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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알맞은 퍼터 길이] 표준 보다 좀 짧은 샤프트 사용 필요

퍼팅 실력을 높리고 싶은가? 퍼팅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퍼터의 길이가 자신에게 맞아야 좋은 셋업 자세를 만들 수 있다. 올바른 퍼터의 길이를 찾아낼 수 있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설명하고자 한다.자신에게 맞는 퍼터의 길이를 측정하는 방법은 2가지 단계를 거쳐서 시작된다.1 단계 : <사진1>의 자세를 취하는데, 세 가지 포인트에 주의하면서 정확하게 스탠스를 취한다.① 엉덩이로부터 몸을 앞으로 숙여주고, 시선은 볼의 바로 위에 위치시킨다.② 양팔을 어깨의 아래쪽으로 자연스럽게 늘어 뜨려주고, 양쪽 팔꿈치를 약간 구부려준다.③ 엉덩이를 발뒤꿈치 위로 위치시켜 균형을 잡아준다.2 단계 : 길이를 계산한다.준비자세를 정확하게 취하면 양손과 양발, 헤드 사이에 <사진2>와 같이 정삼각형이 형성된다. 정삼각형을 만든 후, 왼쪽 손목에서부터 지면까지의 거리(사진3의 A)를 측정하고, 지면의 그 지점에서 볼까지의 거리(사진3의 B)를 측정한 뒤 간단한 수학 공식을 통해 최적의 샤프트 길이를 결정한다.<사진3>에서의 C가 최적의 퍼터 길이로 A에 B를 더하면 된다.대부분의 골퍼들이 현재 구입하고 있는 표준 길이의 샤프트보다 좀 더 짧은 샤프트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 말은 퍼터의 길이가 너무 길어서 정확한 스트로크를 해도 퍼터의 결과가 좋지 않고, 또한 어드레스 자세의 변형이 오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너무 긴 퍼터는 어드레스가 바뀌게 되는데 바른 어드레스에서 좋은 스트로크가 만들어지듯이, 좋지 않은 어드레스에서는 좋은 스트로크를 기대하기 어려워진다.처음 교정을 해서 스트로크를 하면 약간 어색하게 느껴지겠지만 꾸준한 연습으로 그 같은 어색함을 극복한다면 라운드 중 자신의 달라진 퍼팅 기록에 깜짝 놀라지 않을까싶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 골프
  • 기고
  • 2016.04.27 23:02

골프장서 갑질하다간 큰코 다친다

최근 국내 한 골프장 회원이 캐디에게 성희롱했다는 혐의로 골프장 출입 금지는 물론 경찰 조사까지 받는 일이 일어났다.골프장에서 골퍼들이 캐디에게 매너 없는 행동을 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일은 한 두 번이 아니다.2015년 골프존이 전국 캐디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79.3% 가까운 캐디들이 매너 없는 고객 때문에 힘들다고 답했다.매너 없는 고객의 사례로는 경기 지연(45.5%), 언어폭력(38.2%) 등이 있었으며 성희롱도 6.0%가 있었다.과거에는 골프장들이 이같은 일을 쉬쉬하거나 캐디들도 수치심 때문에 골퍼들의 무례한 행동을 밖으로 알리지 않으려고 했다.하지만 최근에는 골프장이나 캐디들이 골퍼들의 비매너 행동에 적극 대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골프장은 캐디들이 고객들이 무례한 행동을 하면 골프장 경기위원회에 즉시 신고하라고 교육한다.경기위원회는 이같은 신고가 들어오면 해당 캐디를 즉시 교체하고, 캐디에게 경위를 들어본 뒤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골프장 회원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 넘긴다.운영위원회는 회원의 행동이 골프장 명예를 훼손했다고 결정하면 해당 회원의 실명과 징계 내용을 골프장 내에 게시한다.정도에 따라 1개월 또는 6개월 출입정지가 내려지지만 정도가 심한 경우 회원권강제 회수까지 이어지기도 한다.2006년 수도권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는 회원의 캐디 성희롱 사건이 발단이 돼 회원권까지 회수하는 일도 벌어졌다.이 회원은 캐디 성희롱이 문제가 돼 법적 처벌을 받았는데 이 골프장은 이 회원의 회원권까지 회수하는 조치를 내렸다.당시 이 골프장 회원권이 시세로 2억원이 넘었는데 이 회원은 예탁금 1천여만원만을 돌려받고 회원권을 내놓아야 할 처지가 되자 법원에 소송까지 냈다.대법원까지 간 이 소송에서 법원은 골프장의 조치가 정당했다는 판결을 내렸다. 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6.04.22 23:02

