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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버스 광고 사업자 선정 수의계약서 공개경쟁 전환 해야"

현재 수의계약으로 진행되고 있는 시내버스 광고 사업자 선정방식을 전주시가 직접 개입해 공개경쟁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전주시의회 박진만 의원(효자 4동)은 4일 열린 제305회 2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버스운송사업조합이 버스 광고 사업권을 11년째 일방적 수의계약으로 특정업체를 선정한데에 대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궁금하다면서 지역 광고 대행사의 담합과 특혜시비가 있을 수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전주시로부터 보조금을 받고 있는 버스 회사들의 수익개선 노력 부족을 지적했다.그는 2006년, 2007년 각각 2억500만원, 2008년 2억4000만원,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여에 걸쳐 변함없이 매년 2억6000만원 가량의 광고 수입현황을 보더라도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미진했다고 판단된다며버스 업체의 광고수익을 늘리고 재정적자 지원은 줄이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박 의원은전주시는 버스회사의 재정적자 보조금을 시민의 혈세로 주기 때문에 버스회사 등이 어떤 부분에서 수익을 올리는지 정확히 알아야 재정적자 등을 줄일 수 있다며서울시의 경우 직접 광고 입찰 방식을 선택하면서 수익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재정적자를 메우는데 효과를 봤다고 선정방식 개선을 강조했다.박 의원은 대구시의 경우 전국입찰로의 전환을 통해 광고 입찰금액을 2007년 55억에서 2009년 68억, 2012년 120억으로 낙찰금액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었다라며 낙찰금액을 증가시키면서 그만큼 재정지원금을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또 광주시의 경우 3년간 광고사용료 예정가를 37억 제시했는데 221% 높은 82억에 낙찰됐고, 대당 월 단가는 대구의 21만원 보다 높은 26만원 선에 낙찰돼 재정지원금을 줄이고 있다고 덧붙였다.박진만 의원은 회사가 자체적으로 올릴 수 있는 수익을 포기하고 있는 셈며 전주시가 직접 관여해 수익을 더 올려 재정적자를 줄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이에 답변에 나선 송하진 시장은 시내버스 외부 광고계약은 전라북도 19개 개별사업장에서 협약을 맺어 전라북도 버스운송사업 조합에 일괄 위탁하고, 전북버스운송조합에서는 수의계약으로 광고업체를 지정, 일정 수입을 각 운수업체에 배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 시장은시내버스 광고의 위탁문제는 원칙적으로 민간 영역으로서 법적 근거 없이 시가 적극적으로 규제하기는 어렵지만, 시내버스 재정적자에 대해 일정 부분 보전을 해주고 있는 만큼, 버스 외부광고의 공개 경쟁도입을 전제조건으로 부가하는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3.12.05 23:02

