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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전통술박물관 부실 운영 심각

전주전통술박물관의 부실 운영이 도마 위에 올랐다.구입한 주류의 대금이 부적정하게 지급되거나 운영협의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는 사업계획서 등이 회계연도 개시 이후에 제출되는 어이없는 일들이 반복됐다. 전통전통술박물관에 무상 임대한 일부 유물은 파손되거나 분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전통술박물관은 지난 2010년 5월부터 2013년 6월까지 매입한 내장산 복분자 대금 1355만7100원을 A 영농조합법인 계좌로 입금해야 하지만, 인감 증명서류나 채주(돈받을 사람)를 확인할만한 서류도 징구하지 않은 채 A 영농조합법인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지적됐다.이런 사실은 전주시 감사에서 적발, A 영농조합법인과의 거래가 중단된 상태다.이와 함께 운영협의회는 위탁자(전주시)와 수탁자((사)수을)의 추천으로 위촉된 위원회에서 위원장을 선출하고 운영돼야 하지만, 위원장 선출 없이 관장 주관으로 운영됐다. 더구나 내부규정에 따라 마련해야 할 운영위원회는 아예 구성되지 않았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운영협의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는 사업계획서와 예산안이 관장의 주관으로 회계연도 개시 이후에 제출되는 일이 반복적으로 발생했다. 실제 사업계획서 등은 매 회계연도 개시 1개월 전에 운영협의회 심의를 거쳐 위탁자의 승인을 얻어야 하지만, 지난해부터 2년 연속 회계연도 개시 이후에 제출됐다.더구나 회계담당 직원은 재정보증보험에 가입 없이는 회계업무를 처리할 수 없지만, 이런 절차도 무시됐다. 재정보증 없는 관장을 포함한 회계 관련 직원 3명이 지난 2011년부터 올 4월까지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회계관계 업무를 담당한 것.또 전주전통술박물관 개관 초기 무상임대 형식으로 제공됐던 송화양조의 유물은 일부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10여 년의 무상임대를 끝낸 송화양조는 유물을 환수했지만, 전체는 돌려받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이 때문에 전주시 민간위탁 문화시설 운영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과 함께 지적된 문제점에 대해서 실질적인 패널티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운영협의회장 미선출 등 감사 지적사항은 개선 중이며, 유물의 무상 임대 과정에서 생긴 일은 현재 파악 중이다며 수탁 시 패널티 도입 부분에 대해서는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3.12.16 23:02

전북혁신도시 내 민원센터 개소

전주시는 전북혁신도시 입주민들의 민원 불편을 없애고 조기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26일 혁신도시 민원센터를 개소, 운영하기로 했다.전주시는 혁신도시의 주민입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원거리에 위치한 주민센터 이용에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물론 해당 지역 아파트 입주민들의 행정서비스 제고를 위한 민원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전주시는 혁신도시 민원센터를 혁신도시 내 완산구 중동 우미린 1단지 아파트 옆 신축건물 1층에 민원센터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여기에서는 완산구 효자4동과 덕진구 동산동 관할구역 행정업무를 처리하게 되고, 효자4동 직원 2명, 동산동 직원 1명이 상주 근무하면서 주민들을 위한 각종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초기 입주에 필요한 전입신고,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증명서 발급 등 민원업무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복지업무, 세무민원과 확정일자 부여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운영시간은 일반 주민센터와 같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한편, 전주시는 전북혁신도시가 전주시와 완주군에 걸쳐 개발됨에 따라 불합리한 경계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입주자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이전기관의 행정구역 단일구역 및 도로, 하천 등을 기준으로 경계조정도 완료한 상태다.

  • 전주
  • 윤나네
  • 2013.12.13 23:02

전주인재육성재단 부실 관리 '도마'

(재)전주인재육성재단의 허술한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전주인재육성재단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2월부터 전주시 금고인 전북은행의 권유로 투자에 나섰다. 이에 2018년까지 연 이자율이 8%에 달하는 채권(회사채)에 2억원을 위탁했다. 시중은행의 예금이자율이 3.40~3.85% 수입이 적다는 게 이유였다.문제는 원금 2억원이 보장되지 않는 상품이어서 자금 안정성에 위험에 노출됐다는 점이다.논란이 불거지자 재단 측은 지난 10일 채권투자에서 보통예금으로 전환했다.재단측은 목표액보다 현저히 적은 전주시 출연금과 민간모금액, 기금확보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이 없다 보니 무리한 투자가 진행됐다고 해명했다.재단 측은 출범 초기엔 2015년까지 시가 연간 10억원씩 100억 원을 출연하고, 민간 후원금 100억 원을 모집한다는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의 출연금은 58억 5000만원, 민간 후원금은 37억 2400만원을 모집하는 수준에 그쳤다. 이중 장학기금 지급 등으로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기본 재산은 46억 원 정도이다.그러나 근본적인 대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원금을 보장받지 못하는 위험 상품에 투자하는 상황이 되풀이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점이 여전한 상황이다.전주인재육성재단의 관리 부실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해엔 청소년자립지원금 지급 대상자를 선발하면서 운영규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전주인재육성재단은 보다 많은 가정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운영세칙(16조)에 1세대 1명으로 신청을 제한한다는 원칙을 세웠다.그러나 지난해 전주 모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 형제에게 각각 127만 2000원씩 총 254만 4000원을 지급했다. 해당 신청자의 심사 번호가 각각 67번으로, 서류 검토만으로도 주소가 같아 같은 세대인 것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재단 측은 이들 형제 모두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재단은 뒤늦게 희망자가 많지 않아서 지급했다는 군색한 변명을 내놨다.전주인재육성재단 관계자는 시 출연금과 민간 후원금이 턱없이 모자라 기금운용에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 규정 위반으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3.12.12 23:02

