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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K리그 클래식 MVP 선정…'역대 최다'

'라이언킹' 이동국(전북 현대)이 올시즌 프로축구 K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개인 통산 3번째로 MVP에 선정돼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이동국은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클래식(1부 리그) MVP로 선정됐다.전북 '닥공'(닥치고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한 이동국은 기자단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K리그 최고의 별로 떠올랐다.이동국이 MVP를 받은 것은 2009년, 2011년에 이어 3번째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이전까지 이동국은 1995년, 2001년 수상한 신태용 대표팀 코치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었다.이동국은 시즌 막판 종아리 부상을 입었는데도 13골로 득점 순위 선두를 달리다최종전에서 14골째를 넣은 산토스에게 득점왕 자리를 내줬다.도움도 6개를 올려 공격포인트 19개를 기록, 이 부문 2위에 올랐다.전북은 그의 활약에 힘입어 정규리그 종료를 3경기나 앞둔 35라운드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올해 9월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려 1년 2개월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고 베네수엘라전에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는 영광도 맛봤다.그는 생애 100번째 A매치였던 이 경기에서 역전골과 쐐기골 2골을 자축포로 쐈다.이동국은 축구팬이 투표하는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FAN-tastic Player)'로도 뽑히는 겹경사를 맞았다.

  • 축구
  • 연합
  • 2014.12.01 23:02

최강희 감독 "내년 리그 2연패·아시아 챔프 달성"

올 K리그를 우승하면서 별 세 개를 단 전북현대가 내년 시즌에 공격수를 보강할 계획이다.전북현대모터스 최강희 감독은 27일 도내 체육단과의 간담회에서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2연패를 다짐하며 이같이 밝혔다.최 감독은 올 시즌 조기 우승의 배경을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 세계적인 클럽하우스를 지어 준 모기업의 지원, 전북 팬들의 성원으로 돌렸다.최 감독은 이번 시즌 우승의 최대 고비를 지난 8월 중순 서울과 전남에게 버저버터 실점을 내주면서 2연패를 당했을 때라며 선수들에게 실리적인 경기 운영으로 내용보다 결과를 중시하자는 주문이 먹히면서 단 1패도 허용하지 않고 14연속 무패행진으로 우승을 일궈냈다고 설명했다.전북현대의 트레이드 마크인 닥공(닥치고 공격)에서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를 맞추는 데 심혈을 기울인 전략이 제대로 맞아떨어졌다는 이야기다.실제 전북은 최 감독의 주문 이후 공격수들의 수비 가담으로 수비수들의 부담을 줄이면서 상대방에서 허용한 유효 슛을 크게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이와 관련 최 감독은 되돌아보면 올 시즌 화려하고 압도한 경기는 없었지만 한 골 승부 등 매우 높은 집중력으로 이겨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최 감독은 노장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김남일과 이동국은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든든하다며 베테랑 선수들이 어려울 때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경기장 밖에서의 역할도 잘해줬다고 칭찬했다.최 감독은 특히 노장선수들의 경기력이 떨어지지 않는 한 계속 함께 하고 싶다며 이동국과 김남일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그는 또 2005년 부임 이후 리그 우승, 클럽 하우스 등 꿈꾸던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며 감독을 시작한 전북현대에서 끝을 맺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해 팀에 대한 애착을 강하게 드러냈다.최 감독은 다음 시즌과 관련 공격수 영입과 팀 구성을 잘 이루어서 K리그 2연패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최 감독은 끝으로 전북현대는 전복을 대표해서 K리그에 있는 데 많은 도민들이 관심이 부족하다며 도민과 시민이 경기장을 꽉 채은 상태에서 경기를 하고 싶은 게 소원이다고 말했다.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이철근 단장은 향후 10년 이내에 홈 팬 관중을 3만명까지 끌어올리겠다며 그 방안의 하나로 유소년 축구 보급반 확대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이 단장은 전주를 포함해 군산과 익산에 2000명 수준의 유소년 보급반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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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4.11.28 23:02

