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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 뛰어넘어 메이저리거 꿈꿔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부동의 4번 타자 최형우와 든든한 사이드암 불펜 투수 신용운, 그리고 SK 와이번스 타격의 중심 박정권이 고향 전주를 찾아, 후배 선수들에게 꿈과 용기를 선사했다.17일 전주 진북초등학교를 찾은 세 선수는 이 학교 야구부 19명이 모인 가운데, 각 포지션 별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야구선수로서의 마음가짐과 몸 관리에 대해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최형우 선수가 타격에 대해, 신용운 선수가 투수 4명을 대상으로 투구에 대해, 그리고 박정권 선수는 수비에 대해 각각 원 포인트 레슨을 실시했다.또 야구부 소속이 아닌 학생들도 몰려와 사인을 요청하는 등, 한바탕 축제와도 같은 분위기로 이날 행사가 진행됐다.최형우신용운 선수는 이 학교 제30회 졸업 동창이며, 박정권 선수는 이 학교 출신은 아니지만 전주 효자초-전주동중-전주고를 졸업한 전주 출신이다.프로야구 스타로 자리잡은 이들은 후배들에게 우리를 뛰어넘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라면서 다만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힘들더라도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이 학교 서명옥 교장이 매년 와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하자, 이들은 매년 시즌 종료 후 함께 찾아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서 교장은 훌륭한 프로야구 선수들이 찾아와서 후배들을 지도해주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야구부 학생들이 이들을 롤모델로 삼아 훌륭한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1973년 창단된 진북초등학교 야구부는 초등학교 야구부로는 전주 지역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팀으로, 최형우신용운 선수와 함께 롯데 자이언츠의 진명호 선수, SK 와이번스 선수 출신 송수근 심판위원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 야구
  • 권혁일
  • 2015.11.18 23:02

한국 야구, 베네수엘라에 첫 콜드 승

한국야구가 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의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12 대회에서 첫 콜드게임 승리와 함께 2연승을 거뒀다.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세계랭킹 8위의 한국 야구대표팀은 12일 대만 타오위안 구장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예선 B조 3차전에서 베네수엘라(세계 10위)에 13-2,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콜드게임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이다.이 대회에서는 준결승결승을 제외하고 5회 이후 15점 이상, 7회 이후 10점 이상 점수 차가 벌어지면 콜드게임이 된다.황재균이 연타석 솔로 홈런 등 4타수 4안타 3타점을 올렸고, 김현수도 결승 2타점 2루타를 포함한 3타점을 기록하는 등 모처럼 타선이 일찌감치 폭발하면서 대승을일궜다.마운드에서는 선발 등판한 오른손 투수 이대은은 5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6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6개를 잡으며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한국은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개막경기에서 0-5로 완패했지만 전날 도미니카공화국에 10-1로 역전승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2연승했다. 베네수엘라는 1승 2패가 됐다.한국은 하루 쉬고 14일 오후 7시 타이베이 티엔무구장에서 세계 12위 멕시코와 4차전을 치른다.한국 대표팀은 전날 도미니카공화국과 야간경기 후 바로 현지시간 낮 12시에 다시 그라운드에 서게 돼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었으나 방망이가 초반부터 불을 뿜으면서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5.11.13 23:02

원광대 야구부 5명, 3개 프로구단 지명

원광대 야구부 소속 선수 5명이 2016 프로야구 드래프트를 통해 3개 프로구단에 각각 지명됐다.4일 원광대 야구부에 따르면 최근 롯데자이언츠는 김성재(투수), 김영일(투수)을, 한화이글스는 송찬혁(외야수), 장대한(외야수)을 넥센히어로즈는 조민성(외야수)을 지명했다.김성재는 올해 대학야구 선수 중 최고의 좌완 투수로 인정받고 있으며, 외야수 출신 김영일은 4학년 때 투수로 전향해 대학야구 최고의 구속을 보여주고 있다.한화이글스에 지명된 송찬혁은 공격과 수비, 주루플레이 등에서 가능성을 주목 받았고, 장대한 선수는 기초가 탄탄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무척 큰 선수로 평가 받았으며 넥센히어로즈의 조민성은 힘이 뛰어나 타자로서의 능력을 인정 받았다고 한다.프로구단 지명을 받은 5명의 선수들은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열중할 수 있도록 배트와 글러브 등 야구용품 구입을 위한 발전기금 1100여만원을 원광대에 기탁했다.김준환 감독은 가능성 있는 선수를 발굴해 좋은 선수로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원광대 선수들은 많은 훈련 시간과 더불어 집중력을 높이는 훈련과 팀플레이 훈련을 통해 어느 구단에서든지 자기 역할을 다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한편 1979년에 창단된 원광대 야구부는 2005년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우승, 2006년 전국종합야구선수권대회 준우승, 2006년과 2008년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준우승, 2010년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전 우승, 2013년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하계리그 우승 등 대학야구 강자로 자리를 굳혀가면서 매년 다수의 선수가 프로야구단에 입단해 활약하고 있다.

