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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입성 후 첫 그랜드슬램을 작렬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다.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1-1로 맞선 6회초 1사 만루, 신시내티 오른손 선발 케비어스 샘슨의 시속 150㎞짜리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쳤다.메이저리그 무대에서 기록한 첫 만루홈런이다.이 홈런은 피츠버그의 올 시즌 첫 만루포이기도 했다.강정호의 만루포는 결승타가 됐고, 피츠버그는 5-4로 승리했다.이날 경기를 중계한 루트 스포츠는 경기 뒤 강정호를 수훈 선수로 꼽고 인터뷰를 했다.강정호는 "팀이 승리한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기도록 하겠다"고 '팀 퍼스트'를 외쳤다.만루 홈런을 친 순간도 무덤덤하게 떠올렸다.강정호는 볼 카운트 2볼-2스크라이크에서 몸쪽 직구를 받아쳐 만루포를 만들었다.그는 "투수가 병살타를 유도하고자 몸쪽 승부를 했다"며 "2스트라이크에서 나도모르게 스윙했는데 배트 중심에 맞은 것 같다"고 말했다.강정호는 차분했지만, 피츠버그 더그아웃에 있는 동료들은 열광했다.강정호의 홈런이 터지자 선수들이 그에게로 달려와 축하를 전하고 소리를 질렀다.강정호는 "동점 상황에서 다시 달아나는 홈런이어서 더 기뻤다"고 말했다.득점이 절실하고, 볼 카운트가 몰린 상황에서 냉정하게 투수와 맞서 만루포를 쏘아 올린 강정호는 인터뷰도 차분하게 마쳤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나란히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강정호가 시즌 14호 아치를 그리자 추신수가 뒤이어 시즌 17호 홈런포를 터트렸다. 한국 선수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같은 날 홈런을 때린 것은 처음이다.강정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좌월 솔로 아치를 그리며 팀의 7-3 승리에 힘을 보탰다.피츠버그가 5-0으로 앞선 가운데 선두타자로서 신시내티 우완 불펜 콜린 블레스터와 맞선 강정호는 시속 77마일(124㎞)짜리 커브를 잡아당겨 펜스를 넘겼다. MLB닷컴이 제공하는 스탯캐스트는 472피트(약 144m), 신시내티 구단은 447피트(약 136m)로 각각 비거리를 측정할 만큼 대형 홈런이었다. 강정호에게는 지난 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일주일 만이자 시즌 14번째인 홈런이다.강정호의 활약에 최근 쾌조의 타격감을 보여주는 선배 메이저리거 추신수도 홈런포로 화답했다.추신수는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텍사스가 1-0으로 앞선 3회 1사 1,2루에서 우월 석 점 홈런포를 터트렸다.추신수의 시즌 17호 홈런. 지난달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서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려 4-1 역전승을 이끈 이후 10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5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연합뉴스
원광대학교 야구가 올 대통령기대학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전국정상 등극에 실패한 한풀이에 나선다.원광대는 7일 개막된 2015 전국대학야구 추계리그전에 출전 8일 대학의 강호 동국대와 첫 경기를 갖는다.이번 전국대학야구 추계리그는 16일까지 군산월명야구장과 서울에서 분산 개최되며 모두 23개 팀이 참여한다.군산과 서울에서 2개조로 나누어 치르는 이번 대회에 도내 팀 중 원광대는 군산에서, 호원대는 서울에서 조별리그전을 치르게 된다.대회에는 지난 8월 대통령기대학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성균관대를 비롯해 대학 강팀들이 대거 출전하게 되며 오는 10월 강원도에서 열리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전 마지막 대회여서 체전 성적을 가늠할 수 있는 대회로 평가 받는다.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북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원광대는 지난 대통령기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한 게임, 한 게임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원광대는 8일 동국대와의 경기에 이어 10일에는 한양대, 12일에는 부산 동의대와 일전을 벌이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14일 광주 송원대와 맞붙는다.
