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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골프투어, 두달만에 재개

한국프로골프투어(KGT)가 두달 만에 대회를 연다. 고사 상태에 빠진 한국프로골프투어는 지난 6월12일 끝난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이후 대회가 없었다.긴 여름 방학을 마친 한국프로골프투어는 25일부터 나흘 동안 경남 양산 에이원골프장(파727011야드))에서 KPGA선수권대회를 치른다.1958년 창설돼 올해 59회째를 맞은 KPGA선수권대회는 우승자에게 5년 동안 시드권을 주는 메이저대회다.우승 상금은 2억원으로 한국 프로골프 선수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우승하고 싶은전통과 권위를 자랑한다.두달 만에 치르는 대회라 우승자를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역시 올해 치른 6개 대회에서 2승을 올린 최진호(32현대제철)가 꼽힌다. 평균타수 1위(69.6타)에 오른 최진호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안정된 샷을 구사한다.우승상금 2억원 짜리 특급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을 발판으로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박상현(33동아제약)은 상금왕 굳히기를 노린다. 일본 투어를 겸업하는 박상현은 올해 3차례 출전해서 3위 밖 성적이 없을만큼 승부에 강하다.SK텔레콤오픈 우승자 이상희(24)는 2011년에 이어 이 대회 두번째 우승을 노린다. 유럽투어대회를 제패한 차세대 주자 이수민(23CJ오쇼핑)도 모처럼 국내 무대 정상을 노크한다. 다음달 전역을 앞둔 육군 병장 허인회(29JDX멀티스포츠)의 투지도 볼거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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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6.08.24 23:02

[(221) 장타] 프로는 장타를 위해 힘을 뺀다

골퍼라면 누구나 자신의 샷이 동반자와 비교해 가장 멀리 날아가길 원한다. 이것은 마치 본능과 같을 것이다. 골프 클럽을 드는 순간부터 초보인지 상급자인지 구분도 없이 장타를 추구한다. 하지만 초보의 장타본능과 상급자의 장타본능에는 큰 차이점이 있기 마련이다.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는 장타를 쳐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온 몸에 힘이 들어가고 팔과 어깨가 경직된다. 그러나 힘이 장타를 만들어내지는 않기 때문에, 오히려 아마추어에게 힘은 장타를 만드는데 방해만 될 뿐이다. 따라서 진정 장타를 만들고 싶다면 힘을 빼야 한다. 하지만, 말이 쉽지 이것처럼 어려운 것도 없다. 나또한 골프를 처음 시작하면서 프로들로부터 힘을 빼라고 많은 지적을 받은 일이 생각난다.이처럼 힘 빼기가 어려운데 먼저, 부분적으로 힘을 빼는 연습을 시도해 보자. 힘을 빼는데 가장 해야 할 부분이 그립이다. 그립을 꽉 쥐기보다는 힘을 빼야 한다. 그리고 스윙 연습을 해보면 헤드의 무게가 느껴질 것이다. 당연히 골프의 장타는 그런 헤드 무게를 느끼는 스윙이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다. 특히 그립에 힘을 빼고 헤드 무게를 충분히 느끼는 스윙을 할 때 주의할 점은 바로 손목이다. 그립을 부드럽게 잡으면 당연히 손목에도 힘이 빠지지만 간혹 손목에 힘을 쓰게 되면 절대로 원하는 힘을 낼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사진1>과 같이 종이 그립을 준비해보자. 종이를 돌돌 말아서 그립의 두께로 만들어 준다. 그리고 그립을 잡는 것처럼 그립을 쥐어 준다. 이때 <사진1>의 그립 형태가 남아 있어야 힘이 빠진 그립이라 할 수 있다. <사진2>와 같이 종이 그립이 구겨질 정도로 힘을 주어 그립을 쥐었다면, 그립의 힘이 많이 들어간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사진3>은 그립의 힘을 많이 주어서 종이 그립이 구겨진 결과이다.종이그립을 구기지 않을 정도로 살짝 잡아야 하는 것이 그립에 힘을 주는 정도가 된다. 그래야 클럽 헤드 무게가 느껴지기 때문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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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 2016.08.24 23:02

