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 축구 8일 '킥오프'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가 주관하는 2014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가 8일 완주중과 이리동중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간의 열전에 들어간다.이번 대회에는 도내 초등학교 16개 팀과 중학교 10개팀, 그리고 호남지역(전북, 전남, 광주) 고교 11개팀 등 모두 37개 팀이 참가해 모두 312 경기를 치르게 된다. 전년에 비해서는 초등 1개팀, 중등 3개팀 등 4개팀이 늘면서 대회수도 68경기가 늘었다.초등학교는 완산리그와 온고을리그로 나눠 부안스포츠파크에서 열리며, 완산리그에는 김제중앙초와 문화초, 부안초, 스포츠박스, 완산FC, 이리동산초, 익산주니어축구클럽, 전주조촌초가 참가하고, 온고을리그는 SJ유나이티드FC, 고창초, 구암초, 봉동초, 부안FC, 이리동초, 전북현대U-12, 최진철풋볼아카데미가 참가한다.중등부 전북리그에서는 고창북중과 고창중, 군산제일중, 동대부속 금산중, 신태인중, 완주FC(U-15), 완주중, 이리동중, 전주FC(U-15), 전주해성중, 정읍단풍미인FC(U-15)팀이 신태인새벽구장과 군산월명종합경기장, 순창공설운동장에서 경쟁한다.고등부 혼합리그에는 숭의고(광주), 강진FC U-18, 목포FC H&H U-18, 목포공고, 순천고(이상 전남), 고창북고, 군산제일고, 백제고, 이리고, 전주공고(이상 전북)가 참가한다. 고등부 호남리그는 순창공설운동장과 군산월명운동장, 광주기아자동차, 전주공고, 목포공고, 순천상사구장, 목포축구센터 등에서 열린다.초중고 축구리그는 2009년 정식 출범해 6년째를 맞고 있으며, 공부하는 축구선수 육성 및 축구 저변확대, 그리고 경기력 향상을 목적으로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에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주말리그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이는 초등부 및 중등부 선수는 U-11에서 U-16 상비군으로 선발해 유소년 중점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2회씩 별도의 훈련을 실시한다.또 권역별 상위팀은 10월에 열리는 전국대회 왕중왕전(전국 64개팀) 출전권이 주어지며, 왕중왕전에 출전하는 지역별 초중고 상위 1개팀은 다음해 소년체전 및 전국체전에 전북 대표팀으로 출전하게 된다.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주말리그 참가팀이 매년 증가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며 금석배 전국 축구대회에 이어 열리는 초중고 축구리그를 통해 우수선수가 발굴되고 선수들의 경기력이 더욱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