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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유일의 실업 축구팀인 전주시민축구단이 31일 오후 3시 전주대운동장에서 충북청주FC와 2014 Daum K3 챌린저스리그 1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현재 승점 10점(2승 4무 3패)으로 전체 18개팀 중 10위를 기록하고 있는 전주시민축구단은 이번 첫 홈 인터리그에서 반드시 승리해 상위권에 진입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보이고 있다.전주시민축구단은 그동안 수비와 조직력이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허용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빠른 측면 공격을 앞세운 화끈한 공격으로 팀의 승리도 챙기고 무너진 조직력도 회복하겠다는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2014 Daum K3 챌린저스리그는 전국 18개팀을 A조와 B조로 나눠 조별리그와 인터리그를 갖고 통합성적 상위 6개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양영철 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최근 경기에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패하는 등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이러한 점들을 충분히 보완하여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하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경기는 KFA TV(http:// www.kfatv.com)에서 중계방송 한다.
전북현대 선수들이 휴식기를 마치고 6월 2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전반기를 2위로 마쳤지만, 조직력 등에서는 미흡함도 드러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는데 중점이 주어질 전망이다.최강희 감독도 지난 21일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과의 친선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을 대비해 좋은 선수들을 많이 영입했지만 조직력을 다지기에는 다소 짧았던 듯하다며 휴식기에 이를 보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었다. 전반기 성적 기복이 심했던 것은 장거리 원정에 따른 피곤함 때분일 수도 있지만, 조직력의 부족에서 드러난 현상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었다.전북현대의 이번 훈련은 6월 2일과 3일 이틀동안 무주에서 선수단 워크숍을 갖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4일에는 전주에서 하루 훈련한 뒤 5일부터 14일까지는 목포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열흘간의 목포 전지훈련을 통해 전반기에 부족했던 공격의 조직력을 다지고 닥공 본능을 되살린다는 계획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AP통신이 선정한 2013-2014시즌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AP통신은 2013-2014시즌 기간에 진행한 각 리그의 주간 활약상을 합산한 결과 호날두가 1449점을 받아 1위에 선정됐다고 27일 보도했다.AP통신은 2013-2014시즌 각 리그의 활약상을 평가하는 위클리 풋볼 폴(poll)을 진행했으며 이날 이 결과를 더한 AP 글로벌 풋볼 10 결과를 발표했다.선수 부문에서는 호날두에 이어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1349점으로 2위에 올랐고 1176점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가 3위였다. 메시는 지난해 이 부문 1위였다.클럽 부문에서는 올해 독일 분데스리가를 제패한 바이에른 뮌헨이 2697점으로1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오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227점으로 2위였다. 3위는 2053점의 유벤투스(이탈리아)다.스페인 리그의 양대 산맥 FC바르셀로나(2019점)와 레알 마드리드(1684점)는 4,5위였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으로는 맨체스터시티가 1609점으로 6위에 올랐다.올해 부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한편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기관인 레퓨콤이 전 세계 축구 선수들을 대상으로조사한 마케팅 가치 순위에서도 호날두가 1위에 올랐다.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브라질 월드컵 1차전 상대인 러시아에 대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자신했다.