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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전기안전통합관리 유명무실

전주 한옥마을에 설치된 'u시티 전기안전통합관리 시스템'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지난 2008년 7월 코오롱아이넷이 전주시의 협조를 얻어 진행한'u시티 환경 전기안전통합관리시스템 개발 및 실증 사업'은 전주 한옥 마을 30가구를 대상으로 지능형 홈 분전반 관제시스템을 운영해왔다. 2011년엔 전주 남부시장 2동에 대해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전기안전연구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당시 시스템 개발설계에 제어네트워크 기술을 적용, 지능형 홈 분전반(Home-Smart Cabinet Panel, H-SCP), 지능형 수배전반의 데이터를 관리감시하는 토털 관리 기능을 구현하게 됐다고 홍보됐다.당초 △전기안전지도 설계 △전기안전지도를 이용한 PDA 현장점검 시스템 개발 △최적의 전기안전시스템 통합기술 구축 △데이터 관리 및 감시 시스템 개발을 수행할 계획이었다.지능형 홈 분전반은 누전과전류 등의 징후가 발생하면 관리자의 PDA에 정보가 전송돼 담당자가 현장에 출동해 점검, 감시 결과를 관리자 서버에 저장해 이력을 관리하므로 재해발생 전에 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지능형 수배전반은 공급받은 전기를 각 가정이나 회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전압을 낮춰주는 변환장치다. 인터넷으로 전기를 자동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에너지 환경 재난을 최소화한다는 목표로 설치됐다.그러나 한옥마을 내 상당수의 지능형 홈 분전반은 오랜 기간 운영되지 않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실제 본지가 설치된 분전반을 확인해보니, 상당수의 분전반은 작동 자체가 멈춰있었다. 또 기계마다 표시된 긴급 연락처와 담당자 연락처는 연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전기안전통합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전기화재사전 경보시스템 구현과 효율적인 설비운영을 실현해 실질적으로 전기재해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했던 것과 달리 골칫덩어리로 전락한 상태다.지능형 홈 분전반 설치 주민 A씨는 "설치 이후 긴급출동은커녕 잦은 고장을 문의해도 이미 끝난 사업이라는 안내만 들었다"며 "전형적인 전시행정의 한 단면 같아 씁쓸하다"고 불만을 터트렸다.이에 대해 전기안전연구원 관계자는 "축적된 제어네트워크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을 바탕으로 정부 주도의 에너지와 환경 분야에서 사업 확대를 위해 진행됐으나 서버 교체 작업으로 어려움을 겪은 건 사실"이라며 "이제는 더이상 운영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3.11.11 23:02

전주 친환경복합산단 조성 '삐걱'

속보= 안전행정부가 민간자본을 유치해 추진하려던 전주 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3단계) 조성계획에 대해 재검토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재검토의 불통이 특수목적법인(SPC)으로 튀면서 사업추진에 비상이 걸렸다. (11월 5일자 1면 보도)안행부는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자치단체의 책임분양 약속을 자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민간사업자 측에서는 책임분양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문제가 되는 책임분양은 산업단지 준공 된 후 3년이 지날때까지 완전 분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 미분양 산업용지를 자치단체가 매입한다는 약속으로, PF(Project Financing)대출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려는 민간사업자 측에서는 반드시 확보하려는 안전장치다. 대부분의 민간자본유치 사업은 투자분에 대한 자치단체의 재정보증과 함께 책임분양이 이뤄지고 있다.안행부는 이달초 전주시가 신청한 지방재정 투융자사업에 대해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면서 민간자본에 대한 자치단체의 보증 및 책임분양 등 재정부담이 없도록 계약조건에 명시해 재상정하라고 밝혔다.이에 내년에 재신청 계획인 전주시는 안행부가 제시한 조건을 맞추기 위해 민간사업자 측과 협상에 나섰다.시는 7일 민간사업자인 KB투자금융의 서울 본사에서 4개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친환경첨단복합산단 조성사업을 시행할 민간사업자는 지난달 7일 SK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SK건설과 (주)효성, 한백건설, KB 투자금융이 컨소시엄에 참여했다.전주시 관계자는 민간사업자측에서는 자치단체가 책임분양을 약속해줘야 PF대출이 가능하다며 책임분양을 지속 요구하고 있어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면서 시의 입장에서는 이를 약속해줄 수가 없는 상황으로, 매입한 산업용지를 담보로 해서 대출받는 등 다양한 방안을 놓고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 관계자는 지난 2년여 동안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찾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이번 협상이 결렬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상황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시는 당초 이달중에 SK건설 컨소시엄과 사업 투자를 위한 세부 협상을 마무리짓고 협약을 체결한 뒤 12월말까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계획이었다. 이 사업에는 총 3275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7년말 완공예정이었다.

