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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통합돌봄 서포터즈 운영 노하우 ‘전국 확대’ 기대

간호사 등 은퇴한 전문인력을 건강방역일자리 등의 사업에 투입하는 전주시 통합돌봄 서포터즈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전주시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3일 고양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교육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변재관 전주시 통합돌봄 총괄자문관,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포터즈 사업과 연계한 노인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주시가 지난해부터 운영해온 통합돌봄 서포터즈 사업의 전국화를 통해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소득보전을 통한 노인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은 △통합돌봄 서포터즈 사업 공동 수행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참여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은퇴자들이 통합돌봄 서포터즈 사업에 적극 동참하는 등 전주시의 통합돌봄 서포터즈 사업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전주시 통합돌봄 서포터즈는 보건의료, 복지돌봄 분야 등 전문성 있는 은퇴인력을 △건강지킴이 활동 △자기 결정권 교육 △통합돌봄 사업 홍보 △노노케어 모니터링 △동네돌봄이용센터 등 통합돌봄 거점기관 업무지원 △(공통)방역지킴이 등 통합돌봄 사업의 틈새를 지원하는 데 투입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254명이 참여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1.12.13 19:12

전북도, 내년부터 모든 출생아 200만 원 지원

전북도가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고 아동 양육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내년부터 모든 출생아에게 200만 원을 지원한다. 전북도는 13일 출생순위와 상관없이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 아동에게 1인당 200만 원을 바우처(카드 포인트)로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첫만남이용권 바우처는 출생 아동 보호자의 국민행복카드로 지급되며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카드에 바우처를 지급받거나 새로운 국민행복카드로 발급받을 수도 있다. 바우처는 출생 초기 양육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출생일로부터 1년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유흥업소, 사행업종, 레저업종 등 지급목적에서 벗어난 유형으로 분류된 업종은 사용이 제외된다. 첫만남이용권 바우처는 2022년 1월 5일부터 신청받으며 도는 제도시행을 위한 준비를 거쳐 2022년 4월 1일부터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은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정부24(www.gov.kr)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이경영 전북도 건강증진과장은 저출산 극복은 쉽게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다며 하지만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전북을 만들기 위해 전북만의 특색있는 시책발굴과 도민과 함께하는 인식개선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전주
  • 엄승현
  • 2021.12.13 18:49

전주 시내버스 정기권 내년 1월부터 요금 인상

내년 1월부터 전주 시내버스 정기권 요금이 현행 버스 요금에 맞춰 인상된다. 전주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전주시 시내버스 정기권 요금을 현재보다 약 15%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월 전주 시내버스 요금이 성인 기준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된 데 따라 시내버스 정기권 요금도 시내버스 요금 인상률과 비례해 인상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전주 시내버스 정기권 요금은 30일권의 경우 기존 4만 원에서 4만6000원으로 6000원 인상되며, 2일권은 기존 9000원에서 1만 원으로 오른다. 또, 하루 종일 자유롭게 버스에 탑승할 수 있는 1일권의 경우 5000원에서 55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 전주시 시내버스 정기권은 정해진 기간 무제한으로 전주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전주시 전용 교통카드로, 전주완주지역 GS25 편의점에서 구매 및 충전이 가능하다. 최초 발급 시 카드값이 별도로 3000원 소요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전주시 정기권을 검색하면 모바일 정기권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정기권 요금 인상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요금 변경내용을 버스 승강장 BIS,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 GS25 편의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 전주
  • 천경석
  • 2021.12.12 17:06