기성용은 26일 경기도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솔직히 러시아 팀 선수들에 대해 잘 모르지만 차차 알아갈 것이라며 러시아에 대해 두려워할 필요가 없고 우리 플레이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대표팀 중원을 책임져야 하는 그는 아직 팀 조직력이 100% 맞아 들어가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각자 소속팀에서 하던 것을 대표팀에 모여서 맞춰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기성용은 그래서 이틀 뒤 튀니지와의 평가전은 조직력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초점은 러시아와의 본선 1차전에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홍명보 감독의 전술적인 지시 내용에 대해서는 공수 간격을 좁히고 경기장 전체적으로 균형적인 움직임을 강조하신다고 전하며 러시아의 장단점에 대해 생각하면서 플레이하기를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수비 밸런스와 조직력을 많이 강조했는데, 공격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야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휴식기 동안 그런 모습을 많이 보강하도록 하겠다"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이 21일 올림피크 리옹과의 친선경기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체적으로 볼때는 전반기에 선전했다고 할 수 있지만 내가 원하고 생각했던 경기는 아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공격적인 부분을 보완해서 후반기에는 닥공 본능을 되살리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전북현대는 K리그 클래식 상반기 경기에서 포항스틸러스에 이어 2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포항에 덜미를 잡혀 8강 진출에 실패했다.이에 대해 최 감독은 3~4월 일정이 워낙 빡빡했다. 완벽하다고 할만한 경기도 있었지만 훨씬 못한 경기도 있었다. 체력적인 문제 때문일 수도 있지만 조직력 부족에서 드러난 현상일 수도 있다. 좋은 선수들을 많이 영입했기 때문에 훈련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두 달은 (조직력을 다지기에) 짧았던 모양이다. 휴식기간이 좋은 분위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저와 선수들이 잘 이용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K리그 클래식은 브라질 월드컵이 열리는 기간인 6월말까지 휴식기를 가지며, 7월초부터 후반기 일정이 시작된다. 한 달여 남은 기간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조직력을 잘 보완하겠다는 뜻이다.이날 친선경기와 관련해서는 친선경기지만 집중력을 가지고 잘 소화했다. 큰 부상없이 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다. 그동안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려고 했다. 능력을 보여준 선수도 있고, 더 노력해야 할 부분도 봤다며 전력점검 차원에 비중을 뒀음을 밝혔다.최 감독은 또 상대가 좋은 팀이 맞다. 다만 일정이 너무 타이트해서 조금 아쉬웠다. 비슷비슷한 상황에서 경기를 했으면 하는 그런 마음도 있다며 패자인 올림피크 리옹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올림피크 리옹은 리그가 끝난 뒤 휴식없이 곧바로 한국을 방문하는 장거리 여행으로 선수들이 많이 피곤한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전북현대와의 친선경기를 위해 방한한 올림피크 리옹의 레미 가르드 감독이 전북현대의 유망주 김신의 임대 영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가르드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김신을 잘 알지 못한다. 구단 스카우트 담당자들이 테스트를 통해 임대 영입을 결정했다고 전제한 뒤 아시아 선수들은 문화적으로 감독과 스탭의 말을 잘 듣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점이 리옹의 선수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신의 임대 영입으로 리옹과 전북현대의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했다.그는 이어 축구는 하나의 게임이다. 즐겁게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최대한 즐겁게 임하면서 적응을 잘 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기회는 많은 것이 아니므로 잘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신은 2014/2015 시즌부터 2년 동안 올림피크 리옹의 선수로 뛰게 된다. 그러나 제미 가르드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구단에 사표를 제출한 상태여서 김신과 가르드 감독이 직접 만날 기회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한편 가르드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우리는 경험이 적은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줬다.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다. 전북은 조직적으로 잘 이루어진 팀 같다. 전북 원정에 많은 선수들이 오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모처럼 화끈한 공격축구를 볼 수 있었다. 