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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언더파 김대윤 씨, 전북일보배 2017 기가골프 챔피언 등극

전북일보배 2017 기가골프 전국아마추어골프대회가 16일 임실 전주샹그릴라cc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신록의 계절을 맞이해 청명한 날씨 속에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외 아마추어 골퍼 240명이 출전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남자단체전과 남녀 개인전 등 3개 종목으로 나눠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2언더파 합계 70타의 맹타를 휘두른 김대윤씨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부상으로 순금트로피를 받은 김대윤씨는 골프에 입문한 지 9년째를 맞아 전북일보배 대회에서 우승해 너무 기쁘다며 좋은 대회를 마련해준 전북일보와 기가골프에게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임실 태생으로 전주에 거주하는 김대윤씨는 건설장비업을 하다가 골프에 푹 빠져 사업을 접고 최근 전주 평화동에 골프사랑연습장을 운영할 정도로 골프 마니아다.윤씨는 경기에서 16m와 10m 거리의 롱 퍼트가 컵에 떨어지고 고비마다 파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을 하게 됐다며 그린 빠르기도 적당해 좋은 스코어로 라운드를 마쳤다고 말했다.윤씨는 올 도민체전 골프 경기 임실군 대표로 출전해 3위에 올랐고 지난해 도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핸디 0이자 베스트 스코어가 5언더파인 실력파다.단체전 남자 개인전 2위는 1위에 아쉽게 한 타 뒤진 71타의 정운영씨가, 3위는 74타를 친 유재영씨가 차지했다.4명이 한 팀으로 출전해 성적이 좋은 3명의 성적을 합산해 우열을 가린 남자단체전 경기 결과 임실이화회A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작년에 우승한 전주 효자4동지역발전협의회팀이 2위에, 전주고파인트리팀이 3위에 올랐다.신페리오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한 남자 개인전 경기는 윤석호씨가 1위, 박기완씨가 2위, 김만수씨가 3위를, 여자 개인전 경기는 윤민씨가 1위, 윤주희씨가 2위, 전은선씨가 3위를 기록했다. 남자 메달리스트는 신동철씨가, 여자 메달리스트는 김지숙씨가 차지했다.순위를 정하는 대회의 특성상 긴장감 속에 진행된 경기에서 출전자들은 평소보다 뒤에 배치된 티 박스로 인해 티샷에 애를 먹기도 했지만 홀을 거듭할수록 적응력을 발휘하며 호쾌하고 정교한 샷으로 5월 골프의 묘미를 즐겼다.경기 시작에 앞서 출전자들은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며 삼삼오오 모여 대회 출전을 기념하는 사진촬영을 하면서 친선과 화합을 다짐하기도 했다.한편 메르세데스 벤츠 C200 승용차가 걸린 홀인원 특별상 수상자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나오지 않아 출전자들은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경기가 끝난 뒤 만찬을 겸해 열린 시상식에서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은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은 골프를 사랑하는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한 하루로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며 전북일보도 도내 골프발전을 위해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입상자 명단.△남자단체전 개인 1위 김대윤, 2위 정운영, 3위 유재영 △남자단체전 1위 임실이화회A, 2위 효자4동지역발전협의회, 3위 전주고파인트리 △남자개인전 1위 윤석호, 2위 박기완, 3위 김만수 △여자개인전 1위 윤민, 2위 윤주희, 3위 전윤선