전주, 100년 먹거리 시대 연다 ① 탄소산업

전주를 사람과 돈이 모이는 살맛나는 곳으로 만든다.전주시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오랜동안 공들여 온전주, 백년 먹거리산업이 꿈틀거리고 있다. 탄소산업과 한옥마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산업, 도시(소비)와 농촌(생산)이 연계된 6차농업 등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산업들이 준비기간을 끝내고 서서히 비상하고 있다. 최근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제조업 중심의 지역산업구조의 첨단산업의 변모 등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면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이로인해 전주가 새로운 중흥기를 맞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이들 산업은 그 효과가 전북도 전체로 확산될 수 있을 정도의 막강한 파급력을 지니고 있어 향후 전북의 핵심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산업 문화관광산업, 그리고 농업 등 전주의 100년 먹거리 산업을 점검해 본다.탄소산업은 전주100년 먹거리 산업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전주시는 무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탄소산업을 국내에서 선점한 상황으로, 현재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탄소산업 메카라는 위치를 확고히 구축해 놓고 있다. 이미 세계 3번째로 탄소섬유탠섬생산에 성공하고, 전주에 대기업 (주)효성 전주공장 준공에 이어 GS칼텍스 유치, 국내 굴지의 자동차부품생산업체인 현대성우오토모티브코리아(주)와 탄소복합재 자동차부품생산 협약도 체결했다.최근에는 탄소복합재 응용제품 세일즈를 위해 세계 유력 수출시장을 두드려 영국과 인도시장의 교두보도 확보했다. 한발 더 나아가 팔복동 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에 탄소산업 집적화를 추진하면서 탄소산업을 자치단체 주도의 국가 전략산업으로 밀어붙이고 있다.△전주産 탄소섬유탠섬 세계 3번째 출시지난 5월 전주 탄소밸리 조성과 관련된 첫 개발품인탠섬(TANSOME)이 공개됐다. 세계 3번째였다. 전주시가 지난 2007년부터 집중 투자해 온 결실로, 국내 신소재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특히 (주)효성이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공동으로 개발에 성공한 T700급 전주산 탄소섬유탠섬(TANSOME)의 공개는 전주 탄소산업의 위치를 공고히 구축하는 한편 국내외 탄소산업 시장의 변화도 예고됐다.(주)효성은 전주공장 준공을 계기로 올해 25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를 생산한데 이어 오는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1조2000억원의 투자를 통해 생산규모를 연 1만4000톤 규모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효성의 탄소섬유 생산으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시장은 앞으로 국산 탄소섬유로의 대체가 가능하게 됐으며, 연간 수입대체 효과는 연 2000억원 규모로 추산됐다.△탄소산업 이끌 핵심 인프라 구축전주 탄소산업의 핵심적 강점 요인 중 하나는 관련 인프라 구축에 성공했다는 점이다.친환경첨단복합산단에 둥지를 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국내 탄소산업의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있고, 탄소산업 육성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키워내는 인력양성 시스템도 구축됐다.탄소산업과 연계해 창업보육의 요람이 될 국내 최초 탄소융합부품소재 창업보육센터가 지난달 12일 전주에 문을 열었다. 창업보육센터는 2016년 이후 신규 고용인원 150명, 매출액 150억 규모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들어설 탄소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가 가세하면 오는 2017년께는 300개 탄소 전문기업과 2000여 명의 전문인력이 배출될 예정이다.이로써 전주에 탄소산업과 관련한 연구기관과 원료생산, 인력양성, 제품개발의 4박자 인프라가 모두 갖춰지게 됐다. 이는 연구개발과 원료생산, 전문인력 양성, 그리고 관련 기업 육성 지원 등을 아우를 수 있는 핵심 인프라가 모두 구축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산업구조 변화전주시는 이 같은 튼실한 기반을 바탕으로 탄소산업의 미래 구상인 전주 탄소산업 비전 2020을 선포했다. 오는 2020년까지 최소 대기업 2개사 이상, 핵심 중소기업 100여개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60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목표이다.(주)효성은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투자를 늘려 1000여명의 고용 및 3조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또 대기업 규모의 투자가 기대되는 GS칼텍스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도 공동 연구개발이 끝나는 2~3년내에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탄소복합재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들의 전주 이전도 자연스럽게 예상되고 있다. 전주로 이전해 공장을 가동 중인 탄소관련 기업은 현재 12개사이다. 탄소 관련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2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핵심 중소기업 200여개를 육성해 지역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될 경우 전주지역 산업구조는 제조업 중심에서 항공고급 레저용품자동차선박 등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불어 이를 통해 탄소산업 영역은 전라북도 각 분야 관련 산업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하진 전주시장 "전통과 첨단산업의 공존 전주 중흥기, 지금부터 시작"전주 중흥기는 사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송하진 전주시장은 탄소산업 메카 부상, 1000만 관광시대 도래 등과 관련한 전주 중흥에 대해사실상 진짜 중흥기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밝혔다.송 시장은탄소산업과 한옥마을을 거점지로 한 첨단 및 1000만 문화관광시대, 도시재생과 아트폴리스를 통한 도심 재충전, 그리고 평생학습 시스템 구축, 도시농업 특색을 살린 농식품성장지역 육성 등의 계획은 모두 민선 4기부터 시작해 5기로 이어지는 과정이었다며이제 현실화가 되어 체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송 시장은이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힘 솟는 전주를 내걸고 달려온 시간 속의 산물이라며500만 국내외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는 한옥마을의 관광명소 성공은 전주를 사람이 모이는 곳으로 만들었고, 앞으로 전주 백년 먹거리 경제를 책임질 탄소산업 육성은 전주를 일자리와 돈이 모이는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확신했다.송 시장은 이를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지는 특색 있는 전주만의 매력과 먹거리를 만드는 과정이었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한옥마을 외연 확대를 통한 관광거점지 확충 및 컨텐츠 다양화가 실현되고, 특히 탄소산업 기업유치와 이를 통한 탄소복합재 응용제품 상용화가 각 분야에서 가능해지면 전주에 엄청난 일자리와 돈이 돌고 지역경제 전반에 일대 혁신과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송하진 시장은탄소산업과 1000만 문화관광산업은 전주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전주는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고 상생하는 전주만의 색깔을 가진 활력 있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3.12.05 23:02

