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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오른손 피칭 릴리즈 연습 - 왼손 등 지고 빈 스윙으로 해야 효과

골프에서 짧은 피칭 샷은 볼을 목표쪽으로 끌어서 치려는 경향이 있지만 이와 같은 샷은 항상 낭패로 끝난다. 왜냐하면 볼을 목표 쪽으로 제대로 보내려고 끌어서 치면 릴리스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 자신감만 가지고는 볼을 제대로 칠 수 없기 때문이다.좋은 피칭 샷을 위해서는 클럽을 적절하게 릴리스하고 자신의 스윙을 믿어야 한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자신의 샷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원활한 피칭 샷을 할 수 없다. 자신감 회복을 위한 방법으로 오른손을 이용한 연습 방법이 필요하다. 이 연습은 클럽 헤드를 임팩트 지점에서 자유롭게 풀어 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먼저 <사진 1>과 같이 오른손으로 그립의 아랫부분을 잡고 왼손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왼손은 허리 뒤쪽에 두고 백스윙을 시작한다. 그리고 오른팔이 구부려지는 순간까지 백스윙을 한다. 대략 4분의 3 스윙이면 충분하다.임팩트 지점에서 클럽이 지나가는 소리가 휙하고 날 정도의 스피드로 스윙을 자연스럽게 해본다. <사진 2>와 같이 임팩트 지점에서 오른손이 자연스럽게 돌아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오른손이 돌아가지 않으면 스윙이 어색해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오는 느낌을 찾아야 한다. 물론 볼을 치지 않고 빈 스윙으로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볼을 치게 되면 강하게 휘두르기 때문에 릴리스의 느낌을 받기 힘들기 때문이다.여러 번 반복해서 연습해보고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기면, 티 위에 볼을 올려놓고 볼을 쳐본다. 볼을 치면서 자연스러운 동작이 나오지 않으면 다시 볼 없이 빈스윙으로 반복해서 연습한다. 이렇게 오른팔 스윙에서 자유로운 움직임을 느끼면 다운스윙 시 클럽에 의해 형성된 원심력 때문에 임팩트 지점에서 오른팔이 곧게 뻗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느낌은 실제 피칭 스윙에서 있어서 습득되면 완벽한 피칭샷이 될 것이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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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29 23:02

(292)흔들리는 샷 정리하기 - 빈 스윙, 힘 빼는데 도움

처음 몇 홀이 잘 맞아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긴장하게 되면 여지없이 무너지는 게 골프다. 일반 아마추어들은 이 같은 경험을 많이 해봤을 것이다. 드라이버 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세컨드샷이 어려워지며, 온 그린 실패로 어프로치를 많이 해야 한다.어프로치 숫자가 많아지면 실수의 확률도 높아진다. 또한 오늘의 컨디션이 안 좋으면 어프로치 거리감도 좋지 못해서 많이 굴러가거나, 생각보다 볼이 구르지 않아서 롱퍼팅이 많이 남게 된다. 먼 거리 퍼팅을 성공시키려 공략하면 점점 더 어려워져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티샷 미스는 자신의 전체적인 플레이 리듬을 망가트리기 때문에 그날의 라운딩을 쉽게 망친다.하지만 프로선수들은 다르다. 간혹 망치는 라운드가 나오기는 하지만, 본인이 가진 최악의 상황은 항상 비켜가게 한다. 이는 오랜 시간 연습을 통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는 효과적인 플레이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흔들리는 자신의 샷을 정리할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알아보자.드라이버가 갑자기 안 될 때는 드라이버의 특성을 알고 한 템포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다. 드라이버는 멀리 가는 클럽이지, 멀리 치는 클럽이 아니다. 멀리 치기 위한 과도한 힘주기는 근육의 경직을 만들어 더욱더 미스샷을 크게 만드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약간의 템포 조절과 힘 빼기가 필요한데, 라운드 중 가장 쉽게 힘을 빼는 방법은 야구 스윙을 하듯이 빈스윙을 여러 번 해보는 것이다.너무 강하게 휘두르지 않고 가볍게 한 번에 돌아가는 스윙의 리듬을 찾는다면 볼이 산지사방으로 날아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라운드 중 사진과 같이 클럽을 거꾸로 쥐어서 빈스윙을 해보는 것이다. 스윙을 했을 때 클럽의 무게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고 클럽의 무게가 느껴질 수 있도록 여러 번 반복해서 스윙해보면 클럽 헤드의 무게를 느낄 수 있다.아이언 샷이 잘 안 될 때는 녹다운 샷을 구사해보면 좋아진다. 클럽을 약간 내려 잡고, 스탠스를 조금 좁혀주며, 볼의 위치를 오른쪽으로 조금 옮겨주면 잔디를 치기 전에 볼을 먼저 강하게 맞힐 수 있기 때문에 아이언 샷 감이 좋아질 것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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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22 23:02

