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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생활야구경기장 연말까지 임시 무료개방

고창군이 지난 9월 준공한 고창생활야구경기장을 올 연말까지 임시 무료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군민 건강증진과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 고창군립체육관 근방에 조성된 고창생활야구경기장은 지난 2013년 부지(3만2904㎡) 매입을 시작으로 토지매입비 12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6억 3400만원을 들여 건립했다.생활야구경기장은 야구장 1면을 비롯해 관리사무실 1동, 관중석 360석, 야외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고창군에는 현재 6개 생활동호인야구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마땅한 경기장이 없어 생활축구경기장을 이용하거나 타 시군 야구장을 이용해왔다. 이번에 경기장이 마련되면서 선수들의 오랜 숙원 해소와 경기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박우정 군수는 임시 무료개방 기간 중 미비한 점 등을 보완해 내년 정식 개장에 차질 없이 대비하겠다며 현재 다수의 학교 야구팀에서 전지훈련 장소로 관심을 보이고 있고 추후로도 전지훈련과 생활동호인야구대회 유치 등이 기대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생활야구경기장은 연말까지 무료로 개방되며 체육시설 대관절차를 통해 허가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고창군 체육청소년사업소(560-890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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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16.12.02 23:02

강정호·추신수·이대호 포함 WBC 엔트리 확정

메이저리그 마무리투수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메이저리그 타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이대호(전 시애틀 매리너스)는 WBC 대표팀 엔트리에 들어갔다.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뛰다 퇴단, 현재 군 입대를 추진 중인 이대은도 엔트리에 포함됐다.김인식 야구국가대표팀 감독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 내 KBO 회의실에서 WBC 기술위원회를 마친 뒤 오승환을 제외한 WBC 최종 엔트리 28명을 발표했다.이날 회의에는 선동열, 이순철, 송진우 코치 등 대표팀 코치진이 참석했다.김 감독은 올해 한국 야구에 불법도박, 승부조작 등 안 좋은 일이 많았다며 오승환을 엔트리에서 제외한 이유를 설명했다.김 감독은 변수는 있다. 상황에 따라 대체 선수를 넣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WBC 최종 엔트리 제출 마감은 내년 2월 중순이다. 그 전에 발생하는 변수에 따라이번 엔트리도 변경될 수 있다.이번 엔트리 결정을 앞두고 김 감독은 우완 선발 요원의 부족을 고민해왔다. 결국에는 우규민(LG 트윈스)과 이대은을 우완 선발 요원으로 선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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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6.11.11 23:02

'염소의 저주' 풀렸다…컵스, 108년 만에 WS 우승

1세기 넘게 우승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가 마침내 한(恨)을 풀었다.컵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월드시리즈(7전 4승제) 7차전에서 연장 10회초 터진 벤 조브리스트의 결승타를 앞세워 8-7로 승리했다.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 3패를 기록한 컵스는 1908년 이후 108년 만에 우승하면서 지긋지긋한 염소의 저주와 작별하는 데 성공했다.1승 3패로 끌려갈 때만 하더라도 컵스는 패색이 짙었지만, 5, 6, 7차전을 연거푸 잡아 1985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이후 31년 만에 1승 3패에서 역전 우승한 팀이 됐다.반면, 우승을 눈앞에 뒀던 클리블랜드는 안방에서 7차전을 내주며 와후 추장의저주를 당분간 이어가게 됐다.클리블랜드의 마지막 우승은 1948년으로, 올해 68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월드시리즈 MVP는 타율 0.357(28타수 10안타), 2타점을 기록한 조브리스트에게 돌아갔다.조브리스트는 팀 동료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경합을 벌였지만, 결승타로 팀에 108년 만의 우승을 선사한 공을 인정받았다. 컵스 선수가 월드시리즈 MVP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 이 상은 1955년 제정됐다.월드시리즈 7차전답게 양 팀은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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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6.11.04 23:02