한옥호텔 '청명헌' 위탁심사 논란

전주한옥마을 한옥 호텔인청명헌의 민간위탁 우선협상대상자 심사에서 절차상 문제가 제기됐음에도 심사가 진행돼 논란이 되고 있다. 심사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고, 2순위로 밀린 단체는 심사결과에 불복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논란은 지난달 29일 최명희 문학관에서 열린 청명헌제2기 민간위탁 우선협상대상자 심사에서 시작됐다.당시 심사위원인 전주시의회 송성환 의원은신청자 A 씨가 개인 자격으로 신청했는데, 제안 설명서와 PPT 자료에는 자신의 아내인 B씨의 이름으로 돼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또 제안 설명서에 개인 자격이 아닌 업체의 대표로 돼 있는 점을 들어 대상자와 자격이 다른 점도 지적했다.더구나 이날 프레젠테이션(PPT)도 신청자인 A씨가 아닌 이들 부부가 운영하는 업체 직원이 발표하면서 논란을 키웠다.이에 송 의원은 서류상 하자를 이유로 A 씨를 심사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했다.그러나 심사위원들은심사현장에 관련 서류가 없어서 판단이 어렵다는 전주시의 의견에 따라 시가 법적 검토를 통해 1차 판단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2순위에 우선협상권한을 넘기는 것으로 의견을 모으고 심사를 진행했다. 이 심사에서는 A씨가 1순위로 선정됐다.그러나 2순위에 오른 사단법인 단체가 심사결과 불복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은 재점화됐다.차후 법적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이 단체 사무국장 C 씨는심사가 이뤄진 현장 구조가 심사위원의 발언이 밖으로 들리는 구조이다 보니 이런 문제점을 직접 청취하게 됐다며1기와 2기 수탁자가 똑같은 사람인데다가 심사가 공정하지 못해 특정 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며 반발했다.송 의원 역시당시 문제를 제기하자 전주시는 제안서상의 자료나 PPT에 나온 것은 오타일 뿐이라며 심사를 진행했다며그러나 엄격하게 따지면 심사 대상자가 아닌 A씨가 (근소한 점수 차이로) 1순위로 선정돼 그 배경에 의구심을 떨칠수 없었다고 말했다.전주시 관계자는 1기와 2기 모두 A 씨가 위탁을 받아 부인 B 씨에게 실제 운영과 법률적 책임을 위임하는 형태로 신청한 것이라며이들 부부가 자신들이 운영하는 호텔의 대표와 사장으로 각각 근무하고 있는데다, 위임장을 받아서 첨부한 만큼 일부 심사위원이 현장에서 지적한 것은 문서 상의 단순 실수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논란이 제기된 만큼 충분히 법적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3.12.04 23:02

강신재 탄소융합기술원장 "道 도레이 유치에 큰 고통"

