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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드라이버 거리 안 나올때]오버스윙·스웨이 체크해야

골프 스윙은 몸의 중심축 즉, 스파인(spine)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백스윙 때 클럽이 과도하게 오버스윙이 되면 체중 이동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되지 않고 오히려 오른쪽에서 왼쪽 즉, <사진1>과 같이 타겟 방향으로 기울어지는 반대현상인 리버스 피봇이 생기게 된다.오른쪽으로 이동되어야 할 체중이 왼쪽에 남아있는 상황에서 다운스윙이 일어나면 임팩트 시 몸이 다시 오른쪽으로 기울어지게 되어 체중 이동이 전혀 되지 않는 상태에서 파워 없는 스윙을 하게 된다.올바른 회전은 <사진2>에서와 같이 몸의 오른쪽과 왼쪽에 두 개의 축이 있다고 보고 백스윙 때는 상체와 머리가 타켓의 반대방향으로 움직여 체중이 오른쪽으로 옮겨지면서 몸의 오른쪽이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오른쪽으로의 체중 이동이 전혀 없이 몸의 중심축을 중심으로 회전만을 하거나 혹은 머리를 전혀 움직이지 않고 고정하려고만 집착하게 되면 몸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머리의 무게가 여전히 왼쪽에 남게 되어 오른쪽으로의 체중 이동이 올바르게 되지 않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또한 몸이 뚱뚱하고 가슴이 두꺼운 사람은 스윙 시 좌우로 움직이는 것이 필수적이긴 하지만 하체가 고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상체가 움직이게 되면 스웨이 (Sway)가 되어 역시 파워를 잃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사진3>에서 보는 것과 같이 백스윙 톱에서 체중이 오른발 바깥쪽으로 빠지게 되면 스웨이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증거인데, 체중을 오른발 뒤꿈치 안쪽에 머물게 하여 상체가 올바르게 코일 될 수 있도록 하체를 견고하게 잡아두어야 다운스윙 시 최대의 파워를 낼 수 있다.다운스윙을 상체로 시작하게 되면 파워의 손실은 물론, 스윙 궤도에도 영향을 주게 되어 방향성이 떨어지게 된다. 양팔과 샤프트가 이루는 코킹을 잘 유지하며 하체의 리드로 다운스윙을 유도해 내어야만 일관성 있고 반복되어질 수 있는 좋은 스윙을 만들 수 있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골프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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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9 23:02

KLPGA 후반기 레이스 돌입

짧은 휴식기를 끝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11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숨 가쁜 후반기 레이스에 들어간다. ‘골프 여제’ 박인비(29)는 물론, 올해 KLPGA ‘빅3’ 김지현(26), 김해림(28), 이정은(21)을 비롯한 주요 선수들이 총출동해 후반기 첫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제주개발공사가 주최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는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파72·6천545야드)에서 사흘간 펼쳐진다.올해부터 총 상금을 5억원에서 6억원으로, 우승 상금도 1억원에서 1억2천만원으로 올렸다.상금도 상금이지만 이번 시즌 후반기 개막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지난달 21일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이후 2주간의 짧은 휴식기를 가진 KLPGA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시즌 마지막 대회인 11월 ADT캡스 챔피언십까지 추석 연휴를 빼고는 한 주도 빠짐없이 일정을 이어간다.올해부터 메이저 대회로 승격된 한화 클래식(8.31∼9.3)을 비롯해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9.7∼10), KB금융 스타 챔피언십(10.19∼22), 하이트진로 챔피언십(11.2∼5) 등 메이저 대회가 4개나 몰려있고, 중간에 특급대회인 BMW 여자 챔피언십(9.14∼17)과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대회인 KEB하나은행 챔피언십(10.12∼15)도 있다.올해 전반기 KLPGA 투어는 김지현, 김해림, 이정은의 3파전으로 요약되지만, 후반기 상황에 따라 이러한 구도도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다.이번 대회에서는 이들 빅3를 비롯한 KLPGA 터줏대감들과 ‘메이저 퀸’ 박인비의 맞대결이 관전 포인트다.제주개발공사의 후원을 받는 박인비는 이 대회 1회부터 꾸준히 참가했다.LPGA투어에서 18승을 올리고 그 가운데 7번을 메이저 우승으로 채운 데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우승컵에 올림픽 금메달까지 갖춘 ‘골든 슬래머’ 박인비지만 아직 이 대회는 물론 어떤 국내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도 결승전 연장 접전 끝에 김자영에게 패해 첫 국내 우승의 기회를 또 한 번 놓쳤다.7일 끝난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공동 11위에 오르며 저력을 보여준 박인비가 이번 제주 대회에서 국내 우승이라는 ‘숙제’를 해낼지 주목된다.박인비에 맞서 전반기 3승을 거두며 상금 랭킹 1위에 올라있는 ‘대세’ 김지현과KLPGA 2승에 JLPGA 우승까지 더한 김해림, 대상 포인트 1위인 이정은 등이 후반기 첫 우승을 위해 달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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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9 23:02