  • 골프
  • 김성중
  • 2017.05.17 23:02

16일 전북일보배 기가골프대회 개최

전북일보배 2017 기가골프 전국 아마추어대회가 16일 오후 12시 30분 전주샹그릴라cc에서 개최된다.순수 아마추어 대회로 열리는 이번 경기는 남자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 3개 종목에 걸쳐 샷건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북프로골프회가 주관한다.팀별로 4명이 출전하는 단체전 20개 팀과 남녀 각각 80명이 우승 경쟁을 벌이는 이번 대회는 대한골프협회와 R&A가 승인한 골프규칙을 토대로 경기위원회가 정한 로컬 룰을 적용한다.올 대회에는 작년도 단체전 우승팀인 효자4동지역발전협의회, 2위팀 무주 주목회, 3위팀 진안군골프연합회가 출전해 다시 한 번 진검 승부를 벌인다. 여기에 전북일보 골프아카데미팀과 전북대팀 등도 챔피언을 노린다. 단체전은 스코어가 좋은 3인의 점수를 합산해 승자를 가린다.남녀부 개인전은 신페리오 방식으로 순위를 정하며 동점일 경우 연장자가 이기게 된다.단체전 참가자 중 개인 성적 1위에게는 순금 트로피가 주어지며 팀 1, 2, 3위와 남녀 개인전 입상자에게도 트로피와 함께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또 남녀 구분 없이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하며 메르세데스 벤츠 C200 승용차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이밖에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기가골프 드라이버 존, 행운상 등이 걸려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만찬이 제공되고 기념품이 주어진다.

  • 골프
  • 김성중
  • 2017.05.16 23:02

[(257) 슬라이스 원인과 교정] 클럽 페이스 열리지 않도록 연습을

라운드 전에 스트레칭을 했건만 첫 번째 티 샷은 아무래도 굳은 몸 때문에 미스 샷이 나기 쉽다.그중에서도 가장 흔한 것이 슬라이스다. 심지어 슬라이스를 방지하기 위해 과도하게 아웃-인사이드 궤도로 스윙하지만 그게 오히려 슬라이스를 키우기도 한다.슬라이스가 나는 원인을 세분하면 다음과 같이 5가지로 나뉜다.첫 번째, 애초 어드레스를 할 때부터 페이스가 열려 있다.두 번째, 왼손이 약한 그립을 잡고 있다.세 번째, 긴장한 탓에 클럽을 너무 강하게 잡고 있어 임팩트 때 손이 헤드보다 먼저 앞으로 나간다.네 번째, 허리가 너무 빨리 돌아서 헤드가 열린 채 임팩트 된다.다섯 번째, 스윙 중에 몸이 일어나면서 척추가 펴진다.슬라이스가 나는 원인은 이렇게 다양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임팩트 순간에 페이스가 열린 데서 비롯된다.그러니 슬라이스가 자주난다면 궤도이건 그립이건 템포건 다른 생각을 일체 하지 말고 <사진1> 과 같이 연습 스윙에서 몸이 손을 붙잡고 헤드만 지나가게 하는 연습을 2~3회 해보라.위에서 언급한 슬라이스 원인 중 첫 번째와 두 번째는 자세만 바로잡으면 해결될 수 있으나 세번째, 네번째, 다섯 번째는 첫 번째 동작을 반복적으로 오랫동안 연습해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사진2>는 실수를 많이 하는 초보 골퍼들에게서 쉽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상체가 많이 움직이는 동작의 결과로 슬라이스가 날 수밖에 없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골프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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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 2017.05.10 23:02

한국 여자골프는 김해림·이정은 '2강'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요즘 김해림이정은의 2강 시대 양상이다.둘은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등 웬만한 지표에서 1, 2위를 나눠 가지고 있다.1, 2위 격차는 박빙이지만 3위와 차이는 꽤 벌어졌다.올해 일정에서 20%밖에 치르지 않은 초반이지만 김해림이정은가 구축한 양강체제는 뚜렷하다.올해 누적 상금에서 2억원을 넘긴 선수는 김해림(2억9천298만원)과 이정은(2억4천763만만원) 둘 뿐이다. 3위 박민지(1억9천28만원)은 약 5천만원 뒤져있다.대상 포인트에서도 150점을 돌파한 선수는 이정은(157점)과 김해림(151점) 등 단 2명이다. 3위 김민선은 90점을 땄다.둘은 기술적으로도 막상막하다.김해림은 평균타수 1위(69.95타)를 달리고 있다. 이정은은 0.1타차 2위(70.05타)에 올랐다.버디 사냥 능력을 보여주는 라운드당 버디는 이정은(4.23개)이 김해림(4.17개)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를 꿰찼다.라운드당 버디 4개를 넘어선 선수 역시 둘밖에 없다.김해림과 이정은이 다른 선수를 압도하는 부문은 톱10 입상이다.둘은 올해 출전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 입상에 실패한 적이 없다.이정은은 6개 대회 연속 톱10 입상 행진을 이어갔고 김해림은 5개 대회에서 6위 밖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지난해 박성현이 톱10입상률 65%로 1위를 차지했고 2015년 전인지가 55%로 선두에 올랐던 사실을 고려하면 둘의 톱10 입상률 100%는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무서운 상승세를 탄 둘의 공통점은 겨울 훈련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근육형 골퍼로 변신했다는 사실이다.김해림은 겨울 동안 몸무게가 5㎏ 이상 늘렸다. 그만큼 근육량이 불어났기 때문이다. 겨울 훈련에서 하루 23시간은 웨이트 트레이닝에 할애한 덕이다.이정은도 근육량을 2㎏ 이상 키웠다. 한 달 동안 매주 닷새는 하루 6시간씩 체육관에서 바벨과 씨름한 결과다.강한 하체 근육 덕에 둘은 헤드 스피드가 빨라지고 스윙이 견고해졌다고 입을 모은다. 당연히 둘은 비거리가 늘었고 샷 정확도도 높아졌다.김해림과 이정은은 오는 12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용인 수원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확실한 2강 체제의 주역인 만큼 둘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7.05.10 23:02

