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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기후위기 극복 10년 종합계획 마련 나서

전주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오는 2050년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중장기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시는 6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 대응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주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이 내년 5월까지 수행하는 이번 용역은 시민들의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후변화와 그로 인한 피해 등을 막을 대책 마련이 목적이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환경부의 기후변화대응계획 수립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주시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따른 후속대책을 마련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정책을 포괄하는 기후변화대응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용역 결과물을 토대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전주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 및 실행을 통해 시민들의 생존권을 지킨다는 구상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탄소 중립은 우리 아이들이 숨을 쉬고 꿈을 꾸며 살 수 있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의무라며 전주시 기후변화대응종합계획이 2050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실천지침이 되어 시민들이 참여하는 실질적인 계획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1.10.06 17:17

송영진 전주시의원 “체계적 · 책임감 있는 공원관리 위해 조직 재정비 해야”

송영진 전주시의원 전주지역 공원 관리의 체계화 강화 등을 위한 행정 조직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송영진 전주시의회 의원은 6일 열린 제38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전주시의 공원과 녹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배가할 수 있도록 조직 체계를 공원관리사업소로 개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송 의원은 현재 전주지역 도시공원은 249곳에 이르고,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세부사업 및 도심 내 그린 인프라 확대 등 사업 범위가 넓어지고 있으나 민원이 들어와야 대응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시공원과 녹지는 시대적 필요에 따라 팽창할 수밖에 없고, 기능적 면에서도 다양하게 확장하는 상황으로 사업소 조정과 인력 확대 등을 고려해 조직개편을 통한 선제적 대비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난해 11월 본청과 구청으로 이원화돼 있던 청소, 공원, 녹지 분야 업무를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 사업소 신설로 일원화한 것에 대해서도 본청에 집중된 공원관리 업무는 인력도 줄고 대응력도 저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송 의원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이라도 사업소의 미션과 역할을 분명히 해 공원관리사업소로 조직개편을 추진, 체계적이고 책임감 있는 공원 관리를 바탕으로 천만그루 정원도시의 위상을 높여나갈 운영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1.10.06 17:17

전주시 ‘책쿵20’ 50일 만에 가입자 3800명 돌파

전주시가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 서점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도입한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이 시행 50일 만에 가입자 3800여 명을 넘어서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8월 17일 시행한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가입자가 3883명으로 집계되는 등 시민들의 참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은 32곳의 지역 서점에서 책을 구매할 때 정가의 20%를 포인트로 지급해 할인해주고 12개 시립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고 반납하면 1권당 50포인트(원)를 적립해주는 제도다. 도서 구매 시 최소 20% 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온라인 서점과 대비해 지역 서점의 경쟁력을 높이는 이점이 있다. 시행 50일이 지난 현재 가입자 수는 3883명을 기록했으며, 시민들이 포인트를 지급받아 사용한 금액은 총 1372만 7940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서점에서 ‘책쿵20’으로 발생한 도서 매출은 6863만 9700원으로 집계됐으며, 서점 매출 상승에 도움이 돼 ‘책쿵 20’에 참여한 서점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시는 더 많은 시민이 ‘책쿵 20’을 이용할 수 있도록 SNS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 전주
  • 천경석
  • 2021.10.05 18:04

‘2021 전주독서대전’ 8일 개막

‘2021 전주독서대전’이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전주한벽문화관 일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지난해 3일간 열렸던 독서대전은 올해 일주일으로 기간을 연장해 ‘전주독서대전 주간’으로 운영한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본행사 기간에는 전주한벽문화관 현장과 전주독서대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중심으로, 11일부터 14일까지는 도서관 곳곳에서 진행된다. ‘당신의 서재, 전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주독서대전은 개막식을 포함해 작가 강연과 공연, 전시, 경연, 학술토론, 독서체험 등 총 64개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개막식은 8일 오후 2시 전주한벽문화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개막 행사로 조선 후기 전주의 찬란한 유산인 완판본을 소재로 한 국악 뮤지컬이 무대를 채운다. 초청작가 강연에는 △작가, 책을 말하다(정여울, 곽재식, 강화길, 이은혜, 정은숙) △전주 올해의 책(문신, 백온유, 홍은전) △전주를 읽어드립니다(신정일, 방수미, 서정환) △전주를 사랑한 작가(안도현, 고미숙, 안도) 등 1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작가와 독자들의 만남이 진행된다. △시민의 서재 △전주책이 피었습니다 △시민공모전 수상작 전시 △전주 올해의 책 필사 전시 등의 공연·전시도 기획됐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2021전주독서대전을 통해 시민의 서재와 초대작가들의 서재에서 찾아낸 희망과 위로의 힘이 더 많은 시민과 만날 수 있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비해 시민들이 온·오프라인 책축제에 행복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1.10.05 18:04

