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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호주 교생선생님

전주여고와 이리고·전주 온고을중·서신중·장수 산서중·고교 등 13개교가 호주 대학생 교생실습 학교로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호주 멜버른시에 위치한 모나쉬대학교 영어교육 전공(TESOL과정) 학생 13명이 오는 6월19일부터 7월7일까지 도내 중·고교에서 실습교육을 받는다”며 “교생실습 대상 학교로 신청한 39곳중 13곳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호주 대학생 교생실습 학교 선정은 학교급별·지역별 여건과 영어교사의 역량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는 전주와 익산이 4개교, 장수 2곳, 군산·정읍·진안이 1곳씩이다. 도교육청 담당자는 “학생수가 적은 농촌학교는 이웃 학교와 연계, 고루 원어민 혜택을 받도록 했다”며 “영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지속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 외국 대학생 교생실습은 해당 학교에서 홈스테이를 제공하고 영어교사가 대학생들의 실습을 직접 지도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모나쉬대 학생들은 실습 첫주 지도교사의 수업 및 학급생활 지도를 참관하고 둘째주에는 직접 수업을 실시한다. 이어 마지막 주에는 인근 학교 영어교사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 시범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학교측에서는 또 교생과 함께하는 영어카페 및 주말 영어캠프 등을 개설, 학생들에게 원어민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외국 대학생들은 실습기간중 판소리와 고인돌·한국 전통음식·전통가옥·템플 스테이 등 다양한 주제의 한국문화 체험 워크숍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 지역일반
  • 김종표
  • 2006.05.22 23:02

연봉 1억8000만원 '벼랑끝에서 발품으로 이룬 인생역전'

“4만5000원 월급에서 1억8000만원 연봉을 받기까지, 최악의 상황이 오히려 기회가 됐습니다.” 지난 15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대한화재 2006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17억원의 매출실적으로 판매왕상을 받은 익산영업소 마한출장소 홍성현 소장(44). 그는 성공스토리를 전해달라는 요청에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그는 다만 실업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희망을 잃어가는 주위에 “고통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도전하는 삶’을 살 것”을 주문했다.지난 2003년에 이어 두번째로 판매왕에 오른 홍 소장의 보험 인생은 지난 86년 대학교 3학년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밤에는 학교에, 낮에는 영업소에 출근하며 학업과 수입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내성적인 성격에 전자공학을 전공한 터라 보험은 단순한 아르바이트에 불과하다고 판단한 뒤 본사 전산부로 입사만을 내심 기대하고 있었던 것. 그러나 그가 원하는 기회는 오지 않았다. “그만 둘까. 뭘 해야되나…. 일단 1차 목표로 여직원 급여(100만원)를 능가해보자” 4만5000원 정도의 월급을 받던 그에게 오기가 발동했다. 손해율이 좋지않은 지역적 특성에 자신을 도와줄 친척과 친구도 마땅치 않았지만, 그는 발품으로 1년여만에 여직원 월급을 능가하게 됐다. ‘첫째도 원칙과 관심, 둘째도 원칙과 관심’ 그의 사무실에는 고객의 일거수 일투족, 신상 기록, 약도 등 데이터가 차곡차곡 쌓여갔다. 일이 척척 풀리는 듯 싶었지만 세상 인심은 고약하기만 했다. 친구와 거래처의 보증채무로 1억5000만원의 빚더미에 앉게 된 것. 또 아내가 큰 수술을 받으면서 벼랑끝으로 내몰려야 했다. “어려움에 직면하면 이를 악물고 더 발품을 팔았습니다. 남들보다 강점이 없어 근면과 원칙으로 승부했지요. 지금도 수백개의 고객 휴대폰 번호는 암기하고 있어요” 지금도 주변 사람들에게 ‘FM 잣대’로 통하는 홍 소장은 위기에서 자포자기 보다 스스로 극복하는 자세를 강조하고 있다.