텍사스 레인저스 상승세의 주역으로 꼽히는 추신수(33)가 시즌 최고 타율을 또 경신했다.추신수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5타수 3안타를 치며 올 시즌 처음으로 타율 2할5푼대에 진입(0.252)한 추신수는 타율을 0.253으로 더 끌어올렸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 이날 첫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볼넷으로 2루에 도달한 뒤, 애드리언 벨트레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의 시즌 67번째 득점이다.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더 강한 타구로 시프트를 뚫었다. 5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위버의 시속 106㎞ 느린 커브를 잡아당겼고 2루수 피더스턴이 잡을 수 없는 빠르고 강한 타구를 쳐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작성에는 실패했다.추신수는 7회 위버의 시속 138㎞ 체인지업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었고 대주자 드루 스텁스로 교체됐다. 추신수는 4경기 연속 한 경기 3차례 이상 출루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한국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예선을 전승으로 장식했다.이종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구장에서 열린 제27회 대회 B조 예선 5차전에서 이탈리아를 11-3으로 완파했다.한국은 앞서 예선 14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쿠바, 대만을 차례로 격파했다.B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2승을 안고 3일부터 2라운드(슈퍼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이번 대회는 1라운드 A, B조 상위 3개국이 1라운드 성적을 그대로 가지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상대 조 팀들과 한 번씩 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다.한국은 B조에서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팀들을 모두 1라운드에서 꺾었으므로 2승을 선점한 상태에서 A조 13위인 일본, 미국, 호주와 맞붙는 것이다.2라운드 성적으로 12위가 결승에, 34위가 동메달 결정전에 나간다.이탈리아는 이미 슈퍼라운드 진출 실패가 확정된 팀이었기 때문에 한국은 이날 막내 윤성빈을 선발투수로 내보냈음에도 낙승을 거뒀다.한국은 4회초 1사 2루에서 박준영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냈고, 이어진 2사 1, 2루에서 황선도의 중전 적시타와 상대의 악송구로 2점을 더했다.6회초에는 상대 실책과 내야안타 등을 묶어 석 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다. 연합뉴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국프로야구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때려냈다.강정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112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지난 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9일 만에 4번 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0-1로 뒤진 5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샌프란시스코 우완 선발 마이크 리크의5구째 91마일(146㎞)짜리 싱커를 공략해 중월 홈런을 터뜨렸다.시즌 11호 홈런으로, 비거리는 135m로 측정됐다. 지난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4일 만의 대포다.강정호의 홈런은 이날 피츠버그가 리크를 상대로 얻은 첫 안타다.강정호의 타격감은 7회에 다시 빛났다. 강정호는 1-1로 맞선 7회말 바뀐 투수 헌터 스트릭랜드를 상대로 비거리 139m의좌중월 솔로 홈런을 쳤다.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 첫 멀티 홈런이다. 아울러 그는 이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100안타도 달성했다.강정호는 지난달 29~3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이틀에 걸쳐 연타석 홈런을 친적이 있다. 하지만 한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친 것은 처음이다.앞서 강정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강정호는 4회말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2볼-2스트라이크에서 1루주자 앤드루 매커천이 도루에 실패하면서 이닝이 전환됐고,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포를 쐈다.강정호는 이날 3타수 2안타(2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7에서 0.290(345타수 100안타)으로 높아졌다.피츠버그는 9회말 스탈링 마르테의 끝내기 솔로포로 3-2로 승리했다.이날 피츠버그가 친 안타는 4개에 불과하다. 이 중 2개가 강정호의 홈런이다.연합뉴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강정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미국프로야구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팀이 7-3으로 앞선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애리조나 두 번째 투수인 우완 조시 콜맨터를 상대로 시속 77마일(약 124㎞)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펜스 뒤 관중석에 떨어뜨렸다.10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석 점짜리 아치를 그린 이후 7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한 강정호는 올 시즌 홈런 수를 10개로 늘렸다.강정호는 앞서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안타를 쳐 이날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최근 타격 부진에서 벗어날 계기를 마련했다. 강정호의 멀티 히트는 3타수 2안타를 때린 1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 이후 5경기 만이다.강정호는 전날까지 최근 4경기에서 19타수 2안타에 그쳐 마음이 무거운 상태였다.17일 뉴욕 메츠와 방문경기를 거르고 휴식을 취한 뒤 18일 애리조나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7회 교체된 강정호는 이날도 두 번째 타석까지는 범타로 물러났다.이날 7번이나 타석에 들어서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0.285를 유지했다.강정호는 유격수로서 두 차례나 병살 수비에 관여했다. 하지만 3루수로 옮긴 9회에 선두타자인 대타 엔더 인시아테의 땅볼 타구를 뒤로 빠트리는 실책을 저질러 동점의 빌미를 준 것은 아쉬웠다.결국 현지시각 자정을 넘겨 끝난 경기에서 피츠버그가 15회말 페드로 플로리먼의 끝내기 안타로 9-8로 이겨 강정호는 미안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었다.연합뉴스
