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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출신 전인지, 상금왕 굳히기 '샷'

군산출신 메이저퀸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시즌 다섯번째 우승컵을 거머쥐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왕을 사실상 굳혔다.전인지는 25일 경기도 광주 남촌 골프장(파716571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스타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정상에 올랐다.김해림(24롯데)에 3타차 열세를 뒤집고 1타차 역전 우승을 거둔 전인지는 지난 7월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이후 5개 대회만에 우승컵을 추가, 상금왕과 다승왕 경쟁에서 턱밑까지 따라붙은 박성현(22넵스)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보탠 전인지는 시즌 상금 9억1575만원으로 늘려 400여만원을 늘리는데 그친 박성현에 2억7000여만원 차이로 달아났다. 남은 대회가 3개 뿐이라 박성현이 따라잡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전인지는 또 이 대회 우승으로 한국에서 메이저대회 2승, 일본에서 2승, 미국에서 1승 등 한국일본미국에서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만 5개를 쓸어담는 진기록을 세웠다.이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는 2타를 줄여 김해림과 함께 공동 준우승(9언더파 275타)을 차지했다.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5.10.26 23:02

리디아 고, 최연소 10승… LPGA 세계 1위도 탈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리디아 고는 25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1개월여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시즌 5승을 기록한 리디아 고는 LPGA 투어 통산 10승째를 기록하며 투어 사상 최연소(18세 6개월1일) 10승 선수가 됐다.이 부문 종전 기록은 낸시 로페스(58미국)가 1979년에 세운 22세2개월5일이었다.리디아 고는 남녀를 통틀어서도 최연소 10승 기록을 세웠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연소 10승은 호튼 스미스(미국)가 1929년에 세운 21세7개월이다.리디아 고는 우승 상금 30만 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271만6753달러로 1위 자리를 지켰고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동률이던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단독 1위에 올랐다. 또 26일 발표되는 새로운 세계 랭킹에서 박인비를 밀어내고 1위에 오르게 됐다.올해 2월 세계 1위에 올랐다가 6월 박인비에게 1위 자리를 내줬던 리디아 고는 약 4개월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3라운드까지 4타 차 단독 선두를 지킨 리디아 고는 이날도 이렇다 할 위기 없이 공동 2위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지은희(28한화)에게 무려 9타나 앞선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6번 홀(파5)까지 버디만 4개를 몰아친 리디아 고는 이후 2위권을 줄곧 5타 이상여유 있게 앞선 끝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12번 홀(파5) 이글로 기분을 낸 리디아 고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두 번째 샷을 홀 근처 러프까지 보내며 버디를 잡아 20언더파를 채워 우승을 자축했다. 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5.10.26 23:02

[(179) 컨트롤 샷 연습하기] 풀스윙 하듯 몸통 회전 포인트

지난 주 인천 송도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골프경기의 관심이 얼마나 높았는지 골프팬들은 다들 알고 있다. 연습장에서 프레지던츠컵을 다녀왔다는 말을 하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지방의 특성상 많은 골퍼들이 인천까지 찾아갈지 의문이 들었지만 확실한 흥행카드가 있다면 많은 골퍼들이 발품을 팔고서라도 달려가고, 비싼 입장료에도 많은 골퍼들이 지갑을 연다는 것을 알았다. 또한 대회장에서 기념품을 사들고 오서 행복하게 자랑하는 모습이 부럽게도 느껴졌다.이 같은 흥행이 한국 남자골프게에도 불어오기를 기대해봤지만, 골프 시즌인 가을에 2개월간 고작 2개 대회만 열린다는 게 골프를 직업으로 가진 사람으로서 가슴이 아팠다. 여자 골프인 KLPGA의 흥행에 부러워하지 말고, 무언가 달라지는 남자프로골프계가 되었으면 한다.많은 골퍼들의 연습방법에 대해서 살펴보면, 대부분의 골퍼들은 풀스윙 연습만 하는 경우를 본다. 풀스윙으로 연습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70% 정도의 스윙을 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4분의3 스윙은 실제 필드에서 많이 유용하게 사용된다. 바람이 불어서 공을 낮게 친다거나, 부득이하게 컨트롤을 할 수밖에 없는 경우에 사용되는 샷이기도 한데, 4분의3 스윙은 매우 유용하다.사진1과 2는 4분의3 스윙으로 백스윙과 피니쉬 동작이다. 이 같은 스윙을 하면서 주의해야하는 것은 사진3과 같이 몸통의 회전을 하지 않고, 팔로만 스윙하게 되면 컨트롤 스윙이라기보다 초보자가 휘두르는 동작과 같이 느껴질 수 있다.4분의3 스윙은 자연스럽게 풀스윙을 하듯이 몸통회전이 포인트가 되며, 몸통의 회전 없이 팔로만 스윙하게 되면 뒤땅이 많이 나오게 되며, 상체의 움직임을 유도한 동작으로 변질되어 엎어치는 스윙이 되기 싶다.허리를 자연스럽게 돌리며, 몸통회전을 꼭 해야 하는 것이 이 연습의 포인트다.써미트골프연습장, 구)효자연습장

