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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코킹 연습방법] 백스윙 때 손보다 클럽헤드 먼저

박인비가 14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면서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한국 선수로 우뚝 섰다. 특히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며,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인비는 여자골프에서 단일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이룬 사상 세 번째 선수가 됐다. 한 번 우승하기도 힘든 메이져 대회를 3연패 한다는 것은 이로 말할 수 없는 영광일 것이다.골프스윙에서 코킹이 가지는 의미는 여러 가지가 있다. 코킹은 비거리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며, 비거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골퍼들은 항상 코킹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코킹이 너무 많이 되어 오버 스윙을 하는 경우도 많이 나오는데, 너무 많은 손목의 사용으로 코킹이 많아져 오버스윙이 되면 임팩트의 정확성이 매우 낮아져 똑바로 날아가는 볼을 치기 어려워지게 된다.오늘은 볼을 똑바로 치면서 적당한 코킹 타이밍에 대해서 살펴보자. 사진1은 일반적으로 코킹이 만들어지지 않고 백스윙을 하는 골퍼들에게서 만들어지는 흔한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코킹은 톱스윙이 되었을 때 사진2와 같이 팔과 클럽의 샤프트가 만들어내는 각도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사진1은 각도가 만들어지지 못하고 손목을 쓰지 못하였기 때문에 나타난 동작이 된다.사진1과 같은 동작이 만들어지는 골퍼들에게 쉽게 코킹을 만드는 연습방법을 알아보자. 사진3은 코킹을 만들어낸 것이다. 백스윙을 하면서 손보다 클럽의 헤드가 먼저 올라가는 느낌을 가져야 코킹이 만들어진다. 하지만 너무 일찍 손목을 사용해 백스윙을 한다면 스윙의 아크가 작아지고, 백스윙이 플레인이 무너지는 결과를 만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코킹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분명히 생각해야 할 부분은 손보다 클럽헤드를 먼저 들어 올리는 느낌을 가져야 하는데, 스윙 아크가 작아진다는 것을 명심하고 오른팔을 빨리 구부리지 않고 스윙하는 연습을 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 골프
  • 기고
  • 2015.06.17 23:02

'메이저 3연패' 박인비 새 역사 쓰다

골프 여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세계 골프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하나 세웠다.여느 선수들은 평생 한 번 출전하기도 어렵다는 메이저 대회에서 단일 대회 3회연속 우승,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모두 이룬 남녀 최초의 선수가 된 것이다.박인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우승, 이 대회 3년 연속 왕좌를 지켰다.여자골프 메이저 대회에서 한 대회를 3연패 한 것은 1939년 패티 버그(미국),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어 박인비가 세 번째다.박인비는 게다가 2013년에는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LPGA 챔피언십, US오픈 등 시즌 개막 후 메이저 대회 3개를 연달아 휩쓰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버그와 소렌스탐 등 시대를 풍미한 이들도 메이저 대회 3연승은 달성한 적이 없다.남자 투어 쪽으로 시선을 넓혀봐도 메이저 단일 대회 3연패와 메이저 대회 3연승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는 없다.다만 마스터스가 창설돼 4대 메이저 대회의 개념이 정착되기 전에는 메이저 단일 대회 4연패와 메이저 대회 4연승을 기록한 선수가 한 명 있다.톰 모리스 주니어(스코틀랜드)가 주인공이다. 그는 메이저 대회라고는 브리티시오픈밖에 없던 1868년부터 이 대회를 4회 연속 우승했다.브리티시오픈 4회 연속 우승이 곧 메이저 대회 4연승으로 이어진 셈이다.그러나 마스터스가 창설된 1934년 이후만 따져서는 박인비와 같은 기록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는 없다.마스터스 창설 이후 메이저 단일 대회 최다 연속 우승은 1956년 피터 톰슨(호주)이 브리티시오픈을 3연패 한 것이다.그러나 톰슨은 메이저대회를 연속해서 우승한 적이 없다.남자 골프에서 마스터스 창설 이후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가진 4연승이다.우즈는 2000년 US오픈부터 그해 브리티시오픈과 PGA챔피언십, 2001년 마스터스까지 메이저 4개 대회를 휩쓰는 타이거 슬램을 달성했다.하지만 우즈도 단일 메이저 대회 최다 연속 우승은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 PGA챔피언십에서 기록한 2년 연속이 개인 최고 기록이다.한편 박인비는 15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2.12점을 받아 20주 만에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지난 2월 2일자 세계랭킹에서 리디아 고(18)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던 박인비는 15일 끝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우승, 1인자의 자리를 되찾았다. 이 대회에서 컷 탈락한 리디아 고는 10.39점을 받아 2위로 내려왔다.또 박인비는 이날 승리로 한국 여자 골퍼 중 최다 메이저 우승(6승) 기록 보유자도 됐다.이전까지 박인비는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와 한국인 메이저 최다승 타이(5승)를 이루고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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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5.06.16 23:02