팬들은 끊임없는 함성으로 온갖 삶의 찌꺼기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었다.21일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프랑스 리그 1의 명문 올림피크 리옹과의 국제 친선경기에서 전북현대가 2-0으로 승리했다.한시도 눈을 뗄 수 없고 숨조차 마음대로 쉴 수 없는 경기였다. 넘어지면 서로 손을 먼저 내밀어 챙겨주면서도 게임에서는 양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팬들에 대한 예의이자 서비스였고, 팬들도 많은 환호와 박수로 공감을 보여줬다.경기 초반부터 명 장면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전북의 활발한 공격으로 프랑스의 베르쿠트르 레미 골키퍼는 전반 12분에 오른쪽 골모서리 바깥까지 나와 가까스로 볼을 걷어내야 했고, 곧이어 리옹의 엔지에 클린튼은 전북현대의 골문앞까지 곧바로 침투했다. 16분에는 이승기, 17분에는 카이오의 슛팅이 골포스트 오른쪽으로 빗나갔고, 골이 무산될 때마다 관중들은 아쉬운 탄식을 내뱉었다.첫골이 터진 것은 21분께. 이승기의 어시스트를 받은 한교원이 정확한 슛팅으로 골망을 가르자 홈팬들의 함성은 절정에 달했다.골이 터지지는 않았지만 리옹도 좋은 장면을 여러번 연출했다. 24분과 28분에는 다니치 가엘 중거리슛팅이 골포스트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고, 30분께는 페키르 나빌과 게랄 라치드가 좁은 공간에서 2대 1 패스로 골문앞으로 치고 들어갔다. 31분께는 오른쪽에서 넘겨준 골이 공격수의 발끝에 살짝 걸리면서 골문을 빗나갔다. 전북도 한교원과 이동국, 레오나르드가 좋은 찬스를 만들었으나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두번째 골은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에 나왔다. 리옹 엔지에 클린튼의 결정적인 헤딩슛이 전북의 골키퍼 권순태의 선방에 걸린 직후 이동국이 강력한 슛팅을 날렸고, 수비수가 묘기부리듯 걷어냈으나 달려들던 이재성이 오른발로 정확하게 밀어넣었다. 시계는 45분을 가르쳤다.전반전처럼 다이내믹 하진 않았지만 후반전에도 좋은 장면은 계속됐다. 후반 40분께는 카이오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포스트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고, 이에앞서 33분께는 정혁의 페널티킥을 리옹의 골키퍼 레미 선수가 막아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전북은 김인성과 권경원, 카이오, 정종희 등을 교체 투입하며 전력점검에 나섰고, 리옹도 브리앙 지미에 이어 한때 토트넘에서 이영표와 함께 뛰었던 말브란크 스티드 선수를 투입해 만회골을 노렸다. 그러나 리옹은 월드컵 등으로 일부 주축 선수들이 빠진데다 리그가 끝난 뒤 휴식없이 장거리를 여행한데 따른 피로감 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이날 경기장에는 1만8000여명의 관중이 찾았고, 서포터스들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응원가를 부르며 한동안 경기장을 떠나지 않았다. 축제 분위기였다.
전북현대의 이동국 선수가 영국의 스포츠 매체인 스포츠몰이 선정한 역대 최고 한국선수 톱10중 8번째에 뽑혔다. 최고의 선수 자리는 차범근 전 월드컵 감독(61)이 차지했고, 최근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 선수(2위)와 현재 월드컵 대표팀을 맡고 있는 홍명보 감독(3위)이 그 뒤를 이었다.4위에는 한일월드컵 4강 진출의 일등 공신중 한명인 이운재 골키로, 5위에는 초롱이 이영표, 6위에는 황새 황선홍 감독(포항 스틸러스), 7위에는 아시아의 삼손 김주성(아시아축구연맹 사무총장)이 올랐다. 또 최순호 전 강원 감독은 9위에 이름을 올렸고, 스나이퍼 설기현(인천 유나이티드)은 10위에 꼽혔다.현역 선수로 톱10에 뽑힌 사람은 이동국과 설기현 2명이다.
전북 현대와 프랑스의 명문 올림피크 리옹이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최정예 멤버로 축구의 진수를 선사한다. 현대자동차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경기는 지난해 리옹에서 치른 1차전의 리턴매치. 전북은 이번 친선경기를 통해 평소 유럽 축구를 직접 접하기 어려웠던 전북도민들에 대한 서비스 차원에서 티켓의 가격인하, 어린이 무료입장, 연간회원권 소지자 무료입장 등의 방침을 정했다. 또한 경기후 무료귀가 셔틀버스를 준비해 관람편의를 돕는다. 리옹은 이번 친선경기에 2014 브라질 월드컵 프랑스 국가대표 30명 명단에 포함된 클레망 그르니에, 막심 고날롱, 알렉상드레 라카제트를 제외한 요앙 구르퀴프, 스티드 말브랑크, 바페팀비 고미스 등 18명이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전북도 K리그 대표 공격수 라이언 킹 이동국을 중심으로 지난해 리옹 원정에서 그림같은 중거리슛을 기록한 레오나르도, 이승기, 한교원 등이 공격선봉에서 닥공(닥치고 공격)을 이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프랑스 명문 리옹과의 친선경기는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특히 발전가능성과 발전이 필요했던 어린선수들에게 더 큰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해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에게도 다양한 기회를 줄 예정이다며 스쿼드 변화를 예고 했다.리옹팀은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전주로 들어왔다.