  • 골프
  • 기고
  • 2015.10.21 23:02

'호남 최고' 내건 대중골프장 생겼다

호남 최고의 퍼블릭(대중제) 골프장 기치를 내건 더 나인 골프클럽(The Nine Golf Clup)이 오는 17일 문을 연다.김제시 금구면 대화리 대율 유원지 일원에 신설된 더나인GC는 44만6586㎡의 부지에 9홀로 구성되어 있다.전북도시가스(대표 김홍식)의 자회사인 부흥산업개발(주)이 건설한 더나인GC는 지난 6일 전북도로부터 체육시설등록필증을 교부받았다.더나인GC는 통상 9홀로 구성된 퍼블릭골프장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단조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5번 홀을 제외한 8개 홀의 그린을 좌우로 2개씩 설치했다.18홀 예약제로 운영 예정인 더나인GC는 전반과 후반으로 나눠 각각 우그린과 좌그린을 사용하게 되며 같은 홀이라도 전반과 후반의 티박스(Tee Box)와 그린까지의 거리가 달라 새로운 공략법이 요구된다.여기에다 8개의 홀에 티박스(Tee Box)를 5개씩(1번 홀은 3개) 설치해 9홀을 두 번 돌아도 다른 코스처럼 느끼게 했다.골프장의 총 전장도 만만치 않다. 블루 티 기준 우그린 전장은 3195m이며 좌그린 전장은 3296m로 일반 18홀 회원제 골프장에 견주어도 뒤질 게 없다는 게 골프장 측의 설명이다.아울러 헤저드(저수지)를 9개 만들어 코스 공략의 난이도를 높였지만 페어웨이가 매우 넓고 탁 트여 초보자의 부담을 줄여주는 특징도 갖췄다.페어웨이 잔디는 한국산(중지)이며 그린과 티박스, 그린컬러는 벤트그라스다.특히 그린 빠르기가 세미프로 선수 수준인 2.5m여서 퍼팅의 묘미를 더 해주고 있다. 그린 잔디는 매일 깎고 다져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골프장측은 그린관리를 위해 전문 그린키퍼 2명과 함께 전문 잔디 관리자 8명, 일반 관리자 15명을 고용했다.더나인GC는 내장객들의 편안함을 도모하고 잔디와 그린 보호 등을 위해 내년 3월까지는 주중 20팀, 주말 30팀만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9홀 모두에 야간 조명등(라이트)을 완비했지만 오전 9시에 시작해 일몰 전에 모든 경기가 끝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골프장에는 클럽하우스와 사우나, 연회실, 프로샵을 갖추고 있으며 경기 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그늘집도 있다.일반 대중골프장 이용료보다 높게 책정된 주중 8만원(카트비 1팀 6만원 별도) 주말 11만원의 그린피에 대해 골프장 관계자는 제 가격을 받고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들이 그만한 값어치를 느끼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캐디피는 12만원이지만 신입캐디의 경우 10만원으로 책정했다.순성국 더나인GC 사장은 The Nine의 The는 최고를, Nine은 꽉찬 숫자 9를 뜻한다며 대중골프장으로서는 호남 최고의 잔디와 시설, 서비스로 고객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한 번 방문한 골퍼들이 다시 찾아오고 싶은 명품 골프장이 되도록 하는 게 경영 방침이라며 손님들의 의견을 수렴해 끊임없이 개선점을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전주시 근교 금구 대율(금천)저수지 옆에 위치한 더나인GC는 자동차로 전북도청에서 15분, 김제IC와 서전주IC에서 10분 이내 거리다.

