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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헤딩골…전북 '선두권'

체력 비축이냐, 분위기 반전이냐? 중요한 판단의 기로에서 최강희 감독은 체력 비축보다는 팀 분위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이 같은 선택은 적중했다.19일 광양축구전용구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경기에서 전북현대가 전남 드래곤즈를 2-0으로 누르고 선두권 진입에 성공했다. 20일 현재까지 전북의 성적은 5승 2무 2패, 승점 17점으로 승점 19점(6승 1무 2패)의 포항 스틸러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이동국의 부상투혼이 돋보인 경기였다. 초반부터 밀고 밀리는 혼전의 양상에서 이동국은 전반 21분 골문 정면에서 왼발슛을 시도하는 등 좋은 장면을 잇따라 만들어내더니 30분에 마침내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규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찔러 넣었다. 쐐기골은 후반들어 이동국과 교체해 들어간 한교원의 발에서 나왔다. 후반 37분 수비수 김기희가 길게 내준 볼이 전남의 골문으로 향했고, 한교원은 빠른 발로 대시해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슛을 성공시켰다.전남은 여러차례 전북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골키퍼 권순태에게 걸리거나 골포스트를 빗나가는 등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북으로서는 어려운 여건에서 치른 경기였다. 전북은 불과 이틀 쉬고 홈에서 열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호주 맬버른과의 경기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최소한 비겨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로, 불과 3일전 일본 요코하마 원정을 다녀온 전북으서는 체력비축이 급선무였다. 일본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도 선취점을 얻었으나 체력고갈에 따른 집중력 저하로 역전패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원정으로 치르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를 욕심내기는 어려운 것 아니냐는게 일반적인 분석이었고, 최강희 감독도 요코하마와의 경기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뒤 훈련을 하지 못하고 휴식과 회복에 중점을 두는 일정이 계속되고 있다. 그런 부분이 굉장히 아쉽다. 마지막 홈경기는 매우 중요하므로 변화를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나 최강희 감독은 전남과의 경기에 주전들을 거의 그대로 기용하며 맞섰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 체력비축도 중요하지만, 지난번 요코하마전 패배에 이어 또다시 전남에게 패배할 경우 선수단에 미치는 정신적인 영향이 좋지 않을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전북은 승리의 분위기속에 22일 오후 8시 홈에서 맬버른과 ACL 본선진출을 위한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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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원
  • 2014.04.21 23:02

'연봉킹' 이동국 결승골…전북 선두 탈환

전북 현대가 '라이언 킹' 이동국의 선제골을 앞세워 전남 드래곤즈를 물리치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전북은 19일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17점을 쌓아 한 경기를 덜 치른 포항 스틸러스(승점 16)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또 전남을 상대로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전남은 이날 승리했다면 11년 8개월여 만에 정규리그 선두에 오를 수 있었지만 결국 5위(승점 14)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올시즌 K리그 연봉 현황에서 국내 선수 가운데가장 많은 11억1천400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난 이동국 발가락 부상이 채 낫지 않은 상황에서도 깔끔한 헤딩 선제골을 뽑아 '연봉 킹' 자격이 있음을 증명했다. 이동국은 전반 30분 이규로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전남골망을 갈랐다. 전남은 후반 들어 젊은 공격진을 앞세워 대대적인 반격에 들어갔지만 득점에는 연거푸 실패했다. 오히려 전북 한교원이 후반 38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뛰어나온 골키퍼 김병지의 키를 넘기는 재치있는 로빙 슈팅으로 쐐기골을 뽑았다. 전남은 경기 종료 직전 이현승의 결정적인 문전 슈팅이 어이없게 골대를 벗어나고, 스테보의 헤딩 슈팅이 골키퍼 권순태의 선방에 막히면서 승점 없이 돌아서야 했다. 수원 삼성은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앞서던 후반 막판 2골을 잇달아 헌납해 선두 달성을 눈앞에서 놓쳤다. 이날 승리했다면 포항 스틸러스(승점 16)를 제치고 올 시즌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노릴 수 있었지만 결국 3위(승점 15)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전남 드래곤즈전부터 이어진 연승 행진도 2경기에서 멈췄다.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까지 포함해 6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무서운 뒷심으로 무승부를 만들며 부진 탈출의 가능성을 보였다. 울산은 전반 2분 김신욱의 오른발 문전 슈팅을 시작으로 전반전에만 11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정성룡의 '선방 쇼'에 막혀버렸다. 수비에 무게중심을 두고 경기를 풀어가던 수원은 전반 25분 국가대표 오른쪽 풀백 이용의 실수를 틈 탄 염기훈의 도움으로 정대세가 선제골을 뽑아 먼저 달아났다. 수원은 후반 11분 산토스가 염기훈이 오른쪽에서 찬 프리킥 크로스를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골대에 차 넣어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최근 3경기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던 울산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후반 39분 이용이 단독 돌파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페널티지역 안으로 패스하자 김민균이 바로 슈팅해 추격골을 터뜨렸다. 5분 뒤에는 수원 수비수 조성진이 문전에서 제대로 공을 걷어내지 못하자 유준수가 정확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꽂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에서는 홈팀 부산 아이파크가 '선수 폭행 파문'을 일으킨 박종환 감독이 벤치를 비운 성남FC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부산은 전반 4분 파그너가 양동현의 도움을 받아 올린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최근 이어진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의 사슬을 끊고 6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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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4.18 23:02