전주시 전국 첫 도시재생 거점센터 착공

도심 노후주거지의 도시 기능 회복 등 도시재생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국 최초의 도시재생 거점센터가 10일 전주시 노송동 현지에서 첫 삽을 떴다.이날 노송동 신축부지 현장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송하진 전주시장, 이명연 전주시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도시재생 거점센터가 들어서는 노송동은 13년째 얼굴없는 천사의 선행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 이에 전주시는 얼굴없는 천사라는 지역 자산을 활용해 도심 노후주거지 활성화를 위한 천사마을 가꾸기사업을 계획하고, 지난 2010년 12월 국토부 R&D 도시재생 테스트베드를 유치하여 본격 추진하게 됐다.도시재생 거점센터는 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면적 4761㎡(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오는 2015년 완공 예정이며, 얼굴없는 천사의 날개를 형상화했다.앞으로 도시재생 거점센터는 철거형 도시정비 방식이 아닌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산을 기반으로 지역공동체의 창의적 노력이 더해져 사회경제문화적으로 도시 기능을 회복하는 통합적 도시재생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역공동체의 경제적 재생을 위한 마을기업과 협동조합 등이 입주해 소득을 창출하고, 문화적 생활공간의 제공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게 된다. 또한 순환형 임대주택을 통해 노후화된 거주환경 개선을 비롯해 주민 자력의 도시재생을 실현하는 등 향후 전주시 도시재생 정책 입안의 중심 기능도 맡게 된다. 특히 주민 주도의 지역맞춤형 도시재생 실현으로 우리나라 도시재생 사업에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한옥마을이 도시재생의 시작점으로 전주 도시재생을 이끌었다면, 오늘 착공하는 도시재생 거점센터는 전주시 도시재생 활성화의 제2의 도약점이라면서 주민자력의 도시재생 실현을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전주시는 앞으로 도시재생 거점센터의 기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세부 도입기능과 운영 방안에 대한 용역을 수행하고, 전문가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주요 기능 등을 확정해 나갈 계획이다.

  • 전주
  • 김준호
  • 2013.12.11 23:02

전주시의회 예결특위, 내년도 예산안 심사

전주시의 2014년도 예산안을 다루게 될 전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가 10일부터 활동에 들어갔다. 총 예산 1조2187억원의 예산안을 심사하는 시의회 예결특위를 이끌고 있는 최명철 위원장(서신동)은 빠듯한 예산 규모에 복지수요가 최근들어 급격히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서민 복지와 일자리 창출 등 서민 살리기 대책을 우선 챙겨야 하다 보니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주요 사업예산 심사에서는 ‘반드시 원칙을 고수해 나가겠다’고 밝힌 최 위원장은 “무엇보다 65만 전주시민의 혈세를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쪽으로 예산안을 심사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신규사업의 경우 지역경제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먼저 면밀히 검토하고 불필요한 선심성 예산이나 불요불급한 예산이 아닌 낭비성 예산은 철저하게 따져보겠다”고 덧붙였다.특히 이번 예산 심사에서는 예산의 효율성과 투명성에도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그는 “예산은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똑같은 혜택을 누리는 균형성이 필요하다”며 “모든 시민이 시의 예산 안을 알 수 있도록 알리는 것과 함께 예산 집행 역시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전주시가 추진하는 탄소산업 등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우리의 미래성장동력인 만큼 활력을 줄 필요가 있다”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만큼 투자의 효율성을 기반으로 꼼꼼한 심사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의회 예결특위는 오는 17일까지 8일 동안 활동을 하게 된다.