김인경, 메이저 첫 우승

김인경(29)이 7일(한국시간) 브리티시 오픈에서 최종라운드의 무거운 압박감을 이겨내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품었다.김인경은 이날 4라운드를 2위권에 6타 앞선 17언더파로 출발했다.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우승이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김인경이 전반 9개 홀에서 1타만을 줄이는 사이 추격자들의 거친 도전이 이어졌다.전날 7언더파로 마친 미셸 위(미국)가 12번 홀까지 7타를 줄이며 14언더파로 맹추격을 해왔다. 김인경은 10번부터 16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타수를 잃지는 않았다. 아쉽게 버디 퍼팅이 홀을 살짝 빗겨가면서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17번 홀은 414야드로 파 4홀 치고는 거리가 간단치 않았다. 거리가 짧은 김인경으로서는 두 번째 샷을 아이언이 아닌 우드 클럽으로 잡아야 했다.김인경은 티샷을 무난하게 페어웨이에 안착시켰다. 남은 거리는 180야드.김인경은 5번 우드를 들고 스윙 자세를 했다. 그러나 긴장한 탓인지 클럽을 다시 내려놓았다.이어 친 두 번째 샷은 하늘로 솟구치더니 개울가를 살짝 넘어 그린 위에 떨어졌다. 그리고 홀 쪽으로 굴러갔다.김인경은 버디를 잡아내지는 못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면서 우승을 확신했다.김인경은 “평소 잘 쓰는 페이드 구질(오른쪽으로 완만하게 휘는 샷)로 쳤다”며 “경기에 집중해서 그런지 두 번째 샷에 대한 불안감은 없었다”고 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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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7.08.08 23:02

(268) 드라이버샷 거리 늘리기 - 스핀 양을 낮춰라

샷을 일직선으로 때려내는 골퍼들은 드라이버의 헤드 스피드는 매우 높은 데도 티샷의 거리는 만족스럽지 않으며, 그 이유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즉 스윙을 강하게 해도 샷의 거리가 기대만큼 나오질 않는다.이런 경우 드라이버가 너무 많은 백스핀을 만들어내고 있을 수 있다. 스윙을 강하게 하면서 체중을 <사진 1>과 같이 오른쪽에 남겨뒀을 때(체중을 타깃 방향으로 옮기는 데 실패했을 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면 헤드가 너무 일찍 릴리스 돼 페이스의 실질적 로프트와 볼의 스핀양이 높아진다. 볼에 스핀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샷 거리가 크게 줄어든다. 스핀을 줄이려면 오른 무릎과 엉덩이를 마치 하나의 부위처럼 타깃 쪽으로 밀어야 한다.<사진 2>에서와 같이 고관절과 무릎이 일직선이 되었을 때 임팩트가 이루어져야 클럽의 로프트가 어드레스 때와 비슷한 각도로 만들어지며, 이때 볼에 걸리는 백스핀의 양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오른 무릎과 엉덩이가 동시에 임팩트 순간에 도달하면 약간 샤프트가 앞으로 기울어진 상태로 볼을 맞히게 되며, 그러면 임팩트 때 자연스럽게 페이스의 로프트가 어드레스 때와 똑같아진다.볼이 페이스 중앙 밑 부분에 맞게 되면 이 또한 볼의 스핀 량이 늘어나게 된다. 최적의 임팩트는 중앙에 맞는 것이지만, <사진 3>과 같이 중앙에서 약간 위에 맞는 것이 백스핀 량이 줄어들면서 높은 탄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비거리를 늘리는 핫 스팟이 된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골프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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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2 23:02

