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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회) 하프 스윙 중요성] 골프 스킬 향상, 풀스윙보다 큰 효과

백스윙에서 허리 높이까지 클럽을 보낼 때 이미 어깨의 턴은 완성이 됐다고 볼 수 있다. 어깨의 턴이 거의 다 된 상태에서 코킹이 이루어지며 체중도 거의 이동이 되어 있는 상태다. 하프 스윙에서 우리는 끌어치는 법을 배우고, 클럽을 떨어트리고, 클럽을 뿌려주는 법 등을 배우게 된다.하프 스윙은 강한 임팩트를 이끌어 낼 수 있으며, 스윙 축을 많이 움직이지 않고도 볼을 강하게 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리고 하프 스윙이 잘 되면 나머지 톱 스윙이나 피니쉬를 만드는 일은 아주 쉬워진다. 팔로우스루을 하고 돌아주기만 하면 자연스런 피니쉬가 형성되는 것이다.백스윙에서도 역시 하프 스윙에서 어깨가 약간만 그리고 팔이 조금만 올라가 주면 백스윙 톱도 아주 쉽게 이루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프 스윙 연습을 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여기서 조금만 더 백스윙이 되면 4분의 3 스윙이 된다. 이것 역시 많이 연습하면 어프로치 때 구분된 거리를 정확하게 맞추어 칠 수 있게 된다.주의해야 할 사항은 백스윙이나 팔로우스루에서 머리는 되도록 지면에서 바로 들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백스윙 때 머리가 들리면 어깨가 안 들어가고 팔로우스루에서도 바로 머리가 들려지게 되므로 백스윙이나 팔로우스루에서 클럽 헤드는 자신의 몸이 딸려다니지 않는 한 낮고 길게 뻗어져야 한다.머리가 바로 들리면 어깨는 안 들어가고 팔로만 하는 스윙이 되어 임팩트에 힘이 없고 끌어칠 수도 없게 된다. 반드시 유념해야 할 대목이다.이처럼 풀 스윙 보다도 더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연습이 바로 하프 스윙 연습이다. 많은 하프 스윙 연습은 자신의 골프 스킬을 놀랍도록 향상시킨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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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29 23:02

[(212) 2m 퍼팅 정확도 높이기] 퍼터 샤프트와 팔, 일직선 되도록

골퍼들은 10m짜리 긴 퍼트보다 2m 이내의 짧은 퍼트를 앞두고 있을 때 더욱 어렵다고 느낀다. 롱 퍼트가 홀에 붙이기 위한 퍼트라면 2m 이내의 짧은 퍼트는 반드시 성공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감이 그만큼 크다. 정상급 프로들이 짧은 퍼트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먼 거리에서의 퍼트는 자세를 잘못 잡더라도 어느 정도의 감각을 통해 거리감을 만들어 내면 된다. 하지만 짧은 퍼트는 정확한 자세를 통해 기계처럼 정확한 스트로크를 할 수 있어야 성공 가능성이 크다.단거리 퍼트의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퍼터의 샤프트와 손목과 양 팔을 일(1)자로 만드는 연습이다. 그래야만 퍼터 페이스로 공을 정확히 스트로크할 수 있다. 짧은 퍼트는 감각보다는 섬세하고 정확한 자세가 성공의 관건이다.<사진1>의 경우 양팔이 펴져 있어 퍼터 헤드의 힐(heal) 부분이 들려 있다. 이 경우 스트로크 시 클럽 페이스는 열리게 된다. 이로 인해 오히려 손목을 많이 쓰게 된다. 여성 골퍼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자세이기도 하다.반면 <사진2>와 같이 손목이 무리하게 꺾인 경우 양손의 몸과 가까워지고 상체는 숙여지게 된다. 토(toe) 부분이 지면에서 뜨게 되는데 이때 스트로크를 하면 공이 목표 방향보다 왼쪽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종종 헤드의 힐 부분이 지면에 닿게 돼 뒤땅을 치는 경우도 발생하고, 손목으로 헤드를 퍼올리는 현상도 생긴다.따라서 <사진3>과 같이 짧은 거리의 퍼트를 할 때 두 가지를 중점적으로 체크해야 한다. 첫 번째가 퍼터 헤드의 솔 부분을 지면에 밀착시킨 뒤 페이스와 목표 방향을 정확히 일치시켜야 한다.두 번째 퍼터 샤프트와 손목과 팔뚝을 일직선으로 만들어 손목의 움직임이 없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만 흔들리지 않는 스트로크를 할 수 있다. 퍼터가 길어 그립을 내려잡고 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헤드의 무게감을 느끼지 못하고, 그립을 지나치게 꽉 잡는 바람에 방향성과 거리감을 맞추기 힘들다. 따라서 정확한 퍼트 자세를 위해서는 퍼터를 자신의 키에 맞추는 피팅(fitting)이 필요하다. 퍼트 성공확률은 편안한 자세와 좋은 셋업에서 출발한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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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22 23:02

