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연속, 종합 4위 고지 지킨다"…제92회 동계체전 15일부터 열전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원, 전북 등지에서 분산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전북 선수단은 금메달 14개를 획득, 13년 연속 종합 4위 수성을 목표로 출전 채비에 나섰다.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 종목은 빙상, 스키,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으로 나눠 열린다.대부분의 경기가 강원도에서 열리며, 빙상 스피드 경기와 아이스하키는 서울에서, 컬링은 전주 화산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된다.개회식은 15일 오전 11시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폐회식은 18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전북에서는 임원 137명, 선수 193명 등 총 330명이 출전한다.10일 오전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아이스하키가, 강릉 실내빙상장에서 피겨 경기가 사전 경기로 열려 이번 동계체전을 향한 불꽃 경쟁이 사실상 시작됐다.전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4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4개 등 총 45개를 목표로 나섰다.하지만 동계체전의 경우 단순히 금메달 수가 몇개인가 보다는 배점이 높은 단체전 경기에서 얼마나 선전하는가가 전북 순위 결정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금메달이 예상되는 주요 선수를 보면 빙상에서는 숏트랙 여자일반부 500m 전다혜(전북도청)가 첫손에 꼽힌다.스키 크로스컨트리에서는 여초부 클래식 김고은(안성초), 프리 김지원(안성초), 복합 김지원(안성초), 계주 전북선발팀이 낭보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스키 보드에서는 남일반부 파이프 박성진과 여일반부 파이프 송진아 등이 금메달 후보군이다.컬링에서는 남자 사대부고팀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전북의 강세종목인 바이애슬론에서는 남고 개인전에서 제갈향인(설천고)이, 여초부 개인전 김지원(안성초)과 단체전 전북선발팀도 우승 후보군이다.또 여중 단체전 전북선발팀과 여중 개인전 강소영(무주중), 여고 개인전 김서라(안성고) 등도 금메달로 도민들의 기대에 화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