  • 지역일반
  • 홍성오
  • 2006.05.22 23:02

[나의 이력서] 전주안디옥교회 원로목사 이동휘 - 살아있는 양심

만남 같이 중요한 것이 없는 것 같다. 35살에 부임해간 곳이 임실군에 있는 오수교회였다. 10년간 있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톡톡히 받았고 훈련도 받았다. 오수는 개가 그 주인을 살렸다 하는 전설과 함께 의견비가 있어 의미있는 고장이고, 또한 면소재지로서도 작지 않은 고을이다. 당시 오수교회에서 함께했던 이기필 장로님은 지금도 기억이 선하다. 양약방을 하시는 분인데 면이나 군의 유지로 대단한 존경을 받았다. 그 지역의 불신자들도 한결같이 존경하고, 양심적으로 돈 번 사람은 이기필 장로 한 사람밖에 없다고 말할 정도로 모든 사람이 신임했다. 이 장로님이 나를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팔남매를 두어 당신도 힘이 들어겠지만, 항상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는 데 힘을 기울였다. 이 장로님은 그 사위하고 나하고 신학교 동창이니, 아버지 같은 연세다. 그러나 성직자에 대한 그 분의 겸손함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설날이었다. 장로님 내외분께서 우리 집에 선물을 들고 오셨는데, 앉으시라고 하는데도 서 계시더니 세배 받으라고 하시는 것이었다. 나는 깜짝 놀라며 “자식같은 사람에게 무슨 말씀이냐”며 극구 만류했다. 하지만 다음 해에 또 그런 일이 벌어졌다. 그것은 성직자에 대한 절대적인 존경의 표현이었다. 이 장로님은 과연 거인이었다. 당시는 버스 사정이 좋지 않아 만원버스 일색이었다. 시골교회 어떤 목회자가 서 있는 것을 보면 이 장로님은 기어코 자기가 앉은 자리에 앉히고, 당신은 서서 갔다. 좌석보다는 입석을 택하실 줄 아는 분이었다. 나는 처음 오수에 갈 때 건강이 아주 좋지 않았다. 이 장로님의 부인 오봉순 집사님은 장날마다 먹기 좋은 중닭 두 마리씩 꼭 갖다 주었고, 나는 빠른 속도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당시 교회에 그 장로님과 내가 모여 결정하고 추진해야 하는 일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30대의 젊은 목사가 얼마나 철부지의 생각을 했겠는가 싶어 고개를 들 수가 없다. 장로님은 모든 일에 “아니오” 란 말이 거의 없었다. 목사의 의견을 존중하고, 절대적으로 순종하려는 태도였다. 터무니없는 의견일 때는 “그것 될까요?”하는데, 아마 절대적으로 될 수 없는 상식 밖의 일이었을 것이다. 그래도 목사가 하자는 일이니 긍정적으로 결정해 주었다. 일을 결정한 이튿날. 장로님은 그 일을 추진하기 위해 제일 먼저 나와 삽이다, 연장을 들고 나와 사람들 잘 웃기시는 평소의 기질을 발휘하여 교인들을 격려하시며 일을 진행시켰다. 그러니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일도 하면 될 수밖에 없었고, 잘 결정된 일은 더 잘 되었다. 장로님 덕분에 교회가 참으로 평안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때 오수교회의 지역은 참으로 넓었다. 사람들이 사방으로 4km 거리에서 교회에 왔다. 지금은 봉고차가 두루 보급되어 자동차로 수송하면 되지만, 그때는 모두 걸어 다니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먼거리 지역에 교회당을 지어 분립교회로 세우고자 기도하고 결정하였다. 1975년에서 1979년까지 5년 동안 세개의 교회를 분립시켰다. 봉천교회, 둔기교회, 그리고 계산교회다. 교회당과 사택을 건축했고, 교역자까지 모시어 완전한 교회로 출발케 했다. 이 장로님의 적극적인 협력이 아니었다면 도무지 될 수 없는 일이었다. 이 땅에 이기필 장로님 같은 장로와 성도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소망하면서 천국에 계신 그분께 혹시나 누를 끼치는 글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마음이다. 항상 겸손을 좋아하셨기 때문이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05.22 23:02

[이치백의 一日五話] 전북출신 백정기 의사 순국

(5월 22일)①신식군대 별기군 발족우리나라에 신식군대가 창군된 것은 1881년의 오늘이다. 별기군이란 이름으로 발족했는데 교관은 일본에서 초빙해온 공병소위 호리모토였다. 처음은 100명으로 편성하여 훈련시켰다. 그러나 1882년, 구식군대의 봉기로 일어난 임오군란에 의해 폐지되고 말았다.②한미수호 조약 조인한·미 수호통상조약이 정식으로 체결된 것은 1882년의 오늘이었다. 이날 9시30분, 제물포 앞바다에 정박 중인 군함에서 나선 미국 전권대사 슈펠트 제독은 우리 측에서 마련한 임시 장막에 찾아와서 조인을 마쳤다. 우리 측 정사는 신헌, 부사는 김홍집이었다.③5만 프랑을 빈민에1885년 5월 22일, 이날은 번개와 우박이 번득이는 궂은 날씨였다. 그러한 속에서도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군중들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빅토리?유고의 유언은 너무도 간결했다. "나는 5만 프랑을 빈민에게 줄 것이다. 나는 신을 믿는다."고 … 그의 명작은 역시 레 미제라블'.④백정기 의사 순국조국의 독립을 위해 중국에 망명, 항일투쟁을 한 백정기 의사. 그는 1933년 3월, 상해에서 일본 고위 외교관을 암살하려다가 실패로 나가사키 형무소에서 복역 중 1936년의 오늘, 41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백의사는 전북에서 태어난 농부의 아들이었다.⑤남편과 딸을 버리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출연 1939년 아카데미 주연상을 받은 비비안리는 변호사인 남편과 어린 딸을 버리고, 외간남자와 동거 중이었다. 그 상대는 영국인 명우 로렌스 오리비에였다. 오리비에는 1907년의 오늘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이래 1989년 죽을 때까지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05.22 23:02