[(203) 퍼터 샤프트 길이] 몸에 안 맞으면 템포·거리 문제

퍼팅 연습을 많이 해도 효과를 못 보는 골퍼들이 많다. 또 퍼터를 지인들로부터 선물받을 때 자신의 신체 조건에 퍼터의 길이가 맞아야 된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잦다. 이처럼 많은 골퍼들이 퍼터 길이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오히려 퍼터의 길이에 자신을 맞춰 사용하는 골퍼들이 많다. 이는 잘못된 방법이 된다.퍼터 샤프트가 너무 길거나 짧다면 실수의 가능성이 높다. <사진 1>은 퍼터가 너무 긴 경우이다. 어드레스 때 양팔이 몸의 측면을 파고 들기 때문에 양쪽 팔꿈치를 지나치게 많이 구부려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스윙을 할 때 몸이 퍼터의 진행을 방해하게 된다.결국, 퍼터 그립의 밑 부분으로 내려 잡아서 스트로크를 해야 하는데, 스윙 웨이트가 바뀌게 되어 템포를 잃게 될 위험이 있다. 스윙 웨이트가 문제가 되어 그립을 내려 잡지 않으면, 손목을 꺾으면서 이를 조정해 퍼터를 움직이게 된다.반대로 퍼터가 너무 짧은 <사진 2>의 경우 팔꿈치가 전혀 구부러져 있지 않다. 퍼터의 손잡이가 너무 낮게 위치하면 양팔을 최대로 뻗어 손잡이를 잡을 수밖에 없다. 그러면 퍼팅 스트로크를 하기 위해 어깨의 양쪽 끝을 위아래로 움직이게 된다.그렇게 되면 스트로크를 할 때마다 로프트 각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거리 제어에 문제가 생긴다. 아울러 양팔을 똑바로 뻗어주면 긴장이 추가로 발생해 템포가 나빠진다.퍼터의 길이가 <사진 3>처럼 알맞아야 양팔을 어깨 아래쪽으로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상태가 된다. 퍼터의 길이가 완벽하면 팔꿈치가 가슴의 바로 아래쪽으로 놓이게 되며 약간 구부러진 상태가 된다. 따라서 추가적인 손목 동작이나 머리의 움직임이 없이 양팔과 어깨를 이용해 퍼터를 몸의 아래쪽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그 결과 일관된 중심 타격과 향상된 거리 제어력을 갖출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장비를 찾아 플레이를 해야 노력의 결실을 쉽게 얻을 수 있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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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20 23:02

[(202) 정확한 퍼팅 스트로크] 머리 그림자가 움직이지 않게

한국시간으로 지난 11일 아침 PGA 메이져 대회 중 가장 먼저 열리는 마스터즈 경기가 막을 내렸다. 조던 스피스가 다잡은 우승을 12번 홀에서 쿼드러블 보기를 하면서 무너졌다. 올해도 오거스타 내셔날 골프코스의 유리그린은 세계적인 프로들을 쩔쩔매게 만들었다. 볼을 홀컵에 가까이 붙여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것은 퍼팅 때문이다.첫날 1번홀에서 어니엘스가 6퍼팅을 시작으로 많은 프로선수들이 퍼팅이 어려워 난감해 하는 모습이 낮설지 않게 느껴졌다. 거의 모든 골퍼들이 같은 생각을 해서일까?이같이 유리그린에서는 퍼팅 스트로크가 더욱 중요하다. 정확하고 안정적인 퍼팅 스트로크를 위해서는 몸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따라서 오늘은 그 연습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그림자를 이용하면 완벽한 퍼팅 동작을 익힐 수 있다. 햇볕이 나는 날 퍼팅 어드레스를 취했을 때 자신의 그림자가 바로 앞쪽으로 똑바로 생기도록 자리를 잡는다. 누군가에게 부탁하여 자신의 머리 그림자 양쪽으로 두 개의 볼을 내려놓는다.이제 퍼팅 스트로크를 한다. 피니시 자세에서 동작을 멈추고 그림자를 점검한다. 머리의 그림자가 두 볼의 사이에 그대로 있다면 동작이 완벽하게 이루어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머리를 두 볼의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스트로크를 반복한다.<사진 1>과 같이 어드레스 때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머리쪽 그림자 양 끝에 볼 2개를 놓는다. 그리고 스트로크 후 <사진 2>와 같이 머리가 두 볼 사이에 안정되게 유지 되어야 한다. <사진 3>은 잘못된 경우로 팔로스루 때 머리를 움직이면 그림자도 움직이기 때문에 좋은 스트로크가 될 수 없다.정확한 퍼팅 스트로크의 방법은 다양하지만 퍼팅 실력이 뛰어난 골퍼들의 공통점은 머리의 흔들림이 없다는 것이 핵심 포인트가 된다. 머리가 흔들리면 퍼터를 퍼팅 라인 위로 가져갈 수 없으며, 퍼터가 잘못된 궤도로 움직이고 있다면 머리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안정된 머리는 양손과 양팔, 어깨로 퍼터를 정확히 움직일 수 있도록 해준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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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13 23:02

