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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올랜도, 벼랑 끝에서 첫 승

올랜도 매직이 2009-2010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첫 승을 따냈다. 올랜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 원정 4차전에서 연장 혈투를 펼친 끝에 96-92로 이겼다. 3연패를 당해 탈락 위기에 내몰려 있는 올랜도는 일단 한숨을 돌리며 27일 홈 5차전에서 대반격을 노리게 됐다. 86-86에서 올랜도는 4쿼터 종료 16초를 남기고 보스턴에 공격권을 내줘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종료 5초를 남기고 공격을 시도하던 보스턴의 폴 피어스가 공을 놓치고 우물쭈물하는 사이 그대로 4쿼터가 끝나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연장 시작 2분이 넘도록 서로 득점을 올리지 못하던 두 팀은 올랜도의 재미어 넬슨이 3점슛 2개를 연달아 터뜨리며 92-86으로 달아나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보스턴이 레이 앨런의 3점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올랜도는 드와이트 하워드의 연속 골밑슛으로 리드를 지켰다. 지금까지 NBA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3패를 당한 뒤 4연승을 한 팀은 없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올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보스턴이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먼저 3연승을 했다가 4연패로 탈락했다. AP통신은 "NHL의 보스턴도 4차전 연장에서 패한 뒤 내리 세 번을 더 졌다"고 전했다. 3차전에서 7점, 7리바운드로 부진했던 올랜도의 '슈퍼맨' 하워드는 이날 32점, 16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하워드는 "올랜도로 돌아가면 반격할 수 있다. 믿음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 농구
  • 연합
  • 2010.05.26 23:02

-NBA- 가솔 뒷심..레이커스 2연승

LA레이커스가 파우 가솔의 막판 소나기 득점에 힘입어 피닉스 선스를 꺾고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2승째를 낚았다. LA레이커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2009-2010시즌 서부 콘퍼런스 결승 2차전에서 피닉스 선스를 124-122로 눌렀다. LA레이커스는 7전4선승제 단기전에서 첫 두 판을 따내면서 앞으로 2승만 보태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특히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8강 플레이오프 5차전부터 8연승을 달리면서 상승세에 속도를 붙였다. LA레이커스가 포스트시즌에서 8연승을 달린 것은 2001년 이후 처음이다. 승리의 주인공은 29점을 몰아치고 리바운드 9개를 잡은 파워포워드 가솔이었다. 가솔은 특히 접전이 이어지던 4쿼터 들어서 14점을 몰아치면서 LA레이커스가 손쉽게 승기를 잡는 데 기여했다. 간판스타 코비 브라이언트는 21점을 넣어 포스트시즌 30득점 이상 행진을 6경기에서 멈췄지만 어시스트를 13개 배달하면서 여전히 날았다. 피닉스에서는 스티브 내시(11점.15어시스트)와 그랜트 힐(23점)이 분전했지만 패배로 활약이 빛이 바랬다. 서부 콘퍼런스 결승 3차전은 오는 24일 피닉스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 농구
  • 연합
  • 2010.05.21 23:02

-NBA- 보스턴, 올랜도 꺾고 2연승

보스턴 셀틱스가 기분 좋은 원정 2연승을 거두며 2년 만에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진출 가능성을 부풀렸다. 보스턴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암웨이 아레나에서 열린 2009-2010 NBA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2차전 올랜도 매직과 원정 경기에서 95-92로 승리했다. 원정 두 경기를 모두 쓸어담은 보스턴은 23일 홈 3차전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하게 됐다. 지난해 동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에서 올랜도에 3승4패로 져 탈락했던 보스턴은 93-92로 근소하게 앞서던 경기 종료 34초 전 폴 피어스가 자유투 2개를 다 넣어 결승점을 뽑았다. 올랜도는 31초를 남기고 빈스 카터가 자유투 2개를 다 놓쳐 추격에 제동이 걸렸고 재미어 넬슨이 경기 종료와 함께 던진 장거리 3점포도 빗나가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보스턴은 피어스가 28점에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5개씩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레이전 론도도 25점, 8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특히 피어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콘퍼런스 4강에서는 평균 13.5점에 그쳤지만 올랜도와 두 경기에서는 25점씩 넣는 등 회복세가 뚜렷하다. 올랜도는 '슈퍼맨' 드와이트 하워드가 30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홈 2연패로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 농구
  • 연합
  • 2010.05.20 23:02