"LPGA 메이저대회 2승 양보 못 해"

유소연(27)박성현(24)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이번 시즌 메이저대회 2승 고지를 놓고 대결한다.둘은 오는 3일(한국시간) 오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킹스반스 링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리는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에 나란히 출전한다.ANA 인스퍼레이션을 우승한 유소연과 US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박성현이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 2015년 박인비(29) 이후 2년 만에 같은 시즌에 메이저대회 2회 이상 우승하는 선수가 된다.박인비는 2015년 LPGA챔피언십과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제패했다.둘 가운데 한 명이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다면 지금까지 4명밖에 이루지 못한 메이저대회 시즌 3승이라는 금자탑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한다.한 시즌에 메이저대회를 3차례 우승한 선수는 베이브 자하리아스(1950년), 미키 라이트(1961년), 팻 브래들리(1986년), 박인비(2013년) 뿐이다.이들 네 명은 모두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이번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유소연과 박성현은 가장 돋보이는 우승 후보다.유소연과 박성현은 나란히 상금랭킹 1, 2위에 올라있다.평균타수 1위는 렉시 톰프슨(미국)이지만 박성현이 2위, 유소연이 3위를 달리고 있다.둘은 경기 스타일이 다르다.유소연은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경기를 안정적으로 풀어간다면 박성현은 장타를 앞세운 공격형이다.유소연은 타수를 지키는데 능하다면 박성현은 타수를 줄이는데 강하다.이번 대회에는 한국 국적 선수만 무려 20명이 출전한다.링크스 코스에서 치러진 스코티시 여자오픈에서 역전 드라마를 펼친 이미향(24)은 주가가 껑충 뛰었다.2015년 이 대회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완성했던 박인비 역시 주목을 받는다.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시즌 12승이자 4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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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2 23:02

이미향, LPGA 투어 스코티시오픈 우승

이미향(24KB금융그룹)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애버딘 에셋 매니지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이미향은 지난 31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 코스(파72639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이미향은 허미정(28)과 카리 웹(호주)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4년 11월 미즈노 클래식 이후 LPGA 투어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2만 5000 달러(약 2억 5000만 원)다.이미향은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는 맹타를 휘둘렀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6위였던 이미향은 9번 홀(파4) 버디를 낚으며 3라운드 공동 1위였던 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5언더파 공동 선두로 팽팽하던 균형을 먼저 깬 것은 웹이었다.웹은 14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겼으나 그린 밖에서 시도한 칩샷이 그대로 이글로 연결되는 행운이 따라 2타 차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다.그러나 웹은 16, 17번 홀(이상 파4)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16번 홀 보기로 이미향에게 1타 차 추격을 허용한 웹은 17번 홀에서는 티샷을 벙커로 보냈고, 세 번째 샷마저 벙커에 빠트리며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1타 차 단독 선두에서 오히려 1위 자리를 이미향에게 내주는 상황이었다. 후반 들어 파 행진을 하던 이미향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웹과 격차를 오히려 2타로 벌렸다. 맨 마지막 조에서 경기를 한 웹은 이미향에게 2타 뒤진 상황에서 18번 홀을 시작했으나 여기서도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벙커로 들어가 마지막 희망이 사라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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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1 23:02