전주시 “백신 추가접종 하세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하루 최대치인 41명이 나온 가운데 전주시가 시민들에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백신 추가접종을 당부했다. 전주시보건소는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계획에 따라 18세 이상 시민들의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최근 돌파 감염이 급증하는 등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라 면역 효과가 감소하고 있어 추가접종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먼저 18~49세의 건강한 청장년층과 50대, 군인경찰소방 등 우선접종지원군은 2차 접종을 마친 지 5개월이 지난 경우 사전예약을 통해 추가접종을 맞을 수 있다. 60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 취약 시설 및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 18~59세 중 기저질환자들은 2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나면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얀센 백신 접종자와 면역 저하자라면 2개월이 지나면 추가접종 대상자다. 접종 간격이 4~5개월인 대상자이지만 해외 출국, 질병 치료, 단체접종 등으로 권고 접종간격보다 이른 시기에 접종이 필요한 불가피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권장 접종 간격보다 1개월 빨리 조기 접종을 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26일부터 약 52만여 명에 대해 2차 백신접종을 완료했으며, 이 중 약 6만 1000여 명이 추가접종을 마쳤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위중증 예방을 위해 추가접종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접종대상군별로 접종 시기를 놓치지 않고 추가접종을 꼭 실시해주시기 바라며, 아직 접종하지 않으신 분들도 기본접종을 완료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2~17세 소아청소년 미접종자와 아직 접종을 하지 않은 18세 이상 미접종자의 경우 사전예약 시스템에서 예약일 기준 2주 후부터 접종 일을 선택해 접종받을 수 있다.

  • 전주
  • 천경석
  • 2021.12.09 17:29

전주시 ‘건강한 먹거리 공동체’ 전주형 마을부엌 성료

시민들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배우며 공동체 활동을 갖는 마을부엌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황권주)는 지난 7일 전주시소상공인연합회 강당에서 마을부엌 사업 참여자들과 활동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형 마을부엌 시범사업 성과보고회를 했다. 전주형 마을부엌 시범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기초지자체 식생활 교육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5월부터 시범운영된 것으로, 이날 성과보고회는 그간의 운영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전주형 마을부엌의 경우 △의료취약계층과 함께했던 건강한 수다방 마을부엌 △중년(퇴직)남성들의 으랏차차 마을부엌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채식하는 마을부엌 △청년 학생들의 자립하는 마을부엌 등 4가지로 구성돼 매주 1회씩, 마을부엌별 20회 이상 진행됐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배우고 만들어보며, 각 마을부엌별 특성에 맞는 공동체 활동이 곁들여져 참여자들의 좋은 반응이 나왔다. 황권주 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먹거리를 통한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정신의 함양이라는 두가지 과제를 담아내려 힘썼다며 올해 일정의 성과를 이뤄낸 만큼 내년에도 마을부엌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1.12.08 17:32

전주시, 도심 자투리땅·공한지에 꽃 심는다

전주시가 도로변 자투리땅이나 소규모 공한지, 수목구 등에 꽃을 심어 아름다운 도심 환경을 만들어가기로 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문화광장로 등 7개소에서 ‘팟홀가든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팟홀은 도로나 보도 등이 깨어지거나 침식되면서 생긴 작은 틈을 말하며, 팟홀가든은 아스팔트 가득한 도심에 작은 활기를 불어넣고자 보도블록 등 깨어진 틈이나 자투리 공간에 화초 식물이나 채소류를 심어 조성한 화단이다. 조성 대상지는 △문화광장로(노송광장~오거리광장) △우아동2가 868-6 △송천동1가 113-36 △중화산동2가 644-1 △평화동2가 458-106 △월드컵경기장 일원 △기지제 수변공원 산책로 등이다. 시는 내년 봄에 아름다운 꽃이 필 수 있도록 자투리땅에 수선화, 알리움 등 구근류를 심고 월드컵경기장 일원과 기지제 수변공원 산책로 등에는 수레국화와 꽃양귀비를 파종할 예정이다. 시는 팟홀가든 조성을 통해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가로수 하단에 쓰레기 투기를 방지해 도심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병집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도심 곳곳에 팟홀가든을 조성해 코로나19로 침체돼있는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고, 바쁜 일상을 보내는 시민들에게 잠깐이라도 걸음을 멈추고 꽃을 보며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1.12.06 17:52

