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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지사" 한전 전북지사 고병춘 신임 지사장

한전 전북지사 고병춘 신임 지사장(54)이 24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신임 지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앞으로 올해 최우수사업소로 선정된 전북지사의 정상 고수를 목표로 지사를 운영해 나가고, 지사의 생존을 위해 경영성과를 높이기 위한 일을 일일이 직접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그는 “고향을 떠난 지 2년 반 만에 그리운 얼굴을 다시 보게 돼 반갑기 그지없다”며 “7년 만에 최우수 사업소 달성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낸 직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운을 땠다.고 신임 지사장은 이어 “전북지사 정상 고수라는 운영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전 직원이 화합해 하나 되는 전북지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우리가 부정적인 말을 자주하면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 되고, 긍정적인 말을 자주하면 모든 상황이 긍정적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한다”며 “구성원 상호간에 비난의 말이 아닌 칭찬과 격려의 말을 아끼지 말아야 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고 신임 지사장은 “본인은 길어야 2년 동안 전북지사 운영에 책임을 지는 임시직원에 불과하다”며 “전북지사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마음으로 지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 신임 지사장은 전주고, 고려대 법학과와 법학대학원을 마치고 지난 1976년 입사한 뒤 인사처 인력개발부장, 전북지사 부지사장, 전북지사 김제지점장, 서울지역본부 동부지점장, 홍보실장 등을 거쳤다.

  • 지역일반
  • 박영민
  • 2007.12.25 23:02

전북출신 가수 송대관씨 '나라사랑' 홍보대사 위촉

국가보훈처는 24일 독립유공자 후손이자 연예인으로 활동중인 전북 출신 가수 송대관 씨와 탤런트 송일국 씨를 ‘나라사랑’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홍보대사는 앞으로 2년간 보훈처가 주관하는 정부기념식을 비롯, 각종 보훈 관련 행사에 참여하며 보훈처 홍보물 표지모델, CF 출연, 1일 명예 보훈청장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보훈처는 송대관 씨가 그동안 2006년도 보훈음악회와 보훈문화상 시상식 식전행사, 올 보훈가족·제대군인 취업박람회 개막식 참석 등 그동안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보훈행사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송대관 씨는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해뜰날’, ‘네박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으며 2005년 KBS 올해의 가수상과 2006년 SBS 가요대전 트로트부문상 수상 등 국내 트로트부문 최고의 가수로 인정받고 있다.특히 송 씨는 3.1만세운동을 벌이다 체포되어 징역형을 받고 옥고를 치른 애국지사 송영근(대통령표창) 선생의 손자로도 유명하다.이와 함께 최근 MBC 드라마 ‘주몽’에서 주몽 역을 맡아 열연하는 등 왕성한 연예활동을 펼치고 있는 송일국 씨도 청산리 전투의 대한민국 총사령관을 지낸 김좌진 장군의 외증손자로 알려졌다.한편 홍보대사 위촉식은 오는 26일 낮 12시30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 대회의장에서 열리며 이들은 이날 개최되는 ‘2007년도 보훈문화상 시상식’에서 교육·문화 부문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첫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한다.