오는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현대와 프랑스 명문 올림피크 리옹의 국제 친선경기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리옹은 현대자동차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친선경기에 최정예 멤버들의 참가를 발표해 팬들의 환호성을 사고 있다.전북현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시작한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kr) 인터넷 예매량이 19일 오전 현재 5000장을 넘어섰다. 7000여명에 달하는 연간 회원권 소지자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날 경기장에는 많은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이처럼 이번 경기가 많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명문클럽이 초청된데다 전북현대측이 어린이들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어린이들을 무료 입장시키기로 하고 티켓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게 책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성인은 1만원, 청소년은 5000원이다.이런 가운데 올림피크 리옹의 레미 가르드 감독은 이번 경기에 출전할 최정예 멤버들의 명단을 전북현대측에 통보했다. 브라질 월드컵 국가대표 30명 명단에 포함돼 국제축구연맹(FIFA) 의무 휴식기간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클레망 그르니에, 막심 고날롱, 알렉산드레 라카제트를 제외한 1군 선수 대부분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내용이다. 미드필더에는 요앙 구르퀴프와 스티드 말브랑크, 아놀드 음부엠바, 수비수에는 메흐디 제파네, 공격수에는 바페팀비 고미스와 지미 브리앙, 골키퍼 레미 베르쿠트르 등 18명이 포함돼 있다.전북현대에서도 최정예 멤버들이 경기에 나선다. 국가대표 30명 명단에 포한된 김기희와 호주 국가대표 30명 명단에 포한된 윌킨슨을 제외한 주축 선수들이 모두 나서서 홈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북현대 이철근 단장은 이번 친선경기는 그동안 팀에 사랑을 아끼지 않은 전북팬들과 전북 도민들을 위한 행사인 만큼 많은 도민들이 경기장을 방문해 전주성에게 펼쳐지는 유럽 명문팀과 축구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나 지금이나 남자 셋 이상 모이면 빠지지 않는 군대와 축구 얘기. 여자들이 싫어하는 대화라는 편견이 깨지기 시작하면서 축구에 대한 관심은 남녀노소 불문이다.여자들이 싫어하는 편견이 있을 때 시작해 지금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익산지역 명문 축구클럽으로 손꼽히는 청우클럽과 황등클럽은 지역 축구 동아리를 이끌고 있다.자그마치 35년이나 된 청우클럽은 익산지역 축구동아리의 산증인이다. 오랜 역사만큼 실력도 뛰어나다.청년부와 장년부, 노년부의 고른 회원을 갖춘 청우클럽은 회원만 90명에 달한다. 청년부가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앞서지만 장년부와 노년부도 만만찮은 실력을 갖추고 있다.지난해 도지사배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익산시축구연합회장기에선 청년부 우승을 차지하며 명문 클럽의 자존심을 지켜가고 있다.이런 청우클럽의 뒤를 바짝 추격하는 황등클럽의 역사도 만만찮다. 28년차인 황등클럽은 침체기를 넘어 최근에는 어떤 클럽에도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다.지난해와 올해 익산시축구연합회장기 40대 2연패를 달성했고, 무엇보다 매너클럽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신사클럽이다.축구가 좋아 모인 회원과 건강을 위해 모인 회원, 친구 따라 참여한 회원까지 90여명에 달하는 회원은 매주 몸풀기 게임을 통해 축구사랑과 각자의 목표를 달성해 가고 있다.오랜 역사와 비슷한 회원수에 실력까지 겸비한 이들 두 클럽의 대항전은 지역에선 국가대항전 못지않은 관심을 받는다.매주 실력을 쌓아오고 있는 이들 클럽의 교류전은 연합회장기나 도지사기 등 전통적 대회에서 맞붙곤 한다. 분기별 한차례 이상 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두 클럽의 대항전은 지역 축구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올해 연합회장기에서 청우클럽이 청년부 우승을 이끌자 황등클럽은 이에 뒤질세라 40대 우승을 차지하며 지역 명문클럽의 위상을 당당히 했다.두 클럽에 대한 관심이 많아 정기적 교류전은 피하고 있지만 회원들 개개인이 매주 진행되는 연습경기에 교류형태로 참여하며 우의를 다지고 있다.타이틀이 걸려있는 대회에서는 두 팀의 에이스들이 총출동해 실력을 겨루기 때문에 긴장감은 물론 관객들에게 재미를 준다. 선수 각자가 친분이 있어 라이벌 의식은 덜하지만 클럽 명예를 위한 승부욕은 어느 경기 못지않다.오랜 전통의 두 팀은 형님동생이 함께 뛰며 낯선 팀들과는 다른 친분을 과시하지만 경기에 돌입하면 좀처럼 친근감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치열하다.그래도 경기가 끝나고 나면 악수를 나누고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두 팀을 중심으로 지역 축구동아리가 더욱 활성화 되고 있다. 