의 인사를 나눴다.경기 결과 입상팀은 다음과 같다 호남일반부=우승 전주피닉스, 준우승 건지, 공동 3위 삼성하우젠, 전주제이드림호남 2부=우승 부안, 준우승 광주 앗싸, 3위 전주현대카운티, 대전의형(B)전북3부=우승 익산 청문, 준우승 전주솔내 공동 3위 군산 GMKD, 현대 JM전주관내부=우승 강변(청), 준우승 온고을(청), 공동 3위 깡다구, 강변(홍)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28 23:02

"독도는 한국영토, 세계에 알릴 터"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국제무대에 널리 알리고, 해양레저스포츠를 활성화하는 한편, 전북 요트의 자존심을 보여주기 위해 독도까지 왔습니다."제5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가 23~24일 울릉도와 독도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전북요트협회 김총회 전무이사가 이번 대회에 참가, 눈길을 끈다.김총회 전북요트협회 전무이사(48세)는 현재 부안군청 요트팀 감독을 맡고 있어 평소엔 각종 대회에 지도자로서만 출전하지만, 이번엔 선수로 나섰다.김 전무는 "성적 못지않게 이번 대회를 통해 독도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전북이 앞으로 해양스포츠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하는 해답을 찾아오겠다"고 말했다.김 전무는 23일 코리아컵 제2구간(독도~울진후포간 230km) 경기에 참가했다.24일엔 코리아컵 제2구간 경기가 끝나고 종합시상및 어울림 마당 폐회식 등이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대한요트협회에서 주최·주관하며, 러시아와 미국, 영국 등 총 19개국에서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김 전무는 "올 8월 부안군 변산면 일원에서 열리는 제7회 전국해양스포츠 제전을 앞두고 이번 코리아컵국제대회에 선수로 직접 참가하게돼 감회가 새롭다"며 "어떻게 하면,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관람객을 변산 일대로 유인해낼지 영감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전북의 취약한 해양레저및 해양스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제요트인들과 두터운 인적 교류도 갖고 싶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5.24 23:02

세계 최초 '경사 읽는 골프화' 개발

골프장 그린의 '경사를 읽는 골프화'가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충남대에 재학 중인 윤지혜(23전북 익산시) 씨는 세계최초로 골프장 경사를 읽는 골프화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미국과 중국에서는 이미 특허를 따냈다.윤씨가 골프화 개발에 나서게 된 계기는 여고 2학년 때다. "골프방송을 즐겨보던 아빠 옆에서 TV를 시청하던 중 짧은 거리 퍼팅에서 우승이 갈리는 것을 봤어요."왜 퍼팅이 어려울까 생각해 보니 경사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판단했다.윤씨는 학창시절 과학 시간에 했던 수평기 실험을 떠올렸다. 수평기를 신발에 부착시키면 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윤씨는 부친 윤승규(55) 씨의 도움을 받아 연구를 거듭한 끝에 2008년 수평기가부착된 골프화를 개발해 특허출원했다.국외에서도 창발적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미국중국에서 특허를 따 냈다.윤씨가 현재까지 획득한 산업재산권은 국내외 특허 6건, 디자인 40건에 달한다.일본, 캐나다, 유럽, 인도 등에서는 특허를 심사 중이다.대학에 재학 중인 윤씨는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가 있던 중 골프화 시장에 직접 나서야겠다고 결심했다.미국에서 골프 제품 시장 잠재력이 엄청나 경사를 제대로 읽어주는 골프화를 출시한다면 파급력이 크겠다고 확신했다.귀국후 골프화 제작을 위해 아빠와 함께 신발공장을 쫓아다녔다. 소식을 들은 미국 컨설팅회사에서는 "글로벌회사에 연결해 주겠다"는 제안서도 보내왔다.하지만, 윤씨는 자체브랜드를 만들어 세계에 진출하기 위해 주문생산체제로 금형을 제작하고 디자인도 개발해 상용화 시스템도 갖췄다.이 골프화는 투명관에 알코올을 넣고 기포가 생기도록 밀봉한 수평기를 골프화 내측에 일체화시킨 것이다. 수평이면 기포가 가운데로 이동해 수평기 알이 한가운데 자리 잡는다. 낮고 높음에 따라 수평기 내 기포가 이동하는 이치다.윤씨는 21일 인터넷 쇼핑몰(www.leveling.co.kr)을 개장하고 골프화 시판에 들어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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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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