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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배 파크골프대회] "취미로 시작한 파크골프로 예상치 못한 우승까지 하게 돼 더욱 영광"

“취미활동으로 시작해 출전하게 된 파크골프 대회에서 예상치 못한 우승까지 하게 돼 더욱 영광입니다.” 지난 25일 열린 ‘제1회 전북일보배 파크골프 대회’에서 일반부 1위의 영예는 이요연(59·남·전주), 설눈례(59·여·전주) 씨에게 돌아갔다. 이 씨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가벼운 운동을 찾아보다 지인의 추천으로 파크골프를 시작하게 됐다”며 “집 근처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에서 하루 2시간씩 연습해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그는 파크골프를 접한 지 1년밖에 안된 초심자였지만, 이날 만큼은 프로 선수 못지않은 실력을 선보여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는 “동호회 회원들과 재미 삼아 처음 출전해 본 대회에서 예상외의 수확을 얻어 너무 기쁘다”며 “또 14개 시군에서 모인 파크골프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앞으로도 파크골프 대회의 저변이 넓어져 파크골프 회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대회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설 씨도 일반부 우승이라는 타이틀이 믿기지 않는지 연신 트로피를 만지며 수상의 영광을 되새겼다. 그는 “10여 년 전 파크골프를 시작해 친구들과 운동 삼아 라운딩을 돌았다”며 “남편의 권유로 시작한 가벼운 취미생활이 너무나도 큰 성취감을 안겨줘 더욱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오전까지만 해도 ‘실력 발휘를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했지만, 친근한 동호회원뿐만 아니라 새롭게 사귄 파크골프 회원들의 격려에 생각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설 씨는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었던 이번 대회에 참가해 보니 파크골프를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번 대회를 개최한 전북일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파크골프 대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전현아
  • 2023.11.26 16:56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전북선수단 해단식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관영 도지사)는 23일 전주 라루체 블랙라벨 행사홀에서 지난 11월 3일부터 6일간 전남 일원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 해단식을 가졌다. 해단식에는 국주영은 전북도의회의장과 도의원, 전북장애인체육회 강경옥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종목 경기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성적 우수선수, 경기단체에 대한 시상식과 포상금을 전달하며 선수단에 대한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지난 10월 열린 항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3관왕을 차지한 사이클 김정빈을 비롯해 대회 3년 연속 3관왕을 차지한 육상 임진홍 등 금메달 획득 선수와 승마 서형석, 유도 최선웅 등 은메달 획득 선수, 종합우승을 차지한 게이트볼 음용완 등 동메달 획득 선수에게 포상금을 수여했다. 또 메달 획득에 기여한 18개 종목 지도자와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한 사이클(5회 연속), 게이트볼, 종합 2위를 차지한 태권도(3년 연속), 종합 3위를 차지한 승마협회에도 포상금이 전달됐다. 김관영 전북장애인체육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간 흘린 땀과 열정의 결과에 대해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면서 “장애인 선수들의 훈련여건 개선, 전문지도자 배치, 훈련장비·용품지원, 신인선수 발굴·육성, 우수선수관리 등에 더욱 집중해 글로벌 장애인스포츠 메카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전북특별자치도를 위해 열심히 전진하겠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11.23 17:23

전북체육회, 지방체육회 지원 예산 증액 ‘환영’

지방체육회 필수운영비와 인력증원 배치 예산이 증액된 것에 대해 전라북도체육회를 비롯한 지방체육회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23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전체회의에서 정부 부처가 삭감한 지방체육 지원 예산이 복원, 증액됐다. 이는 문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윤덕 의원(전주시갑)이 발표한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으며, 증액된 예산은 지방체육회 필수운영비 지원(45억 1800만 원)과 인력증원 및 적정인력 배치(41억 9200만 원) 등이다. 이에 재정난·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방체육회에 다소나마 힘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인력 확충은 연구결과에서도 필요성이 제기 돼 왔었다. 실제 ‘2022년 지방체육회 적정인력 산정 연구’를 보면 지방체육회의 행정인력이 적정인력 대비 65.3%의 인력만 운영 중으로 전국 시·도 및 시·군·구체육회의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나혁일 전북체육회 고문은 “지방체육 활성화를 위해 개선방안을 마련해주는 김윤덕 의원과 이용호(국민의힘·남원임실순창) 의원을 비롯한 모든 문체위 소속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예산이 반드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 돼 전북을 비롯한 지방체육회에게 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11.23 17:23