[(201) 세컨샷 클럽의 선택] 그린 상태와 볼 라이·경사 체크를

골퍼는 라운딩 중에 발생하는 많은 어려운 문제와 선택의 고민에서 실수를 방지하려는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며, 순간의 판단 미스로 인해 전체 게임에서 실패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세컨샷을 시도 할 경우 남은 거리가 어중간해서 클럽 선택에 고민이 생길 때다.짧은 클럽을 강하게 구사해야 할까, 아니면 좀 긴 클럽으로 부드럽게 스윙할까라는 선택의 기로에 한번쯤은 빠져 보았을 것이다. 거리와 코스의 상태를 파악했다면 클럽의 선택은 전혀 어려울 것이 없다. 그냥 자연스럽게 스윙을 하면 된다. 그러나 문제는 두 클럽 사이의 어중간한 거리에서 샷을 해야 하는 경우이다. 다음의 상황을 이해하고 샷을 구사한다면 골프 라운딩 중에 많이 발생하는 클럽선택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참고가 될 것이다. 클럽 사이의 어중간한 거리에 서 있을 때는 먼저 볼의 라이를 확인하여라. 볼이 놓여 있는 상황이 스핀이 걸릴지 않을 지를 확인하여야 한다. 페어웨이가 딱딱하면 샷을 구사할 때 지면과의 마찰이 높아 볼은 좀 더 그린에서 덜 구르면서 백스핀이 걸릴 것이다. 그러나 페어웨이가 무를 경우는 볼은 좀 더 많이 구른다. 또한 볼의 라이가 지면과 경사도에 따라 약간 내리막 경사일 경우 짧은 클럽을 선택하고, 오르막 경사일 경우 아주 미묘한 차이에 의해서도 큰 클럽을 선택하여야 한다. 또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그린의 상황이다 그린이 어떤 상태인지를 알아야만 모든 결정을 내릴 수가 있다. 먼저 그린의 경사가 앞뒤로 심하게 경사가 있다면 짧은 클럽으로 핀의 앞쪽을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 퍼팅을 구사할 때 오르막 6m 가 내리막 1m 보다 편하기 때문이다. 그린의 경사가 많이 심하질 않을 경우는 그린이 단단할 때는 좀 더 적은 클럽 예를 들면 5번 아이언 대신 6번 아이언을 선택하여 샷을 하면 볼은 그린에 떨어져서 굴러 가도록 한다. 그린이 부드러울 경우는 5번 아이언을 사용하여 그린에 바로 떨어뜨려 볼을 세우는 작전을 구사하여야 한다. 물론 볼은 띄어야 한다. 또 하나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은 깃대의 위치가 그린의 중앙보다 왼쪽에 있다면 좀 더 짧은 클럽을 선택해서 그린의 중앙을 보면서 약간 드로우 샷을 구사하여 부족한 거리를 보충하여 샷을 좀 더 길게 구사 하여라, 반대로 핀의 위치가 그린 중앙보다 우측에 있을 경우는 좀 더 긴 클럽 5번 아이언을 선택하여 그린의 중앙을 보면서 부드러운 페이드 샷을 날려라 그러면 혹시 잘못된 실수의 샷을 하여도 볼은 그린에 안착될 수 있을 것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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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06 23:02

