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21:31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농구

KCC, 인삼공사 꺾고 2연승

프로농구 전주 KCC가 안양 인삼공사를 꺾고 단독 3위를 굳게 지켰다.KCC는 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삼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내외곽포를 몰아친 강병현(18점)과 임재현(14점)의 활약에 힘입어 83-76으로 이겼다.2연승을 거둔 KCC(31승17패)는 이날 창원 LG에 덜미를 잡힌 원주 동부를 1.5경기 차로 밀어냈고, 2위 인천 전자랜드를 2경기 차로 추격해 선두 싸움에 힘을 냈다.반면 인삼공사(15승32패)는 올 시즌 KCC를 만나 6경기 모두 패했다. 중간 순위도 울산 모비스에 반 경기 차로 밀려 다시 9위로 내려앉았다. 상무에서 제대한 양희종은 이날 복귀전에서 총 28분을 뛰었지만 단 5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다.KCC는 1쿼터부터 강병현과 임재현의 내외곽포에 크리스 다니엘스(13점·9리바운드)의 골밑 연속 득점으로 10점차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인삼공사는 박찬희가 23점을 쓸어담고 김보현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8점을 넣으며 추격에 앞장섰지만 줄곧 두자릿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4쿼터 중반 박찬희의 연속 4득점에 제프 베럼(14점·10리바운드)이 자유투 2개를 보태 5점차까지 따라붙는 뒷심을 보였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KCC의 임재현은 62-57로 턱밑까지 추격당한 상황에서 멀찍이 도망가는 3점포를 작렬했다. 이어 다니엘스는 베럼의 실책을 틈타 2점슛을 꽂아 경기를 다시 10점차로벌리며 승리를 굳혔다.임재현은 이날 5개의 3점슛을 던져 4개를 성공하며 알토란같은 외곽 지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KCC 하승진은 8득점·5리바운드에 그쳤다.창원에서는 홈팀 LG가 시소게임 끝에 동부를 68-59로 물리쳤다.변현수는 16득점에 어시스트 5개를 배달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문태영과 기승호도 13점씩을 거들었다.줄다리기 승부를 계속하던 양팀의 승부는 4쿼터 후반에야 갈렸다.LG는 4쿼터 4분을 남기고 7점을 앞선 상황에서 윤호영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4점차까지 따라잡혔지만 변현수가 골밑 2점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동부는 이어진 공격에서 황진원과 로드 벤슨의 슈팅이 모두 불발한 데다 LG의 한정원(12점)에게 외곽포를 내줘 막바지 추격의 힘을 잃었다.동부로선 김주성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8분가량 뛰며 단 3득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벤슨이 16득점에 리바운드 12개를 걷어내며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황진원도 13점을 넣으며 제 몫을 다했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사실상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6위 LG(23승24패)는 5위 서울 삼성에 2.5경기 차로 다가선 반면, 동부는 3연승에 실패하며 선두권 추격에 맥이 빠졌다.단독 1위를 달리는 부산 KT는 최하위 대구 오리온스와의 홈 경기에서 83-71로 이겨 최근 4연승, 오리온스 상대 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전반을 46-33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기선을 잡은 KT는 조성민(23점), 조동현(20점) 등 조씨들의 분발로 정규리그 우승 매직 넘버를 6으로 줄였다.부상으로 팀을 떠난 제스퍼 존슨을 대신해 이날 경기에 첫 선을 보인 KT 앤서니존슨은 5분06초를 뛰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오리온스는 이동준이 16점을 넣고 상무에서 전역해 돌아온 전정규가 3점슛 3방으로 9점을 보탰다.경기 내내 10점 차 이상 끌려다니던 오리온스는 4쿼터 중반 68-61까지 추격하고로렌스 힐이 자유투 2개를 얻어 간격을 더 좁힐 수 있었지만 2개 모두 실패하는 바람에 7연패 늪에 빠졌다.

  • 농구
  • 연합
  • 2011.03.02 23:02

KT, 인삼공사 꺾고 선두 굳히기

선두 부산 KT가 안양 한국인삼공사를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섰다. KT는 2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한국인삼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80-64로 이겼다. 찰스 로드가 21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고 조성민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4점 2도움을 올렸으며 박상오는 13점 5리바운드, 조동현은 11점을 거들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KT는 34승 12패가 돼 2위 인천 전자랜드(32승14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리고 선두 자리를 굳혔다. 반면 지난 25일 안방에서 KT에 패했던 인삼공사는 이날 경기로 3연패 수렁에 빠져들면서 이번 시즌 KT와 상대전적에서도 6전 전패라는 수모를 당했다. 경기 초반 인삼공사를 좀처럼 압도하지 못하던 KT는 1쿼터 중반 조동현과 표명일의 3점포로 동점과 역전에 성공했다. 20-17 근소한 우세로 2쿼터를 시작하고서는 초반 2분간 연달아 턴오버를 범하며 무득점에 그치는 등 답답한 모습을 보였지만 로드의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공격의 날을 세웠다. 전반까지 36-32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던 KT는 3쿼터 시작 후 5분간 인삼공사를 2득점으로 묶어놓았다. 그 사이 골밑 슛으로 득점에 물꼬를 틔운 로드가 재치있게 가로챈 공을 송영진의 2점슛으로 연결한 데 이어 리바운드와 블록슛까지 만능 활약을 펼치며 3쿼터에만 11점을 올려 경기 흐름을 KT 쪽으로 끌고 왔다. 3쿼터 막판 조성민의 외곽포에 로드의 자유투로 58-46으로 달아난 KT는 4쿼터 시작을 알린 로드의 덩크슛으로 완전히 승리의 분위기로 몰았다. 로드가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5반칙으로 퇴장당하고 나서는 송영진과 이상일이 착실하게 득점을 쌓아 14점차로 여유 있게 승리를 안았다.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꼴찌' 대구 오리온스와 울산 모비스의 최하위 두 팀간 맞대결에서는 모비스가 88-63으로 승리하고 8연패에서 탈출했다. 양동근이 3점포 3개를 포함해 17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송창용은 13점 4리바운드, 노경석은 12점 2도움을 거드는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하고 25점차 대승을 완성했다.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이어진 전주 KCC와 창원 LG의 추격을 81-74로 뿌리치고 30승(17패) 고지를 밟으며 원주 동부(29승17패)를 반 경기 차이로 누르고 단독 3위가 됐다. KCC는 1쿼터 중반 하승진(15점 16리바운드)의 덩크슛으로 10-8로 앞서나가고 나서 줄곧 리드를 유지했지만 LG의 끈질긴 추격에 점수 차를 좀처럼 벌리지 못했다. 3쿼터까지 60-54로 리드한 KCC는 LG가 4쿼터 초반 3분간 무득점에 그치고 문태영의 테크니컬 파울에 항의하던 강을준 감독이 퇴장당하면서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크리스 다니엘스(9점 7리바운드 2도움)가 3점포를 꽂아넣자 골밑에서 하승진이 덩크로 호응했고 여기에 임재현(10점 1리바운드)과 추승균(20점 2리바운드 4도움)이 외곽과 내곽에서 점수를 보태고 강병현(12점 3리바운드 4도움)이 경기 종료 37초 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문태영이 양팀 선수를 통틀어 최다 득점인 28점(4리바운드)을 몰아넣고 기승호가 3점슛 2개 등 18점 6리바운드로 거들었지만 끝내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 농구
  • 연합
  • 2011.02.28 23:02