전북현대, 울산 잡고 대기록 쓴다

전북현대가 K리그 역대 최다 연승 경신에 도전한다. 꿈의 10연승 기록이다.전북현대 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오는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이와 관련 조기 우승을 확정지은 전북의 선수들의 투지가 남다르다.울산전에서 승리하면 K리그(챌린지 제외) 역대 최다 10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 때문이다.최강희 감독은 울산전에 베스트를 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전북은 지난 수원 삼성전에서 K리그 최다 연속 무실점(8경기 연속) 승리의 기록이 깨졌지만, 역전승을 따내며 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전북은 수원전 승리로 9연승을 질주하며 울산과 성남의 K리그 역대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전북은 정규리그 최종전인 울산전을 통해 승리로 이끌어 K리그 최다 연승 기록을 경신해 역사를 새롭게 쓴다는 계획이다.이번 울산전에는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개인상 후보 및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9명의 선수 중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이동국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기용될 예정이다.K리그 역사상 주전으로 활약한 골키퍼 중 가장 낮은 경기당 평균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골키퍼 권순태와 왼쪽 측면 수비수 이주용, 호주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윌킨슨, 투지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 최철순을 비롯해 중원의 사령관 이승기, A매치 데뷔골로 탄력을 받은 오른쪽 미드필더 한교원, 도움 선두 왼쪽 미드필더 레오나르도와 영플레이어상 후보 이재성이 최종전에 출격한다.

  • 축구
  • 김성중
  • 2014.11.28 23:02

메시, 챔스 최다골 신기록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가 사흘 만에 또다시 축구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메시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의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5차전에서 아포엘(키프로스)을 상대로 3골을 쏟아냈다.이 골로 메시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74골째를 쌓으며 역대 최다 골잡이로 남게 됐다.이 경기 전까지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71골을 넣었다. 이 부문에서 라울 곤살레스(스페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최고 기록이었다.그러나 메시는 전반 38분 오른발로 라울의 기록을 넘더니 후반 13분과 후반 42분 다시 아포엘의 골망을 흔들며 자신의 신기록을 더 늘렸다.아울러 메시는 이날 챔피언스리그에서 5번째 해트트릭을 달성, 대회 최다 해트트릭을 넣은 선수로도 남았다.평소 웬만한 기록을 달성해도 크게 기쁜 내색을 보이지 않던 메시도 이날만큼은훌륭한 대회에서 좋은 기록을 달성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이런 모습을 계속 보이고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합심하겠다고 강조했다.놀라운 점은 메시가 사흘 전에도 신기록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는 점이다.그는 23일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세비야를 상대로도 해트트릭을 달성, 리그 개인 통산 최다 골인 253골을 기록했다.이전 기록은 텔모 사라가 1955년 세운 251골이었다.이로써 메시는 자신의 기록 행진에 경이로운 기록을 3개 더 추가했다.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은 메시는 역대 최고의 선수라며 앞으로 오래도록 우리를 놀라게 할 선수라고 찬사를 보냈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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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11.27 23:02

이동국, 산토스·차두리와 '최고의 별' 경쟁

전북현대의 우승 주역인 이동국(36)이 2014년 K리그 클래식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랐다. 전북을 이끌며 3차례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최강희 감독도 최우수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후보선정위원회는 오는 12월 1일 열리는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의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부문별 후보를 25일 발표했다.발표 결과 전북의 이동국은 수원의 산토스, 서울의 차두리와 별 중의 별인 MVP를 놓고 3파전을 벌이게 됐다. 이동국은 산토스와 함께 득점 랭킹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이동국은 K리그 클래식 우승팀 전북의 주축 공격수로 올해 31경기에 출전하여 13골을 득점했다. 산토스는 34경기에 출전, 13골을 득점했다.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최근 A대표팀에도 재승선한 차두리도 MVP 경쟁에 가세했다.올 해 조기 우승을 확정지으며 최우수감독상 후보에 오른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FA컵 준우승과 AFC챔피언스리그 4강을 이끈 서울의 최용수 감독, K리그 클래식 2위와 AFC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한 수원의 서정원 감독과 경쟁을 벌인다.K리그 클래식 선수 가운데 만 23세 이하, 국내외 프로 출전햇수 3년 이내, 해당시즌 K리그 전체 경기중 1/2 이상 출전 선수를 대상으로 한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는 전북의 이재성과 포항 김승대, 전남 안용우가 이름을 올렸다.이재성은 스타군단 전북에서 데뷔 첫해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며 25경기에 출전, 4골 3도움으로 활약했다. 김승대는 올해 포항에서 28경기 출전 10골 7도움을 기록했다. 전남의 주축 선수로 성장한 안용우는 올해 30경기에 출전, 6골 6도움의 성적을 냈다.전북의 거미손 권순태도 울산의 김승규, 포항의 신화용과 함께 골키퍼 부문 베스트11 경쟁을 펼친다.또 전북의 이주용, 월킨슨, 최철순은 수비수 부문 베스트11에, 레오나르도, 이승기, 한교원은 미드필더 부문 베스트11 후보가 됐다.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의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부문별 후보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 가운데 주간MVP와 위클리 베스트 횟수, 선수평점, 개인기록, 팀 성적 등을 토대로 선정했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단 투표에 의해 결정되며 내달 1일 시상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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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4.11.26 23:02