오는 28일부터 9월 6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한국국가대표팀 선수단이 17일부터 전라북도에서 강화훈련을 시작했다.지난 1982년 한국 프로야구 원년 개막전에서 최초로 끝내기 홈런을 친 이종도 설악고 감독이 선수단 사령탑을 맡은 대표팀은 최충연(경북고), 이영하김대현(선린인터넷고), 주효상(서울고)을 비롯해 각 포지션별로 한국 고교야구 최고 수준의 선수들로 구성됐다.선수단은 야구도시인 군산에 둥지를 틀고 군산월명야구장, 신태인 필연야구장, 익산 국가대표훈련장, 원광대학교 야구장에서 강화훈련을 하며 도내 대학팀과 연습 경기도 벌일 예정이다.한편, 한국은 세계청소년야구대회에서 1981년 미국 뉴욕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1994년, 2000년, 2006년, 2008년 등 총 5회 우승한 바 있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에이스 마이클 와카를 상대로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쳐내고 3할 타율을 눈앞에 뒀다.강정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계속된 세인트루이스와의 방문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세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지난 6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4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293에서 0.296으로 끌어올리며 3할타율에 성큼 다가섰다.강정호의 활약에도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라이벌 세인트루이스에 2-4로 져 2연패에 빠졌다. 연합뉴스
성균관대가 4년 만에 대통령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성균관대는 9일 서울시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9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원광대를 2-0으로 꺾고 2011년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0-0으로 맞선 7회말 원광대는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고주호가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 선취 득점 기회를 놓쳤다.성균관대는 8회초 1사 2, 3루에서 최재혁이 3루수를 맞고 좌익수 앞으로 흐르는좌전 적시타를 쳐 귀중한 2점을 얻었다.성균관대 투수진은 완벽했다. 선발 김용인이 6⅓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7회 등판한 윤중현은 2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윤중현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김용인은 우수투수로 선정됐다.연합뉴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역전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강정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석 4타수2안타(1홈런) 1타점 1사구로 경기를 마쳤다.강정호는 7-7로 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뒤 미네소타불펜투수 글렌 퍼킨스의 시속 84마일(135㎞)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비거리 132m의 대형 솔로포를 터뜨렸다.그의 시즌 6호 홈런포다. 강정호의 홈런으로 피츠버그는 역전에 성공했고, 끝까지 점수를 지켜 8-7로 승리했다.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89(263타수 76안타)로 올랐다.피츠버그는 7회말까지 동점이었지만만 강정호의 극적인 결승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연합뉴스
추신수(33)가 메이저리그에서 뛴 아시아인으로는 최초이자 텍사스 레인저스 역대 8번째로 사이클링 히트의 대기록을 작성했다.후반기 들어 선발 출전 기회를 좀처럼 얻지 못할 정도로 깊은 부진에 빠져 있던 추신수가 사이클링 히트를 수립한 것도 기적적이지만 가장 어렵다는 3루타를 9회 마지막 타석에 쳐내 대기록을 완성했다는 점은 더욱 놀랍다.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한 방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의 대활약으로 팀의 9-0 대승을 이끌었다.추신수는 2회초 2루타, 4회초 홈런, 5회초 단타, 9회초에 3루타를 쳐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사이클링 히트에 근접하고도 3루타를 쳐내지 못해 주저앉았던 것에 반해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극적으로 3루타를 때려내고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CSN 시카고의 크리스토퍼 캄카에 따르면 9회 이후에 3루타를 쳐내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한 것은 2009년 8월 2일 시카고의 U.S. 셀룰러필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당시 뉴욕 양키스 소속이었던 멜키 카브레라 이후 약 6년 만이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연속 안타 경기 수를 7로 늘렸다.강정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강정호는 2회초 무사 1루에서 캔자스시티 선발인 오른손 투수 요다노 벤추라의 5구째 시속 97마일(156㎞)짜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쳐냈다.이후 2루로 진루한 강정호는 중견수가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의 안타를 상대가 실책을 저지르자 3루를 거쳐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다시 97마일(156㎞)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익수 왼쪽으로 빠져나가는 2루타를 쳐내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2경기연속 멀티 히트다.