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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2014> 한국 조별리그 2차전 상대 알제리

한국 축구 대표팀이 '1승 제물'로 꼽는 알제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에 올라 있는 나라다. 우리나라(57위)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러시아(19위)와 비기면서 알제리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부담을 안게 됐지만 FIFA 랭킹으로 따지면 결코 쉬운 상대로 볼 수 없다. 특히 알제리는 같은 날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1차전에서 후반 25분까지 1-0으로 앞서 나가는 등 예상보다 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2011년 6월부터 3년째 바히드 할릴호지치(62보스니아) 감독이 이끄는 알제리는 아프리카 지역 최종예선에서 부르키나파소와 1,2차전 합계 3-3으로 비겼지만 원정 경기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힘겹게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본선에 오른 알제리는 이번이 통산 네 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다. 앞서 세 차례 월드컵에서는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23명 가운데 16명이 프랑스에서 태어났고 7명이 프랑스 주니어 국가대표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 따라서 아프리카 특유의 개인기, 탄력 등에 프랑스 스타일의 창의성을 겸비했다는 평을 듣는다. 특히 23명 가운데 골키퍼 2명과 수비수 마지드 부게라(레퀴야), 압델무멘 자부(클럽 아프리칸) 등 4명을 뺀 19명이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간판선수로는 '알제리의 지단'으로 불리는 소피안 페굴리(발렌시아)를 들 수 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인 페굴리는 스피드와 개인기, 경기를 읽는 시야, 득점력 등을 두루 갖춰 한국 대표팀의 '경계 대상 1호'로 꼽힌다. 18일 벨기에와의 1차전에서 도 직접 페널티킥을 얻어내 득점을 뽑아냈다. 역시 프랑스 출신으로 프랑스 주니어 국가대표를 거친 그는 알제리 축구협회의 제의를 받고 2011년 10월 알제리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으며 지금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다. 알제리는 18일 벨기에와의 1차전에서 수비 위주의 경기 운영을 해 공격적인 특성이 별로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최전방 공격수 엘 아라비 수다니(디나모 자그레브)와 측면을 맡은 페굴리, 미드필더 나빌 벤탈렙(토트넘) 등이 이끄는 공격 라인은 수시로 날카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벨기에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특히 벨기에전 패배로 벼랑 끝에 몰린 알제리는 23일 한국과의 2차전에서는 한층 공격적인 스타일로 변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1차전에서 결장했거나 교체 선수로 나온 자부, 나빌 길라스(FC포르투), 야신 브라히미(그라나다 CF) 등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도 크다. 1차전에서 드러난 약점으로는 오른쪽 수비를 맡은 메흐디 모스테파(아작시오) 쪽이 꼽혔다. 특히 철저한 수비 위주의 전술로 나온 후반 들어 모스테파가 벨기에의 에덴 아 자르(첼시) 등에게 몇 차례 공간을 내주면서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한국은 1차전을 비겼기 때문에 나중에 러시아와 동률이 될 가능성에 대비해 알제리전 다득점이 필요한 상황이고 이미 1패를 당한 알제리 역시 총공세에 나설 수밖에 없다. 결국 한국과 알제리 경기는 난타전으로 벌어질 가능성이 큰 가운데 어느 쪽이 골 결정력을 높이고 실수를 줄이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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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6.18 23:02

<월드컵2014> 전문가들 "홍명보호, 컨디션·전술면서 모두 좋아"