전북현대, 구단 사상 첫 9연승

올 K리그 클래식 챔피언에 등극한 전북현대(단장 이철근)의 기록 경신이 이어지고 있다.전북은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37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삼성에 2-1로 역전승했다.이날 승리로 전북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9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음과 동시에 지난 9월 6일 이후 14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K리그 무실점 연승 신기록 행진은 수원 정대세의 한 방으로 8에서 멈췄다.K리그 클래식 1위와 2위를 확정지은 전북과 수원은 이날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를 펼쳤다. 중동 원정을 다녀온 정성룡을 제외하고 양팀은 모두 주전들을 내보내 경기에 임했다. 전반서 전북과 수원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득점은 없었다.8경기 연속 아무도 뚫어내지 못했던 전북의 골문은 수원의 정대세에 의해 열렸다. 후반 3분 왼쪽에서 산토스가 올린 크로스를 정대세가 가볍게 차 넣으며 골망을 가른 것. 무실점 연승 기록이 멈추는 순간이었다.이후 전북은 공격진을 보강, 반격을 노렸으나 수원의 안정된 수비에 가로막혀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최강희 감독의 용병술은 후반 28분에 나왔다. 최 감독은 카이오와 김남일 대신 빠른 스피드를 가진 이승현과 정혁을 투입했다.교체 1분만에 이승현은 동점골을 터트렸다. 상대진영에서 볼을 따낸 최철순이 문전으로 연결한 볼이 이승기를 거쳐 이승현에게 이어졌다. 이승현은 수원 골키퍼 노동건과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정혁의 역전골.후반 44분 수원 골키퍼 노동건의 판단 착오로 얻은 코너킥 찬스에서 이상협이 찬 볼이 수비수를 맞고 뒤로 흐르자 정혁이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렸다. 정혁의 볼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으로 그대로 빨려들어갔고 이미 반대 방향으로 몸을 날린 골키퍼 노동건은 속절없이 역전골을 지켜봐야만 했다.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전북은 이날 경기로 구단 최초의 9연승을 내달렸다.전북의 9연승은 또 K리그 틀래식과 2012년 이전의 K리그 최다 연승기록인 9연승(성남 일화, 울산 현대)과 타이 기록이다.전북은 내친김에 오는 30일 올 K리그 최종 경기인 38라운드를 맞아 울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10연승의 대기록을 달성한다는 포부다.최강희 감독은 전반에 너무 소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후반에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무실점 연승 기록은 중단됐지만 선수들이 홀가분하게 남은 한 경기를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공격적으로 많은 주문을 했다. 그래서 역전승을 거둔 것 같다. 우승이 확정된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가운데 역전승을 챙겨 정말 고맙다고 설명했다.

