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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한국시간) 막을 올린 제16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16개 나라에는 한국여자프로농구(WKBL)를 거쳐 간 선수들이 곳곳에 포진해있다.지금은 외국인 선수 제도가 없어졌지만 2007년 겨울리그까지 세계에서도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WKBL에서 '용병'으로 와서 뛰었던 터라 여자농구 세계 최강을 가리는세계선수권대회에도 낯익은 얼굴들이 대거 출전했다.먼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인 미국에는 역시 타미카 캐칭(31.183㎝)이 눈에 띈다. 춘천 우리은행에서 네 시즌을 뛰며 세 번이나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캐칭은 남자 못지않게 힘이 넘치는 플레이와 농구 센스를 선보이며 한국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다.캐칭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미국 대표팀에서 스윈 캐쉬와 함께 최고참이라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2006년 브라질에서 열린 15회 대회 때도 출전했던 캐칭은 "그때 호주와 준결승에서 패하고 나서 느낌을 잊을 수 없다. 2008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이번 대회에서 4년 전과 같은 일이 또 일어나게 할 수는 없다"고 다짐했다.러시아에는 WKBL 사상 유일하게 덩크슛에 성공했던 마리아 스테파노바(31.202㎝)가 대표 선수로 출전한다.2006년 여름리그에서 천안 국민은행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던 스테파노바는 리그 1호 덩크슛에 성공하는가 하면 트리플더블도 한 차례 해내는 등 빼어난 농구 기량을 과시했다.러시아는 D조에 속해 C조의 한국이 12강에 오르면 12강 리그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호주 대표팀의 로렌 잭슨(29.195㎝)도 한국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선수다. 2007년 겨울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 소속으로 뛴 잭슨은 WKBL 역대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인 56점 기록을 갖고 있다.이번 대회 출전에 앞서 끝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시즌에서 잭슨은 소속팀 시애틀 스톰을 우승으로 이끌며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다.한국의 첫 상대인 브라질에도 춘천 우리은행에서 뛰었던 알레산드라 올리베이라(37.200㎝)가 주전 센터로 버티고 있고 한때 한국 팀들의 스카우트 경쟁이 붙었던 에리카 드소자(28.196㎝)도 대표 선수로 나온다.중국 역시 WKBL에서 활약했던 천난(27.195㎝)이 대표팀 주전 센터로 활약할 전망이다.특히 미국과 러시아, 호주, 브라질은 국제농구연맹(FIBA)이 정한 세계 랭킹 1~4위에 올라 있어 'WKBL에서 뛴 선수 한 명 정도는 보유하고 있어야 강팀 소리를 들을수 있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올 판이다.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에는 유독 한이 서린 선수가 많다. 올 시즌 목표가 6강 진입이라는 유재학 감독의 엄살 섞인 발언도 이해가 될 만큼 모비스 선수들의 면면은 다른 팀에 비해 보잘 것 없다. 스타 플레이어 양동근(29)을 제외하면 누구 하나 이름이 알려진 선수가 드물다. 시즌 내내 긴 수건을 두른 채 벤치에만 앉아있다 보상선수로 이름을 올린 선수에서, 대학 내내 '잘 나가는' 선후배의 등쌀에 밀려 코트에 발 올려놓기 힘들었던 선수까지 맘고생 지독하게 한 얼굴 투성이다. 하지만 이들에게 올 시즌 희망이 볕이 들었다. 허약한 엔트리 사정으로 "올 시즌 베스트 5는 없다"는 코치진의 전략에 따라 만년 식스맨 꼬리표를 달아야 했던 이들에겐 패자부활전이 펼쳐지게 된 셈이다. 삼성에서 벤치만 지키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6월에 모비스에 새 둥지를 튼 박종천(31)은 지난 시즌 모비스의 슈터로 거듭나며 성공한 식스맨으로 우뚝 섰다. 기량발전상과 식스맨 상을 동시에 석권하며 팀을 통합챔피언에 올려놓은 박종천은 팀과 연봉 1억4천만 원에 5년 계약을 맺으며 '칠전팔기' 농구 인생을 열었다. 