전주KCC '단독 3위'…추승균 20득점 '수훈갑'

27일 오후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KCC는 상대를 81대 74로 누르고 30승(17패) 고지를 밟으며 단독 3위가 됐다.하지만 KCC는 선두 KT와는 아직도 4.5게임이나 차이가 나, 시즌 우승을 하려면 남은 6라운드 경기를 거의 다 잡아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1쿼터를 19대 18로 한점 앞선 가운데 끝낸 KCC는 2쿼터를 18대 14, 3쿼터 23대 22, 4쿼터 21대 20 등으로 기록면으로는 시종 앞섰으나 경기 전반적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승리의 수훈갑은 추승균과 하승진이었다.이날 추승균은 3점슛 1개를 포함해 20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 팀 공격을 이끌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또한 하승진도 15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자신의 몫을 제대로 해줬다.KCC는 1쿼터 중반 하승진(15점 16리바운드)의 덩크슛으로 10-8로 앞서나가고 나서 줄곧 리드를 유지했지만 LG의 끈질긴 추격에 점수 차를 좀처럼 벌리지 못했다.3쿼터까지 60-54로 리드한 KCC는 LG가 4쿼터 초반 3분간 무득점에 그치고 문태영의 테크니컬 파울에 항의하던 강을준 감독이 퇴장당하면서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크리스 다니엘스(9점 7리바운드 2도움)가 3점포를 꽂아넣자 골밑에서 하승진이 덩크로 호응했다.여기에 임재현(10점 1리바운드)과 추승균(20점 2리바운드 4도움)이 외곽과 내곽에서 점수를 보태고 강병현(12점 3리바운드 4도움)이 경기 종료 37초 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LG는 문태영이 양팀 선수를 통틀어 최다 득점인 28점(4리바운드)을 몰아넣고 기승호가 3점슛 2개 등 18점 6리바운드로 거들었지만 끝내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 농구
  • 위병기
  • 2011.02.28 23:02

KT, 오리온스에 진땀승..단독 1위 수성

프로농구 부산 KT가 꼴찌 대구 오리온스를 힘겹게 꺾고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KT는 23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오리온스와 원정 경기에서 68-60으로 승리했다. 찰스 로드가 18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박상오는 17점 6리바운드 2도움을 보탰다. 송영진은 11점 9리바운드, 조성민도 11점 3도움으로 거들었다. 지난 20일 창원 LG와 원정에서 일격을 당하는 등 최근 3경기에서 1승2패를 기록했던 KT는 이날 승리로 연패를 면하면서 32승12패가 돼 2위 인천 전자랜드(31승13패)와 승차를 1경기로 벌리며 단독 1위를 사수했다. 반면 이날 4쿼터까지 리드하며 '대어 사냥'을 시도했던 오리온스는 막판 뒷심 부족으로 다 잡았던 승리를 내주고 4연패에 빠져들었다. 4쿼터 중반까지는 오리온스 쪽으로 승부가 기우는 듯했다. 전반까지 32-37로 끌려가던 오리온스는 3쿼터 초반 4분여 동안 KT를 무득점으로 묶어낸 사이 로렌스 힐의 외곽포와 이동준의 골밑슛으로 39-37로 역전했고 쿼터 막판 아말 맥카스킬이 연속 4득점을 더해 51-44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4쿼터 들어 KT의 저력이 드러났다. 덩크슛 두 방으로 3쿼터 종료와 4쿼터 시작을 알린 로드의 골밑 활약에 박상오가 3점포를 더하며 추격에 불을 붙였다. 여기에 경기 종료 3분가량을 남기고 조성민이 수비벽을 뚫고 득점에 성공하며 자유투까지 얻어내는 '3점플레이'를 펼치고 뒤이어 송영진이 재치있게 훔쳐낸 공으로 2점을 더해 62-60 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완전히 빼앗은 KT는 경기 막판 4분50초 동안 오리온스를 무득점으로 막아 세우고 박상오가 4득점을 연이어 보태 그대로 승리를 마무리했다. 오리온스는 맥카스킬이 23점 8리바운드, 이동준이 12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막판 KT의 추격에 급하게 슈팅을 시도하다 도리어 공격 기회를 내주면서 안방에서 고배를 마셨다.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안양 인삼공사의 경기에서는 KCC가 76-71로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전반까지 45-42로 리드하다 3쿼터에서 인삼공사에 추격을 허용해 54-57로 끌려갔지만 4쿼터에서 강병현(20점 4리바운드 4도움)과 유병재(6점 5리바운드)가 차분하게 골밑슛과 자유투로 점수를 쌓아 추격해나갔다. 여기에 경기 종료 4분23초를 남기고 에릭 도슨(20점 6리바운드 4도움)이 3점슛을 꽂아넣어 67-64로 점수를 되돌렸고 추승균(12점3도움)과 도슨이 번갈아가며 내곽과 외곽에서 점수를 보태 더는 인삼공사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인삼공사는 박찬희가 19점 4리바운드 5도움, 제프 베럼이 17점 11리바운드, 이정현이 14점 5리바운드 4도움으로 활약했지만 다 잡았던 승리를 내주면서 연승 기록을 2경기로 마감해야 했다.