  • 축구
  • 김성중
  • 2014.11.24 23:02

슈틸리케 감독 "아시안컵서 '깜짝 발탁' 없을 것"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올해 평가 전을 마무리한 울리 슈틸리케(독일) 감독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을 앞두고 기량을 직접 확인하지 않은 선수를 '깜짝 발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슈틸리케 감독은 요르단(14일), 이란(18일)과의 원정 평가전을 마치고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지금까지 4차례 평가전에서 2승2패를 거뒀고, 득점과 실점도 같았다"면서 "기록적인 측면에서는 우리에게 유리한 상황들이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파라과이,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부터 지휘봉을 잡은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요르단, 이란과의 평가전을 통해 아시안컵 본선 엔트리를 정하기 전 마지막으로 선수들의 기량하는 기회를 가졌다.슈틸리케 감독은 이 경기들을 통해 직접 지켜본 선수를 위주로 아시안컵 최종 명단을 작성할 계획을 밝혔다.그는 "지난달과 이번 평가전을 통해 본 28명의 선수를 큰 틀에서 보고 여기서 선수를 간추리는 작업을 해야 한다"면서 "현재까지 안 뛴 선수를 갑자기 발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이어 "앞으로 K리그 경기 등을 지켜보면서 여유를 갖고 최종 엔트리를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특히 차두리(서울)에 대해서는 "면담을 통해 아시안컵까지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면서 "그는 필드 안은 물론 밖에서도 선수단에 큰 힘이 되는 선수다.경험 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아시안컵 엔트리 발탁을 시사했다.하지만 이번 원정을 통해 처음 지켜본 구자철(마인츠),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박주영(알 샤밥)은 "경기 감각이 많이 올라오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소속팀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기를 바란다"고 분발을 촉구했다.원정 평가전 2경기에서 1득점에 그친 빈약한 공격력은 아시안컵을 앞두고 슈틸리케 감독에게 가장 큰 걱정거리로 남았다.그는 "요르단전과 이란전 모두 볼 점유율을 높게 기록한 걸로 안다.이렇게 하면서 효율적인 축구를 해야 하는데 공격자원에서 대안이 없는 게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계속 고민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 축구
  • 연합
  • 2014.11.20 23:02

전문가들 "장현수·박주호 선전…골 결정력은 숙제"

국내 축구 전문가들은 국가대표팀의 중동 2연전에 대해 합격점을 주면서, 다만 2015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골 결정력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조언했다.울리 슈틸리케(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8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이란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0-1로 졌다.사흘 전 요르단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한 한국은 1승1패로 중동 2연전을 마치면 서 아시안컵 이전에 공식 경기를 모두 마감했다.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축구 대표팀 경기이기 때문에 이기고 지는 것에 관심이 많을 수 있겠지만 이란전은 비록 졌지만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신 교수는 "한국 축구가 10년 넘게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받는 상황에서 박주호와 장현수의 이란전 활약은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그는 "우리 수비의 고질적인 문제가 거친 몸싸움을 하다가 반칙을 하거나 공격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그냥 공을 내지르고 마는 이른바 '뻥 축구'였다"며 "이날 경기에서는 장현수가 수비 안정에 크게 이바지했고 박주호는 기성용과 좋은 조화를 이뤘다"고 칭찬했다.김대길 KBS N 해설위원 역시 "장현수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 박주호는 측면 수비부터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능력이 있는 선수"라며 "이들의 활약으로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 활용 폭을 넓히게 됐다"고 지적했다.박문성 SBS 해설위원은 "박주호와 기성용의 중앙 조합이 신선하고 좋았다"며 "둘의 조합이 기본적으로 수비에서 잘 버텨주고 공격으로 나갈 때는 공을 적절히 뿌려주는 등 우리 팀이 공격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골키퍼 김진현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가 주를 이뤘다.신 교수는 "김진현이 이란의 위협적인 슈팅을 여러 차례 선방했다"며 "축구라는 종목이 한두 명만 새로운 선수가 들어가도 불안해질 수 있었지만 이란전에서는 오히려 장현수, 박주호, 김진현 등이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고 말했다.박 위원도 "김진현은 발기술이 좋아 후방 패스게임에 관여할 능력이 있다"며 "이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미드필더 숫자 싸움에도 결과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호평했다.그러나 공격력 부재는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김 위원은 "공격 점유율은 높아졌지만 결국 전방 원톱이 고립되면서 해결을 못했다"며 "아시안컵에서도 상대가 수비 위주로 나올 때 무너뜨릴 한 방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측면 공격 빈도가 높은 편이지만 크로스의 질이 떨어져 위협적인 장면이 별로 없다"고 지적하며 "이런 상황에서는 상대 역습에 당할 우려도 더 커지기 마련"이라고 덧붙였다.박 위원은 "원톱을 세우느냐, 이란전처럼 제로 톱으로 경기를 운영하느냐 하는 전술적인 문제와 과연 누구를 쓸 것이냐 하는 사람의 문제가 다 걸려 있다"며 "이번중동 2연전에서 박주영의 원톱, 이근호의 제로 톱을 실험했으나 결과가 좋았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그는 "2선 공격은 남태희, 이청용, 손흥민, 조영철, 구자철 등 경쟁 구도가 있지만 최전방은 슈틸리케 감독이 고민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김 위원은 "이동국은 언제든 골 결정력을 가진 선수고 김승대 역시 상대 수비가 밀집된 상황에서 해결할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전문가들은 실점 장면은 명백한 오심이라고 지적했다.신 교수는 "이란 선수가 먼저 공을 컨트롤하면서 그 가속으로 김진현과 부딪혔다면 골키퍼 차징이 아니다"라며 "그러나 이 상황은 김진현이 먼저 공에 손을 갖다대며 잡으려는 상황에서 이란 선수가 몸으로 밀고 들어왔기 때문에 골키퍼 차징으로 봐야 한다"고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그는 "다만 평가전이기 때문에 승패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우리 선수들이 직접 슈팅이 가능한 지역에서 프리킥을 내주는 것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아시안컵에서도 유념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신 교수는 "어제 장현수나 박주호, 김진현 등의 기용은 외국인 감독만이 할 수 있는 실험적인 부분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경기 내용 자체가 의미 있는 실험이었던 만큼 아시안컵에 대한 희망도 충분히 엿볼 수 있는 중동 2연전이었다"고 정리했다.