박종천은 "삼성에서 은퇴를 생각했었다. 모비스 못 왔으면 아마 퇴출당했을지도 모른다"며 "정말 지난해는 인생 역전의 해였다.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농구를 더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화려한 스타 플레이어보다 꾸준하게 열심히 잘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15일(한국시간)에 치러진 미국연합팀과 2차 평가전에서 박종천은 어느 때보다 매서운 눈매로 코트를 활보하며 팀의 2점차 승리를 이끌어 올 시즌 확실한 재기의 신호탄을 알렸다. 팀에 합류한 지 3개월째인 노경석(27)에게 박종천의 성공신화는 남다르다. 노경석은 SK와 FA계약을 체결한 김효범(27)의 보상선수로 지난 6월 모비스에 합류해 누구보다 가슴에 난 생채기가 아물지 않은 상태다. 오후 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노경석은 "정말 치욕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더 근성이 생긴 것 같습니다"라며 순한 외모답지 않게 마음 한구석에 품은 한을 그대로 내보였다. "예전에 SK에 있을 때에도 좋은 기회가 있었었요. 근데 낚아채지 못했었죠. 정말 이번엔 잘 해내고 싶습니다. 코치진 기대에 부응할 겁니다. 꼭 그럴 겁니다"마냥 착해 보이는 외모와 내성적인 성격 탓에 코치진으로부터 '겁쟁이'라는 핀잔을 듣는 데 대해 노경석은 "오해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해요. 누구보다 더 골 욕심도 많이 부리고 '깡'도 보여서 이젠 그런 이미지를 없앨 겁니다"라고 말한다. 올 시즌 신인 지명 1라운드 9순위로 모비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비운의 센터' 유종현(24) 또한 마찬가지다. 고등학교 시절 최고의 센터로 이름을 날렸지만 중앙대에 진학해선 현재 태극마크를 단 선배 함지훈(26)과 후배 오세근(23)의 그늘에 가려 제대로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 구단 관계자는 "대학 때 제대로 경기를 뛰지 못해 기량 발전이 늦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막상 유종현의 생각은 달랐다. "한 번도 세근이나 지훈이 형한테 치였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대학 시절 제가 맡은 역할이 따로 있었으니까요"라고 말한다. 김주성 같은 센터가 되고 싶다는 유종현은 "프로 신인인 만큼 올 한해는 일단 근성 있는 선수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싶어요. 그다음에 제 욕심을 부리고 싶습니다"라고 말을 맺었다. 아직 카메라 플래시가 낯설기만 한 이들에게 올 시즌 '무한경쟁' 엔트리는 각자 농구 인생의 중요한 고비이자 기회가 될 것이다. 전원 식스맨 체제로 시즌을 치러야 하는 모비스가 말그대로 '외인구단'을 이끌어 챔피언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는 이들의 활약 여부에 달렸다.
'불사조' 상무가 제50회 세계군인농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상무는 14일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부 준결승 브라질과 경기에서 67-63으로 이겼다.1958년 프랑스 대회에 처음 나간 것을 시작으로 이 대회에 모두 18차례 출전했던 상무는 중국-리투아니아 경기의 승자와 17일 낮 12시10분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상무는 지난해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9위에 머물렀으며 2003년 이탈리아 대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3쿼터 중반 양희종(KT&G)의 골밑 돌파로 49-42로 점수 차를 벌린 상무는 이후 브라질에 내리 9점을 허용해 3쿼터 막판에는 오히려 49-51로 역전당했다.이광재(동부)가 3점슛 동작에서 얻은 자유투 3개를 다 넣어 다시 52-51로 리드를 잡은 상태에서 3쿼터를 마친 상무는 55-52로 앞선 4쿼터 초반 송창무(LG)의 골밑슛에 이어 함지훈(모비스)이 자유투를 연달아 넣어 61-52까지 달아났다.브라질이 이후 연속 4점을 넣으며 62-58로 따라왔지만 상무는 송창무의 골밑슛,이광재의 자유투 2개로 응수하며 더 이상의 추격을 차단했다.이광재가 16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고 함지훈도 10점을 보탰다.