11억 이동국 '토종 연봉킹'

전북현대 소속 선수들의 1인당 평균 연봉이 3억3700만원으로 K리그에 소속된 12개 구단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동국은 국내 선수중 첫 번째, 레오나르도는 외국인 선수중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17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4년 K리그 선수 연봉 현황(추정치)을 공개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전북현대 35명의 선수는 기본급 2억5700만원과 승리수당 경기당 7000만원, 출전수당 경기당 700만원 등 1인당 연평균 3억3700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수원으로 2억9000만원, 3위는 울산 2억3300만원, 4위는 서울 2억1400만원, 5위는 포항 1억9800만원이며, 성남(1억6100만원)과 전남(1억5300만원), 제주(1억4800만원), 부산(1억4400만원), 인천(1억4000만원), 경남(1억700만원) 등 6개 구단의 평균 연봉은 전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국내선수 연봉은 전북현대의 이동국이 11억1400만원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울산 김신욱 10억7000만원, 수원 김두현 8억3200만원 등이다. 구단별로는 전북이 1인당 평균 2억7600만원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수원 2억5600만원, 울산 1억9900만원, 포항 1억9800만원, 서울 1억5800만원 등이다. 제주(1억4100만원)와 부산(1억2900만원), 전남(1억2800만원), 성남(1억2000만원), 인천(1억900만원), 경남(8100만원) 등은 1억5000만원에 미달했다.외국인 등록 선수로는 몰리나(서울)가 13억2400만원으로 가장 연봉이 높고, 그 다음은 레오나르도(전북) 11억8500만원, 제파로프(성남) 11억1600만원 등이다. 구단별로는 전북이 4명 평균 8억1600만원으로 가장 높고, 서울 7억3800만원, 성남 5억800만원, 수원 6억4200만원, 울산 6억2000만원, 인천 4억7000만원, 전남 3억3500만원, 경남 3억3200만원, 부산 2억8900만원, 제주 1억9900만원이며, 포항에는 외국인 선수가 없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선수 연봉은 기본급에 각종 수당 추정치를 더해 계산한 것며, 승리수당은 지난 3년간의 팀별 승점대비 승률을 근거로 산출했다고 들고 재정 건전성 강화와 투명 경영을 위해 선수들의 연봉을 공개하게됐다고 밝혔다.한편 전북현대 선수들은 평균경력은 4.83년차로 상주의 4.92년에 비해 두 번째로 높으며, 평균연령은 26.1세로 상주(26.5세)에 이어 전남과 함께 두 번째로 높다.