  • 전주
  • 김준호
  • 2013.12.11 23:02

전주, 100년 먹거리 시대 연다 ④ 전문가 좌담회

탄소산업과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산업, 전통농업. 전주시가 100년 먹거리로 꼽은 3대 핵심 산업에 대한 전문가 좌담회가 9일 전북일보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좌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새로운 가치 창조를 강조했다. 전주를 국내 탄소의 허브로 만들어 사람들이 찾아오는 탄소산업의 모델을 창출하고, 다양한 문화기술과 관광을 융합해 고부가가치관광산업으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농업분야에서는 가장 한국적 농업이라는 가치를 생산해 전북도만의 브랜드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같은 성과를 도내 14개 시군과 연계해 확산시킬 것을 과제로 제시했다.△사 회 = 김준호 사회부장△토론자 = 강신재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 김동영 전주시정발전연구원, 김동운 (재)지역미래산업진흥원장, 최영기 전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사회=탄소산업은 향후 100년간 전주를 먹여살릴 핵심 산업이 되고 있다. 탄소산업의 비전은.△강신재 원장= 우리가 단합만 하면 앞으로 효성과 같은 대기업을 두세개 정도 전북에 유치할 수 있다. 탄소섬유 복합체 제조공정은 탄소섬유와 중간재, 성형, 최종 부품 등 4개 공정이 있는데, 각 단계마다 수십개의 중견규모 이상의 기업들이 필요하다. 직물제조(수지) 관련 분야에도 30여개의 중견기업이 있어야 하고, 독일 등에서 100% 수입하고 있는 장비 분야도 30여개, 최종 부품을 만드는 부문에도 50여개 정도가 필요하다. 결국 100개가 넘는 기업이 유치돼야 탄소산업의 기반을 다질 수 있다.-사회=올 5월 효성의 탄소섬유 전주공장이 준공됐는데, 탄소섬유 시장은 어떻게 예측되나. △강신재 원장=탄소섬유는 핸드폰이나 디스플레이, OLED 등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자동차나 전기전자분야로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그렇다고 현재 탄소산업이 완결된 것이 아니다.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지금까지는 기초적인 것만 했다. 내년이 가장 중요한 시기다. 중요한 대목은 앞으로 중국 모든 자동차가 전기자동차로 바뀐다는 것이다. 기술이 없는 중국이 전기자동차를 만들기는 힘들다. 이미 중국은 독일로부터 전기자동차를 도입하려고 한다. 중국은 한 번 충전해서 200km 이상 전기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 관건은 경량화다.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든다. 그래서 하이브리드 복합소재로 결정해서 우리와 협의 중이다. 결정이 되면 내년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그 정도로 친환경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다. 소비자들이 경제성을 크게 고려하기 때문으로, 앞으로 전기자동차가 각광 받을 것이다. 국내도 철강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굴지의 철강기업도 철강을 하지 않고 탄소섬유 관련 분야에 투자하려고 계획하고 있다.-사회=최근 일본 도레이사가 현대자동차와 자동차부품소재 분야에서 공동 연구하고 있다는데.△강신재 원장=현대차 입장에서는 효성과 협력하면 좋은데, 그렇지 못했다. 다만 현재는 연구개발분야에서만 협력하고 있다. 도레이측에서는 연구개발 뿐만아니라 자신들의 부품을 공급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렇지만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 경제성을 따져서 하겠다는 것이 현대차의 입장이다. 항공기 분야에서는 (도레이사 공급)하고 있지만, 아직 자동차 분야에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앞으로 탄소섬유 분야가 무한경쟁 체제로 나아가는 이유다. -사회= 언제쯤이면 전주 탄소산업의 성과가 가시화되나. △강신재 원장=5년 이내에 전북도에 관련기업을 구성해야 한다. 자칫하면 유럽이나 일본에 사업권을 빼앗길 우려가 크다. 현재 모든 준비는 다 끝났다. 5년 이내에 우리가 단합을 해서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 국내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견기업까지 연구소를 전북도로 옮겨야 한다. 현재 국내 대기업들은 지금 전북도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우리에게 오는 기회를 꼭 잡아야 한다. 그러면 전북지역 청년들에게 줄 일자리가 충분히 생긴다.△김동영 연구원= 전주 탄소산업의 성과가 전북도 전체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전주라는 공간을 탈피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북 차원의 전략도 필요하다.△강신재 원장= 맞는 말씀이다. 전주만이라도 고급 인력들이 연구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수도권의 고급인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교육 및 상업권을 조성해야 한다. 혁신도시 등 어느 곳을 지정해서 대단위 연구단지를 조성해야 한다. 그린 테크놀로지를 구축해야 한다. 여기에 농생명 산업까지 함께 합쳐야 한다. 이건 전북도 뿐만 아니라 전국을 먹여 살릴 수 있다.-사회=탄소산업의 성과를 각 시군과 연계 가능한 사업들은 무엇이 있는가.△강신재 원장=가장 혜택을 많이 보는 것이 익산, 군산, 김제다. 앞으로 군산에는 자동차조선 및 신재생에너지와 연계된다. 익산엔 소재기업이 있다. 고분자 수지를 만드는 기업이다. 김제에도 10만평을 요구하는 기업이 있다.△김동운 원장=(공간적 범위와 관련)새만금도 보면 전북도에만 국한돼서, (전국적)협조가 잘 되지 않았다. 탄소는 전북도 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먹여 살리는 산업이다. 전국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 따라서 새만금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전북이 탄소산업의 주도권을 갖되, 타 지역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국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각 부문별 전략 구축을 위한 코디네이팅과 마케팅을 담당할 별도의 TF팀이 구성돼야 한다.△김동영 연구원=전북에는 5대 전략산업이 있지만, 전북도만의 경쟁력 있는 독자적인 기술은 없다. 그런데 최근 전주시에서 탄소섬유개발에 성공했다. 전북 5대 전략산업중 소재부품산업분야에 탄소섬유라는 독자기술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앞으로 전북도 차원에서 전주시의 성과를 전체 시군으로 확장할 수 있는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 △강신재 원장=고창의 산악자전거 공원을 봤다. 이것을 관광과 연계하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 산악자전거는 전부 탄소로 만든 자전거다. 관광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알프스에는 태양과 풍력을 복합화해 풍향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는 연구단지가 있다. 전북 동부산악권에도 풍력이나 태양광 실증단지 설치가 필요하다. 부안이나 군산에도 요트산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필요가 있다. 요트도 탄소섬유로 만든다. 이처럼 첨단소재와 레저와의 연계가 가능하다.-사회=주제로 관광으로 넘어왔는데, 관광산업은 어느정도인가. △김동영 연구원=관광에서도 허브 앤 스포크(Hub&Spoke)가 중요하다. 전북도 전체를 보면 이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 현재 전북의 관광은 너무 평이하다. 어느 지점(지역)에서 허브 역할을 해야 한다. 14개 시군이 각자 하다보니 결합이 안 돼 있다. 어느 지역이 허브 역할을 할 지 선정해야 한다. 새만금이나 동부권, 전주권으로 허브를 지정하고 나머지 스포크를 연결해야 한다. 