[리우] 박인비, 116년 만에 열린 女골프 '금'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116년 만에 올림픽에서 열린 여자골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1900년 파리 대회 이후 116년 만에 올림픽에서 다시 열린 여자골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는 남녀를 통틀어 세계 골프 사상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과 올림픽 금메달을 모두 이뤄낸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위업을 이룩했다.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1언더파 273타로 은메달을 따냈고 펑산산(중국)이 10언더파 274타,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한국 선수로는 양희영(27PNS창호)이 9언더파 275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고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김세영(23미래에셋)은 1오버파 283타, 공동 25위를 기록했다.박인비의 금메달로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금메달 9개째를 획득했다.마지막 날 경기는 예상과 달리 싱거운 승부였다.3라운드까지 공동 2위였던 리디아 고, 저리나 필러(미국)에게 2타 앞서 있던 박인비는 초반부터 거침없이 타수를 줄여나가며 승기를 잡았다.먼저 리디아 고가 2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왼쪽 모래밭으로 보내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리디아 고는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뒤 1벌타를 받아 이 홀에서 한 타를 잃었다.3타 차로 벌어진 상황에서 박인비는 3번부터 5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순식간에 6타 차로 달아났다.특히 리디아 고는 이날 35m 내외의 퍼트가 계속 홀을 외면하면서 타수를 줄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오히려 박인비를 위협한 것은 동메달을 따낸 펑산산이었다.펑산산은 9번부터 11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한때 박인비를 3타 차까지 추격했다.그러나 펑산산이 13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고 박인비는 15번 홀(파4)에서버디를 잡아 5타 차가 되면서 박인비의 우승이 사실상 확정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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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6.08.22 23:02

[(220) 페어웨이 벙커샷] 볼 놓인 상황부터 먼저 파악해야

모처럼 잘 맞은 드라이버 샷이 페어웨이 벙커에 들어가면 김이 샌다. 자신도 없고, 벙커샷이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페어웨이 벙커에서의 실수는 보기 이상의 스코어로 연결되므로 샷에 더 부담을 갖게 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사진1>같이 볼만 쓸어치는 스피드 있는 스윙이며 이것이 페어웨이 벙커샷의 포인트가 된다.모든 벙커샷이 그렇듯 페어웨이 벙커에서도 가장 먼저 볼이 놓인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모래의 입자가 굵은지 볼이 모래에 박혀 있는지, 또는 물에 젖어 있는지 상황에 따라 스윙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모래의 입자가 굵을수록 정확한 임팩트가 필요하며 반대로 모래 입자가 곱고 물에 젖어 있는 경우 상대적으로 지면이 단단해 벙커 탈출이 수월하다.볼이 놓인 상황을 파악했다면 볼을 쓸어치기 유리하게 평소보다 볼과의 거리를 멀리하고 좁은 스탠스로 어드레스를 취해야 한다. 이 때 하체를 단단히 고정하기 위해 발을 비벼서 모래에 박아둔다. 백스윙은 너무 가파르게 들어 올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다운스윙은 정확한 임팩트를 위해 하체의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 만약 하체가 무너지게 되면 클럽 헤드가 모래를 파고 들어 비거리 확보가 어렵게 된다.<사진2>연습방법으로는 높은 티 위에 볼을 놓고 아이언 클럽으로 스윙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연습방법은 볼을 정확하게 스위트 스폿에 임팩트하게 만들어 페어웨이 벙커나 다양한 트러블 상황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아이언 샷의 비거리가 줄었거나 정확한 임팩트가 필요한 아마추어 골퍼라며 연습해 볼 필요성이 있다.그린 주변의 벙커 샷과 다르게 비거리 확보가 중요한 페어웨이 벙커샷은 볼을 먼저 임팩트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며 핀을 직접 공략하기 보다는 1~2 클럽정도 긴 클럽을 2~3cm 짧게 잡고 그린 중앙으로 볼을 보내는 것이 파 세이브에 유리하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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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17 23:02

