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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클러스터 명품화 위해선 "차별화된 사업추진 우선"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동북아 식품시장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에게 꿈과 환상을 심어주기 위한 '명품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익산시국가식품클러스터자문위원회와 민주당익산을지역위원회가 6일 오후 주최한 '명품 국가식품클러스터 개발 방안 세미나'에서 민승규 농림수산식품부 1차관은 "농산품이 먹거리에서 벗어나 웰빙을 추구하는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 일으키는 명품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사업 추진이 무엇보다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민 차관은 "심화되는 소득 양극화가 소비 양극화로 소비 패턴이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 관련 모든 산업이 익산시가 조성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몰려들수 있도록 소비자를 유혹하는 국가산업단지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민 차관은 "우리나라 농업 실태가 열악한 상황이지만 3차 농업혁명이 일고 있는만큼 감성과 문화가 결합된 융복합 형태의 새로운 농업 변혁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한국농식품의 문제점과 관련, 민 차관은 "생산위주의 농업에서 소비에 이르는 총체적인 연구가 이뤄지지 않는 등 본원적인 지식 축적의 역량이 미흡한데다 지식순환과 인적교류가 빈약하고 지식관리가 부재한 상태로 전북도와 익산시가 이같은 위기의 농업을 한단계 끌어올려야 한다"고 피력했다.민 차관은 "클러스터내에서 식품 공급망을 완결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민간 차원의 하드웨어 지원 시설제공도 끊임없는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이한수 익산시장은 이날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사업 추진이 시작됐으나 앞으로 넘어야할 산이 많아 시민들의 하나된 힘이 어느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지역일반
  • 장세용
  • 2009.11.09 23:02

"햅쌀로 만든 30가지 떡 맛보세요"

햅쌀로 빚은 30여종의 맛있는 떡들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5일 밥 먹는 식(食)문화 확산을 통한 쌀소비 촉진을 위해 6일 전주오거리 문화의 광장에서 우리떡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고 밝혔다.우리쌀 소비촉진을 위해 전북생활개선회(회장 소향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인들이 평소 접하지 못한 30여종의 떡이 전시되면서 밥 맛 좋기로 소문난 탑라이스 쌀이 선착순 1,000명에게 배부된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떡연구가 이기주씨가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별미 간식으로 궁중떡볶이를 선 보일 계획인 가운데 쌀가공 제품 전시, 탑라이스로 만든 가래떡 시식회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전북생활개선회 소향순 회장은 "늘어가는 밀가루 소비량의 일부를 쌀가루로 전환하고 지속적인 아침밥 먹기 운동을 펼친다면 쌀 재고 부담도 줄고 외화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며 식품가공업계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아울러 전북생활개선회원들은 이날 쌀을 이용한 녹색식생활문화조성을 위해'11월 11일은 가래떡데이', '우리농산물로 선물합시다', '쌀은 건강과 행복을 줍니다', '쌀이 보약, 밥도 보약, 떡도 보약'이란 어깨띠를 두르고 대시민 홍보캠페인을 벌인다.한편 국내 쌀소비는 95년 국민 1인당 106.5.Kg에서 지난해에는 75.8.kg로 줄어든 가운데 올해에는 74.3.kg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지역일반
  • 엄철호
  • 2009.11.06 23:02

농진청-(주)강동오 케익 협약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과 전북의 (주)강동오 케익(대표 강동오)은 4일 쌀 가공제품 개발을 통한 쌀 소비촉진 기반 조성을 위해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농진청은 가공제품과 우리밀빵의 품질 향상을 위해 최적의 원료미 공급을 위한 생산기술을 적극 지원하고, (주)강동오 케익은 최적 원료미를 이용한 쌀빵과 우리밀 빵 현장 실용화연구를 위한 연구성과 조기확산과 현장연시 및 발표회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이날 협약 체결을 통해 다짐했다.농진청 황흥구 국립식량과학원장은 "농진청에서 개발한 우수 품종과 생산기술 등이 산업현장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최적 원료미 선정을 위한 가공적성 연구 및 생산·유통단체와 연계한 공동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쌀빵과 우리밀 빵 특성에 맞는 최고의 원료미 생산 및 실용화를 성공시키기 위해 관련 전문가가 참여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기술을 우선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이에 강동오 대표는 "쌀이 남아돌아 쌀 가격하락 등 우리 농업이 큰 고충을 겪고 있다"며 "그동안 농진청이 개발한 우수한 품종 및 생산기술이 산업현장에서 조기에 실용화 되어 쌀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 지역일반
  • 엄철호
  • 2009.11.05 23:02