(267) 퍼팅의 정확성 높이기 - 양팔 늘어뜨린 후 그립 잡아야

골프를 치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골프에서 퍼팅이 차지하는 비중은 다른 어떤 것보다 높다.통계에 따르면 골프 스코어의 68%가 숏게임에서 이뤄지며 그중에서 퍼팅이 전체 스코어의 43%를 차지한다고 한다.따라서 골프 스코어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퍼팅 기술을 향상해 실수를 줄이는 것이다.퍼팅 때 양팔을 늘어뜨린 후 그 자세에서 그립을 잡는 것이 좋다. 양팔을 편안히 늘어뜨려야 시계추 운동이 제대로 되기 때문이다.팔이 경직되면 자연스럽게 시계추 운동이 되지 않아 방향성을 유지하기 어렵다.퍼팅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오른 손목의 어드레스 때 각도를 <사진 1>과 같이 유지하는 것이다.오른 손목이 고정된 채로 스트로크를 해야 볼이 의도한 방향으로 구른다.오른손목은 <사진 2>와 같이 고정한 채 목표점으로 쭉 밀어주는 느낌이 있어야 퍼터 페이스와 볼이 스퀘어로 만나며 이로 인해 볼이 똑바로 구르게 된다.오른 손목이 목표 방향으로 <사진 3>과 같이 꺾이면 빗겨 맞을 가능성이 높아지며 사이드 스핀이 걸리기 십상이다.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방향성보다 거리 제어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거리감이 부족하면 다음 퍼트를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볼을 적절한 거리로 보내려면 어느 정도의 힘으로 스트로크 해야 하는가에 집중함으로써 감각을 익혀야 한다.홀 주위에 한 걸음 간격으로 다섯 걸음까지 볼을 놓고 차례로 홀에 넣는 연습을 해보자. 홀에서부터 가까운 차례로 연습하면 숏퍼팅이 좋아진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골프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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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26 23:02

김인경, LPGA 마라톤 클래식 우승

김인경(29)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김인경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의 성적을 낸 김인경은 2위 렉시 톰프슨(미국)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올해 6월 숍라이트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김인경은 시즌 2승, LPGA 투어 통산 6승째를 기록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24만 달러(약 2억 6800만원)다.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24)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20개 대회 가운데 딱 절반인 10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국계인 대니엘 강(미국)과 노무라 하루(일본)의 우승 기록은 제외한 수치다.3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넬리 코르다(미국)에게 2타 뒤진 2위였던 김인경은 이날 버디 8개 가운데 6개를 전반 9개 홀에 집중시키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4번 홀(파4)까지 버디 3개로 코르다를 제친 김인경은 7번부터 9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으며 독주 채비를 갖췄다.19언더파로 최종 라운드 반환점을 돈 김인경은 2위 그룹과 한때 5타 차이로 앞서는 등 이렇다 할 위기 한 번 없이 압도적인 우승을 일궈냈다.김인경의 이날 21언더파는 이 대회 사상 두 번째 최소타 우승 기록이다. 이 대회 최소타 우승 기록은 1998년 박세리의 23언더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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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25 23:02

[(266) 힘 안들이고 거리 늘리기] 팔 위주 아닌 어깨 회전 키워라

거리 욕심이라면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스코어에 반영하기 위해선 티샷 거리를 늘리는 게 필요하다. 프로처럼 300야드를 때려야 한다는 건 아니다. 하루아침에 근력이나 스윙 스피드를 늘리는 것도 불가능하다. 오늘은 힘을 더 들이지 않으면서 샷 거리를 늘리는 방법을 알아보자.첫 번째로 오른발을 <사진 1>과 같이 뒤로 빼준다. 스윙을 강하게 할수록 거리는 늘지 않고 방향성에만 문제가 생긴다면 원인이 뭘까? 어깨의 회전을 키우지 않고 팔 위주로 스윙을 하면서 힘만 쓰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준비 자세에서 오른발을 등 뒤쪽으로 한 발 정도 빼주면 백스윙 때 어깨를 더 크게 틀어줄 수 있다. 여러 번의 연습으로 회전의 감을 익히는 연습이 된다. 여러 번 반복해서 스윙해보면 회전의 느낌이 다를 것이다.두 번째로 톱스윙에서 헤드를 느껴보라. 백스윙 톱에서 너무 빨리 클럽 헤드를 내리기 시작하는 것이야말로 파워를 잃어버리는 최악의 실수다. 다운스윙은 방향 전환을 느리게 시작한 뒤 점차로 가속을 붙여 임팩트에 접근할 때 헤드의 속도를 최고로 높여야 한다. 아주 잠깐이지만 다운스윙 시작 전에 정지 동작을 갖는 데 도움이 된다.세 번째는 앞으로 숙여준 전경각 즉 척추 각을 유지하는 것이다. <사진 2>의 스윙에서 어드레스 때 앞으로 숙여준 몸의 자세를, <사진 3>의 임팩트 통과 때까지 그대로 유지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이는 척추의 각도가 위아래로 바뀌지 않고 볼과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게끔 해주며 그 결과 정타가 보장된다.골프 스윙 동작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골퍼들이 짧은 시간에 효과를 보기 원한다. 짧은 시간에 해결하려면 무리가 따르지만, 오늘 얘기한 내용들을 조금만 집중 한다면, 힘들이지 않고 거리를 늘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골프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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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19 23:02