  • 축구
  • 연합
  • 2014.11.19 23:02

조촌초-금산중-영생고 전북축구협회장배 대회 우승

전북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회장 김대은)에서 전주조촌초와 동대부속금산중, 전주영생고가 각각 초중고부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전주완산체련공원 축구장과 전주공고 축구장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9개 팀, 중등부 8개 팀, 고등부 6개팀 등 모두 23팀이 출전해 총 20경기를 치렀다.초등부에서 군산문화초를 2-0, 현대유소년U-12를 3-1로 각각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전주조촌초등학교는 스포츠박스를 3-0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중학교부에서는 동국대부속금산중이 신태인중을 7-0으로 물리친 뒤 고창중과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이리동중과의 결승전에서 금산중은 첫 골을 내주었지만 잇달아 골을 성공시키며 역전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한 전주영생고는 백제고를 6-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해 고창북고와 접전을 벌이다 후반25분 전주영생고 유승민 선수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지난 1993년 제22회 교육감배 초중 남녀 학생축구대회 및 전라북도축구협회장배를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협회장배를 2013년에 부활시켜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협회장배는 2015년 시즌을 미리보는 첫 대회이기도 한 데 각계의 지원과 응원, 협회 임원들의 노고로 성공리에 대회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 축구
  • 김성중
  • 2014.11.17 23:02