[(211) 헤드업 스윙하기] 골프공에서 시선 떼지 말아야

골퍼들이 어떻게 하면 헤드업(head up)을 안 할 수 있나?라는 고민이 많다.헤드업이란 골프스윙에 있어서 큰 실수의 원인이 아니라 그 결과이다. 이는 다시 말해 헤드업을 안 하려 하지 말고 헤드업을 하지 않는 스윙을 익혀야 한다는 의미다.골프는 골프클럽으로 공을 치는 운동이다. 골프클럽을 움직여서 골프공을 원하는 곳에 보내는 것인데 골프클럽을 움직이면서 그에 따라 머리도 조금씩은 움직일 것이다.그렇지만 눈은 골프공을 주시해야 하는데 헤드업을 하는 골퍼들을 보면 백스윙 시작과 동시에 골프공에서 시선이 떨어진다. 다시 말해서 이것 저것 생각하면서 정작 골프공에 시선을 집중하는 것을 놓치게 된다. 이는 정확하게 볼을 못 맞히는 큰 원인이고 헤드업을 하는 결정적 원인이기도 하다.헤드업을 안 하는 스윙이란 스윙의 순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스윙을 처음 시작할 때 클럽의 헤드부분을 팔로 먼저 보내고 그에 따라 어깨, 허리, 무릎을 움직여서 백스윙 탑을 만든 다음, 다운스윙은 반대로 무릎을 쓰고, 허리, 팔, 클럽의 그립, 클럽의 헤드부분을 순서대로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머리가 자연스럽게 움직지지 않으면서 공을 칠 수 있을 것이다.바꿔말하면 머리보다 클럽헤드가 더 빨리 지나가게 하는 것이다. 이 문제는 공을 치는 기술적 부분인데, 세계적인 톱프로들의 스윙을 보면 시선은 공에 집중하고 있고, 클럽은 머리 움직임보다 빠른 속도로 지나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스윙에 관한 여러 가지 이론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공을 보고 치는. 이처럼 헤드업을 왜 자꾸 하지?라는 반문만 하지 말고 골프스윙에서 순서는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헤드업이 없는 스윙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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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15 23:02

리디아 고, 최연소 메이저 3연승 도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가 역대 최연소 메이저여자골프대회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리디아 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사할리 골프클럽(파716624야드)에서 열린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난도가 높은 코스에서도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공동 3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오르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장타자인 저리나 필러와 브리트리 린시컴(이상 미국)이 1언더파 212타로 공동 2위에 올라 리디아 고를 견제했다.리디아 고와 필러, 린시컴은 13일 오전 4시 15분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시작한다.지난해 9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메이저 우승 기록을 세운 리디아 고는 지난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도 정상에 올라 2회 연속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리디아 고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리드를 지키면 미키 라이트, 베이브 자하리아스, 팻 브래들리, 박인비와 함께 메이저 대회 3회 이상 연속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나이로는 19세 1개월 19일로 역대 최연소가 된다.리디아 고는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어제 비가 와 그린은 물러졌지만 핀 포지션과 러프가 어려웠다며 내일 마지막 라운드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경기를 즐기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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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13 23:02