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278(237타수 66안타)로 올랐다.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강정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강정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밀워키 선발 테일러 영맨의 5구째 시속 93마일(150㎞)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쳐냈다.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강정호는 후속타 불발로 홈으로 돌아오지는 못했다.4회초 다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강정호는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영맨의 3구째 시속 84마일(135㎞)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때려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하지는 못했다.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75(233타수 64안타)로 올랐다.피츠버그는 5회에 선취점을 뽑았지만 7회 2실점 한 데 이어 8회에 4점이나 내주면서 1-6으로 패했다.특히 8회 수비 때 1루수 트레비스 이시카와의 수비 실책이 아쉬웠다.피츠버그는 밀워키에 3연패를 당했다.한편, 강정호는 2회말 수비 때 유격수 조디 머서가 부상을 당하면서 수비 위치가 3루수에서 유격수로 바뀌었다. 연합뉴스
김인식(68) KBO 기술위원장이 2015 프리미어 12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KBO는 29일 "김인식 위원장이 프리미어 12 사령탑을 맡는다"고 발표했다.KBO는 "2015 프리미어 12 대회가 11월 KBO 리그가 종료되는 시점에 개최되는 만큼 국가대표팀 운영 규정상 전년도 우승 또는 준우승을 한 현역 감독이 대표팀을 지휘하기에는 일정상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체계적인 대표팀 구성과 대회 최고 성적을 내고자 이번 대회는 전임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도록 했다"고 설명했다.김인식 기술위원장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대표팀 사령탑에 올라 금메달을 따냈고,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4강 진출, 2009년 WBC 준우승의 신화를 일궜다.2010년부터는 KBO 기술위원장으로 국가대표팀 선수 선발과 운영을 맡았다.김인식 감독은 9월 10일로 예정된 1차 엔트리(45명) 마감일에 맞춰 곧바로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구성에 착수할 예정이다.김인식 감독은 29일 연합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지난 23일 구본능 KBO 총재께서 프리미어 12 사령탑 선임이 어려운 점을 설명하시며 '이번 대회 사령탑을 맡아줄수 있겠나'라고 제안하셨고,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해 고민한 후 26일 KBO에 수락 의사를 전했다"고 사령탑 선임 과정을 설명했다.그는 "2009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대표팀을 맡았다.그때보다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시즌 종료 후 곧바로 열리는 일정과 병역 혜택 등이 없는 이번 대회 특성상 대표팀 구성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김인식 감독은 "프로 선수에게 혜택이 없는 대회 출전을 강요할 수는 없다"면서도 "선수들이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관심에 보답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국제대회다.각 구단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나라를 위해 고민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의 한국인 우완 투수 이대은(26)이 시즌 7승을 구원승으로 장식했다.이대은은 28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오릭스 퍼벌로스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7회초 1사 2루에서 등판해 ⅔이닝 동안 폭투 1개를 내줬으나 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선발 오미네 유타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대은은 첫 타자 니시노 마사히로에게131㎞짜리 커터를 던져 2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웠다. 다음 타자 아다치 료이치를 상대로는 3구째에 던진 포크볼이 폭투가 되면서 2루주자를 3루로 보냈으나 4구째 135㎞짜리 커터로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이대은은 직구, 커터, 포크볼을 섞어 공 8개를 던졌고, 직구 최고 시속은 150㎞를 찍었다. 이대은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66에서 4.60으로 내려갔다.이대은의 호투 속에 역전 위기를 넘긴 지바롯데는 공수교대 후 1점을 뽑아냈다.8회초 시작과 함께 세 번째 투수로 오타니 도모히사를 마운드에 올린 지바롯데는 그1점을 끝까지 지켜 2-1로 승리했다.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외야수 최진행(30)의 소변 샘플에서 금지 약물 스타노조롤(stanozolol)이 검출된 건 영양 보충제 복용 탓인 것으로파악됐다.KBO는 25일 반도핑위원회를 개최해 반도핑 규정 6조 1항에 의거 최진행에게 3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최진행은 4월 지인이 권유한 영양 보충제를 복용했는데 그 보충제에 금지 약물이 들어 있었던 것 같다고 소명했다.한화 관계자는 최진행이 선수들이 흔히 복용하는 프로웨이라는 영양 보충제를 복용했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며 그 영양 보충제는 다른 선수도 흔히 복용하는것으로 다양한 제조사가 있다. 최진행이 복용한 제품도 미국에서 수입해 국내에서 유통되는 인기 상품이라서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KBO는 스타노조롤이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주는 금지 약물이라는 점을 고려해 최진행에게 1회 적발 시 가장 높은 수위인 30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내렸다.연합뉴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4번 타자로 출전한 20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방문 경기. 