두산, 한국시리즈 2연패…21년 만의 통합우승

두산 베어스가 창단 이후처음으로 한국시리즈(KS) 2연패를 달성하고 21년 만에 한국프로야구 통합 챔피언이 됐다.두산은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4차전 NC 다이노스와 방문경기에서 결승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포수 양의지의 활약을 앞세워 8-1로 이겼다.두산은 안방 잠실구장에서 치른 1, 2차전에서 1-0, 5-1로 NC를 차례로 꺾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마산 원정길에 올랐다.이후 전날 치른 3차전에서 6-0으로 완승하더니 이날도 NC를 무릎 꿇려 4연승으로 한국시리즈 2연패 및 1995년 이후 21년 만의 통합우승을 이뤘다.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KBO리그 역대 최다 승(93승) 기록을 세우고 정상에 올라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은 전신 OB 시절을 포함해 이번이 통산 5번째(1982, 1995, 2001, 2015, 2016년)다. 2년 연속 우승은 처음이다.1∼4차전에서 4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은 두산이 KBO리그 역대 7번째다.김태형 감독은 두산 지휘봉을 잡고 프로 사령탑으로 데뷔한 지난해 한국시리즈 정상을 밟은 데 이어 2년 만에 통합 우승팀 감독으로 우뚝 섰다.사령탑에 오르자마자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이는 선동열(2005∼2006년)·류중일(2011∼2014년·이상 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김태형 감독이 세 번째다.양의지는 4경기에서 16타수 7안타(타율 0.438)에 1홈런 4타점을 기록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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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04 23:02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7차전 푯값 최고 3000만원

108년 만의 우승을 현장에서 지켜보고 싶은 마음은 팬들의 지갑을 거침없이 열게 한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는 올해 71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고, 1908년 이후 첫 우승에까지 도전한다.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끌려가던 컵스는 5차전과 6차전을 연거푸 잡았고, 이제 3일(이하 한국시간) 적진인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건곤일척의 대결을 펼친다.역사적인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싶은 팬은 많고, 야구장의 자리는 한정됐다.100~200달러 안팎인 티켓 정가는 의미가 없다. 월드시리즈 7차전 푯값은 이미 천정부지로 뛰어올랐다.지금 월드시리즈 티켓 재판매 시장을 움직이는 건 컵스 팬이다.2일 6차전에서 컵스가 승리하자, 시카고의 비즈니스 주간지 크레인스 시카고 비즈니스는 7차전 입장권 가격이 폭등했다는 소식을 전했다.온라인 입장권 판매 전문 사이트 티켓아이큐(Tiqiq.com)에 따르면, 6차전을 시작하기 전 7차전 평균 입장권 가격은 1800달러(약 206만원)였다.경기가 컵스의 9-3 승리로 끝난 직후에는 평균 입장권 가격이 2800달러(약 321만원)가 됐다.이미 팔린 입장권 중 가장 비싼 건 컵스 불펜투수가 몸 푸는 걸 지켜볼 수 있는 내야석인데, 현재 장당 2만7306달러(약 3138만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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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03 23:02

두산, 한국시리즈 우승 '한발짝'…2차전도 승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1년 만의 통합우승에 필요한 4승 중 절반을 일찌감치 챙겼다.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왼손 투수 장원준의 역투에 힘입어 5-1로 이겼다.1-1로 맞선 8회말 박건우가 NC 선발 에릭 해커의 폭투로 결승 득점을 올렸고 이어 김재환이 우월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장원준은 8⅔이닝 동안 두산 마운드를 지키며 볼넷 없이 10안타만 내주고 삼진 5개를 빼앗으며 1실점으로 막아 팀의 연승 주역이 됐다.아웃 카운트 하나를 남겨놓은 9회초 2사 1루에서 왼손 가운데 손가락에 생긴 물집 탓에 마무리 이현승에게 공을 넘겨 개인 통산 첫 한국시리즈 완투승은 무산됐지만 에이스의 모습을 유감없이 뽐냈다.NC는 두산보다 하나 더 많은 10안타를 치고도 기록으로 잡힌 병살타만 세 차례나 쏟아내며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KBO 경기감독관이 선정하는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에는 4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린 양의지가 뽑혔다.전날 11회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오재일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1-0으로 이긴 두산은 이날 승리로 홈에서 치른 1, 2차전에서 모두 승전가를 부르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원정길에 오르게 됐다.KBO리그 역대 최다 승(93승) 기록을 세우고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두산은 남은 5경기에서 2승만 더하면 한국시리즈 2연패 및 1995년 이후 21년 만의 통합우승을달성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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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31 23:02

