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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풍남문 일대 상가 간판 대대적 정비

전주 풍남문 일대 상가의 건물입면과 간판이 주변 전통보전구역과 어울리게 새롭게 교체된다.전주시는 2일 천년전주 풍남문 로터리 간판정비사업이 지난 30일 안전행정부에서 공모한 2014년 간판개선 시범사업에 선정돼 2억원의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시비와 주민 자부담 등 총 4억4000여만원의 사업비로 풍남문 주변 상가의 간판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60여개 상가의 노후되고 난립된 간판 130여개를 철거하고, 인근 한옥마을과 풍남문 등과 어울리는 건물입면과 간판을 디자인할 예정이다.풍남문 주변은 한때 전주를 대표하는 상권 중 하나였으나 점차 유동인구가 줄고 노후되어 공동화되어가던 지역으로, 최근 한옥마을의 관광객이 급증하고 남부시장 야시장 개장과 전라감영 복원, 동문예술거리 조성 등 주변 지역의 개발로 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풍남문 상인회(회장 김홍기)는 자체적으로 사업추진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자발적으로 사업추진에 나섰으며, 특히 일부 상인들을 설득해 전체 사업비의 10%를 상인들이 부담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업추진동의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주도해 왔다.전주시 유재갑 아트폴리스담당관은 전주시와 주민지역정치권이 합심하여 처음으로 간판개선시범 공모사업이 선정된 만큼 상가 주인과 시민 모두에게 아름다운 간판을 설치하여 풍남문 주변을 또 하나의 명소로 만들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전주 풍남문 로터리 간판개선 시범사업의 결과가 좋을 경우, 2015년에도 계속사업으로 국비를 다시 지원 받을 수 있어 사업추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전주
  • 김준호
  • 2014.01.03 23:02

어김없이 다녀간 '얼굴 없는 천사'

수년째 찾아오는 이름 없는 천사, 당신을 꼭 안아주고 싶습니다.해마다 익명으로 성금을 기부하는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찾아왔다.얼굴 없는 천사의 방문은 2000년 첫 성금을 기부한 이후 올해로 14년째(횟수는 15번째)다. 얼굴 없는 천사는 이번에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다.올해도 천사가 왔다는 소식이 세상에 알려진 건 30일 오전 11시 15분께 전주 노송동 주민센터에 전화벨이 울리면서다.수 초간의 정적이 흐른 뒤 말을 이어간 천사는얼굴 없는 천사비 옆에 현금이 든 종이상자와 돼지 저금통을 놓고 가니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써달라는 짤막한 말만 남기고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성금이 놓여 있던 얼굴 없는 천사 비는 전주시와 노송동 주민들이 천사의 뜻을 기리고자 세운 기념비다. 송하진 전주시장이 직접 붓글씨로 쓴얼굴 없는 천사여, 당신은 어둠 속의 촛불처럼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만드는 참사람입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직원들이 주민센터 모퉁이에 있는 천사 비로 갔더니 종이상자 하나가 놓여있었다. 그 안에는 5만원권1만원권 지폐와 100원짜리 동전 등 모두 4924만 6640원이 있었다. 또 상자 속 A4 용지에는 큼지막하게 소년 소녀 가장 여러분, 어렵더라도 힘내시고 새해 복 많이 많으세요라고 적힌 메모가 함께 있었다.주민센터 측은 성금을 전달한 시점, 방식, 전화 목소리 등을 종합해볼 때 지난 13년간 찾아왔던 그 얼굴 없는 천사로 확신했다.그는 성탄절을 전후해서 해마다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씩 지금까지 모두 3억5000여 만원에 가까운 거액을 기부했다.혹여 올해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생긴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왔었다.그러나 2014년 새해를 이틀 앞두고 나타난 천사 소식에 시민은 반색했다. 소식을 전해 들은 주민들은 주민센터를 방문해 기쁨을 함께 나눴다.43년째 노송동에서 산 주민 최갑례(63)씨는 노송동은 전주에서도 어려운 이웃이 많은 동네다 보니 연말이면 쓸쓸함이 더하는데, 천사가 오면서부터는 동네 전체가 밝아지고 있다며 매년 천사를 기다리면서도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있지만, 올해도 오셨다는 소식을 들으니 든든하면서도 잘 계시는구나 하는 안도감도 함께 든다고 말했다.이어 남몰래 선행하는 천사를 꼭 한번 안아주고 싶은 이 마음을 전해 달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3.12.31 23:02