앞으로는 이 같은 관광전략이 중요하다. △최영기 교수=한옥마을의 사례 보면 전통문화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로 진화시키면서 랜드스케이프의 구성과 체험인프라를 늘려갔다. 전통문화를 문화상품으로 확장한 것으로, 그 주체는 지역주민이었다. 관광은 어느 한 곳이 허브가 될 수 없다. 거점과 부거점이 교류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 다시 말해 관광의 거점이 숙박의 부거점이 되고, 때에 따라서는 그 기능이 서로 바뀌어 질 수가 있는 유연한 거점과 부거점 전환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전북의 경우 관광 생태계가 진화할 필요가 있다. 관광생태계에는 지역주민, 행정, 관광종사자, 관광사업체, 숙박업체등 다양한 생태계가 존재하는데 모든 주체의 현재 역량은 초보단계라 할 수 있다. 또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관광스펙트럼을 창조해야 한다. 탄소산업과 함께 문화관광도 중요하다. 문화가 강한 전북도이다. 다양한 문화기술과 관광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하는데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본연의 가치를 감소시키지 않을까하는 염려 때문에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김동영 연구원=문화관광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한류는 IT와 미디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때문에 지역에선 성장에 한계가 있다. 콘텐츠산업은 인력과 돈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류 3.0 시대를 맞아 미디어기반, 콘텐츠기반이 중심이 아니라 한국적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따라서 장소 기반 문화관광 산업을 어떻게 특화시킬 것인지가 중요하다.장소기반, 체험 위주로 개편돼야 살 수 있다. 스토리기반의 컨텐츠산업은 수도권이 가져갈 수 있지만, 장소기반 콘텐츠는 빼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김동운 원장=전통을 답습하느냐 계승하느냐의 문제인데, 계승의 좋은 산업사례는 전남 담양의 죽세산업이다. 죽세공예산업의 퇴화로 시들어진 대나무의 활용도를 먹거리와 연계하면서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전주 한옥마을도 전통의 계승 쪽에서 바라보아야만 한다. 예를 들면 겨울철에도 한옥을 찾아 체험할 수 있도록 관광객의 편의에 맞게 따뜻한 내부시설을 갖추어야 한다. 단 전통한옥의 구조를 훼손하지 않고 개선시키는 범위 내에서 말이다. △김동영 연구원=한옥마을은 전통에 머물러 있다기 보다는 전통적인 라이프 스타일과 현대적인 감각이 융합된 세련된 전통이라는 독특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최영기 교수=관광에도 IT(Information Technology)나 CT(Culture Technology)기술을 융합해야 한다. 한지의 경우 본연의 가치를 지켜나가면서 새로운 매력들을 만들어 나가야한다. 예를 들어 특정 거리를 선정해 한지등과 IT 기술 융합을 통해 한지 빛의 거리를 만드는 전통의 확장이 필요하다. 그러나 관광생태계의 경직의 이유로 이런 아이디어들을 실행할 수 없는 상황이다. 관광의 경우 타 산업과 달리 투자효과가 장기적인 점이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자치단체장의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김동영 연구원=관광산업은 전북도 전체의 역할이 중요하다. 하지만 지금은 각 지자체에 발전전략이 맡겨졌다. 전북도 차원에서 어느 한 부문의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이는 지자체에서 할 수 없는 것으로, 전북도가 큰 틀에서 종합 계획을 세워야 한다.△최영기 교수=행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큰 역할을 못하고 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문 컨트롤 타워의 부재가 아쉽고 14개 시군 관광상품 판매를 위한 통합적인 전략개발미비 또한 아쉽다. 다시말해 상품판매를 위한 홍보마케팅의 주체이면서 전북관광마케팅의 코디네이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보완하기위해 빠른 시일내 단일화된 마케팅 구사와 전북 14개 시군 전체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마케팅 기구가 필요하다.△김동영 연구원= 관광산업 컨트롤 타워가 없는데, 관 주도로만 할 수 없는 만큼 민관협력체계가 필요하다. 전북 전체의 관광산업의 마케팅을 책임질 수 있는 (가칭)전북도 관광산업진흥원이나 설립이 유보된 전북도 문화재단에 관광마케팅 기능을 주는 것도 검토해 필요가 있다.-사회=관광산업과 함께 농업도 잠재력이 큰 100년 먹거리로 등장하면서 그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김동운 원장=전북의 산업자체가 힐빙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 탄소산업도, 관광산업도 모두 힐빙산업에 포함된다. 힐빙은 힐링과 웰빙이 결합된 용어로 사용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과 자연의 상호 치유라는 개념이다. 앞으로는 힐빙시대가 될 것이다. 이에 맞춰 관광과 농업분야가 결합돼야 한다. 네덜란드가 대표적인 사례인데, 농업과 관광이 쌍두마차로 간다면 전북도의 르네상스 시대가 올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산이력제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생산정보를 다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농산물브랜드에 대한 신뢰구축을 위해 제도적 뒷받침을 해줘야 한다. 즉, IT와 결합된 힐링 테크놀로지가 중요하다. -사회=특별히 중점을 둬야 하는 분야가 있는가.△김동운 원장=비빔밥이 중요한 돌파구 역할을 할 것이다. 1만원짜리 비빔밥을 연간 한옥마을을 찾는 300만명이 사먹는다면 비빔밥의 문화관광 효과는 1500억원이다. 하지만 비빔밥은 가격과 품질균일화 문제, 전주비빔밥만의 아이덴터티 등의 문제가 많이 제기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힐링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식자재 생산 및 처리, 이를 증명할 생산이력제가 구축되면, 그 경제적 효과는 클 것이다. 전통농업을 과학화한 유기농 생산방식으로 만든 재료, 또 전주만의 식재료 생산스토리를 결합하면 비빔밥산업과 함께 관광산업도 크게 성장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문화관광수입의 일부를 농가생산비 보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전주시는 별도의 조례를 제정할 필요가 있다. 생산비 보전을 통해 식재료 가격이 낮아지면 비빔밥 가격안정화와 품질균일화를 이룰 수 있게 되고, 그토록 염원하던 비빔밥인증사업이 현실화될 것이고, 연계관광수입은 더욱 증대될 것이다. 비빔밥은 전통농업과 관광이 결합하여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내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최영기 교수=힐빙산업은 농업과 연결돼 있는 만큼 지역민들에 대한 교육과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김동운 원장=힐빙산업이 제대로 자리잡으려면 문화놀이가 돼야 한다. 우리의 농산업과 탄소산업 등 모든 힐빙산업이 비엔날레처럼 문화놀이 축제로 자리 잡아야한다. 그 지역만의 독창적인 장소 없인 안 된다. 한때 세계화로 인해 지역문화가 죽는다고 했다. 하지만 오히려 지역문화가 돋보였다. 글로벌시대 내에서는 더욱 더 각자의 상품경쟁력을 위해 차별화가 필요했기에 나타난 현상이다. 따라서 독창적인 지역성 부각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의 확산을 위해서는 전북도만의 비엔날레가 아니라, 다른 국가로 돌아가는 노마드 형태로 가야 한다.△김동영 연구원= 전북만의 독창성은 어떻게 가야 하나. 과거에는 식품 자체에 중점을 뒀다면, 이제는 식품의 가치창출에 집중해야 한다. 전북도는 가장 한국적 농업이라는 가치를 생산해 전북도만의 브랜드로 만들어야 한다. 생산과 가공, 체험(라이프스타일)이 결합하는 전통농업이 중요한 대안으로 자리잡아야 한다. 〈끝〉