  • 지역일반
  • 김성중
  • 2007.12.25 23:02

[딱따구리] 컨벤션센터 부지 해넘기나

전주시의 컨벤션 복합시설 건립계획과 관련한 종합경기장내 부지문제가 아직까지 풀리지 않고 있다.전북도와 전주시는 지난달부터 종합경기장내 여성교육문화센터(6836㎡)와 덕진수영장 부지문제를 놓고 한달 가까이 협의를 벌였으나 현재까지 결론이 나지 않아 해를 넘길 상황에 처해 있다.시는 지난달말 도가 이들 시설에 대한 대체부지를 확보해 줄 것을 요구한 것에 대해 몇가지 방안을 마련, 전북도에 제시했으나 아직까지 도에서는 이에대한 답이 없다. 시는 구도심 활성화 차원에서 이들 시설을 구도심 지역으로 이전할 것과 종합경기장내의 테니스장과 야구장 인접 부지 등을 대안으로 제안했다.그러나 양측의 입장차이는 뚜렷했다.시의 이들 시설들이 종합경기장 밖으로 이전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현 위치에서의 건립’으로 최종 결론이 난 도체육회관에 이어 이들 시설들이 종합경기장내에서 남게 될 경우, 컨벤션 센터가 들어설 건립예정 부지는 ‘이빨 빠진 모양’을 취하기 때문이다.이는 민간사업자의 사업성에 직결되는 문제로, 가뜩이나 어려움이 예상되는 민간사업자 선정 문제가 더욱 꼬일 수 있다. 이들 시설의 면적이 종합경기장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적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시설의 이전문제가 관심이 되고 있는 이유이다.반면 도는 가급적 종합경기장 내에서 대체부지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여성교육문화센터 등의 시설 관계자들이 종합경기장내의 별도 부지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도유재산인 이들 부지의 무상양여가 절실한 시로서는 고민이 되는 대목이다.이달 21일 열린 컨벤션 건립과 관련한 전문가 회의에서도 이같은 문제가 제기됐다. 회의에서는 민자유치가 가장 이슈로 등장했고, 전문가들은 “민간사업자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유리한 조건, 즉 사업성 있는 규모의 부지를 제공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지역일반
  • 김준호
  • 2007.12.25 23:02

[열린마당] 흔들리더라도 굽히지는 말자 - 김형중

부푼 희망을 안고 맞이했던 황금돼지 정해년도 달력의 마지막 장만 남겨두고 있다. 오늘도 설움과 눈물, 좌절로 인생을 탄식하면서 주저앉은 사람들과 밝은 웃음으로 내일을 설계하는 사람 사람들, 그런 틈바구니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꾸려가는 젊은이들이 12월 달력 속에서 교차하고 있다.꿈이 있는 사람은 항상 긍정적인 사고와 희망을 안고 살아간다. 또 젊은 시절의 꿈을 실현시키고자한다면 어떤 장애와 고난도 굳센 의지로 이겨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행복을 느끼는 사람과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그리고 뜻을 이뤄냈거나 실패한 사람의 차이는 뭘까. 의외로 능력이나 학력보다는 평소의 생각과 습관이 가장 깊게 영향을 준다고 한다.운명을 결정지을 수 있는 습관은 바꾸기가 거의 불가능한 천성과 달리 본인의 능력과 의지력으로 얼마든지 변화시킬 수 있다고 본다. 주변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모든 행동에서 적극적이고, 어떤 어려움에 봉착하더라도 변명을 늘어놓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사실이다. 상대로부터 신뢰를 얻어내고, 항상 자신감에 차 있다. 또 자기를 위해 모든 것을 투자한다. 내가 알고 있는 중년의 사업가 Y씨는 혼자 있을 때면 코흘리개 어릴 적 시절을 더듬으며 자신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 속에서 추억에 젖기도 하고, 때로는 남모르는 미소를 짓는다고 한다.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최선을 다해 땀 흘려 모은 재산을 아끼지 않고 베푸는 즐거움도 갖고 있다. 그도 배고픔의 설움을 아픈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꿈을 실현하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처절한 고통을 이겨냈기에 자신이 가고자 했던 정상에 서 있는 것이다.지난 10월 말경 한 신문에 입지전적인 감동 사연이 실렸다. “법조인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나이트클럽 웨이터, 패스트푸드점 점원, 할인매장 짐꾼으로 일하면서 역경을 이겨낸 20대 후반의 강정현군은 가장의 역할까지 맡은 가난한 생활 속에서도 법조인의 꿈을 실현시키려는 의지를 불태운 결과 법원행정고시에서 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수석으로 합격한 뒤 다시 제49회 사법시험에서도 합격했다”는 내용이다. 생면부지의 그에게 격려를 보내고 싶다.살아가면서 행운을 불러들이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 행동으로 옮기는 자세가 중요하다. 뜻을 세워 일을 시작했다면 한두 번의 실패와 좌절을 빌미로 아름답고 값진 인생을 체념해서는 절대 안 된다. 이 세상은 쉬지 않고 변화하고 있다. 끈기 있는 정열이 나의 목표를 달성 시켜 주는 최대의 무기가 될 것이다. 실패 없는 인생은 거의 존재하지 않을 것이지만, 목표달성을 위해 자신에게 항상 성공 할 수 있다는 최면을 걸고 살아가면 될 것이다.인생을 살아가는데 괴롭고 어려운 일들이 어디 한두 가지겠는가. 습관과 사고의 변화, 욕구 또는 욕심의 절제, 자존심 억누르기 등에서 누구든 자유롭지 못하고 그 때문에 괴로울 수 있다. 좁은 땅 대한민국에 5000만 인구가 행복과 권력과 명예를 찾아 가고 있다.사람은 스스로 자기의 사고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자기만의 특권이 있다. 어떻게 살아가겠다는 인생관, 이런 사람이 되어 보겠다는 자아상,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의 자기 판단력, 그리고 자신의 행복과 성공 실패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 지를 식별하는 사고방식 등은 자신의 머릿속에서 현실화 되어간다.나를 위해 세운 인생의 목표는 나 자신만이 이뤄낼 수 있다. 강직한 의지와 집념은 흔들림 없이 살아가는 푸른 소나무를 닮아야 한다. 목표를 향한 기나긴 여정에서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는 향기롭고 아름다운 한 송이 국화 꽃을 피워 낼 것이다. /김형중(전북여고 교장)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12.25 23:02