전주시의원들 광역 진출 모색 잇따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주시의회 의원들이 잇따라 전북도의원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전북도의회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전주시의원은 이명연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송성환장태영박진만김명지서윤근국주영은 의원 등 7명. 여기에 이도영구성은 의원, 선성진 의원도 막판 고심중으로, 앞으로 도의회 진출을 노크할 시의원 숫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전주지역 도의원 선거구는 총 9개이다.송성환 의원과 장태영 의원은 전북도의회 전주 제3선거구(삼천123동), 박진만 의원은 제5선거구(효자1234동), 이명연 의장은 제6선거구(진북동, 금암12동, 인후12동)에 나설 예정이며, 김명지 의원과 서윤근 의원은 제7선거구(인후3동, 우아12동)에서 맞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주영은 의원은 제9선거구(팔복동산조촌송천2동)를 노리고 있다.특히 9개 선거구의 현역 도의원은 대부분이 전주시의원 출신으로, 이번 시의원들의 도전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전현직 시의원간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제2선거구의 현역 도의원인 김광수 의원과 조형철 도의원(5선거구), 김종철 도의원(7선거구), 김종담 도의원(9선거구)은 전주시의회에서 시작해 도의회로 진출한 케이스. 전주시의회 의장 출신인 6선거구의 최진호 도의회 의장은 전주시장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전주
  • 김준호
  • 2013.12.31 23:02

전주시 공용차량 관리 엉망

전주시 공용차량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업무용 차량으로 임차해, 사용하면서 공용차량 표식을 부착하지 않고 사용했다. 뿐만 아니라 차량, 운행일지, 유류 수불부 등 관련 대장을 기록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이 밖에도 전주시의 속도위반, 주정차 위반 납기일에 과태료를 납부하지 않고 방치해 공용차량이 압류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맑은물사업소 급수과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승용차를 관리하면서 지난해 주정차 위반으로 납부해야할 4만원을 내지 않았다. 과태료 체납으로 올해까지 자동차 등록원부에 압류등록이 이뤄졌던 것으로 드러났다.내구 연한이 지난 노후화된 차량을 운행해 수리비로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도 있었다. 완산구청은 청소 차량 28대를 관리운영하면서 이 중 13대가 내구연한이 지난 노후 차량에 대한 대차 폐차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2011년 한해에만 1억 5341만3000원을 수리비로 사용, 예산을 낭비했다가 감사에서 지적받았다.특히 이 과정에서 차량 수리 내부결제 없이 차량 수리 후에 비용만 청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전주시 관계자는 공용 차량 관리에 미비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각종 대장과 일지 등의 철저한 기록은 물론, 운행과 정비 등의 관리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도감독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3.12.31 23:02

송하진 시장 출판기념회 성황…사실상 도지사 출마 출정식

송하진 전주시장의 출판기념회가 이달 28일 전주대 스타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송하진이 그리는 화이부동(和而不同) 세상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출마로 방향을 굳힌 송 시장의 사실상 출정식으로, 행사에는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시장군수 등의 정치인과 일반 도민, 관계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출판기념회는 기존 형식을 탈피해 기념식이나 이벤트성 행사 없이 송 시장이 참가자들을 일일이 만나 책 사인을 해주고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행사에는 민주당 전북도당 이춘석 위원장을 비롯해 국회 이상직김성주전정희김관영유성엽 의원과 최진호 도의회 의장, 이명연 전주시의회 의장, 문동신 군산시장, 이한수 익산시장, 이건식 김제시장, 임정엽 완주군수 등이 참석했다.송 시장은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억울하고 분하고, 모자라고 서글프고 불편한 사람이 없이 서로 어깨 다독이는 그런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조화로운 화합속에 자유로운 개성이 있는 세상, 그런 화이부동 세상을 그려본다면서 더 큰 세상을 그려볼 계획이며, (이제는) 그 길을 가고자 한다며 도지사 출마의 뜻을 간접 밝혔다.저서는 송 시장이 걸어온 길과 민선 자치단체장으로서의 성과 및 소회,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와 포부 등을 제3자가 묻고 답변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화이부동은 매년 연초에 사자성어를 통해 전주시정운영 계획을 발표해 온 송 시장이 지난 2008년 신년 회견에서 밝힌 것으로, 남과 사이 좋게 지내되 의(義)를 굽혀 좇지는 아니한다는 뜻. 이는 남과 화목하게 지내지만 자기의 중심과 원칙을 잃지 않는다는 송 시장의 평소 철학과 스타일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사자성어로 해석되면서 그해 지역사회에서 회자됐다.