서로를 알아가며 지역 축구 전통을 세워가는 이들 두 클럽을 비롯해 수십개 축구클럽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왼쪽 풀백 윤석영(퀸스파크레인저스)이 결국 예정된 소집 시간을 맞춰 도착하지 못했다.14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윤석영은 대표팀 캠프인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이날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영국에 머물고 있다.퀸스파크 레인저스(이하 QPR)가 오는 24일 더비카운티와의 승격 플레이오프를 이유로 윤석영을 보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윤석영은 플레이오프 준결승에도 나서는 등 QPR 전열에 필요한 요원으로 평가되고 있다.QPR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1부리그)로 승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에서 조금의 전력누수도 신경이 쓰일 수 있다.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 30인 예비명단에 포함된 선수가 1925일까지 클럽 경기를 뛰지 않고 휴식기를 보내도록 권고했다.이를 근거로 대한축구협회는 QPR에 윤석영을 보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QPR은 윤석영이 클럽 경기를 뛸 수 없다는 강제 규정은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요청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안톤 두 샤트니에 전력분석 코치가 QPR 코치에게 전화해 윤석영의 귀국을 다시 요구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해리 레드냅 QPR과 해당 코치가 상의해 이르면 15일 결론을 전해올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FIFA는 예비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이 26일부터 대표팀에 합류해 본선을 준비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홍명보 감독은 윤석영이 최대한 빨리 귀국해 컨디션을 회복한 뒤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전술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하기를 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즐겨라, 대한민국!(Enjoy it, Reds)사상 최초로 월드컵 축구대회 원정 8강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브라질 월드컵 공식 슬로건으로 즐겨라, 대한민국이 정해졌다.이 슬로건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각국 대표팀이 이용할 팀 버스에 부착될 예정이다. 각국 대표팀 버스를 후원하는 현대자동차가 국제축구연맹(FIFA)과 함께 팬 투표를 통해 본선에 나온 32개국 슬로건을 선정했다.우리나라와 같은 조에 속한 러시아는 아무도 우리를 잡을 수 없다(No one cancatch us)로 정했고 2차전 상대인 알제리는 브라질 사막의 전사들(DESERT WARRIORS IN BRAZIL)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벨기에는 불가능을 기대하라!(EXPECT THE IMPOSSIBLE)다.개최국인 브라질은 용기를 내라! 6번째 우승이 온다!(BRACE YOURSELVES! THE 6TH IS COMING),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스페인은 우리의 마음은 챔피언의 열정(Inside our hearts, the passion of a champion)이라는 문구를 팀 버스에 붙이고 브라질 전역을 누비게 된다.일본은 사무라이여, 싸울 시간이 왔다!(SAMURAI, THE TIME HAS COME TO FIGHT)라는 슬로건을 채택했다. 연합뉴스
"지금까지 받은 사랑을 어떻게 돌려 드리고 보답해야 할 지 고민하면서 인생을 살아가겠습니다. " '영원한 캡틴' 박지성(33)은 누구보다 화려하게 수놓았던 현역 시절을 마감하고정든 그라운드를 떠나는 심정을 이렇게 말했다. 박지성은 14일 수원 박지성축구센터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축구선수 박지성'의 인생은 여기서 끝이 나겠지만 그동안 받은 사랑을 어떻게 돌려 드리고 보답할지 고민하고 노력하면서 인생을 살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은퇴 이유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더는 축구를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무릎이 다음 시즌을 버티기에는 어려운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거취와 관련해서는 "일단 지도자를 할 생각은 전혀 없다는 것을 누누이 밝혀왔다"면서 "행정가를 꿈꾸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확한 목표는 아니다. 어떤 식으로든 한국 축구, 한국 스포츠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도록 준비하겠다. 그때까지공부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지성 선수와의 일문일답. -- 은퇴를 결정한 시점은. ▲ 은퇴를 생각한 시점은 올해 2월인 것 같다. 무릎이 전혀 좋아지지 않았고 에 인트호번에 가서도 바로 4개월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되니까 앞으로 경기할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다. 