박인비, 세계랭킹 1위 예약 위민스 PGA 3라운드 선두

골프 여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박인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2위 김세영(22미래에셋)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에 올랐다.이 대회에서 최근 2년 연속 우승한 박인비는 이로써 대회 3연패를 눈앞에 두게 됐다.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박인비가 우승하면 여자골프 사상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이루는 세 번째 선수가 된다.1939년 패티 버그(미국)가 당시 메이저 대회였던 타이틀홀더스 챔피언십에서 3년 연속 우승했고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2005년까지 LPGA 챔피언십을 3연패 했다.10년 만에 단일 메이저 대회 3연패에 도전하게 된 박인비는 김세영과 줄곧 공동선두를 달리다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김세영을 2위로 밀어냈다.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김세영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으나 박인비의 거침없는 상승세에 단독 1위 자리를 내줬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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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5.06.15 23:02

[(159) 왼팔 리드 연습] 오른손, 왼팔 손목 잡고 연습

지난주 박성현의 1m 숏퍼팅 미스는 큰 의미가 있다. 본인의 첫 번째 프로 우승 타이틀이 날아갔고, 한 동한 정신적인 충격에 슬럼프에 빠질 수도 있다. 짧은 퍼팅은 놓칠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의 미스는 정신적인 충격을 주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박성현 선수가 큰 슬럼프 없이 이 위기를 잘 극복했으면 한다.이정민은 7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서 열린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 5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마지막 라운드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2승이다. 놓쳤다고 생각했던 우승이어서 본인에게는 더욱 값진 것이 아닐까?골프스윙을 하면서 많은 골퍼들이 착각하는 부분 중 하나가 스윙을 하면서 어느 팔을 사용하느냐이다. 이 질문의 답을 먼저 말하자면, 왼팔이 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왼팔을 사용하지 못하고, 오른팔을 사용하는 골퍼들은 다운스윙 과정에서 만들어야 하는 최대 스피드를 만들지 못할 것이다. 또한 오른팔을 사용함으로 인한 스윙의 호가 갑작스럽게 커져 케스팅 동작과 뒤땅을 치는 동작도 쉽게 만들어지며, 체중의 전달에 방해를 하는 요소로도 작용할 것이다.위의 내용과 같이 오른팔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생기는 오류들이 정말 많은데, 이 오류를 줄이는 연습방법을 소개한다.어드레스를 취하고 사진1과 같이 오른손을 그립에 대지 않고 왼팔의 손목을 잡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다운스윙에서 오른팔을 쉽게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른팔의 힘을 줄이는데 연습에 매우 효과적이다.사진2는 백스윙 동작으로 풀스윙을 하듯이 백스윙을 크게 하지 말고, 60~70% 정도의 스윙 크기로 스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과 같이 백스윙 과정에서 왼팔을 잡은 오른손은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다운스윙으로 전환 한때 천천히 왼팔의 역할을 의식해야한다.사진3은 왼팔이 내려져서 임팩트 전에 만들어지는 사진으로 빠르게 스윙하는 것보다 자신의 오른팔을 억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스윙의 속도를 천천히 하면서 왼팔의 역할을 최대한 살려주는 것이 이 연습의 키포인트가 된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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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10 23:02