[오목대] 월드컵 신드롬

2006 FIFA 독일 월드컵 D-18일. 2002 한·일 월드컵에서 기적같은 '4강 신화'를 거머쥐고 온 국민이 열광의 도가니 속으로 빠졌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독일 월드컵이 코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열광적인 축구팬들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평소 축구에 별 관심이 없는 주부들까지도 월드컵 개막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것을 보면 축구 월드컵이 과연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임이 분명한 것 같다.사실 국민들 마음 속에 독일 월드컵은 이미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지 않아도 지난번 대회에서 가슴 터질듯한 감격을 실컷 맛봤던 터라 그 여운이 짙게 남아있는데 연일 언론이 띄워대고 기업들까지 장삿속으로 국민들 감성을 자극해대니 목석이 아니고서야 들썩거리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게다가 매스컴은 우리 팀이 16강에 드는 것은 단연한 것처럼 떠들어대고 축구관계자들도 잘만 하면 지난 대회의 영광을 재현할 수도 있다고 바람을 잡아대니 국민들 마음은 벌써부터 16강이나 4강에 든 것 같은 환상에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또 어떤 열성 축구팬들은 인터넷에 구체적인 스코아까지 제시하며 프랑스와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는 것은 확실하다고 단언을 할 정도니 우리 국민이 독일 월드컵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클 것인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독일 월드컵에 국민들 관심을 끌어모은다고 해서 탓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 그리고 독일 월드컵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는 것도 비난 받아야 할 일은 아니다. 국민의 에너지를 한 곳으로 모으는 데는 전쟁 다음으로 운동경기만한 것이 없는데 독일 월드컵에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이 잘못된 일은 아니라는 말이다.그러나 세상 모든 일이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한 법이다. 기대도 적당한 선에서 조절을 해야지 너무 크게 가졌다가는 실망이 그만큼 클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더구나 실제보다 부풀려서 국민들 감성을 자극해 놓는다면 그 휴우증은 부풀린 것보다 몇 배 더 커질텐데 누가 책임을 질 수 있겠는가.지난 월드컵 때 우리 국민은 과도한 목소리 사용으로 인한 음성장애, 장시간 TV시청에 따른 불면증, 심지어 심장마비에 의한 돌연사와 같은 월드컵 증후군에 시달린 경험이 있다. 만약 여기다 월드컵 성적까지 기대에 못미친다면 국민들이 오랫동안 훼닉상태에 빠질지도 모른다. 독일 월드컵, 무턱대고 들뜰 일만은 아니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05.22 23:02

[기자의 눈] 신규만 발신자표시무료라니

이동통신사들이 올초부터 시행하고 있는 발신자 번호표시 무료서비스가 ‘빛좋은 개살구’란 지적이다.SKT만 요금제에 상관없이 올 초부터 모든 가입자에 대해 무료로 발신자 번호표시 서비스를 하고 있을 뿐 다른 이통사는 신규요금제 가입자에 한해서만 무료혜택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또 새로 도입된 요금제를 선택한 신규 가입자 뿐만 아니라 기존 가입자들도 신규요금제로 전환하면 무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도 이통사들이 이 같은 내용을 알리는데 소홀해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가입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신규 가입자와 기존 가입자를 차별해 무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비난의 대상이지만 일부 요금제의 경우 종전 요금제보다 기본요금이 비싸 기존 가입자 상당수가 일부 이통사들의 공짜심리를 이용한 ‘제 배 불리기’에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이 때문에 자신의 통화패턴과 비교해 종전 요금제가 상대적으로 신규요금제보다 경제적이라고 판단한 가입자들은 요금제 전환을 하지 않고 이통사에 따라 매월 1000∼2000원의 서비스요금을 ‘울며 겨자먹기’ 심정으로 납부하고 있다.이처럼 가입자 서비스를 명목으로 도입된 발신자 번호표시 무료서비스가 허울 뿐인 서비스로 운영되면서 이통사들이 당초 밝힌 취지를 살리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가입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신규 가입자들은 새로 도입된 요금제 선택이 불가피하지만 종전 요금제를 선택했던 기존 가입자들은 자신이 희망할 경우 종전 요금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무료서비스 혜택을 받도록 해야 한다는 것.‘고객은 왕이다’는 구호가 헛구호로 그치지 않길 바란다.