  • 농구
  • 연합
  • 2011.02.24 23:02

전자랜드, 5연승..1위 턱밑까지 추격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SK를 꺾고 5연승을 달리며 선두 부산 KT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전자랜드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63점을 합작한 '트리플타워' 문태종(20점 7어시스트), 서장훈(19점 7리바운드), 허버트 힐(24점 13리바운드)의 활약으로 SK를 92-79로 완파했다. 이로써 최근 5연승의 신바람을 낸 전자랜드는 시즌 31승째(13패)를 챙겨 1위 KT(31승12패)와의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올 시즌 SK와 맞대결에서는 5전 전승을 거뒀다. 반면 갈 길 바쁜 7위 SK는 18승26패가 돼 이날 서울 삼성을 격파한 6위 창원 LG(21승23패)과 3경기 차로 벌어졌다. 전자랜드는 1쿼터에서 힐과 서장훈이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고 신기성과 문태종의 송곳같은 볼 배급으로 팀 플레이가 원활하게 이뤄지며서 21-14로 앞섰다. SK는 2쿼터 들어 12점을 몰아넣은 테렌스 레더의 활약과 잇달아 터진 김효범, 변기훈의 3점포 등으로 한때 32-33으로 1점 차까지 따라붙기도 했지만, 번번이 고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오히려 2쿼터 막판 전자랜드의 오티스 조지에게만 3점슛을 포함해 6점을 내주면서 다시 10점 차까지 끌려가기도 했다. 3쿼터에서는 승부의 추가 급격하게 전자랜드 쪽으로 기울었다. 전자랜드는 힐이 7점, 서장훈이 6점을 보태는 등 3점 슛 하나 없이도 확률 높은 공격으로 25점을 추가했다. 반면 다급해진 SK는 3점슛 8개를 던져 단 하나만 성공하는 등 극심한 외곽슛 난조로 13점을 쌓는 데만 그쳐 쿼터 막판에는 23점 차까지 벌어졌다. SK는 4쿼터에서 뒤늦게 석 점 포 다섯 방을 터트리는 등 30점을 몰아넣었지만 점수 차를 줄인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LG는 서울 삼성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3연승 제물로 삼으며 '6강행 굳히기'에 들어갔다. 6위 LG는 이날 창원체육관에서 치른 삼성과의 경기에서 문태영(23점 7리바운드)과 기승호(21점)의 활약으로 92-81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7위 SK와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 싸움에서 여유를 갖게 됐다. 최근 4연패의 늪에 빠진 5위 삼성(23승21패)과는 2경기 차다. 삼성과 올 시즌 맞대결 전적에서도 3승2패로 균형을 깼다. 1쿼터에서 강대협의 3점슛 세 방이 림에 꽂히는 등 외곽포를 앞세워 28-19로 기선을 제압한 LG는 2쿼터 들어서 사정이 뒤바뀌어 삼성의 슛이 불을 뿜으면서 추격 당했다. 3쿼터 초반에는 이정석에게 3점슛을 얻어맞고 48-49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용우의 자유투와 로버트 커밍스, 문태영의 연속 득점으로 바로 분위기를 LG 쪽으로 되찾아온 뒤 차곡차곡 점수를 보태 나갔다. 커밍스는 3쿼터에서만 10점을 몰아넣으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LG는 4쿼터 시작하자마자 조상현과 기승호의 3점슛으로 75-59로 앞서며 쫓는 삼성의 발걸음을 더욱 무겁게 했다.

  • 농구
  • 연합
  • 2011.02.23 23:02

전주 KCC 9위에서 3위로…'名家의 뒷심'

"전주 KCC 정도의 저력을 갖춘 팀이라면 농구 지도자치고 누구라도 내심 감독 한번 맡아 우승시키고 싶은 욕심이 있는게 사실이다."대다수 도내 농구인들은 평소 전주 KCC에 대한 부러움을 이렇게 표현한다.구단측의 든든한 후원과 호화군단으로 짜여진 선수층, 벌떼처럼 따라다니는 열성팬, 그리고 초창기부터 쌓아온 명성으로 인해 대다수 농구인들에게 있는 전주 KCC는 프로팀중에서도 선망의 대상이다.이번 시즌들어 2라운드가 끝날때까지 KCC는 6승12패로 10개 구단중 9위에 그쳤다.일부 팬들은 "제아무리 KCC라 해도 이번 시즌은 틀렸다"며 챔피언은 커녕, 6강 플레이오프 진출도 어려울 거란 관측이 나돌았다.하지만 명가의 저력은 대단했다.3라운드 이후 KCC의 성적은 무려 22승4패로 무려 84.6%의 승률을 기록했다.22일 현재 28승 16패로 3위에 진입, 1위 부산 KT와는 3.5게임차로 따라붙었다.1위인 KT, 2위 전자랜드도 아직 추격권으로 볼 수 있어 잘만하면 4강 직행도 가능할 정도다.최근같은 분위기라면 정규시즌 우승도 아직 포기할 것만은 아니다.물론, 제아무리 전주 KCC라고 해도 초반에 워낙 많이 까먹어 막판 추격에 한계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 있긴하다.시즌 초반 하승진의 부상 등이 겹치면서 KCC는 부진에 부진을 거듭했다.주전 가드 전태풍은 부상을 입었고, 외국인 선수는 극심한 난조를 보였다.하승진은 지난 시즌 당한 부상의 후유증으로 오랜 시간 재활에 전념해야했고, 시즌 개막 이후엔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되며 팀에 공백이 생겼다.대표팀에서 돌아온 이후에도 하승진이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난조를 보이면서 KCC가 하향곡선을 그었음은 물론이다.이상민과 더불어 코트를 휘저었던 노장 추승균이 최근들어 맹활약한 것도 급상승세의 원인으로 꼽힌다.맏형인 그는 노쇠화로 인해 체력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음에도 그는 팀이 어려울 때마다 항상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이런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매 시즌때마다 발동이 늦게 걸리는 독특한 컬러를 가진 전주 KCC가 슬럼프를 완전히 극복하고 최근 최고의 승률을 기록중이다.KCC는 5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23일 전주에서 인삼공사를 상대로 가지며, 최종 6라운드 총 9경기는 3월 20일까지 펼친다.23일 경기를 포함, 앞으로 10게임에서 어떤 저력을 보여주는가에 따라 전주 KCC에 대한 평가는 또 달라질 것이다.