[그리운 사람에게 띄우는 엽서한장] 최씨 문중 시집 오셔 고생하신 어머니 품이 더욱 그립습니다

어머님, 찬바람에 유리창이 덜컹거리고 초침은 자꾸 어둔 시간을 벗어나 바삐 내일로 향합니다. 이렇게 바람이 부는 긴 겨울밤엔 따스한 어머님 품이 더욱 그리워 지곤 합니다. 어머님, 홀로 그 먼 나라에서 어떻게 지내신지요.여산 송 씨 막내딸로 곱게 자라, 가난한 최 씨 문중 장손에게 시집 오셔 한 평생 모진 고생 하시다 이젠 살만하다 싶으니 위암이라는 몹쓸 병으로 예순 갓 넘어 이승의 마지막 끈 놓아 버리셨습니다. 몇 개울 후 매제도 간암으로 세상 등졌을 때, 저는 서른두 살 젊은 나이에 세상 원망하며 수많은 시간 허비하며 방황하였습니다.어머님, 세월이 참으로 빠릅니다. 벌써 십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못난 아들은 이제야 가정 꾸려 아들, 딸 쌍둥이 키우며 행복하게 지냅니다. 뭐가 그리 바쁘셨는지 친손자 얼굴 한 번 못 보시고 자식 곁을 영영 떠나셨는지요. 지금도 어머님 생각만하면 가슴 저 밑에서부터 슬픔이 아려오기 시작합니다. 자식을 키워보니 어머님께서 제게 베푼 사랑이 얼마나 크나큰지 느꼈고, 또 그 빈자리를 무엇으로 채울 수 없다는 걸 누구보다 많이 느꼈습니다.어머님! 내년 봄 온 산에 고운 영산홍이 흐드러지게 피는 날, 어머님의 둘째 며느리와 손자, 손녀 손잡고 어머님이 계신 산소를 꼭 찾아 뵙겠습니다./최신림(시인)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12.25 23:02

[오목대] '트리플 크라운'