김세영, LPGA 매치 퀸 등극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총상금 12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김세영은 8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1홀 차로 꺾었다.지난해 6월 마이어클래식 이후 11개월 만에 LPGA 우승컵을 든 김세영은 통산 6승째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LPGA 무대로 옮긴 2015년 3승, 지난해 2승을 거뒀다. 준결승에서 허미정을 꺾은 김세영은 결승전에서 초반에 쭈타누깐의 기선을 제압했다.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3홀 연속 쭈타누깐에 앞섰다. 특히 2번홀(파5)에서는 장기인 드라이버샷을 앞세워 이글을 낚았다. 쭈타누깐도버디를 잡으면서 선전했지만, 김세영에게 이 홀을 헌납해야 했다. 기세가 오른 김세영은 3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면서 파로 홀아웃한 쭈타누깐을 제쳤다. 이후 두 선수가 9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면서 김세영의 3홀 차 리드는 계속됐다.3-4위 전에선 허미정이 미셸 위(미국)에게 역전승을 거두면서 3위에 올랐다. 허미정은 1번홀부터 버디 행진을 벌인 미셸 위에게 5홀 차까지 리드를 당했지만, 후반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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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7.05.09 23:02

"전국 아마추어 골프 최강자 가리자"

전북일보와 기가골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북일보배 2017 기가골프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오는 16일 전주 샹그릴라cc에서 개최된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순수 아마추어 대회로 남자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전라북도프로골프회가 주관한다.남자 단체전은 1일 18홀 스토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4명이 한 팀으로 출전한 뒤 경기 결과 성적이 좋은 3명의 스코어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동점의 경우 개인 스코어 중 최저 스코어를 기록한 팀이 이기며 스코어가 같으면 최저타 선수의 스코어 카드를 카운트 백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남녀 개인전은 신페리오 방식으로 순위를 정하며 동점일 경우 연장자가 이기는 것으로 정했다.남자 단체전은 1팀 4명 기준으로 20팀, 남녀 개인전은 각각 80명으로 출전자를 제한한다.참가신청은 전북일보 홈페이지(www.jjan.kr)에 있는 대회요강에 따라 소정의 신청서를 작성해 팩스(063-250-5640)나 우편으로 8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개인전 5만원, 단체전 20만원이다.경기는 대한골프협회 및 R&A가 승인한 골프규칙과 경기위원회가 정한 로컬 룰로 진행된다.사용하는 볼과 드라이버는 R&A 또는 USGA에서 발행하는 현행 적격 리스트에 등재되어야 하며 위반 시에는 실격 처리한다.시상은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으로 구분하며 홀인원 특별상과 각종 이벤트 행사가 실시된다.단체전 1위는 트로피와 기가 드라이버 4개, 2위는 트로피와 투어 캐디백 4개, 3위는 트로피와 페어웨이 우드 4개를 주며 단체전의 개인 1위는 순금 트로피, 2위는 트로피와 투어 캐디백, 3위는 트로피와 캐디백 세트가 주어진다.신페리오 방식의 개인전 경기는 남녀 모두 1위에게 트로피와 아이언 세트, 2위는 트로피와 기가 드라이버, 3위는 트로피와 투어 캐디백, 메달리스트는 트로피와 드라이버를 시상한다.이밖에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기가골프 드라이버 존, 행운상이 있으며 특별상으로 남녀 구분없이 최초로 홀인원을 하면 메르세데스 벤츠 C200 승용차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7만원 상당의 기념품과 만찬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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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7.05.05 23:02