전주시, 75세 이상 생활실태·건강상태 전수조사

전주시가 75세 이상 노인 전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나선다. 체계적이고 촘촘한 노인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시는 6일부터 16일까지 75세 이상 노인(194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4만 7340명을 대상으로 1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1차 조사에는 35개 동 1299명의 통장들이 조사원으로 참여해 △독거 등 실거주 현황 △노쇠(질병 개수) △우울인지장애 등 생활실태와 기본 건강상태를 중심으로 조사를 펼치게 된다. 시는 1차 조사에 따른 자료 입력과정과 조사결과 분석 및 대상자 선별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2차 조사에 돌입할 방침이다. 2차 조사는 돌봄필요군으로 선별된 대상자에 한해 실시되는데, 노인일자리 신규사업으로 꾸려지는 시니어 설문조사 전문사업단이 조사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대상가구에 방문해 의료적 문제(만성질환, 인지, 정신건강 등)와 돌봄 문제(일상생활 수행, 주거환경 등) 등에 대한 심화조사를 한다. 향후 시는 전수조사 결과를 분석해 돌봄필요도에 따라 각종 돌봄서비스 연계 제공방안을 발굴하는 등 향후 노인복지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주시 어르신들의 돌봄정책 수립을 위한 전수조사인 만큼 적극적으로 설문에 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어르신 통합돌봄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12.05 18:23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이용자 95% “만족”

전주시가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 서점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도입한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이 이용자들로부터 큰 만족도를 얻고 있다. 시가 최근 책쿵20 이용자 75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의 95%가 만족한다는 응답이 나왔다. 지난 8월 17일 시작한 책쿵20은 32곳의 지역 서점에서 책을 구매할 때 정가의 20%를 포인트로 받아 할인받고, 12개 시립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한 후 반납할 때마다 1권당 50포인트(원)를 적립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책쿵20 이용으로 도서 구입이 늘었다는 응답은 79.3%로 집계됐으며, 지역서점 이용이 늘었는지에 대한 문항에서는 늘었다가 87.6%로 조사됐다. 또 향후 지역서점을 지속해서 이용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서는 97.5%가 있다고 응답됐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도서를 구입한 경로에 대한 질문에서 온라인 서점과 대형서점을 이용했다는 응답이 64.8%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난 만큼 시는 기존 온라인 서점 이용자의 지역 서점으로의 유입이 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시행한 지 100여 일이 지난 책쿵20은 가입자 수 5970명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이 기간 시민들은 총 4947건의 포인트를 사용해 5112만 5570원을 할인받아 도서를 구매하는 혜택을 누렸다. 또 지역 서점 도서 매출은 2억 5562만 7890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전주
  • 천경석
  • 2021.12.02 18:20

전주 한옥마을 ‘정체성’ 찾기 첫걸음

전주한옥마을 인근 주민들의 생명수였던 쌍샘(쌍시암)을 복원하는 공사가 본격화됐다. 전주시는 내년 4월까지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하는 전주 한옥마을 쌍샘우물 복원 및 광장조성 사업에 착공한다고 2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명품 한옥마을을 만들기 위해 오목대 인근에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과거 도로개설 사업으로 사라진 쌍샘 우물을 복원하고 주변에 시민과 관광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문화를 즐기는 광장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전주 전통문화구역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한 상태로, 조만간 첫 삽을 뜬다는 방침이다. 설계에 따라 완산구 교동 49-6번지 일원에는 원형 우물과 사각 우물 등 2개의 우물이 복원되며, 700㎡ 규모의 광장도 생긴다. 주변에는 실개천과 인공폭포도 조성되며, 교목 47주, 관목 155주, 화초류 500본 등도 식재된다. 시는 쌍샘 우물이 복원되면 가장 한국적인 관광지를 지향하는 전주한옥마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옥마을 관광객의 외연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갑수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장은 과거 한옥마을 주민들의 만남과 소통의 공간이었던 쌍샘 우물을 한옥마을의 새로운 역사전통문화자원으로 복원해 옛 생활풍습을 재현할 계획에 있다면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광장을 조성해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벽화로 유명한 자만마을에서 전주향교 방향으로 위치했다고 알려진 쌍샘은 윗샘과 아랫샘이 나란히 있다 해서 쌍샘이라고 불렸다. 특히 쌍샘이 위치한 묵샘골은 오목대와 이목대 사이의 작은 골짜기로 녹두묵을 많이 만들어 내 유명했던 곳이다. 이곳의 샘물은 물맛이 좋아 녹두를 갈거나, 갈아 놓은 녹두를 묵으로 만들 때 치는 샘물로 적격이라 간을 하지 않아도 좋았다고 기록돼 있을 정도로 유명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1.12.02 18:20