자녀 소득 있어도 생계급여 받는다…전주시 ‘부양의무자’ 폐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이 생계 급여를 받을 때 부모와 자녀 등의 소득과 재산까지 고려해야 했던 부양의무자 기준이 사라진다. 부모 또는 자녀 때문에 생계 급여 혜택을 받지 못했던 복지사각지대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기초생활보장 생계 급여 지원 대상자 선정 시 그동안 적용되던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했다. 부양의무자 기준은 수급자 선정 시 기초생활보장을 신청한 가구의 모든 가구원을 대상으로 부모, 자녀(배우자 포함) 등 1촌 직계혈족의 소득과 재산 수준을 함께 고려하는 제도다. 그간 생계급여를 지원하면서 신청 가구의 소득재산뿐만 아니라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해왔지만, 이번 변경으로 부양의무자 유무와 관계없이 신청가구의 소득재산이 기준중위소득 30% 이하이기만 하면 생계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부양의무자가 연 소득 1억 원 이상의 고소득자이거나 9억 원을 초과하는 재산가인 경우에는 부양의무자 기준이 지속 적용된다.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 신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콜센터(국번 없이 129) 또는 전주시 및 완산덕진구청 생활복지과 통합조사팀, 주소지 동 주민센터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화 전주시 생활복지과장은 그동안 부양의무자 기준으로 인해 실질적 생계의 어려움에도 안타깝게 지원을 받지 못했던 복지 사각지대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별 집중 홍보를 통해 지원 대상자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1.10.04 17:42

전주지역도 ESG 경영 ‘열풍’

시대적 화두로 떠오른 ESG 경영의 바람이 전주시에도 불고 있다.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는 기업 등의 의사결정시 재무적 성과만을 판단하던 기존 전통방식과 달리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반영하는 것으로,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ESG 경영을 앞다퉈 선언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일 전주에서는 전주금융발전 심포지엄과 제2차 ESG와 민관협력 정책 포럼이 잇따라 열렸다. 전주금융발전 심포지엄은 ESG 시대의 대체투자를 주제로 전주시와 한국증권학회(학회장 박광우), 국민연금연구원(원장 권문일)이 주관했다. 제2회 지니포럼의 연계행사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사회 각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ESG와 국민연금기금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대체투자 분야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노정희 국민연금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대체투자 ESG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섰고, 이재현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가 ESG 기반의 대체투자에 있어 자본시장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나갔다. 길재욱 한양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자유토론에는 김동양 NH투자증권 ESG 금융팀장, 박재훈 금융위원회 과장, 이학구 KTB자산운용부사장, 정희준 전주대 교수, 조은영 국민연금연구원 기금평가팀장 등이 참여해 대체투자 활성화 방안 및 자본시장의 역할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같은 날 사회혁신전주에서는 기업연구기관 전문가들과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 소속 기업인,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제2차 ESG와 민관협력 정책 포럼이 열렸다. 쏘셜공작소가 주관하고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윤방섭)와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회장 임동욱)의 공동 후원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지역 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중심에 두는 대체투자 방안 토론은 낯설고 새로운 시도였던 만큼 관심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1.10.04 17:42

“전주 경기전에서 인증샷 찍고, 남부시장 바우처 받자”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을 찾아 SNS에 인증하면 남부시장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전주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1일까지 시민과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주여행 인증샷 남기Go, 남부시장 바우처 받Go’ 이벤트를 운영한다. 전통시장으로의 관광지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경기전 입장객이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는 경우 남부시장 바우처 5000원권을 지급하는 식으로 추진된다. 참여자는 경기전에 입장한 뒤 인증샷을 찍어 해시태그(#전주여행 #관광거점도시 전주 #전주남부시장#전주GO시장GO)와 함께 개인 SNS에 올리면 된다. 이후 한옥마을·경기전·오목대 관광안내소 중 한 곳을 찾아가 인증화면을 보여주면 수령 대장 작성 후 남부시장 바우처를 수령할 수 있다. 바우처는 선착순 2000매에 한해 지급된다. 수령한 바우처는 남부시장 상인회 소속 300여 개 점포에서 식사, 물품 구매 등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전통시장 활성화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침체한 관광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이벤트를 통해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방문토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1.10.04 17:42

