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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몸통회전 연습방법] 양팔 벌리고 백 스윙, 자주 반복해야

2009년부터 LPGA 투어에 입문해 활약한 최운정은 무려 6년여의 긴 기다림 끝에 투어 157번째 출전 경기에서 그토록 그리던 첫 우승의 영광을 맛봤다. 사실 최운정은 그동안 우승 기회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준우승을 3번 하며 우승 문턱까지는 갔지만, 정상은 여전히 멀기만 했다.그러나 포기는 없었다. 결국 입문 6년여 만에 꿈을 이룬 것이다. 끝이 없을 것 같았던 오랜 기다림의 시간을 함께해 준 사람은 바로 아버지 최지연 씨. 최 씨는 8년째 딸의 캐디를 맡고 있다.아버지가 캐디가 되어 투어에 다니는 골프데디가 KLPGA에서는 흔한 일이다. KLPGA에서 대회를 부모와 동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같이 다니면서 캐디까지 전담하는 아빠들이 많다. 하지만 캐디가 절대 쉬운 것은 아니다. 하루만 하는 것이 아니며 4일간 경기를 치러야 하고 대회 전날 연습라운딩도 같이 돌아야 한다. 대회가 끝나고 바로 다음 대회 장소로 움직여 경기를 준비해야하는 강행군이기 때문에 보통 아빠들은 중도에 포기한다. 그래서 최운정 선수의 아빠가 대단한 것이다.초보골퍼들에게 유익한 연습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초보골퍼들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부분이 몸통회전이다. 몸통회전을 하면서 몸의 회전을 만들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일 것이다.사진1과 같이 클럽을 가지고 연습을 하지 말고, 클럽을 없이 양팔을 벌려 어드레스 때와 똑같이 취한다. 그리고 사진2와 같이 백스윙 방향으로 회전을 하는 것이다. 서서 회전을 하면 몸통의 회전이 쉽게 이루어진다. 따라서 일어서서 양팔을 벌리고 회전 연습을 수차례 반복 한 다음, 사진2와 같이 상체를 구부려 전경각도를 만들고 똑같이 회전하는 연습을 하면 힙이 바르게 움직이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진3과 같이 회전을 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준다면 프로 못지않은 몸통회전 스윙을 할 수 있을 것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구)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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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22 23:02

'156전 157기' 최운정 첫 우승 감격

최운정(25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최운정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했다.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의 성적을 낸 최운정은 장하나(23비씨카드)와 공동 선두가 돼 연장 승부를 벌였다.18번 홀(파5)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지킨 최운정은 보기에 그친 장하나를 따돌리고 LPGA 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2009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한 최운정은 앞서 156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이 없다가 157번째 도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2억5000만원)다.최운정의 이번 대회 전까지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해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등에서 거둔 준우승 세 차례였다.2012년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2013년 11월 미즈노 클래식에서 준우승하는 등 우승 문턱까지 갔던 것이 여러 번이었지만 좀처럼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던 최운정은 이날 연장 접전 끝에 156전 157기를 이뤄냈다.14언더파로 장하나와 동률인 상황에서 시작한 18번 홀에서 최운정은 티샷이 왼쪽으로 밀려 위기를 맞았다.최운정은 약 2.5m 파 퍼트를 남겼지만 장하나는 3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앞두고 있어 장하나가 유리했다. 하지만 장하나의 버디 퍼트가 빗나가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고, 연장에서는 장하나가 83야드 정도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이 그린을 넘겨 러프로 향해 승운이 최운정 쪽으로 기울었다. 장하나가 그린 밖에서 시도한 칩샷도 홀을 한참 지나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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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5.07.21 23:02