리디아 고, 역대 최연소 메이저 2승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19)가 생애 두 번째 메이저 골프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 다이나쇼 코스(파72·676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8번홀(파5)의 극적인 버디를 포함, 보기 없이 3타를 줄였다.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지난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역대 최연소 메이저 2승을 올린 최초의 선수로 기록됐다.올 시즌 두 번째이자 LPGA 투어 통산 12승을 올린 리디아 고는 우승 상금 39만 달러를 차지했다.허리 부상 뒤 한 달 만에 복귀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리디아 고에 1타 뒤진 공동 2위(11언더파 277타)에 올랐다.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출발한 리디아 고는 5번홀(파3)에서 1타를 줄인 뒤8번홀(파3)에서 10m 넘는 버디 퍼트를 성공, 2타차 단독 선두로 앞서 나갔다.에리야 쭈타누깐(태국)도 10번홀까지 3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나서면서 중반 이후부터는 치열한 3파전이 벌어졌다.11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 3타차로 벌린 쭈타누깐은 우승이 눈앞에 다가오자 흔들리기 시작했다.16번홀(파4)에서 이번 대회 첫 3퍼트를 기록하며 보기를 적어내더니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린 끝에 또 1타를 잃어버렸다.9번홀부터 파 행진을 이어가던 리디아 고는 18번홀에서 결정타를 날렸다.리디아 고는 세 번째 샷을 홀 50㎝에 붙인 뒤 가볍게 버디를 잡아내 1타차 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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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05 23:02

[(200) 초보자 가이드] 실수는 권리…내 샷은 내가 결정

초보자들에게는 심리전이 큰 비중이 없지만, 상급자로 갈수록 심리적인 부분이 커지게 된다. 심리전은 기술적인 기본기를 확실하게 다지는 데에서 나온다. 아직 스윙도 제자리를 찾지 못한 초보 골퍼에게 심리적으로 강인한 면모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겠지만, 기술을 다질 때 심리적인 측면을 함께 향상시켜줄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스코어 관리는 필수, 그러나 스코어는 잊는다언뜻 모순된 것처럼 들리지만 최소 타수로 볼을 홀에 넣는데 집중하되 스코어는 잊어야 한다. 동작의 느낌이나 모양새 따위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플레이를 하는 동안 ‘스윙’을 생각한다면 마음속이 혼란스러워져서 결국 긴장이 유발되고 샷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볼을 앞으로 보내는 데에만 신경을 쏟고 지금 있는 곳에서 다음 지점으로 가는 가장 안전하고도 빠른 경로를 생각해 내는데 정신을 집중한다. 하지만 라운드를 하는 동안은 스코어가 쌓여가고 있다는 것을 아예 무시하는 것이 좋다. 스코어에 지나치게 신경을 쓴다면 연달아 몇 홀이 좋지 않게 끝날 경우 의욕을 상실해버리기 쉽다. 지금 구사하는 샷, 지금 진행하는 홀에만 온 정신을 쏟는다면 홀들이 이어진다고 해도 금세 제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실수는 초보자의 권리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을 때에도 너무 초조하게 생각하지 말자. ‘말이 쉽지’라고 반박할지 모르겠지만, 실수가 전혀 없기를 바랄 수는 없는 일이다. 다만 실수로부터 뭔가 배우고 터득해서 같은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나쁜 샷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일례로, 볼이 나무 사이로 날아갔다면 난관을 탈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멋진 샷으로 피해를 최소로 막으면서 상황을 만회한다면 오히려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도 있다. 사람들이 초보 골퍼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의 기대를 뒤집었다는 것만으로도 적잖은 만족감을 누릴 수 있다. 좋지 않은 홀들이 이어져서 모두가 완전히 자포자기 상태가 됐을 거라고 기대하는 순간에도 샷 하나, 하나에 정신을 집중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 △내 샷은 내가 결정한다코스에 나갔다고 해도 대부분의 시간은 차례를 기다리는 데 보내기 때문에 막상 플레이를 하려면 집중하기가 힘들다. 마음도 산만해지지만 주변의 상황을 읽고, 준비 자세를 갖춘 다음 스윙을 위해서는 집중을 할 수 있어야만 한다. 스윙 하기 앞서서 큰 소리로 무슨 샷을 할 건지 말하는 것도 집중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이 때는 최대한 단순하고 현실적인 시각을 견지해야 한다. 꼭 말한 대로 이뤄지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무엇을 원하는지를 말하다 보면 목전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집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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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30 23:02