  • 축구
  • 이성원
  • 2014.04.18 23:02

전북현대, 챔스 16강 티켓 전주성서 결판낸다

전북현대가 조1위로 올라설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고 요코하마에개 아쉽게 패하면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G조 경기가 혼란 속에 빠져들었다.1시간 전에 호주에서 열린 맬버른과 광저우의 경기에서도 광저우가 맬버른에 0-2로 패배함으로써 4개 팀 모두 2승 1무 2패로 승점 7점씩을 기록, 마지막 남은 경기에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2개 팀이 가려지게 됐다. 15일 일본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요코하마 마리너스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전북은 이날 미드필더를 두텁게 세우고 카이오를 최전방에 내세워 수비 후 공격의 전략으로 나섰다. 이러한 작전이 주효한 듯 한교원의 빠른 발이 요코하마의 문전을 여러차례 위협하는 등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었다. 첫골도 일찍 터졌다.한교원은 전반 6분 30초께 골키퍼의 손을 맞고 튀어나온 공을 정확하게 구석으로 차넣어 요코하마 관중들을 긴장케 했다. 이러한 전북의 주도권은 후반 10분께까지 계속됐다. 이승기와 카이오의 슛팅이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가는 등 아쉬운 장면도 몇 차례 나왔다.하지만 요코하마도 가만히 있진 않았다. 후반들어 후지타를 교체 투입한 요코하마는 후지타와 나카무라, 이토 등을 전방 깊숙히 침투시키며 반격을 시작했다. 그리고 경기가 뒤집힌 것은 순식간이었다. 후반 18분께 요코하마의 드로잉 공격 장면에서 사이토가 오른발로 강하게 찬 슛이 크로스바와 골포스트를 맞고 골망을 갈랐다. 권순태 골키퍼가 손을 쓰기 어려운 골이었다. 그리고 불과 2분이 흐른 뒤 전북의 결정적인 실책이 나왔다. 수비수의 백패스가 골키퍼에게 제대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전북은 또다시 사이토에게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최강희 감독은 후반 17분께 카이오를 빼고 이동국을 교체 투입하는 등 총공격으로 나섰으나 한번 빼앗긴 주도권은 좀체 다시 넘어오지 않았다. 양 팀은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 받았고,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전북은 오는 22일 홈에서 호주 멜버른을 맞아 G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15일 현재까지의 순위에서는 광저우와 전북현대, 맬버른이 모두 골득실이 같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광저우가 조1위, 전북과 맬버른이 공동 2위이다.

  • 축구
  • 이성원
  • 2014.04.16 23:02

전북, 亞 챔스 16강행 확정 짓는다

요코하마를 넘어서 반드시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전(토너먼트)으로 간다.전북현대가 15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일본 요코하마 마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겨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짓는다는 각오를 다졌다.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14일 일본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원정 경기지만 우리에게는 3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적극적으로 이기는 경기를 준비했다. 체력적인 문제를 극복해서 좋은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요코하마와의 1차전 홈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승기를 잡았던 이승기 선수도 선수들이 많이 지쳐있는데, 나는 부상에서 (이제 막) 복귀했다. 한발 더 뛰어서 팀에 보탬이 되는 경기를 하겠다. 승리를 꼭 챙기겠다고 다짐했다.하지만 전북현대와 요코하마의 이번 경기는 양 팀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형국이어서 서로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요코하마 히구치 감독은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2연승을 하는 수밖에 없다. 내일 경기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복수전이라는 각오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요코하마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지난 2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첫 게임에서 비록 전북에 0-3으로 완패했지만, 홈경기에서는 중국 광저우와 1-1로 비기고 호주 멜버른을 3-2로 이기는 등 홈 경기에 강하다. 나카무라의 킥력이 일품인데다 수비의 조직력도 잘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전북으로서도 이번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현재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이 이날 승리할 경우 16강 진출이 유력해진다. 반대로 이날 경기에서 승점을 챙기지 못하면 오는 22일 열릴 멜버른과의 홈경기에 총력을 쏟아 부어야 한다. 불과 10일 사이에 4게임을 치르는 등 지난 3월 12일 호주 원정으로부터 시작된 지옥의 강행군이 장기간 계속되면서 선수들의 체력이 사실상 바닥난 상태여서 이는 전북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최강희 감독은 14일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상황을 반영한 전술의 변화를 시사했다. 최 감독은 1차전에서는 이기기 위해 적극적으로 했지만, 선수들의 체력이 고갈된 현 상황에서는 수비 쪽으로 많이 신경써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선수들이 매 경기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고,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이날 공식훈련을 마친 이동국 선수도 선취골을 내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반드시 골을 넣어 이기도록 하겠다. 몸은 고되지만 선수들의 분위기는 좋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이번 경기에 엔트리에 포함된 이동국과 카이오, 이승기, 레오나르도 등 18명의 선수만으로 원정대를 꾸렸다.