박인비, 세계 여자골프 새역사 쓸까

한국여자골프의 에이스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세계 여자골프 최초로 단일 메이저대회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박인비는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사할리 골프클럽(파736천668야드)에서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350만 달러)에 출격한다.이 대회는 오랫동안 LPGA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다 지난해부터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주관하면서 위민스 PGA챔피언십으로 바뀌었다.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연속 우승하는 금자탑을 이뤘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오르면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4연패를 달성한다.박인비는 또 이 대회에서 1라운드를 치르면 LPGA 명예의 전당 입회 조건을 충족시킨다. LPGA 사무국은 박인비를 위해 입회식을 준비했다.박인비는 한국시간 10일 오전 5시 30분 폴라 크리머(미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경기를 시작한다.한국의 상위 랭커들도 숍라이트 클래식에 출전하지 않고 메이저 대회를 준비해 왔다. 특히 올 시즌 2승을 올린 장하나(24비씨카드)는 극심한 스트레스 증세 때문에휴식을 취한 뒤 이번 주 대회에 복귀전을 치른다.한국군단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와 쭈타누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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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6.06.09 23:02

[(210) 생크 탈출법] 그립 부드럽게…중심 쏠리지 않게

생크(shank)는 항상 골퍼들의 마음을 두려움에 싸이게 한다. 다른 골퍼가 생크를 내는 장면을 보기만 해도 덩달아 절망감을 느낄 정도로 전염성도 강하다. 생크는 클럽페이스와 샤프트가 만나는 클럽의 목 부분에 볼이 맞는 것을 말한다.임팩트 순간 그립을 잡은 손이 어드레스시보다 몸통으로부터 멀어지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그 이유는 골퍼의 무게중심이 발가락 쪽으로 쏠리면서 손이 몸통의 앞쪽으로 던져지기 때문이다. 또 그립을 잡는 악력이 과도한 경우에도 생크가 발생한다.생크가 발생하는 원인에서 알 수 있듯이 우선 무게중심이 발가락 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셋업 자세와 몸통 정렬을 정확하게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말골퍼도 어드레스 때는 이를 지킬 수 있다. 관건은 백스윙과 다운스윙 과정에서 무게중심이 앞쪽으로 쏠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그리고 그립을 너무 세게 잡지 않도록 해야 한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그립을 너무 세게 잡는 경향이 있다. 그립을 지나치게 강하게 잡으면 다운스윙이 톱에서 곧바로 내려찍어 치게 되므로 생크가 발생하기 쉽다.클럽헤드가 자연스럽게 임팩트 라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그립을 부드럽게 잡아야 한다. 스윙 전 과정을 통해 무게중심을 뒤꿈치 쪽에 두고 그립을 부드럽게 잡으면 생크는 쉽게 치유될 수 있다.<사진 1>과 같이 어드레스 때 턱을 약간 들어주면 체중을 뒤꿈치로 움직여지는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체중이 앞쪽으로 쏠리는 현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반대로 <사진 2>와 같이 턱을 너무 내려서 스윙을 하게 되면 체중의 앞으로 솔리는 현상이 심해져서 생크가 더욱 쉽게 만들어 지는 것이다.오랜만에 연습장에 나가 연습을 하는데 자꾸 생크가 난다면 오늘의 설명은 가장 유용한 방법이 될 것이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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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08 23:02

[(209) 짧은 거리 퍼팅] 손목 약간만 움직여도 '홀컵 외면'