두산 2연패냐, NC 첫 우승이냐…한국시리즈 29일 개막

올해 KBO리그 최고의 팀을 가리는 한국시리즈가 2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역대 한 시즌 최다승(93승) 신기록으로 21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두산베어스는 한국시리즈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오른 NC 다이노스는 뒤집기로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대회 요강에 따라 한국시리즈 1~2, 6~7차전은 두산의 홈인 잠실에서, 3~5차전은NC의 안방인 마산 창원구장에서 펼쳐진다.양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기는 처음이다. 포스트 시즌에서는 딱 한 차례 대결했다.두산과 NC는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어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두산이 3승 2패로 한국시리즈 티켓을 획득했다.그러나 올해는 무대가 플레이오프에서 한국시리즈로 옮겨졌고, 두 팀의 위치도 바뀌었다.당시에는 두산이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플레이오프에서 2위 NC와격했다.올해 한국시리즈는 두산이 기다리는 입장이고, NC가 도전자다.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두산이 9승 7패로 앞섰다.두산의 최대 강점은 어느 팀을 만나더라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갈 마운드에 있다.정규리그가 끝난 뒤 오랜 휴식을 취해 투수들은 지친 어깨를 싱싱하게 회복했다.정규시즌에서 무려 70승을 합작한 더스틴 니퍼트(22승), 마이클 보우덴(18승), 유희관(15승), 장원준(15승) 등 탄탄한 선발진은 두산의 자랑거리다.타선의 무게감 역시 압도적이다.두산은 팀 타율 0.298로 1위, 팀홈런 183개로 1위다. 3할 타자 6명(박건우, 민병헌, 김재환, 오재일, 닉 에반스, 김재호)과 20홈런 이상 타자 5명(박건우, 김재환, 오재일, 닉 에반스, 양의지)을 보유했다.소총과 대포가 같은 비율로 뛰어난 팀이 바로 두산이다.수비 또한 전체 10개 구단 중에서 가장 안정됐다. 두산은 정규리그에서 팀 실책이 79개로 가장 적었다.지난해까지 두 번의 포스트 시즌에서 모두 첫 관문에서 탈락한 NC는 올해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3승 1패로 일축하고 1군 4시즌 만에 한국시리즈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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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27 23:02

[전국체전] 역시 군산상고…3연속 역전승 '이름값'

역전의 명수 군상상고 야구가 이름값을 계속하며 전국체전이 열리는 충남 천안의 야구장을 연일 뜨겁게 달구고 있다.충남에서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 고교야구 전북대표로 출전한 군산상고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 연속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이로써 군산상고는 지난 2013년 인천 전국체전 우승에 이어 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게 됐다. 군상상고는 그동안 체전에서 6차례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11일 천안북일고 야구장. 군상상고는 이날 마산 용마고와의 준결승 경기에서 1-0으로 뒤지다가 9회 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군산상고는 국내 고교 최강의 배터리가 포진한 마산 용마고에 3회 초 1점을 내준 뒤 7회 말까지 3안타로 빈공에 허덕이며 경기를 끌려갔다.7회까지 두 차례 득점찬스를 놓쳤던 군산상고의 저력은 8회 말에 터져 나왔다. 9번 타자인 3학년 이동우가 상대 투수를 상대로 좌중간을 훌쩍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은 것. 이동우로서는 고교 시절 생애 첫 홈런이자 승부의 균형추를 다시 잡은 동점 대포였다.이어 용마고의 9회 초 공격을 틀어막은 군산상고의 명성은 9회 말에 다시 한 번 입증됐다.동점 홈런 직후 마운드에 오른 용마고 투수 이상헌을 상대로 첫 타자로 나선 2학년 윤민석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작렬시키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무사 3루 상황에서 상대는 만루 작전을 펼쳤고 긴장한 용마고 투수는 만루상황에서 포수의 머리를 넘기는 초구 폭투를 던지면서 이날의 히어로 윤민석이 홈을 밟아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군산상고의 2-1 역전승.체전에서 보기 드문 사흘간 3경기 연속 역전승에 선수들은 물론 원정 응원에 나선 학부모와 전북 체육계 관계자들은 우승이라도 한 듯 만세를 부르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앞서 군산상고는 9일 사실상 결승전으로 여겨졌던 서울 덕수고와의 첫 대결에서 8회 말까지 지던 경기를 7-6으로 뒤집은 데 이어 10일에는 울산공고에게 4-2로 끌려가다 6-4로 역전한 후 7-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군산상고는 12일 오전 10시 고교 최강 유신고를 꺾고 결승에 오른 충북 세광고와 우승기를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지난 2012년부터 군산상고 야구팀을 지도해 온 석수철(44) 감독은 봉황기 준결승에서 만난 덕수고와의 첫 게임이 승부처였는데 매 경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치며 역전승을 이어갔다며 결승에서는 든든한 투수진을 내세워 전력이 만만치 않은 세광고를 꺾고 전국 정상에 오르겠다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석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선수들에게 1점 승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기회가 반드시 온다고 선수들을 다독인 게 주효했다며 기술보다는 분위기가 승부를 좌우하는 만큼 아이들에게 할 수 있고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군산상고와 성균관대를 나와 쌍방울 레이더스 3루수로 활약했던 석 감독은 올해 봉황기 준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반드시 체전 우승을 일궈내 모교의 명예를 빛내겠다고 주먹을 쥐었다.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도체육회 서정일 고문과 김택수 부회장, 김종을 경영기획실장 등 대부분의 도체육회 관계자들이 응원전을 펼치며 군산상고와 역전승의 기쁨을 함께했다.