전주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체계 바뀐다

전주시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체계가 바뀐다.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품, 대형폐기물 등 종류별(성상별)로 이뤄졌던 전주지역 생활폐기물 수거 방식이 내년 4월부터는 일정 권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생활폐기물을 전담으로 수거하는 권역화 방식으로 개선된다. 1일 전주시에 따르면 성상별 수거 체계에 따른 잔재 쓰레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내년 4월부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권역화 수거 체계를 시행한다. 현재 시는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류 폐기물, 재활용품, 대형폐기물을 성상별로 구분해 각각 대행업체를 선정하고 종류별로 수거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잔재 쓰레기가 길거리에 오랜 기간 방치되거나 인력 및 처리 비용이 과다하게 투입되는 등의 지적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시는 일정 권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성상별 생활폐기물의 수집운반부터 가로노면 청소에 이르기까지 권역으로 묶어 청소하는 권역화 방식으로 변화를 꾀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원가산정 용역을 추진해왔다. 전주를 8개 권역으로 나눠 수거가 이뤄지는 권역화 수거체계가 안착할 경우 현재 수거체계보다 장점이 많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더욱이 환경부의 환경미화원 작업안전 지침에 따라 근로자의 새벽 수거가 사라지고 주간근무로 전환되는 만큼 모든 근로자가 동일한 시간에 근무해 안전해지고 휴식이 보장되는 이점도 가져갈 수 있다. 또한, 원가산정 용역 결과 권역화를 할 경우 근로자 수 428.33명, 차량 167.26대로 산출됐다. 이는 수거 노선 중복차량 제외 등으로 약 33.74대의 차량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내년 2월까지 계약 체결을 마무리하고, 3월 말까지 새로운 업체 선정 등 사업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4월부터는 새로운 체계를 시행할 구상이다. 아울러 시는 입찰 공고를 앞두고 기존에 문제가 불거졌던 업체에 대해서는 입찰을 제한하는 조치를 예고하기도 했다. 최병집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시민의 요구에 따라 준비해왔던 권역별 생활폐기물의 수집운반 체계가 본 궤도에 정착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불편 없는 청소행정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1.12.01 17:33

지역 업체 ㈜신화에 판촉비 전가… 롯데마트 행정소송 패소 확정

전북지역 육가공업체 ㈜신화에 판촉비 등을 전가해 역대 최고 과징금을 받은 롯데쇼핑(롯데마트)이 공정거래위원회와의 행정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대법원 특별1부는 지난 25일 롯데마트의 상고를 기각하고 항소심 판결을 확정하는 심리불속행 기각 판결을 내렸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대법원이 본안 심리를 할 만한 사유가 없다고 판단해 상고를 기각하고 항소심 판결을 확정하는 것이다. 앞서 지난 2019년 11월 공정위는 롯데마트가 사전에 서면 약정 없이 할인 비용을 ㈜신화에 떠넘기는 등 불공정행위에 따라 과징금 408억2300만 원을 부과했다. 롯데마트가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판촉 활동을 한다는 명목으로 ㈜신화 등 납품업체에 시가보다 낮은 가격에 납품을 강요했으며 행사가 끝난 뒤에도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는 것. 납품업체로부터 종업원을 파견받아 일을 시키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인건비 모두 납품업체에 부담시켰다는 설명이다. 또 PB상품 관련 자문 서비스 제공업체와 계약을 하면서 자문료도 납품업체에 부담하도록 했다는 이유에서다. 롯데마트는 이같은 공정위의 제재 처분에 불복해 지난해 2월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7월 항소심 재판부는 롯데마트에 대한 공정위의 처분이 정당하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었다. 이번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2년여 가까운 법정 다툼은 마무리될 전망이다. 다만, 납품업체인 신화가 롯데마트를 상대로 진행 중인 손해배상 소송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법원이 롯데마트 갑질에 공정위 처분을 인정하면서 향후 손해배상 소송 결과에도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전주
  • 천경석
  • 2021.11.30 17:38