  • 전주
  • 김준호
  • 2013.11.08 23:02

전주국방벤처 '동양정공' 미 8군에 19억 납품 성공

전주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이 생산제품을 미8군에 납품하는데 성공했다.전주시는 전주국방벤처센터의 협약기업인 (주)동양정공이 현대건설(주)과 함께 미8군 병영시설 및 보육센터 건설공사에 참여, 생산제품인 방폭창호 19억원 상당의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방폭창호는 외부 폭발로부터 실내 인원의 신체적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제작된 특수창호로, (주)동양정공은 지난 2009년부터 방폭창호 시스템 구조물 특허획득에 성공한 후 매출달성에 성공한 국내 몇 안되는 유망 중소기업.완주에 공장을 두고 있는 (주)동양정공은 지난 2012년 삼성물산(주)의 초등고등학교 건축과 관련해 19억원 상당의 방폭창 및 방폭도어 시공에 이어 이번 계약으로 누적 매출이 38억원에 달한다.방폭창호 국내 시장은 아직 미미하지만 용산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 사업에서 방폭창호 부문만 3000억여원 규모로 예상되며, 오키나와 등 해외 미군기지 재배치 및 보수 관련 부분을 포함하면 미군기지 관련 시장만 6000억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주)동양정공의 미8군 납품성사로 전주국방벤처센터와 협약을 맺은 벤처기업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전주시는 지난 2009년 중소벤처기업이 국방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술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지원을 위해 팔복동에 전주국방벤처센터를 설립하고, 원광이엔텍 등 25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이들 기업의 매출은 지난 2009년 100억 6000만원에서 2010년엔 185억 9000만원, 2011년 176억 6000만원, 2012년 262억 7000만원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전주국방벤처센터 관계자는 "향후 민간시설에도 방폭 성능의 창호 및 도어의 필요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특수창호시장 확대를 전망하면서 "군 및 특수시설에 적용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3.11.07 23:02

전주시, 전통공원 아이디어 267건 접수...조성 기본계획에 반영

"덕진공원에 오리배 대신 나루터와 나룻배를 띄우자. 한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꽃담 길을 조성하자." 덕진공원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통정원으로 만들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왔다.전주시가 10월 한 달간 시민을 대상으로 전통공원 조성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총 267건의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접수됐다고 5일 밝혔다.접수된 아이디어는 △덕진공원에 선착장과 오리배 대신 나루터와 나룻배를 띄우자 △연꽃 가마 형태의 새로운 이동수단을 운영하자 △덕진공원에 전주8경의 모습을 담아보자 △덕진공원의 스토리를 담은 창극 공연을 개발하자 △덕진공원에 분무를 이용해 무지개를 띄우자는 등이었다.또 부모님께 보낼 편지를 담는 효도우체통을 설치하자는 제안과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이야기 전래동화와 연계, 전래동화 마을을 만들자는 제안도 주목받았다.시는 이번에 선정되는 제안들을 '전통공원 조성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전주시 관계자는 "덕진공원 전통 정원 조성에 대해 시민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이번에 접수한 아이디어를 놓고 공정하게 심사해 11월 말께 시상자를 선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3.11.06 23:02

탄소기업 몰려오는데…산단조성 3번째 '발목'