박성현, US여자오픈 제패…LPGA 투어 신인상도 '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을 제패하며 미국 무대 첫 우승을 기록한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목표로 내걸었던 신인상도 사실상 예약했다.박성현은 17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997점을 기록해 1위를 고수했다.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는 시즌 중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150점, 준우승하면 80점, 3위에겐 75점, 4위 70점 등 순으로 부여되며, 메이저대회에선 포인트가 두 배로 늘어난다.이미 이 대회 전 697점으로 2위 에인절 인(미국359점)과 두 배 가까운 격차를 보였던 박성현은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성큼 더 달아났다.인은 이 대회에서 컷 탈락해 점수를 획득하지 못했고, 넬리 코르다(미국미국)가 뒤를 이었다.아직 올 시즌 15개 대회가 남아있으나 인이나 코르다가 현재의 격차를 줄이려면 쉽지 않은 추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LPGA 투어에서는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김미현(1999년), 한희원(2001년), 안시현(2004년), 이선화(2006년), 신지애(2009년), 서희경(2011년), 유소연(2012년), 김세영(2015년), 전인지(2016년)가 한국 선수로 신인상을 거머쥐었다.이 중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해에 신인상을 받은 선수는 박세리가 유일하다.아울러 이 대회에서 우승 상금 90만 달러(약 10억 2000만 원)를 추가한 박성현은 시즌 상금 145만 636달러를 쌓아 13위에서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공동 3위에 오른 유소연(27)은 170만 2905달러로 상금 부문 1위를 지켰다.평균 타수에서도 박성현은 69.120타로 유소연(69.102타)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올해의 선수 포인트는 유소연(150점), 톰프슨(105점)에 이어 3위(95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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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18 23:02

트럼프 美 대통령, 박성현에 기립 박수

골프광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72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를 제패한 박성현(24KEB하나은행)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박성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US여자오픈 골프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우승했다.이 골프장은 트럼프 대통령 소유로 트럼프 대통령은 2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매일 대회장을 찾아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외신 사진에는 박성현이 경기를 마치고 코스를 이동하자 유리창 사이로 이를 직접 지켜보던 트럼프 대통령이 자리에서 일어서서 박성현에게 박수를 보내는 장면이 포착됐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의 트위터에 박성현의 2017년 대회 우승을 축하한다라고 직접 글을 올리기도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경기 도중에는 트위터를 통해 US여자오픈 현장에 와 있다.아마추어 선수가 몇십 년 만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한다. 무척 흥미롭다는 글을 올렸다.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아마추어 선수는 최혜진으로 15번 홀까지 박성현과 함께 공동 선두로 우승 경쟁을 벌이다가 16번 홀(파3) 티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기록, 2타 차 2위로 대회를 마쳤다.최혜진이 우승했더라면 1967년 캐서린 라코스테(프랑스) 이후 50년 만에 US여자오픈을 제패하는 아마추어 선수가 될 수 있었다.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취임 후 처음으로 찾은 US여자오픈 골프대회 현장에서 한국 여자골프의 실력을 제대로 느낀 하루가 된 셈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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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18 23:02

US오픈 앞둔 유소연 "메이저 우승 다시 하고파"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을 앞두고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유소연은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전 기자회견에서 올해 매우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어 느낌이 좋다며 이번주 또 하나의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올해 4월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을 비롯해 꾸준히 성적을 올린 유소연은 지난달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이후 세계랭킹 1위에 올라 3주째 지키고 있다.13일 개막하는 US여자오픈은 유소연이 2011년 우승을 통해 정식으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한 대회이기도 하다.유소연은 2011년에 우승 때는 마치 구름 위에 있는 것 같아 어떤 느낌이었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내 삶의 많은 걸 바꾼 가장 큰 터닝 포인트 중 하나라며 또 한 번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세계 1위가 되고 나서 이전보다 훨씬 큰 주목을 받고 있어 때로는 압박감으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내가 꿈꿔온 상황을 살고 있으니 즐겁기도 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제가 컨트롤할 수 있는 건 연습하고 대회를 준비하고 경기 계획을 세우는 것이라면서 결과를 신경 쓰지 않는 덕분에 부담감을 덜고 준비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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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13 23:02