[(159회) 다리모아 스윙 연습] 몸통 회전 충분히 생각하라

조윤지 선수가 지난 31일 경기도 이천 휘닉스 스프링스CC에서 열린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채리티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시작과 함께 8홀 연속 버디를 낚아챘다. 8개 연속 버디를 했다는 것은 대단한 기록이다. 세계기록으로는 9개 연속 버디로, 미국의 마크 켈커베키아와 베스 데니얼이라는 선수가 남녀 1명씩 유일하다.일반 아마추어 골퍼들은 라운딩을 하면서 1개의 버디만 잡아도 매우 즐거워한다. 만약 2개 연속으로 잡는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사기도 하며, 3개 연속버디를 하면 기록으로 남기기까지 하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많다. 이렇게 1개 하기도 어려운 버디를 8개 연속으로 했다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골프스윙을 하면서 꼭 생각하면서 연습해야할 부분이 몸통의 원활한 회전이 된다.몸통이 회전하지 못하면 사진1과 같이 다윈스윙 시 몸통이 회전하지 못하며, 체중이 뒤로 남아 뒤땅을 치게 된다. 그리고 체중이동이 되지 않아 비거리도 줄어들고, 슬라이스 많이 나게 된다.이 같은 동작을 수정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다리모아 빈 스윙을 해보는 것이다.사진2와 같이 클럽을 쥐고 스탠스를 취할 때 양발을 모아서 자세를 취한다. 그리고 스윙을 해보는데, 스윙하는 동안 몸의 균형을 유지해야 하며, 몸통의 회전을 충분히 생각하며 빈 스윙을 한다.다리를 모아 스윙연습을 한때 어깨를 과도하게 떨어트리면 몸의 균형을 뺏겨 스윙이 원활히 되지 않는다. 따라서 사진3과 같이 어깨가 수평으로 이동하듯이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며, 상체는 많이 구부리지 않는다.여러 번의 연습 스윙을 통해 몸통 회전의 느낌을 취하고, 다시 일반적인 스윙을 하고, 볼을 치는 형식의 연습을 여러 차례 반복해서 연습하면, 몸통회전과 체중이동의 느낌을 알 수 있을 것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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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03 23:02

[(158) 스윙 플레인 연습] 옷걸이 사용해 자세 바로 잡아야

오랜만에 한국 남자선수의 우승 소식은 메마른 대지에 단비와 같았다. 유러피언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안병훈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유러피언투어는 미국의 PGA 투어와 양대 산맥으로 세계 골프계가 주목하는 투어 중 하나이다. 앞으로 미국 무대에서도 승승장구하는 안병훈 선수의 모습을 기대해 보고 싶다.지난 22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5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8번째 대회 2015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4라운드 결승전에서 전인지가 슈퍼루키 지한솔의 돌풍을 잠재우고 시즌 2승을 달성했다.골프경기는 크게 스트로크 플레이와 매치플레이로 나뉘어져 있다. 거의 모든 경기의 경기 방법이 스트로크 플레이로 이루어지는데, 이에는 이유가 있다. 매치플레이는 많은 선수들이 참가할 수 없다. 따라서 일반적인 대회의 선수는 대체로 120명~140명 내외로 참가한다. 하지만 매치플레이는 64명만 참가하기 때문에, 시드가 없는 선수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경기 방식이 된다.또한 스타 플레이어가 초반에 탈락하게 되면 대회 흥행에도 빨간불이 켜지므로, 대회 주최측은 많은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한 홀, 한 홀 하는 승부의 묘미는 극적인 경기를 만들어내어 경기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장점이 있다.골프스윙에서 스윙 플레인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많은 골퍼들이 스윙 플레인을 쉽게 생각하고, 별다른 생각 없이 스윙 플레인을 만들고 있다. 따라서 오늘은 스윙 플레인 체크 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스윙 플레인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사진1의 옷걸이를 사용하는 방법을 보자. 사진1과 같이 옷걸이를 이용해 그립을 쥐고 스윙하는 방법이다. 백스윙을 해서 사진2와 같이 옷걸이가 왼팔에 닿아 있어야 좋은 스윙 플레인이라 하겠다. 하지만 사진3과 같이 옷걸이가 팔에서 떨어져 있다면 좋은 스윙 플레인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 다운스윙에서도 옷걸이가 팔에서 떨어지지 않게 유지되면서 스윙을 하는 사진4와 같이 만들어주면 좋은 스윙 플레인이라 할 수 있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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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5.27 23:02