전주시 팔복동 (주)효성 탄소섬유 전주공장 옆에 조성하려는 전주 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3단계) 조성계획이 또다시 유보됐다.4일 전주시에 따르면 안전행정부는 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에 앞서 전주시가 신청한 지방재정 투융자사업에 대해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안행부는 이달 1일 전주시에 전달된 심사결과를 통해 "특수목적법인(SPC)방식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있는지를 재검토하고, 구체적인 민간자본 유치방안 마련과 민간자본에 대한 자치단체의 보증 및 책임분양 등 재정부담이 없도록 계약조건에 명시해 재상정하라"고 밝혔다.정부의 이 같은'투융자사업 재검토' 결정은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이은 3번째로, 친환경첨단복합산단 조성사업은 3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이로인해 팔복동 일원에 탄소산업 관련 기업 집적화를 추진하려던 전주시의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당초 전주시는 계획부지 총 181만7000m가운데 (주)효성이 입주해 있는 28만4000여m를 제외한 나머지 부지 153만3000m를 오는 2017년까지 3275억원을 투입해 민관합동 개발방식(SPC설립)으로 개발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0월 7일에 SK건설 컨소시엄(SK건설, (주)효성, 한백건설, KB 투자금융)을 조성사업을 추진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정부의 투융자 심사를 통과하지 못함에 따라 이 계획은 1년 이상 미뤄지게 됐다.시 관계자는 "올해 투융자 심사가 통과돼야 지난달 선정된 SK건설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해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하고, 이 법인이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면서 "승인을 받지 못해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출자금 및 법인 설립이 불가하게 됐다"고 안타까워했다.이어 그는 "사업일정은 최소 1년 정도 순연될 수 밖에 없다"면서 "더 큰 문제는 전주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탄소기업들에게 제때 부지를 공급하지 못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실제 경남에 본사를 두고 있는 탄소관련 중견기업인 A사는 최근 2만평 규모의 부지를 전주시에 요청했다가 '부지가 없다'는 전주시의 답변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내년에 우선적으로 5000평을 개발한 후 확장할 계획이었던 A사는 산업단지내 부지 확보가 어렵게 되자 직접 전주권내 답 또는 임야를 매입해 개발한다는 계획으로 부지 물색에 나서고 있다.또 다른 전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전주의 탄소산업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했던 탄소관련 기업들이 (주)효성이 전주에 탄소섬유 공장을 성공적으로 건립하자 몰려들고 있다"면서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법인데, 자칫 모처럼만의 기회를 놓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시급한 친환경첨단복합산단 조성을 위해 내년에 4번째 지방재정 투융자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 전주
  • 김준호
  • 2013.11.05 23:02

송하진 전주시장 "인도시장, 전북권 탄소산업 거점 기지화"

전주시가 탄소복합소재 인도시장 개척단이 적잖은 성과를 거둔 것과 관련,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후속 조치에 나섰다.인도 방문을 마치고 이달 2일 귀국한 송하진 시장은 4일 출입기자 오찬간담회에서 탄소 자동차부품 연구개발과 투자유치 및 판로 확대를 위해 인도 시장을 단계적으로 공략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송 시장은 이날 "이번 방문을 통해 탄소소재 관련 인도 시장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전주시 탄소산업 발전을 위해 반드시 공략이 필요한 나라"라고 평가했다.이어 송 시장은 "특히 인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관련 산업이 발달돼 있고, 이와 관련해 탄소소재 자동차부품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일단 열리면 세계 최고 시장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후 관리 및 공략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얻어진 국제교류 협약(MOU) 체결과 참여 기업들의 투자유치, 세일즈 상담 등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거쳐 후속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전주 탄소산업에 높은 관심을 보인 인도 현지 상공회의소와 자동차부품협회 및 기업 등을 중심으로 전주 탄소 관련 기업들과의 현지 교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송 시장은 "교두보가 확보된 만큼 사후 관리와 탄소 세일즈를 위한 철저한 준비와 연구개발 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인도 시장 선점을 위해 전북도 전역의 탄소산업 거점 기지화 검토 등 가능한 모든 지원과 열정을 아끼지 않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개척단은 방문기간동안 인도 하리아나주(州)와 자동차 관련 신기술 개발, 기술이전, 국제공동연구 등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뭄바이가 위치한 마하라슈트라주와도 탄소섬유 자동차산업 관련 업체간 연구교류, 기술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내 기초자치단체가 인도 주정부와 MOU를 체결한 것은 전주시가 처음이다.또 마하라슈트라 상공회의소와 수출 협의를 벌인데 이어 타타자동차 및 인도 재계 1위인 릴라이언스 뭄바이 본사 등을 방문해 탄소섬유 복합부품 공동개발 투자를 협의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3.11.05 23:02