강정호를 상대한 워싱턴의 선발투수 조 로스(22)는 7⅓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만 허용하고 1실점(1자책)으로 잘 던져 피츠버그에 패배(1-4)를 안겼다.그는 피츠버그 강타자들을 상대로 삼진을 11개나 잡아냈다.피츠버그는 상대 선발투수의 호투에 무릎을 끓어 연승 행진이 '8'에서 멈췄다.조는 이제 겨우 메이저리그 데뷔전(지난 7일)을 치른 신인 투수다.그의 친형은 지난해 올스타에 선정된 메이저리그 거물급 투수 타이슨 로스(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타이슨은 동생의 데뷔전 때 직접 경기장을 찾아 응원할 만큼 각별한 형제애를 보여줬다.형제의 외모는 흑인에 가깝지만 어딘가 모르게 동양인의 느낌이 풍겨난다.둘의 외할머니가 한국인이다.외할머니가 어떤 계기로 흑인 남편을 만나 형제의 어머니를 출산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하지만 한국인의 피가 섞였다는 것에 대한 형제의 정체성은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월스트리트저널은 2010년 7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소속이던 타이슨의 집을 찾아가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당시 찍힌 동영상에는 색동저고리를 입은 타이슨의 어린시절 사진이 나온다.조는 마이너리그에 몸담던 2012년 2월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이라는 지역 매체와 인터뷰를 했다.그는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잘 모르는 한가지는?'이라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저 한국인이에요. 많은 사람이 제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줄 알지만요"라고 답했다.'하프 코리안'(half Korean부모 중 한 명이 한국인)인 형제의 어머니는 한국 엄마 특유의 억척스러운 유전자는 제대로 물려받은 모양이다.형제의 어머니는 오랫동안 미국 오클랜드에 있는 어린이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로 일했다.어머니는 아들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운동할 수 있게 해주려고 새벽 5시에 출근, 오후 일찍 퇴근한 뒤 아들들의 운전기사 역할을 해줬다고 한다.타이슨은 과거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어머니가 관중도 얼마 없는 경기장에 찾아 와 너무 큰 목소리로 '힘내 타이슨'(Come on, Tyson)이라고 계속 외쳐대는 바람에 민망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어느덧 4번 타자로 입지를 다진 강정호(28)에 대해 미국 언론도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강정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U.S. 셀룰러필드에서 치러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방문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쳐내고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메이저리그 데뷔 첫해를 맞는 강정호가 팀의 기둥이나 다름없는 4번 타자의 중압감을 이겨내고 4번 타자로 나선 5경기에서 타율 3할(20타수 6안타)을 때려내는 활약을 이어가자 미국 언론도 각별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미국 폭스스포츠는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꾸준히 성장 중'이라는 제목의 기사에 서 "높은 기대 속에 피츠버그에 입단한 강정호는 초반에는 성장통을 겪었지만 이제 그는 모든 것을 파악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는 그가 이전에는 결코 경험해보지 못했던 레벨에서 뛰고 있다"며 "그는 매일 조금씩 배우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렇다면 강정호를 성공으로 이끈 동력은 무엇일까. 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경기를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학습의 결과가 그라운드에서 조금씩 나타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도 강정호가 메이저리그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생긴 변화 중 하나로 공을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배트를 돌리는 점을 꼽으며 공격적인 접근법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강정호는 실제로 전날 경기에서 1회초 화이트삭스의 선발 존 댕크스의 초구를 강하게 밀어쳐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강정호는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통역을 통해 "비디오를 많이 돌려본 결과 댕크스가 제구가 좋은 투수라는 것을 알게 됐다.그래서 초구를 공략하는 것이 최선의 결정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허들 감독은 "강정호는 숙제를 많이 한다"며 비유적으로 표현한 뒤 "그는 비디오 과제를 많이 한다.그래서 칠 수 있는 것이다.그는 타격 기술을 지녔고, 어떤 상황에서는 상대의 투구를 간파해낸다"고 말했다.MLB닷컴은 강정호가 감이 왔을 때는 타석에서 기다리는 법이 없다며 강정호의 홈런 4개 중 2개는 모두 초구 타격의 결과라고 소개했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나흘 연속 4번 타자로 선발 출전,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팀의 7연승을 이끌었다.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1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지난달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선보인 3점 홈런에 이은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 첫 시즌 4호 홈런이다.강정호는 3번타자 앤드루 매커천이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직후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투수 존 댕크스의 초구인 시속 90마일(144㎞) 직구를 밀어쳐 비거리 119m아치를 그려냈다. 강정호는 이날 처음으로 타구를 밀어쳐 우월 홈런을 만들었다. 이전까지 1~3호 홈런은 모두 왼쪽 담장으로 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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