'람보슈터' 문경은 은퇴

프로농구 서울 SK의 '람보 슈터' 문경은(39)이 현역에서 물러난다.SK는 13일 "선수 생활 연장과 은퇴의 기로에서 고민했던 문경은이 코칭스태프, 구단 사무국과 협의를 거쳐 은퇴를 결정, 30여 년간 정들었던 코트를 떠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문경은은 앞으로 SK의 전력 분석코치로 제2의 농구 인생을 펼치게 됐으며 2010-2011시즌 개막전에서 은퇴식을 연다.광신상고와 연세대를 나온 문경은은 연세대 재학 시절 이상민, 우지원, 서장훈 등과 함께 대학팀으로는 최초로 농구대잔치 우승을 일궈냈다.실업농구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의 치열한 스카우트 전쟁 속에서 삼성전자로 진로를 정한 문경은은 이후 프로농구 삼성, 신세기, 전자랜드를 거쳐 2006년 1월부터 SK유니폼을 입었다.국가대표 주전 슈터로 활약하며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20년 만에 금메달을 따는 데 큰 힘을 보탰다.1997-1998시즌부터 프로 13시즌을 뛰어 통상 610경기에 출전한 문경은은 9천347점(평균 15.3점), 1천254리바운드(평균 2.1개), 1천351어시스트(평균 2.2개)를 기록했다.3점슛 부문에서는 통산 1천669개(평균 2.7개)를 터뜨려 역대 1위에 올라 있다.삼성 소속이던 2000-2001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기쁨을 맛봤던 문경은은 14일 오후 을지로2가 SK텔레콤 본사에서 은퇴 기자 회견을 열고 정들었던 코트와 이별하는 소감을 밝힐 계획이다.

  • 농구
  • 연합
  • 2010.05.14 23:02

진안서 열린 KBL 총재배 어린이 농구 큰 잔치 폐막

8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4일 진안 문예체육회관에서 막을 내린 '2010 KBL 총재배 어린이 농구 큰 잔치' 대회 결과, 김해 동광초등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연거푸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준우승은 부산 성남초등학교에게 돌아갔으며, 이번 대회 꽃인 MVP는 우승팀인 동광초교 6년 양준우군이 거머쥐었다.이번 결승전에 맞붙은 양 팀은 지난해 대회 때도 결승에서 만났던 숙적 중 숙적으로, 시작부터 불꽃튀는 접전이 예상됐었다. 예측대로 50대 41로 승패가 갈려 손에 땀을 쥐게 했다.대회 결과에 따라 우승팀인 김해 동광초 팀에게는 300만원이, 준우승팀인 부산 성남초 팀에게 200만원, 3위를 차지한 팀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각각 수여됐다.이와는 별도로, 참가 학교팀 전원에게는 참가 후원금과 함께 농구용품이 지급돼 사기를 진작시켰다.이들 선수는 물론 팀·스탭·학부모 등 3000여 명이 함께 한 이번 대회를 위해 진안군은 선수들의 팀별 1대 1 서포터 역할을 자임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 호평을 받았다.진안군청 배완기 체육지원 담당은 "각종 전국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진안군이 전국 제일의 스포츠 관광지로 거듭나게 만들 계획이다"며 "이 대회가 그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진안군과 진안군체육회 후원아래 KBL이 주최하고 한국초등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2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모비스 김종근, KCC 유병재 선수 등의 팬사인회가 결들여져 흥을 돋왔다.