(도레이가) 2년 전부터 한국 탄소산업 성장을 막기 위해 방해 공작을 많이 했는데, (전북도의 도레이 유치 과정에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느꼈습니다.지역 내에서 적잖은 논란이 일었던 전북도의 도레이 유치에 대해 전주 탄소산업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강신재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의 공개적인 언급이 눈길을 끌고 있다.강 원장은 지난 27일 전주시 신성장사업본부를 대상으로 열린 전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박현규 의원(효자123동)의 전북도가 파격적인 조건으로 도레이를 유치한 것이 염려스럽다. 도레이의 파괴력은 어떻겠냐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강 원장은 (학자의 양심에 따라 말하면) 도레이가 전북에 온다고 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면서 위원회 형식으로 전문가를 초청, 도레이가 (전북에) 오는 것에 대해 의견을 들었을 때는안 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안 올 줄 알았는데 갑자기 왔다며 도레이 유치배경에 의문을 표했다.이어 국주영은 의원(팔복조촌동산송천2동)이 전북도에서는 도레이의 탄소산업 분야와 국내 탄소산업 분야가 달라 상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 차이점이 뭐냐고 묻자, 강 원장은 사실상 거의 같은 분야로서 어쩔 수 없이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미 세계 시장의 70%를 장악한 도레이가 한국과 중국, 인도의 자동차 시장 선점을 겨냥해 조인트(joint연합) 기업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고 답했다. 우리나라 탄소산업이 시작 단계에 있는데 거대 기업을, 그것도 전북에 데려와서 마음이 무겁다는 국주 의원의 발언에 강 원장은 삼성이 소니를 이길 줄은 아무도 몰랐지만 15년 만에 성공했다며 중국 등과 연대력을 키워나가면서 장기적 대응 전략을 세우겠다고 애써 긍정적으로 마무리했다.사안의 민감성을 반영하듯 이날 행정사무감사장에서는 의원 간 시각차가 드러났다.이날 김도형 의원(비례대표)은 공개적으로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에서 강 원장의 발언이 자칫 (전북도와 전주시 간의 갈등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정회를 요구했다. 그러나 장태영 행정사무감사특위 위원장이 강 원장의 소신 있는 발언을 먼저 듣고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 속기에서 삭제해도 된다고 반대하는 등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지난달 10월 25일 전주시의회가 전북도의 도레이 유치는 전주시의 탄소산업 성장 의지를 꺾는 일이라고 우려를 밝힌 터라 정회 시간 동안 감사장에서는 (김 의원이)강 원장의 발언을 제재한 이유를 모르겠다, 도레이 유치가 대기업 유치로 포장됐다는 등의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또강 원장의 발언을 제재할 만큼 탄소 산업이 정치적인 이유로 영향을 받고 있다는 방증이 아니겠느냐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 전주
  • 윤나네
  • 2013.12.04 23:02

미나리·무 발효 숙취해소 음료 개발

전주생물소재연구소가 미나리와 무의 효능을 활용, 숙취해소 기능이 한층 강화된 건강보조 음료를 개발했다.전주시 출연기관인 전주생물소재연구소는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전주10미(味) 건강보조 음료 개발품 발표회를 갖고 천년 발포비타 무水, 천년 헬시 무水, 천년 미나水를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전주10미 가운데 하나인 미나리의 해독작용과 중금속 배출, 간기능향상 및 숙취해소, 무의 소화작용과 숙취해소 기능을 발효과정을 통해 극대화한 것으로, 발포제 및 음료형태로 개발됐다.정창호 생물소재연구소장은 천년 무수(무)의 소화작용과 숙취해소 기능, 천년 미수(미나리)의 해독작용 및 중금속배출간기능향상 기능은 무나 미나리를 생물로 먹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라면서 기존 관련 제조식품과 비교해도 기능과 맛에 있어서 차별화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이들 제품은 제조과정에서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유산균, 식품유용균 등을 이용하는 등 인공 첨가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 부작용이 거의 없고 당뇨병 환자 등 누구나 음용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전주시와 생물소재연구소는 올 연말내 특허 출원한 후 전주지역 식품유통업체와 협약을 체결, 내년 상반기께 본격 시판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음료개발은 전주 10미를 활용한 건강보조 식품개발의 성공적 신호탄으로, 향후 전주 콩나물 등 전주10미를 활용한 연속 제품개발기 기대된다. 장상진 전주 부시장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보조 음료 개발로 지역농산물에 대한 인지도를 높임과 동시에 지역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지역 농가와 지역 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적 연결고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기능성과 역사성을 담아낼 수 있는 고기능성 제품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전주10미는 콩나물과 미나리, 무, 열무, 모래무지, 호박, 파라시, 담배 서초, 게, 황포묵 등의 식재료를 일컫는다.

  • 전주
  • 김준호
  • 2013.12.03 23:02

"전북혁신도시 행정구역 단일화 재논의를"

전주시의회 이명연 의장이 완주군의회에 전북혁신도시 행정구역 단일화 논의를 제안하는 서한문을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이 의장은 지난달 29일자로 보낸 서한문에서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을 불식시키고, 완주군이든 전주시든 단일 행정구역으로서의 더 큰 비전을 만들어 갈 전북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완주군의회의 대승적 협조를 부탁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이 의장은이미 타 시도 혁신도시의 경우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최우선으로 놓고 새로운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전북혁신도시는 두 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뉘어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며 행정구역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했다.단일화 방안과 관련해서는다양한 방식을 통해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행정구역 단일화의 실마리를 잡으려는 노력 또한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단일화 방안으로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투표가 유력시되고 있다.현행 주민투표법(제16조)에는 특정한 지역 또는 주민에게만 이해관계가 있는 사항인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지방의회의 동의를 얻은 때에는 관계 시군구 또는 읍면동을 대상으로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 전주
  • 김준호
  • 2013.12.03 23:02