  • 농구
  • 위병기
  • 2011.02.23 23:02

브라이언트, NBA 올스타전 4번째 MVP '별중의 별'

코비 브라이언트(33·LA 레이커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개인통산 4번째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브라이언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60회 NBA 올스타전에서 혼자 37점을 몰아넣고 리바운드 14개를 따내는 활약으로 서부올스타의 승리를 이끌었다. 브라이언트를 앞세운 서부올스타는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가 버틴 동부올스타를 148-143으로 꺾고 지난해 패배를 설욕했다. 역대 올스타전 전적에선 여전히 동부가 36승24패로 앞섰다. "MVP! MVP!"를 외치는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브라이언트는 제임스를 제치고 2002, 2007, 2009년에 이어 2년 만에 올스타전 MVP에 올랐다. 올스타전에서 개인통산 4번째 MVP에 오른 브라이언트는 반세기 전 NBA를 휩쓸던 '대선배' 밥 페팃과 함께 역대 올스타전 MVP 최다선정 선수가 됐다. 브라이언트는 운동선수로는 처음으로 로스앤젤레스의 그로만즈 차이나 극장 앞에 손과 발자국을 새기는 영광도 안았다. 이곳은 역대 할리우드 스타들의 핸드프린팅으로 유명한 장소다. 비록 경기에서 지기는 했지만 '킹' 제임스도 이날 트리플더블(29점·12리바운드·10어시스트)을 작성하며 브라이언트 못지않은 기량을 뽐냈다. 올스타전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것은 1997년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이후 제임스가 처음이다. 한편, 제임스와 함께 마이애미를 일약 우승후보팀으로 둔갑시킨 드웨인 웨이드는 이날 올스타전 경기 도중 3쿼터에 오른쪽 발목을 다치는 비운을 맞았다. 지난주 같은 부위를 다친 만큼 마이애미로선 웨이드의 예기치 않은 올스타전 부상에 시름이 깊어졌다. 전날 올스타전 덩크왕에 올랐던 '괴물 루키'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은 우승 트로피를 오랜 지병으로 최근 세상을 뜬 친구 가족에게 전달해 농구팬들의 가슴을 적셨다.

  • 농구
  • 연합
  • 2011.02.22 23:02

15년 만에 나타난 '백인 덩크왕'

승용차를 뛰어넘는 괴력의 덩규슛을 앞세운 '중고 루키' 블레이크 그리핀(22·LA 클리퍼스)이 2011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덩크왕을 차지했다.208㎝의 장신 포워드 그리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치러진 '2011 스프라이트 슬램덩크 콘테스트' 결승에서 자발 맥기(워싱턴·213㎝)를 따돌리고 우승했다.예선에서 데마 데로잔(토론토), 서지 이바카(오클라오마시티), 맥기와 겨뤄 맥기에 이어 2위로 결승에 진출한 그리핀은 결승 1차 시기에서 엄청난 점프력를 앞세워 오른쪽 팔꿈치까지 림 속에 꽂는 원핸드 덩크를 선보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압권은 결승 2차 시기.예선에서 너무 힘을 뺀 맥기가 다소 평범한 덩크에 머물렀지만 그리핀은 이번 올스타전 후원사인 기아자동차의 K5(수출명 옵티마)를 코트로 가져와 바스켓 밑에 세웠다.그리핀은 곧바로 승용차를 뛰어넘어 선루프 밑에서 팀 동료인 배런 데이비스가 올려준 볼을 잡아 강력한 투핸드 덩크슛을 작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팬 투표 결과에서 그리핀은 68%의 지지를 받아 맥기를 제치고 우승하면서 지난 1996년 브랜트 배리 이후 무려 15년 만에 '백인 덩크왕'이 됐다.2009년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됐지만 2009-2010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치러진 프레시즌 경기에서 덩크슛하고 내려오다 왼쪽 무릎을 다쳤던 그리핀으로선 이번 올스타전에서 덩크슛 챔피언이 된 감회가 새로울 수밖에 없다.그리핀은 당시 왼쪽 무릎 피로골절 판정을 받고 수술대에 올라 지난 시즌 단 한경기도 나서지 못해 이번 시즌 루키 자격으로 뛰면서 경기당 22.9득점의 뛰어난 활약을 앞세워 2003년 야오밍(휴스턴) 이후 8년 만에 올스타전에 나서는 루키가 되는 기쁨도 맛봤다.그리핀은 지난 19일 2010-2011 NBA 올스타전 '루키 챌린지'에서도 1년차 팀원으로 뛰면서 14점을 꽂는 활약을 펼쳤고, 이날 덩크슛 콘테스트에 이어 21일 치러질 올스타전 본 경기까지 출전하게 돼 이번 행사에서 가장 바쁜 선수가 됐다.