필드에 나가서 모처럼 세컨샷을 멋지게 홀컵 가까이 붙였다. 온 그린 되어 기쁜 것도 모자라 가슴이 요동을 친다. 오랜만에 시도해 보는 버디 퍼팅이기도 하고, 캐디가 모자에 붙여주는 나비 스티커도 받고 싶은 마음에 가슴이 뛰고 많이 긴장이 된다. 볼이 홀컵을 외면하면 어떡하나하는 생각에 소심하게 퍼팅을 하면, 볼은 역시나 홀컵을 외면하고 옆으로 지나쳐 버린다.그린에서 퍼팅 라인을 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정확한 스트로크다. 라인을 정확히 읽었더라도 잘못된 손목의 움직임이 생긴다면 공은 홀 쪽으로 갈 수 없을 것이다. 필드에 나가기 전 잠깐의 체크로 손목의 움직임을 확인해 보는 방법이 있다.<사진1>과 <사진2>의 두 스트로크 모습에서 다른 것은 손목이 움직이는 정도이다. 공을 홀 근처에 보내려는 롱 퍼팅에서는 <사진2>와 같이 손목에서 움직임을 조금 더 주면 공을 조금 더 멀리가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짧은 거리의 퍼팅에서는 손목의 움직임이 약간 있더라도 공은 홀 안에 들어가지 않는다.먼저 <사진3>과 같이 오른손의 그립을 먼저 잡고 그립과 손목 사이에 공을 하나 넣어 보자.이렇게 공을 손목과 그립 사이에 공이 놓여 있는 상태에서 <사진4>처럼 스트로크 했을 때 스트로크가 끝난 후에도 공이 그 위치에 그대로 머물러 있어야 한다.백스윙 때 손목의 움직임이 많다면 스트로크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공이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 라운드에 나가기 전에 연습 그린에서 스트로크를 잠깐 체크해 보자. 짧은 퍼팅이 계속 홀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손목의 움직임이 잘못됐다는 의미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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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01 23:02

[(208) 퍼팅 그립 종류] 편하게 잡고 방향·거리 맞춰야

스코틀랜드에는 퍼팅에는 방법도 스타일도 없다는 속담이 있다. 이 속담에서 알 수 있듯이 자신에게 가장 편하면서 방향성, 거리감을 느낄 수 있는 퍼팅이 중요하다.퍼터를 잡는 방법은 수 없이 많다. 보기에는 좀 우스꽝스러울지라도 자신에게 맞는 기술이 있다면 고수하는 것도 좋다. 또한 여러 선수들이 자신의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로 퍼팅 그립을 바꾸는 경우가 있다.리버스 오버래핑 그립(Reverse overappng Grip사진1)은 가장 전통적인 그립으로 골퍼들이 가장 많이 취하는 동작으로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로 초보자들에게 권하는 그립이다. 양 엄지가 그립의 납작한 부분의 방향으로 일직선이 되도록 하고, 왼손 검지가 오른손 전체를 감싸 쥐듯 잡는다. 거리감이 좋기는 하지만 왼손 손목의 꺾임으로 방향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크로스 핸드 그립(Corss hand Grip사진2)은 역그립으로도 불리우는 그립으로 스탠다드 그립과 반대로 왼손이 오른손 아래 위치하는 형태의 그립이다. 오른손 손바닥이 목표쪽을 향하게 하여 그립의 맨 윗부분을 잡고, 왼손등이 목표쪽을 향하게 하여 오른손 아래를 잡는다.어드레스 자세는 어깨를 지면과 수평을 이루게하여 앞뒤로 시계추 퍼팅을 하기 쉽도록 만들어주고, 퍼터의 헤드는 지면과 가까이 두도록 한다.이 그립은 왼손 손목의 꺾임을 방지하여 방향성과 짧은 퍼팅에서 효과적 이다. 반면 거리감에는 다소 힘들 수 있다. 조던 스피스, 로리 맥길로이, 그리고 박인비가 사용하고 있다.랑거 그립 (Langer Grip사진3)은 독일의 베른하르트 랑거가 오랜 슬럼프를 극복하고 세계 랭킹1위를 차지하게 해준 그립이지만 세계적인 호응은 얻지 못했다. 오른손 아래 왼손을 놓고, 오른손 엄지를 고정하면서 왼쪽 팔목을 꽉 잡아 주는 형태의 그립이다. 클럽과 왼팔이 완전히 고정되어 손목 사용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다.클로 그립 (Claw Grip사진4)은 미국의 크리스 디마르코 선수가 사용하면서 세계 랭킹 10위까지 올라갔다가 유명해진 그립이다. 집게 그립, 펜슬 그립 등으로도 불리고 있는 그립이다.오른손을 왼손 아래 놓는 정통 방법이지만 오른손을 위로 올려서 마치 갈고리발톱처럼 클럽을 잡는 형태인데, 이는 오른쪽 손목이 꺾이는 것을 방지해주어 더욱 부드러운 스트로크를 구사하는데 도움을 준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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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25 23:02