  • 농구
  • 이재문
  • 2010.05.07 23:02

'오빠부대' 스타들 줄지어 코트 떠난다

1997년 프로농구 출범의 원동력이 됐던 '오빠부대'의 스타 선수들이 하나둘씩 코트를 떠나고 있다.프로농구는 1990년대 초중반 겨울 농구대잔치를 뜨겁게 달궜던 연세대와 고려대등의 '꽃미남 선수'들의 스타 파워에 힘입은 바 컸다.연세대의 문경은, 이상민, 서장훈, 우지원, 김훈, 조상현, 조동현 등과 고려대의 김병철, 현주엽, 양희승, 신기성 등은 여느 연예인 부럽지 않은 인기를 누려왔다.이 가운데 2008-2009시즌이 끝난 뒤 현주엽과 양희승이 전격 은퇴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고 이번 시즌이 끝나고서는 이상민과 우지원이 차례로 정든 유니폼을 벗었다.물론 프로농구 출범 이후에도 김승현, 김주성, 하승진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등장해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농구대잔치 시절 선수들의 인기에 비할 정도는 아니었다.대부분의 구단 관계자들은 "농구팬이 아닌 보통 사람들은 지금 잘하는 선수보다예전 농구대잔치에서 뛰었던 선수들을 훨씬 잘 알아본다"고 전하기도 한다.'영원한 오빠' 이상민이 프로농구 출범 이후 올스타 팬 투표에서 한 번도 1위를놓치지 않고 9년 연속 최고 인기 스타의 자리를 지킨 것이 이를 입증해 보인다.연세대와 고려대를 대표하는 슈터였던 '람보 슈터' 문경은과 '플라잉 피터팬' 김병철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선수 생활을 지속하느냐를 결정해야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문경은은 "(이)상민이와 (우)지원이가 은퇴하니 기분이 좀 그렇다"며 "사실 작년에 (주)희정이에 (방)성윤이, (김)민수까지 멤버가 짜여 우승 한 번 해보겠다고 1년 더 뛰었는데 올해는 일단 희정이와 성윤이가 FA인 상황이 정리가 된 뒤에 결정이될 것 같다"고 말했다.김병철 역시 "오전에 지원이와 통화를 했다. 기분이 착잡하더라"며 "아직 구단과 협상을 하지는 않았다. 이렇게 은퇴하기는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김병철은 "이 나이에 많이 뛰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후배들 잘 이끌고 후배들이 잘 안 될 때 잠깐씩 들어가서 풀어주는 역할이 내가 해야 할 부분 아니겠느냐"며 "나이를 먹으면서 경기에서 배우는 부분이 젊을 때와는 다르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고 덧붙였다.프로농구는 여러 외적인 변수도 있겠지만 공교롭게도 '오빠부대' 스타들의 내림세가 두드러진 이번 시즌 관중이 감소세로 돌아섰다.선수들은 제아무리 현역 시절 스타였다고 하더라도 세월 앞에서는 무력해지기 마련이지만 프로농구 리그는 스타들의 부침에 흔들려서는 곤란하다.리그와 구단, 팬과 언론이 힘을 모아 새로운 스타들의 출현을 독려하고 프로농구 초창기 선수들의 가는 길을 성대하게 꾸며주면서 또 옛 스타들의 지도자 변신을 또 하나의 볼거리로 만들어내는 지혜가 필요한 때다.