전북현대, K-리그 왕좌 세번째 오르다

올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조기에 확정지은 전북현대(단장 이철근)가 홈 구장에서 최고의 우승 파티를 벌였다.전북은 지난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경기 직후 우승 시상식이 열리자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1만5796명의 관중과 선수, 감독 코치들은 하나가 되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며 어깨춤을 추었다. 송하진 도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도 우승 세리머니에 참석해 도민들과 기쁨을 함께했다.우승 시상식에 앞서 열린 이날 포항전은 전북으로서는 매우 특별했다. 경기 결과에 따라 쉽게 이룰 수 없는 각종 기록을 기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포항전을 승리로 장식한 전북은 K리그 단독 최다 연속 무실점 승리(8경기 연속) 기록을 경신하는 것은 물론 1993년 성남 일화가 세운 8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개인 기록 분야에서도 선수들은 함박웃음을 지었다.레오나르도는 이날 도움 추가로 K리그 클래식 도움 1위로 올라서며 도움왕 등극이 유력해졌다. 레오나르도는 경기 전반에 얻은 페널티킥 찬스에서 슛을 하지 않고 카이오에거 볼을 흘려주어 결승골을 넣게 하는 재치를 발휘해 홈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게다가 전북현대 골키퍼로 출전한 권순태는 이날도 무실점으로 선방하면서 경기당 평균 실점을 0.53골로 낮춤과 동시에 무실점 경기수를 18경기로 늘리면서 K리그 클래식 최고의 골키퍼 자리를 굳히게 됐다.전북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 라이언 킹 이동국의 경기 막판 깜짝 출전도 팬들을 열광시켰다. 종아리 근육 파열로 시즌 아숫돼 경기 출전이 불가능했지만 그라운드에서 팬들과 우승의 기쁨을 함께 맛보게 하기 위해 후반 46분에 교체 투입된 것. 홈팬들은 이동국이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기립박수를 치며 즐거워했다.최강희 감독은 이날 매우 기쁘고 행복한 날이다. 선수들이 1년 동안 팀을 위해서 헌신하고 희생했다. 어려운 경기를 이겨내고 팀에 큰 선물을 줬다며 선수들에게 매우 고맙고 감사하다. 1년 동안 고생했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우승이 개인 한 명 때문에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그는 국가대표팀 감독에서 복귀한 후 심리적으로 어려울 때 뒤에서 팬들이 큰 성원 보내주셔서 생각보다 빨리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대단한 성원 보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최 감독은 특히 3번째 K리그 우승이라는 큰 열매를 맺었지만, 개인적으로 전북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009년과 2011년에 이어 세 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최 감독은 2014년의 우승이 뜻 깊게 다가온다고 말했다.최 감독은 2011년 우승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다. 시즌이 진행되면서 자신감을 가졌다. 그러나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1강이라고 주목을 받아 부담이 컸다. 게다가 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면서 기복이 심했고, 어려움도 겪었다며 그래서 이번 시즌 우승은 힘들다고 생각하고 내년에 하면 되지라고 생각하고 시즌 중반부터 편하게 준비를 했다. 그런 점이 오히려 좋은 쪽으로 흘러갔다고 설명했다.한편 전북은 우승 트로피와 상금 5억원을 비롯해 2015년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K리그 세번째 우승으로 세 번째 별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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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4.11.17 23:02

FIFA 비리의혹 조사 실무자 이의신청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을 둘러싼 비리 의혹을 조사한 실무자가 발표된 조사결과에 크게 반발했다.마이클 가르시아 FIFA 윤리위원회 수석 조사관은 14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윤리위의 조사결과 발표 내용, 조사 종료 선언을 비난했다.가르시아 조사관은 "(하도 잘라내는 통에) 자료적으로 사실 관계와 결론이 불완전하고 오류투성이"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윤리위가 조사 결과를 다시 공개하도록 FIFA에 이의신청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가르시아 조사관은 2012년 FIFA로부터 임명돼 개최지 선정을 둘러싼 비리 의혹을 2년 동안 조사해왔다.그는 러시아, 카타르 등 승자뿐만 아니라 네덜란드-벨기에, 스페인-포르투갈, 잉글랜드,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 유치전에 나선 모든 회원국의 관계자들과 문건을 직접 조사했다.가르시아 조사관은 올해 6월 브라질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열린 FIFA 총회에서 의혹이 될 수 있는 모든 사안의 사실 관계를 수집했다고 장담했다.그가 지난 9월 FIFA 윤리위에 제출한 조사 보고서는 430쪽으로 구성됐다.핵심인물 75명에 대한 신문, 20만 건에 달하는 문건 조사가 반영된 보고서였다.가르시아 조사관은 자신이 제출한 보고서의 전면 공개를 요구했다.제프 블래터 FIFA 회장과 집행위원들을 포함한 FIFA 수뇌부는 공개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FIFA 본부로부터 독립된 윤리위 심판관실은 전날 보고서를 42쪽으로 압축해 발표했다.윤리위는 월드컵 개최지가 변동될 수 있는 수준의 비리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결론과 함께 관련 조사를 공식적인 종료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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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11.14 23:02