  • 골프
  • 김성중
  • 2015.10.15 23:02

[(178) 몸통 스웨이 교정방법] 두발 모은 채 70% 정도로 스윙을

지난 주 프레지던츠컵의 열기로 세계 골프팬들의 시선이 인천 송도로 집중됐다. 세계적인 골프 빅 이벤트가 안방에서 열렸는데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배상문 선수가 유일하게 참가해 기량을 마음껏 보여주었다.대한민국 남자 골프도 이번 프레지던츠컵과 같이 많은 관심속에서 대회를 진행하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스타플레이어의 부재 속에서 흥행이 쉽지 않고, 기사도 만들어지지 않는 남자 골프를 기업들이 얼마나 받아들일지도 미지수다. 하루 빨리 스타플레이어가 나와 한국남자 골프의 자존심이 회복되기를 기대해본다.초보 골퍼들에게서 가장 많이 나오는 잘못된 동작 중 하나가 사진1에서 만들어진 선을 기준으로 몸통이 넘어가지 않게 회전해야하는데, 사진2과 같이 고관절 우측방향으로 밀려서 선을 넘어가는 동작으로 이를 스웨이라고 한다. 스웨이를 하게 되면 몸통이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임팩트 때 다시 몸통이 움직여 돌아와야 한다. 이같이 몸이 좌우로 많이 움직이게 되면 회전에 의한 스윙이 되지 않아 임팩트 정확성과 클럽의 스피드가 줄어들어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진다.몸통의 회전을 바르게 하는 연습으로 사진3과 같이 두발을 모아서 스윙을 해보는 것이다. 스윙하는 과정에서 두발이 떨어지면 안되며, 풀스윙을 하기보다는 70% 정도의 스윙크기와 힘을 사용하면 충분하다. 다리를 모으고 고관절을 사진2와 같이 밀게 되면 중심을 잡기 어려워 스윙이 되지 않는다. 사진4의 동작과 같이 몸통을 회전시키는 기분으로 연습하면 사진5의 동작까지 원활히 만들어 낼 수 있다.오늘의 레슨은 백스윙 과정에서 몸통이 오른쪽 방향으로 많이 움직여 스웨이 동작이 만들어지는 사람에게 적당한 연습방법이 된다. 따라서 여러번의 빈스윙으로 감각을 충분히 익힌 뒤, 다리를 모은 자세에서 볼을 여러 차례 쳐보고, 다시 빈스윙을 반복하는 식의 연습이 필요하다. 연습과정에서 스웨이 동작과 정확히 회전되는 동작의 차이점을 생각하며 연습하면 쉽게 동작이 만들어질 것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 골프
  • 기고
  • 2015.10.14 23:02

배상문, 마지막 경기 2홀차 아쉽게 '무릎'

인터내셔널팀이 객관적인 전력 열세 속에 맹추격을 벌였지만 미국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등 다국적 선수로 구성된 인터내셔널팀은 11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73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마지막 조인 배상문(29)까지 가는 접전 끝에 5승2무5패로 맞섰다.하지만 승점 1차를 뒤집지 못한 인터내셔널팀은 최종 승점 15.5-14.5로 우승컵을 미국에 넘겨줬다.우승에 필요한 승점 15.5점까지 3.5점을 남겨뒀던 미국은 이후 주춤했고, 인터내셔널팀의 반격이 시작됐다.J.B. 홈스(미국)와 17번홀까지 동점으로 맞서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18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으로 홀 1m에 붙인 뒤 버디로 마무리, 인터내셔널팀에 소중한 승점 1을 보탰다.인터내셔널팀에는 행운까지 따랐다. 통차이 짜이디(태국)와 대결한 버바 왓슨(미국)은 18번홀에서 40㎝ 남짓한 버디 퍼트를 놓쳐 다잡은 승리를 넘겨주고 무승부를 허용했다.그러나 아니르반 라히리(인도)가 크리스 커크(미국)에게 1홀차로 패했고, 인터내셔널팀의 에이스제이슨 데이(호주)는 잭 존슨(미국)에게 2홀차로 무너졌다.마크 레시먼(호주)이 미국팀의 에이스 조던 스피스를 1홀차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고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가 맷 쿠처(미국)를 1홀차로 물리치면서 승부는 14.5-14.5,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이제 남은 것은 마지막 조로 나선 한국의 배상문(29)과 빌 하스(미국)의 경기였다.배상문은 17번홀까지 1홀차로 뒤져 18번홀에서 무승부를 노렸지만 하스에게 2홀차로 패했다. 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5.10.12 23:02