‘2021 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 전주서 개최

김승수 전주시장이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생태도시로 이끌 정책들을 정부, 전국 지자체, 시민단체 등과 공유했다. 전주시와 환경부, 전라북도, 2021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30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등 전주 일원에서 지속가능발전의 희망, 탄소중립에 담다를 주제로 2021 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를 개최했다. 오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정부와 기업, 시민 등 모든 주체가 동참해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지역단위 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 및 실천을 확산시키기 위한 행사로, 지난 1999년 이후 매년 전국을 돌며 추진되고 있다. 대회 첫날에는 기념식과 함께 김 시장의 정책 발표, 탄소중립 대토론회, 2021년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 시상식, 탄소중립 대국민 선언 in 전주 퍼포먼스,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기조강연 등이 진행됐다. 김 시장은 이날 △에너지전환도시 △생태교통도시 △지역재생 및 그린 리모델링 △천만그루 정원도시 △생물다양성 및 동물복지 △로컬푸드와 지역경제순환 등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전주시 도시정책 사례들을 소개했다. 탄소중립 대토론회에서는 이은순 목사와 고상백 연세대학교 교수, 임경수 전 경기일자리재단 본부장 등이 참석해 농업, 건강과 복지, 일자리 등 분야별 실천과제들을 논의했으며, 탄소중립 대국민 선언에서는 한영애 환경부 장관과 김 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등 13명의 대표가 미래세대 아이들의 호소문에 답하는 퍼포먼스를 했다. 이어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1일에는 △탄소중립 △성평등 조직문화 △공공녹색구매 △ESD △ESG △지속가능발전과 청년 △생태교통 △자원순환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학술대회 등 9개의 주제세션과 전주의 지속가능한 현장을 알아보는 현장세션이 진행되며, 2일에는 전라감영에서 자전거로 떠나는 전주문화탐방과 함께 가정의 지속가능발전 목표현황을 확인하는 우리집 SDGs 공동조사 결과가 발표된다. 이번 대회의 기념식과 주제세션 등은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0여 년 전부터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해온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의 역할이 시간이 갈수록 더 소중하고 절실해지고 있다면서 생태도시를 향해 가고 있는 전주시에서 2050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영감과 에너지를 교류하고 실천방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제24회 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는 충남 보령에서 개최된다.

  • 전주
  • 강정원
  • 2021.09.30 18:41

전주한옥마을에 공유운송차 ‘다가온’ 운행

주말과 휴일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는 전주한옥마을에 교통약자와 관광객들의 이동을 돕고 인근 상가들의 물건 운반을 지원할 차량이 운행된다. 전주시는 2일부터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한옥마을 일원에서 공유운송차인 다가온을 운행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공유운송차 다가온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는 한옥마을 일대를 구석구석 운행하면서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인 거주민과 관광객들의 이동 불편을 덜어주고, 인근 상가의 물건을 원하는 곳까지 운반해주는 역할을 맡는다. 운행 차량은 총 2대로, 한옥마을 공영주차장과 남천교 등 11곳의 차량통제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차량은 한옥마을의 특성과 골목길 접근성, 운송차량의 효율성 등을 고려해 소형 친환경 전기차로 준비됐으며, 슬라이드 방식으로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시민 또는 관광객이 운행차량별 콜(핸드폰)로 이용을 신청하면, 공유운송차가 찾아가 주차장이나 거주지, 숙소 등으로의 이동을 돕거나 상가의 물건을 운반해주게 된다. 이용 요금은 무료다. 다가온을 통해 공영주차장에서 숙박업소까지 캐리어를 운반하는 관광객은 물론 거주민과 상가 운영자, 숙박업소 등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거점도시의 중추적 공간인 한옥마을 거주민과 여행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유운송차를 시범적으로 도입하게 됐다면서 전주한옥마을을 누구나 이동이 편리한 무장애 열린 관광지로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9.30 18:41