[(219) 볼이 발보다 낮을 때] 4분의 3 백스윙으로 왼쪽 보고 쳐야

볼이 발보다 낮거나 높게 위치하는 경사면 샷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코스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트러블 샷이다. 우리나라 골프장의 경우 대다수가 산악지대에 조성돼 페어웨이 좌우측으로 비스듬한 경사면이 유난히 많다. 경사면 샷은 가파른 경사 때문에 어드레스는 물론 스윙을 할 때에도 균형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경사면 상황에 따라 샷의 원리는 다르다.볼이 발보다 아래쪽에 놓인 내리막에서는 가파른 각도로 스윙이 이뤄지고 클럽 헤드가 약간 열리는 형태로 임팩트가 되면서 볼이 오른쪽으로 휘는 페이드(fade)성 구질이 나오는 것이 일반적. 자연스럽게 체중이 앞쪽으로 쏠릴 뿐만 아니라 볼이 발보다 위쪽에 놓인 오르막보다 균형을 잡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어드레스와 스윙 자세가 불안정해지기 십상이다.이 때는 타깃보다 왼쪽을 향하도록 스탠스를 정렬한 뒤 평지에서 샷을 할 때보다 스탠스를 좀 더 넓혀 서야 한다. <사진 1>처럼 상체와 무릎을 굽히고 클럽을 쥔 손도 평소보다 낮게 위치하도록 서야 하며 경사가 심해질수록 상체보다는 무릎을 좀 더 굽혀주면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체중이 앞으로 쏠린 상태이기 때문에 풀스윙은 하면 안 된다. 체중을 발뒤꿈치 쪽으로 싣고 4분의 3정도의 크기로 간결한 백스윙을 해야 하며, 임팩트 순간까지 볼을 주시하면서 평소보다 여유롭게 스윙을 한다. 급하게 마음을 먹게 되면 탑핑이 나오기 마련이다.아마추어 골퍼들을 보면 경사면에서 샷을 할 때 비거리 손실을 고려해 볼을 힘껏 치려 하지만, 균형은 물론 스윙 리듬을 유지하기 힘들어질 뿐이다. 실제 샷을 하기에 앞서 연습 스윙으로 클럽이 지면과 만나게 되는 스윙의 최저점을 파악한 뒤 어드레스를 해주고 간결한 스윙을 한다면 미스 샷의 확률을 그만큼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다.트러블 샷의 목표는 지금 처한 문제에서 벗어나는 것이며, 꼭 주의해야할 몇 가지 사항을 염두에 두어 샷을 한다면 미스 샷이 줄어들게 되고, 좋지 않은 상황이 나오더라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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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10 23:02

[(218) 티그라운드 활용] 구질 감안해 방향 잘 잡으면 5타는 줄여

티그라운드에 3~5타쯤 잃어버린 타수가 숨겨져 있다면 고개를 가로저을 초보 골퍼들이 꽤 많을 것이다. 하지만 경험이 많은 골프 고수들은 너무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티그라운드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스코어가 차이가 나는 경험을 많이 해봤기 때문이다. 티샷 OB(Out of Bounds) 한 방이면 벌써 2타를 잃어버린다.가끔씩 프로골프대회를 보면 공은 티마크 안쪽에 티업 하더라도 양발은 티마크 밖에 위치해서 샷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프로골퍼들은 자신의 구질에 따라서, 그리고 함정의 방향에 따라서 이런 극단적인 위치에서 티샷을 하기도 한다.티샷할 때 가장 기본은 함정을 피해 샷하는 것이다. 오른쪽에 해저드나 OB 구역이 있다면 티그라운드 오른쪽에서 페어웨이 왼쪽을 향해 티샷 하는 것이 타수를 잃어버리지 않는 방법이다.구질에 따라서도 티업 위치를 달리해야 한다. 슬라이스 구질이라면 티그라운드 오른쪽에 티를 꽂고 왼쪽으로 샷하는 게 좋다. 훅 구질의 골퍼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샷하면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다.사진에서 보듯이 드로우 구질이라면 A에서 티샷하면 페어웨이가 넓게 보이고 약간의 훅이나 슬라이스가 나도 페어웨이에 안착할 확률이 높다. 반면, 슬라이스 구질이라면 B에서 티샷해야 페어웨이가 넓어 보이고 OB나 해저드에 빠질 확률이 낮아진다.슬라이스 홀에서는 티샷할 때 여러 가지를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슬라이스 홀은 대부분 티그라운드가 페어웨이 오른쪽을 향해 있다. 티마크만 오른쪽으로 향해 놓더라도 슬라이스홀로 변하기도 한다.이런 홀에서는 골퍼 대부분이 자신도 모르게 스탠스가 잘못된 방향으로 서게 된다. 그리고 페어웨이 중간을 보고 스윙하게 된다. 그 결과 아웃사이드-인 스윙이 되고 공은 사이드 스핀이 걸려 슬라이스가 난다. 슬라이스를 내지 않으려면 티그라운드 내에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향해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한 방법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구) 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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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03 23:02

