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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재배때 잡초·병해충 방제 가장 힘들어"

도내 벼 재배농가들이 농사현장 애로사항 가운데 가장 시급한 해결을 바라고 있는 것은 잡초 및 병해충 방제를 위한 기술개발인 것으로 지적됐다.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이 도내 대규모 벼 재배 농가 120명을 대상으로 현장애로 기술지원을 위한 컨설팅 지원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향후에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점으로는 잡초방제를 위한 기술개발이 3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다음으로는 병해충 방제 27.5%, 토양관리 17.5%, 시비관리 15% 순 등으로 조사되면서 이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함께 보다 활발한 컨설팅 활동을 요구했다.특히 잡초방제 부문의 애로기술은 직파재배답 전용약제 선발과 저항성 잡초 출현에 따른 방제기술 수요가 많았으며, 병해충은 줄무늬잎마름병, 흰잎마름병 등 주요 돌발 병해충 발생에 따른 사전예측 기술과 친환경적 방제기술 개발로 나타났다토양 및 시비관리 부문에서는 도농업기술원에서 유기물 함량 등 토양분석의 지원과 친환경적 시비관리 기술개발, 적기 시비 및 적정 시비량 설정 등에 대한 컨설팅 지원을 강력 요구했다.도농업기술원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컨설팅 활동에 대한 기여 평가에 대해서는 48.6%가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답했고, 30.6%는 보통, 28.8%는 도움이 적을것이으로 내다봤다.현장의 애로기술이 해결될 경우 벼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 미치는 기대에 있어서는 아주 크다고 응답한 농가는 40.3%, 크다 34.7%, 보통 20.8 %, 약간 4.2%순으로 나타나 향후 벼 재배농가의 애로해결을 위한 기술개발과 컨설팅 활동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이와함께 농가 평균 경영규모는 4.5ha로 대규모 농가였고, 연령 분포는 40세 이하가 11.1%, 41-50세 41.7%, 51-60세 29.2%, 61세 이하 18.1%로 4,50대가 70%를 차지했다.한편 도농업기술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시험사업에 반영하여 농가요구기술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인 가운데 벼 재배기를 앞두고 컨설팅 활동을 보다 확대하는등 벼 재배 농가의 애로 해결에 나설 방침이다.

  • 지역일반
  • 엄철호
  • 2009.05.08 23:02

KTX역 중심 지역발전 추진

전국 KTX 역세권이 지역의 산업발전 전략과 연계돼 권역별로 특성화 개발되고 고밀도 복합개발이 추진되면서 전국을 하나의 도시로 엮는 핵심 거점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국토해양부는 7일 정종환 장관 주재로 12개 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 철도공사 등 유관기관장, 관련 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관계기관 협의회를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KTX 경제권 개발 세부 과제 및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국토해양부는 이날 발표에서 KTX 역세권들이 서로 특성화 연계 개발되면 서울, 대전, 광주, 부산, 대구 등 전국의 거점도시 역세권들이 마치 하나의 도시처럼 산업·비즈니스 역할을 분담하게 될것이다고 덧붙여 설명했다.또한 전국이 2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되면, 수도권 대 비수도권, 서울 대 지방이라는 오랜 지역대립구도가 사라지고, 전국이 특성화·융합화된 상생발전구도가 완성된다고 아울러 밝혔다.국토부가 이번에 경제권 구상 방안을 추진하게 된 것은 KTX 개통 이후 지역이 발전하기보다는 오히려 수도권 집중현상이 심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KTX역을 중심으로 지역발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정책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이에 국토부는 오는 8월까지 몇 개의 역세권을 개발할지, 각 역세권을 어떤 방향으로 차별화해 개발할지 등의 기본 구상을 마련하고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는 KTX 경제권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국토부는 우선 KTX역으로부터 500m이내인 1차역세권에는 업무.판매.문화 및 복합환승체계를 구축하고, 3㎞이내 2차역세권에는 배후상업단지, 주거.행정지원시설, 도시내첨단산단 등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대전역, 동대구역, 부산역, 광주역 등은 기존도시형으로, 광명역, 오송역, 김천역 등은 신시가지형으로 나눠 개발전략을 수립하고 고밀복합개발, 입체적 토지이용 등을 고려중이다.또 일반철도, 지하철, 버스, 경전철 등 대중교통수단을 KTX역과 연결하기 위해 KTX중심의 대중교통중심도시(TOD)를 만들고 다양한 교통수단과의 원활한 환승체계 확보를 위해서는 업무.문화.상업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환승센터를 개발할 계획이다.아울러 주요 교통물류거점과 KTX역간 연계교통체계 구축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이와함께 국토부는 KTX 경제권 개발을 위해 법적.제도적인 보완도 하기로 했다.철도건설법, 도시개발법, 도시정비법, 도시개발촉진법 등의 장.단점 및 적용성을 비교.검토해 대안을 도출하는 한편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필요한 경우 특별법 제정도 고려하기로 했다.국토부관계자는 "지역별로 역세권 개발계획이 수립중이지만 서로 차별화되지 않고 있어 성공 여부가 불확실하다"면서 "정부는 차별화된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엄철호
  • 2009.05.08 23:02