전주시 위탁 음식폐기물 업체 일부 임금포기 합의 요구 논란

전주시가 위탁한 음식물류폐기물 업체가 근로자들에게 임금 인상분에 대한 정산액 수령을 안내하면서 (합의 일자 이전에) 기존 급여 외에 발생될 수 있는 임금을 포기하겠다는 내용의 합의를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A 업체는 최근 임금 정산액 수령 유무 안내문을 발송하면서 합의내용을 제시했다.합의서에는사용자는 근로자에게 기존에 지급된 임금에 더하여 임금 정산금으로 240만원을 지급하고, 근로자는 이 금액을 수령함으로써 본 합의일자 이전에 근로관계에 의하여 기존 급여 외에 발생될 수 있는 임금을 포기하며, 향후 이와 관련된 민사상형사상행정상 어떠한 이의 제기를 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이어 회사 측은이에 동의하지 않으면 합의금을 받을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 회사 또한 합의금을 지급할 의사가 없음을 통고한다고 밝혔다. 총 47명의 직원 가운데 일부 직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서명했다. 그러나 서명을 한 근로자 중에서사측의 압박을 견디지 못해 억지로 서명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근로자 A씨는 임금 정산액 수령은 전주시가 책정한 임금 인상분을 반영, 사측이 지급하는 것인데도 사측이 황당한 조건을 제시해 합의금으로 둔갑시켰다며 전주시는 근로자에게 돌아가지도 않을 임금 인상분을 지불한 셈이라고 불만을 터트렸다.이들은 2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 이 같은 내용의 진정서를 접수했다.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 전주시는 법적 한계를 내세워 노사가 알아서 할 일 이라고 선을 그으며, 사실상 위탁업체에 대한 관리 감독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본지가 취재에 들어가자 뒤늦게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전주시의회 선성진 의원은 쓰레기 위탁업체에서 생기는 문제가 수면으로 떠올라 행정사무감사 때 정산자료를 요구했으나, 전주시는 정산자료 자체를 보관하고 있지 않다고 입장을 밝히는 등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수년간 10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하면서 근로자와 사용자의 불만이 생겨도 모른 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탁업체에 적지 않는 예산을 지불하는 만큼 간접 개입의 방안 등 대책을 마련하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3.12.03 23:02

[전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결산]사전 준비 미흡·호통 감사·면피성 답변 등 구태 재연 '눈살'