올림픽 여자 골프 '쭈타누깐 경계령'

쭈타누깐을 넘어야 금메달이 보인다.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에 또 하나 버거운 장애물이 등장했다.태국 국기를 달고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에리야 쭈타누깐(20)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네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뒤 이제 브라질로 가서 또 한번 큰 대회를 치른다고 말했다.다음 목표가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뜻이다. 진작에 그는 리우 올림픽에서 조국에금메달을 안기고 싶다고 여러차례 밝혔다.쭈타누깐이 보인 경기력은 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손색이 없다.무엇보다 괴력의 장타력이 돋보인다.아예 드라이버를 빼고 경기에 나서고도 쭈타누깐은 파4홀과 파5홀 평균 티샷 거리가 250야드에 이르렀다. 3라운드에서는 평균 269야드까지 나왔다.3번 우드보다는 2번 아이언을 더 자주 잡았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엄청난 장타력이 아닐 수 없다. 웬만한 선수가 드라이버로 치는 거리와 맞먹는다.정확도가 높은 3번 우드나 2번 아이언을 잡은 덕에 페어웨이 안착률은 78.6%나됐다. 장타자의 숙명인 티샷 불안에서 해방됐다.아이언샷 정확도도 덩달아 높아졌다. 이번 대회에서 쭈타누깐은 라운드당 평균 15차례 버디 찬스를 만들었다.약점이던 그린 플레이도 흠잡을 데가 없었다. 중장거리 버디 퍼트 뿐 아니라 압박감이 높은 3m 안팎의 파퍼트도 거의 놓치지 않았다.장타력과 한층 정교해진 샷보다 더 눈길을 끈 것은 확 달라진 정신력이다.올 초반까지만 해도 쭈타누깐은 장타력을 앞세워 우승 기회를 여러번 맞았지만 막판에 무너지곤 했다.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최종 라운드에서는 3개홀을 남기고 2타차 선두였지만 실수를 연발해 준우승마저 놓쳤다.하지만 5월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첫 우승 물꼬를 트고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루면서 새가슴은 강철 심장으로 바뀌었다.긴장감이 일반 대회보다 훨씬 큰 메이저대회 최종 라운드 막판에 1타차로 쫓기면서도 17번홀(파3)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5m 버디를 잡아냈고 마지막 18번홀(파4)도무난하게 파로 막아내는 강심장을 과시했다.쭈타누깐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3위로 올라섰다.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에 이어 세번째다. 이들 셋은 모두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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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02 23:02

"여자 골프 금·은·동 석권 목표…선수 모두 기대"

이번 올림픽에서 금, 은, 동메달 휩쓰는 것이 목표죠.선수 생활을 접는 한국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치로 나서며 새로운 목표를 밝혔다.박세리는 27일 서울 명동의 KEB하나은행 대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금, 은, 동메달을 모두 따는 것이 목표라며 하지만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세리는 올림픽 목표를 말한다는 것 자체가 선수들에게 부담될까 봐 조심스럽다며 혹시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국민이 돌아오는 선수들을 따뜻하게 안아 줬으면좋겠다고 당부했다.박세리는 이번 대회가 개인전만 열리지만 나는 한 팀으로 보고 있다며 누가 메달 후보라고 특징지을 수는 없지만, 우리 선수 모두가 컨디션이 좋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과 메달을 경쟁할 선수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를 꼽았다.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박세리는 골프가 내 꿈을 이뤄줬지만, 항상 행복했던 것은 아니었다며 후배들이 열심히 목표를 위해 뛰는 것도 좋지만 자신에게 인색하게 굴지 말고 배려하는 여유도 가졌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은퇴 후 계획에 대해서는 일단 올림픽이 끝난 뒤 구체적인 일정을 세우겠다고말했다. 박세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서 행정 업무를 맡는 것도 관심 있다면서도 하지만 하나하나 단계를 밟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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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28 23:02