[(207) 퍼팅 잘하는 4가지 조건] 짧은 거리·스피드·경사·심리가 핵심

퍼팅은 프로에게는 돈이고 아마추어에겐 짧은 시간에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결정적 영역이다. 퍼팅을 잘하면 칩샷의 부담이 덜어진다. 덕분에 티샷과 아이언샷도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 결국 골프 게임 전체를 지배하는 퍼팅인 셈이다.첫 번째 조건은 숏 퍼트이다. 숏 퍼트는 목표점을 되도록 짧게 잡고 부드럽게 쳐야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기에선 성공하리라는 믿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방향 설정에 너무 집착하거나 지나치게 조심스러우면 타고난 능력과 정확성이 방해받기 쉽다. 목표와 자율신경계 간의 순수한 교감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최상의 퍼팅은 목표점을 보고 단순히 그에 반응할 때 만들어진다.두 번째 조건은 스피드이다. 마스터즈 토너먼트를 2회 우승하며 퍼팅의 달인으로 불렸던 벤 크렌쇼에게 “퍼팅에서 중요한 3가지가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나온 답은 “첫째도 스피드, 둘째도 스피드, 셋째도 스피드다”이다. 퍼팅에서 스피드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특히 경사가 심한 그린에서 퍼팅할 때 스피드는 공이 흐르는 퍼팅 라인을 좌우한다. 주의할 점은 공에 사이드 스핀이나 오버 스핀을 걸려다 자칫 손목을 쓰는 것이다. 이것 때문에 성공시켜야 할 퍼팅을 실패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공은 어떻게 치든 다 똑같은 방식으로 굴러가게 마련이다. 일단 목표를 정했으면 공을 치는 마지막 순간에는 스피드만 생각하고 단순하게 쳐야 한다.세 번째 조건은 내리막, 오르막 퍼팅이다. 한때 세계 랭킹 1위로 군림하던 그렉 노먼은 “내리막 퍼팅은 오르막 퍼팅보다 쉽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오르막 퍼팅은 공 끝이 휘지 않도록 다소 강하게 쳐야 한다. 때문에 홀의 정중앙으로 공이 들어가지 않으면 그냥 흐르기 일쑤다. 하지만 내리막 퍼팅은 홀의 절반 정도만 걸쳐도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앞서 말한 스피드다. 공이 홀에 거의 정지할 정도로 하는 퍼팅을 ‘다이 퍼트(die putt)’라고 하는데, 공의 스피드가 홀 근처에서 완전히 죽으면 홀에 살짝 걸쳐도 쉽게 빨려 들어간다. 공은 방향이 조금 틀어져도 들어갈 수 있지만, 속도가 맞지 않으면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마지막 네 번째는 퍼팅의 심리이다. 퍼팅의 성공 여부는 자세를 취하기 전에 90% 이상 결정된다는 말이 있다. 스트로크를 하기 전, 브레이크(경사진 그린에서 휘어지는 지점)와 스피드를 머리에 입력한 뒤 자신감만 갖고 퍼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나치게 긴장하면 1m 거리의 짧은 퍼팅도 실수하는 경우가 많다. 컨시드를 받고 난 후 연습 삼아 친 공이 잘 들어가는 것은 그만큼 편안하고 자유롭게 쳤기 때문이다.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에서 물 흐르는 듯한 느낌으로 퍼팅하는 것이 중요하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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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18 23:02

한국골프 장수연 2승… 모중경 10년만에 우승

한 달 전에 생애 첫 우승을 따냈던 장수연(22롯데)이 2승 고지에 오르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새로운 강자로 등장했다.베테랑 모중경(45타이틀리스트)도 한국프로골프 투어(KGT) 매일유업오픈(총상금 3억원) 우승을 차지했다.장수연은 15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골프장(파726463야드)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7타를 줄이는맹타를 휘둘렀다.장수연은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박소연(24문영그룹)을 3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지난 달 롯데마트 여자오픈에 이어 생애 두번째 우승이다.장수연은 이번 우승으로 박성현의 독주 체제에 맞설 유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한편 모중경은 15일 대전시 유성 컨트리클럽(파72679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의 성적을 낸 모중경은 2위 강경남(33)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6000만원이다.1996년 투어에 입회한 투어 20년차 모중경은 2000년 9월 충청오픈을 시작으로 2002년 11월 KTRD오픈, 2004년 7월 스포츠토토오픈, 2006년 7월 가야오픈에 이어 10년 만에 국내 투어에서 개인 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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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16 23:02