(157) 다운스윙 왼손의 리드 - 정확한 패턴 가지고 일관성 있게

간만에 KPGA에 유명 선수들이 출전해 남자 골프의 위상을 한껏 올려줄 기세다.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경주를 비롯해 김승혁, 김경태, 김형성 등 일본에서 뛰는 선수들이 출전한다.원아시아 투어와 공동 개최하는 이 대회에는 지난 주 매경오픈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제이슨 노리스(호주), 라이언 폭스, 개리스 패디슨(이상 뉴질랜드)이 다시 출전, 우승에 재도전한다. 총상금 10억원, 우승 상금 2억원이 걸린 대회이며, 우승자에게 4년간 KPGA 시드가 주어지는 메이저 대회이다.골프스윙을 하면 가장 어려운 부분이 다운스윙일 것이다. 다운스윙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는 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분명히 다운스윙은 정확한 패턴을 가지고 일관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깜짝할 사이에 이루어지는 다운스윙은 조금만 방심해도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하며, 프로들도 집중력이 떨어져 몸의 긴장이 풀어지게 되면 실수하는 것이 다운스윙이 아닌가 한다.현장에서 일반 골퍼들을 레슨 할 때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다운스윙시 왼손이 리드를 해야 하며, 오른팔은 몸에 붙여서 내려야한다는 말을 가장 많이 하지 않았을까? 이 말대로 일반 골퍼들에게 앞의 오더를 내리게 되면 대부분의 일반 골퍼들은 사진1과 같은 동작을 하게 된다.사진1의 동작은 왼손의 리드와 오른팔의 붙임동작만 신경을 써서 스윙한 것으로 클럽의 페이스가 열리게 되어 볼의 구질은 슬라이스가 나기 마련이다. 따라서 임팩트 순간에 클럽의 페이스가 스퀘어가 되어야 하는데, 스퀘어로 만들기 위해서는 사진2의 동작처럼 왼손 등이 지면을 보는듯한 기분을 가져야한다. 왼손의 등이 지면을 보는 듯 한 기분을 가져야 오른팔을 몸에 붙여도 클럽의 페이스가 열리지 않아 볼을 똑바로 쳐낼 수 있기 때문이다.사진3은 왼손을 리드하여, 오른팔을 몸에 붙이고, 왼손 등이 볼을 바라보게 하여 임팩트를 가질 경우 만들어지는 자세이다.오케스트라의 연주가 각자의 소리만 낸다면 그 소리는 소음에 가까울 것이며, 어느 누구도 그 음악을 음악이라 하지 않고 귀를 막을 것이다. 골프의 스윙도 이와 같이 모든 동작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며, 잘 이루어지는 조화 속에서 좋은 음악과 같이 좋은 스윙이 만들어지는 것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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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 2015.05.20 23:02