최강희 감독 "내년엔 아시아 제패"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최강희(55) 감독이 2015년 목표를 아시아 제패로 내걸었다.프로축구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에서 전북을 정상에 올려놓은 최 감독은 12일 완주 전북 현대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나와 2011년 홈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우승하지 못한 것이 항상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당연히 2015년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고 말했다.최 감독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투자를 많이 하고 좋은 선수를 영입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반대로 K리그는 최근 위축되고 있어서 쉽지 않은 목표라고 덧붙였다.그는 이번 우승의 의미에 대해 전북에 와서 세 번째 K리그 우승이고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다가 돌아온 뒤로는 첫 우승이라며 선수들이 큰 의지를 보여줬고 팬 여러분께서도 많은 성원을 보내주셨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최 감독은 이번 전북 우승에 큰 공을 세운 두 명의 노장 선수 김남일(37), 이동국(35)에 대해 옆에 있는 자체만으로도 든든하다고 신뢰감을 내보이며 장기 리그를 치르려면 팀에 기복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베테랑의 존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경기력은 물론 훈련 등 그라운드 밖에서 하는 역할도 크다며 이들은 경기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면 옆에서 계속 같이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덧붙였다.최 감독은 이번 시즌 우승을 확신한 순간으로는 8월 포항 원정 경기에서 승리했을 때를 꼽았다.그는 지난해 FA컵 결승에서 포항에 지고 올해도 챔피언스리그에서 포항에져서 탈락했기 때문에 포항 원정 경기를 굉장히 별렀다며 그 경기에서 이동국이 골을 넣고 김남일, 신형민의 미드필더 조합이 제 역할을 해주면서 올해 성적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고 되짚었다.최 감독은 최근 K리그 선수들이 중국이나 중동으로 가는 경우가 잦은데 사실 내가 선수라도 그렇게 하겠다며 단지 돈을 보고 간다고 비난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최 감독은 프로축구가 생긴지 31년이 됐는데 연봉 30억원을 받는 스타 선수가 나올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K리그의 최근 위축세는 대표팀 전력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2015년에 통산 네 번째 K리그 우승을 노리는 그는 가끔은 내가 행복한 감독이라는 생각도 하지만 감독이라는 직업이 올해 우승했더라도 다음 시즌에 부진하면 집에 가야 하는 자리라며 계속 스스로 채찍질을 하면서 팀의 수준을 높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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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11.13 23:02

전북현대, K리그 세번째 제패

전북 현대모터스(단장 이철근)가 K리그 통산 3회 우승을 달성했다.전북의 리그 우승은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다.최강희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은 지난 8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제주와 원정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승점 74점을 얻은 전북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위 수원 삼성(승점 61)을 제치고 K리그 클래식 우승을 확정지었다. 전북은 최근 7연승 및 12경기 연속 무패(9승 3무)로 올 리그 통산 22승 8무 5패(승점 74)를 기록했다.올 시즌 K리그를 제패한 전북은 지난 2009년 이후 6년 동안 3번이나 우승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프로축구팀임을 확인했다.최강희 감독은 우승 후 올해가 전북 창단 20주년이다. 우리가 세계적인 클럽하우스를 모기업으로부터 선물로 받고 입주한 첫 해이기도 하다. 선수들의 각오가 남달랐고, 노력과 희생을 해서 오늘의 우승이 있게 됐다며 선수들과 우승을 다짐하고 노력한 결과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들과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올 리그에서 우승한 전북인 K리그 챔피언이라는 자존심을 걸고 내년 아시아 정복에 나선다.내년 전북의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제패 가능성은 밝다. 이동국이 부상에서 회복하고 김남일 등 노장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돌아온다. 한교원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도 두드러진다. 전 포지션에 걸쳐서 신구조화가 좋고, 전력누수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외국선수 카이오-레오나르도도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여기에 최강희 감독의 지도력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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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4.11.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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