전문가들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에서 러시아와 비긴 홍명보호(號)에 합격점을 내렸다. 박경훈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은 18일(한국시간) 한국과 러시아의 H조 조별리그 1차전이 1-1로 끝나고서 "평가전보다 상당히 좋은 경기를 했다"며 "우리가 경기를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김대길 KBS N 해설위원은 "한국이 컨디션 조절이나 전술 이해 측면에서 모두 좋았다"고 했고 신문선 명지대 교수 역시 "수비 조직 문제나 선수들의 컨디션 저하 때문에 최근 평가전에서 부진했던 것과 달리 안정적으로 경기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튀니지,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보여준 경기력보다 급상승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명보호는 지난달 28일 튀니지에 0-1로 지고 10일 미국 전지훈련에서 치른 가 나와의 평가전에서도 0-4로 대패해 혹평을 받은 바 있다. 김 위원은 "걱정과 달리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에 성공한 모습이었고 홍 감독과 오래 함께해온 덕인지 전술 이해도도 높았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기력이 급상승한 것은 전방 공격수들의 수비 가담이 커진 덕분이라고 김 위원은 설명했다. 김 위원은 "평가전과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전방 공격수들이 수비를 적극적으로 해준 덕분에 후방 수비의 부담이 줄었다는 점"이라며 "후방 수비와 전방 공격의 간격 유지도 잘 돼 러시아에 미들에서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는 점도 잘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영권(광저우 헝다),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이용(울산)의 수비 라인의 조직적인 형태가 좋았다"고 평가했고 "기성용(스완지시티)도 전체적으로 리딩을 잘 해줬다"고 말했다. 박경훈 감독은 "가나전에서는 선수들의 움직임이 상당히 좋지 않았는데 홍 감독이 러시아전에 초점을 제대로 맞춘 것 같다"며 "우리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좋은 움직임을 보이다 보니 러시아가 그다지 강하게 느끼지 않을 정도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쉽게 벗어나긴 했지만 손흥민(레버쿠젠)의 슈팅이 좋았다"며 "박주영(아스널)과 이근호(상주)가 상대 수비를 유인하는 움직임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신문선 교수는 "기성용,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수비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했다"고 "러시아의 심해진 전방 압박을 뚫고자 후반 11분 이근호를 투입한 것도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실점 장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박 감독은 "수비에서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며 "알제리, 벨기에전에서는 특히 문전에서 수비들이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위원은 이근호의 골이 터지고 6분 만에 실점한 데 대해 "우리가 득점한 이후정상적으로 나서야 했는데 내려앉으면서 경기하다 보니 실점으로 이어졌다"고 아쉬워했다. 앞서 또 다른 H조인 벨기에와 알제리가 비슷한 경기를 펼치다 벨기에가 2-1로 승리한 것도 홍명보호엔 잘 된 일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박 감독은 "결과적으로 벨기에가 알제리를 꺾은 것은 잘된 일"이라며 "가장 강한 벨기에가 1, 2차전에서 이기면 마지막 상대인 한국과는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에겐 득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위원은 "벨기에가 평가전에선 상당히 잘했지만 경험이 없다 보니 월드컵에선선수들의 파괴력이 떨어졌다"며 "어느 한 팀이 잘하는 게 아니라 다들 비슷한 전력이어서 역시 조 편성이 잘 됐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2차전인 알제리를 상대로는 반드시 승리가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오늘 경기에선 (오른쪽 풀백)이용의 크로스가 살아나지 못했는데 이 용의 장기인 날카로운 크로스를 살려야 할 것"이라며 "공을 빼앗고 나서 빠른 반격에 나서는 장면도 많이 나와야 한다"고 보완할 점을 지적했다. 김 위원은 "알제리전에선 승부를 내야 하기에 러시아전보다 공격적인 전술 형태가 필요하다"며 "라인을 보다 끌어올리고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가해 알제리를 당황하게 만들어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교수는 "가나, 튀니지전에서 보듯 순발력이 좋은 아프리카팀에 우리가 고전하는 경향이 있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우리는 알제리에 1승을 따내고 벨기에 는 우리와 만나기 전 2승을 거두는 게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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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6.18 23:02

<월드컵2014> 러시아전서도 '이작두' 이영표 화제

초미의 관심사였던 18일 2014 브라질월드컵 한국-러시아전 경기 내용만큼이나 지상파 3사 중계진의 입담 대결도 뜨거웠다. 월드컵 개막 이후 지난 닷새간 주요 경기에서 각축전을 벌였던 KBSMBCSBS 중계진은 이날 우리 대표팀의 첫 경기인 러시아전을 출발점으로 본격적인 마이크 전쟁에 돌입했다. 러시아전 중계에서는 이미 족집게 예측으로 '이작두', '초롱도사'라는 별명이 붙은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분석 능력이 다시금 빛을 발했다. 최근 TV 프로그램에서 "촘촘한 러시아 수비벽을 깰 무기가 이근호 선수"라고 지적했던 이 위원은 후반 23분 이근호의 선제골이 터지자 "제가 두 달 전에 말하지 않았습니까. 이게 이렇게 됩니까"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이 위원이 "70분까지만 0 대 0으로 버티면 우리나라에게 기회가 올 것"라고 했던 '예언' 역시 적중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위원의 조리있는 진행에다 정확한 예측이 입소문을 타면서 KBS 중계도 더 힘을 받는 모양새다. MBC는 러시아전에서도 김성주의 친근하고 매끄러운 중계가 안정환송종국 해설위원의 깨알 해설과 균형을 이루면서 시청자들을 붙들어 앉혔다. 안 위원이 이근호의 선제골에 기뻐하며 "제가 소주 한잔 사야겠어요"라고 말하자 송 위원이 "다른 걸 사세요. 소주가 뭐에요"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내는 등 갈수록 3인방의 호흡도 두터워지고 있다. 3사가 받아들 러시아전 중계 성적표도 주목된다. 시청률 조사회사들은 러시아전시청률 조사 결과를 다음날 공개할 예정이다. 지금껏 치러진 주요 경기 공동 중계에서는 MBC가 시청률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출근시간대에 진행된 러시아전 경기가 전체적으로 몇 %의 시청률을 기록할지도 관심이다. 지금까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경기는 지난 15일의 일본-코트디부아르 전. MBC가 8.5%(닐슨코리아 집계 순수경기 시청률)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3사의 중계 시청률 합은 21.8%로 집계됐다. 지상파 3사는 오는 20일 오전 7시 치러지는 일본-그리스 전에서 다음 승부를 치를 전망이다. 한편 이날 광화문과 영동대로 등 서울도심에서 치러진 거리 응원전에는 MBC '무한도전'과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SBS '룸메이트' 등 각 방송사들의 예능 프로 그램들이 대거 참여했다. SBS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등 라디오 프로그램도 현장으로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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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6.18 23:02