[신종플루 확산] 농촌지역 플루 예방강화 요구

신종플루 환자가 도내에서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나 일선 농촌지역의 경우 심각성을 외면, 지속적인 예방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특히 농촌지역에서 발생된 신종플루 환자는 대부분 전주 등 도시에서 전염된 것으로 밝혀져 농업인과 자녀들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임실군의 경우 지난 8월까지 신종플루 감염자는 전무했으나 9월로 들어서면서 모 군부대 장병 2명이 휴가중에 감염되면서 시작됐다.이와 함께 9월 25일에는 운암면 마암초등에서 2명의 학생과 어머니 등 3명이 발병했고 10월에 들어서는 임실과 오수 등 10여명의 학생들이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또 28일에는 관내 의료기관에서도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자택에서 격리, 치료중인 것으로 밝혀졌다.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대부분 전주에서 통학중인 학생들로서 보건의료원은 타미플루를 처방, 8명이 완치된 가운데 3명만이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지역별로는 임실과 오수, 관촌 및 운암면 등지에서 발생, 나머지 지역에서는 현재까지 감염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이 때문에 임실군은 지난 8월부터 특별대책반을 운영, 공공기관과 주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예방에 따른 홍보 및 예찰활동에 주력하고 있다.하지만 주민 대부분은 신종플루에 대한 경각심이 해이, 감염 확산방지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이 요구되고 있는 것.청웅면 K씨는"단순히 감기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사망소식을 듣고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관련 기관의 예방대책이 더욱 깅화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역일반
  • 박정우
  • 2009.10.29 23:02

[사람] 원광대 이건목 병원장, 침도학회 한장침도위 부회장 선출

원광대 산본 한방병원 이건목 병원장(46)이 국제침도학회 한장침도위원회 부회장으로 선출됐다.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침도의학회 학술대회에서 만장일치 부회장으로 선출된 이 병원장은 그동안 대한침구학회 회장으로 있으면서 한의학의 국제화에 발맞춰 보다 능동적이고 활발한 국제 학술교류를 주도, 침구학의 국제화를 위해 ICMART와 WFAS등 양대 국제침구학술대회 적극 참여했고, WHO의 국제 경혈명칭 및 혈위 표준화 사업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바 있다이 병원장은 "최근엔 한·중간 학술교류를 통해 중국의 침도 의사들이 골상과, 내과, 외과, 부인과(산부인과) 등 분야에서의 침도 치료의 최신기술과 임상기술에 관한 토론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면서"침도에서의 침술은 해부학적 지식과 임상경험이 매우 중요한 만큼 침구학의 국제화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포부를 밝혔다.침도(針刀)란 동양의 침과 서양의 외과 의술이 결합한 새로운 침술 분야로 긴 침을 사용해 협착된 척추뼈 주위의 근육, 인대, 힘줄 등의 유착을 절개하여 만성적인 통증 질환을 치료하는 새로운 침 치료다.한편 이 병원장은 원광대 한의과대학·대학원(석사), 대전대 한의과대학 대학원(박사)등을 거쳐 현재 원광대 한의과대학 침구과학 정교수, 안양지검의료자문위원, 원광대 총동문회 부회장,(사)대한한방병원협회 부회장,대한한의침도학회 회장,식약청 한방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지역일반
  • 엄철호
  • 2009.10.28 23:02

진안·장수군의회 임시회 폐회

지난 16일부터 11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던 제170회 진안군의회(의장 송정엽) 임시회가 26일을 끝으로 폐회됐다.이번 회기에서 군의회는 의원발의로 추진한 '진안군 3대 이상 가정지원에 관한 조례안'외 4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6건 등 총 11건의 조례안과 2건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또한, 20일과 23일 양일간에 걸쳐 송영선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군정 전반에 대한 군정질문 및 답변을 통해 군정 성과 등을 면밀히 검토·분석해 군정의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는 등 그 어느 때 보다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다.한편 장수군의회(의장 오재만)는 제200회 장수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권성안 의원이 발의한 '공공비축미 매입 물량 확대 등 쌀값안정 대책 마련 촉구'에 대한 건의문을 채택하고 중앙관계부처에 발송할 예정이다.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정부는 쌀 조기 관세화의 사회적 합의를 선행하고, 쌀값하락때를 대비해 소득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농가경영비 상승에 따른 생산비 보장을 위한 쌀 직불금 목표 가격을 현실에 맞게 인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군의원회는 또 "수확기 쌀 시장 안정을 위해 공공비축미 매입 물량을 확대해주고, 인도적 차원의 대북 쌀 지원을 재개하고, 나아가 근본적인 쌀 수급 관리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건의했다.군의회는 또 조례등 심사특별위(위원장 권광열)가 심사한 '장수군 금고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7건을 원안 의결했다.한편 군정주요사업 실태조사특별위(위원장 유금선)는 군정주요사업장 39곳에 대한 현지조사 결과를 보고했으며, 군의회는 지적사항에 대해 시정 보완을 주문한 뒤 집행부에 이송했다.