여자농구 대표팀의 애칭인 'W-TIGER(여랑이)'를 상징하는 엠블럼과 캐릭터가 정해졌다. 대한농구협회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용맹스러우면서도 밝고 건강한 미소를 가진 호랑이를 표현한 송강신 씨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호랑이는 이마에 태극 문양이 그려져 있고 여성으로서 강인하고 날렵한 몸으로 공격과 수비를 통해 세계 정상에 서겠다는 대표팀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정선민(신한은행), 김지윤(신세계), 박정은, 이미선(이상 삼성생명)이 심사를 맡아 당선작을 정했다. 엠블럼 및 캐릭터는 9월23일부터 체코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부터 응원 티셔츠 및 기념품 등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KCC이지스 프로농구단(단장 최형길)이 15~16일 무주리조트에서 팬 초청 여름캠프를 연다.모두 100여명의 팬과 선수단, 프런트 전원이 참가하는 이번 여름캠프는 선수와 팬들이 함께 조를 이뤄 조 구호, 깃발 등을 만들고 장기자랑을 통해 평소 숨겨두었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첫날밤에는 캠프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캠프화이어가 진행되며 주장인 추승균 선수와 팬 대표가 함께 점화를 하며 다가오는 2010 ~ 2011시즌 우승을 기원할 예정이다. 이튿날에는 선수단과 캠프 참가자들이 함께 무등산 향적봉 정상을 오르며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게 된다.KCC이지스 프로농구단 관계자는 "이번 여름캠프를 통해 선수단과 팬이 보다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게 될 것이다"며 "다가오는 시즌에 선수는 코트에서 플레이를 통해, 팬들은 응원하며 우승을 향한 서로의 마음을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보육원에서 지내는 어린이들이 모여 만든 농구 클럽 '드림팀'이 연일 우승 소식을 전하고 있다. 드림팀은 10일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 하이 서울 삼성썬더스배 농구대회' 초등부 결승에서 박성배 농구교실을 30-16으로 물리쳤다. 서울시와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16개 팀이 나왔으며 드림팀은 예선을 2승1패로 통과한 뒤 8강과 4강, 결승까지 내리 이겨 정상에 올랐다. 드림팀은 지난달 경북 안동에서 끝난 제9회 국민생활체육 전국 유소년농구대회 저학년부(초등학교 1~4학년)에서도 우승했다.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최고 '명물' 노릇을 했던 부부젤라가 올해 세계남자농구 선수권대회에서는 경기장 반입조차 할 수 없게 됐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3일 "부부젤라를 경기장에 가져오지 말 것을 팬들에게 당부한다. 가져오면 보안 요원들에 의해 압수될 것이고 반입 금지 규정을 어기는 사람은 경기장 밖으로 퇴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세계남자농구대회는 28일부터 터키에서 열린다. 이로써 FIBA는 경기장 내에서 부부젤라를 공식적으로 금지한 첫 번째 국제 경기단체가 됐다. FIBA는 "부부젤라 뿐 아니라 비슷한 수준의 소음을 내는 기구도 금지 대상에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패트릭 바우만 FIBA 사무총장은 "우리는 팬들이 마음껏 소리를 지르며 경기를 즐기기 바란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기분까지 망쳐서는 곤란하다"며 "부부젤라를 실내에서 불 경우 청력에 손상을 가져올 수도 있고 심판과 의사소통도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이 조치는 앞으로 열리는 FIBA 주관 대회에 모두 적용될 예정이다. 9월12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24개 나라가 출전하며 아시아 대표로는 이란, 중국, 요르단, 레바논이 출전한다. 우승한 나라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다.