<월드컵2014> 경고 많은 한국, 알제리전 '반칙 주의보'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 16강 진출을 위해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사냥에 나서야 하는 홍명보호는 앞으로 반칙에도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긴 한국은 90분 동안 세 개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전반 13분 손흥민(레버쿠젠)이 먼저 경고를 받았고, 이어 30분에는 기성용(스완지시티)을 향해 주심이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막바지에 경기가 치열하게 진행되던 후반 90분에는 주장 구자철(마인츠)에게도 옐로카드가 주어졌다. 초반에는 러시아의 공세를 막아내고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막판에는 한 골을 추가해 승리를 따내기 위해 거친 몸싸움도 불사하는 과정에서 받은 경고였다. 이날 주심을 맡은 네스토르 피타나(아르헨티나) 심판은 경기당 평균 5.03개의 경고를 부과해온 자신의 성향 그대로 보이며, 거칠게 상대를 저지한 선수들에게 가 차없이 노란 카드를 꺼내 들었다. 문제는 앞으로다. 러시아전에서 1-1로 비긴 한국은 조별리그를 통과하려면 이어지는 알제리전을 무조건 잡고, 마지막 벨기에와의 일전을 준비해야 한다. 이날 열린 1차전에서 전체적으로 전력 차이가 그리 크지 않은 모습을 보인 만큼H조의 남은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하기 어려워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우의 수'를 따지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그런 상황에서 이날 경고를 받은 선수가 알제리전에서 다시 옐로카드를 받는다면, 그는 경고 누적에 따라 마지막 벨기에전에 나설 수 없게 된다. 하필 이날 경고를 받은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은 홍명보호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는 이들이다.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타격이 크다. 이를 염두에 두고 알제리전에서는 조금 더 세심한 경기 운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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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6.18 23:02

<월드컵2014> 1998년 대회 이후 1차전 비긴 팀 58.3%가 16강

한국축구가 18일(한국시간) 열린 러시아와 2014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결국 1-1 무승부를 거뒀다. 월드컵 본선 출전국이 24개국에서 32개국으로 늘어난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까지 첫 경기에서 비긴 팀의 16강 진출 확률은 58.3%였다. 첫 경기를 무승부로 시작한 36개 팀 중에서 21개 팀이 16강에 올랐다.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한국은 스페인과 첫 경기에서 극적인 2-2 무승부를 거뒀지만 결국 2무1패로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네 차례 대회에서 절반 이상의 팀이 첫 경기에서 승점 1을 나눠 가 진 뒤 16강 진출을 이뤘다. 한국으로서는 이근호(상주)의 선제골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한 것은 아쉽다. 이전 4개 대회에서 첫 경기 승리 팀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84.8%나 됐다. 프랑스 대회부터 남아공 대회까지 첫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모두 46개국. 이 중39개 팀이 조별리그 문턱을 넘어 16강에 올랐다. 첫 경기에서 이기고도 조 2위 안에 못 들어 16강행에 실패한 팀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코스타리카와 아르헨티나, 러시아에 이어 2006년 독일 대회의 체코와 한국, 2010년 남아공 대회의 슬로베니아와 스위스 등 7개국뿐이다. 물론 한국 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패하지 않은 것은 다행스럽다.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이 러시아와 경기를 앞두고 "최소한 지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고 밝힌 이유도 역대 사례가 잘 설명해 준다. 첫 경기를 진 46개 팀 중 16강에 오른 팀은 고작 네 팀에 불과했다. 2002년 터키, 2006년 가나와 우크라이나, 2010년 스페인만이 첫 경기에서 패하고도 조별리그를 통과했을 뿐이다. 2002년 터키와 2006년 가나는 그해 대회 우승팀인 브라질, 이탈리아와 각각 첫 경기를 치렀다. 2006년 가나도 강호 스페인과 1차전을 벌이는 등 각 조 최강팀과 첫경기를 하다 보니 패배 이후에도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2010년 스페인은 비록 스위스와 1차전에서 0-1로 져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온두라스, 칠레를 차례로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올라 결국 우승까지 차지할 만큼 전력이 막강한 팀이었다. 한국으로서는 러시아와 무승부가 못내 아쉽지만 최악의 출발은 피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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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6.18 23:02

<월드컵2014> 점유율·패스는 한국이 러시아에 판정승

한국과 러시아의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은 1-1 무승부로 끝났지만, 공 점유율과 패스 성공률에서는 한국이 러시아보다 조금 우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52%의 공 점유율로 48%인 러시아를 근소하게 앞섰다. 경기 초반에는 4 대 6 정도의 점유율로 한국이 러시아에 밀렸다. 그러나 전반 중반이 넘어가자 한국의 지배력이 살아났다. 전반 종료까지의 공 점유율은 한국이 55%로 45%인 러시아를 능가했다. 특히 전반 종료 15분 동안은 한국이 7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후반 들어서는 접전이 펼쳐졌다. 러시아의 활발한 움직임이 되살아나면서 경기 종료 전 15분 동안에는 한국과 러시아가 51%, 49%로 비등한 경기를 펼쳤다. 패스 성공률은 한국이 82%로 78%인 러시아보다 높았다. 한국은 총 550개, 러시아는 542개의 패스를 시도해 각각 426개, 408개를 성공했다. 단거리, 장거리 패스는 한국이 각각 142개, 91개로 러시아(125개68개)를 앞섰지만, 중거리 패스는 러시아가 349개로 한국(316개)보다 많았다. 그럼에도, 더 많은 공격 기회를 잡은 것은 러시아였다. 득점은 1-1로 같았지만, 한국이 10번 슈팅을 시도하는 동안 러시아는 6번 많은 16번의 슈팅을 날렸다. 공이 골대 안쪽을 향하는 유효 슈팅 수도 러시아가 10개로 6개인 한국보다 많았다. 코너킥은 한국과 러시아가 4개씩 나눠 가졌지만, 크로스를 올린 횟수는 러시아 가 28회로 한국(12회)의 2배 이상이었다. 프리킥 등 세트피스 상황은 한국이 러시아보다 1회 많은 3번의 기회를 얻었다. 파울은 러시아가 한국(7회)의 2배 이상인 15회 저질렀지만, 경고는 한국 선수들이 더 많이 받았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전반 13분), 기성용(전반 30분), 구차절(후반 45분) 등 주력 선수들이 무더기로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주의보가 울린 상황이 다. 러시아에서 경고를 받은 선수는 올레크 샤토프(후반 4분) 한 명이다. 이날 경기장을 가장 많이 누빈 선수는 무려 11.339㎞를 뛴 구자철로 기록됐다. 구자철은 좌우 전후방을 가리지 않고 경기장을 점령하며 2번의 슈팅과 28개의 패스에 성공했다. 러시아에서는 안드레이 예셴코가 10.886㎞으로 가장 활동적인 경기를 펼쳤다. 한국 대표팀이 뛴 거리는 총 108.136㎞로 러시아의 113.814㎞에 조금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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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6.18 23:02