세계 1위 리디아 고, 시즌 첫 승 신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의 위용을 뽐냈다.리디아 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세계랭킹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이번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2016 시즌 L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하며 25만5000달러(약 3억원)의 우승 상금을 거머쥐었다. 통산 11승째다.지난 2월 우승한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은 유럽여자골프투어였다.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이날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치며 한 때 리디아 고를 1타차까지 추격했으나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그러나 올 시즌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에서 허리를 다쳐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지난주 파운더스컵에서는 컷 탈락했던 박인비는 부진 탈출을 알렸다.리디아 고와 함께 챔피언조에서 출발한 장타자 박성현(23넵스)은 합계 11언더파를 적어내며 신지은(24한화)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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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29 23:02

[(199) 퍼팅 정확성 높이는 연습] 1m 간격 볼 5개 차례로 홀컵에

주말골퍼나 100타를 오르락내리락 하는 골퍼들은 한결같이 퍼팅에서 많은 점수를 잃는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가진 100타의 진실을 까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드라이버도 한타이고, 1m짜리 퍼팅도 한타인 것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많은 골퍼들이 짧은 퍼팅 한타보다 드라이버를 더욱 멀리 보내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대부분 희망사항일 뿐 실제 거리를 더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100타를 넘나드는 골퍼들에게 가장 약한 것이 퍼팅이 아닐까 한다. 퍼팅에서 많은 실수를 하게 되는데, 특히 짧은 퍼팅과 롱퍼팅의 중요성은 여러 번 설명한 바 있다.오늘은 퍼팅의 정확성을 높이는데 아주 유용한 퍼팅 연습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먼저 <사진1>과 같이 홀컵을 기준으로 1m 간격으로 볼을 하나씩 총 5개의 볼을 놓는다. 일자로 길게 늘어서게 놓는 것이 좋다. 또한 라이가 평평한 곳에서 연습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그리고 홀컵에서 가장 가까운 볼<사진2>부터 홀컵에 하나씩 넣는 것이다. 첫 번째 볼이 들어가면 두 번째 볼로 이동하여 넣고, 두 번째 볼이 들어가면 세 번째 볼로 이동해 볼을 홀컵에 넣는 방법으로 다섯 개를 모두 넣어야 한 세트가 끝나는 연습방법이다.만약 중간에 홀컵으로 볼이 들어가지 않으면 첫 번째 볼부터 다시 시작하는 방법으로 연습하면 고도의 집중력과 거리감을 정확히 익히게 되는 것이다.처음 몇 번은 어렵게 느껴지고, 4번째 볼과 5번째 볼에 가면 더욱 힘들게 느껴지겠지만 여러 번 반복하다보면 자신의 퍼팅 스트로크가 일정하게 만들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이 같은 연습을 처음 시도하는 골퍼들에게는 1세트 끝내기도 힘들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연습시간이 흐르면 1세트의 성공시간이 단축이 될 것이며, 3세트도 무리 없이 끝나게 된다. 이처럼 성공시간이 짧아지고, 세트수가 많아지면 어느덧 퍼팅의 자신감이 생겨 숏퍼팅을 할 때 불안한 마음이 없어지고 볼은 홀컵으로 떨어질 것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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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23 23:02