'2010 전주 KCC 이지스배 전국 3대3 농구대회'가 지난달 31일 전북대학교 농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KCC 이지스가 주최하고, 생활체육 전라북도 농구연합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전주신흥학교 총동문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143개팀 1500여명의 선수와 가족 등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경기결과 모두 62개팀이 참여해 경합을 벌인 일반부에서는 카이져스A가 우승을 차지해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카이져스C와 MISS A팀은 각각 준우승과 3위에 랭크됐다.고등부는 49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BBSS가 우승했으며, 슈터와 겉스디 A가 준우승과 3위를, 32개팀이 참가한 중등부에서는 Clincher이 우승하고, 송천파와 우아중이 각각 준우승과 3위에 올랐다.이중길 전주시흥학교총동문회장(KCC 이지스 프로농구단 구단주 대행)은 "이 대회는 전주와 전북지역을 연고로 하는 KCC 이지스 프로농구단이 도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고, 청소년과 일반인들의 건강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면서 "아무쪼록 이 대회가 KCC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은 추억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2010 전주 KCC 이지스배 전국 3대3 농구대회'가 오는 31일 전북대학교 농구장과 체육관에서 열린다.KCC 이지스가 주최하고, 생활체육 전라북도 농구연합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전주신흥학교 총동문회가 주관하는 이번대회에는 전국에서 9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자웅을 겨룬다.대회는 중등부 50개팀과 고등부 50개팀 대학·일반부 50개팀 등 모두 150개 팀이 참여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부문별 우승, 준우승, 3위팀을 시상한다. 또 선수 개인별로 3점슛 왕 1명과 덩크슛 왕 1명을 각각 선발해 트로피와 부상을 수여한다.전주신흥학교 총동문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건전하고, 건강한 생활체육운동을 극대화하는 한편 스포츠를 통한 건전한 교류로 공동체 의식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대회 참가를 원하는 중·고등학생 또는 일반인은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전주신흥학교총동문회 e메일(2323211@naver.com) 또는 FAX(063-232-3216)로 접수하면 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세계 정상을 향해 새로운 도약을 할 대표팀의 애칭을 공모한다.오는 9월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와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여자대표팀에 팬이 직접 애칭을 지어주어 응원하자는 것.국문과 영문, 국영문 혼용 등 애칭의 형태에 제약은 없다.수상자(1등, 2등, 참신상)는 고급 농구화와 연맹이 제작한 가방과 양말 등 상품을 포함해 2010~2011시즌 여자프로농구 전 경기를 볼 수 있는 ID카드를 두 장씩 받는다.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WKBL 홈페이지(www.wkbl.or.kr)에서 신청받고 당선작은오는 8월2일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남자농구 대표팀이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서머리그 팀과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 하인리히 YMCA 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경기 종료 6.8초 전 전태풍(KCC)의 자유투로 결승점을 뽑아 63-58로 이겼다. 김성철(KT&G)이 팀내 최다인 11점을 넣었고 이정석과 이승준(이상 삼성)이 10득점씩 기록했다. NBA 서머리그 팀은 일반적으로 팀내 신인급들과 NBA 진출을 노리는 수준의 선수들로 구성된다. 유재학 대표팀 감독은 "미국 팀과 연습 경기를 통해 중동을 비롯한 장신 팀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15일 NBA 뉴올리언스 호니츠의 서머리그 팀과 연습 경기를 치른다.