(291) 수준별 파3 공략법 - 그린 주변 위험요소 파악해야

짧은 거리의 파3를 쉽게 생각하고, 다양한 위험 요소들을 간과하여 플레이하다 위험에 빠지는 일이 많다. 다양한 위험 요소들은 골퍼들의 실력에 따라 공략 방법이 달라지기 마련이다. 먼저, 초보자는 볼을 그린에 올리는 것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 핀의 위치에 따라 목표가 달라지기 보다 그린 중앙을 보고 공략해서 온 그린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좌측의 핀이 있는 경우 볼이 훅이 나거나 거리가 짧으면 십중팔구 온 그린시키기는 불가능 해지기 때문이다. 초보자는 온 그린을 하지 못하면 파세이브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그린 공략은 항상 중앙이 되면 약간의 실수는 만회가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보기플레이 정도의 골퍼들은 파3를 너무 쉽게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짧은 파3의 경우 더 많은 위험 요소가 도사리고 있다. 그린 주변에 위험 요소가 어느 쪽에 많은 지 판단하고, 반대로 하는 공략을 해야 쉽게 파를 할 수 있다. 그린 앞쪽에 벙커나 해저드가 위치해 있다면, 약간 크게 공략하는 것이 필요하며, 그린 뒤쪽에 위험 요소가 많다면 약간 짧게 공략하는 것이 스코어를 세이브하는 좋은 방법이 된다. 너무 큰 자신감은 자칫 화를 부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싱글 플레이어는 그린의 언듈레이션이 파악되어야 한다. 처음 간 골프장이라면, 캐디에게 그린의 상태를 물어보고 어느 쪽이 높은 지 파악하고 스윙에 임하면 내리막 라이의 퍼팅을 면할 수 있다. 1m 내리막보다 5m 오르막 퍼터가 쉽다는 것은 짧은 내리막에서 3 퍼팅을 해본 골퍼라면 알고 있을 것이다. 오늘따라 샷이 잘 된다면 약간 공격적으로 높은 쪽으로 공략하게 되면 볼이 그린에 바운스 되어 아래쪽으로 구르기 때문에 버티 찬스를 만들 수 있다. 파 3홀에서 목표는 파를 하는 것이다. 파 4홀이나, 파 5홀에서 실수는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파 3홀에서의 실수는 만회할 기회가 없기 때문에 스코어로 바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파 3홀의 목표는 분명히 파가 되어야 하며, 파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실력을 바로 알고 위의 내용을 참고하면 좋은 스코어가 나오게 될 것이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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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15 23:02

LPGA 타이틀, 최종전〈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서 판가름

지난주 초까지만 해도 ‘슈퍼루키’ 박성현(24)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타이틀을 싹쓸이할 가능성이 점쳐졌다. 이미 신인왕을 확정했고 상금 1위를 달리는 박성현은 지난 6일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고 올해의 선수 포인트와 평균타수에서도 2위에 올라 기대를 높였다. 올해의 선수는 유소연(27)이, 평균타수는 렉시 톰프슨(미국)이 각각 1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일주일 만에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펑산산(중국)이 토토 재팬 클래식에 이어 지난 11일 블루베이 LPGA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LPGA 투어 타이틀 경쟁을 혼전으로 만들었다.박성현은 일주일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펑산산에게 넘겼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 2위 자리도 펑산산에게 내줬다.세계랭킹이나 올해의 선수 1∼3위 사이의 점수 차이는 미세하다.이제 박성현, 유소연, 펑산산, 톰프슨은 마지막 결전을 남겨두고 있다.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리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이다. 올해 6번째를 맞는 이 대회는 LPGA 투어의 시즌 최종전이다.이 대회 결과에 따라 올해의 선수와 세계랭킹 1위는 물론 상금왕과 베어트로피(평균타수 1위 트로피)의 주인공도 바뀔 수 있다.현재 이 부문 1위 유소연은 162점을 보유하고 있고, 펑산산(159점), 박성현(157점), 톰프슨(147점)이 3∼15점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들 모두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올해의 선수 주인공이 된다.유소연은 이 대회에서 10위 이내, 펑산산은 8위 이내, 박성현은 6위 이내 성적을 거두면 올해의 선수에 오를 가능성을 잡는다. 톰프슨은 우승해야만 올해의 선수가 될 수 있다.박성현, 유소연, 펑산산은 세계랭킹 1위 라이벌이기도 하다. 박성현이 펑산산에게 1위 자리를 내주기는 했지만, 펑산산의 랭킹 포인트는 8.46점으로 박성현의 8.44점과 차이가 0.02점에 불과하다.2주일 사이에 세계랭킹 1위에서 3위로 내려간 유소연은 8.43점으로 펑산산을 0.03점, 박성현을 0.01점 차로 쫓으며 초접전 상황을 만들고 있다.올해의 선수와 세계랭킹에서는 추격자인 박성현은 상금왕 부문에서는 추격을 당하고 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62만 5000 달러다. 유일하게 200만 달러 이상의 상금을 모은 박성현(226만 2472 달러)도 안심할 수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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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15 23:02