[(217) 러프에서의 어프로치] 그립 단단히 잡고 벙커샷처럼

요즘 날씨에는 아침 잔디와 오후 잔디의 길이가 다르다. 또한 러프의 풀이 점점 길어진다. 이 긴 풀이 클럽을 잡아먹는 러프는 골퍼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다. 그린이 좀 멀면 한 두 클럽 길게 잡고 스윙을 하면 되지만 바로 그린 사이드에서 긴 풀에 볼이 있으면 그야말로 진퇴양난. 더구나 비기너 골퍼에게 이런 상황이라면 한 두타를 잃는 것은 기정사실이 된다. 따라서 이런 트러블 상황에서는 요령이 특히 중요하다. 긴장하지 말고 요령에 따라 정확한 스윙을 하는 것이 탈출 비법이 된다.먼저 자신의 골프백에 있는 웨지 중 가장 로프트가 큰 클럽을 선택한다. 그만큼 볼을 띄워서 처리해야하기 때문에 로프트가 클수록 탈출 확률도 높아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왼손 세 손가락 그립을 단단히 잡아야 한다. 풀이 길기 때문에 그립을 느슨하게 잡으면 임팩트 때 헤드가 휙하고 돌아가면서 미스샷이 나오기 쉽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드레스 할 때 가장 주의할 포인트는 보통 때 처럼 볼 바로 뒤에 클럽 헤드를 놓는 것은 피해야 한다. 마치 벙커샷을 하는 것처럼 볼 뒤에 여유 있는 공간을 두고 마치 풀을 떠낸다는 느낌으로 뒤쪽에 어드레스를 해야 한다.백스윙을 할 때는 클럽 페이스가 엎어지지 않고 정면을 보도록 빼준다. 자칫 페이스가 엎어지면 임팩트 때 헤드가 잔디에 박혀 볼이 뜨지 않을 수도 있고 당연히 거리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처음 어드레스 했던 그 위치로 임팩트를 진행 한다. 약간 벙커샷과 같은 느낌으로 스윙을 하면 볼은 높이 떠올라 멋지게 그린에 안착하게 된다. 마치 타이거 우즈의 로브샷을 보는 듯 한 느낌 결단력 있고 과감한 스윙으로 멋진 샷을 만들어보자.써미트골프아카데미구)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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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27 23:02

[(216) 정확한 스윙] 어드레스부터 가슴 펴야

골프가 어려운 이유 중 한 가지는 바로 자신이 스윙을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고 플레이를 한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선수들도 자신의 스윙을 체크해 주는 스승이 있듯이 혼자서 연습을 하기 매우 어려운 것이다. 일반적으로 아마추어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현상은 스윙을 하면서 등을 구부린 상태에서 스윙을 하는 것이다.어드레스 <사진1>을 보자. 어드레스 시 등이 구부려지게 되면 백스윙의 회전을 방해가 되어 깔끔한 백스윙을 만들기 힘들다. 또한 머리가 많이 내려가는 골퍼들은 지나치게 머리를 고정하는 경향이 있다. 이럴 경우 머리를 고정하는 것이 아니라 등을 세워서 임팩트 하는 느낌으로 하게 되면 머리가 내려가는 현상이 줄어들게 된다.머리를 고정하고 온몸을 꼬아서 스윙을 하기 때문에 등이 많이 구부려진 상태에서 스윙을 하게 된다. <사진2>에서와 같이 백 스윙 때 등이 구부려진 모습은 백 스윙시 어깨의 회전이 충분히 꼬아주는 코일링 현상이 줄어들게 되고 왼팔의 형태도 어깨의 회전이 되지 못하므로 많이 구부려지면 손으로만 들어 올리는 현상이 생기게 된다. 그렇게 되면 머리도 많이 움직이게 된다. 그러므로 등을 펴야만 왼팔도 자연스럽게 펴지게 되는 것이다.피니쉬<사진3> 동작에서도 등이 구부려지면, 누구나 쉽게 사진을 보면 잘못된 점을 파악할 수 있다. 등이 구부려지면 골퍼들은 엉덩이가 뒤로 빠지는 현상이 생기며, 힘 있는 스윙을 하기 어려워진다. 그러므로 가슴을 펴고 스윙을 하게 되면 허리가 자연스럽게 회전되어 피니쉬 동작을 힘 있게 마무리 할 수 있다.어드레스 때 자세를 먼저 체크하고 어렵게 몸을 구부려서 스윙하기 보다는 가슴을 펴고 힘찬 스윙을 하는 것도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된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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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20 23:02