<월드컵2014> 선제골 이근호 "자신있게 차서 운 따랐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짜릿한선제골을 터뜨린 홍명보호의 스트라이커 이근호(상주 상무)는 "(슈팅에)자신감이 실려서 운이 따르지 않았나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근호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의 복병' 러시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파전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23분 통렬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미드필드에서 혼자 공을 몰고 가다가 날린 강력한 중거리슛은 러시아 골키퍼 이 고리 아킨페예프(CSKA 모스크바)의 정면으로 향했다. 그러나 아킨페예프가 공을 놓치면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이근호는 경기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훈련할 때에 슈팅 감 좋아서 자신 있게 차 봤는데, 자신감이 실려서 운이 따르지 않았나 싶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오랫동안 꿈꿔 온 골"이라며 "기다려왔는데, 현실이 되니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이날 대표팀은 이근호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 1-1로 비겼다. 이근호는 "결과는 아쉽지만 내용은 좋았다"면서 "앞으로 우리가 해온 것을 지키면서 패스를 주 무기 삼아 알제리전을 준비 잘해 꼭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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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6.18 23:02

<월드컵2014> 홍명보 "이근호 충분한 역할…알제리전 잘 준비할 것"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에서 러시아와 무승부를 거둔 한국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후반 이근호(상주 상무)를 교체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꾀한 것이 적중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홍명보 감독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마치고 방송 인터뷰에서 "후반 들어 상대가 중앙 수비와 체력에서 문제를 보이고 스피드가 떨어질 것이라 생각하고 이근호를 교체투입했다"면서 "이근호가 골을 넣고 충분히 제 역할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이날 한국은 후반 11분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은 이근호가 후반 23분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29분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제니트)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월드컵 직전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가 이날무승부를 거둔 것에 대해 홍 감독은 "그 경기(가나전)보다는 오늘 경기에만 포커스를 맞췄다"면서 "선수들이 오늘 조직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23일 오전 4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알제리와 첫 승리를 놓고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홍 감독은 "우선 선수들의 피로 해소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남은 기간 대비를 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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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6.18 23:02

<월드컵2014> 카펠로 감독 "만족하지만 막판에 안타까웠다 "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은 한국과의 무승부에 대체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카펠로 감독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H조 1차전이 끝난 뒤 "만족하지만 끝에 조금 아 쉽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러시아는 후반 23분 이근호(상주 상무)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으나 6분 뒤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제니트) 동점골을 터뜨려 소중한 승점 1을 얻었다. 카펠로 감독은 "마지막에 우리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 이길 수 있었는데 추가 로 득점하지 못한 채 경기가 끝나 아쉽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이날 초반에 수비에 집중할 뿐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카펠로 감독은 "우리가 처음에는 너무 긴장해서 평소보다 몸이 안 풀렸는데 실점한 뒤에는 원래하던 것처럼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전반에는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지만 우리가 네 차례 정도 위협을 했고 그것은 상대가 잘막아서 골이 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카펠로 감독은 한국이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완패한 것과 사실상 다를 바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나가 한국을 상대로 네 골을 넣었지만 우리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카펠로 감독은 이날 실책으로 선제골을 헌납한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예프(CSKA 모스크바)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아킨페예프가 무슨 말을 하기도 전에 다른 데로 가버려 아직 아무 말을 못했다"며 "실수는 했지만 아킨페예프는 여전히 훌륭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날은 카펠로 감독의 생일이다. 카펠로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에게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았다고 말했다"며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동점골을 넣은 것을 칭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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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6.18 23:02