  • 전주
  • 김준호
  • 2013.12.11 23:02

전주시 소각자원센터 폐열 판매 논란

속보=전주시가 상림동 전주권 소각자원센터의 폐열을 판매하기 위해 민간투자업체 공모에 나선 것과 관련해 전주시의회 일부 의원과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9일자 7면 보도)이들은 민간업체를 통한 판매는 경제성이 떨어지고 안전성에 대한 대책이 없다며 전주시가 직접 운영할 것을 요구했다.전주시의회 이미숙 의원(효자4동)은 9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전주시가 직접 관로((8㎞)를 매설해 판매하면 톤당 5만원씩을 받을 수 있는데, 시가 민간업체에 톤당 2만원에 넘겨주려 하고 있다며 사업계획 철회를 요구했다.이 의원은 지난 1월의 모집공고와 똑같은 내용으로 특정업체를 염두에 둔 불공정 공고이며,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것도 문제점이라면서 이 사업은 수익성 제고와 공공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므로 전주시가 직접 수행해야한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이어 전주시가 잠정 보류 중이었던 사업을 이달 6일 전주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예결산심의를 앞둔 시기에 상임위원회에 조차 보고 하지 않고 기습적으로 공고를 강행한 사태는 전주시의회와 전주시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덧붙였다. 소각자원센터 주변 주민들도 200도 이상의 증기 이동에 따른 안전사고와 폐열 생산과정에서 폐수무단 방류 등 환경오염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주시는 시가 관로를 묻는 것이 타당하지만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우선 기업체에 공사를 맡긴 뒤 나중에 회수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이라면서 스팀관을 이중관 형태의 탄소강관으로 매설하기 때문에 안전에도 별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현재 소각장에서는 연간 36만t의 폐열(증기)이 생산되고 있으며, 이중 자체 사용(9억원)하고 남는 폐열은 전력거래소에 연간 19억원에 판매하고 있다. 시는 전력판매 보다 증기로 판매하면 현재보다 연간 17억원 이상의 수입을 추가로 얻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 전주
  • 김준호
  • 2013.12.10 23:02