[(165)백스윙·팔로우 스루] 손·클럽 활용 번갈아 연습하라

군산출신 전인지 선수가 13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랭커스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5 여자프로골프 3번째 메이저대회 US위민스오픈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전인지는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를 적어내며 2위 양희영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최고의 절정기를 달리고 있는 전인지는 LPGA의 5년 시드를 확보함으로써 내년 미국진출이 가시화 되었다. KLPGA의 위상을 상층 더 올려놓는 우승이 아닌가 한다.오늘은 초보골퍼들이 흔히 생각하는 백스윙 동작과 팔로우스루 동작을 쉽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백스윙을 할때 초보 골퍼일수록 백스윙 동작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이다. 자기가 하는 스윙 동작이 제대로 되는 것인지 확신 할 수 없기 때문에 많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또한 팔로우스루에 들어가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먼저 백스윙에서 만들어져야 할 모양은 사진1과 같이 어드레스 후 오른손을 지면과 수평이 되게 돌렸을 때 손바닥이 정면을 향해야 하고, 엄지손가락이 하늘을 보게 만들어져야한다. 그리고 사진2와같이 왼손의 그립을 오른손에 가져다 대면 테이크백이 올바르게 나 올 것이다. 부분동작으로 테이크백을 하고 만들어 줌으로써 테이크백 동작을 바르게 만드는데 도움이 될것이다.반대로 팔로우 스루도 마찬가지이다. 사진3과 같이 어드레스 후 왼손을 지면과 수평이 되게 펴주고, 백스윙과 똑같이 왼손 바닥이 정면을 보게 하고, 엄지손가락이 위쪽을 바라보게 해야 한다. 그리고 사진4와 같이 오른손 그립을 왼손에 가져다 대면 올바른 테이크백 자세가 되는 것이다.클럽 없이 손으로만 해도 무방하다. 손을 활용한 연습과 클럽을 활용한 연습을 번갈아 가며 연습 한다면, 좋은 백스윙과 팔로우스루 동작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구 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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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15 23:02

군산 출신 전인지 '일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군산 출신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미국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US여자오픈을 제패했다.전인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289야드)에서 열린 제70회 US여자오픈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합계 8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전인지는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인 양희영(26)을 1타차로 제치고 처음 출전한 미국 메이저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상금만 81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9억2000만원.전인지는 양희영에 4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를 맞았지만 1517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는 등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가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전인지는 1998년 박세리가 이 대회에서 첫 우승한 이후 7번째 한국인 챔피언이 됐다. 한국 선수들은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2008년과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 8개의 US여자오픈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전인지는 또 2008년 만 19세로 우승한 박인비, 1998년 만 20세로 우승한 박세리에 이어 역대 이 대회 세 번째로 어린 나이에 우승한 선수가 됐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식 멤버가 아닌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11년 우승한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에 이어 두 번째다.또한 2005년 우승한 김주연 이후 처음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웠다.전인지는 올 시즌 한국 무대에서 3승,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한 데 이어 US여자오픈 우승까지 차지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전인지는 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추격했지만 10번홀(파4)에서 나온 벙커샷 실수로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했다.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벙커에 빠진 뒤 한번에 탈출하지 못하고 네번 째 샷으로 볼을 그린 위에 올려 1타를 잃었다.전인지는 12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것을 신호탄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15번홀(파4)에서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 단독 선두로 나선 전인지는 16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우승에 바짝 다가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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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5.07.14 23:02