[(256) 퍼팅 응용한 칩핑] 사전에 그린 경사면 반드시 파악을

숏게임이 자신 없는 골퍼는 온 그린이 되지 않으면 쉽게 보기를 범한다. 반대로 숏게임에 자신 있는 골퍼는 온 그린이 되지 않더라도 쉽게 파를 한다.숏게임을 잘하는 골퍼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어서 퍼터보다 쉽게 칩핑을 한다.숏게임에서 골프 고수와 하수가 갈라지게 되는 것이다.세계적인 선수들이 자주 사용하는 방법으로 그린 주변에서 8번 아이언을 많이 사용해서 칩핑을 한다. 8번 아이언은 볼이 많이 뜨지 않고 낮게 굴러가는 특성이 있어서 그린 주변에서 홀컵까지 거리가 충분한 경우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먼저 <사진1>과 같이 그립을 퍼팅 그립을 쥐듯이 그립을 잡아준다. 퍼팅 그립을 쥐듯이 그립을 잡게 되면 손목의 움직임을 최소화해서 정확성이 많이 향상된다.8번 아이언을 활용한 칩핑은 볼이 그린에 떨어지면 미끄러지듯이 볼이 많이 굴러가기 때문에 퍼팅과 똑같다고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그린의 경사면을 꼭 확인해야 한다.퍼팅을 할 때는 그린의 경사면을 읽어서 정확한 방향을 잡고 스트로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많은 골퍼들이 칩핑을 할 때는 퍼팅을 할 때와 달리 그린의 경사면을 읽지 않고 그냥 하는 경우가 많다. 칩핑은 볼이 퍼팅과 같이 그린의 경사면을 굴러가기 때문에 반드시 그린의 경사를 정확히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물론 정확한 거리감을 익히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연습을 통한 자신감은 곧 골프실력의 향상으로 이어진다.<사진2>와 같이 마무리 동작에서 손목을 많이 쓰지 않고 연습하면, 볼과 클럽의 임팩트 컨텍이 좋아져 정확한 칩핑을 할 수 있을 것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골프연습장

  • 골프
  • 기고
  • 2017.05.03 23:02

[(255) 혼자 하는 퍼팅연습] 벽에 머리 대고 진자운동 되도록

퍼팅에서 기술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심리적인 면이 더 많이 작용하는 게 사실이다. 이는 심리가 기술을 컨트롤하기 때문이다.평상시 퍼팅연습할 때에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스트로크를 해주어야 한다. 컨시드를 받았다거나 연습이라는 생각으로 퍼팅하면 성공 가능성이 더 커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그러나 못 넣으면 어떻게 하지?, 빠지면 어쩌지? 하는 부정적 생각은 홀 컵을 작게 만들고, 헤드업을 하게 해 임팩트 순간 클럽 헤드가 열리거나 닫혀 볼이 홀 컵을 비껴나가게 만든다.따라서 평소에 무조건 반사적인 스트로크를 만들어 놓으면 긴장된 상황에서도 홀 인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은 더 커진다.사진처럼 벽에 머리를 댄 채 볼을 이마로 누르는듯하면서 클럽 헤드의 토우 부분이 벽에 떠서 떨어지지 않게 백 스윙과 팔로 스루를 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손과 팔만의 힘으로 헤드를 움직여서 클럽 헤드가 벽에서 떨어져 톡톡 튀게 된다. 그러나 왼팔의 겨드랑이를 조여서 양쪽 어깨로 흔들어주면 클럽 헤드가 벽에서 떨어지지 않고 좌우로 천천히 움직여간다.이때 클럽 헤드 면을 주시하면서 목표 방향을 향해 움직여가는 것을 상체와 팔의 작은 근육에 입력시켜 놓는다. 그런 다음 전체적인 어드레스를 체크해 보는 것이다.가장 중요한 것부터 정리하면 볼 위에 시선이 머물러야 한다는 점이다. 어드레스를 한 다음, 동전이나 볼을 양미간에 놓고 떨어뜨리면 볼 반개 정도 아래에 떨어져야 한다.이것은 볼이 홀 컵을 향해 라인업이 되었는지를 나타낸다. 몸은 정확히 타깃에 스퀘어가 되도록 서면된다. 그렇게 하면 클럽 페이스가 라인에 대해 쉽게 직각이 될 수 있다.볼과 몸의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너무 멀리 서면 시선이 멀어지게 되어 방향 미스를 초래하고, 반대로 가까우면 스트로크에 방해를 받을 수 있다. 적당한 타이밍과 리듬으로 시계추의 진자운동이 되도록 해주면 아주 멋진 퍼팅이 될 것이다.지금 당장 잘되지 않는다고 좌절하지 말고 꾸준히 연습하면 언젠가는 좋은 감이 생길 것이다.골프는 무엇보다 인내가 필요한 운동이기 때문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구)효자골프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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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26 23:02