격렬한 논쟁이 진행됐던 전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28일로 마무리됐다. 행정사무감사특위를 구성해 진행된 행정사무감사는 의원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이에 대한 집행부의 순발력 있는 대응으로 뜨거웠다.그러나 사전 준비가 충분치 못한 일부 의원의 반복 질문과 소리만 높이는 호통 감사, 그리고적극 검토하겠다는 집행부의 면피용 답변 등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등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업무 파악되지 않은 집행부 답변업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공무원들의 답변에 헛심을 쓰는 일이 종종 빚어졌다.실제 통합을 전제로 전주시가 리모델링 후 완주군에 무상임대한 효자동 로컬푸드 직매장과 관련, 기획조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진만 의원(효자4동)은 통합 결렬에 따른 효자동 로컬푸드 직매장과 관련 사업 지속 여부를 조속히 재결정하고 사용 수수료를 환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동안 전주시과 완주군은 사용료 부담을 두고 논의해왔으며, 이미 완주군에서이를 부담하기로 하고 추경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전달할 상황. 이런 상황을 전혀 설명하지 못한 기획조정국 때문일까.돈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박 의원의 문제 제기는 행감 기간 내내 이어졌다.특히 버스 보조금 인상과 관련, 버스파업 기간 버스노동자의 임금 지원 논란도 마찬가지. 파업 시 임금을 지원하면 이를 근거로 또 파업하지 않겠느냐는 김도형 의원의 질문을 시작으로 임금지원이 불합리하다는 의원들의 질문이 잇따라 제기됐다.이미 지난달 14일 장상진 전주 부시장은파업 중 임금을 반영하지 않으면, 버스업체의 적자분이 더 늘어나 보조금만 더 지급해야 한다고 설명한 상황. 그럼에도 담당 공무원은 (파업했지만) 열심히 했는데 줄 건 줘야 한다는 감정논리를 반복, 의원들과 10여 분간의 긴 논쟁을 벌였다.또 택시총량제에 따른 유상 감차에 법적 근거 해석을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유상 감차 근거 유무를 두고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한 채 논의를 미뤘다.△준비 안 된 의원들의 감사의원들의 미흡한 감사준비도 감사기간 내내 구설에 올랐다. 일부 의원은 사전 철저한 연구로 부실행정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는가 하면, 일부는 엉뚱한 질문으로 수감 공무원들을 황당케 하기도 했다.장태영 행정사무감사특위 위원장은 행감의 원활한 진행의 좋은 예를 보여줬다. 의원들과 수감기관 사이에서 마찰이 생겼을 때 논리적인 근거들을 제시하며 동료 의원에 힘을 보탰다. 특히 학교급식지원센터와 관련 통합을 전제로 진행해오다 무산에 따라 지지부진해졌다는 평생교육원의 답변에 장 위원장은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통합 시도 전에 준비해온 일인데 통합이 변수가 될 수 있느냐며통합이 되지 않을 경우를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가 되느냐고 일침을 가했다. 불법 광고물 단속을 주제로 논쟁이 뜨거워지자 장 위원장은 서울시가 3개 주요 통신사와 업무 협약한 사례를 소개,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반면 김혜숙 의원(비례대표)은 스스로 내세운 생활밀착형 의제와는 거리가 먼 엉뚱한 질문과 민원성 질문으로 동료의원들의 보이지 않는 제재를 받기도 했다.불법 광고물을 왜 단속하지 않느냐는 자신의 질문에 수감기관이인력 한계라는 어려움이 있고, 단속대상이 소상공인의 가게라면 지속적인 과태료 부과에 부담도 느낀다고 답했다.그러자 김 의원은 평소에 이용하는 길에서 다시 불법 광고물이 보이면 전단에 있는 전화번호로 과태료 부과를 했는지 확인하겠다고 발언했다. 소관부서와 업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김 의원은 해당 수감기관과 상관없는 질문을 쏟아내 동료의원에 제재를 받기도 했다.행감을 지켜보던 기자들로부터 내내 입방아에 오르던 김 의원은 급기야 한 기자로부터 시민의 세금이 아깝다는 지적과 함께 책임 있는 행정사무감사 태도를 보여달라는 항의성 질타를 맞았다.

  • 전주
  • 윤나네
  • 2013.12.02 23:02

전주 두현마을 교통불편 민원 해결

전북혁신도시 조성으로 버스정류장이 이전하게 돼 교통불편이 우려됐던 전주시 덕진구 두현마을 주민(180명, 50세대)들이 국민권익위의 중재로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28일 국민권익위의에 따르면 두현마을 주민들은 혁신도시가 조성되면 버스 노선수가 늘어 교통이 편리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버스정류장이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전하게 되자 시행기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전주시 등에 대책마련을 호소했다.그러나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은 좌회전을 앞둔 교차로에 정류장을 만들 때는 교차로에서 최소 200m는 떨어진 곳에 만들어야 한다는 등의 안전을 이유로 난색을 표했다. 이에 주민들은 국민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고, 수차례 현장조사 및 실무협의를 거친 국민권익위는 이날 전북혁신도시건설사업단 회의실에서 민원인 대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혁신도시사업단장, 전주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조정회의를 개최, 합의를 이끌어냈다.중재안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버스가 두현마을 앞 교차로에서 좌회전 한 후 버스를 정차할 수 있는 위치에 버스정류장을 설치하되, 세 방향으로 뻗은 교차로이니 만큼 총 3개의 정류장을 원래 계획보다 마을에서 더 가깝게 새로 설치키로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3.11.29 23:02

전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택시 유상 감차보다 부제운행 강화를"