전주한옥마을에 가공식품 홍보관 ‘전주맛배기’ 개관

전주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의 전시 및 시식시음 등을 통해 전주의 다양한 맛을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이 전주한옥마을에 문을 열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9일 한옥마을(완산구 은행로 82-12)에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가공식품을 홍보하는 공간인 전주맛배기를 개관했다. 이 홍보관에는 전주미나리주, 미나리만두, 복숭아식혜, 전주모주초콜릿, 복덩이떡, 미담은 생생프로바이오틱스, 노매딕 브루잉 전주수제맥주, 전주비빔면, 도라지수제카라멜 등 전주시와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오병준)이 개발 지원한 15종의 가공식품이 전시된다. 또 가공식품을 테마별로 무료 시식할 수 있는 행사도 매월 운영된다. 오는 10월에는 미나리빵, 미나리만두, 복숭아식혜, 복덩이떡 등 미나리와 복숭아를 주제로 열리며, 11월에는 전주초콜릿과 찹쌀떡, 미나리엿 등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주제로, 12월에는 비건(Vegun) 식품을 주제로 마련된다. 전주맛배기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시식행사는 금요일과 토일요일에 진행된다. 시는 전주맛배기를 통해 시민과 여행객들에게 전주만의 특색 있는 가공식품을 소개함으로써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전주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전주를 대표하는 관광식품으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식행사 및 소비자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상품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전주맛배기가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농식품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9.29 17:39

‘맛의 고장 전주’ 온라인 김치학교 연다

맛의 고장 전주에서 김장의 전 과정을 알려주는 교육이 진행된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5차례에 걸쳐 전주 먹거리 시민 김치학교를 비대면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김치학교는 안전한 로컬푸드를 이용한 국내산 김치를 활성화하고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김치의 역사와 효능 △김치를 건강하게 먹는 법 △다양한 김치의 세계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김치의 원재료 손질부터 절이기, 양념 배합까지의 전 과정이 담겨진 영상 등으로 참여자들이 실제 김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치 주재료와 파, 양파, 당근, 마늘, 생각 등 양념용 채소는 교육 하루 전날 전주푸드직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재료비는 회차별 5000원이다. 희망자는 다음 달 1일까지 전주시 먹거리정책과(완산구 기린대로 213, 대우빌딩 6층)로 방문하거나 전화(063 281 6735)로 신청하면 된다. 황권주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김치는 우리 전통음식 중에서도 장류와 함께 가장 훌륭한 전통 발효음식이지만 여러 이유로 수입산에 대한 의존이 늘어가고 이에 따른 부작용도 심상치 않은 상황이라며 올해 개최 예정인 김장문화축제와도 연계해 건강한 국내산 김치 소비를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9.28 19:16

전주시, 운전면허 반납 고령자에 20만 원 교통카드 지급

전주시가 일시 중단됐던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 사업을 재개한다. 최근 전주시의회 추경예산안 심의의결을 거쳐 1억 28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면서다. 이에 전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70세 이상(195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고령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2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다. 신청자 본인이 운전면허증을 지참한 뒤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자진반납을 신청하면 다음 달에 2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다. 운전면허증을 분실한 경우에는 경찰서에서 발급한 운전경력증명서와 신분증으로 대체하면 된다. 올해 이미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했지만 예산 소진으로 교통카드를 지급받지 못했다면 경찰서에서 발급한 운전면허취소 결정서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교통카드 지급을 신청하면 된다. 지급된 교통카드는 전국 어디서나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교통수단과 마이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올해 초부터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만 70세 이상 고령자에게 2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원해왔으나, 지원신청자 급증으로 지난 5월 예산이 모두 소진돼 사업이 일시 중단됐었다. 전주시 관계자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 사업이 교통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운전면허를 반납한 고령자들의 이동권 제약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9.27 18:08