<월드컵2014> 캡틴 구자철 "경험 없는 선수 많았음에도 잘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첫 경기를 다소 아쉬움 남는 무승부로 마친 홍명보호의 '캡틴' 구자철(마인츠)은 결과에 아쉬움을 표현하면 서도 선수들이 잘 해줬다고 평가했다. 구자철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의 복병' 러시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마친 뒤 방송 인터뷰에 서 "여태 치른 평가전을 생각해 봤을 때, 월드컵 첫 경기이고 경험 없는 선수들이 많았음에도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주장답게 동료 선수들을 챙겼다. 구자철은 선제골을 넣고도 아쉬운 동점골을 허용해 1-1 무승부로 끝난 경기가 기대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는 점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주어진 90분 동안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지만 아쉽게 무승부가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100% 만족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이제 첫 경기를 마쳤다는 것"이라며 "(베이스캠프인)이구아수로 돌아가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는 다음 경기인 알제리전에 대해서도 "주어진 90분 동안 모든 것을 다 쏟아붓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것이 우리의 해야 할 일이며,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자철과 함께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한 기성용(스완지시티)도 "후배들이 처음월드컵에 나왔는데, 훌륭하게 잘해준 것 같다"고 자평했다. 기성용은 알제리전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조금 더 세밀한 부분을 가다듬는다면 찬스가 올 것"이라며 "꼭 이긴다는 자세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이긴다면 16강에 올라갈 수 있다"며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부상으로 후반에 교체된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는 "남은 기간 잘 회복하고 컨디션을 잘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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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18 23:02

'이근호 선제골' 홍명보호, 러시아와 1-1 무승부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장을 내민 홍명보호가 '유럽의 복병' 러시아와 한 골씩 주고받은 공방 속에 1-1로 비기면 서 목표 달성을 향한 첫 걸음을 무겁게 내디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의 복병' 러시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후반 23분 이근호(상주)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후반 29분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제니트)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이날 알제리(1패)를 꺾은 벨기에(1승승점 3골 득실+1)에 이 어 러시아와 함께 나란히 H조 공동 2위 자리에 올랐다. 홍명보호는 23일 오전 4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알제리와 첫 승리를 놓고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선제골을 넣고도 우세를 지키지 못한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경기였다. 킥오프 당시 기온이 26도에 습도 70%로 후텁지근한 가운데 경기에 나선 한국은 박주영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구자철(마인츠)이 섀도 스트라이커로 2선 공격을 책임진 가운데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이 좌우 날개를 맡았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기성용(스완지시티)-한국영(가시와 레이솔) 조합이 나섰고, 포백(4-back)은 왼쪽부터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김영권(광저우 헝다),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이용(울산)이 출격했다. 골키퍼는 정성룡(수원)이 맡았다. 이날 베스트 11 가운데 박주영, 이청용, 정성룡, 기성용을 뺀 나머지 7명이 월드컵 데뷔전의 감격을 차지했다. 이에 맞서는 러시아는 '신예 골잡이' 알렉산드르 코코린(디나모 모스크바)이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가운데 좌우 날개는 유리 지르코프(디나모 모스크바)와 알렉산드르 사메도프(로코모티브 모스크바)가 맡아 한국의 골문을 노렸다. 기성용을 패스의 시발점으로 삼아 안정적인 축구를 구사한 한국은 전반 9분 이 청용의 찔러주기 패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한 박주영(아스널)의 발끝을 그대로 지나가면서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손흥민은 중원에서 단독 드리블, 페널티아크 부근까지 치고 들어가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크게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27분 러시아의 공격수 코코린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며 한숨을 돌린한국은 전반 31분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CSKA 모스크바)의 강력한 프리킥을 골키퍼정성룡이 막아내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전반 34분 구자철의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돼 러시아 골대 오른쪽 구석을 향했지만 살짝 벗어나며 절호의 골 기회를 놓치고 전반전을 0-0으로 마감했다. 한국은 전반에 3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안쪽으로 향하는 유효 슈팅을 하나도 만들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전에 선수를 교체하지 않고 전반전 멤버 그대로 투입했고, 후반 11분 체력이 떨어진 박주영 대신 이근호를 투입해 반전을 꾀했다. 홍 감독의 교체카드는 '신의 한 수'였다. 이근호는 그라운드에 투입된 지 12분 만에 중앙선 부근부터 툭툭 치고 들어가다가 주변의 동료가 없자 페널티지역 오른쪽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강하게 날아간 볼은 러시아의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예프(CSKA 모스크바)의 정면 으로 향했다. 이때 행운의 여신이 홍명보호에 눈인사를 보냈다. 평범하게 날아온 볼을 아킨페예프가 두 손으로 잡으려다 뒤로 흘렸고, 볼은 러시아 골대 안으로 빨려들었다. 행운이 섞인 선제골이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예비명단에 포함됐다가 막판 탈락한 이근호는 월드컵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는 영광을 맛봤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반격에 나선 러시아는 6분 만에 만회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태극전사의 힘을 빠지게 했다. 러시아는 후반 2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알란 자고예프(CSKA 모스크바)가 시도한 슈팅을 골키퍼 정성룡이 막아내자 케르자코프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32세의 '백전노장' 케르자코프는 벤치를 지키다가 후반 26분 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부름을 받고 그라운드에 나선 지 단 3분 만에 동점골을 꽂아 러시아 패배를 막아내는 일등공신이 됐다. 한국은 후반 39분 손흥민(레버쿠젠)을 빼고 김보경(카디프시티)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중원의 핵' 기성용과 '왼쪽 날개' 손흥민이 각각 경고를 받아 알제리전에서 경고를 추가하면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나설 수 없게 돼'경고 관리'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손흥민은 선제골을 터트린 이근호를 제치고 이날 경기의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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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18 23:02