  • 농구
  • 연합
  • 2011.02.21 23:02

SK, 삼성 꺾고 '기사회생'

프로농구 서울 SK가 '옆집 라이벌' 서울 삼성을꺾고 6강 진입을 향한 불씨를 되살렸다.SK는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75-69 역전승을 거머쥐었다.테렌스 레더가 22점 8리바운드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앞장섰고 김효범은 18점 4리바운드 3도움, 김민수는 14점 8리바운드, 변기훈은 9점을 거들었다.이틀 전 한 계단 위인 6위의 LG에 일격을 당했던 SK는 삼성을 상대로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면서 18승25패로 LG를 한 발짝 더 뒤쫓으며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6강 진입의 희망을 되살렸다.반면 지난 16일 안양 인삼공사에, 18일에는 부산 KT에 각각 발목을 잡혔던 삼성은 이날 패배로 안방에서 3연패를 곱씹었다.SK와의 이번 시즌 상대전적도 1승4패로 내려앉았다.최근 5경기에서 나란히 1승4패를 기록한 양팀은 서로 부진 탈출의 제물로 삼으려는 듯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높이를 이용한 딕슨의 골밑 득점에 이정석의 외곽포로 삼성이 먼저 물꼬를 틔우자 SK는 김민수·김효범의 3점슛과 테렌스 레더의 과감한 돌파로 따라잡아 16-16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조금씩 흐름을 되찾은 삼성이 이원수·이정석의 석점포와 김동욱의 중거리포로 전반까지 37-28로 달아나는가 싶었지만 3쿼터 들어 SK가 다시 살아났다.삼성의 득점을 15점으로 묶어낸 사이 레더가 재치있는 스틸을 곧바로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등 차분하게 점수를 쌓았고 신상호의 3점포와 김효범의 2점슛으로 4쿼터초반 53-52 역전에 성공했다.딕슨과 이승준의 연속 득점으로 삼성에 리드를 내주는가 싶었던 SK에서는 레더와 변기훈이 해결사로 나섰다.김효범과 번갈아가며 착실히 점수를 쌓은 레더는 66-66 동점 상황에서 과감한 돌파로 68-66 역전에 성공했고 여기에 변기훈이 3점포로 림을 가르면서 71-6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SK는 경기종료 30초를 남기고 김민수가 재치있게 훔쳐낸 공을 레더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73-66으로 재차 달아났고 김효범이 마지막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75-69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삼성은 나이젤 딕슨과 이승준이 각각 16점씩 넣고 이원수와 이정수가 10점씩을 보탰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안방에서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한편,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 전주 KCC의 경기에서는 KCC가 모비스에 96-86 역전승을 거뒀다.전반을 46-46 동점으로 마친 양팀은 3쿼터 초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리드를 주고받았지만 KCC가 강병현의 외곽포와 하승진의 골밑 슛에 힘입어 3쿼터 시작 3분 만에 59-57 역전에 성공했다.상승세를 탄 KCC는 이후 더는 추격을 허용치 않고 10점차 승리를 마무리했다.하승진이 30점 13리바운드를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고 강병현은 25점 5리바운드5득점의 만능 활약을 펼쳤다.크리스 다니엘스도 15점 3리바운드를 거들었다.

  • 농구
  • 연합
  • 2011.02.21 23:02

KCC-전자랜드 '2위 다툼 치열'

2위 싸움이 점입가경이다.부산 KT가 10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30승 고지에 오르면서 독주 체제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 간의 2위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이번 시즌 초반 연승과 연패를 번갈아 하며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KCC는 지난해 12월부터 팀워크가 안정되면서 6연승만 세 차례를 이뤄낼 정도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덕분에 KCC는 최근 23경기에서 단 3패만 기록하며 무려 87%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차출됐던 하승진의 공백과 '베테랑' 추승균의컨디션 난조가 이어지며 나타났던 맥없는 경기는 이제 옛말이 됐다.이런 가운데 KCC는 최근 6연승을 질주하며 26승15패로 3위까지 치고 올라 2위 전자랜드(27승13패)에 1.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선두 KT(30승11패)와의 승차도 4경기로 줄었다.KCC의 추격을 두려워하는 것은 당연히 전자랜드다.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하면 4강 플레이오프 직행권을 얻지만 3위로 밀려나면 6강 플레이오프부터 치러야 하는 부담이 있다.'서장훈-문태종-허버트 힐' 트리오가 매번 두자릿수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지만 최근 10경기에서 5승5패로 반타작의 성적을 내고 말았다.이런 가운데 KCC와 전자랜드는 17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KCC는 지난 12일 경기 이후 무려 나흘의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지만 전자랜드는지난 13일 창원 LG와 맞붙은 데 이어 오는 15일 대구 오리온스와 원정 경기를 치르는 '징검다리' 일정을 앞두고 있어 체력적으로 부담스럽다.그나마 전자랜드는 15일 경기의 상대가 승률이 27%에 불과한 '꼴찌' 오리온스여서 부담이 덜 한 편이지만 만약 패하고 KCC에 연이어 덜미를 잡힌다며 KCC와 공동 2위가 된다.전자랜드로선 오리온스전부터 KCC전까지 2연승이 절실한 가운데 그나마 4라운드까지 KCC를 상대로 3승1패의 우위에 있었던 게 위안거리다.한편, 창원 LG와 서울 SK의 6위 싸움 역시 불꽃이 튄다.6위 LG(18승22패)는 18일 서울에서 7위 SK(16승24패)와 맞붙는다.SK는 16일 하위권으로 밀린 울산 모비스와 경기를 치르는 반면 LG는 15일 강호 원주 동부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최근 4연패에 빠진 SK로선 역시 4연패를 기록해 울상인 모비스를 꺾는 게 급선무고, 최근 징검다리 승리를 이어간 LG는 4연승의 원주를 넘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주간(15일~20일) 경기 일정15일(화) 대구 오리온스-인천 전자랜드(대구실내체육관)원주 동부-창원 LG(원주치악체육관.이상 19시)16일(수) 울산 모비스-서울 SK(울산동천체육관)안양 한국인삼공사-서울 삼성(안양실내체육관.이상 19시)17일(목) 전주 KCC-인천 전자랜드(전주실내체육관)원주 동부-대구 오리온스(원주치악체육관.이상 19시)18일(금) 서울 SK-창원 LG(잠실학생체육관)부산 KT-서울 삼성(부산사직체육관.이상 19시)19일(토) 인천 전자랜드-울산 모비스(인천삼산실내체육관)전주 KCC-대구 오리온스(전주실내체육관.이상 15시)안양 한국인삼공사-원주 동부(안양실내체육관.17시)20일(일) 서울 삼성-서울 SK(잠실실내체육관)울산 모비스-전주 KCC(울산동천체육관.이상 15시)창원 LG-부산 KT(창원실내체육관.17시)