(290)일관성 있는 스윙을 - 일정한 구질 만드는 것이 선행조건

슬라이스나 훅을 고쳐달라고 찾아오는 골퍼들이 많다. 하지만 교정을 원하는 골퍼들 대부분은 자신이 생각하는 샷의 문제를 재현하려고 하는데, 이는 쉽지 않다. 어제는 분명히 슬라이스가 났는데 이렇게 말하는 골퍼들이 많은 것이다.어제의 슬라이스를 똑같이 재현하려면 먼저 일관된 스윙을 가지고 있어야 가능하는 것이다. 그렇게 치기 싫은 슬라이스도 항상 똑같이 만들려면 일관된 스윙이 되어야 가능한 것이다. 반대로 항상 똑같은 훅 구질을 만드는 것도 일관된 스윙이 가능해야 만들어지는 것이다.골프 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 있는 스윙을 만드는 것인데,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이 자신의 일관성 있는 스윙을 간과하고 똑바로 치기만을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골프가 어려워지고 만다.일관된 스윙이 만들어지면, 다음 문제가 무엇인지 분석하고, 현재 만들어지고 있는 구질의 원인이 무엇이지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제와 오늘이 다르다면 분명히 일관된 스윙을 하지 못하는 골퍼들에게서 만들어지는 현상이므로, 슬라이스든 훅이든 한 가지 구질을 먼저 만들어야 다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슬라이스로 휘는 구질로도 충분히 즐거운 라운딩이 가능하다. 하지만 똑바로 가지 않고 슬라이스나 훅이 나면, 먼저 거리의 손실이 가장 크기 때문에 교정이 필요하게 된다. 교정을 위해서는 무엇 때문에 지금의 구질이 나오는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연습장 프로에게 의뢰하는 것이고, 주변 지인을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골프는 항상 정확히 멀리 쳐야만 잘 치는 게임이 아니다. 세계적인 프로선수들도 수많은 실수와 미스샷을 만든다. 하지만 프로선수들은 미스 샷이 항상 나오지 않는다. 반면 아마추어들은 항상 실수가 나오기 때문에 골프가 더욱더 어려워지는 것이다. 골프를 잘 치기 위해서는 일정한 구질을 만드는 것이 먼저 이행되어야 하며, 일정한 구질을 위한 골프 스윙의 일관성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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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08 23:02