[(265) 슬라이스가 날 땐] 스트롱 그립 반복, 슬라이스 정복

슬라이스가 나는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임팩트 때 클럽 페이스가 열리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아마추어 골퍼 중 약 80%가량이 고질적인 슬라이스를 낸다. 슬라이스를 내는 경로는 여럿이지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바로 그립이다.예를 들어 클럽을 전혀 잡아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처음 그립을 잡게 되면 자연스럽게 <사진 1>과 같은 위크 그립을 하게 된다. 어느 누구도 스트롱 그립을 하지 않는다.위크 그립을 하게 되면 임팩트 때 왼 손등을 스퀘어 한다고 해도 악성 슬라이스를 낼 확률은 여전히 남게 된다. 위크 그립은 임팩트 때 클럽 페이스를 스퀘어 하기 위해 왼 손등을 목표 쪽으로 자연스럽게 돌려주는 선결 동작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어버리기 때문이다.따라서 임팩트 때 왼 손등을 스퀘어 상태로 회전시켰는데도 슬라이스가 난다면 그립이 너무 약하다(위크)는 증거다. 따라서 해결책은 간단하다. 어드레스 상태에서 내려다볼 때 <사진 2>와 같이 왼손을 오른쪽으로 돌려서 왼 손등의 손마디가 적어도 3개가 보이게끔 그립 하는 것이다.이때 오른손바닥은 항상 왼손바닥과 마주 보며 평행이 돼야 한다. 이 스트롱 그립은 임팩트 때 왼 손등의 스퀘어링을 아주 쉽게 해 주고 클럽 페이스를 직각 상태로 되돌리기가 쉽다. 임팩트 때 클럽 페이스를 아주 빠르게 스퀘어 할 수 있는 그립이 바로 스트롱 그립이다.요령은 다음과 같다. 먼저 어드레스에서와 같이 엄지와 검지로 이루어진 V자 홈이 오른쪽 귀를 향하게 한다. 이어 스윙의 정점에서는 <사진 3>와 같이 왼팔과 왼 손목, 왼 손등, 샤프트, 그리고 클럽 페이스가 서로 평행이 되게 해 직각 상태 위치를 확보한다.슬라이스의 체크 포인트는 사진의 내용이 가장 많다는 것을 알아두고 연습장에서 반복 훈련을 통해 어색함을 지워 버린다면 쉽게 슬라이스를 정복할 수 있을 것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골프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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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12 23:02

"아버지 세금 체납·언행 죄송" 유소연 공식 사과문 발표

여자골프 세계 1위 유소연(27)이 부친의 세금 체납 및 세금 납부 과정에서 빚어진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사과했다.유소연은 5일 매니지먼트 회사인 브라보앤뉴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유소연은 사과문을 통해 많은 분의 응원과 사랑을 받는 스포츠 선수로서 저희 아버지의 일로 많은 분께 큰 노여움과 실망을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라고 밝혔다.유소연의 부친 유 모 씨는 2001년부터 16년간 내지 않았던 지방세 3억1600만원과 가산세를 지난주 납부했다.유 씨는 자녀 명의로 사업장을 운영해 상당한 수입을 올리고 있었고 수십억 원대 아파트 2채도 자녀 명의로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서울시 조사 결과 밝혀졌으나 세금을 내지 않아 고의 납세 회피 논란이 일었다.서울시에서 1년 이상 여러 차례에 걸쳐 지방세 납부를 요구했지만 유 씨는 매번납부 능력이 없다고 말해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체납 세금을 뒤늦게 납부하는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에게 욕설과 위협이 담긴 문자를 보내고 세금 부과가 부당하다는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유소연은 제가 초등학생 때 일어난 아버지의 사업부도 이후 속사정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점 부끄럽고 죄송합니다라며 앞으로는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고 성숙한 모습을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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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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