[(177) 프레지던츠컵 경기방식] 홀마다 승부 겨뤄 다승팀이 승자

세계 골프를 주도하는 별들이 인천 송도에 모여서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이처럼 많이 한국에 온 것도 처음이지만, 최초로 아시아지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경기가 많은 골프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일반적인 대회와 달리 이 대회는 매치플레이 방식의 경기가 주된 경기 방식이며, 여러 명의 대표선수들로 구성된 연합팀은 각자 자신 있는 경기방식에 출전하여 소속팀 승리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골프경기를 즐기지 않는 골퍼들은 프레지던츠컵 경기방식에 사용되는 용어들이 매우 생소하고, 또한 경기방식도 매우 복잡 한 것 같지만, 정확한 경기 방법만 알면 매우 흥미롭다.이번 대회에서 진행되는 모든 경기는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치 플레이는 각 홀마다 타수의 많고 적음으로 승부를 겨루어 이긴 홀이 많은 쪽을 승자로 하는 경기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사용되는 경기 방식은 포섬, 포볼, 그리고 싱글 매치플레이다. 이들 용어는 일반인이나 골프를 자주 즐겨하지 않는 골퍼들에게는 매우 생소한 단어다.먼저 포섬(Foursomes)은 2명이 한 조가 되어 조별로 1개의 볼을 가지고 승부를 겨루며 파트너끼리 번갈아가면서 샷을 한다. 이 경기는 파트너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팀워크를 발휘해서 경기를 펼쳐야 하므로 매우 흥미진진하게 경기가 펼쳐진다.포볼(Four-Ball)은 2인 1조씩 4명이 자기의 볼로 플레이하여 각 조에서 적은 타수를 기록한 선수의 스코어로 승부를 겨루는 방법으로, 홀 공략을 서로 상의하게 된다.싱글 매치는 말 그대로 1대1로 겨루는 일반적 매치플레이 방식이다.이렇게 대회를 여러 방식으로 치르고 이긴 팀과 비긴 팀에 점수를 준 뒤 총 합계점수로 우승을 가린다. 따라서 마지막 날 싱글 매치 경기가 대회의 승패를 좌우하지만, 마지막 날 경기 이전에 승점을 많이 쌓아야 우승에 다가서기 쉽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이번 대회는 8일 포섬 5경기, 9일 포볼 5경기가 열리고 10일 오전에는 포섬 4경기, 오후에 포볼 4경기가 펼쳐진다.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12개의 싱글 매치플레이가 열려 우승팀을 정한다.점수는 경기별로 승리 팀에게 1점을, 비기면 양쪽에 0.5점을 주며 총점수는 30점으로 15.5점을 먼저 획득하면 우승컵을 품에 안는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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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 2015.10.07 23:02