리디아 고, LPGA 다승 단독 1위 '신바람'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의 성적을 낸 리디아 고는 이미림(26·NH투자증권),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연장전을 벌인 끝에 4차 연장에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2014년에 이어 2년 만에 마라톤 클래식 패권을 탈환한 리디아 고는 올해 3월 KIA 클래식, 4월 ANA 인스퍼레이션,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4승째를 거뒀다.우승 상금 22만5000달러(약 2억5500만원)를 받은 리디아 고는 다승 공동 선두였던 쭈타누깐을 제치고 다승 단독 1위가 됐다.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차로 뒤져있던 리디아 고는 이날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1위로 올라섰다. 3라운드까지 3타 차 1위였던 김효주(21·롯데)가 반대로 6번 홀(파3)까지 3타를잃으면서 리디아 고는 비교적 손쉽게 역전에 성공했다.한때 4타 차 선두를 질주하던 리디아 고는 그러나 중반 이후 주춤하면서 연장 승부를 허용했다.14번과 16번 홀에서 한 타씩 잃는 사이 이미림이 13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14번을 제외하고 매 홀 버디를 낚아 15언더파가 되면서 오히려 1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선것이다.여기에 장타자 쭈타누깐도 17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 14언더파로 선두권을 위협했다.이미림이 18번 홀(파5)에서 보기를 하는 바람에 리디아 고와 이미림, 쭈타누깐 세 명이 14언더파로 연장전에 돌입했다.532야드 18번 홀에서 계속된 연장 승부는 3차 연장까지 모두 파를 기록하며 팽팽히 맞섰다.그러나 4차 연장에서 이미림의 티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밀리면서 불리한 상황에놓였고, 반면 리디아 고는 세 번째 샷을 홀 2m 내외로 보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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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19 23:02

IOC "톱랭커 대거 불참 골프, 올림픽서 퇴출될 수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톱랭커들이 대거 불참하는 골프에 대해 올림픽에서 퇴출당할 수도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은 14일(한국시간) AP.AFP통신 등 외신 인터뷰에서 “골프선수들의 (불참) 결정은 존중한다”면서도 “이같은 톱랭커들의 불참은 올림픽에서 골프의 미래를 재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골프는 1904년 이후 112년 만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지만, 개막을 앞두고 정상급 선수들이 잇따라 불참을 선언했다.이 선수들은 브라질에서 만연하고 있는 질병인 지카 바이러스, 치안 불안 등을 불참 이유로 내세웠다.골프는 이번 대회를 포함,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정식 종목으로 남는다. 하지만 2024년 올림픽 정식 종목은 내년 IOC 총회에서 새로 정한다.바흐 위원장은 “최고의 선수가 얼마나 참가하느냐는 정식 종목으로 남게 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라며 “이번 대회가 끝나면 국제골프연맹(IGF)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골프계는 2009년 타이거 우즈(미국), 안니카 소렌스탐 등 최고의 슈퍼 스타들을앞세워 홍보를 전개해 2016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그러나 오는 8월 올림픽 개막이 다가오면서 남자 톱랭커들을 중심으로 불참 선언이 잇따랐다. 애덤 스콧(호주)아 가장 먼저 불참을 선언한 뒤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까지 세계랭킹 톱5가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최근에는 조던 스피스, 더스틴 존슨 등 미국의 톱랭커들까지 불참 선수 대열에 합류했다. 매킬로이는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올림픽 골프는 TV중계로 보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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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15 23:02