  • 야구
  • 엄철호
  • 2015.11.05 23:02

이대호 "메이저리그서 마지막 불꽃"

대한민국 4번타자 이대호(33)가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이대호는 3일 서울시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드 스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구선수라면 누구나 동경하는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배려 속에 메이저리그 도전에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많은 분의 도움 속에 한국과 일본에서 성공적인 야구 인생을 살았다고 잠시 자신의 야구 인생을 돌아본 뒤 이제 나도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지금이 메이저리그 꿈을 이룰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불꽃을 태울 때다고 설명을 더했다.한국과 일본프로야구를 평정한 이대호는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이는 메이저리그로 시선을 돌렸다.이대호는 이틀 전에 소프트뱅크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소프트뱅크의 배려 속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게 됐다며 만약 메이저리그와 계약에 실패하면 소프트뱅크와 다시 계약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메이저리그 진출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대호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 나는 신인이다라며 프로에게 돈은 자존심이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지금은 나를 원하는 팀, 내가 뛸 수 있는 팀을 먼저 생각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이대호와 함께 부산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는 좋은자극제다.이대호는 추신수가 미국에서 많이 고생하며 지금의 위치까지 왔다. 나도 한국과 일본에서 고생을 했다며 추신수는 성공할 줄 알았다. 나도 추신수와 함께 미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대호에 앞서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는 2일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신청하며 미국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기자회견을 마친 이대호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합류하고자 대표팀 숙소로 이동했다.이대호는 나는 야구선수다. 지금은 특별히 한국을 대표해 뛰는 국가대표 선수라며 당분간은 야구에만 집중하고 계약 문제는 에이전트에 맡기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5.11.04 23:02

거포 박병호, 메이저리그 도전 첫 발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거포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가 드디어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향한 첫발을 뗐다.박병호의 해외 진출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넥센은 2일 오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공식 요청했다.KBO로부터 강정호의 포스팅 신청을 전달받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0개 구단에 이를 공시한다.공시한 날짜부터 4일 동안 강정호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들이 입찰액을 적어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 새벽에 가장 높은 금액을 KBO에 통보하고, KBO는 즉각 넥센에 이를 전달한다.넥센은 9일 포스팅 수용 여부를 논의한 후 최종 결정을 발표할 계획이다.넥센이 포스팅 최고 응찰액을 수용하면 KBO로부터 구단명을 통보받게 된다. 이후부터는 박병호의 공식 에이전트인 옥타곤 월드와이드가 박병호를 대리해 30일 동안 연봉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협상이 타결되면 박병호는 전 팀 동료인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이어 한국프로야구 출신 야수로는 2번째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된다.박병호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보스턴 레드삭스, 텍사스레인저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2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5.11.03 23:02

추신수, PS 2호 홈런… 텍사스, WS진출 실패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두 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팀은 결정적인 3연속 실책으로 자멸해 쓸쓸하게 시즌을 마쳤다.추신수는 14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끝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최종 5차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1-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측 펜스 너머 동료 투수들이 있는 불펜에 솔로 아치를 꽂았다.신시내티 레즈 소속이던 2013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단판 대결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린 이래 2년 만에 가을 잔치에서 나온 통산 두 번째홈런이다. 또 로저스 센터에서 때린 첫 홈런이기도 하다.추신수는 토론토 우완 선발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의 시속 150㎞짜리 빠른 볼을 힘으로 걷어 올려 큼지막한 포물선을 그리고 포효했다.그러나 텍사스는 3-2로 앞선 7회 연속 3개의 실책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뒤 토론토 주포 호세 바티스타에게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내주는 등 4점을 헌납하고3-6으로 패했다.토론토는 16일부터 또 다른 ALDS인 캔자스시티 로열스-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승자와 ALCS에서 리그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5.10.16 23:02