수술을 하면 다음 시즌에 경기할 수는 있지만 회복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100% 완쾌된다는 보장도 없어서 고려하지 않았다. 확신이 들지 않은 이유가 가장 컸다. 남은 선택은 은퇴밖에 없었다. -- 에인트호번에 임대 연장을 요구했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은퇴 과정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알고 싶다. ▲ 내가 요청을 한 적은 없다. 에인트호번에 직접적으로 요청한 것은 없고 어떤선택을 내릴까에 대한 얘기를 나눈 적은 있다. 내 상황을 설명했고 구단도 이해했다.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구단주와 만나 얘기를 나누면서 제 의사를 표현했다. 임대 요구를 한 적은 없었다. -- 홍명보 감독이나 이영표처럼 지도자나 행정가가 되고 싶은 생각이 있나. ▲ 지도자를 할 생각은 전혀 없다는 것을 누누이 밝혀왔다. 지도자 자격증도 없어서 할 수가 없다(웃음). 이외의 축구와 관련된 일들을 하게 될 것이다. 행정가를 꿈꾸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확한 목표는 아니다. 어떤 식으로든 한국 축구, 한국 스포츠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면서 준비하겠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고 그때까지 공부해야 할 것이다. --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후배들에 대해 당부하고 싶은 말은. ▲ 얼마나 자신 있게 자기의 경기력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부상 조심하고 컨디션 관리를 잘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산소탱크' 박지성(33에인트호번)이 25년 동안 질주해온 정든 그라운드를 뒤로 하고 마침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박지성은 14일 수원시 영통구 박지성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은 제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는 것을 전하게 됐다"며 "무릎 상태가 다음 시즌을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해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분들이 은퇴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눈물이 날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눈물이 나오지 않는다"며 "그만큼 축구 선수로서 미련이 남는 게 없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 아버지 박성종 씨, 어머니 장명자 씨와 동석한 박지성은 또 "7월 27일 김민지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1990년 세류초 4학년 때 처음 축구를 시작한 박지성은 안용중-수원공고-명지대-교토상가(일본)-에인트호번(네덜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퀸즈파크 레인저스(QPR잉글랜드)-에인트호번으로 이어진 화려한 축구 인생을 마무리했다. 그의 은퇴는 어느 정도 예견됐다. 2011년 1월 전격적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박지성은 그동안 고질적인 무릎 통증으로 고생을 해왔고, 이 때문에 적당한 현역 은 퇴 시기를 놓고 고심을 해왔다. 이런 가운데 박지성은 원소속팀인 퀸스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잉글랜드)가 2부리그로 강등된 뒤 지난 시즌 '친정팀'인 에인트호번으로 임대돼 '베테랑의 품위'를 보여줬지만 끝내 세월의 힘을 이겨낼 수는 없었다. QPR와 계약이 1년 남아 있는 박지성은 최근 토니 페르난데스 QPR 구단주와 만나은퇴 문제를 논의했고, 마침내 페르난데스 구단주의 허락을 받아 정든 유니폼을 벗기로 결심했다. 화려한 선수 생활을 보냈지만 시작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작은 체구 때문에 아 버지가 개구리즙을 먹이며 체력을 키웠다는 이야기는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세류초 6학년 때 제5회 차범근 축구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수원공고를 졸업할 때까지 그에게 관심을 주는 대학팀은 없었다. 몸집이 작았을 뿐만 아니라 축구 선수로서 최악의 조건 가운데 하나인 평발을 가진 박지성을 선뜻 선택할 대학팀은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수원공고 이학종 감독의 추천으로 1999년 명지대에 입학해 김희태 감독의 지도를 받은 박지성은 마침내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대표팀과 치른평가전에서 당시 허정무 대표팀 감독의 눈을 사로잡으면서 스타탄생의 서막을 올렸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대표로 발탁된 박지성은 이듬해 일본 J리그 교토상가로 이적하면서 프로선수로서 첫 걸음을 내디뎠다. 박지성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놀라운 체력과 돌파를 선보이며 스타 반열에 올랐고, 당시 대표팀을 이끌던 거스 히딩크 감독의 부름을 받아 에인트호번에 입단하며 '유럽파'로 성장했다. 마침내 2005년 세계적인 명문 클럽인 맨유에 입단, 한국인 1호 프리미어리거라는 훈장을 달았다. 