'늦깎이 골퍼' 문경준, 데뷔 10년만에 우승컵

늦깎이 골퍼 문경준(33휴셈)이 제3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문경준은 17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2694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지만 합계 4언더파 284타로 정상에 올랐다.같은 조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던 제이슨 노리스(호주)는 5타를 잃고 개러스 패디슨(뉴질랜드), 김도훈(26) 등과 공동 2위(2언더파 286타)를 차지했다.우승 상금 2억원을 받은 문경준은 2개 대회를 치른 현재 시즌 상금 랭킹 1위(2억1300만원)로 올라섰다.문경준은 다른 동료선수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골프클럽을 잡은 것과는 달리 테니스를 하다가 대학교 2학년이 돼서야 골프를 시작한 선수다.2006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정회원이 된 문경준은 프로 데뷔 10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2타 뒤진 2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간 문경준은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나섰다.단독 선두였던 노리스는 전반에 2타를 잃고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11번홀(파3)에서 1타를 잃어 노리스와 공동 선두를 허용한 문경준은 13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5m에 떨어뜨린 뒤 버디를 잡아 다시 1타차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어 14번홀(파5)에서는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하면서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문경준은 18번홀(파4)에서 티샷과 어프로치샷에서 연거푸 실수하는 바람에 트리플보기를 적어냈지만 다른 선수들도 타수를 줄이지 못해 우승을 도왔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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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5.18 23:02

[(156) 어깨회전 잡아 스피드 늘리기] 허리 이용 스윙 연습 이뤄져야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메이저 대회인 살롱파스컵 우승을 차지한 전인지가 세계 랭킹 21위에 올랐다. 지난 10일 끝난 JLPGA 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11일 현재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한 21위가 됐다. 전인지는 JLPGA 투어 대회에 처음 출전해 곧바로 메이저 대회를 제패했다. 이는 한국 골프가 실력 면에서는 우위에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는 듯하다.골프스윙을 하면서 거리를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스피드를 빼놓을 수 없다. 클럽 헤드의 스피드가 빨라야 비거리를 늘릴 수 있는데, 많은 골퍼들이 만들어내는 오류중 하나가 다운스윙 회전을 상체로 한다는 것이다. 상체의 회전은 허리회전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몸통의 중심을 좌우로 움직이게 하는 요소가 되어서 임팩트의 정확성이 현저하게 줄어들게 된다.다운스윙의 회전을 상체를 사용하지 않고, 허리를 이용하여 스윙이 이루어지게 연습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자.먼저 7번 아이언을 활용하여 연습하는 것이 좋다. 사진1과 같이 클럽을 거꾸로 쥐고, 왼팔을 어드레스 할 때와 같이 내려뜨린다. 일반적인 7번 아이언 어드레스 자세와 같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사진2와 같이 왼손의 움직임은 최소화하고 백스윙을 한다. 왼손은 똑같은 곳에 위치해야 하며, 다운스윙은 사진3과 같이 허리를 돌리지 않고 여러 번 반복해서 연습한다.여러 차례 연습스윙을 한 후 사진4와 같이 왼손의 위치는 그대로 하고, 허리를 돌리는 연습을 다시 한다. 이렇게 연습을 하면 허리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으며, 허리의 움직임을 통해 상체의 움직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이다.10회의 연습스윙을 한 후, 클럽을 바로 쥐고 볼을 쳐보면 하체의 리드가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꾸준한 반복적인 연습이 스윙교정에 핵심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연습해보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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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5.13 23:02