  • 지역일반
  • 이재문·정익수
  • 2009.10.27 23:02

코레일 전북본부, 내달 7일 자전거투어 열차 운행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본부장 한문희)는 25일 철도 110주년을 맞아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와 자전거가 만나는 신개념의 '에코레일(Eco-Rail) 자전거투어 열차'를 다음달 7일 전주-제천 구간에 걸쳐 특별 운행한다고 밝혔다.녹색생활 혁명을 실현하기 위해 자전거와 기차여행을 연계한 이번 '에코레일(Eco-Rail) 자전거투어열차'는 자전거 거치용 전용객차가 설치된 자전거 전용열차를 타고 전국 철도역 주변의 어느 곳이라도 자전거 투어가 가능한 열차여행인데 자전거 여행하기 좋은 코스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운행될 예정이다.우선 오는 11월7일 운행 예정인 전주-제천 구간은 자전거 초·중급자를 위한 코스와 상급자를 위한 코스로 구분해 운행된다.울고 넘던 박달재 코스와 매혹의 개울길 끝인 천둥산 MTB코스 등은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것으로 기대된다.전주역에서 6시30분, 익산역에서 7시에 출발하여 익산역에 22시30분, 전주역에 23시에 도착하는 하루코스로 가격은 1인기준 39,000원이고 선착순 접수 마감이다.자세한 문의및 접수는 코레일 전북본부 철도상품 홈페이지인 이코레일투어(www.e-korailtour.com)나 전화(855-7715)를 이용하면 된다.

  • 지역일반
  • 엄철호
  • 2009.10.26 23:02

11월부터 정안휴게소서 고속버스 갈아탄다

다음달부터 호남고속도로 정안휴게소에 고속버스 환승정류장이 개설됨에 따라 앞으로 경기도 지역을 오가는 시민들이 보다 편하게 다닐 수 있게 됐다.22일 익산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고속버스 노선이 적은 중·소도시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오는 11월2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에 고속버스 환승 정류소를 설치, 환승정류소에서 최종목적지까지 환승할 수 있도록 마련한다.현재 고속사업자 8개사 145개 노선 중 서울을 기·종점으로 운행하는 노선은 73개 노선(50.3%)인 반면 중소도시 고속버스운행노선은 평균 3개다.그나마 운행 간격도 너무 길어 이 지역을 여행하는 승객들마다 고속버스 이용에 따른 불편을 호소해 왔다.국토부는 최근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고속버스 주요 거점 휴게소인 정안휴게소(호남축)와 횡성휴게소(영동축) 상·하행 4곳을 고속버스 환승정류소로 지정하여 다음달 2일부터 주중(월~목)에 한해 시범운영키로 했다.이에따라 정안휴게소 상·하행 2곳에 고속버스 환승정류소가 들어서게 되는데 승객들은 앞으로 이 곳에서 아침 8시부터 저녁7시50분까지 고양과 용인, 의정부, 수원 성남행으로 하루 26차례 이용할 수 있게 된다다.이번 환승 도입으로 이용시간은 평균 약47분, 운행거리 약 35km단축, 요금이 평균 2,500원(일반고속 2천원, 우등고속 3천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자세한 운행노선과 운행시간은 인터넷 코버스(www.kobus.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 지역일반
  • 엄철호
  • 2009.10.23 23:02

진안·무주서 경찰의 날 행사

진안경찰서(서장 황종택)는 제64주년 경찰의 날인 21일 서내 3층 대회의실에서 경우회장, 경찰발전위원장 등 내빈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진안서는 황 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백운면에 소재한 경찰충혼탑을 참배한데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받은 경무과 서영호 경사 등 12명의 직원에 대한 표창을 실시했다.아울러 문병연 전북인삼협동조합장 등 민간인 10명에 대해서도 경찰청장 감사장 등을 전달했다.한편 기념식이 끝난 오찬장에서 황 서장은 그동안 치안유지를 위해 힘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서민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해 달라"는 당부를 했다.한편 무주경찰서(서장 최종선)도 21일 경찰서 4층 강당에서 경찰발전위원회(위원장 백성기)등 협력단체장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64주년 경찰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 표창 및 감사장수여, 국무총리치사 대독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수사과 지역형사팀 정상인 경위가 행정안전부장관상, 경무과 김용병 경사가 경찰청장상을 각각 수상했다.무주서 박범섭 교통계장은 "평상시 무주군민들께서 경찰발전에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에 늘 감사한다"며, "더욱 치안공공 서비스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이재문
  • 2009.10.22 23:02