  • 축구
  • 이성원
  • 2014.04.15 23:02

최강희 감독 "수비에 중점…이기는 경기 준비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이승기 선수-내일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최강희 감독: 내일 경기는 양 팀 다 굉장히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 우리는 어웨이지만 3점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이기는 경기를 준비했다. 4월에 경기가 1주일에 2번씩 있다보니까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1차전하고는 전혀 다른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체력적인 부분을 극복해서 좋은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이승기 선수: 선수들 많이 지쳐있다. 그동안 제가 부상으로 빠져있다 이번에 복귀했으니 한 발 더 뛰어서 팀에 보탬이 되는 경기하겠다. 승점 3점 챙길 수 있도록 하겠다.-시즌 첫 공식경기 상대였던 요코하마 한달여만에 다시 상대하는데△최 감독: 1차전은 아무래도 홈경기고 전술적으로 선수들이 준비한대로 굉장히 잘 움직여줬다. 어쩌면 우리가 운이 좋았던 경기다. 내일은 어웨이고 전혀 다른 경기 양상이 될 것이기 때문에 좀 다르게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요코하마도 기술적으로 경기 운영을 굉장히 잘 하는 팀이기 때문에 준비를 잘 해야 하겠다.-1차전하고 전혀 다르게 준비한다고 했는데 그 부분 좀 더 설명해달라. 또 체력 문제 심하지만 울산전 승리로 선수단 분위기 많이 올라왔을 것 같은데.△최 감독: J리그 팀이나 요코하마는 미드필드나 경기 운영이 좋다. 홈 경기는 어차피 우리가 이기는 경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경기를 했고 지금은 체력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수비에 신경쓰는 게 맞다고 본다. 지난 경기가 1위팀 울산과의 경기였기 때문에 몸과 정신 양면에서 체력 소모가 굉장히 심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매 경기 집중력 발휘해주고 있고 정신적으로 극복하고 있다. 내일 경기도 우리 선수들 믿고 그런 부분 강조하면 충분히 좋은 경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日 감독 "반드시 승리"◇요코하마 마리노스 히구치 감독-내일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반드시 이겨야하는 게임이다. 우리가 조별예선 통과하기 위해서는 2연승 밖에 다른 길이 없다. 내일은 홈에서 열리는 만큼 반드시 이겨야 한다. 리벤지한다는 각오로 경기에 나서겠다.-1차전에서는 0-3으로 졌는데 내일은 어떻게 이기려고 하는지?△1차전은 우리가 졌지만 당시의 선수들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때와 비교하면 선수들의 컨디션이 훨씬 더 좋아졌다. 전북은 공격수의 힘이 아주 뛰어난 팀이라고 생각한다. 상대 공격수의 힘을 무서워하여 수비로 맞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경기 주도권을 잡는 것이 열쇠다.- 1차전에서는 평소 미드필더로 뛰던 나카마치를 수비로 사용했는데, 내일 선수 구성은? △히구치 감독: 지난번에는 올 시즌 들어 두 번째 게임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컨디션 좋은 선수를 내보냈다. 내일 경기는 몇 게임 치른 상태고 홈이기 때문에 선수가 얘기한 것처럼 마리노스 스타일로 경기를 해야 한다. 우리 스타일로 경기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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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원
  • 2014.04.15 23:02

전북, 현대家 대결 승리

전북현대가 현대家 집안 대결에서 울산현대를 1-0으로 이기고 K리그클래식 선두권 도약의발판을 마련했다. 우승 후보간 자존심이 걸린 경기에서 승리함으로써 최근의 부진을 털어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얻었다.전북현대는 지난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클래식 8라운드 울산현대와의 경기에서 전반15분에 얻은 이동국의 선제 골을 끝까지 잘 지켜 승리를 거뒀다. 이동국은 페널티 지역 안에서 공중볼을 다투다가 상대 수비수 김치곤의 반칙으로 페털티킥을 얻었으며, 이를 자신있게 차넣어 자신의 시즌 2번째 골이자 통산 156번째 골을 성공시켰다.사실 이날 양팀의 경기는 최상과는 거리가 있었다. K리그클래식과 AFC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느라 체력이 바닥난 까닭인지 패스가 정확하지 않고 자주 끊기는 등 지지부진한 경기가 이어졌다.초반 기선은 울산이 잡는 듯 했다. 그러나 전북현대는 이승기와 레오나르도를 교체 투입하며 추가득점을 노리는 등 닥공축구를 이어갔다. 울산도 알미르와 백지훈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마지막까지 이어진 양 팀의 적극적 공세에도 추가골을 터지지 않았고, 전북은 1-0으로 승리를 지켜냈다.전북은 이날 승리로서 그동안의 부진에 따른 정신적인 피로를 덜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이승기와 박원재가 부상에서 복귀하고 이강진이 제역할을 다해줘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희망을 갖게 했다.