도내 사회경제조직 연대 강화

전주사회경제네트워크가 전북지역 내 사회경제조직의 연대를 강화한다.전주사회경제네트워크는 4일 각 시군별 사회적경제네트워크 조직사업 추진에 대한 활동 보고를 발표, 올 하반기 중 전북협동사회경제연대회의(가칭)를 조직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네트워크 준비모임이 조직되지 않은 지역의 활동가를 대상으로 사회경제네트워크 조직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전주사회경제네트워크가 발표한 활동 보고에 따르면 시군별 조직사업을 추진 사회적경제 가치 공유와 확산에 앞장서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제 김제에서는 김제시의회 시정발전연구회를 주최로 협동사회경제연구모임이 시의원, 공무원, 민간 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김제 지역 협동사회경제 현장활동 이해 등 지역발전의 대안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이달 6일 협동사회경제 지원을 위한 조례의 필요성을 시작으로 다음 달 26일에는 김제지역 협동사회경제 실현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한 토론회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진행할 계획이다.현장 활동가들이 중심이 된 남원에서는 남원협동사회경제 조직을 위한 학습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그동안 지역발전의 새로운 대안 모색, 사회적경제 지역생태계 및 운영원리 이해를 주제로 포럼이 진행됐고, 이달 5일 사회적경제의 지역 활동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19일에는 지역공동체운동의 이해 순으로 포럼이 진행된다.정읍에서도 연대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정읍의제 지역경제분과가 주최하는 사회적경제 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14일부터 사회적경제의 이론과 실제, 지역 단위 사회적경제의 구축 방안 등의 포럼이 진행된다.전주에서도 전북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전주지역 도시공동체 아카데미가 진행되고 있다. 전주사회경제네트워크 서성원 사무국장은 "각 시군구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공동체사업을 이해하고 상호 토론을 통해 지역공동체운동의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며"각 시군별 사회경제네트워크 조직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 활동가 모임을 통해 제도별 지원조직간 연대와 협력의 성과를 내고 있는만큼 전북 내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연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사회적경제의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데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 전주
  • 윤나네
  • 2013.11.05 23:02

'엄마품 온종일 돌봄' 단축 학부모 발동동

"갑작스럽게 '엄마품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니 막막합니다."'엄마품 온종일 돌봄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전주 A 유치원이 최근 학부모들에게 갑작스레 단축 운영 계획을 알리면서 학부모들이 적잖게 혼란스워하고 있다. 이 유치원은 30명의 원아에게 엄마품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은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일해야 하는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을 위해 오전 6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자녀를 돌봐주는 서비스다. 이 사업은 교과부 특별교부금(50%)과 기초자치단체(25%) 및 시도교육청(25%)의 지원금을 받아 공동사업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전북에서 지정된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수는 2011년 18개소, 2012년 23개소, 2012년 129개소로 꾸준히 늘고 있다. 같은 기간 영유아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치원도 5개소, 18개소, 23개소로 꾸준히 늘고 있다. 전주시의 경우, 올해 이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관을 기존 5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한 상태다.A 유치원 관계자는 "최근에서야 교육청으로부터 지자체의 예산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들었다"며 "기존 밤 10시까지 운영되던 저녁돌봄 서비스를 밤 7시까지 단축 운영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문제는'2013년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공모 계획'에 따르면 2012년 운영 중인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은 2013년에도 계속 지원키로 명시돼있다는 데 있다. 그러나 '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뒤늦게 전달 받은 유치원 측으로서는 난감하다는 입장이다.현재로서는 학부모들의 추가 비용부담 없이는 정상 운영은 어려울 전망이다.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서비스를 이용해왔던 B씨는 "그동안 유치원 서비스의 질이 높아 만족감이 높았다. 적어도 미리 고지라도 했으면 부모들이 대응이라도 했지 않았겠냐"며 "맞벌이 부모에게 단비 같았던 이 서비스를 갑자기 단축한다니 답답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2013년에 애초 5개소만 지원해주기로 협약을 맺은 상태에서 추가 지원 필요성 때문에 5개소에 대한 예산을 추가 지원했다"며 "대상자 선정은 교육청에서 하는 만큼 해당 유치원이 제외된 사유는 알 수 없지만, 대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3.11.05 23:02

주민자력형 도시재생협동조합 1호 출범

한때 철거위기에 놓였던 노후주거지구를 활력 넘치는 마을로 되살리려는 주민들의 첫 행보가 시작됐다.주민자력형 도시재생 협동조합인 '노송밥나무'는 이달 1일 도시재생 시범지역인 전주시 노송동 노후주거지구에서 개장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노송밥나무 협동조합은 노송동 노후주거지구에서 지역주민 스스로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재생을 위한 마을기업 추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협동조합. 노송밥나무 협동조합은 올 1월 창립총회를 갖고 조합원 22명이 출자금 970만원을 출자해 협동조합을 구성한데 이어 2월 설립신고를 마치고 8개월여의 준비작업을 거쳐 이날 매장을 오픈했다노송밥나무 협동조합은 앞으로 비빕밥, 채식부페, 청국장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수 있는 메뉴를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다. 그리고 식재료는 천사마을 도시재생 사업지구내 마을공동텃밭 운영동아리인 '도시농부반'과 연계해 공급받는 등 마을내 경제순환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당초 도시재생 시범지역인 노송동 노후주거지구 일대는 지난 2010년 국토부 공모사업인 도시재생 R&D 테스트베드사업에 선정돼 기존의 전면철거형 도시정비 방식에서 벗어난 지역공동체 재생을 통한 주민참여와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내년에는 마을기업 육성사업에도 신청·공모하여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전주
  • 김준호
  • 2013.11.04 23:02