[(155회) 플라잉 엘보 교정] 어깨 스트레칭 반복 연습을

김민선이 한국여자프로골프 제5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김민선은 지난 3일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에 위치한 무주안성CC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으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 2위 전인지를 6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한편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인비는 지난 4일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천46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 담는 맹타를 휘둘렀다. 마지막 날 경기에서 흔들림 없이 실수를 최소화하며, 자신의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우승으로 가는 길이라는 것을 한국과 미국에서 보여주는 한 주였다.골프스윙을 하다보면 팔꿈치가 높게 들리는 플라잉 엘보 상태로 연습하는 골퍼들이 의외로 참 많다. 백스윙을 하면서 팔꿈치를 내리려고 힘을 줘보기도 하지만 여간해서 내려가지 않는다. 오늘은 팔꿈치가 들리는 골퍼들을 위해 팔꿈치를 내리는 연습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자.플라잉 엘보는 오른쪽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되면 생기는 현상(사진3)으로 어깨 스트레칭을 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사진1과 같이 7번 아이언으로 자세를 취한다. 오른손에 클럽헤드를 쥐고 팔꿈치 뒤쪽으로 내려잡는다. 그립의 앤드가 땅을 보게 내려주면 된다.사진2와 같이 내려진 그립을 왼손으로 쥐고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게 당겨준다. 이때 그립의 앤드가 화살표방향으로 올라가게 당겨준다. 당겼을 때 5초 정도 유지해주고 다시 풀어주기를 반복한다. 여러 차례 반복해서 연습해보고 다시 빈 스윙을 해본다.10분정도의 시간이 경과한 후 다시 스트레칭을 시도해보면 어깨에 힘이 들어간 느낌을 느낄 수 있으며, 다시 사진1과 2의 동작을 반복해서 연습한다. 스트레칭을 시도할 때 어깨근육의 느낌도 기억하려 한다면 백스윙에서 플라잉 엘보가 많이 개선될 것이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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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5.06 23:02

[(162) 어깨 회전 연습] 기다란 막대 이용 연습 큰 도움

국군체육부대 소속 일병 허인회가 한국프로골프 투어 2015시즌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허인회는 지난 26일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1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허인회는 박효원과 18번 홀(파4)에서 연장전을 치러 연장 두 번째 홀 파로 우승했다.상무 소속 선수는 KPGA 투어 대회 초청 선수 신분이기 때문에 우승 상금 8000만원은 준우승자 박효원에게 돌아간다. 군 복무 중에 대회에 꾸준하게 나갈 수 있는 상무 골프팀 선수들은 군복무를 해야 하는 선수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골프스윙에서 중요한 여러 가지 부분 중에 어깨회전의 중요성은 두 번 설명할 필요가 없다. 어깨의 회전은 원활한 회전 동작을 만들어내며, 스윙에 무리가 없게 해주는 필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어깨회전은 기다란 막대를 이용해 연습하면 도움이 많이 된다. 긴 막대가 없다면 아이언이나 드라이버를 이용해도 무방하다.사진1과 같이 막대를 양 어깨 끝에 가져다 댄다. 막대를 어깨 끝에 가져다 대지 않고 아래쪽에 대면 회전의 각을 잘 볼 수가 없다. 따라서 어깨 끝에 가져다 대는 것이 포인트가 된다.사진2와 3은 어깨가 너무 떨어졌거나 어깨가 수평으로 움직인 경우이다. 이같이 막대의 움직임이 바르지 못하게 되면 몸통의 회전이 어려워진다.따라서 막대를 사진4와 같이 약간 기울어진만큼 아래로 내려가면 된다. 아래로 내려가는 정도는 상체를 구부린 각도가 적당하다. 지면에서 수직만큼 수평에서 수직으로 내려가는 스윙이 좋은 스윙이 된다. 따라서 사진4의 전경각도에 유의하고, 백스윙 수평에서 막대가 내려가는 각도가 비슷해야 좋은 스윙이라 하겠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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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29 23:02