  • 전주
  • 김준호
  • 2013.12.30 23:02

전주시 각종 용역 '부실투성이'

전주시가 추진하는 각종 용역에서 부실이 드러나고 있다.전주시가전주천 고향의 강 전면책임감리 용역을 추진하면서 총 감리원 수를 잘못 산출해 1억 5900만원을 과다 계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총 감리원 수가 당초 보다 12.87인이 추가로 반영된 것.이런 경우 과업 내용을 변경해 계약금액을 조정해야 하지만 이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본청 특정감사에서 지적되고서야 부랴부랴 과다 계상 금액을 삭감했다.수년간 용역이 부실한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사)풍남문화법인이 운영하는 전주전통문화관은 2012년 공개경쟁 입찰 대상인 청소경비 용역을 임의로 수의 계약했다. 올해 역시 방식만 달리해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전주시는 이런 사실을 파악하지도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법인은 지난달 7일 실시된 전주시 문화시설 민간위탁 수탁자 모집공고에 참여했고, 페널티(penalty벌칙) 없이 또다시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각종 용역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등 벌칙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실제 지난 9월 5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303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선성진 의원은 불필요한 용역 시행을 막을 방안 마련과 부실한 용역에 대한 벌칙을 주는 방안 마련 등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당시 송하진 시장은 부서장 책임하에 철저한 점검으로 적정성 및 부실 문제를 사전 차단하겠다며용역이 부실할 경우에는 시행한 기관의 수시 점검을 통해 용역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이어개선이 미흡할 경우에는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입찰 참가 제한 및 공표 등 법률이 허용하는 법위내에서 다양한 벌칙을 적용하겠다고 강조했었다.그러나 현재까지 부실한 용역에 대한 벌칙 마련은 마련돼지 않고 있는 상태다.이에 대해 선성진 의원은 용역 부실은 행정에서 고질적으로 되풀이되는 대표적인 문제인 만큼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고도의 기술 분야나 연구, 분석, 시설물의 계약 등 전문 기관에서 추진하는 것이 행정 목적 달성에 부합하다고 생각하는 과제에 한해 용역을 시행하는 만큼 행정 스스로 효율적인 용역 시행 기준과 감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3.12.30 23:02

전주시, 내년 국비확보 막판 총력

전주시가 내년도 국비 추가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26일 송하진 전주시장은 국회를 방문에 전주시 현안사업들에 대한 국비 증액을 건의했다. 송 시장은 내년 국비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예산안 조정소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윤덕 국회의원과 함께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적극적인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송 시장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최 10억원 △전주한옥마을 콘텐츠 확장을 위한 완판본 복본화사업 3억원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개최 2억원 증액 및 확보 △전주 전통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지속적인 협력지원을 요청했다.연 500만명 이상의 관광객과 4만여 명의 수학여행단이 찾는 한옥마을에 국립 청소년 전통문화 체험관 건립이 시급하다는 입장도 전했다. 이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는 △탄소소재 원천기술의 조기 확보와 국산화 구현을 위한 탄소 R&D 및 장비구축 사업에 필요한 전주탄소밸리 구축사업 330억원을 확보에 힘써달라고 건의했다.송 시장은 “전통을 기반으로 한 문화와 백 년 먹거리 탄소 섬유 중심의 첨단산업이라는 두 개의 수레바퀴로 100만 대도시를 향한 전주시를 위해 내년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세수 감소로 그 어느 때 보다 예산 확보가 힘든 상황이지만 정치권과 공조 강화를 통해 끝까지 필요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3.12.27 23:02

전주시, "신고 않고 버스 외부광고" 고발 검토

속보= 전주시는 26일 버스광고업체가 자치단체에 내야 하는 버스광고 수수료를 납부하지 않았다는 지적과 관련해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6일자 6면 보도)전주시 덕진구청 관계자는 이날 (옥외광고물 관리법 규정에 따라) 신고도 하지 않고 버스에 외부광고를 표출한 것에 대해 (관련 업체에 대한)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현행 옥외광고물 관리법 등에는 옥외광고 사업 신청때는 버스의 경우 1대당 2000원의 허가수수료를, 중간에 광고내용이 바뀔때는 추가로 1000원의 변경허가 수수료를 해당 자치단체에 납부토록 돼 있다.A광고대행업체는 지난 2009년 1월 전북버스운송사업조합과 계약을 맺은 이후 4년 11개월 동안 수수료를 납부하지 않았으며, 버스 외부광고를 둘러싼 논란이 일었던 이달 초 덕진구청에 수수료를 납부했다.A광고대행업체는 이달 3일과 5일 두차례에 걸쳐 수수료 납부대상 버스(359대) 1대당 2000원씩 총 71만8000원을 덕진구청에 낸 것으로 확인됐다.당초 이행강제금이나 과태료 부과를 검토했던 덕진구청은 업체가 이달초 수수료 일부를 납부함에 따라 관련 규정상 이행강제금 부과 등은 여의치 않다고 판단하고, 그동안 신고하지 않고 광고한 것 등에 대한 고발 검토로 전환했다. 덕진구청은 미납금에 대해서는 고발 후 최대한 받아낸다는 입장이다.