2011-2012시즌부터 프로농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선수 제도가 1명 보유에 1명 출전으로 바뀌면서 국내 농구계에도 많은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1997년 출범 당시 2명 보유에 2명 출전이던 외국인 선수 제도는 이후 2002-2003시즌부터는 2쿼터에 한해 1명만 뛸 수 있도록 했고 2006-2007시즌부터는 한 명만 뛰는 쿼터를 2,3쿼터로 늘렸다.또 2009-2010시즌부터는 외국인 선수 보유는 2명으로 하되 동시에 출전시킬 수는 없도록 규정이 바뀌었다.2011-2012시즌부터 적용되는 외국인 선수 규정은 1명 보유, 1명 출전에 선발 방식은 자유계약이다.우선 보수 상한선을 7개월에 40만 달러로 정해 이번 시즌까지 적용된 17만5천 달러보다 100% 이상 높였기 때문에 한국 무대에 서는 선수들의 수준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KCC이지스 프로농구단(단장 최형길)은 오는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연고지인 전주에서 비시즌 팬 미팅 행사와 지난 시즌 협찬사를 위한 사인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KCC는 먼저 11일 오후 1시30분부터 씨너스 송천점에서 팬 사인회를 진행하며, 오후 3시부터는 팬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다. 또 12일에는 지난 시즌 협차사인 전북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KCC관계자는 "지난 시즌 KCC의 승리를 위해 성원해줬던 팬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행사에 참여한 팬들에게 구단 기념품도 전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KBL에 보수조정신청을 냈던 이승준(32)과 연봉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48경기에서 평균 15.3점에 7.1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던 이승준은 구단 제시액 2억6천만원에 맞서 3억8천500만원을 요구했으나 이날 구단 제시액에 도장을 찍기로 했다. 삼성은 이승준과 계약을 마치면서 연봉 총액 18억9천만원, 샐러리캡(19억원) 소진율 99.5%를 기록했다. 이로써 5일 오전 열리는 KBL 재정위원회에서는 김승현(오리온스), 전형수(LG)의 보수를 조정한다. 김승현은 구단 제시액 3억원, 선수 요구액 6억원이며 전형수는 구단 제시액 1억7천600만원, 선수 요구액 2억4천만원이다.
프로농구 원주 동부과 김주성(31.205㎝)이 연봉 6억9천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동부는 연봉협상 마감일인 30일 김주성과 지난 시즌과 같은 금액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김주성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50경기에 나와 평균 16.3점, 6.6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2005-2006시즌 연봉 4억2천만원을 받아 서장훈(36.전자랜드)과 함께 연봉 공동 1위에 올랐던 김주성은 2007-2008시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으며 연봉 6억8천만원을 기록해 최고 연봉 단독 1위에 올랐다. 이후 지난 시즌까지 5년 연속 최고 연봉을 받은 김주성은 올해도 '연봉 킹'의 자리를 지킬 것이 유력하다. 동부는 포워드 윤호영(26)과는 지난 시즌 7천500만원에서 71.4%가 오른 1억8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덧붙였다.
KBL은 구단의 재계약 통보에 불응한 브라이언 던스톤에게 5년간 자격 상실의 징계를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KBL은 "2009-2010시즌이 끝난 뒤 울산 모비스의 재계약 통보에 불응한 던스톤에게 KBL 상벌규정 14조 2항에 의거해 5년간 자격 상실을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또 구단 요청에도 국내 입국을 미루며 계약서 상 선수 의무 사항을 위반한 귀화 혼혈 선수 원하준(KT&G), 박태양(KT)에 대해서도 KBL 상벌규정 15조1항에 따라 자격정지 5년의 징계를 내렸다. 한편 올해 2군 선수 드래프트는 7월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기로 했다. 참가 희망자는 7월2일 오후 6시까지 KBL 경기운영팀으로 참가신청서를 내면 된다.