  • 지역일반
  • 강현규
  • 2006.05.22 23:02

[발언대] 대학생들 지방선거 투표 반드시 하자

5월 31일은 지방선거의 날이다. 길을 걷는 도중에 선거운동하고 있는 이들을 잔뜩 볼 수 있었다. 유권자들의 무관심 속에서도 이들은 끊임없이 각자 내세운 후보들을 알리고 있었다. 저마다 같은 색의 티셔츠를 맞춰 입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길을 가는 사람들에게 계속 율동을 하면서 후보들을 알리고 있기도 하다. 이번에 선거연령을 낫췄다고 한다. 만 19세 이상이다. 그렇다면 대학생들의 표가 더 많아지게 된다. 지방선거에 참여한다는 것은 자신이 사는 고장의 대표를 자신이 뽑는다는 의미이다. 이제 선거연령을 낮춤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에서 대학생들이 한층 큰 몫을 담당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요새 취업의 길이 갈수록 험난해지면서 많은 학생들이 선거에 불참의 뜻을 내비추고 있다. 나도 같은 대학생으로서 그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어학관련 자격증. 컴퓨터관련 자격증 등 웬만큼 자격증이 많이 필요한 게 아니다. 게다가 그 뿐이랴. 공무원이 되려면 공무원 시험준비 해야지, 회사에 취직하려면 면접준비같은 그 회사의 입사시험 특성에 맞는 시험준비를 또 따로 해야 하는 게 요즘 세상이다. 그러다 보니 대학생들은 취업걱정 때문에 주변을 살필 기회가 많이 사라지게 되었다. 어떤 이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거에 참여하는 학생에게 학점을 부여하자는 등의 방안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선거는 민주시민의 당연한 권리이다. 이를 마치 억지로 하라는 의미인양, 제도적으로 정착시키는 것은 합당치 않다. 학점이나 그 밖의 뭔가 인센티브를 목적으로 하는 선거는 더 이상 시민이 자유롭게 행하는 권리라고 할 수 없다. 문제는 인식이다. 누구라고 취업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날, 단 하루만이라도 내가 사는 시,도를 위해 투자할 수는 없나. 월드컵에 갖는 관심의 십분의 일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선거에 꼭 참여하자. /최정현(전북대 인문학부 1학년)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05.22 23:02

10a당 5kg이내로 파종해야

본격적인 농번기철을 맞아 농촌이 눈코뜰새 없이 바쁜 가운데 요즘이 담수 무논골뿌림 파종의 최적기로, 중만생종의 경우 늦어도 오는 25일까지는 파종을 마무리 해야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담수직파의 경우 발아가 돼 입모가 확보되면 빠르게 분얼(새끼를 치는것)되므로 안전재배를 위해서는 파종량이 반드시 10a당 5kg을 넘지 않아야 된다.파종량이 너무 많으면 후기에 유효줄기수가 지나치게 많아 각종 병해충 발생은 물론 재해에도 약해 안전재배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담수 무논골뿌림이란 이앙기에 골을 팔 수 있는 기계를 부착해서 종자를 물이 있는 논에 직접 뿌리는 일을 말한다.김제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4월 중 잦은 강우로 건답직파가 어려워 예년에 비해 직파면적이 줄었으나 생력화를 위해 직파를 계획하고 있는 농가는 담수직파로 전환하여 파종하고 있으며, 입모안전성과 재배상의 편리성을 들어 무논골뿌림을 실시하는 농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따라서 초기 빠른 입모확보를 위해서는 파종시 배수골을 설치하여 7∼10일 동안 논을 말려야 하고, 질소질비료 사용량도 관행보다 50% 정도 줄이고 중간 물떼기를 2∼3회 실시해야 도복을 방지할 수 있다.관계자는 "담수직파는 안전재배를 위해 반드시 무논골뿌림기를 활용하고 논 말리기를 철저히 해야 하며 초기입모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잡초 없는 깨끗한 논 관리를 위해서는 파종 10∼15일 후 물을 대고 담수직파 전용 제초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지역일반
  • 최대우
  • 2006.05.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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