6개 시·군 교육의원 선거구 조정 요구

남원시를 비롯한 동부권 6개 시·군 자치단체가 전북지역 교육의원 선거구의 조정을 요구하고 나섰다.남원시는 전북지역 교육의원 선거구를 합리적인 방향으로 재조정해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순창, 임실, 장수, 무주, 진안군과 함께 국회와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남원시 등은 건의서에서 "교육의원 선거구는 인구, 행정구역, 지세, 교통 등을 고려해 획정토록 돼 있으나 현 개정안은 동서부의 지역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동부권을 무리하게 2개 선거구로 분리했다"고 주장했다.특히 "도시와 농촌, 도농복합도시 형태의 서로 다른 생활권을 인구수만 비례해 획정하면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부권의 교육여건을 더욱 소외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이들 시군은 현재의 선거구를 국회의원 선거구에 준해 조정하거나 교육 여건이 비슷한 남원, 임실, 순창, 진안, 무주, 장수 등 동부권을 하나의 선거구로 통합해줄 것을 요청했다.앞서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서 제4선거구로 익산, 진안, 장수, 무주를 묶고 제5선거구로 정읍, 남원, 고창, 임실, 순창을 설정해 국회에 제출했다.남원시 관계자는 "현재의 선거구는 교육의원이 대도시에 편중되고 지역실정을 제대로 대변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이는 교육적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신기철
  • 2009.10.21 23:02

고창 최여겸 순교성지 도보순례

1801년 신유박해 당시 고창에서 순교한 최여겸(마티아)의 고귀한 순교정신을 기리는 도보 성지순례가 고창군과 순교지인 공음면 개갑장터 현지에서 열렸다.천주교 전주교구 고창성당(주임신부 김병희)이 주최한 이날 순례는 △고창성당~순교지 △무장관아와 읍성~순교지 △공음초~순교지 등 3개 코스에서 이뤄졌으며 이강수 군수를 비롯해 김춘진 국회의원, 고석원 도의원, 김범진·박래환 군의원, 신도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순교지에서 최여겸 순교자의 시복시성 및 성지개발을 위한 미사를 올렸다.개갑장터는 신유박해 때에 최여겸(마티아)이 참수형을 받아 신앙을 증거한 거룩한 순교지로 당시에는 전국 규모의 우시장이 있을 정도로 큰 시장이 섰던 곳이다.충남 출신의 윤지충(바오로)에게 교리를 배운 최여겸은 고향인 무장을 비롯해 흥덕·고창·영광·함평 등 서남해안 지역에서 전교를 펼쳤으며 1801년 한산에서 체포된 뒤 "하느님의 십계명을 버릴 수 없고 죽음을 택하겠다"면서 참수형을 받아 순교했다. 최여겸은 현재 '순교자 124위와 최양업 신부 시복시성' 대상자로 선정돼 로마 교황청에 청원돼 있으며 개갑장터는 고창향토문화유산 제1호로 지정돼 있다.

  • 지역일반
  • 임용묵
  • 2009.10.20 23:02

원광대병원 간호사들 논산훈련소에 사랑선물

원광대병원 간호사들이 논산 훈련소를 찾아 훈련병들의 밝은 병영생활을 기원하는 아름다운 법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원광대병원 임정식 병원장을 비롯한 신화자 간호부장, 신규 간호사 등 직원 50여명은 지난 18일 논산 훈련소에 있는 원불교 교당(김홍기교무)을 방문해 훈련소 장병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원광대병원 가족들은 이날 장병들을 위해 준비해 간 피자빵 2000개, 음료수 2000개, 피자 20판 등을 공양하며 훈훈한 사랑의 의미를 나눴다.특히 간호사들이 형형색색의 옷차림과 환하고 밝은 미소로 교당입구에서 장병들을 맞이하는것으로 시작된 이날 법회에는 무려 2000여명의 장병들이 참석해 고된 훈련으로 지쳐있는 심신을 말끔히 씻어내는 편안한 시간을 가지면서 행사 개최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원불교 교당 김홍기 교무는 법회를 통해 "꿈은 나이와 공간을 벗어나 언제나 꿈꾸는 자의 몫이다"면서 "비록 통제되고 절제된 훈련병생활일지라도 마음공부를 통해 꿈을 하나하나 이루어 나가자"고 강조했다.이와함께 간호사들은 법회를 마치고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행운권을 추첨해 피자를 증정했고, 화려한 밸리댄스 공연을 통해 잠시나마 훈련에 지친 장병들의 기분을 전환시켜주는 감동의 무대를 연출하면서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원광대병원 임정식 병원장은 "많은 장병들이 원불교 교당을 찾아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돌이켜 보면 군에 있는 시간은 자신을 강하게 성장시키는 원동력이다"면서 항상 밝은 병영생활을 당부했다.