[(215) 헤드 스피드] 비거리 늘리려면 임팩트 속도 높여야

헤드 스피드=비거리라는 말은 골퍼에게 더 이상 낯선 공식이 아니다. 용품업체에도 마찬가지여서 최근 많은 골프클럽 제조사는 헤드 스피드를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헤드 스피드는 비거리의 3대 요소인 발사각도, 스핀량, 볼 스피드 중 볼 스피드를 크게 결정짓는 요인이다. 헤드 스피드가 빨라지면 볼 스피드도 빨라져 비거리는 자연스럽게 늘어난다.아는 것이 힘이다. 자신의 헤드 스피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골퍼 자신의 처지를 정확히 알아야 굿 샷을 위한 처방이 나올 수 있다. 최근 핑 골프의 자료에 따르면 아마추어 남성의 평균 헤드 스피드는 42㎧, 여성은 32㎧로 나타났다.또 비거리=헤드 스피드X계수5.5라는 공식도 만들어냈다. 이 공식에 따르면 아마추어 남성의 평균 비거리는 230야드라는 결론이 나온다. 여기에는 볼의 반발 초속이 60㎧, 타구각이 13~15도, 백스핀은 2500rpm 안팎이라는 필요충분조건이 전제된다.그러나 같은 헤드 스피드라도 비거리에서 차이를 보일 수 있다. 볼 스피드가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는 얼마나 효율적으로 헤드 스피드를 볼에 전달하느냐의 문제다.바꿔 말하면 페이스의 가장 반발력이 높은 곳, 이른바 스윗 스팟에 볼을 맞히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드라이버의 경우 스윗 스팟에서 1.27㎝ 벗어난 곳에 볼이 맞을 경우 거리 손실은 약 7%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볼 스피드는 헤드 스피드의 약 1.5배다. 로리 매킬로이의 헤드 스피드는 54㎧지만, 볼 스피드는 80㎧,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최장타자 버바 왓슨은 헤드 스피드 54㎧에 볼 스피드 81㎧로 알려져 있다.그러면 다운스윙이 시작될 때부터 임팩트, 팔로스루 중 어느 부분에서 가장 최고의 속도가 나야 할까?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로는 클럽 헤드가 임팩트 지점을 지나면서 최고 속도를 낼 수 있을 때 볼에 가장 강력한 임팩트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많은 스윙레슨에서 코킹(사진1)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샤프트와 팔의 각도를 유지한 채 최대한 끌고 내려와(사진2) 최대한 늦게 릴리스하라고 누누이 설명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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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13 23:02

한국 골프 '리우 드림팀' 확정

112년 만에 부활한 올림픽 골프 종목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 선수가 확정됐다.11일 발표된 세계랭킹에 따라 여자 선수 중 박인비(28KB금융그룹), 김세영(23미래에셋), 양희영(27PNS창호), 전인지(22하이트진로) 등 4명이 다음 달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리우올림픽에는 국가별로 랭킹이 높은 2명이 출전할 수 있다. 세계 15위 안에 4명 이상이 들어간 국가는 4장의 출전권을 가진다. 한국 여자골프는 15위 안에 6명이 포진해 있어 4명을 리우올림픽에 내보낼 수 있다.박인비는 세계랭킹 3위(7.91점)를 유지했고, 김세영은 6.85점으로 5위에 올랐다.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양희영은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6위(6.18점)를 차지했고, 전인지는 2계단 내려간 8위(5.96점)에 올랐다.박인비는 한국 남녀 선수를 통틀어 가장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7승, 이 가운데 메이저대회 통산 7승을 거뒀다.특히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현재 ANA 인스퍼레이션),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5개 메이저대회 중 4개 대회를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대기록을 세웠다.김세영은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하자마자 3승을 쓸어담고 신인왕을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세계랭킹은 4일 기준으로 5위다.올해에도 LPGA 투어에서 2승을 수확, 통산 5승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전인지는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세계적인 선수로 급부상했다.그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의 살롱파스컵과 일본여자오픈까지 제패하면서 한미일 메이저대회를 모두 휩쓴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양희영은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해 통산 2승을 거두고, 톱 10에 47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히 활약해왔다.남자 선수로는 세계랭킹에 따라 안병훈(25CJ)과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 등2명의 출전이 확정적으나, 김경태가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왕정훈(21)에게 출전권이돌아갔다.안병훈은 지난 4일 기준 랭킹 31위로 한국 남자골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그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한국과 중국의 탁구 국가대표로 출전해 메달을 딴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아들로도 유명하다.왕정훈은 한국 선수 중 3번째로 세계랭킹(4일 기준 73위)이 높다. 왕정훈은 올해 유럽프로골프 투어 하산 2세 트로피와 모리셔스오픈에서 우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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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12 23:02