  • 전주
  • 김준호
  • 2013.12.27 23:02

전주시의회 올해 의정활동 돌아보니

전주시의회는 시민의 행복을 우선하는 의회를 기치로 2013년 한 해동안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시의회는 올 한해 총 181건의 안건을 다뤘다. 이중 31건의 의원발의와 19건의 위원회 발의가 있었고, 28회에 걸친 시정질문과 78차례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의를 대변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특히 의원들의 연구단체 활동이 눈길을 끌었다. 조례연구회는 전주시 조례 제개정을 위한 간담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비현실적인 조례를 개정, 또는 폐지토록 했고, 기후변화대응연구회는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전주를 만들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의정포럼 함께는 시리즈로 인문학 강좌를 개최한데 이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적극 나섰다. 또한 각계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의정정책자문단을 꾸려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의정에 반영하고, 퇴직공무원들이 공직기간 쌓은 업무 노하우나 시정발전을 위한 조언에서부터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제안들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소통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진행됐다.상임위원별로는 각계각층의 여론 수렴을 통한 정책개발 및 활발한 현장활동이 전개됐다.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송상준, 김원주강동화김도형김혜숙선성진이도영이미숙이병도 의원)는 전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마련,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엄정 수사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특히 전주시내 대학생 31명이 참여한 의정운영 발전포럼을 구성운영, 대학생들에게 의정활동 체험 기회 제공은 물론 행정복지환경문화경제도시건설 등 4개 분과별 대안 제시를 통한 시정발전 촉진 등의 성과를 거뒀다.행정위원회(위원장 황만길, 강동화국주영은박현규이도영조지훈최명철최찬욱 의원)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풍남문 상점가 주차장 조성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처리했으며, 완주군 이서면에 위치한 생활야구장 조성과 관련해서는 현장을 방문해 전주시 생활야구 동호인들의 접근성 문제를 지적하면서 동호인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주문하기도 했다.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남관우, 이영식김도형송상준서윤근선성진장태영최인선 의원)는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해 고양시를 방문하는 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멸종위기 식물인 전주물꼬리풀 식재를 통해 전주 오송제 생태습지의 수질과 변화를 점검하고, 오송제를 생태학습의 장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문화경제위원회(위원장 송성환, 김혜숙김남규박혜숙오평근윤중조이기동이병도 의원)는 탄소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섬유 이용 촉진을 위해 관내 기업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우선 구매와 판로개척 및 소비 장려를 위해 전주시 투자유치 촉진조례를 개정했다. 또한 한국전통문화전당 개관준비 및 컨텐츠 확보를 위한 제도적 지원에도 발벗고 나섰다. 뿐만 아니라 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의 적극적 지원을 위해 전주시 협동조합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박병술, 이미숙구성은김명지김원주김윤철박진만오현숙이옥주 의원)는 시내버스 운송원가 산정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재정기준을 명확히 하는 한편, 보조금 지급 운영에 대한 부패통제장치 등을 반영하기 위해 전주시 시내버스 재정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35사단 이전에 따른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장기적인 도시발전 로드맵과 북부권의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명연 의장 - 의원 전문성 함양정책의회 추구이명연 의장은 지방의회의 시대적 요구는 당연히 정책의회라며 시민의 행복을 우선하는 정책의회 구현을 추구해 왔다. 특히 의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연구단체를 지원함은 물론 전문가 그룹으로 정책자문단을 구성운영했다. 또한 의회 정책의 실질적 구성단계인 상임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하는 등 의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원활한 의회 운영은 화합과 신뢰에 있다며 의원간의 화합을 강조해 온 이 의장은 지역의 당면문제나 사회적 이슈 등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목소리를 냈다.비록 무산되기는 했지만 지난 20여 년간 논의되어 온 완주전주 통합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개정했고, 전북혁신도시 행정구역 단일화를 위해서는 완주군을 비롯해 전라북도에 주민투표 실시를 제안하기도 했다.이와함께 전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연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을 이끌어 내는데 상당한 기여를 하는 등 지역현안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활동을 했다.● 윤중조 부의장 - 합리적생산적 의회 운영 노력윤중조 부의장은 65만 전주시민들의 대의기관인 시의회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의정활동에 대한 충분한 지원과 내실있는 의회 운영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외형적인 형식보다는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의회운영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윤 부의장은 뛰어난 친화력을 바탕으로 의원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해 항상 의원들과 함께한다는 게 동료 의원들의 한결같은 이야기다.또한 의회 위상강화를 위해 각종 조례와 지방자치법 등을 연구하는 등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지방자치제 정착을 위해 노력해왔다.윤 부의장은 지방의회와 지방의원은 시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항상 시민의 편에서 모든 일을 생각하고 처리해야 한다면서 시정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시민과 소통하고, 관련 업무에 대해 연찬하는 모습이 시의원이 가져야 할 자세로, 이 것이 시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 지름길이라며 올바른 의원상을 강조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3.12.27 23:02