전주시의회 특위(위원장 장태영)는 28일 전주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아트폴리스과, 건설교통국을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주요 사항을 정리했다. △택시 감차 유상 or 무상?무분별한 택시공급을 억제하기 위한 택시총량제 시행에 따른 감차 보상 추진 방식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국토부는 지난 2010년 전주시 택시 중 237대 감차를 확정했으며, 올 감차사업에는 154대가 신청했다.이날 건설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전주시가 계획한 유상 감차를 두고 집행부와 의원이 대립했다. 특히 유상 감차를 추진하려는 행정부와 의원들의 견해 차이가 커 내년도 감차 예산안도 진통이 예상된다. 구성은 의원(서신동)은 유상 감차 보다 부제 운영 강화가 우선이라며 부제 운행을 강화할 경우 자연적인 감차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오현숙 의원(덕진호성동)우선 부제 운행 강화를 추진한 후 논의해도 늦지 않는다며 전주시가 버스와 택시 보조금 문제를 급하게 추진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답변에 나선 건설교통국은 국토부 택시 지역별 총량제 지침에 의해 감차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감차와 부제 강화를 동시에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이에 구성은 의원은부제 강화를 추진한 후 여기서 발생한 감차 효과를 분석한 후 감차가 시행돼야 시민의 혈세가 조금이라고 적게 드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고, 이영식 의원은 택시가 많다고 해서 시민의 세금으로 감차를 시행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전주시 자전거 정책 실패!전주시가 높은 자전거 보유에도 불구하고 교통수단 분담률은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건설교통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현규 의원(효자123동)은 전주시가 보유한 자전거는 20만 4930대라며이처럼 32% 라는 높은 보유율에도, 지난해 교통수단 분담률이 2.02%에 그치고 있다고 질타했다. 국주영은 의원(팔복조촌동산송천2동)도 더 큰 문제는 교통분담률이 2011년 2.32에서 지난해 2.02%로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며 전주시가 자전거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자전거 도로의 안전확보를 위한 투자는 크게 줄였다고 지적했다.이어 국주 의원은 이용자가 자전거를 정거장에 놓고 버스나 승용차를 바뀌어 탈 수 있는 편의 시스템이 먼저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박 의원도 현재까지는 전주시가 자전거 정책에 사실상 손을 놓았다는 방증이라며 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건설교통국은 자전거를 타기 위한 인프라 시설이 부족하다 보니 교통수단 분담률이 낮은 것 같다며 앞으로 시내 주요 거점 장소에 무인시스템 도입 등 편리한 방안을 도입할 계획이다고 답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3.11.29 23:02

'전주 탄소산업·한옥마을 관광명소화' 국내 최고 지역발전 혁신사례로 꼽혀

전주시의 탄소산업과 한옥마을 관광 명소화 사업이 국내 최고의 지역발전 기여 혁신 선진사례로 선정됐다.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2013 대한민국 지역희망 박람회’에서 전주 탄소산업의 역량이 집중된 (주)효성 전주공장이 지역산업발전 기여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방윤혁 (주)효성 전주공장장이 회사를 대표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주)효성은 한국탄소융합기술원(KCTECH)과 공동으로 2008년 4월에 탄소섬유 기술개발에 착수, 3년만인 2011년 3월에 고성능 탄소섬유 양산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올 5월 (주)효성 전주 탄소섬유 공장을 준공해 대한민국 최초, 세계 3번째로 전주산 고강도 탄소섬유인‘탠섬’을 양산하고 있다.(주)효성은 올해 연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양산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탄소섬유분야에 총 1조2000억원을 증설 투자해 연산 1만7000톤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이와함께 전주시 출연기관인 전주생물소재연구소가 지원한 (주)케비젠(대표 신홍식)이 박람회에서 지역산업진흥 분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주)케비젠은 기능성 화장품, 미생물소재, 기능성 사료 및 신약개발 전문회사로 지난해 홍콩에 320만불어치의 기능성 화장품을 수출해 300만불 수출 탑을 수상했다.앞서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역희망박람회에서는 전주 한옥마을 관광산업이 전통문화와 창의가치가 결합된 지역발전 선진 성공모델로 평가됐다. 이날 개막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세계 각국은 지역이 갖고 있는 향토문화와 역사자원의 첨단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고 있다”며 지역의 역사와 건축자산, 음식문화를 결합한 전주 한옥마을을 대표적인 지역발전 선진사례로 꼽았다.송하진 전주시장은 이에 대해 “탄소산업의 미래 부가가치는 전주의 100년 먹거리를 보장하는 지역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며“현재 500만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는 한옥마을 관광산업은 전주 1000만 관광시대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3.11.29 23:02

전주시의회 특위 행정사무감사 "일자리정책 단기성과 집착"