‘영원한 복싱 챔피언’ 고 최요삼 유품, 전북체육회에 안치

‘영원한 복싱 챔피언’ 고(故) 최요삼의 체육 유품이 전라북도체육회에 안치됐다. 22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최요삼의 친동생인 최경호(서울 Y3복싱클럽 관장) 씨가 “체육 역사기념관 조성에 힘을 보태 달라”며 자신의 형이 생전에 사용했던 글러브와 신발, 훈련 일지 등을 기증했다. 또 동양태평양챔피언 트로피(라이트 플라이급)와 최요삼의 복싱경기 사진 등도 함께 도 체육회에 전달했다. 최경호 씨의 요청에 따라 기증식은 따로 거행하지 않고 진행됐으며, 전북체육회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체육 유품을 전달해 준 최경호 씨에게 기증증서를 제공했다. 최경호 씨는 “지난 10월 이달의 정읍시 역사인물로 형이 선정 돼 이와 관련 내용을 검색하던 중 전북체육회가 체육역사기념관을 조성하는 것을 알게 됐다”며 “언론보도를 통해 신준섭(복싱)·임미경(핸드볼)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의 기증식을 보고 고향인 전북에 기증하고자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읍이 고향인 최요삼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권투를 시작했으며, 20세에 프로 권투선수로 데뷔해 13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후 1994년 라이트 플라이급 신인상을 받은 뒤 1994년과 1999년에 각각 동양챔피언과 WBC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최요삼은 2007년 WBO 플라이급 인터콘티넨탈에서도 우승했지만 그해 12월 1차 방어전을 치른 뒤 실신,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일어나지 못했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 그는 각막과 신장, 심장 등을 기증해 6명에게 새 삶을 안겨주며 2008년 1월 35세라는 짧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11.22 16:28

진안군, 한국 장애인육상 대들보 전민재 선수에게 자랑스러운 진안인상 수여

“귀하께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 육상 종목에서 은메달을 수상하여 진안군의 명예를 선양했으며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진안 실현에 기여한 공로가 크므로 그 고마운 뜻을 이 패에 담아 드립니다.” 진안군은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전국체육대회에서 여러 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금의환향한 미소천사 전민재 선수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 이 같은 내용의 상패를 전달했다. 여자 장애인 육상 종목의 전설로 인식되는 전 선수는 전북장애인체육회 소속으로 진안읍 반월리에 살고 있다.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에 첫 출전한 이후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장애인아시안게임, 패럴림픽 등에서 많은 메달을 따내 진안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14일 군수실에 마련된 축하 자리에는 전민재 선수와 그의 모친을 비롯해 전춘성 군수, 정상식 문화체육과장, 정상화 행정지원과장 등 관계 공무원 다수가 자리를 함께하며 축하와 격려의 말을 쏟아냈다. 2022년 장애인아시안게임은 당초 지난해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1년 연기돼 2023년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당초 예정지에서 개최됐고,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지난 11월 3일부터 8일까지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렸다.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전민재 선수는 10월 23일 육상 200m(T36) 2위(31초 27)를 기록해 대표팀에 첫 메달을 선사했고, 3일 후인 26일 열린 육상 100m(T36) 경기에서도 15초 26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하며 또 하나의 은메달을 따냈다. 제43회 장애인전국체전에서 전 선수는 육상 100m(T36) 1위(15초 69), 육상 200m(T36) 경기에서 1위(32초 87), 육상 400m(T36) 1위(1분 17초)를 기록, 3관왕에 올랐다. 전춘성 군수는 “장애인아시안게임과 전국장애인체전에서 대한민국과 진안군의 명예를 드높인 전민재 선수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을 동시에 전한다”며 “앞으로 참가하는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군청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국승호
  • 2023.11.14 16:51

‘2023 남원 시민체육 화합한마당’ 성황리 개최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시 체육회가 주관한 시민체육 화합한마당이 지난 11일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4년 만에 개최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행사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시립농악단의 사물놀이, 국악예술고 K-POP 댄스공연, 비전 대학교의 태권도 시범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23개 읍면동 주민, 기관 단체 직원으로 구성된 2000여 명의 선수와 1만여 명 시민들이 참여,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온 시민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시민체육 화합 한마당은 △일반경기(축구, 족구, 배구, 400m계주) △화합경기(줄다리기, 발묶고 달리기) △어르신 경기(게이트볼, 제기차기) △체력경기(팔씨름) △장애인·다문화가족 경기(한궁, 투호)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기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축구와 투호는 도통동, 족구 이백면, 배구와 줄다리기는 산동면, 게이트볼 왕정동, 400m 계주와 발묶고 달리기는 운봉읍, 팔씨름 금지면, 한궁 아영면, 제기차기 덕과면, 응원상은 금지면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류흥성 남원시체육회장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모두가 즐겁게 시민체육 화합한마당 행사를 치뤘다”며 “앞으로도 남원시 체육회는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4년 만에 개최된 시민체육 한마당에서 남원시민 모두가 화합하는 모습, 읍면동 화합이 곧 남원시민의 화합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엿보게 돼 매우 특별했다”면서 “이번 시민체육화합 한마당을 계기로 앞으로도 체육을 통한 시민화합 및 건강증진이 더 살기 좋은 남원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 스포츠일반
  • 신기철
  • 2023.11.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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