파크골프 대중화 본격

도내에서도 생활체육 파크골프가 본격 활성화될 전망이다.전북파크골프연합회는 지난 23일 창립 총회를 열고 유건옥(72) 전 전북산림조합 사무국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같은 날 전북도생활체육회(회장 박승한)도 전북교육문화센터에서 동호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지역 파크골프 활성화 세미나’를 열었다.도내 파크골프는 군산과 완주, 진안 등 시·군 파크골프연합회가 결성된 지역을 위주로 붐이 일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건강 종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파크골프는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로 일반 골프장보다 훨씬 작은 장소에서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우드(목재) 클럽 하나로 운동이 가능한 종목이다.또 공원을 중심으로 산책하며 운영되는 경기 방식과 저렴한 비용으로 어르신 계층은 물론 장애인과 일반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도생활체육회는 앞으로 전주와 무주 등 시군연합회 결성에 주력하는 한편 시·군별 파크골프장 건립도 추진할 방침이다.도생활체육회 류창옥 사무처장은 “파크골프는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으로 큰 인기를 모을 것”이라며 “어르신 건강증진과 전북 생활체육 종목의 다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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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5.04.27 23:02

전북학생골프 김태연·이준우 '연속 우승 샷'

올해로 16년째를 맞는 태인CC회장배 전북학생골프대회가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21일부터 도내 골프 꿈나무들이 출전해 샷 대결을 펼친 이번 대회에서 남고부는 전주제일고 송건녕, 여고부는 함열여고 김태연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남중부는 고창북중 손기현, 여중부는 남원중 김가영, 초등부는 양지초 이준우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태인CC(회장 김경곤)가 주최하고 전북골프협회(회장 강정구)가 주관해 정읍 태인골프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초중고등학생 78명이 출전해 첫 날 컷오프를 거쳐 이틀간 샷 건 방식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대회에 출전한 여고부 김태연은 지난 4월 1일 장수골프리조트배 전북학생골프대회우승에 이어 2연승을 달성, 도내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초등부 이준우도 2연승으로 눈길을 끌었다.또 고등부에 출전한 성원고 최덕규는 이틀간 144타로 송건녕과 동타를 기록했지만 백카운트(역산) 방식으로 승자를 가린 결과 준우승에 머물면서 2연승을 이루지 못했다.시상식에서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16년째 대회를 이끌어 온 태인CC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대회 출전 선수들이 전북과 한국골프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운동 해 달라고 말했다.전북골프협회 강종구 회장은 입상한 선수들을 축하하고 입상하지 못한 선수들은 분발의 계기로 삼아달라며 5월에 있을 회장배대회에 좀 더 나은 기량을 갖춰서 만나자고 말했다.태인CC 김경곤 회장은 대회를 성공리에 마치게끔 노력한 전북골프협회 관계자와 태인CC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선수들도 1타를 잘 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스스로를 다스려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혼을 담아 연습해달라고 당부했다.김 회장은 특히 요즘 일부 선수들은 뒷바라지 하는 부모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부족하고 인사성도 밝지 않다며 선수들이 효와 예부터 배워야 기량도 훨씬 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 시상식장을 숙연하게 했다.한편 전북골프협회는 이번 대회와 장수리조트대회 성적을 합해 전국소년체전 전북대표선수와 박카스배 출전 선수를 확정했다.소년체전 출전자는 남중부 고창북중 손기현, 남원중 김혜성, 익산중 장석현, 여중부 함열여중 박현경, 남원중 김가영, 함열여중 김규리, 남초등 양지초 이준우, 군산푸른솔초 김형석, 여초등 함열초 장아연, 전주서곡초 소유인 선수다.박카스배 출전자는 남고부 성원고 최덕규, 이리고 이현철, 전주제일고 송건녕, 여고부 함열여고 김태연, 신지원, 한승주, 남중부 고창북중 손기현, 남원중 김혜성, 여중부 함열여중 박현경, 남원중 김가영, 남초등 양지초 이준우, 군산푸른솔초 김형석, 여초등 함열초 장아연, 전주서곡초 소유인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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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5.04.23 23:02