  • 농구
  • 연합
  • 2010.05.04 23:02

농구 황태자 우지원도 코트 떠난다

'황태자' 우지원(37.울산 모비스)도 프로농구코트를 떠나기로 했다. 프로농구 팬들에게는 '영원한 오빠' 이상민(38)의 은퇴로 불거진 상실감이 채가시기도 전에 찾아온 아쉬운 소식이다. 우지원은 "선수생활 연장과 은퇴의 기로에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올 시즌 주장으로서 팀을 통합챔피언에 올려놓는 등 박수를 받을 좋은 시기라고 판단해 은퇴를결심했다"고 3일 밝혔다. 우지원은 선수 생활을 그만두지만 모비스에 계속 남아 전력분석원으로 활동하면서 지도자 수업을 받을 계획이다. 그는 "유학도 생각해봤지만 유재학 감독에게서 지도자 노하우를 배우는 게 더가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우지원은 지난 8시즌 동안 모비스가 통합우승 두 차례, 정규시즌 우승 4차례를차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모비스는 우지원의 기여도를 고려해 그의 등번호 10번을 영구결번으로 정하기로했으며 2010-2011시즌 개막전에서 은퇴식을 열기로 했다. 우지원은 연세대 시절 준수한 외모와 소나기 3점슛을 앞세워 '오빠부대'를 몰고다녔으며 프로 입문 후에서 식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1997시즌 인천 대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군 복무 시절인 1998-199시즌을 제외하고 13시즌 동안 573경기를 뛰면서 경기평균 12.8득점, 2.51리바운드를 기록했다.대학 때와 같은 폭발적 활약은 프로에 입문하고서 다소 퇴색된 감이 있으나 중요한 경기 때 코트 내외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왔다. 우지원은 2002-2003시즌 모비스로 둥지를 옮긴 뒤 주전 경쟁에서 밀렸지만 식스맨으로서 마당쇠 역할을 자처했다. 그는 "힘들고 어려운 때도 있었지만 모비스 선수생활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은퇴까지 고민이 많았지만 원만한 결정을 하게 도와준 구단과 유재학 감독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열정적으로 나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하고 싶다"고 덧붙엿다.

  • 농구
  • 연합
  • 2010.05.03 23:02

-NBA- 르브론 35점…클리블랜드 4강 기선제압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보스턴 셀틱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클리블랜드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09-2010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보스턴을 101-93으로 눌렀다. 클리블랜드는 단기전 승부에서 심리적 변수로 가장 중요시되는 1차전을 잡아내면서 7전4선승제 시리즈의 기선을 제압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오른 팔꿈치 부상을 참고 43분을 뛰면서 35점을 쓸어담은 데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7개씩 보태며 승리를 주도했다.클리블랜드는 경기 초반부터 끌려가면서 2쿼터 중반 한때 17점차까지 뒤졌고 3쿼터 시작 때도 스코어는 여전히 43-54로 11점차였다. 추격의 고삐를 당긴 것은 제임스였다. 제임스는 골밑 돌파와 3점슛 등을 터뜨리며 모 윌리엄스(20점)와 함께 점수차를 좁혀갔고 3쿼터 종료와 동시에 레이업을 성공해 79-78로 승부를 뒤집었다. 4쿼터 막판 접전에서 해결사로 나선 것도 제임스였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경기 종료 1분47초를 남기고 94-93에서 뛰어들면서 점프슛을 림에 꽂아 균형을 깼다. 제임스는 샤킬 오닐(11점)의 연속 득점으로 98-93으로 앞선 경기 종료 22초 전에는 3점포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클리블랜드와 보스턴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은 4일 클리블랜드의 홈구장인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 농구
  • 연합
  • 2010.05.03 23:02

진안 KBL 총재배 어린이 농구 큰잔치 개막

진안군과 진안군체육회 후원으로 KBL이 주최하고 한국초등연맹이 주관,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열리는 '2010 KBL 총재배 어린이 농구 큰 잔치'가 지난 2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8일간의 대장정길에 올랐다.이번 대회에는 내로라하는 전국의 27개 초등학교 농구팀이 출전,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게 된다.고근택 진안부군수와 KBL 전육 총재, 한국초등연맹 이병학 회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한 첫 날 개회식에 앞서 모비스 김종근, KCC 유병재 선수 등의 팬사인회가 마련돼 대회분위기를 고조시켰다.이번 대회는 조별리그전으로 예선을 치른 뒤, 16강부터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이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군은 관내 음식점과 숙박업소에 이르는 모든 편의를 최상의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방침아래, 팀별 1대1 서포터 역할을 자임했다.고근택 부군수는 개회식 인사말에서 "이 대회에 참석한 모든 관계자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하는 진안군이 되겠다"는 약속과 함께 출전 선수들의 좋은 성적을 기원했다.한편 군은 이같은 각종 전국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진안군을 전국에 홍보하고 스포츠 관광 마케팅을 적극 추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진안체육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 농구
  • 이재문
  • 2010.04.29 23:02