전주시 ‘탄소중립 · 관광’ 참신한 메타버스 콘텐츠 찾는다

전주시가 탄소중립과 관광 활성화 등 사회문제 해결 방안이 담긴 메타버스 콘텐츠를 발굴한다. 시는 다음 달 26일까지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구현하고 싶은 전주 이야기를 주제로,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주시 메타버스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 뉴딜, 메타버스에 올라타다를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에서는 △(탄소중립)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참여 유도 방안 △(청년정책) 실효성 있는 청년 구직활동 지원 방안 △(전주관광)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돼있는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우리동네) 실존하는 마을에 새롭게 담고 싶은 모습 제안 등 4개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도내 대학에 다니는 재휴학생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에 구현할 아이디어를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콘텐츠 기획서에 기술한 뒤 참가신청서 등과 함께 우편(완산구 노송광장로 10, 2층)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국민신문고 또는 전주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전주시는 관내 대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보 활동을 통해 많은 참여를 유도하는 등 원활한 공모 추진에 다각도의 노력을 펼칠 예정이며, 시는 제출된 콘텐츠를 대상으로 기획의 적합성, 독창성, 효용성 등을 평가한 뒤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 노력상 3명을 선정하고, 최대 70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정된 콘텐츠의 경우 전주시 담당부서의 검토를 통해 시정 반영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1.09.27 17:02

전주시,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 도모한다

전주시가 기업연구기관 전문가들과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ESG 경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 시는 다음 달 1일 사회혁신전주에서 제2차 ESG와 민관협력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지역 중소기업들의 ESG 적용을 위한 실행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이날 포럼은 쏘셜공작소가 주관하고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윤방섭)와 전주시중소기업연합회(회장 임동욱)이 공동 후원한다. 포럼은 중소기업인엽합회 소속 기업인들을 비롯해 시민과 공공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이한성 KMA ESG경영센터장은 ESG 시대, 전주지역 기업들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발표에 나선다. 김민석 지속가능연구소장은 ESG 실제적인 적용을 위한 가이드라인 소개를 주제로, 김진희 LG이노텍 CSR팀 책임은 ESG 경영 정착을 위한 공급관리 전략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들은 ESG 기업 경영을 위해 지역 내 이해관계자와의 협력방안이나 실행 방향성을 제시하고, 중소기업에 특히 필요한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할 예정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환경과 사회, 윤리의 가치를 우선시하는 ESG는 기업만의 책임이 아니라 전 인류가 함께 모색해 나가야 할 공통의 과제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민간 기업들이 ESG 경영을 실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위한 전주시와 기업의 협력 모델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전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 전주
  • 천경석
  • 2021.09.27 17:02

전주 호성동에 시민햇빛발전소 2기 건립

시민들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는 전주시민햇빛발전소 2기가 호성동 천마배수지에 추가로 생겼다. 전주시와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사장 유혜숙)은 천마배수지 상부에 제23호 전주시민햇빛발전소를 추가로 건립했다. 이로써 전주시민햇빛발전소는 효자배수지 상부에 위치한 1호와 송천동 어울림체육센터 옥상에 조성된 4호에 이어 총 4기로 늘게 됐다. 23호 전주시민햇빛발전소는 시민 260여 명, 약 3억 800만 원의 출자금을 통해 총 198㎾(각 99㎾) 규모로 준공됐다. 23호 전주시민햇빛발전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총 4기의 발전소에서 연간 약 50만 6153㎾의 전기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4인 가족이 한 달 평균 350㎾h의 전력 소모를 한다고 가정할 때 12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소나무 3만 5760그루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236톤)에 해당하는 것으로 예측된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햇빛발전소 건립을 위한 부지를 지속해서 발굴한다는 방침으로, 시민햇빛발전소가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전주시 에너지전환과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 중립 실현에 대한 의지가 더욱 높아지면서 많은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시민햇빛발전소가 추가로 조성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햇빛발전소 건립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내 태양광 발전시설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1.09.26 17:44

“경비원 힘내세요” 전주시, 공동주택 경비원 쉼터 냉난방기 설치 지원

전주시가 근무환경이 열악한 아파트 경비원들을 위해 냉난방기 설치를 지원한다. 시는 공동주택 경비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주택 단지 58곳을 대상으로 단지별 150만 원의 냉난방기 설치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비원 쉼터에 냉난방기가 없어 신규 설치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입주자의 동의를 받아 다음 달 중으로 완산덕진구청 건축과에 신청하면, 시는 58곳을 선정해 보조금을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시는 내년에 경비원 쉼터가 없거나 지하에 설치된 공동주택 단지의 경우 쉼터를 지상에 마련할 수 있도록 단지별 30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공동주택 경비원들을 위한 쉼터와 냉난방기 설치를 확대 지원하는 내용의 전주시 주택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쉼터 조성 비용이 기존 2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확대됐으며, 지원을 위한 심사기준도 법제화됐다. 또 경비원 등 근로자들의 편의 및 근무 시설 지원을 위해 사용검사 후 20년이 지나야 했던 경과 기간 규정과 30%의 자부담 규정도 폐지됐다. 박영봉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공동주택 근로자들의 인권 보호와 고용 유지뿐만 아니라 다니고 싶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근로자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근무하는 것이 결국 입주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는 만큼 인권 증진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1.09.26 17:44