[(164) 어프로치 연습방법] 체중 이동 절대 하지 말아야

김효주가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했다.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중국여자골프의 간판 펑산산을 4타차로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지난 대회와 이번 대회 연속 2주 미국 LPGA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선수들이 국내에 들어와 우승을 하면서 해외파와 국내파간 실력차이가 있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어프로치를 하면 톱핑을 치거나 뒤땅을 치는 경우가 흔히 있다. 두 번 째 샷까지 잘해서 그린 옆에 볼이 떨어져 파를 할 수 있는 상황인데, 어프로치를 실수해서 스코어를 잃는 경우는 아주 흔한 일이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 연습을 많이 하고 있지만 어프로치 실수는 여간해서 줄어들지 않는다. 오늘 소개할 연습방법은 어프로치 실수가 많은 골퍼들에게 유용한 연습방법이 될 것이다.어프로치는 거리를 많이 보낸 샷이 아니기 때문에 불필요한 동작을 최소화 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 된다. 따라서 가장 하지 말아야할 동작중 하나가 체중이동이다. 체중이동은 거리를 내는 동작에 없어서는 안 되지만, 어프로치에서는 거리보다는 정확성이 먼저이기 때문에 정확성을 높이는 연습이 중요하다. 체중이동을 하게 되면 몸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어려워 정확한 동작을 하기에 무리가 있다. 따라서 어프로치에서는 체중이동은 불필요한 동작으로 분류되어 체중이동을 하지 않는 연습을 해야 한다.물론 30m 이내의 짧은 어프로치 동작을 연습하는 것으로, 사진1과 같이 어프로치 자세를 취하고, 오른다리를 들어서 왼다리 뒤꿈치 뒤쪽으로 가져다 놓아야 한다. 이 동작은 체중을 왼발에 100% 놓는다는 의미를 담고있는 자세다. 한 다리를 들고 연습하기에는 균형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진2와 같이 오른발 끝은 바닥에 살짝 가져다 대고 스윙을 하는 동안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한발로 스윙을 하는 관계로 균형 잡기가 매우 어렵다. 여러번 반복해서 균형 감각을 익혀야 한다.그리고 사진3과 같이 어프로치를 하면 체중이동은 최소화 되며, 또한 균형을 유지한데 느낌을 가지고 충분한 연습을 한다면 체중이동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어프로치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 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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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08 23:02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PGA 첫 우승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가 4명이 벌인 연장전 승부에서 승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을 장식했다.대니 리는 6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올드화이트 TPC(파707287야드)에서 열린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67타를 적어내 케빈 키스너, 로버트 스트렙(이상 미국), 데이비드 헌(캐나다)과 연장전에 들어갔다.대니 리는 비가 내린 가운데 17번홀(파5)에서 이어진 2차 연장에서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헌을 따돌렸다.한국에서 태어나 8살 때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대니 리는 어린 나이에 각종 아마추어와 프로 대회에서 우승, 유망주로 인정받은 선수다. 한국 이름을 이진명이다.2008년 18세1개월의 나이로 US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대니 리는 2009년 2월 유럽프로골프투어 조니워커 클래식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실력을 입증했다.2009년 마스터스 출전 뒤 프로로 전향한 대니 리는 PGA 투어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한동안 뜻을 이루지 못했다.하지만 대니 리는 이번 우승으로 120만6000달러(약 13억5000만원)의 상금과 오는 16일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개막하는 브리티시 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5위에서 출발한 대니 리는 17번홀(파5)에서 버디를잡아 연장전에 들어갈 발판을 마련했다.두 번째 샷을 그린 주변 러프로 보낸 대니 리는 로브샷으로 볼을 홀 2m에 붙인 뒤 1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18번홀(파3)에서 이어진 1차 연장전에서 대니 리는 티샷을 홀 4m에 떨어뜨린 뒤버디를 잡아냈지만 헌도 비슷한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 승부는 2명이 벌이는 2차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버디를 잡지 못한 키스너와 스트렙은 1차 연장전에서 탈락했다.17번홀(파5)에서 계속된 2차 연장전에서 대니 리는 티샷을 왼쪽 러프로 보냈지만 헌의 상황은 더 나빴다.헌은 시야에 나무가 가려 두 번째샷으로 그린을 공략하지 못하고 페어웨이로 꺼내려다 볼을 벙커턱에 떨어뜨렸다.대니 리는 안전하게 세 번째 샷으로 볼을 그린 위에 올렸고, 헌은 세 번째, 네 번째 샷으로도 그린에 올리지 못해 사실상 승부가 결정났다.대니 리는 2퍼트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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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07 23:02

[(163) 헤드업 방지 연습] 공이 있던 자리 바라보는 연습을

최나연은 29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나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16번째 대회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최종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2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최나연 이었지만 경기가 후반을 향해 가는 동안 소극적인 경기력으로 주춤했다. 설상가상 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은 스테이시 루이스가 최나연을 1타 차로 제쳤다.그러나 16번 홀(파4)에서 최나연은 샷 이글을 낚아 단독 선두로 나섰다. 142미터를 남겨두고 세컨드 샷을 했는데 이것이 그린에서 한 번 바운드 되더니 홀컵으로 쏙 들어갔다. 최나연 얼굴에 마침내 미소가 피었고, 다음 홀에서의 버디로 스테이시 루이스 추격을 가볍게 따돌렸다. 드라마도 이 같은 드라마가 없을 것이다.많은 골퍼들이 필드에 나가서 헤드업을 하지 말자고 다짐을 하고 필드에 나가지만, 계속적인 헤드업으로 낭패를 보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헤드업을 하지 말자고 다짐한지가 불과 몇 초전 인데, 그 사이를 참지 못하고 헤드업을 했다고 자신을 탓하는 골퍼들이 많다. 하지만 헤드업을 마음먹은 데로 방지 하기는 쉽지 않다.따라서 헤드업을 방지하는 간단한 연습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사진1과 같이 긴 티를 활용하여보자.사진2와 같이 긴 티를 입에 물고 볼을 바라보게 한다. 임팩트 때 까지 티가 볼을 향하게 하고 있다면 헤드업이 방지되는 것이다.사진3과 같이 임팩트 후에도 티가 공에 있던 자리를 바라보게 연습을 꾸준히 한다면, 헤드업이 방지되는 것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써미트골프아카데미, 옛 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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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01 23:02