[(206)클럽 페이스 열림 방지] 손이 왼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일반 아마추어들이 힘껏 클럽을 내리쳐서 볼을 쳤는데, 볼은 오른쪽으로 심하게 휘어지는 슬라이스를 만들어 낸다. 손목을 쓰지 않고 내려야 한다는 프로의 말을 듣고 열심히 만들어낸 동작이지만 악성 슬라이스가 결과물 인 것이다.임팩트에서 심한 딜레이 히트로 인해서 클럽 페이스가 열리는 오류가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자주 일어난다. 딜레이 히트(delay hit)란 백스윙에서 만들어진 콕킹각을 다운스윙 과정에서 최대한 풀지 않고 끌고 내려와야 최대 스피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이 동작이 과도하게 되면 클럽의 페이스가 임팩트순간에 열리게 되어 슬라이스를 만들게 된다.<사진 1>은 어드레스 동작이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손의 위치가 지나치게 왼쪽에 치우쳐 있다면 클럽페이스가 더 열린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임팩트는 어드레스를 재현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임팩트 때 손의 위치는 어드레스 때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꼭 어드레스의 자신의 손의 위치를 확인해보자.다운스윙 과정에서 <사진 2>동작과 같이 손이 고관절 위치에 와있을 때 클럽의 앤드가 볼을 바라보게 위치해야 딜레이 히트 즉 레이트 히트의 조건이 된다. 여기서 지나치게 손을 끌어내려 <사진 3>과 같이 손이 몸의 축에서 빠져나가게 되며, 이러한 동작은 클럽의 페이스가 열리는 동작으로 연결되어 심한 슬라이스가 나기 마련이다.임팩트 동작은 어드레스와 흡사하다. 손과 어깨 그리고 공이 일직선이 되어야 볼이 똑바로 날아가게 때문에 손목을 돌리는 동작 즉 릴리스 동작을 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클럽페이스가 열려서 악성 슬라이스가 되고 만다.임팩트 동작에서 약간의 정지동작을 만들고, 임팩트의 감을 느껴보고 다시 스윙하는 방법으로 여러 번 반복해서 연습한다면 클럽페이스가 열리는 악성 슬라이스는 방지 될 것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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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11 23:02

한국계 남자골퍼, 지구촌 호령하다

재미동포 제임스 한(35)과 왕정훈(21)이 각각 미국프로골프(PGA)와 유럽프로골프 투어 대회 연장전에서 나란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제임스 한은 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클럽(파72·7575야드)에서 열린 웰스파고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적어낸 제임스 한은 로베르토 카스트로(미국)와 함께공동 1위로 경기를 마쳐 18번홀(파4)에서 열리는 연장전에 돌입했다.제임스 한은 침착하게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고 두 번의 퍼트에 깔끔하게 성공해 파를 기록, 우승을 확정했다. 제임스 한의 생애 2번째 PGA 투어 우승이다. 지난해 2월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지 약 15개월 만이다. 그는 당시에도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같은 날 왕정훈도 유럽프로골프 투어 하산 2세 트로피(총상금 150만 유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왕정훈은 모로코 라바트의 로열 골프 다르 에스 살람(파72·748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의 성적을 낸 왕정훈은 나초 엘비라(스페인)과 연장전에 돌입,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 상금 25만 유로(약 3억3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한국 선수가 올해 유럽프로골프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달 선전 인터내셔널 이수민(23·CJ오쇼핑) 이후 두 번째다.세계 랭킹 133위인 왕정훈은 이번 주 순위에서 90위 안쪽으로 진입할 전망이다.한국 선수 가운데 상위 2명이 나가는 올림픽 경쟁에 안병훈(24위), 김경태(48위), 이수민(75위)에 이어 왕정훈까지 가세하게 됐다.만 20세 256일인 왕정훈은 이번 시즌 유럽프로골프 투어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6.05.10 23:02