전주지역 외식업 자영업자들 “더 이상 못 버티겠다”

그동안 정말 힘들게 참고, 또 참아왔습니다. 이제는 버틸 힘조차 없어졌습니다. 전주지역 외식업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며 전주시에 손실보상과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도지회 및 전주시 완산덕진구지회 관계자들은 23일 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힘들게 참으면서 버텨왔는데, 이제는 생사의 위기에서 위태롭게 견디고 있다며 하소연했다. 이들은 우리 외식업 자영업자들은 전주시가 철저한 방역조치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낮추어 정상영업을 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는 믿음 하나로 버텨왔다면서 하지만 상황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우리의 어려움은 철저히 외면만 당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임대료와 인건비 등으로 날이 갈수록 어려움이 가중되어 폐업하는 업소가 급증하고 있으며, 지금도 폐업을 고려하는 업소는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현재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후 10시 이후 영업을 제한해 야간 영업이 필요한 업소에는 영업장 폐쇄 조처를 내린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피해는 정부의 아무런 해결방안 없이 고스란히 자영업자 몫이 됐다고 한탄했다. 또 외식업은 서민경제의 근간이라면서 전주시는 외식업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조치를 하루라도 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밥장사가 밥 굶어 죽겠다, 영업시간을 다시 돌려 달라, 장사가 하고 싶다, 우리도 살고 싶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전주시에 △철저한 손실보상 이행 △현실효과적인 방역체계 개편 △방역시스템 강화 위한 지원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완산덕진구지회 한 관계자는 지난 20개월 동안 참고 또 참아왔지만 돌아온 것은 아무것도 없고, 오히려 빚만 더 늘어났다면서 지금 많은 자영업자들이 밀린 임대료 때문에 문을 닫고 싶어도 닫지도 못히고 있는 실정이라며 전주시의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밤에만 활동하는 것도 아닌데 영업시간 제한은 너무나 가혹하다면서 방역수칙 완화가 어렵다면 이를 잘 준수하는 업소에는 합당한 보상을 주는 게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9.23 18:12

전주시 송천동 · 인후동에 생태놀이터 추가 조성

전주지역에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놀이터가 추가로 조성된다. 전주시는 송천동 솔내어린이공원 놀이터환경개선사업과 인후동 북가재미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사업에는 총 8억 3700만 원이 투입된다. 송천동2가 1274번지에 위치한 솔내어린이공원에는 이달 말 미끄럼틀과 바구니그네, 그물해먹, 트램펄린,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는 창의놀이터로 조성된다. 조성 과정에서 인근 신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워크숍에 참여해 직접 뛰놀 놀이터를 디자인하는 데 힘을 보탰다. 또 인후동1가 843-1번지에 소재한 북가재미어린이공원은 올 연말까지 모험놀이대와 짚라인, 모래놀이장, 휴게운동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인근 인후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놀이터 디자인 워크숍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시는 이들 놀이터 조성 과정에서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유무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어린이를 위한 투자는 곧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믿음을 갖고 아동을 위한 놀이터 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창의적이고 모험적인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야호 놀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9.23 18:12

전주시, 등산로 · 하천에 스마트 조난시스템 구축

전주시는 오는 10월까지 총사업비 5000만 원을 들여 모악산과 건지산 등 주요 등산로와 하천변 등 230여 개소에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한 스마트 조난신고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산이나 하천 등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스마트폰을 통해 위치를 확인하고 즉시 조난신고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핵심이다. 국가지점번호판과 떨어진 곳에서도 시스템에 접속하면 간단한 터치로 주변 사람에게 조난사실을 알리거나 119에 문자전화로 신고할 수 있다. 이에 시는 모악산 18개소, 건지산 59개소, 학산고덕산 45개소 등 230여 개소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에 NFC칩을 장착하고 스마트 조난신고 웹사이트도 구축할 예정이다. 다음 달 말까지 시범운영에 나선 뒤 오는 1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조난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사고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박영봉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사고의 위험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가지점번호 스마트 조난신고 시스템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9.2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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