[(254) 슬라이스 교정] 스트롱 그립에 손목 굽어지지 않게

많은 골퍼들이 보편적으로 범하는 실수 중 하나가 바로 슬라이스다. 골프를 잘 치는 사람이라도 간혹 슬라이스가 난다.하지만 슬라이스가 나는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해한다면 라운드 중에도 슬라이스를 고칠 수 있다.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스윙하고 있는지, 팔로만 클럽을 위아래 직선으로 스윙하고 있는지, 클럽을 평평하게 움직이다가 갑자기 들어 올리는지, 손목이 <사진1>같이 톱에서 커핑(cupping: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손목이 손등 쪽으로 굽는 것)되는지, 또는 어깨로 다운스윙을 시작해 클럽이 너무 가파르게 내려오지 않는지 등을 체크해야 한다.백스윙을 잘했다고 하더라도 이런 잘못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슬라이스를 내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스윙을 분석한 후 그에 따라 가파른 스윙을 고치기 시작해야 한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먼저 체크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그립과 그립 세기(pressure)다.이것은 가장 쉽고 빠르게 슬라이스를 고칠 수 있는 요소다. 먼저 스트롱 그립을 해야 한다. 그리고 톱에서 손목이 커핑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손목이 커핑되면 클럽페이스가 오픈되고 수직으로 내려오는 스윙을 하기 때문이다.또한 그립 잡는 힘을 매우 가볍게 해야 한다. 클럽을 타이트하게 잡으면 잡을수록 스윙시 손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고 샷을 자연스럽게 날릴 수 없게 된다.그립을 가볍게 하면 손 움직임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임팩트 때 클럽페이스를 스퀘어 상태로 만들기 쉬워진다. 한 마디로 클럽을 가볍게 잡으면 자연스러운 스윙 플레인으로 스윙할 수 있고 <사진2>와 같은 동작이 쉽게 나오며, 가파른 스윙의 문제점들을 단번에 고칠 수 있기 때문에 그립 강도는 꼭 체크해야 한다.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확한 슬라이스의 이유를 알고 있다면 라운드를 망치지 않고 금세 조절할 수 있다. 자신의 슬라이스 원인을 파악하면 쉽게 교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골프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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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19 23:02

골프장, 이젠 퍼블릭이 '대세'