'슈퍼 루키' 세계 1위 등극!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첫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여자 골프랭킹 1위에 등극하며 세계를 평정했다.지난주까지 세계 랭킹 2위였던 박성현은 6일 발표된 이번 주 순위에서 생애 처음으로 1위가 됐다.2006년 창설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LPGA 투어 신인이 1위에 오른 것은 박성현이 처음이다.서울 유현초등학교 2학년 때인 2000년 어머니 권유로 골프를 처음 시작한 지 17년 만에 차지한 세계 최고의 자리다. 이후 현일중, 현일고를 거쳐 한국외대 4학년에 재학 중인 박성현은 2012년 10월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 입회, 2014년부터 1부 투어에서 활약했다.박성현이 자신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한 것은 2015년부터였다.그해 6월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엿본 박성현은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탄탄대로를 열어젖혔다.9월 대우증권 클래식과 10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 2위에 오른 박성현은 투어 3년 차인 2016년에 국내 무대를 평정했다.2016년에 20개 대회에 출전, 7승을 쓸어담고 시즌 상금 13억 3300만 원을 벌어 KLPGA 투어 사상 시즌 상금 최고 액수를 기록했다.또 틈틈이 비회원 자격으로 출전한 LPGA 투어 7개 대회에서 상금 68만 2000 달러를 획득, 2017년 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LPGA 투어는 비회원 선수가 40위 이내 해당하는 상금을 벌었을 경우 다음 시즌 출전권을 부여하는데 박성현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런 방식을 통해 LPGA 투어에 진출한 것이다.박성현의 2016시즌 상금 순위는 LPGA 투어 회원이었을 경우 20위권에 해당하는 액수였다.미국 진출 당시에 이미 세계 랭킹 10위였던 박성현은 2016년 메이저대회에서 준우승 1회, 3위 1회, 6위 1회 등의 성적을 내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슈퍼 루키’라는 이름과 함께 올해 LPGA 투어에 화려하게 등장한 박성현은 7월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을 제패하는 쾌거를 이뤄냈다.첫 우승 전에도 준우승 1회, 3위 1회, 4위 2회 등 정상권을 맴돌던 박성현은 8월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2승째를 달성했고 국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시즌 5개 대회를 남긴 시점에서 신인상 수상을 확정한 박성현은 이번 시즌 상금순위에서도 유일하게 200만 달러를 넘어서 1위(216만 1005 달러)를 달리고 있고 올해의 선수와 평균 타수 부문은 2위를 기록 중이다.박성현은 “세계 1위가 됐다고 해서 끝이 아니고 더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고 지금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뜻도 아울러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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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08 23:02

LPGA투어 한주 건너뛴 박성현, 세계랭킹 1위 성큼

박성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한 주 건너뛴 사이 오히려 세계랭킹 1위, 평균타수 1위에 더 가까워졌다.현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과 평균타수 1위 렉시 톰프슨(미국)이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부진했기 때문이다.유소연과 톰프슨은 5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미타마시 다이헤요 클럽 미노리코스(파72·6608야드)에서 끝난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나란히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오후 2시 30분 기준으로 공동 33위다.유소연은 2라운드까지만 해도 공동 10위로 순항했다.하지만 이날 최종 3라운드에서는 14번 홀(파4)에서 나온 쿼드러플 보기에 발목을 잡혀 1오버파에 그쳤다.유소연은 전반 9개 홀은 모두 파로 막았고, 후반 12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타려고 했었는데 14번 홀에서 8타를 치는 참사가 일어났다.유소연은 16번 홀(파3)과 17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만회했지만, 순위는 이미 밀려난 상황이었다.세계랭킹 1위 수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유소연은 지난 6월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라 19주 연속 자리를 지키고 있다.하지만 세계랭킹 2위 박성현이 바짝 추격 중이다.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유소연의 롤렉스 랭킹 포인트는 8.65점으로 박성현(8.50)과 1.15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이번 대회에서 부진한 바람에 박성현에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 박성현은 이 기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참가했기 때문에 세계랭킹 포인트에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6일 새로 발표되는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박성현이 1위에 오르면, LPGA 투어 최초의 신인 세계랭킹 1위가 탄생하게 된다.신지애(29)는 2009년 LPGA 투어에 데뷔해 2010년 세계랭킹 1위에 처음 올랐고,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014년 데뷔해 2015년 세계랭킹 정상에 등극한 바 있다.평균타수 1위 톰프슨과 박성현의 격차도 줄었다.지난주 69.125타였던 톰프슨의 시즌 평균타수는 이 대회 결과를 포함해 69.147타로 조금 올랐다.박성현의 69.169타와 차이는 0.022타에 불과하다.이제 LPGA 투어는 블루베이 LPGA와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2개 대회만 남았다. 남은 대회에서 박성현, 유소연, 톰프슨이 어떤 활약을 펼치는지에 따라 타이틀 주인공이 바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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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06 23:02