'장타여왕' 박성현, 시즌 3승

시원한 장타를 앞세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흥행 주역으로 등장한 장타여왕 박성현(22넵스)이 시즌 세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왕 경쟁에 뛰어들었다.박성현은 4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649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끝에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정상에 올랐다.지난 6월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KLPGA 투어 인기 스타로 떠올랐지만 미완의 대기라는 평가를 받았던 박성현은 지난달 KDB 대우증권 클래식에 이어 2주만에 시즌 3승을 거둬 KLPGA투어의 신흥 강자로 자리잡았다.우승 상금 1억2000만원을 받은 박성현은 시즌 상금이 6억3757만원으로 불어나 상금랭킹 2위로 올라섰다.올해 4개 대회가 남은 가운데 전인지(21하이트진로)에 약 1억3300만원 차이로 따라붙어 시즌 막판에 상금왕 경쟁도 달아올랐다.전인지는 일본여자오픈에 출전하느라 이 대회에 결장했다.김해림(26롯데)에 1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박성현은 5번홀(파5)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올라선 뒤 중반까지 이어진 치열한 선두 각축전에서 밀리지 않았다.8번홀(파4) 버디로 단독 선두로 올라선 박성현은 10번홀(파5) 3퍼트 보기로 주춤했지만 11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박성현은 13번(파4), 15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뽑아내 김지현(24CJ오쇼핑), 김해림 등 3명이 공동 선두를 달리는 혼전 양상에 종지부를 찍고 두타차 선두에 나섰다.박성현은 18번홀(파4)에서 1.5m 파퍼트를 놓쳤지만 우승에는 지장이 없었다.나란히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 김해림과 김지현은 1타 뒤진 공동2위(9언더파 207타)에 만족해야 했다.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5.10.05 23:02

[(176) 올바른 콕킹 이해] 손목 움직임 신경써 꾸준히 연습을

지난주 PGA 투어 투어챔피언쉽에서 조던 스피스가 마지막 축포를 터트렸다. 우승상금과 페덱스로 포인트 최종 우승자 1000만 달러의 보너스까지 왕대박을 터트린 것이다. PGA 투어 입장에서는 타이거 우즈를 대항할 대항마가 필요했는데, 다행히 조던 스피스가 나와 PGA투어의 흥행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같은 흥행에는 분명히 영웅이 필요한데, KPGA에서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스타플레이어가 아닌가 한다. 흥행카드에는 여러 가지 조건이 필요하지만, 제일 먼저 따르는 것은 성적일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 남자 골프의 부활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이 스타플레이어이다. 어떻게 하든 스타플레이어를 만들어 남자골프의 위상을 언제쯤 다시 일으켜세울 것인지 기대해본다.아마추어 골퍼들이 스윙연습을 하다보면 콕킹이 바르게 되었는지, 콕킹이 바르지 않은지 혼동이 오는 경우가 매우 많다. 따라서 정확한 콕킹동작을 만들기 위한 콕킹의 정의를 마음속으로 내릴 필요성이 있다. 정확한 콕킹의 모양과 콕킹의 포지션을 알고 있다면 연습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실수를 만드는 콕킹 동작을 교정할 수 있기 때문에 골프연습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사진 1과 같이 어드레스를 취하고 바로 사진 2와 같이 손목을 꺾어주는데, 클럽의 페이스가 덮이거나 열리지 않게 그대로 클럽헤드가 위로 올라가는 기분으로 들어주는 것이다. 클럽을 어깨 높이로 들었을 때 손목의 동작이 사진 3과 같이 만들어져야 한다. 이 같이 만들어진 동작은 백스윙으로 전달시키는 느낌으로 그대로 돌려주면 백스윙 동작에서 손목이 만들어져야 할 모양이 된다. 콕킹이 만들어져도 손목은 사진 2의 동작과 3, 4의 동작이 똑같은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사진 2와 사진 4의 동작은 백스윙 전과 스윙 후의 동작으로 완전하게 다르지만 손목의 동작은 거의 변화가 없다는 것을 기억하고 연습해야 한다.스스로 연습하면서 손목의 동작이 자연스럽고 편하지 않는다면, 위의 연습방법을 통해서 손목의 움직임을 익힌다면 올바른 콕킹 동작에 대해서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 골프
  • 기고
  • 2015.09.30 23:02