[(198) 뒤땅 치는 실수 교정] 가파르지 않고 부드러운 백스윙을

라운딩을 하면서 잘 나가다가 갑자기 뒤땅을 치는 경우가 발생한다. 거리 손실은 물론 앞에 워터해저드라도 있으면 아웃오브바운즈(OB) 못지않은 치명타가 된다. 아마추어골퍼들에게는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는 위기다.뒤땅의 가장 큰 원인은 물론 부정확한 임팩트다. 초보골퍼들은 특히 필드에만 나가면 뒤땅이 빈번해진다. 연습장에서는 고무매트가 있어 뒤땅을 쳐도 골프채가 자연스럽게 미끄러지면서 볼을 잘 띄워주기 때문이다.일단 거울을 보면서 연습스윙을 해 보자. 백스윙 궤도가 지나치게 가파르다면 뒤땅을 칠 확률이 더욱 높다. 이런 스윙은 찍어 치는 다운스윙을 만들어 속도가 조금만 빨리 떨어져도 곧바로 뒤땅으로 이어진다. 고수들은 다운블로를 위해 일부러 백스윙을 가파르게 가져가는 경우도 있다. 다운블로는 그러나 정상적인 궤도에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보통은 양팔로만 백스윙을 진행할 때 나타난다. 이때 두 가지 오류가 발생한다. 첫 번째는 백스윙 궤도가 바깥쪽으로 진행되면서 다운스윙에서도 클럽 헤드가 아웃(OUT)- 인(IN)의 궤도를 그린다. 결과는 <사진1>과 같이 볼 보다 훨씬 뒤쪽을 때리게 되고, 구질도 슬라이스로 발전한다.다른 하나는 테이크 어웨이 없이 곧바로 클럽을 바로 들어 올리면서 일정한 리듬을 유지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스윙 템포가 조금만 빨라져도 볼의 중심을 타격하기 어렵다. 뒤땅은 부상을 유발한다는 점에서도 빨리 고쳐야 한다. 손목과 팔꿈치에 충격이 그대로 전달돼 심각한 엘보의 위험이 있다.연습법은 충분한 여유를 갖고 부드럽게 백스윙을 가져가는 것이다. 테이크 어웨이에서 왼쪽 어깨와 오른쪽 어깨를 동시에 돌린다는 이미지 <사진2>로 출발해 양팔과 어깨가 만드는 삼각형을 그대로 유지하면 일관성이 높아진다. 이를 위해 <사진3>과 같이 오른발 앞쪽에 볼을 놓고 연습을 해 보자. 여기서도 양팔로만 백스윙을 한다면 볼의 윗부분을 때리는 토핑이나 볼이 맞지 않는 결과가 나온다. 몸통 회전을 토대로 부드럽게 치면 오른발 앞에 있는 볼은 오른쪽 방향으로 쳐내야 좋은 백스윙이 된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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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16 23:02

[(197) 봄철 라운딩 장비 점검] 낡은 그립 바꾸고 헤드 세척해야

골퍼들은 벌써 실내외 연습장을 찾아 잠들었던 몸부터 깨우기 시작한다. 하지만 연습보다 먼저 할 일이 있다. 바로 `클럽 점검`이다. 점검 없이 첫 라운드를 나갔다간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샤프트가 부러지거나 클럽 헤드에 잔뜩 녹이 슬어 있고 그립에는 곰팡이가 피어 있다고 생각해 보라.겨우내 집안 한구석이나 자동차 트렁크에 들어 있었다면 클럽은 내 편이 아니라 적이 될 수도 있다. 겉으론 멀쩡해도 기능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굿샷을 날리고 동료를 제압할 멋진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일단 장비 점검부터 해야 한다.골퍼들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그립이다. 골퍼와 클럽을 연결하는 유일한 접점이기 때문이다. 관리하지 않을 경우 그립에 때가 많이 끼거나 심하면 곰팡이가 필 수도 있다.건조한 실내에서 보관된 그립은 딱딱하게 굳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지난해 마지막 라운드를 끝내고 세척을 하지 않고 보관했다면 손에서 묻은 염분으로 손상이 더 심할 수 있다. 그립이 딱딱해지고 미끄러우면 본능적으로 채를 강하게 잡고 힘이 많이 들어가 훅이 나게 된다, 그립이 단단해졌거나 미끄럽다면 새 그립으로 교체해야 한다.클럽 페이스가 지저분하다면 이 또한 미스샷으로 이어진다. 특히 아이언 그루브 사이에 이물질이 있다면 스핀 양을 떨어뜨리고 임팩트 감각도 달라진다. 솔이나 골프티 끝을 이용해 그루브 사이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백스핀과 민감한 어프로치샷에 많이 사용하는 웨지는 더욱 잘 관리해야 한다.먼저 미지근한 물로 클럽 헤드를 닦아낸 뒤 강한 나일론 솔을 이용해 구석구석 잘 닦아낸다. 성급하게 한다고 금속 브러시를 쓰면 절대 안 된다.방수 기능이 강조되는 골프화는 세척은 하지 말고 가죽클리너를 이용해 겉부분만 닦아내면 된다. 중요한 부분은 안쪽이다. 골프화 안창은 세척을 하거나 교체해야 기분 좋은 느낌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스파이크 점검은 필수다. 가장 적은 돈을 들여 큰 만족을 줄 수 있는 부분이 바로 골프화 바닥 스파이크다. 스파이크가 닳은 채로 스윙을 한다면 균형을 잃거나 넘어져 다칠 수도 있다.시즌 초에 스윙이 잘되지 않는다고 샤프트를 바꾸거나 길이를 자르는 등 극단적인 피팅은 삼가는 것이 좋다. 자신의 스윙을 완전하게 하게 된 후 결정을 내리는 것이 현명하다.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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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09 23:02