홍명보 감독 "태극전사들, 젊고 에너지 넘치는 팀"

러시아와의 결전을 앞둔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자신이 1년간 가꿔온 팀을 젊고 에너지가 넘치는 팀이라고 설명했다.홍 감독은 러시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경기를 하루 앞둔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전체적으로 팀 구성이 상당히 젊다고 한 러시아 기자가 평가하자 우리는 굉장히 젊은 팀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팀이라며 그러나 어리다고 해서 경기장 안에서의 판단도 어리지는 않다. 좋은 판단을 충분히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태극전사들을 향한 믿음을 보였다.다음은 홍 감독과의 일문일답.- 월드컵 준비하면서 러시아전에 초점 맞춘다는 얘기를 많이 했는데 이제 하루남았다.부족한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했다.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줄 것으로 믿는다.- 러시아는 수비가 강하고 조직력이 좋다. 한국과 비슷한 색깔의 팀이다. 어디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는지.양팀 모두에게 찬스는 있을 것으로 본다. 얼마나 골 결정력이 높은지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어느 시점에, 어떤 찬스에서 득점하느냐가 내일 경기를 좌우하지 않을까?- 전체적으로 팀 구성이 상당히 젊다.우리는 굉장히 젊은 팀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팀이다. 선수들이 어리다고 해서 경기장 안에서의 판단도 어리지는 않다. 좋은 판단을 충분히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 이들은 앞으로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훌륭한 젊은 선수들이다.- 수비 안정화도 중요하지만 공격 훈련도 많이 했을텐데.그동안 (평가전 2경기에서) 득점을 못했다. 내일 본선 경기에서 득점을 기대한다. 그러나 득점 외에도 공격수들이 할 일이 있다. 그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 2002 한일 월드컵 때 대표팀과 현재 대표팀 가운데 어떤 팀이 더 강한가.이에 대한 대답은 할 수 없다. 나는 이 팀의 감독이기 때문이다. 내가 믿는 것은 지금의 선수들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믿어왔다. 그 마음은 변치 않을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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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18 23:02

이영표 "러시어전 70분까지 0:0으로 버티면 승산 있어"

이영표 KBS 월드컵 해설위원이 러시아전에서 70분까지만 0대 0 상황을 유지한다면 우리 대표팀에 승산이 있다는 경기 전망을 했다.이영표 해설위원은 러시아와의 일전이 치러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을 직접 찾아 조우종 아나운서와 함께 내일 러시아전에 대해 전망했다.이영표 위원은 "내일 경기는 기본적으로 러시아가 공을 가지면서 경기를 지배하겠지만 70분까지 0:0으로 버텨줄 수 있다면 70분 이후에는 우리에게도 모험을 걸어 볼 만한 기회가 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 위원은 이어 "선제골을 넣으면 좋겠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진행하면서 후반 25분 이후 상대에게 강한 심리적 압박을 주는 것이 공격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영표 해설위원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 중계를 앞둔 소감과 후배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이영표 위원은 "쿠이아바에 와서 보니 선수 시절 월드컵 때 느꼈던 부담감이 생각나 전투력이 상승하는 걸 느낀다며 자신의 몸이 은퇴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는 심정을 전했다. 이어 '나는 실패를 받아들일 수 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지 않는 실패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의 말을 인용해 대표팀 후배들에게 승리를 향한 열정을 주문했다.한국과 러시아의 H조 조별리그 첫 경기는 내일(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치러지며, KBS 2TV를 통해 오전 6시부터 조우종 아나운서와 이영표 해설위원의 중계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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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17 23:02

<월드컵2014> 외신, 러시아전 무승부 혹은 1골차 패배 예상

홍명보호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인 러시아전을 앞두고 주요 외신들은 "팽팽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무승부나 러시아의 1골차 승리를 예상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두 명의 소속 전문 필자의 대담 형식으로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리는 H조 조별리그 1차전 프리뷰를 실었다. 각각 러시아와 한국을 나눠 분석한 두 필자는 모두 팽팽한 경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국을 분석한 존 듀어든은 0-0 무승부를, 러시아를 담당한 마이클 요킨은 경기후반 터진 결승골에 힘입어 러시아가 2-1로 이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ESPN은 한국의 키플레이어로 손흥민(레버쿠젠)을 꼽으며 "많은 공을 받아 공간을 만든다면 러시아를 곤경에 빠뜨릴 것으로 기대받는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이나 박주호(마인츠) 등이 맡을 것으로 보이 는 레프트백 포지션에서 빠르고 솜씨 좋은 러시아 윙어들에 고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승부를 좌우할 '핵심 맞대결'로는 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빅토르 파이 줄린(제니트), 러시아 공격수 알렉산드르 코코린(디나모 모스크바)과 한국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헝다)의 매치업이 선정됐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날 것이라 점쳤다. 스카이스포츠는 "H조는 모두가 벨기에와 러시아가 편하게 16강에 오르리라 예상하는 '이상한 조'이지만, 그렇게 쉽게 끝날 것이라 보지 않는다"면서 "몇 차례의 이변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러시아가 브라질의 더위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도내놓았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의 예상도 1-1 무승부였다. 텔레그래프는 러시아의 주장이자 중원의 심장인 로만 시로코프(FC크라스노다르)가 부상으로 대회에 나서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세트피스를 중시할 것이라 내다봤다. 한국에 대해서도 "8차례 연속 월드컵에 출전한 단골"이라면서도 "본선에서 28경기를 치르며 5승밖에 거두지 못했고, 그중 3승은 홈그라운드에서 열린 2002년 월드컵이었다"고 높은 평가를 내리지 않았다. 월드컵 예측 페이지를 운영하는 블룸버그 스포츠는 러시아의 1-0 승리를 예측했다. 블룸버그 스포츠는 러시아의 승리 확률을 47.4%로, 무승부 확률을 29.0%로 계산했다. 한국이 이길 확률은 23.6%였다. 그러나 블룸버그 스포츠의 득실차 예측으로는 무승부가 가장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됐다. 러시아의 1골차 승리가 다음이었고, 러시아의 2골차 승리와 한국의 1골차 승리가 비슷한 확률로 예측됐다. 블룸버그 스포츠는 한국의 키플레이어로는 기성용을, 러시아의 키플레이어로는 알란 자고예프(CSKA모스크바)를 선택했다. 기성용에 대해서는 "선덜랜드에서 지난 5시즌 사이에 처음으로 패스 성공률 90%를 넘긴 선수이며, 롱패스 성공률(88.6%)은 프리미어리그 1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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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17 23:02