-NBA- 올랜도, 4연승으로 2회전 선착

올랜도 매직이 4연승으로 미국프로농구(NBA) 8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를 가장 먼저 통과했다. 올랜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타임 워너 케이블 아레나에서 열린 2009-2010 NBA 동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 4차전 샬럿 밥캐츠와 원정 경기에서 99-90으로 이겼다. 4연승으로 승부를 낸 올랜도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16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콘퍼런스 준결승에 올랐다. 올랜도는 애틀랜타 호크스-밀워키 벅스의 승자와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다툰다. 올랜도가 플레이오프에서 전승으로 시리즈를 이긴 것은 1996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올랜도는 팀의 간판 드와이트 하워드가 6점, 13리바운드에 그친데다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리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빈스 카터가 21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재미어 넬슨(18점)과 라샤드 루이스(17점)가 힘을 보태 2회전에 올랐다. 애틀랜타와 밀워키의 4차전에서는 밀워키가 111-104로 이겨 두 팀이 2승2패로 맞섰다. 최소한 6차전까지 치르게 돼 올랜도로서는 체력적인 우위도 점하게 됐다. ◆27일 전적▲동부콘퍼런스올랜도(4승) 99-90 샬럿(4패)밀워키(2승2패) 111-104 애틀랜타(2승2패)▲서부콘퍼런스피닉스(3승2패) 107-88 포틀랜드(2승3패)

  • 농구
  • 연합
  • 2010.04.28 23:02

남자 프로농구가 여자 코트서 배울 점은

지난 시즌 남녀 프로농구에서 공격성향이 뚜렷하게 대비된 까닭은 근본적으로 남자쪽 제도의 부작용에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KBL의 '재미있는 농구 토론회' 자료에 따르면 남자 프로농구에서는 지난 시즌 개막전에 도입한 일련의 제도가 공격을 둔화하고 수비 조직력을 강화하는 변수로 작용하면서 흥행 요인이 줄고 말았다. 남자 프로농구에서는 지난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가 1명만 뛸 수 있게 됐고 3점슛 거리도 6.25m에서 6.75m로 늘어났다.외국인 선수의 출전 제한은 득점 감소의 근본 원인이 됐을 뿐만 아니라 각 구단이 개인 수비와 수비 조직력을 강화하도록 하는 유인이 됐다는 게 KBL의 설명이다. KBL은 "외국인 선수들의 출전을 제한함으로써 득점력이 감소하고 상대적으로 국내 선수의 공격 기회가 증가했지만 이들이 기술 부족으로 외국인 선수만큼 득점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득점력이 낮은 국내 선수들의 출전 기회가 증가함에 따라 구단들이 국내 선수들의 수비력으로 눈을 돌리면서 빠른 백코트와 조직적 수비를 강화해 득점이 더 줄었다"고 분석했다. 남자 농구에서는 2008-2009시즌 한 구단의 경기평균 득점이 82.4점이었으나 바뀐 제도가 적용된 2009-2010시즌에는 78.7점으로 줄었다. 특히 3점슛 거리가 늘어난 것은 직접 변수가 작용하면서 3점슛 득점이 1만337점에서 9천530점으로 807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 농구에서는 외국인 선수가 아예 없이 3점슛 거리도 늘렸지만 득점이 오히려 증가하는 등 공격성향이 강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3점슛은 2008-2009시즌 4천24점에서 지난 시즌 3천582점으로 감소했지만 2점슛과 자유투가 늘어난 덕분에 한 구단 경기평균 득점은 67.5점에서 70.6점으로 3점 증가했다. KBL은 공격성향이 두드러진 원인이 남자 코트와 달리 지난 시즌에 도입된 '공격 리바운드 후 14초 리셋' 제도에 있다고 추정했다. 이 규칙은 공격 리바운드를 잡으면 공격 제한시간을 종전처럼 24초를 모두 주지 않고 14초만 줘서 재공격을 재촉할 목적으로 설계됐다. KBL은 '14초 룰'을 도입하면 현재보다 더 많은 슈팅을 유도할 수 있어 득점 증가가 예상된다며 남자 농구의 공격력을 강화할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이 규칙이 남자 코트에 도입되면 한 구단 경기평균 득점이 현재 78.7점에서 82.2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시즌 슈팅 성공률과 여자 농구의 슛 시도 증감률을 토대로 추산했다. KBL은 지난 시즌 100점 이상 경기가 15경기 줄고 60점 미만 경기가 6경기 증가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스포츠를 보는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은 '공격적 경기'임에도 요구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 농구
  • 연합
  • 2010.04.26 23:02