전주, 100년 먹거리 시대 연다 ③ 농업을 되살리자

농업은 예로부터 모든 산업의 기본이요, 뿌리였다. 특히 전북의 경우 지역발전은 물론 산업발전의 본류가 사실상 농업이었다. 산업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농업이 점차 소외되고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양상이 벌어졌지만, 농업은 여전히 전주와 전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요, 산업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농업의 가치에 주목, 농업을 되살리자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주시가 최근 개최한변화와 창조로 우리 농업의 자존심을 회복하자는 취지의 농업농촌정책 포럼은 그 일환이었다.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경쟁력을 찾기 위한 첫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농산물 유통 효율화, 도농 상생전략 마련전주시 주최 농업농촌정책 포럼에서 제기된 핵심 현안중 하나는 복잡한 농산물 유통구조. 현재 3~4단계의 복잡한 유통단계를 거치면서 유통비용이 소비자 지불가격에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최근 농식품부의 발표를 보면 보통 농산물의 유통비용은 소비자 지불가격의 40~45%를 차지하고 심할 경우 70%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고비용고가격 구조 때문에 농산물 물가 불안정이 지속되고 있어 농민들은 헐값으로 농산물을 판매하고 소비자들은 비싼 가격으로 구매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이에 대한 해법의 하나로 전국적인 열풍이 불고 있는 로컬푸드가 떠오르고 있다. 정부에서도 이에맞춰 농산물유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판장의 전국보급 계획을 발표했다. 농협중앙회 역시 직판장 건설에 뛰어들면서 직거래장터 및 직거래 점포 등이 새로운 거래방식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그러나 이 또한 한계를 지니고 있어 당시 포럼에서는 영세소농 중심의 로컬푸드 활성화로 지역경제 선순환구조 확립과 대농중심의 대중국 수출전략 기지화 정책이라는 농가계층별 맞춤형 투트랙 대응전략이 제안됐다.우리나라 농촌의 전반적인 문제점인 영세중소농 및 고령농의 증가로 인한 농가소득의 정체와 불안정성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친환경 로컬푸드 직거래 활성화가 제시됐다.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신뢰와 소통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 및 도농상생 전략을 수립, 영세소농과 고령농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어 농산품의 수출기지화 전략. 대농가 중심의 회원제 운영으로 지역농협과 연계한 안정적 농산물 공급과 소비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특화작물 전국 브랜드화 및 수출특화작목으로 이를 확대해 나가야 구상이다.특히 향후 혁신도시 입주예정인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대학, 한국식품연구원 등 농생명 관련 기관들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농가공식품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해 해외시장 규모 확장에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할 것으로로 제시됐다.이를 위해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조직화규모화 및 판매 전략을 수립해 농업 전반에 걸쳐 안정과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요구됐다. 또한 품질규격화 및 통합브랜드화를 통해 농산물의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는 통합마케팅 조직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대형 농산물복합유통센터 운용 등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의견이다. △농업의 신(新)가치창조 전략시장경제가 대두되면서 농산품도 이제는 단순한 농산물이 아닌 건강과 전통, 그리고 추억이라는 가치 판매가 중시되고 있다. 즉, 건강과 생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의 감성과 문화를 고려한 농업농촌 관련 산업이 등장하고 전통지식을 활용한 지역 융복합 브랜드 산업이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같은 맥락에서 전통농업의 과학화를 통해서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브랜드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전주시의전통농업 차별화 전략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전통농업은 기계 집약적이고 보조에너지에 의존하는 현대농업에 대비되는 개념. 안전 농산물에 대한 욕구가 증대됨에 따라 지속가능한 전통농업기술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칠레나 페루 등 외국에서도 전통농업기술을 이용한 친환경농법실현과 생태계 보전 등의 노력이 잇따르고 있다.가장 친환경적인 전통농법의 현대적 활용은 농산물 수입 개방과 기상이변 등으로 인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는 지역 농업농촌에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소득증대 정책이 될 것이라는게 전주시의 전망이다.여기에는 전북의 산업구조에서 차지하는 농업의 비중이 높아, 갈수록 붕괴되고 있는 농업을 살리지 않고서는 튼튼한 사회기반 유지가 불가능하다는 위기감도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다.최근 농업농촌정책 포럼 개최 등 다양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전주시는 전통농업의 과학화를 통해 우리 지역만의 전통 농식품을 개발해 농민들의 소득 창출은 물론 대한민국 농업의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국가사업으로 성장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출발점이 전주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농산물 생산제조유통 구조를 새롭게 구축하자는 계획에서 시작됐다는 점에서 전통농업의 과학화에 따른 농업의 신 가치창조의 구상이 향후 전북의 새로운 100년 먹거리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통농업 의미와 전망- 예부터 내려오는 농사기술방식 농가소득 증대 위해 사업화 시도전통농업의 과학화를 통해 농업혁신을 이룰 수 있다.전통(傳統)이란 계통을 이어받아 전해 내려오는 사상관습행동 따위의 양식이라는 의미에 비추어 볼 때, 전통농업(傳統農業)은 한민족이 역사적으로 영위해 온 농사기술 양식을 한국의 자연조건에 맞도록 적용 또는 응용하거나 독창적으로 창출하여 내려오는 농업의 기술, 가치관 및 방식 등을 일컫는다.이 같은 전통농업은 소비자의 안전 농산물에 대한 욕구 증가로 농업이 생명산업이자 건강문화로 불리면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농업이 단순한 생산에서 가치 중심으로 전환돼 전통지식을 개발하고, 이를 과학기술과 융합한 고부가가치 사업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전주시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차별화된 지역브랜드 사업으로 전통농업을 선택한 것이 바로 이 같은 이유라고 설명했다.이어 전통농업을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성을 살리는 기술 발굴이 중요하다면서 현존하는 전통농업기술을 발굴하고 실증하여 지역에 걸맞는 산업성이 있고, 특허성과 확산성을 함께 갖추고 있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주시는 지역적인 전통농산물이야 말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명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주시는 전통농업기술에 대한 연구가 오래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온 것을 최대 자산으로 삼고 있다.전통농업의 중요성을 줄기차게 강조해 온 송하진 전주시장은 5000년 전통 한국식 우리 농업의 과학화를 통해 오롯이 우리 지역만의 친환경 농산물을 만들어 낸다면 지역농가 소득향상 뿐 아니라 우리나라 농업의 혁신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3.12.10 23:02

전주시 직원들 '씁쓸한 기부'

전주시청 직원 사이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진행되고 있는 소외이웃돕기 행사를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지난 9월 24일 한가위 때 전주시가 진행한 이웃돕기 나눔의 행사 중 추석맞이 이웃사랑 희망 돼지저금통 모집 행사가 반강제적으로 진행됐기 때문.당시 희망의 돼지저금통 수집 행사는 실과소 사무실 책상 서랍에 방치된 동전 및 돼지저금통과 평소 집에서 동전을 모으는 저금통을 자발적으로 모집해 청원 나눔행사로 기획된 것으로, 총 150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자신의 이름이 적힌 돼지저금통을 받아든 공무원들은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들을 위로하는 데 쓰인다는 기쁨에 집에서 잠자고 있던 동전을 잔뜩 모아 냈다. 그러나 뿌듯함도 잠시, 얼마 지나지 않아 사회복지과 직원으로부터 왜 이것밖에 내지 않았냐는 핀잔을 들은 직원들의 불만이 하늘을 찔렀던 것.이처럼 전주시청의 남다른 노력으로, 추석을 앞두고 실시된 모금행사에서 전주시 전체적으로는 전년도의 4억3000만원 보다 8500만원이 더 모금되는 등 전년 대비 19.7%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렇지만잔잔한 감동을 만들었다는 전주시의 보도와 달리 직원들의 불만은 팽배한 상태.비록 소외 이웃을 위하는 좋은 취지에서 시작했겠지만, 누가 얼마 냈는지까지 알아내는 전주시의 과한 피드백은 도리어 이웃돕기 본연의 의미를 퇴색시켰다는 평가. 한 직원은 아예 금액을 정해달라며 푸념하기도. 전통시장 돕기, 선관위 정치 후원금 등 다달이 공무원들을 기다리는 각종 후원금 요청이청구서로 느껴진다는 전주시청 직원들 씁쓸했던 기부의 기억이 재연되지 않기를 기도한다고.