손흥민 "러시아전, 죽기살기로 해야죠"

홍명보호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격수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이 더 치열해졌다.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쿠이아바의 마투그로수 연방 대학(UFMT)에서 치러진 공식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러시아전 준비를 죽기살기로 하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질풍같은 드리블과 강력한 슈팅이 손흥민의 트레이드 마크다. 손흥민의 플레이에서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단어는 거침없음이다.그라운드에서처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드러내기를 주저하지 않는 손흥민이지만 이날 죽기살기로 하겠다는 발언에서는 승리를 향한 욕심이 평소보다 훨씬 강하게 느껴졌다.게다가 홍명보 감독이 러시아 공략법으로 측면을 강조한 터여서 그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한국과 마찬가지로 역습 축구를 구사하는 러시아를 꺾기 위해 홍명보호는 상대 역습 차단에 이은 측면 돌파를 집중적으로 연마하고 있다.오른쪽의 이청용(볼턴)과 함께 왼쪽의 손흥민을 주요 공격 카드로 지목한 셈이다.손흥민은 이에 대해 (측면 돌파를 선호하는) 내 스타일도 있지만 동료들과 함께 전체적으로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면서 반드시 러시아전에서 반전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이미 월드 스타인 그이지만 어린 나이에 맞은 첫 번째 월드컵인 만큼 떨릴 법도 하다.그러나 손흥민은 월드컵이 어려운 대회지만 최대한 쿨하게, 침착하게 마음가짐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결전지 쿠이아바의 날씨에 대해서는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덥지는 않다. 이구아수와 마이애미에서 이미 (더운 날씨에) 적응을 많이 했다며 개의치 않아 했다.그러나 러시아 역시 (더운 날씨에 대한) 준비를 많이 했을 것이다. 날씨 때문에 어느 팀이 더 유리하다고 말할 수 없다며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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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17 23:02

러시아 파이줄린 "한국, 빠르고 날카롭다"

러시아 축구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인 빅토르 파이줄린(28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이 브라질 월드컵 첫 상대인 한국에 대해경계심을 드러냈다.파이줄린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된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한국과 한 차례 경기했지만 굉장히 움직임이 좋고 날카로운 팀이라고 평가했다.지난해 11월 한국과 러시아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평가전을 치러 러시아가 2-1로 이겼다.그는 평가전서 한국 팀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칭찬하며 한국 선수들은 작지만 조직력이 좋고 스피드를 겸비해 상대하기 까다롭다고 경계의 끈을 바짝 조이는 모습이었다.파이줄린은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하는 임무를 맡은 선수다. 원래 주장이던 로만시로코프와 호흡을 맞추지만 이번 대회에 시로코프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올레크 샤토프(24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또는 알란 자고예프(24CSKA 모스크바)와 미드필더 역할을 나눠 맡을 전망이다.26세 때인 2012년에 성인 대표팀에 처음 발탁돼 시기가 다소 늦었으나 이번 대회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것이 유력한 그는 대표팀에 뽑히기 전에는 주로 측면을 맡았지만 이제 중앙 미드필더 자리가 익숙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A매치 통산 19경기에 나와 4골을 넣은 그는 북한 국경과 불과 200㎞ 떨어진 러시아 동부 도시 나홋카 출신이다.2004년 러시아 프로축구 하부리그에서 프로에 데뷔해 지금은 러시아 프리미어리거로 변신한 파이줄린은 월드컵 출전은 정말 불가능한 꿈인 줄 알았다며 프리미어리그 진출, 대표팀 발탁에 이어 월드컵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온 것 같아 기쁘다고 브라질 월드컵에 나온 소감을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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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17 23:02