(280) 스윙 스피드 늘리기 - 배를 앞으로 내밀어라

만족할 만한 비거리를 내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스윙 스피드이다.스윙 스피드가 느리면 볼의 탄도가 낮아지고, 볼의 스피드 또한 줄어들게 된다.스피드를 높이기 위해선 허리 회전을 잘 이용해야 하는데, 다운스윙 때 왼쪽 무릎이 먼저 움직이며 허리가 회전해야 한다. 그래야 팔이 자연스럽게 따라오고 회전에 의한 스윙이 된다. 탄성을 이용해야 스피드가 빨라지게 된다.강하게 치고 싶은 마음에 상체로만 스윙하는 골퍼들이 많다. 이는 스피드를 높이지 못하는 원인이 되는데, 힘은 많이 들어가서 오히려 회전이 안 되는 스윙이 된다. 다운스윙 때 샤프트가 휘어지는 탄성을 이용해야 하는 데 힘이 많이 들어가는 탓에 오직 힘에 의한 스윙이 되는 것이다. 상체 위주의 스윙은 캐스팅, 즉 엎어 치는 스윙도 만들어 낸다.허리 턴이 됐는지, 지나치게 상체 위주의 스윙을 했는지는 피니쉬 자세를 보면 알 수 있다. <사진 1>과 같이 허리가 안으로 들어가 있는 자세가 나오면 회전을 이용하지 못한 스윙이다. 상체만 이용했기 때문에 머리가 따라갈 수밖에 없고, 중심축이 무너지는 스윙을 만들게 된다.이처럼 피니쉬에서 지나치게 허리가 안으로 들어오는 스윙을 하는 골퍼라면, <사진 2>와 같이 배를 내민다는 느낌으로 스윙해야 한다. 배를 내밀려고 하다 보면 자연적으로 허리 턴도 이뤄지고, 다운스윙 때 클럽을 일부러 치려고 하지 않아도 저절로 따라오는 자연스러운 스윙을 하게 된다.빈 스윙을 하면서 여러 차례 연습 스윙을 하고 나서, 볼을 치는 방법으로 번갈아가면서 스윙 연습과 볼을 치는 연습을 하면 스윙 스피드가 늘어가는 것을 알 수 있다.써미트 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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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01 23:02

(279)스윙은 축에 의한 회전 - 머리 움직임 최소화해야 정확도 높아

골프 스윙은 축에 의한 회전이다. 회전을 잘 하기 위해선 하체가 단단하게 고정된 상태에서 몸의 축이 잘 유지되어야 한다. 머리는 스윙 중 몸의 축이 되는 역할을 한다. 머리가 좌우로 많이 움직일수록 스윙의 정확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정확성을 높이고, 거리를 더 멀리 보내기 위해선 <사진 1>과 같이 축을 이루는 머리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아마추어 골퍼들 중에는 백스윙은 크게 하는 데 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짧게 나가는 골퍼들이 많다. 분명 스윙이 크면 그만큼 거리도 더 멀리 나가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은 머리가 많이 움직이면서 힘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다.이런 유형의 골퍼들은 어드레스부터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나치게 강한 힘으로 그립을 쥐어 경직된 자세를 유지하고 있거나 또는 힘을 많이 뺀 상태에서 흐느적거리는 자세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사진 2>와 같이 머리를 많이 움직이면서도 공을 정확하게 때릴 수도 있지만 그럴 확률은 매우 낮다.반대로 스윙 크기가 크지 않은 데 장타자인 골퍼가 있다. 그건 그만큼 힘을 잘 쓴다고 할 수 있다. 효과적인 스윙을 하는 게 좋다.이런 골퍼들의 스윙을 보면 편안한 자세에서 머리의 움직임이 많지 않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힘을 제대로 쓸 줄 안다는 얘기다. 머리가 제 자리를 유지하고, 몸동작이 자유롭고 수월한 상태에서는 물리적으로 스윙의 축을 흔들어 놓는 요인이 존재하지 않는다. 즉, 스윙 중 불필요한 요소가 제거돼 임팩트 순간 공에 더 많은 힘을 실을 수 있다.스윙 중 머리가 많이 움직일수록 스윙 밸런스도 흐트러지고 힘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워진다. 거리도 멀리 보내고 방향성을 높이기 위해선 스윙을 간결하게 줄이면서 힘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윙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머리가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써미트 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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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25 23:02