모악산 주말 순환버스 중단 전주시, 승객 저조 예산 삭감

전주시가 주말마다 운영해왔던 모악산 순환버스의 운행이 25일부터 전면 중단됐다.전주시가 지난 5월 25일부터 운행한 모악산 셔틀버스는 전주김제완주에 걸쳐 있는 모악산을 순환, 승용차를 이용하는 등산객을 최소화해 일대에 빚어지는 주차난을 없애기 위해 도입됐다. 도입 당시 전주시는 모악산을 찾는 등산객이 하루 평균 5000여 명으로 분석, 이들이 타고 오는 1500여 대의 차량을 분산해 차량정체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이에 총 6대의 차량이 편도 14개 노선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하루 평균 480명이 버스를 이용, 버스 한 대당 4~6명이 탑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등산객이 최고에 이르는 가을 단풍 시즌에도 한 대당 8명이 탑승하는 정도에 그쳤다. 사실상 주차난 해소에도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7개월 만에 손을 든 셈이다.이처럼 이용률이 현저히 낮다 보니 내년도 예산 1억 5000만원은 전액 삭감됐다.김종신 대중교통 과장은 버스를 이용해 주차난을 해소하자는 데 등산객의 공감대가 적다 보니 이용률이 낮았던 것 같다며 그러나 여전히 모악산 주변 주차난 문제가 지속하고 있는 만큼 전북도와 인근 지자체가 함께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협조해주길 기대했지만, 전주시의 예산만으로 운영하기에는 어려움도 있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3.12.26 23:02

"1인당 CCTV 252대 모니터링" 전주시 통합관제센터, 안행부 권고의 5배

전주시 폐쇄회로TV(CCTV) 통합관제센터에 관제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영상감시를 통한 사건발생 보고와 긴급 상황 접수로 범죄 예방과 선제라는 애초 목적에 부합하는 자체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전주시에 따르면 12월 현재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어린이 공원, 골목길 등 폐쇄회로TV 758대가 설치돼있다. 관제업무 요원은 9명으로 3조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1인당 관제 CCTV는 252대이다. 전국 관제센터 평균 1인당 감시하는 CCTV 100여 대를 훌쩍 넘는 수치다.더구나 안전행정부가 권고하는 관제인력 1인당 기준 48대 CCTV 관제와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숫자다. 전문가들은 1인당 2개의 모니터로 24개의 분할화면을 실시간 관제하는 시스템이 효율적인 감시가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전주시는 내년도 예산 4억 7700만원으로 편성(지난해보다 1억 6380만원 증가), 1월부터 CCTV를 기존보다 126대를 추가 설치(총 884대), 관제 요원도 6명 충원했다.전주시는 관제요원 1인은 PC 1대에 24인치 모니터 3대를 사용, 64대의 CCTV를 관제할 수 있으나 영상 식별이 어렵다는 점 때문에 1대의 모니터에 9대씩 총 27대의 CCTV를 표출하고 20~25초 후 다른 카메라 영상 창으로 전환, 관제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충원 인력을 반영해도 1인당 감시할 CCTV 숫자는 176대에 달한다. 여기에 주간 조에게 제공해야 할 점심시간과 야간 조 휴식시간을 제외하면 사실상 1인당 관제할 CCTV는 급격히 증가한다.근무 시간도 12시간에 달하다 보니 효율적인 관제가 사실상 어렵다는 지적이다.전주시 통합관제센터관계자는 “9대의 모니터를 초 또는 분 단위로 전환하며 모니터링 하다 보면 실시간 관제에 여러모로 어려운 점이 있다”며“이런 현실을 반영해야 하지만 예산 확보 어려움이 있어 반영되진 못했다”고 말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3.12.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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