나눔 실천으로 행복 바이러스 전파

전북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기원)가 주최하고 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태현)가 주관한 '나눔, 웃음, 행복바이러스 장터공연'이 지난 달 31일 진안 동향면사무소 광장에서 열렸다.동향면봉사단(단장 김남순)이 주축이 된 이날 행사에서 전문자원봉사자 50여 명은 동향면민 400여 명을 상대로 점심식사 및 수지침, 이혈, 쑥뜸, 이·미용,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 찾아가는 종합봉사활동을 펼쳤다.현장 봉사와 아울러 도립국악원 공연단과 진안어린이집 공연 팀이 특별 초대돼 문화공연을 마련하기도 했다.'나눔, 웃음, 행복 바이러스 장터공연'은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동향면을 시작으로 도내 14개 시·군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또한 한 달에 한 번 4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하자는 의미로 '114깃발' 인계식도 가졌다.순창군생활개선회(회장 홍공순)는 사랑나눔 실천운동으로 최근 생활개선회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쌍치면 농촌여성 창업지원 사업장에서 전통고추장을 직접 담궈 60여명의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생활개선회원들은 정성으로 전통의 맛을 재현해 순창 전통고추장을 담궜으며, 각 읍면 생활개선회에서는 자체적으로 재료비를 마련해 봉사활동에 동참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귀감이 됐다.특히 순창군생활개선회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관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말벗해주기, 밑반찬 전달, 노인회 간식 전달 등 매년 정기적으로 사랑의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홍공순 순창군생활개선회장은 "앞으로도 생활개선회원이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의 봉사활동과 더불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이재문·임남근
  • 2009.04.01 23:02

[현장속으로] 김제 검산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쾌적한 도시환경의 조성과 안정적 택지공급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지만 그 사업으로 인해 우리 마을 주민들이 일방적인 피해를 입어서야 되겠습니까? 집이 균열이 가는 등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으나 행정기관은 나몰라라 하고 있으니 답답할 뿐입니다"김제시 검산동 상록마을(통장 박강운) 주민 13세대가 마을 인근에서 추진되고 있는 검산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인해 집에 균열이 가고 소음이 심해 피해를 입고 있으나 행정기관은 원론적인 입장만 보이고 있다며 하소연 하고 있다.박강운 통장은 "토지구획정리사업이 필요한 사업이라는데는 공감하지만 사업을 시작하면서 주민들에게 공사에 관한 이야기 한번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더니 결국에는 주민들이 이러한 피해를 입었다"면서 " 주민들의 피해사실을 행정기관에 호소했으나, 행정기관은 엉뚱한 이야기만 늘어 놓고 있어 답답하기 그지 없다"고 분개했다.검산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은 총사업비 159억8900만원을 투자, 신풍동 및 검산동 일부 지역 일원 22만4317㎡에 택지공급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1997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주민들의 민원에 대해 김제시 관계자는 "주민 집에 균열이 발생한 것을 정밀진단 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진단을 의뢰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진단을 실시할 수 없었다"면서 "균열이 발생한 원인이 나와야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뒤따를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또한 "주민들이 주장하는데로 공사 사전에 고지를 안한게 아니라 사업설명회도 개최했다"면서 "정확한 진단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미심쩍은 부분도 없지 않은게 사실로, 현재로서는 무엇보다도 정밀진단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덧붙였다.이에대해 주민들은 "행정기관에서 정밀진단을 의뢰했다고 하는데 정밀진단을 의뢰한 내용이 현재 균열이 간 부분을 현 시점에서 공사가 끝나는 날까지 기계로 측정, 균열간 부분을 체크한다는 내용인데 말이 되는 내용이냐"면서 "흙을 파낸 상태에서 진단하면 균열간 부분이 체크가 안된다. 그래서 진단결과를 신뢰할 수 없어 진단을 받지 않은 것으로, 처음 공사때 부터 측정기계를 대고 진단했다면 어떤 결과가 나오든 수용했을 것이다"고 반박했다.또한 "공사시 발생하는 소음피해도 정도가 심해 주민 생활에 지장이 크다"면서 "잘은 모르겠지만 소음문제도 공사 규정상 주민들에게 공개해야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전혀 공개한 사실이 없고, 마을 앞 도로가 추후 확·포장 되는데 장비가 투입되어 공사가 진행되면 똑같은 피해가 우려되는데 걱정이다"고 덧붙였다.한편 이 같은 민원이 제기되자 일부 시민들은 균열이 발생한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 행정기관과 주민, 시공사측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전문기관을 지정,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게 급선무라는 해법을 제시했다.