최나연 '역전 이글샷'…LPGA 월마트 챔피언십 우승

최나연(28SK텔레콤)이 극적인 이글 한방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최나연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74야드)에서 열린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중반까지 퍼트 난조로 고전했다.하지만 16번홀(파4)에서 나온 이글 한방으로 분위기를 반전, 2타를 줄였다. 2타차 선두로 3라운드에 나선 최나연은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적어내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3억4000만원)를 받았다.최나연이 6번홀(파3) 2m 거리 파퍼트를 놓쳐 보기를 한 사이 루이스, 미야자토가 4타 줄여 최나연을 제치고 1타차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8번홀과 9번홀(이상 파4)에서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잇따라 놓친 최나연은 10번홀(파4)에서 3라운드 첫 버디를 잡았다.러프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 1m에 붙인 뒤 버디로 연결, 공동 선두에 다시 오르며 경쟁을 계속했다.13번홀(파4)에서도 1.2m 퍼트를 놓쳐 보기를 적어낸 최나연은 루이스에 1타 뒤진 채 경기 종반으로 넘어갔다.그러나 16번홀(파4)에서 반전의 기회가 찾아왔다. 최나연은 이 홀에서 142야드를 남기고 8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어 이글을 만들었다.깃대를 향해 날아간 볼은 그린 위에 한번 튄 뒤 홀로 쏙 들어갔다.순식간에 1타차 단독 선두로 나선 최나연은 17번홀(파3)에서도 8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을 홀 옆 한뼘 거리에 붙인 뒤 탭인 버디를 잡아 우승을 굳혔다.2타차 선두로 18번홀(파5)에 올라선 최나연은 티샷을 오른쪽 페어웨이 벙커에 빠뜨렸지만 세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린 뒤 파로 마무리, 승리를 지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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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30 23:02

이수민, 군산CC골프서 2년만에 정상탈환

이수민(22CJ오쇼핑)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오픈에서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라 이번에는 우승 상금을 받았다.국가대표 출신 이수민은 28일 군산시 군산컨트리클럽(파727144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는 맹타를 휘둘렀다.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이수민은 이지훈(29)을 2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올랐다.전날까지 단독 선두였던 이민창(28CTC바이오)은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3위를차지했다.이수민은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당시에는 아마추어 신분이었기 때문에상금을 받지 못했다.하지만 이수민은 2014년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을 거두며 당당하게 1억원의 우승 상금을 받았다.단독 선두 이민창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출발한 이수민은 전반에 2타를 줄였고 11번홀(파5) 버디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이때부터 이민창과의 본격적인 우승경쟁이 시작됐다.11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제자리걸음을 하던 이민창은 12번홀(파4)과 13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이수민과 동타를 이뤘다.접전을 이어가던 이수민은 15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 단독 선두로 나섰다.때마침 이민창의 실수가 나왔다. 이민창은 16번홀(파5)에서 티샷을 왼쪽 워터 해저드로 날려 보내 뒤 보기를 적어내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이수민은 17번홀(파3)에서 우승의 쐐기를 박았다.티샷을 홀 3.5m에 떨어뜨린 이수민은 깔끔하게 버디 퍼트로 마무리, 추격자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2타차 단독 선두로 18번홀(파4)에 올라선 이수민은 티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빠뜨렸지만, 두 번째 샷을 그린 가장자리로 보낸 뒤 파로 막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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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29 23:02