  • 축구
  • 이성원
  • 2014.04.14 23:02

전북현대 드림필드리그 '킥오프'

전북현대(단장 이철근)가 연고지역 밀착 마케팅과 청소년층 유대강화를 위해 2014 전북현대 모터스FC 드림필드리그를 험멜 코리아(회장 변석화)와 함께 실시한다. 스포츠맨십 교육을 통한 바른 인성 함양에 앞장서게 될 2014 전북현대 모터스FC 드림필드리그는 대한축구협회에 선수등록을 하지 않은 순수한 아마추어 중학교 축구 동아리팀들의 대항전이다. 전주시 교육청의 협조로 전주시내 14개 팀(덕일중, 솔빛중, 기린중, 전주중, 전주동중, 오송중, 전북중, 덕진중, 우림중, 용흥중, 우전중, 전주서중,용소중, 신일중)이 참가신청을 마쳤으며, 10일 일제히 킥오프 하여 11월까지 이어진다. 4개조로 나눠 각 팀별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펼쳐지며 조별 예선과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는 방과후인 오후 4시 이후에 각 팀이 소속된 학교에서 열리며, 학생들의 응원전을 유도하여 건전한 청소년 여가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 참가 학교를 대상으로 전북현대 홈경기 단체관람 초청행사도 추진해 연고지역 프로팀에 대한 응원과 사랑도 함께 이어갈 예정이다.이철근 단장은 다양한 지역 밀착 마케팅을 통해 축구가 항상 생활화되는 전북을 만들고 싶다며 학생들이 축구를 통해 체력을 단련하고 건전한 스포츠맨십을 길러 과중한 학업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길 바란다 고 말했다. 10일에는 오후 4시 30분에 솔빛중학교에서 솔빛중과 용소중, 5시에는 용흥중학교에서 용흥중과 우림중, 5시 30분에는 전북중학교에서 전북중과 전주서중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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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원
  • 2014.04.10 23:02

원정 징크스 전북, 또 '체력'에 발목 잡혔다

전북현대가 껄끄러운 상대인 서울FC와의 6일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원정경기 연속 무승리의 달갑지 않은 기록을 6게임(2무 4패)으로 늘렸다.그러나 전북은 군에서 제대한 최투지 최철순과 미친왼발 이상협이 이달부터 복귀함에 따라 앞으로 경기운용에서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됐다. K리그와 ACL를 동시에 치르면서 지옥의 강행군에 따른 체력고갈과 부상 등으로 팀이 힘든 시점에서 이들이 복귀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과 후반 교체멤버로 각각 투입돼 제 역할을 소화해줬다.전북으로서는 악연을 끊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친 다소 아쉬운 경기였다. 전반 3분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볼을 다투던 윤일록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레오나르도가 골을 성공시키며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아무래도 체력이 문제였다. 지난 2일 광저우전의 혈투로 선수들의 체력이 사실상 바닥난 상태였다. 전북다운 경기를 하지 못했고, 결국 전반 27분에 윤일록에게 동점골을 내주었다. 최강희 감독은 후반 8분 이동국과 이승협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오히려 경기운영은 서울FC에 끌려가는 양상이었다. 비긴 것이 다행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경기 내용이었다.더욱 걱정은 앞으로의 경기 일정이다. 4월말까지 3~4일간의 간격으로 계속해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오는 9일 제주 원정에 이어 12일에는 홈에서 울산과 경기를 치른다. 불과 3일 뒤에는 15일에는 AFC 챔피언스리그 일본 요코하마 원정경기가 있으며, 19일에는 전남과의 원정경기, 그리고 22일에는 호주 멜버른과 홈경기를 치러야 한다. 26일에는 홈에서 경남과 경기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철순과 이상협의 복귀는 전북현대의 입장에서는 가뭄 속의 단비같은 희소식이다. 2006년 전북에서 프로 데뷔한 최철순은 성실하고 근성 있는 플레이와 대인 수비에 강하다. 특히 공격과 수비를 쉴틈 없이 오가는 엄청난 활동량과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최투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또 최전방 공격과 측면 공격을 소화할 수 있는 이상협은 올초 김현과의 맞트레이드를 통해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영입했다. 왼발 슈팅이 정교하고 강해 미친 왼발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들이 앞으로 K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펼쳐주느냐에 따라 초반 전북현대의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ACL은 이미 지난 1월말 선수등록을 마쳤기 때문에 이들은 AFC 챔피언스리그 예선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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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원
  • 2014.04.07 23:02