'신데렐라' 박성현 올 LPGA 신인왕 확정

‘슈퍼루키’ 박성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이번 시즌 신인상 수상자로 확정됐다.LPGA 투어는 18일(현지시간) “이번 시즌 5번의 투어 대회를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박성현이 산술적으로 올해의 신인상 수상 선수로 확정됐다”고 밝혔다.박성현은 현재 신인왕 포인트 1413점으로, 2위 미국 에인절 인(615점)과의 차이가 800점 가까이 난다.인이 남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다고 해도 따라잡을 수 없는 점수 차다.LPGA는 역대 신인왕 가운데 2위와의 점수 차가 역대 3번째로 많이 나는 것이라고 말했다.박성현은 한국 선수 가운데 LPGA 신인상을 받은 11번째 선수가 됐다.지금까지 1998년 박세리, 1999년 김미현, 2001년 한희원, 2004년 안시현, 2006년 이선화, 2009년 신지애, 2011년 서희경, 2012년 유소연, 2015년 김세영, 2016년 전인지 등이 LPGA 신인왕의 주인공이 됐다.수상이 확정된 후 박성현은 “시즌 시작하기 전부터 목표 중 하나였던 신인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생애에 오직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이라 정말 특별하다”고 말했다.박성현은 현재 상금 랭킹과 최저타수상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고 올해의 선수상에서도 선두 유소연을 바짝 쫓고 있어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이후 39년 만에 처음으로 ‘타이틀 싹쓸이’도 가능한 상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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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7.10.20 23:02

[한국 최초 PGA투어 CJ컵 오늘 개막…코리안투어 5인방의 각오]"안방 이점 살려 우승 노리겠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대회 CJ컵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 5명이 출전한다.최진호(33), 이정환(26), 이형준(25)은 제네시스 포인트로 출전권을 땄고 황중곤(25)은 KPGA선수권대회 우승, 그리고 김승혁(31)은 제네시스 챔피언십 제패로 이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한자리에 모인 이들 코리안투어 5인방은 “여기는 한국 땅이다. 더구나 날씨 변화가 심한 제주도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모였지만 ‘안방’이라는 이점을 살린다면 우승 기회가 있다는 얘기다.최진호는 “미국 땅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해봤다. 그때와는 다르다. 관객과 음식, 날씨 등 모든 게 우리한테 익숙하다”면서 “아무래도 편한 마음으로 경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타자 이정환 역시 “코스가 길지 않아서 해볼만 하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제네시스 챔피언십 때 PGA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을 다 제치고 우승한 김승혁은 “그때 샷감각이라면 얼마든지 우승할 것 같다”면서 “미국 선수들의 기량이 앞선다해도 시차 적응도 있고, 제주 날씨는 우리가 잘 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이들 ‘5인방’은 우승해서 PGA투어 카드가 주어진다면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PGA투어는 비회원이 투어 대회에 우승하면 당해 시즌 잔여 대회와 이후 2년 동안 투어 대회 출전권을 준다.CJ컵은 2017-2018 시즌 세번째 대회라 우승하면 사실상 3년 동안 PGA투어에서 뛸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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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19 23:02

(278) 백스윙 때 오른발 역할 - 안정된 스윙·몸의 회전 유지

백스윙 때에 오른발은 지지대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아마추어들은 오른발의 역할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하체보다는 상체 동작에만 열정을 쏟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하체는 스윙의 궤도를 안정되게 만들어주며, 몸의 회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백스윙 때에 오류를 범하는 하체 동작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오른쪽 무릎이 바깥쪽으로 밀리는 현상이고, 또 하나는 오른쪽 무릎이 펴지는 현상이다. 이 두 가지 모두 안정적인 스윙을 방해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반드시 초기에 교정해야 한다.<사진 1>은 정상적인 오른발 동작이다. 무릎이 안정적으로 회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진 2>와 같이 흔히 볼 수 있는 하체 동작 오류 중 하나는 백스윙 때 오른쪽 무릎이 밀리는 것이다. 무릎이 밀리는 것은 하체의 스웨이 현상으로 이어진다. 하체가 밀리게 되면 상체의 꼬임이나 힘의 축적이 방해를 받게 된다.결과적으로 스윙 자체가 흔들리게 돼 정확한 타점을 찾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승마 자세 느낌으로 스윙을 한다. 이렇게 하면 스윙이 전체적으로 작아진 듯한 느낌을 받게 되지만, 실제로는 정상적인 스윙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또 한 가지는 백스윙 때에 오른쪽 무릎이 펴지는 것이다. <사진 3>과 같이 오른쪽 무릎이 펴지면 힙이 과도하게 돌아가서 상체의 리듬을 방해한다. 이렇게 되면 상체가 들리거나 오버스윙이 일어나고, 역체중 이동이 일어난다.오차의 공간이 커지면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기 어렵다. 백스윙 때 오른쪽 무릎에 신경을 써 살짝 굽히는 듯한 느낌을 유지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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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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