  • 농구
  • 연합
  • 2011.02.15 23:02

KDB생명, 삼성생명 꺾고 공동 3위

구리 KDB생명이 용인 삼성생명을 물리치고 공동 3위에 올랐다. KDB생명은 13일 경기도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 홈 경기에서 64-58로 승리했다. 14승14패, 승률 5할을 맞춘 KDB생명은 부천 신세계와 함께 공동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KDB생명은 신세계와 상대 전적에서 5승1패로 앞서고 있어 최종 성적이 같으면 단독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반면 삼성생명은 최근 3연패 늪에 빠지며 20승9패가 되며 1위 안산 신한은행(25승3패)과 승차가 5.5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신한은행은 남은 7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다섯 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신한은행은 14일 오후 5시 천안 KB인재개발원에서 청주 국민은행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3쿼터까지 45-49로 뒤진 KDB생명은 4쿼터에 승부를 뒤집었다. 홍현희가 4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4점을 넣어 동점을 만들었고, 삼성생명이 KDB생명의 수비자 3초 위반으로 얻은 자유투 1개를 이미선이 넣자 이번에는 신정자가 2점슛을 성공, 51-5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이종애의 연속 4득점으로 54-51, 다시 승부를 뒤집었으나 KDB생명 역시 신정자의 2득점, 한채진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물고 물리는 접전을 이어갔다. 막판 뒷심에서 KDB생명이 앞섰다. KDB생명은 56-55로 앞선 4쿼터 막판 한채진이 자유투 1개와 3점슛을 연달아 넣으며 60-55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62-57로 뒤진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박정은이 가로채기에 성공, 속공 기회에서 3점슛을 날렸으나 이것이 빗나가며 추격할 힘을 잃었다. KDB생명은 신정자(17점.12리바운드), 한채진(14점.10리바운드)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삼성생명과 상대 전적 2승4패를 만들었다.

  • 농구
  • 연합
  • 2011.02.14 23:02

서장훈 24점..전자랜드 연패 끝

인천 전자랜드가 '국보급 센터' 서장훈의 맹활약에 힘입어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전자랜드는 1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홈 경기에서 88-82로 이겼다. 최근 2연패로 주춤하던 전자랜드는 27승13패가 돼 3위인 전주 KCC(26승15패)와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4강으로 직행할 수 있는 2위 자리를 지키는데 한숨을 돌렸다. 올해 LG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4승1패로 강세를 이어갔다. 8천646명의 관중이 들어차 이번 시즌 프로농구에서 최다 관중(종전 1월2일 잠실 삼성-LG.8천526명) 기록을 세운 이날 경기에서 전자랜드는 3쿼터부터 공격이 호조를 보이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LG 주득점원 문태영이 1쿼터에서 테크니컬 반칙 2개를 받아 일찌감치 퇴장당해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지만, 전자랜드는 전반까지 36-38로 오히려 끌려갔다. 그러나 3쿼터 시작과 동시에 문태종의 3점슛을 시작으로 서장훈의 연속 5득점, 이현호의 중거리포가 터지며 순식간에 46-38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후반에는 줄곧 5점 차 이상 뒤지던 LG는 4쿼터 후반에 3점 차까지 간격을 좁히며 역전 가능성을 부풀렸지만 끝내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76-73까지 쫓기던 전자랜드는 박성진, 서장훈의 연속 득점으로 80-73으로 달아났고 다시 80-75로 추격당한 경기 종료 1분14초 전에는 정영삼의 중거리포로 82-75를 만들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자랜드는 서장훈 외에 문태종이 21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허버트 힐도 16점을 넣고 리바운드 11개를 잡았다. 6강 진출에 갈 길이 바쁜 LG는 변현수(23점.6리바운드.6어시스트)가 공격을 이끌었으나 문태영의 1쿼터 퇴장 공백이 컸다. 18승22패가 된 LG는 7위인 서울 SK(16승24패)에 2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원주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원주 동부가 부산 KT를 69-67로 따돌리고 4연승은 내달렸다. 3쿼터까지 60-49로 앞서며 승기를 잡아가던 동부는 4쿼터에 맹추격을 해온 KT에 끝까지 진땀을 뺐다. KT는 경기 종료 1분54초를 남기고 제스퍼 존슨의 자유투 2개, 1분13초 전에는 조성민의 3점슛으로 69-67까지 바짝 따라붙었다. 동부 김주성의 중거리슛이 빗나가 3.6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권을 쥔 KT는 경기 종료와 함께 조성민이 왼쪽 측면에서 3점슛을 던졌지만 들어가지 않아 원정 경기 12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동부는 황진원이 18점을 넣어 팀 승리를 이끈 반면 KT는 존슨의 30득점 활약이 무위로 돌아갔다. 울산에서는 최하위 대구 오리온스가 울산 모비스를 76-69로 물리치고 원정 경기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새 외국인 선수 로렌스 힐이 23점을 넣고 리바운드 6개를 잡아내며 오리온스에 활력소 노릇을 했다.