전북현대 신인 공격수 김신, 佛 리옹에 임대될 듯

전주영생고 출신 전북현대의 신인 공격수 김신이 올 7월부터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의 U-22팀에서 뛸 전망이다.전북현대에 따르면 프랑스 리그1의 올림피크 리옹은 최근 김신선수에 대해 2년간 임대 협의를 요청해왔다. 이에앞서 김신은 지난 3월에 프랑스로 건너가 2주간 테스트를 받았다.전북현대와 리옹측은 김신의 임대조건 등에 대해 대체적으로 공감하고 있으며, 사실상 임대 개시 시점에 대한 조율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프랑스 리그는 5월에 시즌이 끝나고 7월에 시작한다. 또 우리나라 K리그는 5월 중순까지 경기를 치른 뒤 6월부터 월드컵 브레이크 타임을 갖는다. 따라서 김신은 일단 5월 중순까지는 전북현대에서 뛴 뒤 7월부터 프랑스로 건너가는 방안이 유력한 실정이다.전북현대의 한 관계자는 김신이 뛰게 될 팀은 U-22로 올림피크 리옹의 1.5군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림피크 리옹은 이와는 별도로 우리나라의 월드컵 브레이크 타임인 오는 5월말께 전북을 방문해 친선경기를 갖는다. 전북이 지난해 7월 프랑스를 방문해 원정 친선경기를 치른데 대한 답방 형식으로 양측은 현재 날짜와 일정 등을 조율중이다. 올림피크 리옹은 전북현대의 모기업인 현대자동차의 후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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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원
  • 2014.04.07 23:02

日 J리그 감바 오사카 U-15팀, 정읍 신태인중과 친선교류전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 U-15팀이 정읍 신태인중학교(교장 채환석) 축구팀과 친선교류전을 위해 지난 4 ~6일까지 정읍시를 방문했다.감바 오사카팀은 2012년 세계 클럽대항전에서 FC바르셀로나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프로팀으로 산하에 U-15팀도 일본 중학교 최강팀으로 히가시노 마사오 감독및 임원5명, 선수 29명등 35명이 방문했다.신태인중학교 축구팀(감독 이문희)은 지난2012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사카이시장교육장배 주니어 유스대회에 참가하면서 감바 오사카팀과 인연을 맺게 되어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히가시노 마사오 감독은 일본을 방문했던 신태인중학교 이문희 감독의 열정이 대단해서 한국 축구를 접해보고 싶었다며 2년전보다 신태인중학교 선수들이 많은 성장을 이룬것 같아 기쁘고 올해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 전북대표로 참가해서 좋은 성적을 올릴것으로 기대한다고 방한 소감을 밝혔다.이문희 신태인중학교 감독은 일본 유소년 최강인 감바 오사카팀의 방문은 최근 한일관계의 부정적인 영향으로 학부모들의 반대가 심했지만 히가시노 감독이 올해도 저를 믿고 전북에 방문해 감사하다며일본 선수들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여유있는 플레이를 하는 만큼 우리 선수들이 일본 축구를 접하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져나갈것이다고 밝혔다.채환석 교장은 신태인중을 비롯한 각 팀 선수들이 친선경기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더욱 키울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양교의 친선교류를 발전시켜가겠다고 밝혔다.감바 오사카 U-15팀은 4 ~ 6일까지 신태인중학교, 정읍단풍미인FC, 금산중학교, 해남중학교등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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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장훈
  • 2014.04.07 23:02