6살때 일본으로 건너가 뛰어난 집중력과 정확하고 빠른 수읽기를 바탕으로 일본 바둑계를 평정한 한국인 기사 조치훈은 많은 기록을 쌓아 올렸다. 그 가운데서도 4차례나 차지한 ‘대삼관(大三冠)’은 일본 최초및 현재까지의 최다 달성 기록이다. 대삼관은 일본 기전 랭킹 1위 기성(棋聖), 2위 명인(名人), 3위 본인방(本因坊)등 3개 타이틀을 동시에 차지하는 기사를 일컫는 최고의 영예스러운 호칭이다. ‘목숨을 걸고 바둑을 둔다’는 그의 불굴의 정신과 집념이 일궈낸 대위업이다. 스포츠 분야에도 3개 부문을 동시에 차지하는 3관왕(三冠王)이 있다. 영어로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으로 표기되는 이 용어는 미국의 경마에서 유래됐다. 1930년 경주마인 갤런트 폭스(Gallant Fox)가 미국의 3대 경마레이스인 켄터키 더비, 벨몬트 스테이크스,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대회에서 우승한데 이어 8년뒤 그 말의 새끼인 오하마가 다시 3개 경주에서 우승하자 당시 한 스포츠 기자가 ‘트리플 크라운’으로 기사화했는데 이 단어가 한 해에 3개 경주에서 우승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굳어졌다. 그뒤 경마용어에 그치지 않고 야구, 배구, 축구등 인기 스포츠등에서 사용되었다. 야구의 경우 투수는 방어율·다승·탈삼진 3개 부문을, 타자는 홈런·타율·타점의 3개 부문을 동시에 석권하는 것을 가리킨다. 한국에서는 1984년 삼성의 이만수가 타자부문에서 처음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배구에서는 후위공격·서비스·블로킹등 3개 부문에서 각각 3점 이상 득점해야 트리플 크라운으로 기록되며, 프로축구에서는 보통 한 팀이 정규리그와 리그 컵,각 나라의 컵, 지역별 챔피언스 리그 가운데 3개 대회를 석권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들어 트리플 크라운은 다른 분야에서도 달성하기 힘든 3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을 때 사용된다. 지난주 전북도의 현안 가운데 하나인 새만금 군산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올해 전북도정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올해 도정의 3대 역점 사업인 현대중공업 유치와 새만금및 태권도공원 특별법 제정에 이은 또 다른 낭보인 셈이다. 낙후지역이라는 오명을 씻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전북이 환황해권 중심지로의 비상(飛翔)의 날개를 활짝 펴길 기대한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12.25 23:02

"송년회비로 이웃사랑" 전북경찰출입기자단 봉사활동

“망년회도 좋지만 땀 흘려 봉사하는 시간이 더 의미있네요.”전북경찰청 출입기자단 10여명과 전주주거복지센터 관계자들은 지난 21일 오전 전주시 평화동과 동서학동의 저소득층 세대 2가구를 방문해 연탄, 쌀 등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봉사활동은 취재활동 중 올해는 장기적 경기침체에 대선이 겹쳐 어려운 이웃들을 찾는 손길이 급격히 줄고 있다는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의 하소연이 많아 기자단 회의를 거쳐 자발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주주거복지센터에서 추천한 전주시 평화동의 조복안씨(58) 집에 연탄 200장과 20kg들이 쌀 2가마와 라면과 생필품을, 전주시 동서학동 심금순씨(67) 집에 기저귀와 쌀 등을 전달했다.기자단은 오후로 예정된 망년회 비용을 줄여 전달할 물품을 마련했다. 기자단은 특히 뇌병변 1급인 손자(10)와 심한 교통사고로 치료를 받고 있는 손녀(8), 양쪽 다리 연골이 녹아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아들(43)과 함께 어렵게 사는 심금순씨 댁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주는 방안을 논의했다.전주주거복지센터 김영찬 사무국장은 “도움의 손길이 줄어드는 연말에 모처럼 기자들과 함께 뜻 깊은 봉사활동을 해 기쁘다”며 “언론매체 뿐 아니라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앞으로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임상훈
  • 2007.12.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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