지난해 대중제 골프장 내장객이 회원제 골프장을 넘어섰다.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정호)가 17일 발표한 2016년 전국 골프장 내장객 현황에 따르면 대중제 골프장 내장객은 1966만 명으로 회원제 골프장 내장객 1852만 명을 웃돌았다.대중제 골프장이 회원제 골프장보다 내장객이 많아진 것은 골프장 내장객 통계를 뽑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지난 2006년에는 회원제 골프장 내장객은 1350만 명으로 대중제 골프장 내장객 614만명보다 갑절가량 많았다.대중제 골프장 내장객이 회원제 골프장을 넘어선 것은 대중제 골프장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회원제 골프장은 2015년 218개에서 지난해 196개로 줄었지만 대중제 골프장은 2015년 265개에서 290개로 증가했다.특히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한 골프장이 24개에 이르렀다. 2006년에는 대중제 골프장이 불과 93개뿐이었다. 당시 회원제 골프장은 157개였다.대개 퍼블릭으로 부르는 대중제 골프장은 회원권이 없어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그린피를 비롯한 각종 이용료가 저렴하다.소수 회원에게 예약 우선권을 주는 회원제보다 이용이 쉽다는 점도 대중제 내장객이 늘어난 이유다.문턱이 낮은 대중제는 홀당 내장객이 4135명으로 회원제 3838명보다 많았다. 18홀 코스를 기준으로 대중제는 평균 7만4430명, 회원제는 6만9084명을 손님으로 받았다.골프장과 골프장 내장객은 지난 10년 동안 꾸준하게 늘어났다.작년 골프장 486개에 모두 3672만명이 찾았다. 483개 골프장에 3541만명이 들어온 2015년보다 골프장과 내장객 모두 증가했다.2006년에는 전국 골프장은 250개에 불과했고 내장객은 1965만명이었다.골프장 산업은 덩치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대중제 골프장 중심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7.04.18 23:02

(253) 볼 탄도가 높을 때 - 맞바람엔 강한 스윙 집착 말아야

티 샷의 파워가 부족하여 거리가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골퍼들이 많다.또한 맞바람 속에서의 티 샷이 항상 볼이 떠서 재앙이 되고 있는 골퍼들도 적지 않다.맞바람 상태에서 드라이버 샷 요령이 단순히 스윙을 강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골퍼들에게 꼭 필요한 팁을 소개한다.티 샷의 비거리가 짧은데 지금 거센 맞바람 속에서 드라이버 샷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간단하게 볼의 위치를 변경하고, 스윙의 템포는 똑같이 유지하도록 한다. 전형적인 드라이버 샷의 경우 볼을 왼쪽 겨드랑이 맞은편에 위치시키고 플레이해야 한다.볼을 맞바람 속으로 낮게 날리려면 볼을 뒤쪽으로 옮겨서 <사진2>와 같이 왼쪽 가슴이나 셔츠의 로고 맞은편으로 위치시켜 주도록 한다.마지막으로 양손을 타깃 방향을 향해 약간 앞으로 눌러서 클럽페이스를 약간 앞으로 숙여주도록 한다.이제 이것으로 모든 조정은 끝이다.주의할 점은 그냥 볼을 너무 강하게 때리려고 하는 충동을 피하는 것이다. 바람이 불 때는 스윙을 가볍게 하라는 옛말이 딱 들어맞는 경우다.<사진1>은 보통 일반적인 어드레스가 된다. 양손과 클럽페이스가 왼쪽 허벅지의 안쪽과 나란히 놓이도록 해준다. 클럽헤드를 지면에 평탄하게 내려놓아 정상적인 로프트를 그대로 살린다. 볼의 위치를 왼쪽 겨드랑이의 맞은편으로 잡아서 클럽이 올라가는 스윙 단계에 볼을 맞춘다.<사진2>는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양손과 클럽샤프트가 왼쪽 허벅지 한가운데 부분과 나란히 놓이도록 해준다. 클럽헤드를 약간 앞으로 숙여서 볼의 비행궤도를 낮춘다. 볼의 위치를 왼쪽 가슴이나 왼쪽 허벅지 안쪽으로 잡는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골프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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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12 23:02