  • 농구
  • 연합
  • 2011.02.14 23:02

KCC, SK 누르고 6연승 질주

프로농구 전주 KCC가 서울 SK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6연승 제물로 삼았다.KCC는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SK와 홈경기에서 초반 열세를 뒤집어 92-79 역전승을 거뒀다.추승균이 22점 3리바운드 3도움으로 앞장섰고 하승진은 17점 9리바운드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호동규와 임재현은 각각 14점과 11점씩을 거들었다.이날 승리로 KCC는 이번 시즌 들어 세 번째로 6연승 행진을 기록하며 26승15패가 돼 2위 전자랜드(26승13패)와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반면 서울 SK는 높이 싸움에서 밀리면서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연패에 빠져들었다. 중간순위도 16승24패로 한계단 위 6위 LG와 2.5경기 차이로 벌어졌다.경기 초반은 접전이 벌어지는 가운데서도 SK의 페이스로 흘러갔다.KCC가 하승진이 1쿼터에 자유투 1득점에 그치는 등 공격에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동안 SK는 3점슛을 6개나 쏘아 올리며 전반을 42-39로 마쳤다.하지만 후반 들어 KCC의 반격이 시작됐다. 하승진의 골밑 득점이 살아나면서 3쿼터 시작 5분 만에 52-50 역전에 성공했고 추승균과 호동규, 임재현도 자유투와 골밑 득점을 보탰다.4쿼터 들어 더욱 기세를 살린 KCC는 호동규와 추승균이 번갈아가며 외곽포로 림을 가르며 점수 차를 벌려준 덕에 SK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그대로 13점차 승리를 마무했다.SK는 김효범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7점 5리바운드, 테렌스 레더가 17점 6리바운드를 올리고 주희정이 9점 3리바운드 9도움을 보태는 등 분전했지만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주저앉고 말았다.서울 삼성도 최하위 대구 오리온스와 원정 경기에서 3쿼터까지 끌려가다 72-70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삼성은 이날 이승준(16점 5리바운드)과 애론 헤인즈(12점 3리바운드)의 골밑 득점에 김동욱(13점 5리바운드)의 외곽포로 점수를 쌓아가며 4쿼터 막판 추격에 불을 붙였고 70-70으로 맞서던 상황에서 경기 종료 4.4초 전 김동욱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2점차 승리를 매듭지었다.앞서 치른 두 경기에서 동부와 KCC에 패했던 삼성은 이날 승리로 연패 사슬을 두 경기에서 끊어내며 23승17패가 돼 4위 동부(24승16패)를 한 발짝 더 추격했다.반면 '꼴찌' 오리온스는 이번 시즌 30경기째 패배(10승)를 안고 2연패에 빠져들었다.창원 LG는 안양 한국 인삼공사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78-65로 제압했다.변현수가 20점 6리바운드, 문태영이 18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로 앞장섰고 김용우는 17점 5리바운드, 크리스 알렉산더가 14점 7리바운드로 거들어 1쿼터 초반 이후 동점이나 역전을 한차례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낚았다.인삼공사는 박찬희가 17점 6리바운드, 김성철이 3점슛 2개를 포함한 13점 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전세를 돌리기에는 부족했다.

  • 농구
  • 연합
  • 2011.02.14 23:02

전주 KCC, SK 제물 삼아 6연승 질주

프로농구 전주 KCC가 서울 SK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6연승 제물로 삼으며 이젠 1, 2위팀을 위협하는 단계에 이르렀다.선두 KT와는 4게임 차, 2위 전자랜드와는 1.5게임차로 바짝 추격중이다.시즌 초반은 물론, 중반만 해도 추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들어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막판 대혈전을 예고한다.지난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SK와 홈경기에서 KCC는 초반 열세를 뒤집어 92-79 역전승을 거뒀다.추승균이 22점 3리바운드 3도움으로 앞장섰고 하승진은 17점 9리바운드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쳤다.호동규와 임재현은 각각 14점과 11점씩을 거들었다.이날 승리로 KCC는 이번 시즌 들어 세 번째 6연승 행진을 기록했다.종합전적도 26승15패로 갈수록 높은 승률을 기록중이다.경기 초반은 접전속에서도 SK 페이스로 흘러갔다.KCC가 경기 초반 공격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동안 SK는 3점슛을 6개나 쏘아 올리며 전반을 42-39로 마쳤다.하지만 후반 들어 KCC의 매서운 반격이 펼쳐졌다.하승진의 골밑 득점이 살아나면서 3쿼터 시작 5분 만에 52-50 역전에 성공했고 추승균과 호동규, 임재현도 자유투와 골밑 득점을 보탰다.마지막 4쿼터 들어 더욱 기세를 살린 KCC는 호동규와 추승균이 번갈아가며 외곽포로 림을 가르며 13점차 낙승을 거뒀다.

  • 농구
  • 위병기
  • 2011.02.14 23:02

"다섯 번째 우승이 목표"…프로농구 전주 KCC 추승균

'소리없이 강한 남자' 추승균(37)이 요즘 펄펄 날고 있다.프로농구 전주 KCC의 최고참 추승균은 8일 창원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35분20초를 뛰며 17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6일 부산 KT와 원정 경기에서도 33분36초간 코트를 누비며 27점, 5어시스트로 전성기 모습을 방불케 했다.추승균이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탄 KCC는 24승15패로 단독 3위를 굳게 지켰다.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이 가능한 2위 인천 전자랜드와 3경기차이로 따라붙었다.KCC가 시즌 초반 8위까지 떨어졌을 당시 추승균도 힘을 내지 못했다. 출전 시간이 지난 시즌보다 10분 이상 줄어들었고 평균 득점 역시 '추승균'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았다.추승균은 "감독님이 출전 시간을 배려해준 것인데 10년 넘게 30분 이상 뛰다가 20분 안쪽으로 출전 시간이 줄어드니 밸런스가 맞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시즌이 진행될수록 추승균의 컨디션이 좋아졌고 하승진, 전태풍 등 다른 선수들의 몸 상태도 좋아지면서 KCC는 상위권 팀의 면모를 되찾았다.특히 최근에는 전태풍이 부상으로 벤치를 지키면서 추승균의 출전 시간이 늘어났고 베테랑답게 제 몫을 충실히 소화했다.허재 KCC 감독은 "아마 (추)승균이, 몸살 났을지도 모른다"고 말했지만 추승균은 "크게 힘든 것을 느끼지 못하겠다. 또 점점 중요한 때가 다가오기 때문에 나름대로 정신력도 가다듬고 있다"고 말했다.평균 출전 시간은 지난 시즌 31분보다 5분이 줄어든 26분이지만 평균 득점은 8.8점에서 9.9점으로 늘었다.추승균은 시즌 목표를 묻는 말에 "개인적인 것은 없다. 다치지 않고 계속 뛰는 것이 목표"라며 "우승해서 우리 팀 후배들이 최우수선수(MVP) 상도 받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KCC의 전신 현대 때부터 줄곧 한 팀에서만 뛰며 네 번이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차지했던 추승균은 "올해가 또 기회인 것 같은데 우승 한 번 더 해서 다섯 번을 채웠으면 좋겠다"며 웃었다.지금까지 프로농구에서 선수로 네 번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오른 선수는 추승균이 유일하다. 요즘 추승균의 활약상이라면 다섯 번째 우승반지도 가능해 보인다.