국내 골프 여왕들 "우승은 나의 것"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는 플레이를 펼치겠다”(김세영)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 못한 아쉬움을 풀겠다”(이미향)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YTN·볼빅(24~26일)에 출전하는 김세영(22·미래에셋), 전인지(21·하이트진로), 최운정(25·볼빅), 이미향(22·볼빅)이 23일 우승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이들은 대회를 하루 앞둔 이날 오후 대회가 열리는 레이크우드CC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최선의 플레이를 약속했다.이번 시즌 KLPGA 투어에 처음 출전하는 김세영은 “오랜만에 한국에 온 만큼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플레이,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는 플레이를 펼쳐보이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이어 “파5 홀 4개 중 3개는 투 온 시도가 가능할 것 같다”며 “투온 시도에 따른실수에 준비가 돼 있기 때문에 과감하게 투 온 시도를 하겠다”고 밝혔다.KLPGA 회원이 아니지만 이번 대회 초청으로 참가하는 이미향은 “많은 분들이 알아 봐주셔서 응원을 해줄 것 같다”며 “에비앙에서 우승하지 못한 아쉬움을 풀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이미향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1위를 달리다가 마지막 날 아쉽게 4위로 떨어졌다.2년 만에 KLPGA 투어에 출전하는 최운정은 “세영이가 투온을 시도해서 버디를 잡을 때 나는 따박따박 쳐서 버디를 잡겠다”며 “스폰서 경기이기 때문에 더 긴장되고 기쁨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싶다”며 웃었다.시즌 5승에 도전하는 전인지도 “내년에 LPGA에 진출하기 때문에 시즌 마무리를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우승에 대한 마음을 버리진 않았다.그러면서 “대회에 나설 때 우승에 대한 욕심을 가지면 오히려 성적이 잘 나오지않는다”며 “많은 갤러리가 올 것 같은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이들은 이번 대회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의 기량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특정 우승 후보를 꼽지 않았다.그러나 김세영은 “지난주 TV를 보니깐 박성현 선수가 잘 치더라”며 박성현을 가장 먼저 거론했다. 박성현(22·넵스)은 지난 주 열린 KDB대우증권 클래식 우승자다.15번부터 18번 홀에서 승부가 날 것 같다고 예상한 이들은 특히, 파5 홀인 15번과 17번 홀을 누가 효과적으로 공략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5.09.24 23:02

[(175) 드라이버 슬라이스 교정연습] 오른팔 몸에 붙여서 스윙해야

오랜만에 KPGA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그동안 골프계는 해외파에 관심이 집중되고 국내선수들은 찬밥신세였다.우승과 준우승을 해외선수에게 내줘서 자존심을 구긴 것이다.하지만 국내 골프팬들이 남자프로들에게 관심을 보여준 것만으로 희망의 불씨가 살아난 것 같다. 코리안 투어에 흥행카드가 필요한 시점이다.모처럼 필드에 나가 드라이버를 힘껏 휘둘렀는데 볼이 그만 슬라이스가 나서 오른쪽으로 심하게 휘어 날아가는 경우를 많이 경험했을 것이다.오랜만에 스윙을 하면 더욱 볼이 휘기 마련이다. 연습장에서 열심히 갈고 닦았음에도 불구하고 볼이 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오늘은 볼이 휘는 원인과 교정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먼저 슬라이스가 가장 많이 나는 원인 중 하나가 사진1에서와 같이 하체의 리드 없이 상체와 손을 의식해서 스윙이 만들어지는 경우다.따라서 오른팔을 몸에 붙여서 스윙을 해야 하는데, 오른팔이 몸에서 떨어져 스윙패스가 슬라이스가 나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 같은 동작은 다음같이 연습하는 게 중요하다.먼저 클럽 없이 몸통의 움직임을 컨트롤하는 연습이다. 즉 상체의 리드가 아닌 하체의 리드를 연습하는 것이다.사진2와 같이 양손을 어깨에 대고 자세를 취하고, 백스윙 하듯이 똑같이 몸통을 회전시키는 것이다.그리고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다운스윙으로 전환할 때 상체는 가만히 나누고 하체가 목표방향으로 먼저 움직이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그러면 상체의 움직임이 줄어들고 하체의 리드에 따라가면서 스윙이 원활하게 만들어지게 된다.사진3은 일반적은 백스윙 동작으로, 다음 동작으로 넘어가기 전에 하체의 리드를 확실히 의식하고 동작을 수행해야 한다. 상체보다 하체를 이용하며, 사진4와 같이 피니쉬 동작으로 들어가기 전에 체중이동을 해주고, 상체를 회전시킨다면 슬라이스 원인이 교정된다. 사진2에서 5까지의 동작은 물 흐르듯 이어지는 한 동작이다.이 연습을 꾸준히 해주고 오른팔이 몸에 붙게 된다면, 클럽헤드의 회전을 위한 릴리스 연습이 꼭 따라줘야 슬라이스를 교정 할 수 있을 것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 골프
  • 기고
  • 2015.09.23 23:02