[(252) 트러블샷 연습] 신발 바닥 앞·뒤로 공 밟고 스윙을

누구나 필드에서의 멋진 자태를 꿈꾸며 스윙을 배우고 또 연습에 매진한다. 하지만 필드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연습장에서 잘 맞던 볼이 필드만 나오면 잘 맞지 않는다.필드에서 잘 맞지 않는 원인은 어드레스부터 백스윙, 그리고 피니쉬 까지의 동작인 스윙에만 집중하고 정작 공을 맞히는 샷에는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샷이란 상황에 맞게 조절된 스윙이다. 스윙의 크기, 클럽페이스의 형태 변화로 구질을 변형시키는 것이다.연습장에서의 무한 반복 스윙 연습도 샷에 방해요소다. 일단 연습장은 조건이 좋다. 인조잔디 위에 공이 잘 놓여 있고, 발판인 매트도 굴곡 없이 평평하다.하지만 필드는 그렇지 않다. 평평한 곳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심지어 티그라운드도 완벽한 평면은 아니다. 따라서 아마추어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다.페어웨이도 마찬가지다. 그나마 평평한 곳이지만 프로들보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낮은 아마추어들이 연습장과 같은 환경에 공을 보내기는 쉽지 않다. 연습장에서 스윙이 아닌 샷을 연습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발바닥 아래 공을 넣고 필드와 유사한 환경을 만든다.내리막 라이(공이 발보다 낮은 상황)를 연습하기 위해서 <사진1>과 같이 공을 발뒤꿈치 쪽에 놓는다. 몸이 앞으로 쏠리게 되니 정상적인 스윙을 만들 수 없다. 이때는 그립을 길게 잡고 하체를 단단히 고정한 후 스윙 궤도를 줄여준다. 그리고 스윙보다는 정확한 타격을 위해 집중한다.오르막 라이(공이 발보다 높은 상황)는 이와 반대로 <사진2>와 같이 시도해보자. 공을 발바닥 앞쪽으로 밟고 어드레스를 한다. 내리막 상황처럼 하체 고정에 신경 쓴다. 이때는 그립을 평소보다 짧게 잡아야 한다.오르막 라이와 내리막 라이에서 스윙 할 때와 환경을 비슷하게 하고 연습을 할 때 끝까지 스윙 밸런스를 잃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스윙 밸런스의 초점을 맞추어 스윙을 평소의 70% 정도 스피드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한 연습방법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골프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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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05 23:02

유소연, '호수의 여인' 등극

유소연(27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7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유소연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코스(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를 쳤다.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의 성적을 낸 유소연은 렉시 톰프슨(22미국)과 함께 연장전을 치른 끝에 우승 상금 40만5000 달러(약 4억5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유소연은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톰프슨을 따돌렸다.유소연은 포피 폰드(Poppie s Pond)라 불리는 연못에 뛰어드는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며 호수의 여인이 됐다.포피 폰드는 다니아 쇼어 코스의 18번홀(파5)을 감싸고 있는 대형 연못이다. 유소연은 캐디, 어머니, 여동생, 에이전트와 함께 포피 폰드를 향해 돌진, 힘차게 입수했다.박인비(29KB금융그룹)와 호주교포 이민지(21),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나란히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2011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유소연은 메이저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투어 통산으로는 2012년 제이미 파 톨리도 클래식, 2014년 8월 캐나다 여자오픈 등에 이어 4승째다.유소연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을 지난주 3위에서 2위까지 끌어올리며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1위 자리도 넘보게 됐다.이번 대회는 톰프슨의 벌타가 결정적인 변수가 됐다.톰프슨은 12번 홀(파4)을 진행하고 있을 때만 하더라도 공동 2위 선수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그러나 전날 3라운드 17번 홀 약 50㎝ 짧은 파 퍼트를 남긴 상황에서 공을 마크했다가 다시 놓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는 TV 시청자 제보가 대회 우승의 향방을 확 바꿔놨다.결국 공을 마크한 지점에 정확히 놓지 않고 홀 쪽에 가깝게 놨다는 이유로 2벌타가 부과됐고, 또 잘못된 스코어카드를 제출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2벌타가 추가됐다.12번 홀 보기까지 한꺼번에 5타를 잃은 톰프슨은 3타 차 선두에서 순식간에 선두에 2타 뒤진 5위로 내려앉았다.유소연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겼으나 침착하게 칩샷으로 공을 홀 가까이 붙인 뒤 버디를 낚아 14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톰프슨도 4벌타 충격을 이겨내고 18번 홀 버디로 연장에 합류했다.18번 홀에서 톰프슨은 약 4m 거리 이글 기회가 있었으나 이글 퍼트가 홀 앞에서 멈춰서는 바람에 연장에 들어갔다.연장에서는 톰프슨의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러프로 향했고 유소연이 승기를 잡았다.먼저 톰프슨이 그린 가장자리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는 짧았던 반면 유소연은 약2m 내리막 퍼트에 성공하며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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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0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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