  • 지역일반
  • 최대우
  • 2009.02.10 23:02

"치매·뇌졸중 노인에 사회적 관심 확산을"

"나눌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 행복합니다. 많은 봉사자들이 참여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불우노인들이 보다 행복했으면 합니다."마음사랑봉사단 류재춘 단장(42)은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해 홀로 어렵게 살아가는 노인들을 보면 마음이 무겁다"면서 "자신들의 조그마한 봉사가 노인들에게 희망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어 류 단장은 "이웃간 정을 나누기 위해 결성된 마음사랑봉사단에 많은 사람이 참여해 따뜻한 사회, 그리고 이웃이 있어 행복한 세상이 만들어지길 바라는 꿈이 현실로 이뤄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자신들이 펼치는 작은 정성이 그져 부족할 뿐이다고 밝히는 류 단장은 "냄새가 나는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으로 말끔히 단장하거나 쓰러져가는 담장을 새롭게 단장할때면 무엇보다 내집을 가꾼것처럼 마음 뿌듯하다"며 지속적인 봉사를 다짐했다.또 류 단장은 "기초생활수급자중 노인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된 노인들을 찾아 네 부모같이 보살피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희생봉사를 볼때면 자신의 조그마한 선행이 부끄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류단장은 "치매 또는 뇌졸증 등으로 누워있는 노인들이 그늘진 곳에서 방치되고 있는 것을 접할때면 풍유속에 빈곤을 느끼게 한다"면서 "이들 불우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보다 확산됐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 지역일반
  • 장세용
  • 2008.10.08 23:02

학원 1곳당 학생수 전주 '63명' 장수 '243명'

도시지역 학원은 신설과 폐원을 거듭하며 난립상을 보이는 반면 농촌지역은 학생수에 비해 학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전주 등 도시지역 학원은 올해 상반기에만 250여곳 이상 늘어나는 등 매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학원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진입장벽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도내에 등록된 학원은 모두 3860곳으로 지난해 말 3753곳에 비해 107곳이 늘어났다. 이기간 신설된 학원은 272곳이었으며 폐원한 학원은 165곳이었다. 교습과정별로는 입시.검정.보습.종합이 1851곳으로 지난해보다 84곳이 늘어나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예능 12곳, 외국어 10곳, 독서실 9곳이 늘어난 반면 직업기술은 3곳, 고시.사무관리는 5곳이 줄었다.신설과 폐원을 통한 전반적인 학원수 증가는 대부분 전주지역에서 나타났다.이기간 전주의 학원은 151곳이 신설되고 67곳이 폐원해 84곳이 늘어나는 등 6월말 현재 1868곳으로 도내 전체 학원의 48.4%를 차지하고 있다. 또 전주 등 도내 6개 시에서 신설된 학원은 248곳으로 도내 전체 신설 학원의 91.2%, 증가한 학원수의 94.4%에 달했다.이처럼 전주를 중심으로 한 도시지역 학원들은 난립상을 보인 반면 농촌지역은 한두 곳이 늘거나 오히려 줄어드는 양상 속에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학원대비 학생수 비율이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올해 4월말 현재 초중고생 11만6957명이 재학 중인 전주는 1868곳의 학원이 있어 62.6명의 학생당 1곳의 학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장수는 2672명의 학생에 11곳의 학원이 있어 242.9명의 학생 당 학원 1곳이었으며 진안은 2275명에 학원 10곳으로 227.5명당 학원 1곳 꼴로 심각한 불균형 현상을 보였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신설되는 학원은 대부분 입시, 보습학원이나 외국어 분야이다"며 "학원이 등록제로 운영돼 영세한 학원들이 많이 생겨 폐원도 잦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현재 도내는 단과학원의 경우 30㎡이상의 시설을 갖추면 학원을 설립할 수 있으며 학원장도 수형 전력에 대한 제한 뿐 별다른 자격요건이 없는 상태다.전북학원연합회 김종수 사무국장은 "전주지역의 학원이 신설과 폐원을 거듭하는 것은 학원 설립 요건과 관계가 있다"며 "학원 시설과 교육의 질적향상을 위해 앞으로 신설할 학원 등에 대해서는 일정 시설과 학원장 등의 자격요건을 갖추도록 조례를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임상훈
  • 2008.08.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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