[(174. 다운블로 연습)] 박스·벽돌 이용 어드레스 취하자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졌음을 피부로 느낀다. 라운딩 계획이 있다면 가볍게 입을 수 있는 바람막이를 꼭 챙겨서 가져가기를 권장한다.사진1은 체중이동이 원활하지 않아 뒤땅을 자주 치는 골퍼들의 동작이다. 또한 손목을 미리 풀어버리는 케스팅 동작으로 뒤땅을 치는 골퍼들은 사진2와 같은 동작이 만들어진다. 사진 1과 2와 같은 골퍼들에게 알맞은 연습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체중을 아무리 빨리 보내보려고 노력 해봐도 체중이 쉽게 왼쪽으로 전달되지 않는다. 혹은 손목을 풀지 않으려고 노력을 해도 쉽게 풀려서 뒤땅을 치는 스윙을 계속적으로 하고 있다. 골프스윙을 교정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포기가 빠른 골퍼들에게 적당한 연습방법이 될 것이며, 연습시간이 많지 않은 골퍼들에게도 적절한 연습방법이 되겠다.사진3과 같이 볼 박스나 벽돌 등을 활용하여 어드레스를 취해야 한다. 어드레스를 취하면서 꼭 챙겨야하는 부분이 어깨와 고관절의 기울기이다. 사진1과 같이 어깨와 고관절이 기울어져 어드레스가 나와야 한다.사진4는 백스윙 동작이 되는데, 백스윙을 하면서 체중이 오른쪽으로 가려고 하면 밸런스가 무너져 스윙하기가 어렵게 돼 있다. 이 연습은 다운스윙에 포커스가 맞춰진 연습이기 때문에 백스윙을 풀스윙으로 하지 말고, 절반만 하는 것이 필요하다.임팩트 후 사진5와 같이 피니쉬를 잡아줘야 하며, 임팩트 직전에 체중이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꼭 직시해야 좋은 연습결과를 얻을 수 있다.이 연습방법은 체중이동이 바르게 되지 않을 때, 혹은 체중이 임팩트 후 오른발에 남는 골퍼들에게 적당한 교정방법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연습에 임해야 한다. 또한 이 연습을 통해 임팩트 다운블로가 좋아져 임팩트 소리가 좋아질 것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 골프
  • 김성중
  • 2015.09.16 23:02

리디아 고, 역대 최연소 메이저 제패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역대 최연소로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선수가 됐다.리디아 고는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16453야드)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 골프대회(총상금 325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의 성적을 낸 리디아 고는 10언더파 274타로 2위에 오른 렉시 톰프슨(미국)을 6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1997년 4월생인 리디아 고는 18세 4개월 20일 나이에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라 종전 최연소 메이저 우승 기록인 2007년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모건 프레슬(미국)의 18세 10개월 9일을 5개월여 앞당겼다.리디아 고의 종전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아마추어 시절인 2013년 에비앙 챔피언십 준우승이었고 프로 전향 이후로는 지난해 LPGA 챔피언십과 올해 브리티시오픈 3위였다.우승 상금 48만7천500 달러(약 5억7천800만원)를 받은 리디아 고는 시즌 4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9승과 함께 시즌 상금은 2년 연속 200만 달러를 돌파(219만 달러)했다.3라운드까지 단독 1위 이미향(22볼빅)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한 리디아 고는 7번 홀(파5)까지 버디 4개를 몰아친 톰프슨에게 3타 차로 끌려갔다.그러나 톰프슨이 8번 홀(파3)에서 한 타를 잃은 틈을 타 추격에 나선 리디아 고는 9번과 11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리디아 고는 12번 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떨어트려 한 타를 더 줄이며 끝내 역전에 성공했다.승부가 갈린 것은 14번 홀(파3)에서였다. 톰프슨의 티샷이 왼쪽으로 밀리면서 멀리 나가 러프로 향했고 러프에서 친 두 번째 샷도 홀 근처에 이르지 못했다.결국 톰프슨이 이 홀에서 2타를 잃으며 둘의 격차는 3타 차로 벌어졌고 리디아 고는 이어진 15번 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4타 차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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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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