US여자오픈 누가 접수할까…박성현·지은희, 선두 리디아 고 추격

박성현(23넵스)과 지은희(29한화)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와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패권을 놓고 격돌한다.박성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르데바예 골프장(파72678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었다.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박성현은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적어내 지은희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성현과 지은희는 4라운드 챔피언조에서 단독 선두 리디아 고(7언더파 209타)와 대결한다.양희영(27PNS창호)은 1타를 잃었지만 브리트니 랭(미국)과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5언더파 211타)에 올라 역전 가능성을 남겨 놓았다.8번홀까지 1타를 줄이며 순항하던 박성현은 9번 홀(파5)에서 우드로 친 티샷이 오른쪽 해저드로 향해 1벌타를 받고 레이업을 했다. 이후 그린에서 시도한 보기 퍼트가 들어가지 않으면서 2타를 잃고 더블보기를 적어냈다.또 14번 홀(파4)에서도 티샷이 왼쪽으로 밀려 러프에 들어가는 바람에 그린을 놓쳐 1타를 잃고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박성현은 15번 홀(파5)에서 158야드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버디를 잡아 다시 1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는 듯했으나 16번 홀(파3)에서 재차 보기가 나왔다.리디아 고는 메이저 대회 개인 통산 3승 가능성을 부풀렸다.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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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11 23:02

[(214) 일관성 있는 스윙] 자세·백스윙·임팩트·피니쉬 주의를

스윙은 멋있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관성 있는 스윙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더 향상된 기술로 더 나은 샷을 하기 위한 5가지 팁을 소개하고자 한다.첫 번째는 자세이다. 등을 평평히 하면 척추를 축으로 회전하기가 쉬워 잘된 스윙이 되지만 등을 구부린 자세는 스윙도중 자주 일어서게 되고 다운스윙에서 척추의 각도를 다시 조정해야 하므로 정확한 삿이 어렵다. <사진1>과 같이 등을 평평히 편고, 허리를 살짝 숙이고, 힙을 살짝 뒤로 뺀다.두 번째 포인트는 백스윙 이다. 제대로 된 궤도 속에서 임팩트 때 클럽페이스가 직각이 되도록 백스윙이 안정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사진2>와 같이 샤프트가 타깃라인과 양쪽 발가락의 연장선과 평행이 되도록 하고, 클럽헤드 페이스가 왼쪽팔과 평행이 된다.세 번째는 비거리를 늘리려면 클럽을 빠르게 움직여야 하고 그 스윙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사진3>처럼 안정적이고 더 강한 스윙을 위해 그 토대가 되는 스탠스를 넓히고, 척추가 약간 기울어져 임팩트 순간 몸이 볼 뒤편에 놓이게 한다.네 번째 템포를 몸에 익히기는 어렵지만 서두르지 않으면 안정적인 스윙을 할 수 있다.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가벼운 연습스윙을 하며, 연습스윙과 똑같은 실전스윙을 한다.다섯 번째는 균형 잡힌 피니쉬는 올바른 스윙의 결과이다. 템포가 부드럽고 백스윙 톱에서 체중이동이 잘되었을 때 균형 잡힌 자세가 나온다. 피니쉬<사진4> 때 오른발은 발가락 끝으로 서 있어야 하고, 볼이 떨어질 때까지 피니쉬를 유지한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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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06 23:02

여자 골프, 막판 리우행 티켓 4장 쟁탈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가기 위한 남은 대회는 단 하나.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돌아온 골프에서 출전권을 따내기 위한 여자골프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오는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코르데바예 골프클럽(파72·6784야드)에서 펼쳐진다.제71회 US여자오픈은 시즌 세 번째 여자골프 메이저대회이자 오는 8월 리우 올림픽에 나갈 선수들이 가려지는 마지막 대회다.이 대회가 끝난 뒤 발표되는 세계랭킹에 따라 올림픽에 나갈 선수들이 확정된다.한국에 주어진 여자골프 출전권은 4장이다. 현재 세계랭킹으로는 박인비(28·KB금융그룹),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 양희영(27·PNS창호)이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그러나 한국 선수간의 세계랭킹 포인트 차이가 근소해 US여자오픈 성적에 따라 순위는 뒤바뀔 수 있다.더욱이 세계랭킹 3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은 박인비가 손가락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하는 데다 올림픽 불참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 때문에 장하나(24·비씨카드),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도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있다.여기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이보미(28),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박성현(23·넵스)도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이미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 적응을 하고 있는 이보미는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1%라도 있는 한 포기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박성현도 “올림픽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양보하지 않겠다”며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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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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