장하나, 시즌 두번째 우승컵 '함박웃음'

장하나(24비씨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시즌 2승을 달성하며 한국여자골프의 상승세를 이어갔다.장하나는 6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곁들이는 맹타를 휘둘렀다.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장하나는 2위 폰아농 펫람(태국15언더파 273타)을 4타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는 완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 달러.장하나는 2009년 신지애(28), 2015년 박인비(28KB금융그룹)에 이어 이 대회 세번째 한국인 우승자가 됐다.지난달 코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장하나는 싱가포르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려이번 시즌 LPGA 투어 선수 중 가장 먼저 2승을 달성했다.시즌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에서 김효주(20롯데)가 우승한 것을 포함,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3승을 합작했다.1타차 단독 선두로 시작한 장하나는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순항하다 11번홀(파4)에서 위기를 맞았다.티샷을 오른 쪽 러프로 보낸 장하나는 두 번째 샷을 나무에 맞혀 10야드밖에 보내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렀다.세 번째 샷을 레이업한 장하나는 당황하지 않고 네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인 뒤 보기 퍼트를 성공했다.같은 조에서 경기한 펫람은 12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한 뼘 거리에 붙여 탭인 버디를 잡아내 장하나를 견제했다.하지만 장하나도 이 홀에서 2m 거리의 퍼트를 넣고 버디를 잡아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이 홀에서 나온 버디를 신호탄으로 장하나는 13번홀(파4)과 14번홀(파3)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낚아 펫람을 4타차로 멀찌감치 따돌렸다.펫람은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3타차로 쫓아 왔지만 장하나는 2m 거리의 파 퍼트를 넣어 보기 위기에서 벗어났다.여유 있게 18번홀(파5)에 올라선 장하나는 워터 해저드를 옆에 둔 그린을 직접 노리는 과감한 샷으로 2온에 성공한 뒤 2m 거리의 이글퍼트를 넣어 우승을 자축했다.양희영(27PNS)은 11언더파 277타를 쳐 단독 3위에 올랐다.최운정(26볼빅), 최나연(29SK텔레콤), 이미림(27NH투자증권)이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는 공동 15위(7언더파 281타), 디펜딩 챔피언이자 랭킹 2위 박인비는 공동 30위(3언더파 285타)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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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07 23:02

[(196) 치킨 윙 잡기] 양손 아이언 클럽 쥐고 샤프트 수평

구력이 오래되었든, 초보든 백스윙을 할 때 오른쪽 팔꿈치가 올라가는 것을 치킨 윙이라고 한다. 치킨 윙<사진 1>이 되면 스윙 자체도 어색할뿐더러 좋은 임팩트를 만드는데 어려움이 많다. 이 경우 스윙 플레인이 바깥으로 나가게 되는 오버 더 탑 동작이 만들어져 슬라이스를 유발하게 된다.이 같은 치킨 윙을 하는 골퍼들에게 유용한 연습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사진 2>와 같이 아이언 클럽 2개가 필요하다. 양손에 클럽 1개씩을 쥐고 샤프트가 수평을 이루어야 한다. 수평을 이루는 것이 백스윙 과정에서도 똑 같이 유지되는 스윙이 되어야 <사진 3>과 같이 올바른 스윙 자세라 하겠다.평행을 이루지 못하고 샤프트가 엇갈리거나 벌어지게 되면 치킨 윙이 만들어진 스윙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사진 3>과 같이 수평을 만드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사진과 같이 클럽헤드를 내려 잡는 것이 무겁게 느껴지는 여성골퍼들은 <사진 4> 그립부분을 아래로 내려가게 잡고 연습하는 방법도 괜찮다. 10번 정도 연습 스윙 후 클럽 한 개로 정상적으로 다시 스윙해보고, 클럽 2개를 가지고 다시 연습하는 방법을 수차례 반복하면, 치킨 윙이 된 팔이 내려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이 동작은 백스윙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팔로우 스루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팔을 당겨서 슬라이스를 심하게 치는 골퍼들에게 유용한 연습방법이 될 것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전북일보골프아카데미 대표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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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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