'3출루' 추신수 美 진출 후 첫 우승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귀중한 안타와 볼넷으로 세 차례 출루해 소속팀의 지구 우승에 큰 디딤돌을 놓았다.추신수는 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1-2로 끌려가던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그는 2사 1루에서 터진 애드리안 벨트레의 역전 결승 2점 홈런 때 홈을 밟았다.3-2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7회 무사 1,2루에서는 왼손 구원 투수 세사르 라모스에게서 볼넷을 골랐다.무사 만루의 황금 찬스에서 텍사스는 프린스 필더의 밀어내기 볼넷, 애드리안 벨트레의 내야 강습 안타, 미치 모어랜드의 희생플라이, 조시 해밀턴과 엘비스 안드루스의 적시타를 묶어 6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텍사스는 9-2로 대승해 우승에 필요한 매직넘버 1을 정규리그 마지막 날에서야 지우고 4년 만에 지구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다.텍사스가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건 1994년 양대리그가 각각 3개 지구 체계로 개편된 이래 1996년, 1998∼1999년, 2010∼2011년에 이어 6번째다.지난 2000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2008년부터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한 추신수는 생애 처음으로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추신수는 이날 3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2개, 2득점을 기록하며 정규리그를 마쳤다. 5년 만에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타이(22개)를 남긴 추신수의 2015년 정규리그성적은 타율 0.276(555타수 153안타), 출루율 0.375, 장타율 0.463, 득점 94개, 타점 82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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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06 23:02

돌아온 '출루머신'…추신수 '5출루' 활약

출루 기계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째 이어진 멀티 히트를 포함해 다섯 차례나 출루하는 등 또다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득점)를 치고 두 차례는 볼넷, 한 차례는 몸에맞는 공으로 출루했다.추신수가 메이저리그 한 경기에서 다섯 차례 이상 출루한 것은 이번이 10번째다.추신수는 신시내티 레즈 소속이던 2013년 4월 21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는 4타수 3안타 때리고 볼넷 3개를 골라 6차례나 출루한 적이 있다.이날 2안타로 추신수는 1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4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출루는 지난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 이래18경기째 계속됐다.전날 시애틀전까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3안타 이상 쳐 0.271까지 뛴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이날 다시 0.273으로 올랐다.텍사스는 시애틀에 10-1로 이겨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지구 2위 휴스턴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10-6으로 이겨 2.5경기 차를 유지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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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5.09.21 23:02

강정호, 메이저리그 무대 첫 만루 홈런포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국 진출 후첫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6회초 1사 만루, 신시내티 오른손 선발 케비어스 샘슨의 시속 150㎞짜리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쳤다.메이저리그 무대에서 기록한 첫 만루홈런이다. 강정호는 한국에서 139개의 홈런을 쳤는데 이중 4개가 만루포였다.이 홈런은 피츠버그의 올 시즌 첫 만루포이기도 했다.강정호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홈런포를 작렬하며 미국 진출 전 목표로 내세웠던 ‘15홈런’을 채웠다.강정호는 앞선 타석에서 샘슨의 고속 슬라이더에 고전했다.심판의 일관성 없는 스트라이크존도 강정호의 머릿속을 어지럽게 했다. 신시내티 조이 보토와 브라이언 프라이스 감독은 8회말 심판의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강정호는 2회 첫 타석에서 샘슨의 시속 140㎞짜리 슬라이더를 건드려 3루 땅볼에 그쳤고, 4회에는 슬라이더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6회 1사 만루에서 샘슨은 볼 배합을 바꿔 강정호에게 직구 승부를 걸었다. 1구부터 4구까지 모두 시속 150㎞대 직구를 던졌고, 5구째에도 직구로 승부했다.강정호는 침착하게 대응했고, 5구째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좌월 만루 아치를 그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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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1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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