  • 전주
  • 윤나네
  • 2013.12.10 23:02

전주, 100년 먹거리 시대 연다 ② 문화관광산업

전주시의 100년 핵심 먹거리 중 하나는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관광산업의 활성화이다. 그 중심에 한옥마을 관광 명소화사업이 자리하고 있다. 한옥마을은 전통문화자산을 기반으로 한 지자체 주도의 창조적 관광 성공모델로 꼽히고 있다. 한옥마을이 국내외 최고 관광지로 부상, 지역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전주를 말 그대로 사람과 돈이 모이는 곳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 같은 한옥마을 성공은 전통문화 컨텐츠를 바탕으로 한 외연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한옥마을 관광산업, 대표적 지역발전 기여 사례= 전주 한옥마을 관광 명소화 사업은 이미 탄소산업과 함께 지역발전에 기여한 대표적인 혁신사례로 꼽히고 있다. 지난달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역희망박람회에서 한옥마을 관광산업은 전통문화와 창의가치가 결합된 지역발전 선진 성공모델로 평가됐다. 당시 개막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세계 각국은 지역이 갖고 있는 향토문화와 역사자원의 첨단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고 있다며 지역의 역사와 건축자산, 음식문화를 결합한 전주 한옥마을을 대표적인 지역발전 선진사례로 꼽았다.이처럼 국내외 대표 관광지 브랜드 명소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받고 있는 전주한옥마을은 연간 국내외 500만명의 관광객을 기록하면서 전주 1000만 관광시대 목표를 견인하고 있다.실제 지난 2006년 전주를 찾은 관광객 수는 253만명이었으나, 7년만인 2012년에는 711만명으로 증가(458만명)하는 등 연평균 15.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관광객 증가는 한옥마을이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다.2012년말 기준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493만명으로 집계됐다. 2006년의 102만명에 비해 5배가량 증가했다. 올들어서도 9월말 현재 376만명을 훌쩍 넘어섰다.한옥마을 찾는 수학여행단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지난해에는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 등 전국 408개 기관에서 5만여명이 다녀갔다.△한옥마을 직접 경제효과 연 1450억원=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 수 증가와 함께 눈길을 끄는 부분은 체류형 관광객의 동반 증가다.지난해 전주를 찾은 숙박 관광객은 총 18만4392명으로, 2011년도의 13만6752명보다 35%가 증가했다. 숙박 시설별로 분류하면 호텔 숙박객수는 11만826명으로, 2011년도 같은 기간 8만8067명보다 26%가 늘었으며, 한옥체험업 숙박객은 7만3566명으로 2011년의 4만8685명보다 51%가 늘었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 숙박관광객의 증가추세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 동안 전주를 찾은 외국인 숙박관광객은 모두 3만3426명으로, 2011년 같은 기간 2만3173명에 비해 44%가 늘었다.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한 숙박 장소를 보면 전체 3만3426명 가운데 84.5%인 2만8234명은 호텔을 선택했으며, 나머지 5192명은 한옥숙박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옥마을 관광산업 부가가치 창출액은 대략 지난해 1086억원(관광객 1인당 2만원 산출)으로 나타났으며, 올해의 경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으로, 현재까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1인당 2만9000원(1450억원) 정도의 관광산업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한옥마을, 도시관광 브랜드 형성이처럼 전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은 한옥마을이 2010년 한국관광의 별 수상을 시작으로 국제슬로시티 지정, 한국관광 으뜸명소, 행안부 브랜드 세계화 시범사업,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선정 등 국내외에 한옥마을을 알릴 수 있는 도시관광 브랜드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한옥마을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사실상 최초로 도심 전통한옥가구 밀집지를 최고 관광지로 만든창조적 모델로 주목을 받으면서 각계로부터 벤치마킹이 이어지는 등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한옥마을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변모함에 따라 한옥마을 내 창업시설이 자연스럽게 늘어났고 이와 관련해 서비스산업이 활황을 이루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종사자들의 일자리도 많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옥마을 해설사 증가 추이도 대표적인 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사실상 한옥마을의 관광 명소화 성공으로 인해 발생된 직접적인 경제효과 외에도 부가적인 효과 창출까지 합친다면 관광산업의 미래 부가가치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전주의 경우 다양한 전통문화 자산이 풍부하고, 국내외 가장 한국적인 도시 브랜드를 확보했기 때문에 이 같은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면 이 같은 부가가치 승수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옥마을덕진 전통정원삼천 생태체험장 '관광 트라이앵글' 구축 추진한옥마을 관광명소화 사업 성공의 동력을 살려 한옥마을 외연확대를 통한 문화관광 거점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전주시는 현재 한옥마을과 덕진 전통정원, 삼천 생태체험장 조성을 축으로 한관광 트라이앵글구축 방안을 진행 중이다. 이는 한옥마을에 편중돼 있는 관광객을 전주시 전역으로 골고루 확산시켜 관광 소외지역을 해소하고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전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중심지역(허브)과 거점(스포크)을 연결하는 허브 앤 스포크(Hub&Spoke) 전략.한옥마을은 역사전통, 덕진공원 전통정원은 휴양레저, 삼천동 생태체험장은 생태교육 중심 테마로 조성하는 등 이들 지역을 3개의 중심지역으로 삼고, 중심지의 파급력을 주변 관광거점으로 연계해서 새로운 관광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내용이다. 한옥마을 지역은 후백제 문화창조 900 프로젝트의 핵심인 후백제 문화 인프라 확충,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선정에 따른 K-FOOD센터 건립과 이를 남부시장 및 전라감영과 연계할 수 있는 야시장 또는 향토음식거리 조성, 남고산성 문화재 행복마을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한옥마을을 더 나은 역사전통 공간으로 육성하는 방안이다.이어 덕진지역은 전주천을 따라가는 레저형 관광코스 개발, 국가대표 축구경기 등 국제규모의 스포츠행사 유치와 혁신도시 이전에 따른 대규모 국제회의 및 워크숍 개최 등을 위한 호텔 및 컨벤션센터 등이 집적화 할 수 있는 국제회의지구 조성, 덕진공원 전통정원을 중심으로 한 트래킹 거점 조성, 승마인구 유치 및 기존 승마장을 활용할 수 있는 승마힐링센터 건립 등 휴양레저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삼천동 생태체험장 일원은 인근 전주 및 역사박물관을 찾는 주 고객인 어린이들을 타깃으로 한 어린이 체험형 박물관 조성, 영화촬영소 일대에 영화소품 등을 직접 제작하거나 활용해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영상문화 체험관 건립 등을 통해 생태교육의 공간으로 만들어 가자는 전략이 핵심이다. 이와함께 각종 마실길과 둘레길 등을 연결하는 전주천 트레일 조성을 통한 관광객들의 도보접근성 강화, 3개 허브를 경유할 수 있는 독자적인 시티투어버스 또는 시내버스와 연계한 순환형 시내버스 도입 등 교통인프라 확충, 3개 허브지역을 연결할 수 있는 주민주도형 축제개발 등의 연계 프로그램도 검토되고 있다.