맨유 시절 뛰어난 활동량으로 '세 개의 폐를 가진 사나이', '두개의 심장' 등 다양한 칭호를 받은 박지성은 무릎 부상 때문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잘 견뎌내면 서 최고의 선수로 활약했다. 태극전사로서 박지성의 활약도 대단했다. 2000년 4월 5일 라오스와 아시안컵 1차 예선을 통해 처음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박지성은 일본과의 2011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통해 A매치 100경기(13골)를 채우고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줬다. 박지성은 비록 현역에서 은퇴했지만 에인트호번의 일원으로 오는 22일 수원 삼성, 24일 경남FC와의 친선전에 출전해 국내 팬들과 작별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달리는 포항 스틸러스가 전북 현대를 물리치고 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포항은 13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2014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김승대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지난 6일 1차전 원정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둔 포항은 합계 3-1로 앞서 8강 진출을 확정했다.2009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포항은 2010년 8강에 진출한 이후 20122013년에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나 올해 조별리그를 통과한 데 이어 4년 만에 다시 8강 무대를 밟았다.포항은 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8월에 8강전을 치른다. 8강 대진은 추첨으로 결정된다.반면 전북은 K리그 클래식에서도 앞을 가로막는 포항의 벽을 넘지 못하고 2년 연속 16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연합뉴스
내일 경기에 패하면 다음이 없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분위기로 신중하게, K리그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경기를 보여주겠다. 공격수에게만 집중되는 플레이보다는 모든 선수가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이 필요하다. 집중력 있게 경기에 임하겠다.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이 AFC 챔피언스리그 포항과의 16강전 2차전을 앞둔 12일 회견에서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갖고 선수들의 능력을 극대화하여 승부를 걸겠다고 밝혔다.13일 오후 7시 30분에 포항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는 전북현대에게 부담이 크다. 지난 6일 전주에서 열린 1차전에서 1-2로 패했기 때문에 최소한 2골 이상을 넣어야만 희망이 있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1-0으로 이기면 8강 진출이 좌절되고, 2-1로 이기면 연장전에 돌입한다. 3골이상을 넣고 이기면 포항을 제치고 전북이 8강에 진출한다. 그러나 포항은 최근 K리그나 ACL 경기에서 승승장구 상승세를 타고 있어 전북이 다득점으로 승리를 챙기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그렇지만 최강희 감독은 적지에서 꺼져가는 불꽃을 다시 살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감독은 좋은 분위기를 지속시킬 수 있는 팀이 좋은 팀이다.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충분한) 능력이 있고 상승세를 탈 수 있는 몇 번의 경기가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초반 분위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초반 분위기를 어떻게 가져갈지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강희 감독과 함께 회견에 참가한 이동국 선수도 냉정함을 잃지 않고 (8강전에) 올라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경기를 운영하겠다. 태어나고 자란 곳이어서 포항의 운동장 자체가 익숙한 환경이다.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1세 이하(U-21) 축구 대표팀이 프랑스 툴롱 국제대회 출전을 위한 최종 훈련 명단 29명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U-21 대표팀이 1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최종 훈련을 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올해로 42회를 맞는 툴롱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포르투갈, 멕시코, 칠레, 중국, 잉글랜드, 브라질, 콜롬비아, 카타르 등 총 10개국이 출전한다.B조에 속한 한국은 23일 오전 브라질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카타르, 콜롬비아,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한국 U-21 대표팀은 오는 16일 20명의 대회 출전 명단을 확정하고 인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할 예정이다.류승우(21레버쿠젠) 등 일부 선수는 소속 팀 사정에 따라 프랑스 현지로 바로합류한다. 연합뉴스