<월드컵2014> 빅매치에도 빈자리 왜 이렇게 많나

브라질이 1950년에 처음으로 월드컵을 개최할 당시 브라질과 우루과이의 결승전이 열린 에스타디오 마라카낭 경기장에는 무려 20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그리고 64년이 흐른 지금, 브라질에서 열리는 두 번째 월드컵에서는 정반대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브라질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늘어나는 빈 좌석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심지어 입장권이 매진된 경기에서도 TV 중계화면에 비친 경기장에는 빈 좌석이 심심치 않게 발견됨에 따라 FIFA와 조직위는 해명에 진땀을 쏟고 있다. 사실 '축구에 살고 축구에 죽는다'는 브라질 사람들이기에 대회 개막 전만 해도흥행을 걱정하는 목소리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입장권 가격이 터무니없을 정도로 높게 책정되면서 브라질 사람들의 태도도 미온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인디펜던트는 분석했다. 실제로 이날 스위스와 에콰도르의 E조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린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국립주경기장에는 넉넉하게 잡아도 관중석의 3분의 2 정도만 들어찼다. 현지 언론에서는 많은 관중이 경기 시작 직전에 경기장에 도착해 길게 줄을 서서 보안 검색 절차를 밟느라 입장이 지체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빈자리는 좀처럼 채워지지 않았고 후반전이 되어서도 경기장은 꽉 차지 않았다. FIFA 공식 집계 결과 7만2천500명 수용 규모의 이 경기장에는 이날 6만8천351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전날 스페인-네덜란드, 잉글랜드-이탈리아와 같은 빅매치에서도 수천까지는 아 니더라도 수백 개의 빈자리가 보였다. 이날 아르헨티나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일전이 펼쳐진 마라카낭 경기장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경기 시작을 불과 몇 시간 앞둔 상황에서도 온라인에서는 우리 돈으로 약 12만원 정도면 표를 구할 수 있었다. 인디펜던트는 이런 현상이 빚어진 원인을 브라질 국민들의 지독한 가난에서 찾았다. 비싼 티켓 가격을 감당할 형편이 되지 않는 브라질 국민들이 자국팀이 나서지 않는 타국 팀끼리의 경기에까지 관심을 둘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이 매체는 풀이했다. 실제로 다음 주에 열리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이란의 경기 입장권 가격은 약 19만원 정도인데, 아직 입장권의 대부분이 판매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늘어나는 빈 좌석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FIFA는 대변인을 통해 지금까지 290만 장의 티켓이 배분된 가운데 남은 티켓은 9천327장에 불과하다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티켓이 배분됐다는 것이 그 자체로 티켓이 팔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인디펜던트는 "각국 축구협회에 배분된 티켓 가운데 상당수가 판매되지 않고 되돌아온다"면서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의 경기에 배분된 티켓 2천500장을 신속하게 팔았지만 이탈리아는 그들에게 할당된 티켓 가운데 200장만 판매하고 나머지는 반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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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16 23:02

<월드컵2014> 한국-러시아전에 아르헨 주심…'경고'주의보

한국 축구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성패를 좌우할 러시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 경고주의보가 내려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한국과 러시아의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네스토르 피타나(38) 심판이 주심을 맡는다고 16일(한국시간) 밝혔다. 미국 스포츠 웹진 '블리처리포트'의 집계 결과 피타나 주심은 국제대회에 38차례 출장해 이번 월드컵에 참가한 주심 가운데 경험이 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카드를 꺼내는 것은 매우 과감해 경고주의보가 떨어졌다. 피타나 주심은 경기 평균 5.03개의 경고를 부과, 주심들 가운데 유일하게 평균 5를 초과하며 이 부문 최고를 기록했다. 그는 경기 평균 0.24개의 레드카드를 꺼내고 0.18개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 두 부문에서는 다른 주심들보다 특별히 엄격하지는 않았다. 피타나 주심은 2010년 국제심판에 입문해 작년부터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1부 리그에서 활동해왔다. 그는 작년에 남미 최고의 축구 축제로 불리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에 참가했고 17세 이하 FIFA 월드컵에서도 두 경기를 소화했다. 월드컵 본선은 한 차례도 경험하지 못한 새내기로서 현재 체육 교사로 활동하고있다. 키가 193㎝인 피타나 주심은 농구 선수, 영화배우로도 활동한 이색 경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피타나 주심은 FIFA에 제출한 이력서를 통해 자신을 축구광으로 소개했다. 그는 "어떤 형태라도 축구라면 다 좋다"며 "좋은 축구를 지켜보는 것은 좋은 아 르헨티나 고기를 가져와 친구들과 바비큐 파티를 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피타나 주심과 같은 아르헨티나 국적의 에르난 마이다나(42), 후안 파블로 벨라티(35) 심판이 부심으로 호흡을 맞춘다. FIFA는 2006년 독월 월드컵 본선에서부터 주심과 부심 2명 등 심판 3명을 같은 국가나 대륙에 소속된, 언어가 같은 사람으로 구성하기 시작했다. 이 '트리오 시스템'은 원활한 의사소통을 토대로 신속하고 정확한 판정을 담보하기 위해 도입됐다. 대기심에는 로베르토 모레노(파나마) 심판, 예비 부심에는 에릭 보리아(미국) 심판이 지정됐다. 한국과 러시아는 오는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맞붙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러시아를 반드시 꺾어야 16강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러시아도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서는 한 수 아래로 보는 한국으로부터 반드시 승점 3을 뽑아야 한다는 각오를 피력해왔다. 한편 같은 날 앞서 열리는 벨기에와 알제리의 H조 1차전에는 마르코 로드리게스주심을 포함한 멕시코인 트리오가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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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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