영원한 오빠…프로농구 이상민 은퇴

'영원한 오빠' 이상민(38)이 새 출발을 다짐했다.이상민은 22일 중구 태평로 태평로클럽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갖고 "많은 분이 마지막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조금 아쉽지만 좋은 기회인 것 같고 다시 새로운 길을 가는 계기로 삼겠다"며 "이게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시 좋은 모습으로팬들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초등학교 5학년 때 농구를 시작해 25년 넘게 선수로 뛰었던 이상민은 연세대에 다니던 1993년부터 국가대표로 뛰며 최고의 인기 스타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선수였다.1996년에는 한국 남자농구 사상 최초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고 프로농구에서도 1997-1998시즌부터 2년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2003-2004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하는 등 기량과 인기를 겸비한 스타였다.은퇴 소감을 묻는 말에 이상민은 마이크를 들고 한동안 말문을 열지 못하는 등 만감이 교차하는 모습이었다.-- 은퇴 소감은.▲ 운동을 하면서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었다. 행복했던 순간도 많았고 슬펐던 때도 많았지만 그래도 행복했던 때가 더 많았던 것 같다. 많은 분이 마지막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조금 아쉽지만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다시 새로운 길을 가는 기회로 여기고 좋은 지도자의 길을 걷도록 노력하겠다.많은 팬이 오셨는데 여태까지 농구를 할 수 있던 것은 팬의 힘이 가장 컸다. 어려운 때도 많은 힘을 주셨는데 평생 살아가면서 가슴에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 감사드린다.-- 은퇴하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KCC에서 삼성으로 왔을 때 많이 힘들어했고 운동을 관두려는 마음도 있었다.삼성에 와서 우승하고 끝냈으면 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쉽고 갈등도 많았다. 스스로 더 할 수 있겠느냐고 물어봤지만 힘들다고 판단했고 많이 아쉽지만 이제는 그만둬야할 때라고 생각했다.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는 면도 있고 구단에서도 좋은 제시를 했다.-- 은퇴를 결심한 계기는.▲ 지난해부터 허리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고 고질적이라 낫는 병도 아니었다. 작년부터 허리가 아파서 팀에 보탬이 안되면 미련없이 떠나겠다고 마음먹었다. 작년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올해 힘든 시즌을 보냈고 그래서 결정을 했다.-- 선수로 뛰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개인적으로 가장 기뻤던 순간은 고등학교 때 운동하면서 처음 우승했을 때와 아시안게임(2002년)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다.-- 은퇴 계획을 밝혔을 때 주위 반응은.▲ 반반이었다. 잘했다는 분도 계셨고 마무리가 조금 안 좋지 않느냐고 하는 분들도 있었다. 체력이 되면 몸 상태를 봐서 한 번 더 해봐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이었다.-- 앞으로 계획은.▲ 아직 정확히 잡힌 것은 없고 구단과 상의해서 결정하겠다. 영어 위주로 많이 공부할 생각이고 그다음에 코치 연수도 기회가 되면 하고 싶다.-- 어떤 지도자가 되고 싶은가.▲ 많은 분께 배웠기 때문에 나만의 색깔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만수'는 아니더라도 '백수'는 낼 수 있는 지도자가 되겠다. 또 팬들이나 선수들에게 리더십을 발휘해 사랑받는 지도자가 되도록 공부를 열심히 해서 돌아오겠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정말 죄송하다. 내년까지 계약이라 기대도 많이 하셨는데 갑자기 은퇴를 발표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팬들에게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평생 가슴에 잊지 않고 살겠다. 이게 끝이 아니고 다시 코트에 돌아와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 농구
  • 연합
  • 2010.04.23 23:02