“수소도시 완성도 높인다” 전주 평화충전소 착공

친환경에너지로 주목 받는 수소의 보급과 확산을 책임질 수소충전소가 전주시 평화동에 추가로 구축된다. 전주시는 30일 완산구 평화동 제일성진여객 차고지 부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 충전소 구축운영 전문기업인 코하이젠(주) 관계자, 현대자동차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주주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평화 수소충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전주 평화 수소충전소는 수소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전문기업인 코하이젠(주)가 지난 4월 수소충전소 민간보조사업 관련 환경부 위탁기관인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착수했다. 내년 7월까지 국비 42억 원 등 80억6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평화충전소는 1시간당 300㎏ 이상 규모를 충전할 수 있는 대용량 충전소로, 수소시내버스 등 친환경 수소자동차 보급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전주시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등 정부의 수소인프라 확충계획에 발맞춰 지난해 전주 송천충전소 준공을 시작으로 현재 삼천평화상림충전소 3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 중이다. 향후 공모를 거쳐 5번째 신규 충전소를 구축하는 등 오는 2022년까지 총 5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까지 수소시내버스 15대를 포함해 수소자동차 총 580대를 보급하는 등 수소 인프라 활성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수소차 2000대를 보급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소충전소를 8기 구축하는 한편, 수소 시범도시 사업을 통해 수소를 이용한 주거교통 인프라 확대, 수소 안전관리시스템 구축하는 등을 통해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이끄는 수소 선도도시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수소충전소는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과 탄소 중립 정책의 가장 중요한 인프라라면서 수소 관련 원천기술과 인프라를 구축해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하고 2050년 탄소 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1.11.30 17:38

전주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역량 강화 나서

바이오헬스 분야가 미래 핵심산업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전주시가 지역의 미래를 이끌 공무원들의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29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채수찬 카이스트 총장 자문역 겸 전북대 지역혁신센터장을 초청해 미래전략포럼을 운영했다. 이날 채수찬 교수는 미래 핵심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바이오헬스를 주제로 △한국 바이오산업의 현실 △바이오테크 △4차 산업혁명과 바이오헬스 △혁신과 시스템의 바이오헬스 △바이오 투자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화 등에 대해 전반적인 사항을 설명했다. 채 교수는 바이오산업의 꽃인 신약 분야는 제품 개발에만 1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바이오산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감염병 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했듯 단기적인 것보다는 장기적인 것, 목표보다 가치를 추구하는 산업인 바이오산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 교수는 미래전략포럼단원들에게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능동적인 업무 자세와 혁신 역량을 갖춰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바이오헬스 분야가 미래 핵심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우리 시에서도 바이오 기술의 도입과 활용에 대해 고민할 때라며 미래전략포럼을 통한 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전주시가 선도적으로 미래산업을 준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1.11.29 18:21

전주형 상생일자리 협약안 도출… ‘선정’ 위한 전략 대응 필요

노사민정 사회적 대타협을 기반으로 탄소 산업 분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전주형 상생일자리 모델이 도출됐다. 전주형 일자리가 향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선정되면 참여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입지 투자 세제 특례는 물론 근로 복지 정주 환경 개선 등에 있어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향후 상생형 지역 일자리 선정까지는 무수한 관문이 남아있어, 치밀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주시노사민정협의회는 29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협의회 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전주형 상생일자리 상생협약(안)을 심의의결했다. 상생형 일자리는 노사민정 등 지역의 경제주체가 근로 여건, 투자계획, 생산성 향상 등에 대한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담은 합의를 도출해 상생협약을 체결한 뒤 상생협력을 통해 발굴한 새로운 경쟁력 요소에 기초한 일자리 모델을 만들어 신규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시는 그간 여러 차례의 실무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탄소 산업 분야의 상생협약(안)을 도출했다. 이날 협의회 위원들은 전주형 상생일자리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및 상생협약(안)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확정된 상생협약(안)에는 탄소 산업 생태계의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향하며 전주시민과 경영자, 노동자, 청년이 행복한 지역을 조성하는 게 목적으로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운영 △탄소 산업 협동조합 구성운영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전주탄소산업상생협의회 구성운영 등이 담겼다. 다만, 향후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선정까지는 무수한 관문이 남았다. 실제로 도내에서 추진한 군산형 일자리의 경우도 상생협약안 발표 이후 실제 선정되기까지 긴 시간이 소요됐고, 상생형 지역 일자리의 대표적인 사례인 광주형 일자리도 성과물인 현대자동차 캐스퍼가 출시되기까지 상생협약 체결 후 2년 8개월이 걸렸다. 더욱이 탄소 관련 기업 집적화를 통해 탄소 산업의 메카로 조성할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분양 시기도 연기될 예정으로, 이와 연계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전주시 차원의 치밀한 전략 마련 등이 요구되는 이유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올 연말까지 노사민정 대표와 산업통상자원부, 일자리위원회, 전북도 등과 상생형 지역 일자리 상생협약을 체결한 뒤 위원회 구성 및 컨설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가 탄소 산업의 중심도시로서 그에 걸맞은 탄소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형 신산업을 키우기 위한 기반이 전주형 상생일자리가 될 것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노사민정 모두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1.11.29 17:42