전주 탄소산업, 인도시장 교두보 확보

전주시가 인도 탄소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인도시장 개척에 나선 전주시는 인도 탄소시장의 양대 중심축인 하리아나주 및 마하라슈트라와 잇따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송하진 전주시장과 이명연 전주시의회 의장, 전주 탄소복합재기업 등으로 구성된 인도시장개척단(이하 개척단)은 지난 28일 인도 하리아나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30일 오후 3시(현지시각) 마하라슈트라주와의 국제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서 송 시장과 마하라슈트라주 나라얀 라네 산업부 장관, 하리쉬바단 바틸 협력장관은 탄소섬유와 자동차산업 등에서 공동 연구를 통한 신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에 상호협력하고, 교류환경 조성을 통해 두 지역의 산업 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마하라슈트라주는 남한 면적의 3배에 인구는 1억1230만명으로, 섬유관련 기업이 탄소섬유 개발에 많은 관심과 투자 의지를 갖고 있어 이번 협약은 한인도 양국간 탄소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하라슈트라주 수도인 뭄바이는 인도 최대의 상업도시이자 국제무역항으로 인도 전체 금융거래의 2/3가 집중되어 있는 등 사실상 인도의 경제수도로 불리고 있다.이어 개척단은 31일에는 마하라슈트라주 마하라슈트라 람잔드라 보글레 상공회의소장과도 탄소산업 교류 및 투자 협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특히 이번 방문기간 동안 전주 탄소기업과 인도 자동차부품협회 기업과의 투자 및 계약 상담이 잇따랐다.인도 자동차부품협회 소속 자동차 사출부품 전문회사인 AG Industries사는 (주)한국몰드의 탄소복합재 자동차부품(사출금형)에 대한 적극적인 구매의사를 밝히면서 11월 중순께 최종 계약을 체결키로 합의했다. Omax autos사 닐랍 샤르마 부사장은 원광이엔텍의 오토클러치에 관심을 보이며 뭄바이 본사에서 추가적인 협의를 벌이기로 했다.또한 인도 자동차부품협회 비니 메흐타 회장은 올 연말안에 전주를 방문, 구체적인 투자협의 및 인도시장 판로 확보방안을 논의키로 해 눈길을 끌었다. 인도 자동차부품협회는 인도 자동차 부품시장의 85%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기업이 주축으로 참여하고 있다.더불어 개척단은 푸네 타타자동차 공장을 방문, 고경량 자동차부품 공동 개발 등을 논의했다.송하진 시장은 "이번 인도 대장정 길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전주시는 앞으로 인도 하리아나주와 마하라슈트라주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양 지역의 탄소산업 등 관련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현재 인도는 자동차 내수 폭증에 따른 자동차 부품 설비투자 확대와 자동차 부품 세계 수출기지화를 도모하고 있어 이번 업무협약이 전주산 탄소제품의 세계 탄소시장 판로확보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전주
  • 김준호
  • 2013.11.01 23:02

전주시내버스 감차 이달말까지 보류

속보= 전주시내버스 5개 회사가 11월 1일부터 실시키로 했던 감차 운행을 한달간 보류키로 했다. (10월 8일30일자 7면 보도)전주시내버스 5개 회사 회장단 및 사장단은 지난 30일 전주시내버스공동위원회에서 긴급 이사회를 갖고 11월 1일부터 20% 감차운행키로 한 결정을 11월 30일까지 잠정 보류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이들 버스회사는 "전주시의회의 추경예산 심의 때 시내버스회사에 지원키로 한 적자보전금 예산지원을 지켜보기로 했다"면서 "적자 보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잠정 보류했던 20% 감차 운행을 단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의회의 추경예산 심의는 오는 12월초로 예정됐다.전주시내버스 5개 회사는 지난 7일 전주시의회의 적자 보전금 지원예산 삭감에 반발해 "총 382대의 전주시내버스 가운데 20%(76대)를 11월 1일부터 감차 운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지난 25일 전주시에 사업계획 변경(감차 운행) 신청을 냈으나, 시는 28일자로 불허 통보했다. 전주시는 외부 회계법인에 의뢰해 실시한 2012년 용역결과 버스회사의 적자노선 손실액이 42억여원에 달했고, 재정지원심의위원회에서는 이중 27억여원을 지원키로 했으나, 시의회는 버스회사 회계 불투명 등을 이유로 10억원만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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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호
  • 2013.11.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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