김해림 생애 첫 우승 '5월의 여왕'

김해림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5월의 여왕에 등극했다.김해림은 8일 군산컨트리클럽(파726528야드)에서 열린 KLPGA 제3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종 스코어 5언더파를 써내며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하루에만 각각 6타씩을 줄이며 66타를 기록한 변현민과 박소연은 3언더파로 공동 준우승했다.이로써 김해림은 총상금 5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출전 130번 만에 우승컵에 입맞춤하는 감격을 누렸다. 또 2008년 프로로 데뷔한 뒤 정규투어와 2부투어를 오갔던 김해림은 9년만에 첫 승을 맛보는 기록을 세웠다.2라운드까지 3언더파로 1위를 달리며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김해림은 첫 홀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전반전에만 5번 홀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포함해 최고의 샷과 퍼팅 감각으로 7언더파까지 질주했다.김해림은 후반전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잇달아 주고받으며 2타가 줄어든 5언더파를 기록했지만 일찌감치 크게 벌려놓은 2위 그룹과의 격차 덕분에 줄곧 선두를 유지하며 마지막 홀까지 1위 자리를 고수했다.앞서 열린 7일 2라운드 경기에서 김해림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합계 3언더파로 장원주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맞이했다.최종 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출발한 장원주는 1타를 까먹으며 1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박채윤도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4오버파에 머물렀다.지난해 우승자 고진영은 부진을 보이며 일찌감치 선두권에서 물러났다.한편 이날 대회가 열린 군산컨트리클럽에는 구름 관중이 몰려 나흘 연휴 마지막 날을 즐겼다.

  • 골프
  • 김성중
  • 2016.05.09 23:02

[(205) 힘없는 아이언 샷 대책] 왼다리에 체중 실어 기둥 만들어야

아이언 샷을 날렸는데 볼이 핀에 종종 미치지 못해 중압감을 느끼곤 한다. 볼을 정확히 맞혔을 경우 그린을 넘어가 버릴 때가 있어 긴 클럽을 꺼내지도 못한다.이 같은 현상은 스윙의 일관성이 부족해서 생기는 현상으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기 마련이다.항상 날카롭고 정확하게 볼 맞히려면 다리로 기둥을 세운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 기둥이 되는 다리가 어느쪽 다리인지에 따라서 볼의 탄도가 결정된다.<사진 1>처럼 아이언샷의 일관성이 부족하다면 임팩트 시 몸무게가 뒤쪽에 실린 상태에서 왼쪽 다리가 아니라 오른쪽 다리를 축으로 삼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이러한 스윙은 클럽이 너무 일찍 릴리스되어 볼을 위로 퍼올리는 동작의 원인이다. 그래서 힘없이 바로 치솟는 샷이 나온다.이 같이 오른다리에 체중이 남는 샷을 하는 골퍼들은 먼저 왼발의 위쪽으로 왼쪽 무릎과 엉덩이를 기둥처럼 세워주는 것으로 다운스윙을 시작한다.이렇게 해주면 임팩트 전에 클럽이 릴리스 되지 않고 양손과 양팔을 아래쪽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 또한 왼쪽 엉덩이가 스윙 방향을 정돈해주기 시작한다.<사진 2>와 같이 왼다리에 체중이 완전하게 실려 있는 축을 만들어야 파워와 정확도를 갖춘 아이언 샷이 되는 것이다.오른쪽 무릎과 엉덩이가 볼을 향해 움직이면 파워와 정확도를 갖춘 스윙을 할 수 있고 클럽을 볼 쪽으로 유도할 수 있다.이 동작을 정확히 익히면 아이언샷이 적절한 거리와 탄도로 날아간다.다운스윙으로 시작하면서 체중이 왼쪽다리에 완전하게 실리게 <사진 3>체중을 넘겨주는 연습을 반복해서 연습해보자.그럼 분명히 정확한 거리를 날려 보낼 수 있는 정확한 샷이 만들어져 없어졌던 자신감이 생겨날 것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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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0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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