‘관광객은 즐겁고 주민 피해는 최소화’ 전주시 ‘공정관광’ 첫선

관광객도 즐겁고 지역 주민들의 삶에도 피해를 주지 않는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여행 프로그램이 전주 서학동 예술마을에서 첫선을 보인다. 전주시는 다음 달 5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서학동 일원에서 전주형 공정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10월 전주시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등 전주형 공정관광 기반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의 하나다. 공정관광은 지역주민의 삶과 문화를 존중하면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공정한 거래를 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의미하는 것으로, 관광산업으로 파생되는 이익이 지역사회에 공정하게 분배되는 체계가 구축돼야 공정관광이라고 볼 수 있다. 관광객과 주민, 관광업계가 함께 웃을 수 있는 해법을 찾기 위해 지난해부터 아이디어 공모전과 세미나 등을 열어온 시는 한옥마을 관광객의 외연이 확장되고 있는 서학동 예술마을을 대상지로 선정해 첫 공정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서학동 공정관광 프로그램은 1부인 서학동 골목길 역사산책과 2부인 서학동 실시간 동시판매(라이브 커머스)로 꾸며진다. 시는 1회당 10명의 공정관광 참가자를 모집하며, 예매는 인터넷 사이트 11번가와 쿠팡, 네이버에서 할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삶과 문화를 존중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을 모색하는 공정관광은 현재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전주형 공정관광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1.11.29 17:42

영호남 7개 시·군, 전주서 후백제 문화권으로 뭉쳤다

전주시를 포함한 후백제문화권 7개 시군이 후삼국시대의 주역이었던 후백제 역사문화를 제대로 규명하고 관광 자원화하기 위한 협의회를 꾸렸다. 전주시 등 후백제문화권 7개 시군은 26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발족식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후백제 역사문화를 규명하고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이날 발족한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는 전주완주장수진안과 경북 문경상주, 충남 논산 등 후백제의 흥망성쇠와 관련된 문화유적이 산적해 있는 시군이 회원기관으로 참여했다. 발족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성명 완주부군수, 김창열 진안부군수, 이희성 장수부군수, 주선동 상주시 행정복지국장, 김진수 논산시 동고동락국장, 엄원식 문경시 문화예술과장이 참석했다. 송화섭 후백제학회장을 비롯한 후백제 관련 민간단체 회원들과 학계 전문가들도 자리를 빛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영상을 통해 지방정부협의회의 발족을 축하했다. 발족식 이후에는 협의회 출범을 기념하고 향후 후백제문화권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학술대회도 열렸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의 출범으로 찬란했던 후백제 역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재조명하는 데 탄력을 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전북뿐만 아니라 충남과 경북 지역을 아우르는 후백제의 역사 문화적 공간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1.11.28 18:10

전주 곳곳에 새겨진 전주정신 ‘꽃심’ 재조명

전주 곳곳에 새겨진 전주정신 꽃심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탐구하는 장이 열렸다. 전주시는 지난 26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장소로 본 전주정신 꽃심을 주제로 제4회 전주정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전주정신 꽃심의 네 가지 구성요소인 △대동 △풍류 △올곧음 △창신을 각각의 주제로 삼아, 장소에 새겨진 전주정신 꽃심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는 원도연 원광대학교 교수(대동)와 유대수 사단법인 문화연구창 대표(풍류), 이동희 예원예술대학교 교수(올곧음), 이태영 전북대학교 명예교수(창신) 등이 참여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곽병창 우석대학교 교수와 김기현 고전번역원 전주분원장, 김승종 토지학회장 등이 함께하는 토론도 이어졌으며, 이효걸 전 안동대학교 교수로부터 안동정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주정신 꽃심을 되짚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포럼은 전주시 평생학습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으며, 향후 시는 지난 4년간 이어온 포럼의 성과들을 자료로 엮어 대중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가치에 대해 시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1.11.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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