전주시의회 특위(위원장 장태영)는 27일 전주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도시재생사업단, 신성장산업본부, 의회사무국을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다.△일자리 정책, 알맹이가 없다이틀간 진행된 전주시 문화경제국과 신성장산업본부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전주시 일자리 정책이 단기 성과에 집착해 전체적인 부실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오현숙 의원(덕진호성동)은 송하진 시장이 임기 중 장단기 일자리 5만 개 창출을 목표로 1만 3000개를 창출했다고 하는데 공공근로 일용직까지 포함됐다며시가 창출한 일자리 대부분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임금 지급 등으로 생계를 꾸릴 수 없는 곳이 많아 사실상 일자리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영식 의원(효자123동)도 이미 수도권 이전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정책도 사실상 실패했다는 결과가 뻔히 보이는 상황이라며 기업유치에만 매달릴 게 아니라 전주라는 지역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살린 내발적 발전 방향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현숙 의원은 또 그나마 청년들의 취업 역시 이직률이 30%에 달한다며 전주시가 내세우는 취업 지원 사업 역시 2년이 지나서 정규직으로 채용된 인원이 전혀 없다고 질타했다.이에 문화경제국은 전주는 산업단지 부지도 없고 일자리 창출 여건이 매우 어려워 담당자로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무형적인 문화를 통한 문화 경제 인력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신성장산업본부 역시 기업 유치를 통한 건강한 일자리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소규모 택지 개발 직접 해야박진만 의원(효자4동)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전주시가 민선에 들어오면서 택지개발을 하지 않으려는 성향이 있다 며 토목 건축 기계 기능직 공무원이 200여 명으로 인력 풀이 충분하다고 보는데, 최근 모든 택지개발은 LH나 전북개발공사에 맡기는 이유는 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하가지구, 효자 45지구, 효천지구처럼 소규모 택지 개발 시 외부에 위탁 시행하지 않고 전주시 공무원으로 TF팀을 구성, 직접 개발주체가 되면 개발이익 확보가 가능하고, 고용 창출 등이 가능하리라고 보는 만큼 직접 시행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이에 도시재생사업단은 초기 투자비 확보 때문에 외부에 맡기는 것이라며 가능하며 앞으로는 직접 시행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전주교도소 이전 후보지 결정, 조속히 추진해야오평근 의원(평화2동)은 도시재생사업단에 대해 법무부를 방문, 전주교도소 이전에 대한 법무부 의지가 확고함을 확인했다며 전주시는 후보지 결정을 위한 용역 결과를 조속히 도출, 부지공모를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법무부 기본조사설계 용역을 추진을 위한 용역비는 확보됐느냐며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용역비 확보는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 전주
  • 윤나네
  • 2013.11.28 23:02

전주시 "버스업계 불신 털고 화합 소통하자"

전북지역 버스노조 파업 타결 이후 전주시내버스 노사가 한자리에 모여 시민을 위한 교통서비스 개선 및 확대에 뜻을 모아 눈길을 끌었다.불신의 골이 깊은 노사간 소통창구 개설을 위해 전주시가 마련한 노사 간담회로, 26일과 27일 전주시장실에서 연달아 간담회가 개최됐다. 26일에는 시내버스 대표 및 한국노총 간부, 27일에는 버스대표와 민노총 간부와의 간담회가 열렸다.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송하진 전주시장은 노사화합을 위한 소통을 강조했고, 버스대표와 노조간부들은 서비스 개선 노력으로 화답했다. 송 시장은 간담회에서 최근 노사문제가 원만히 해결된데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지금부터는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어 송 시장은 “앞으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전주시는 물론 노사가 한데 모여 원활한 논의를 통해 결과물을 도출해 내자”고 제안했다.이에 한국노총 전북지역 자동차노동조합 안재성 위원장은 “조직 내부의 자정결의를 통해 시민들에게 환영받을 수 있는 교통서비스 개선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시민여객 정우표 대표는 “지금까지 교통 가족이면서 서로에 대한 불신이 너무 깊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가족으로서 서로 화합하고 응원해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정광수 본부장은 27일 열린 간담회에서 “이번 협상 타결에 있어 송하진 시장의 적극적인 중재역할이 매주 중요했다”며 “전체 사업장에서 모두 좋은 결과물이 도출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상훈 지부장은 “이번 기회에 모든 것을 잊고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만들어가는데 노력하자”며 “노사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도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이번 노사 간담회는 노사간 불신을 해소하고 소통을 위한 첫 걸음으로 평가됐으며, 송 시장은 앞으로도 이 같은 간담회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3.11.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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