  • 야구
  • 김성중
  • 2016.10.12 23:02

美 스포츠 전문매체 "오승환, 팀내 핵심 불펜투수"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팀 불펜 핵심 선수로 지목했다.ESPN은 21일(한국시간) 포스트시즌 진출을 앞둔 메이저리그 15개 구단의 불펜을 5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하고, 각 팀 핵심 불펜 선수를 한 명씩 지목하는 기사를 게재했다.ESPN은 세인트루이스에 대해 “잭 브리턴을 제외하고 가장 가치 있을지 모를 불펜투수인 오승환이 없었다면 지금 팀 불펜은 어디까지 갔을지 모른다”면서 “오승환은 18일 (와일드카드 경쟁 중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2이닝을 던져 승리투수가 됐고, 바로 다음 날 세이브를 추가했다”고 활약을 조명했다.이어 “세인트루이스의 나머지 불펜은 불안정하다. 케빈 시그리스트는 57⅔이닝 동안 홈런 10개를 내줬고, 트레버 로즌솔은 부상자명단에서 이제 막 돌아왔다”면서 사실상 오승환 하나만 믿을만한 세인트루이스 불펜에 3점을 줬다.잭 브리턴(볼티모어 오리올스)은 2승 1패 45세이브 평균자책점 0.59를 기록하며 2003년 에릭 가니에(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이후 13년 만의 불펜투수 사이영상에 도전할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오승환은 5승 3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 중인데, 로즌솔의 부상으로 7월부터 마무리 투수를 맡아 세인트루이스 뒷문을 굳게 지키고 있다. 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6.09.22 23:02

강정호, 18호 홈런 '쾅'…3안타 3타점 맹활약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강정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시즌 18호 홈런을 포함한 3안타를 치고 3타점을 올리며 펼펄 날았다. 한 차례 볼넷도 골라 이날 4번이나 출루에 성공했다.강정호는 피츠버그가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2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상대 선발투수인 신인 우완 로버트 스티븐슨과 2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시속 130㎞(80.9마일) 커브볼을 잡아당겨 비거리 101m 홈런을 만들었다.지난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강정호의 홈런.강정호의 부상 복귀 이후 4번째 홈런이기도 했다. 어깨 부상을 털고 지난 6일 돌아온 강정호는 6경기에서 4개의 홈런포를 가동했다.이날 맹타를 휘두른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255에서 0.263(255타수 67안타)으로 끌어 올렸다.강정호는 앞서 1회말 첫 타석에서도 1사 1,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스티븐슨의 시속 135㎞(83.7마일) 커브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전날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볼넷과 몸맞는공으로 두 번 출루한 강정호는 이날 5경기 연속 멀티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강정호의 활약에도 피츠버그는 7-8로 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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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12 23:02

야구 해설가 하일성씨 숨진 채 발견

야구해설가 하일성(68)씨가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하씨가 이날 오전 7시56분께 송파구 삼전동의 자신이 운영하는 스카이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끈으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하씨는 숨지기 전 부인에게 ‘사랑한다’, ‘미안하다’ 등의 내용이 담긴 휴대전화문자메시지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하씨는 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현장에서 타살 혐의점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한편 가족과 지인을 상대로 하씨가 숨진 경위를 조사 중이다.경찰은 최근 하씨가 사기 등의 혐의로 피소된 것이 한 요인으로 작용했는지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부산지검 형사4부는 지난 7월 ‘아는 사람 아들을 프로야구단에 입단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지인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사기)로 하씨를 불구속기소했다.하씨는 또 지난해 11월에는 있지도 않은 ‘강남 빌딩’을 내세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했다.당시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인에게서 30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하씨를 불구속 입건해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지난해 11월에는 하씨 소유 경기도 양평 소재 전원주택 부지가 부채 등으로 법원 경매에 나왔다.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동고와 경희대를 나온 하씨는 양곡중·고, 환일고 체육교사를 거쳐 우리나라 프로야구 초창기부터 방송 해설가로 이름을 날렸다.2006년부터 2009년까지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을 지내기도 했고 최근까지 한 케이블채널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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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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