  • 전주
  • 김준호
  • 2013.12.09 23:02

전주시, 소각폐열 판매 재추진

전주시가 상림동 전주권 소각자원센터에서 발생하는 소각폐열(증기)을 판매하는 계획을 재추진하고 나섰다.시는 소각자원센터 폐열을 팔복동 산업단지내 산업체에 공급(판매)하는 사업을 민간사업자 투자방식으로 추진키로 하고, 이달 6일 민간투자업체 모집 공고를 냈다. 시는 내년 1월 사업 시행을 목표로 이달 10일께 소각페열 판매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후 민간사업자의 사업계획서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19일께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판매량은 연간 23만5000톤(2022년부터는 15만6000톤)이며, 최저 판매가격은 톤당 2만원으로 계약기간은 10년으로 정해졌다. 이와 함께 시는 소각폐열 이송을 위한 공급배관 및 부대시설(도로개설 등) 설치(8㎞) 등의 시설비용과 유지관리 및 모든 책임을 사업자가 부담하는 것을 공모 조건으로 제시했다. 공급노선은 소각장에서 혁신도시-만성지구-팔복동 산업단지 구간이다. 당초 시는 지난 4월 소각폐열 판매계획을 추진했으나, 업체에 대한 특혜 및 안전성 문제 등이 지적되면서 유보됐었다.그러나 소각폐열 판매에 대해서는 여전히 반대의견이 제기되고 있어 향후 사업추진 과정에서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전주시의회 이미숙 의원(효자4동)은 전주시가 지난 6일 기습적으로 민간투자업체 모집 공고를 냈다고 의문을 제기하면서 소각 폐열 판매사업은 지방재정 확충과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서 민간사업자에게 넘기는 것 보다 전주시가 직접 운영해야 한다며 민간사업자 공모를 반대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3.12.09 23:02

전주시의회 "국정원 불법 대선 개입 국민들 충격"

전주시의회가 5일 국정원의 대선개입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시의회는 이날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가장 공정해야할 대통령 선거에서 이뤄진 국가기관의 선거개입에 국민들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으며, 이것이 빙산의 일각이라는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시의회는“‘개인적으로 의혹을 살 일을 하지 않았다’는 박근혜 대통령이 정말로 실상을 몰랐다는 것도 의심스러우나 만약 그렇다 해도 대선과정에서 국가기관의 개입이 드러난 마당에 이를 감추려하는 것은 무엇으로 해명할 수 있을지 묻고 싶다”며 박근혜 정부의 사과를 촉구했다.이어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 군 사이버사령부의 불법 대선개입 등 불편한 진실들이 속속 드러나는데도 침묵으로 일관하며 진실규명을 바라는 국민들의 의구심만 더욱 더 키우고 있다”면서 “이는 대한민국을 정의가 실종된 후진국가로 낙후시키고 몰상식과 파렴치, 불의를 오히려 정당화하는 본보기로 만들고 있을 뿐”이라고 비난했다.이와함께 종교계의 잇단 시국미사 및 기도회 등과 관련해 “정치가 제 역할을 다했다면 굳이 종교계가 현실정치를 말할 이유도 없었을 것”이라면서 “성직자들이 현실정치를 거론해야하는 작금의 상황이야말로 국가의 위기를 극명히 보여주고 있음을 박 대통령은 아프게 깨닫기 바란다”고 밝혔다.시의원들은 이날 성명 발표 후 전주시내에서 시민에게 성명서를 나눠주는 거리홍보전을 펼쳤다. 거리홍보전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마지막 날에는 전주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규탄대회를 열 계획이다. 또한 전북 시군의회 의장단은 오는 9일 도의회에서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 전주
  • 김준호
  • 2013.12.06 23:02

전주 송천동에 삼국시대 주거지 흔적

전주시 송천동의 한 공사 예정 부지에서 삼국시대 주거지 흔적이 나왔다.5일 전주시에 따르면 A 부지는 지난 2005년 사근(송천동의 옛 지명) 유물산포지로 지정된 상태다. 지난 4월 실시된 지표조사에서 표면적으로 보이는 정도의 유물이 확인되면서 11월 4일부터 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현재 시굴 조사가 50% 진행된 상태로, 주거지라는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유물 편들 일부가 노출돼 확인하는 단계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일대 주변에서는 청동기 시대부터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유적이 발굴됐으며, 현재 유일하게 남은 유물산포지인 이곳에서 주변 유적들과 연관된 시대의 유적이 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유물산포지에서 사업을 추진하려면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별도의 허가를 받아 조사를 해야 한다. 지표조사와 시굴조사, 발굴조사로 순차적으로 이어지는 조사 절차를 밟아야 한다. 시굴 조사가 끝나면 문화재청의 전문가 회의를 통해 발굴 조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전북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현재는 발주처의 의뢰를 받아 유구 흔적을 조사하는 기초 단계다며 어느 정도의 가능성은 있는 자리지만 발굴을 논하기는 (아직)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3.12.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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