< AFC축구> 챔피언스리그 흥행카드 전북-광저우전

전북 현대와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의 경기가 라이벌전의 양상을 띠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흥행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양팀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에는 1만8천974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평일인 수요일 오후 7시에 개최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울 정도의 숫자다. 올 시즌 전북의 홈 경기 관중 숫자는 지난달 8일 K리그 클래식 부산과의 개막전에 1만5천687명이 입장한 것을 제외하면 26일 포항전 6천824명, 29일 성남전 7천159명 등 1만명을 넘지 않았다. 전북의 한 관계자는 "특별히 마케팅을 한 것도 아닌데 경기가 시작한 저녁 7시가 지나서도 계속 사람들이 들어와서 놀랐다"며 "지난 경기에서의 오심 논란 등이 불을 지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8일 전북은 광저우와의 중국 원정에서 1-2로 뒤지던 후반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이 골은 심판의 반칙 선언으로 무효가 됐고, 결국 1-3으로 패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경기 후 "두 번째 골 반칙 선언은 오심"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전북은 오심 논란이 겹친 원정에서의 처참한 패배를 홈에서 반드시 되갚겠다는 의지로 불타올랐고, 팬들도 '복수혈전'처럼 느껴지는 이런 요소에 흥미를 느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전북은 후반 수적 열세를 딛고 1-0 짜릿한 승리를 거둬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보답했다. 두 팀의 맞대결이 주는 재미 자체도 무척이나 크다. 공교롭게도 전북과 광저우는 2012년부터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년 연속 격돌했다. 통산 전적은 2승2무2패로 팽팽하다. 올 시즌으로 좁혀서 보면 전북은 K리그 '1강'으로 꼽힐 만큼 한국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고 광저우는 호화 전열을 자랑하며 AFC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런 관계를 반영하듯 두 팀 감독과 선수들은 경기 도중은 물론 전후로도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마르첼로 리피 광저우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2년 연속 불참하며 전북의 신경을 긁었고, 경기 중 그라운드 반대편의 최강희 감독과 큰 몸짓을 주고받으며판정에 불만을 터뜨렸다. 경기에서는 옐로카드 9장이 나올 정도로 선수들의 몸싸움이 격렬했다. 전반전이 끝나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통로에서는 광저우 선수들이 전북 레오나르도에게 "할리우드 액션을 하지 말라"며 시비를 걸어 언쟁이 붙기도 했다고 한다. 한국과 중국 클럽 간의 '더비' 관계로 발전할 기미가 보이는 광저우와 전북은 3일 현재 G조 12위를 달리고 있어 2위에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따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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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4.03 23:02

10명 뛴 전북, 오만한 '리피'에게 한방 먹였다

후반 30분 레오나르도의 황금같은 슛이 터졌다. 관중들은 환호했고 운동장은 떠나갈 듯 했다. 지난 18일 원정경기에서 오심이 더해진 억울한 패배, 그리고 전날 기자회견장에도 나타나지 않는 광저우 리피 감독의 오만함을 보기좋게 눌러준 순간이었다.전북현대가 치열한 접전끝에 중국 광저우를 1-0으로 누르고 ACL 조예선 2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승점에서는 광저우와 똑같은 7점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2위에 머물렀다.숨막히는 경기였다. 이날 경기를 예선통과를 위한 마지막 고비로 생각하는 광저우와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전북은 초반부터 자존심을 걸고 혈투를 벌였다. 빼앗으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 넣으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의 운명을 건 한판이었다.전북은 평소 후반에 투입하던 레오나르도를 선발로 출전시켜 작전에 변화를 줬다. 골키퍼도 최은성이 아닌 권순태가 맡았다. 레오나르도는 빠른 발과 정확한 킥으로 여러번 좋은 기회를 만들었고, 전북은 지난번 원정경기때와는 전혀 다른 팀이라고 할만했다.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낸 모습이었다.전반전 결과는 0-0. 최강희 감독은 후반전에도 레오를 그대로 뛰게했고, 그 작전은 성공했다. 후반 17분 이동국의 결정적인 슛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등 여러차례의 공방끝에 마침내 레오나르도의 발끝에서 승부를 가르는 골이 터졌다. 두 번의 반칙으로 후반 22분 정혁이 퇴장당해 숫적으로 밀리는 상황에서 나온 통쾌한 슛이었다.이날 관중들의 기세 싸움도 치열했다. 2500여 광저우 팬들과 2000여 전북현대 팬들은 초반부터 함성을 지르고 타악기 두드리며 선수들의 기를 복돋웠다. 전북팬들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선수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타악기를 두드리는 등 운동장을 쉽게 떠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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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원
  • 2014.04.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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