-NBA- 보스턴, 가넷 없이도 2연승

보스턴 셀틱스가 케빈 가넷의 결장에도 플레이오프 2연승을 거뒀다. 보스턴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09-2010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2차전 마이애미 히트와 홈 경기에서 106-77로 이겼다. 1차전에서 팀 간판선수인 가넷이 마이애미의 쿠엔틴 리처드슨을 팔꿈치로 때려 한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보스턴은 1쿼터까지 23-23으로 팽팽히 맞섰으나 2쿼터에 마이애미의 득점을 10점에 묶어놓고 26점을 퍼부어 승기를 잡았다. 2쿼터 도중 25-29로 뒤지던 보스턴은 이후 마이애미에 8점을 내주는 동안 44점을 몰아넣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레이 앨런이 25점, 글렌 데이비스가 23점을 넣어 드웨인 웨이드가 혼자 29점으로 분전한 마이애미를 완파했다.'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홈 경기에서 95-92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2분48초를 남기고 오클라호마시티의 러셀 웨스트브룩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줘 86-88으로 역전을 당하기도 했으나 코비 브라이언트가 해결사로 나섰다. 이어진 공격에서 자유투 2개를 깔끔하게 다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브라이언트는 중거리슛에 다시 자유투 2개까지 연달아 성공, 종료 1분31초 전에는 92-88로 레이커스가 4점을 앞서도록 해놨다. 브라이언트는 이날 혼자 39점을 넣어 정규리그 득점왕인 오클라호마시티 케빈 듀런트의 32득점을 헛수고로 만들었다. ◆21일 전적▲동부콘퍼런스애틀랜타(2승) 96-86 밀워키(2패)보스턴(2승) 106-77 마이애미(2패)▲서부콘퍼런스LA 레이커스(2승) 95-92 오클라호마시티(2패)피닉스(1승1패) 119-90 포틀랜드(1승1패)

  • 농구
  • 연합
  • 2010.04.22 23:02

NBA 르브론 '역시 킹'…클리블랜드 2연승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플레이오프에서 더욱 펄펄 날면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2연승을 견인했다. 제임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 2009-2010시즌 동부 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혼자 40점을 쓸어담았다. 어시스트는 8개 배달했고 리바운드도 8개 낚아채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면서 클리블랜드의 112-102 승리를 이끌었다.제임스는 '킹'다운 고압적인 자세로 보여줄 수 있는 플레이를 모두 보여줬다. 수비를 앞에 두고 출중한 탄력을 이용해 점프슛을 마구 터뜨렸고 밀집수비를 파고들어 더블 클러치로 깨끗한 레이업을 성공하는가 하면 빅맨의 얼굴을 보며 덩크까지 찍어댔다. 클리블랜드는 7전4선승제 단기전에서 2경기를 미리 잡아내면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유타 재즈는 콜로라도주 덴버의 펩시센터에서 벌어진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덴버 너기츠를 114-111로 따돌렸다. 유타와 덴버의 승부는 1승1패로 원점이 됐다. 포인트 가드 대런 윌리엄스가 30점을 퍼부은 데다 어시스트 14개를 찔러넣어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유타는 경기 종료 11초를 남기고 110-109에서 상대가 반칙작전으로 나오자 윌리엄스와 카일 코버가 자유투를 모두 성공해 승리를 굳혔다. ◆20일 전적▲동부 콘퍼런스 클리블랜드(2승) 112-102 시카고(2패)▲서부 콘퍼런스유타(1승1패) 114-111 덴버(1승1패)

  • 농구
  • 연합
  • 2010.04.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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