  • 지역일반
  • 엄철호
  • 2009.10.20 23:02

'피겨퀸 연아' 몸짓에 전세계 또한번 탄성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가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여자 싱글 역대 최고점을 경신하면서 그랑프리 대회 6회 연속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김연아는 18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 '팔레 옴니스포르 드 파리-베르시' 빙상장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3.95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76.08점) 점수를 합쳐 총점 210.03점으로 가볍게 1위에 올랐다.이날 김연아의 점수는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역대 최고점(207.71점)을 2.32점이나 끌어올린 세계 신기록이며, 프리스케이팅 점수 역시 역대 최고점이다.더불어 김연아는 지난 2006-2007 시즌 그랑프리 4차 대회(에릭 봉파르)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그랑프리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어가며 '피겨퀸'의 면모를 보였다.'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는 자신의 장기인 트리플 악셀을 두 차례 시도했지만 한 번만 성공하고, 전반적인 점프 부진이 이어졌지만 프리스케이팅(115.03점)에서 2위로 치고 오르면서 총점 173.99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일본의 나카노 유카리(165.70점)에게 돌아갔다.한 차례 점프 실수에도 평정을 유지하면서 2위 아사다를 무려 36.04점 차로 따돌린 김연아의 완벽한 승리였다.1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마지막 순서로 나선 김연아는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점)을 완벽하게 뛰어 가산점 2점을 따냈다.하지만 김연아는 연이은 트리플 플립 점프를 앞두고 솟아오르려는 찰나 타이밍이 맞지 않는 듯 아예 점프를 포기했다. 순간 관중석에서는 '아~' 하는 짧은 탄식이쏟아졌다.그러나 김연아는 역시 강심장이었다.기본점 5.5점의 점프를 날려버린 당황함을 곧바로 머릿속에서 지운 김연아는 이어진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6.3점)를 깨끗하게 처리하며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고,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전매특허인 '유나 카멜'과 어울린 스핀 연기로 가볍게 최고난도인 레벨 4를 얻었다.무르익은 분위기는 가산점 행진으로 이어졌고,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살코-트리플 러츠로 연결되는 '마(魔)의 3연속 3회전 점프' 구간을 완벽한 착지로 마무리하며 가산점을 차곡차곡 쌓았다.이어진 스텝 연기에서 레벨 3를 따낸 김연아는 더블 악셀(기본점 3.5점)에서도 1.55점의 가산점을 얻어냈고, 플라잉 싯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점프를 레벨 3로 끝내며 4분여의 연기를 끝냈다.트리플 플립 점프를 뛰지 못한 아쉬움이 얼굴에 서린 김연아는 기립박수로 환호한 관중에게 인사하며 '키스 앤 크라잉존'으로 이동했고, 전광판에 역대 여자싱글 총점 최고점인 210.03점이 뜨자 팬들은 또 한 번 우렁찬 박수로 피겨퀸의 우승을 축하했다.반면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는 가까스로 은메달을 차지했지만 트리플 악셀의부담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170점대의 평범한 점수를 얻어 아쉬움을 남겼다.아사다는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기본점 10점)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가산점 1점을 얻으며 상쾌하게 출발했지만 연이은 단독 트리플 악셀에서 회전수 부족과 착지불안이 겹치며 1.54점을 얻는 데 그쳤다.점프가 흔들린 아사다는 트리플 루프에서도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고, 트리플 플립-더블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마저 두 개의 더블 루프가 모두 회전수가모자라 감점 대상이 됐다.게다가 더블 악셀마저 착지에 실패하며 두 손을 얼음에 짚어 감점을 받은 아사다는 115.03점에 그치며 총점 173.99점에 만족해야 했다.한편 김연아는 18일 오후 갈라쇼를 마치고 나서 19일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해 내달 예정된 그랑프리 5차 대회(11월12-15일.미국 레이크플래시드) 출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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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10.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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