수준높은 프랑스 예술 축구의 진수를 전주성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전북현대(단장 이철근)는 오는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프랑스 리그1의 명문 올림피크 리옹과 국제 친선경기를 갖는다고 밝혔다.이번 경기는 지난 2012년 8월부터 리옹과 후원계약을 맺고 있는 전북현대의 모기업 현대자동차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현대차는 리옹의 유니폼 전면 광고와 경기장내 광고, 현대차 차량 전시 등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단계적 상호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MOU에 따라 지난해 7월에는 리옹 홈구장에서 1차 친선경기를 치렀다. 이번 경기는 전주에서 리턴매치로 2차전 친선경기를 갖기로 한 지난해 합의에 따라 이뤄졌으며, 올림피크 리옹은 아시아 투어의 일환이 아닌 전북과의 한 경기만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올림피크 리옹은 1950년에 창단했으며, 2001-2002시즌부터 2007-2008시즌까지 7회 연속 리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3-2014 시즌에서는 리그 5위를 기록했다.리옹은 또 IFFHS(국제 축구역사 통계재단)이 발표한 세계축구클럽 순위 25위를 달리고 있으며, 프랑스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이자 리그 득점 3위를 기록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비롯해 2008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바페팀비 고미스, 프랑스 국가대표 신성으로 평가받는 클레망 그르니에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한편 전북과 리옹은 친선경기 외에도 유소년 시스템 및 선수교류 등 다방면에서도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유소년팀 총괄 디렉터와 코치가 전북을 방문해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리옹은 유럽의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에서도 FC바로셀로나(스페인)에 이어 2위로 평가받고 있는 팀이다. 리옹은 또한 전북 유스 출신으로 청소년 대표를 지내고 2013시즌 K리그 18세 이하 챌린지리그 득점왕이었던 김신 선수의 임대 영입을 요청하고 있다. 김신은 지난달 프랑스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으며 이번 친선경기 기간 중 임대협의가 마무리될예정이다. 이철근 전북현대 단장은 프랑스 명문클럽인 리옹과 전주성에게 친선 경기를 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친선경기는 언제나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전북팬들의 사랑에 대한 작은 보답이다며 전북의 많은 축구팬들이 수준높은 축구를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8일 발표된 브라질 월드컵 국가대표 홍명보호에 승선한 23명 중에 구자철, 김영권, 김창수 등 전주대 출신 3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특히 이들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해 올림픽 도전 64년만에 사상 첫 동메달을 따내는데 일조한 선수들이어서 이번 월드컵에서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전주대(총장 이호인)에 따르면 구자철은 지난 2007년 제주 유나이티드 FC 입단해 2011년 1월 아시안컵 대회 득점왕에 오른 뒤 독일의 VfL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으며, 현재 독일 FSV 마인츠 05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또 김영권은 전주 조촌초등학교와 해성중학교, 전주공고를 졸업한 전북 토종으로 전주대 재학시절인 지난 2010년 일본 프로리그 FC 도쿄에 입단하면서 실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중국 프로리그 명문 광저우 에버그란데에서 수비수로 뛰고 있으며, 국가대표팀 주전 센터백으로 맹활약하고 있다.일본 J리그 가시와 레이솔로에서 활약하고 있는 수비수 김창수는 일반대학원 출신으로 지난 2004년 울산 현대에 입단해 K리그 팀들을 거쳤다.한편 전주대 축구부(감독 정진혁)는 지난 1985년에 창단했으며, 내년에 창단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홍명보호에 승선한 3명 이외에도 전북현대에서 뛰고 있는 권순태와 정혁, 경남FC의 김슬기, 성남FC의 박준형, 제주의 진대성좌준협, 그리고 태국 프로팀의 백용선조태근, 인도네시아 프로팀의 구경현 등이 전주대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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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장애인체육] 국제대회·전국체전서 맹활약 '최고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