프로농구 전주 KCC가 2군 팀을 창단했다.KBL은 14일 오후 2시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15기 제12차 이사회를 열고 KCC의 2군 창단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프로농구 2군은 서울 SK, 인천 전자랜드, 부산 KT, 대구 오리온스에 이어 KCC까지 5개 팀이 운영하게 됐다.KCC 2군 감독에는 천정렬 전 낙생고 코치가 선임됐다. 천정렬 2군 감독은 중앙대, 기아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단대부고와 낙생고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보스턴 셀틱스가 2009-2010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2차전에서 이겼다. 보스턴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LA 레이커스와 원정 2차전에서 103-94로 승리했다. 1승1패가 된 두 팀은 9일 장소를 보스턴으로 옮겨 3차전을 치른다. 팽팽하게 맞서던 경기는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부터 보스턴 쪽으로 기울었다. 종료 3분19초를 남기고 89-90으로 뒤져 있던 보스턴은 켄드릭 퍼킨스의 골밑 슛이 레이커스 파우 가솔에게 블록슛 당해 흐르는 공을 레이전 론도가 잽싸게 낚아채 레이업슛으로 연결, 승부를 뒤집었다. 보스턴은 이어진 공격에서 케빈 가넷의 정면 중거리 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다음 수비에서는 론도가 데릭 피셔의 3점슛을 블록슛으로 막아내 기세를 올렸다. 론도와 퍼킨스의 슛이 잇달아 레이커스의 그물을 갈라 종료 1분21초 전에 97-90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가 끝났다. 보스턴의 레이 앨런은 3점슛 8개를 터뜨려 NBA 챔피언결정전 사상 한 경기 개인 최다 3점슛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앨런과 스코티 피펜, 케니 스미스가 갖고 있던 7개였다. 보스턴은 앨런이 혼자 32점을 넣었고 론도는 19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해냈다. 가넷이 일찍 파울트러블에 걸려 6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부진했지만 93-90을 만드는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다. 레이커스는 가솔이 25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코비 브라이언트도 21점을 넣었으나 4쿼터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가솔이 블록슛 6개, 앤드루 바이넘(21점.6리바운드)이 블록슛 7개를 해내는 등 블록슛에서는 14-3으로 절대 우위를 보였으나 승부와는 무관했다.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농구 대표팀을이끌게 된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이 소속팀과 대표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복안을 밝혔다.유재학 감독은 10월 막을 올리는 프로농구에서는 모비스를 2년 연속 정상에 올려놔야 하고 아시안게임에서도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7위에 그친 대표팀의 자존심을 회복시켜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그러나 기간도 겹치는데다 전혀 다른 구성원의 선수들로 성적을 내야 하는 부담이 만만치 않다."생각을 두 군데로 나눠서 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겠느냐"고 곤혹스러워 한 유재학 감독은 "일단 소속팀은 임근배 코치에게 큰 틀을 주고 알아서 할 수 있도록 하면서 대표팀에 전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또 대표팀 지도 스타일에 대해서도 "12명 최종 엔트리를 꾸리기 전까지는 모비스에서 하던 대로 하겠다"고 답했다.흔히 유재학 감독은 모비스에서 선수들에게 자율권을 많이 주기보다 수비와 체력을 강조하며 많은 훈련을 통해 미리 약속된 플레이에 따라 움직이는 것을 선호하는 스타일로 알려졌다.유재학 감독은 "12명 선발 이전까지는 옥석을 가리기 위해 정신적인 면도 강조하면서 모비스에서 하던 스타일대로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프로농구 서울 SK가 손준영(32.194㎝)과 옥범준(30.174㎝)을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원주 동부에서 뛴 손준영은 정규리그 43경기에서 평균 1점, 0.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05-2006시즌 전주 KCC에서 프로에 데뷔했던 손준영은 신선우 감독과 SK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안양 KT&G에서 활약한 옥범준은 지난 시즌 32경기에서 평균 0.9점, 1.1어시스트의 성적을 낸 선수다. 부산 KT도 KT&G에서 전병석(31.188㎝)을 영입했다. 지난 시즌 성적은 34경기에서 평균 2점, 0.9리바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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