[(161) 캐스팅 방지 연습법] 다운스윙·백스윙 반복 연습해야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시즌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오아후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박인비와 함께 연장전에 들어갔다.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김세영은 약 150야드를 남 8번 아이언으로 시도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샷 이글로 연결해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두 번의 기적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극적 이였다. 18번 마지막 홀과 연장에서 보여준 김세영의 놀라운 집중력과 포기하지 않는 저력은 우리가 본 배워야할 것이 아닌가 한다.캐스팅이란 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할 때 클럽의 헤드를 먼저 움직임으로써 손목의 콕킹이 풀리며 만들어지는 다운스윙을 말한다. 사진1의 동작이 캐스팅된 동작인데, 클럽의 헤드가 많이 움직여 손목이 다 풀리는 동작이 되겠다. 따라서 손목 동작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다운스윙을 해야 하는데, 손목이 풀리는 동작이 익숙해진 골퍼는 여간해서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캐스팅 동작이 되는 골퍼들에게 많이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가 사진2와 사진3을 번갈아 가며 연습을 하여야 하는데, 다운스윙과 백스윙을 반복해서 2회~3회를 시도한다. 다운스윙을 하면서 바로 반동으로 다시 백스윙을 가져가는 것이다. 위 아래로 반복적으로 움직여 준 다음 3번째 스윙에서는 피니쉬까지 가져가는 연습이 가장 좋은 연습방법이 되겠다.중요한 포인트는 사진2까지만 스윙을 하고 다시 백스윙으로 돌아가는데, 다운스윙을 할 때 손목을 풀지 않고 끌어내는 감각을 손목에 가져야 하며, 마지막 풀스윙을 할 때 다운스윙의 감각을 그대로 재현하려 하는 연습이 이 연습 방법의 핵심이 된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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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22 23:02

김세영, 믿기지 않는 '기적의 우승'

사실 지금도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믿기지 않아요. 골프 대회에서 이런 우승 소감은 흔히 첫 우승을 차지한 선수에게서 흔히 나오는 말이다.그러나 이번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을 하고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진출해 벌써 2승째를 거둔 김세영(22미래에셋)의 소감이 바로 이랬다.김세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끝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박인비(27KB금융그룹)와 11언더파 동률을 이뤄 연장전을 벌인 끝에 따낸 값진승리였다.하지만 김세영은 17번 홀(파4)부터 계속 위기를 맞아야 했다.김세영은 17번 홀에서 약 5m 내리막 파 퍼트를 남겼다. 이 홀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로 보냈던 박인비가 먼저 긴 거리 파 퍼트에 성공했던 터라 김세영으로서는 부담이 컸다. 그는 여기서 파를 지킨 뒤 우승 경쟁을 계속하려면 반드시 넣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하지만 한숨을 돌리기가 무섭게 18번 홀(파4) 티샷이 물속으로 향했다. 사실상 우승 경쟁이 끝난 것처럼 보이는 순간이었다.그러나 김세영은 포기하지 않고 세 번째 샷을 곧바로 그린 위로 겨냥했다. 이 세 번째 샷도 하마터면 물에 빠질 뻔했으나 공은 가까스로 그린 근처에 떨어졌다.박인비의 다소 먼 거리 버디 퍼트는 홀 바로 앞에 멈춰 섰지만 공을 건드리기만 하면 파는 확보한 상황. 김세영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칩샷을 시도했다.홀 까지의 거리는 6m.이 공이 들어가야 연장에 들어가는 상황에서 김세영의 칩샷은 거짓말처럼 그대로 홀 안에 떨어졌고 갤러리들은 일제히 환호했다.이것만 해도 기적적인 순간이었지만 더 절정의 순간은 연장전에서 기다리고 있었다.티샷을 나란히 페어웨이로 보낸 김세영과 박인비였지만 김세영의 154야드 두 번째 샷이 그린 앞쪽에서 두 차례 튄 후 그대로 샷 이글로 연결된 것이다.잠시 멍한 표정을 짓던 김세영은 이내 상황을 알아차리고는 캐디 폴 푸스코와 하이파이브를 나눴고 박인비가 뒤이어 날린 샷에서는 더 이상 기적이 일어나지 않았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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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5.04.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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