[(162) 스탠스 체크 방법] 뒤꿈치를 평행으로 맞춰라

박성현이 생애 첫 우승을 내셔널타이틀로 장식했다. 박성현은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열린 201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기아자동차 제29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4개, 트리플 보기 1개, 버디 2개를 묶어 5오버파 7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로 우승을 했다.2주전 뼈아픈 퍼팅 실수로, 우승 문턱에서의 좌절이 슬럼프로 가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메이져대회를 우승하였다. 다시 한 번 박성현 선수의 우승에 큰 의미를 두며 축하를 보낸다.PGA투어 메이져 대회인 US 오픈에서도 짧은 퍼팅 실수는 나왔다. 더스틴 존슨이 1.2m 짧은 버디 퍼팅을 빼는 바람에 우승컵이 날아가 버린 것이다. 박성현과 비슷한 경우가 되는 것이다. 300야드를 날리는 드라이버나 1m의 퍼팅이나 똑같은 한 타라는 것을 명심하자.스탠스의 체크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자. 특히 초보골퍼들이나, 연습을 많이 하지 않는 주말골퍼들에게 흔히 만들어지는 오류중 하나가 스탠스를 바르게 서지 못한다는 것이다.셋업 자세를 취하면, 꼭 신중하게 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른 스탠스의 위치가 아닌가 한다. 스탠스를 취하면 바르게 스탠스가 취해졌나를 체크할 때는 두 발의 위치가 평행인지를 살피는 것이 먼저이다. 따라서 양발의 위치가 똑같아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골퍼들이 많다.따라서 스탠스를 바르게 취하는 방법중 하나로, 양발의 위치를 평행이 되게 하는 연습 방법을 살펴보자.사진1의 동작은 바른 동작으로 양발의 뒤꿈치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목표를 향서 선 자세에서 어드레스를 하면, 양발의 평행 여부를 살펴야 한다. 사진2,3과 같이 왼발이 너무 뒤로 나가 있거나, 오른발이 너무 뒤로 물러나 있으면 틀린 스탠스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몸의 유연성이 많이 떨어져 있거나, 몸이 불편한 골퍼들도 스탠스를 평행으로 취하는 것이 필요하며, 사진4와 같이 뒤꿈치의 위치는 같게 하며, 왼발의 약간 돌리는 기분으로 스탠스를 취하면, 유연성이 떨어진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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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24 23:02

박성현, 역전패 딛고 첫 메이저 제패

박성현(22넵스)이 2주 전 역전패의 아픔을 딛고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차지했다.박성현은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26천635야드)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29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우승을 눈앞에두고 트리플보기를 적어내는 등 5타를 잃고 크게 흔들렸다.하지만 경쟁자들도 타수를 줄이지 못한 덕에 합계 1오버파 289타로 힘겹게 우승문턱을 넘었다.2주 전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마지막날 3타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전으로 끌려가 역전패를 당했던 박성현은 프로 데뷔 2년차에 첫 우승과 함께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박성현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2억원과 2019년까지 4년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출전권을 받았다.이정민(23비씨카드)이 3오버파 291타로 2위, 안신애(25해운대비치리조트)와 양수진(25파리게이츠)이 4오버파 292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5타 뒤진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이정민은 5번홀(파3)과 6번홀(파5)에서 연속버디를 잡아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그러나 이정민은 박성현이 보기를 한 9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뒤 벙커에 빠뜨린 뒤 2타 만에 빠져 나오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 사이 양수진이 13번홀까지 버디 5개를 몰아치며 박성현을 압박했다.10번홀(파5)에서 8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 분위기를 전환한 박성현은 11번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을 1m에 붙인 뒤 또 1타를 줄여 한숨을 돌리는 듯했다.13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친 뒤 어프로치샷이 짧아 다시 1타를 잃은 박성현은 14번홀(파5)에서 티샷을 오른쪽 워터 해저드로 날려보내 위기를 맞은 뒤 트리플보기로 홀아웃, 양수진과 이정민과의 격차는 순식간에 2타로 좁혀졌다.박성현은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에 올려놓고 3퍼트를 하는 바람에 1타차로 추격을 당한 채 18번홀(파4)로 올라갔다. 그러나 박성현은 두 번째 샷을 홀에서 10m가 넘는 곳에 떨어뜨렸지만 2퍼트로 마무리,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이정민은 이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맥없이 우승컵을 넘겨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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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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