  • 농구
  • 연합
  • 2011.02.10 23:02

추승균 '펄펄'…KCC 단독 3위

전주 KCC가 정규 시즌 막판에 접어들면서 막강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전주 KCC는 6일 원정 경기에서 혼자 27점을 몰아친 추승균을 앞세워 부산 KT를 79-76으로 제압했다.KCC는 이날 승리로 삼성과 동부를 공동 4위로 밀어내고 단독 3위에 올랐다.승리의 수훈갑은 혼자 27점을 몰아치고 어시스트 5개를 올린 추승균이었다.KCC는 4쿼터를 65-55로 10점 앞선 채 시작했지만 제스퍼 존슨과 조성민, 박상오의 소나기포로 4쿼터 종료 직전 77-76으로 1점차까지 추격당했다.하지만 노장 추승균의 진가는 4쿼터에 빛났다.4쿼터에만 11점을 꽂은 추승균은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얻어낸 파울 자유투 2개마저 연달아 집어넣으며 승리를 확고히 했다.KT는 조성민이 풀타임 코트에 나서 23점을 쓸어담았지만 주포 박상오(8점)와 조동현(4점)의 지원포가 터지지 않아 결국 무릎을 꿇었다.안방에서 KCC에 5연승을 저지 당한 선두 KT는 시즌 10패째(28승)를 맛보며 2위 인천 전자랜드(26승11패)와 격차가 1.5경기로 좁혀졌다.이날 경기에 앞서 전주 KCC는 지난 4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원주 동부를 77- 70으로 꺾고 홈경기 5연승에 성공했다.KCC로서는 올스타게임 휴식기간을 끝내고 가진 5라운드 첫 경기여서 승리의 가치가 남달랐다.이번 시즌 정규 경기 총 6라운드중 5라운드에 돌입한 전주 KCC로서는 막판 뒷심을 발휘해야 할 상황이기 때문이다.초반 부진을 씻고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KCC로서는 5라운드를 어떻게 운영하는가에 따라 챔피언 결정전에서의 입장이 크게 좌우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 농구
  • 위병기
  • 2011.02.07 23:02

프로농구 31일 드래프트 김현민 4순위 '물망'

기량이 출중한 선수들이 몰린 201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31일 서초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올해는 포지션별로 즉시 전력감의 대어들이 대거 드래프트에 참가해 각 구단은 물론 농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이번 드래프트 1순위는 199.8㎝의 센터 오세근(중앙대)이 될 것이라는 데에 이견은 없는 듯하다.오세근은 지난해 대학리그 상명대와 경기에서 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블록슛 등 4개 부문 모두 두 자리 수 이상 포인트를 올리는 쿼드러플 더블을 달성하고, 대학생으로는 유일하게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참가하는 등 이번 드래프트의 최대어로 꼽힌다. 이번 드래프트를 '오세근 드래프트'라고 부를 정도다.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팀은 오세근을 지명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 틀림없다.지난 시즌 7-10위에 머물렀던 안양 인삼공사, 서울 SK, 인천 전자랜드, 대구 오리온스가 오세근을 데려갈 후보팀들이다. 이들 팀이 먼저 같은 확률의 추첨으로 1-4번 지명 순서를 정한다.2순위 후보는 최진수(메릴랜드대 중퇴)와 가드 김선형(중앙대)이다.일반 참가선수로 드래프트에 나온 최진수는 삼일중 재학 때부터 특급 유망주로 주목받았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대학체육위원회(NCAA) 1부 리그에서 뛰다 국내로 복귀했다.김선형은 대학 진학 후 뒤늦게 주목받기 시작했지만 지난해 MBC배 대학농구와 대학리그 정규리그에서 MVP를 수상하고 광저우 아시안게임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다가 막판 하승진(KCC)의 합류로 빠졌을 만큼 기량을 검증받은 선수다.예년과 달리 올해는 4순위 후보감 선수들도 많아 감독들이 고민 좀 해야 할 듯하다.외곽슛이 좋고 포스트 플레이까지 가능한 195㎝의 포워드 함누리(중앙대)를 비롯해 207㎝의 센터 방덕원(성균관대)과 198.8㎝의 김현민(단국대) 등이 4순위 지명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다음 시즌부터는 팀당 보유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가 2명에서 1명으로 줄어들어 '빅맨'들의 입지가 더 커질 전망이다.◆드래프트 진행 방식신인 드래프트는 지난 시즌 팀 순위에 따른 그룹별 확률제로 진행된다.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정규리그 순위가 아닌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고 난 후 성적으로 지명 순서를 정한다는 것이다. 정규리그 및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인 울산 모비스가 1라운드 지명에서는 10순위, 정규리그에서는 3위였지만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 준우승을 차지한 전주 KCC가 1라운드 9순위 지명권을 행사한다.7-10위에 머문 네 팀이 1-4순위 지명권, 3-6위를 차지한 KT, 창원 LG, 원주 동부, 서울 삼성이 역시 추첨으로 5-8위 지명권을 정한다.2라운드부터는 앞선 라운드의 역순으로 진행한다.다만 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명권을 행사한 팀은 국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권 없이 2라운드 맨 뒷순위로 밀리게 된다.드래프트에 앞서 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 참가자들과 국내 드래프트 대상자 가운데 2부 대학 및 일반인 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체육관에서 2군 선발팀과 연습 경기를 통해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 농구
  • 연합
  • 2011.01.28 23:02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